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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1 09:52
여론조사를 돌릴때 전반적으로 국힘쪽에 지지율이 높게 나온다는걸 뜻하는 의미로 생각합니다(지난번 공정보다 더 심한 진짜입니다). 대충 예전 유선 비중 높던 시절급으로 국힘편중이 있다 생각하시면 되고, 영남권은 여기를 중심으로 보면 얼추 맞습니다.
25/01/01 10:16
유선 - 주부 노인 답변 증가
평일 - 학생 회사원 답변 감소 영남권 과표집 질문 내용과 묻는 방식 정도로 일정 수 조작이 가능한 것이 현재 여론 조사 시스템입니다.
25/01/01 11:48
사실 저 30%는 시대의 상처라 어쩔 수 없습니다.
말씀대로 그 상처가 아물기 시작할 수록 사라지겠죠. 근데 그 상처 이후의 세대가 문제죠. 왜냐면 그들만의 새로운 논리로 적폐를 옹호하는거라 이건 상처가 아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자칭보수와 언론들이 노리는 새로운 타겟이고 지난 대선 생각하면 꽤나 성공적이었죠.
25/01/01 12:34
불과 몇년전까지만 30대후반부터 50대초반까지가 진보성향이 강하고 나머지 세대는 보수세가 강했죠. 괜히 이준석이 지난 대선때 세대 포위론 전략 이야기한것도, 그리고 세대간에 갈등도 극대화 되었다고 봅니다. 50대는 민주화 운동 세대이고 30대후반부터 40대는 노무현 대통령에 유산 및 부채의식이 강할수도 있겠죠.
20대에 여론은 솔직히 보수나 진보나 상관없이 뭔가 새로운 느낌에 정치지형이기는 합니다. 20대 유리하던 여론을 2년만에 박살낸 현재 윤석열이나 국힘이나 젊은척하던 늙은 보수 콘크리트 집단이라 지역정당으로 전략해서 없어져야 된다고 봅나다. 자민련처럼요.
25/01/01 13:34
물론 상당수 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그것보단 좀비 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아무리 주변도르 라고 비웃어도 사람은 주변 영향을 받지 않을수 없습니다. 좀비가 물어서 정상인을 좀비로 만들듯 좀비 효과가 나타나는 환경에 노출된 사람들이 아무래도 그렇게 변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에 대한 항체가 젊을수록 활발하고 나이 들수록 줄어들어 감염 위험은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높아지긴 합니다. 이야기하고 싶은건 연령이 주원인이기보단 환경이 주원인이라고 하는 의견입니다.
25/01/01 09:59
박근혜때랑은 또 다른게 그 때는 보수층도 저런 한심한..하면서 등을 돌린 분들이 많았거든요. 생각해보면 그 때는 보수쪽 언론이나 오피니언리더들도 박근혜에 대해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게 보수층안에서도 공유돼서 가능했던 일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보면 몇몇 보수언론이나 자칭 보수논객들의 포지션이 그 때랑 완전 다르고 계엄이 필요했고 탄핵이 나쁘다는 식의 이야기를 계속 생산해서 보수층내에 공유시키고 있습니다. 그 분들은 원래 그 쪽 뉴스나 이야기만 믿는 분들이다보니 결국 25~30%가 집결하는 모양새같아요.
25/01/01 10:02
저도 동일하게 보고 있는데요 그 인식 자체가 너무 웃깁니다.
비선한테 가이드받는건 부끄럽고 쪽팔려서 차마 지지를 못하는데, 민주당을 비롯해서 내 말 안듣는 사람들을 탄압하고 협박하는 불법행위는 충분히 용인 가능하다는게 비탄스럽네요
25/01/01 10:39
극우 세력 특징이 민주주의와 법치보다는 힘의 논리를 선호하는 것이죠. 군사 정권 시절을 그리워하고, 비슷한 느낌의 윤석열을 지지하고, 시위때마다 뜬금 없이 성조기를 들고 오는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25/01/01 10:46
실제로 전광훈이 유튜브에서 '여자라서 계엄 못해서 지금 이 꼴이다, 확 계엄 했어야지!' 이러고 있더군요. 직접 본 건 아니고 그걸 따온 방송사 영상을 봤는데도 역겹습디다.
25/01/01 10:49
결국 이슈가 생길때 가장 써먹기 좋은 방법은 반대쪽을 까면서 양비론 모드 가게 만드는건데 지금에서야 밑천이 까발려졌으니 까이지만 당시 문재인은 이재명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악마화 난이도가 극상이었던 사람인것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지금도 지지층을 결속하는 가장 큰것중 하나가 이재명 악마화니 말이죠.
25/01/01 11:58
보수들 모인 단톡방 같은데에서 여론이 변화되는 걸 보면,
처음에는 계엄에 반대하다가 이게 민주당에게 유리하게 된다는 걸 깨달은 후에는 어떻게든 정당화시키는 논리를 찾고 그걸 기반으로 지속적인 자기합리화에 들어가더군요. 부정선거론과 중국의 한국 지배 등등 그들 나름의 세계관과 논리가 계속 정립되고 있습니다.
25/01/01 10:00
탄핵 당헀을때의 무력감 + 여기서 물러서면 끝장난다는 절박감 + 극우적 사고를 확대재생산하는게 돈이되는걸 깨달은 극우유튜브를 통한 사상의 확대재생산 등등의 대환장 파티인거같습니다. 단순히 나이먹어서 사고가 굳어졌다 이런걸로는 설명이 안되는 영역으로 들어선듯
25/01/01 10:04
현대 사회에서 펜 싸움에서 밀린다고 주먹 싸움을 용인하는 건 원시인 수준의 사고 회로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국민들이 최소 4분의 1.....
25/01/01 10:17
네. 사실 이런 사태에 2~30대에 저 퍼센티지가 나오는것도 씁쓸하긴합니다만, 그래도 2~50대와 60대 이상은 확 구분되긴합니다.
25/01/01 10:18
잘 모름/응답거부가 매우 적네요.
그리고 여론조사 분석에서도 잘잘못을 가리기보다 정파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보인다고 나오는 게 개탄스럽습니다.
25/01/01 10:49
홍준표도 제3지대가 건재한 상황에서도 24% 받았는데 지금 제3지대가 망한 구도에서 30% 받는건 쉬워보이는데요......
25/01/01 13:22
쓰신 글을 보니 '병리학적 정상'이란 개념이 생각나네요. 제가 정확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느 사회나 1%정도는 비정상적인 사람들이 있는 것이 병리학적으로 정상적이라는 건데요.
이 개념은 60,70년대 유럽에서 한줌의 파시즘 추종자들을 설명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한 마디로 건강한 사회 어디에나 극소수의 똘아이들이 없을 수는 없다는 거죠. 근데 그 비율이 30% 정도면 '병리학적 정상'이라기에는 너무 수가 많아요. 혹자는 이걸 '정상적 병리학'이라고 말하기도 해요. 더 이상 똘아이로만 볼 순 없다는 거죠. '비정상의 정상화', 즉 날이 갈수록 똘아이들이 정상적인 사회상태가 되어가는 이유를 우리는 알아야 할 겁니다.
25/01/01 10:43
박정희 전두환 윤석열...
군대끌고 반란을일으켜도 잘했다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있군요 자기 가족 지인중에 끌려가 고문당하고 목숨을 잃어도 잘했다 지지할지 궁금합니다
25/01/01 10:49
87년에 노태우가 1/3 득표했죠. 그 때 선거한 사람 중에 지금도 선거하는 사람이 1200만명입니다.
대충 400만명은 군부독재 시절을 보고, 87년 6월항쟁을 막 겪고도 노태우를 찍은 겁니다. 지금 유권자 중에서도 노태우를 찍은 사람이 10% 정도 되는 거죠.
25/01/01 11:36
본인들이 오피니언리더라고 믿고있을 조중동은 이번 사태를 칼같이 손절했는데, 보수지지층 여론보면 극우유투브와 사이비등에게 영향력 뺏긴거 보면서 팔짝 뛰고 있겠네요.
25/01/01 12:48
언젠간 넘어갈 일이었죠.
극단들은 자극적인 걸 보고 따라가고, 사실 조중동도 자극적인 맛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였던 건데, 유튜브에는 그걸 못 따라 갈 테니까요.
25/01/01 11:43
코인단톡방에 여러 군데 들어가 있는데, 코인하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반민주당이라서(이건 저도 코인하면서 당한게 많아서 그렇긴 합니다만) 탄핵 반대 입장 쪽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25/01/01 12:29
저 30%는 상수입니다.
전 오히려 저 30%를 왜 이해못하는지가 답답해요. 당장 지금 2-30대분들의 조부모님들부터 전쟁을 겪거나 그 자녀인 세대입니다. 심지어 광복이전에 태어나신 분들이 허다할 겁니다. 대부분의 국토가 북한군에게 점령 당해서 부산으로 몰린 피난민들을 생각해보세요. 거기다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한 세대입니다. 그분들이 당장의 공산주의자에 대한 분노를 곱씹고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에 불타겠습니까? 그리고 그 자녀들에게 어느 쪽을 가르치겠습니까? 고연령대의 국힘 지지자들은 그냥 안타까운 피해자입니다. 이들이 틀렸다고 부정할 수는 있어도 마냥 비난 받아야 할 악인일까요? 전 오히려 현 2-40대의 일부가 더 답답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보고 배울 충분한 기회가 있었고 자료가 널려있음에도 자신이 보고 싶은것만 보고 선택한 세대니까요. 차악을 외치면서 그 대상이 역사에서 보여준 작태는 어금니깨물며 외면하고는 거악 중 의 거악을 픽했으니까요.
25/01/01 12:50
경제와 부동산과 불합리하고 공정하지 못한것에 대한것은
돈이 기준이 되다보니 20~40대 사이에서 특히 민주당을 혐오하는 사람이 많죠. 친구중에 진보성향으로 민주당 지지하다가 국힘으로 돌아선 이유가 부동산때문이었습니다. 지금도 계엄이나 탄핵등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유가 환율과 경제가 안정화가 안된다. 입니다. 민주당을 반대하는 이유를 찾다보니 현재대통령이 잘못하고 여당이 잘못해도 그럴만했다는 정신승리식 전개가 필요하죠 애초에 이런짓을 벌인게 대통령과 동조하는 현여당인데 대화를 나누는게 쉽지 않이 정치 이야기를 안하고 경제나 사는 이야기만 합니다.
25/01/01 13:51
집 2채인데 이상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 집값이 지금은 떨어져야 할때이고 저렴해야 큰평수로 갈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라..
그만큼 하락에도 버티고 투자할수 있는 현금자산이 있다는걸로 저는 받아들이고 있는데 민주당이 지금 집권하면 집값이 오르고 부동산에 더 매몰되어 나라 망한다 입니다. 그리고 너무 비싸지게되어 지금보다 더 큰평수로 가지 못한다이고요. 그래서 현재 제가 이해 못하는 사고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25/01/01 13:42
설문조사에서 극단의 10-20%는 양자택일의 질문이 왔을 때 무조건 한쪽으로 선택한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일제시대에 설문조사를 했어도, 일제가 잘하고 있다가 10% 이상은 나왔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더 나왔을지도...) 그러니 극단의 10-20% 가 아닌 나머지 60-80%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냐가 중요하겠죠. 70 : 30 이면 탄핵 찬성이 2배가 더 나온 것 처럼 보이지만, 양쪽으로 10%씩만 빼고 결과값을 보면 70 : 30 이 아니라 60 : 20 으로 3배가 더 나온 겁니다. 이러면 국회의원 개개인은 몰라도 대선에서는 궤멸적인 결과죠. 아무리 지지층이 집결해도 다음 대선에서 30% 이상의 득표는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박근혜 탄핵 이후 홍준표는 24% 밖에 득표하지 못했구요. 그나마 박근혜 때는 탄핵에 찬성을 했으니 그걸로 정치적 심판을 받았고 다음 대선에서 회복을 할 수 있었지만, 이번엔 탄핵에 반대했으니 다음 대선에서 회복할 가능성이 더 줄어들겁니다.
25/01/01 15:44
사람들은 결국 자기가 겪어본 일들에 의거해서 판단하게 되어있죠. 오히려 젊은층들은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으니 여러가지 경로로 받아들인 정보들에 의존을 더 많이 하고, 나이가 들수록 경험에 의존하게 됩니다. 장사로 성공해본 사람들은 돈 벌려면 무조건 장사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투자로 성공해본 사람들은 무조건 투자가 최고라고 말합니다. 그건 어쩔수가 없어요.
군사독재도, IMF도 개개인의 삶에 있어서는 부정적일수도 있고, 긍정적일수도 있는겁니다. 아무리 전두환때라고 해도 진짜 남영동에 끌려가서 고문을 당했던 사람들은 극소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시의 3저호황을 타고 경제적인 발전을 누렸습니다. 그런 입장에선 전두환식 독재가 더 나았다고 느낄수도 있죠. 오히려 문민정부 이후에 찾아온건 도리어 IMF였으니까요. 그리고 실질적인 실업과 구조조정, 노숙자 양산 등이 본격화된건 김대중때였습니다. 어쩌면 그 세대는 이게 다 민주화 어쩌고 하는 정치인들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기억을 간직한 사람들과 그런 부모 아래에서 간접체험한 사람들이 아직도 30% 정도 남아있는.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30~40년 정도밖에 안 지난 일이에요. 따지고보면..
25/01/01 17:46
아 이런 여론조사도 나름 의미 있네요
계엄 전에는 이 25%내지는 30%도 끌어안고 가야되지 않냐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가능하지도 않고 따라서 그럴 필요 없다는 걸 이제는 알겠네요
25/01/01 21:04
대체적으로 극좌(극성노조, 반미주의자 등) 15%정도, 극우(친일지배옹호, 이승만찬양 등) 26%정도 ?? 즉 41%가 비정상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은데 나머지 59%의 국민이 정신줄을 잘 붙잡아야되겠습니다.
25/01/01 21:35
저 30%중에서 정말 극단적인 사람은 절반도 안될거라 봅니다
30%중 6-70%는 그냥 조건반사적으로 지역적 연고에 의한 태생적으로 국힘을 지지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계엄을 옹호하는 사람이지 않을까 하는게 제 주위 국힘을 지지하는 몇분 보면 계엄은 잘못됬고 내란에 동의하지만 국힘에 대한 거의 사랑급 지지는 버릴수 없어서 결국 계엄을 옹호하지만 이걸 태극기부대나 극우성향인 같이 떠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끄러워 해서 상당히 온건히 그러나 국회에서 한덕수 탄핵되는걸 한숨쉬고 안타까워 좌불안석 수준으로 보더군요 그냥 절대 민주당은 지지할수 없는 태생적 국힘지지층이고 그자기모순에 빠져 심지어 그것이 모순이라는걸 알면서도 그냥 거기에 함몰된 분들입니다 국힘이 복지축소 심지어 당신들 명줄에 직접 관계된 노인복지 축소를 내놓고 실행할때도 그걸 감내하단고 하던 분들이니 어쩌겠습니까 다만 그래봤자 국힘은 이젠 민주당을 이길수가 없어요 인구구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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