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2/27 13:09:59
Name 랜슬롯
Subject [정치] 민주당의 잘못이 크긴하네요.
계엄령을 몇 달전부터 예상하고 경고했고 유언비어 취급당했지만, 결국 못막은 거니 민주당 잘못입니다.

계엄령 선포 이후에 바로 담넘어 국회로 달려간 국회의원들의 절대 다수가 민주당이였고,
국민의 힘 국회의원 피셜 "민주당 지지자들이 막아서 못갔다" 라는 말과 함께 국회가 아닌 당사에 모인 대다수의 국힘 의원들이 있었지만 민주당의 잘못입니다.

계엄령 선포는 절차를 따르지 않았고, 계엄령 해제는 국회의장의 안건과 표결을 철저하게 민주적 절차를 따랐지만 민주당의 잘못입니다.

환율 1200원에 온갖 비명을 지른 언론들과 이제 1486원이 넘어서 1500원이 넘을걸로 예상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환율이 있지만 민주당의 잘못입니다.

탄핵소추안에 반대한건 국민의힘이고, 심지어 계엄령이라는 사건을 일으킨 대통령역시 국민의힘 소속이고, 그 탄핵소추안 1차엔 표결조차 거부한건 국민의 힘지만, 민주당 잘못입니다.

소추안이 통과되고 헌재 역시 총리에게 헌재 재판관 임명을 할 수 있다고 말했고 그걸 거부한건 총리이지만, 빠르게 국무회의에 참여한 인원들을 전원 탄핵하지 않은건 민주당이니 민주당 잘못입니다.




지금 저희가 살아가는 세상의 모습이 이러합니다.

한쪽에게는 철저한 잣대를 대가면서 상대방이 어떻게 행동할지 "예상했어야한다" 라는 책임과 의무를 요구하지만

반대쪽에는 그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으면서 아무런 책임조차 묻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아니라, 오히려 끊임없이 반대하면서 "상식적인" 행보를 하는 민주당의 행보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면서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인 안철수같은 의원은 탄핵소추안에 참여해서 투표를 한 것만으로도 칭찬을 받지만,
역설적으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계엄령을 막은 것부터 탄핵소추안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부분까지 모두 "당연히 해야지"는 걸로 취급을 받습니다.



그러면서 그 부분에 대한 불만을 제기를 하면, 이러한 답변이 돌아온다.

"국민의 힘이야 이미 원래 그런 사람들이니까 어쩔 수 없고 너네가 더 잘해야하지 않느냐." 라고.
"안철수나 김상욱 의원이야 국민의 힘에서 외롭게 하는 거니 더더욱 대단한게 아니냐." 라고

하지만 곰곰이 생각을 해봤을때 과연 그럴까 싶습니다.

계엄령 해제에 투표를 하고, 탄핵안에 찬성을 하는 것이 과연 칭찬받아 마땅한 일일까요? 그건 그냥 당연히 민주주의 시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써 해야하는 행동이 아닐까요. 만약 그들의 그런 행동에 칭찬을 한다면, 그들을 제외한 탄핵소추안에 가결에 투표를 한 모든 국회의원들을 칭찬을 해야할 것입니다.

작금 상황에서 민주당이 지금 이 상황에 이르기까지 뭘 더 잘해야하는가 저는 굉장히 의문이 듭니다.

계엄령을 경고하고, 계엄령을 해제하고,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고, 표결에 임하고, 총리에게 "여야가 합의된" 헌재 임명권을 맡기고, 기다리고, 모든 걸 철저하게 절차에 거쳐서 해오는 과정들을 돌이켜봤을때, 국민의힘은 내란에 동조를 했고, 현재까지도 철저하게 합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아니, 합의는 커녕 대화도 하지않고 오로지 윤석열 수호에만 모든 힘을 쏟고 있죠.

경제 지표는 모두 흔들리고 있고 나라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가치까지 흔들리는 이 상황에서조차

민주당에게 요구되는 잣대는 훨씬 더 가혹합니다.
성공했다면 피가 흘렀을지도 모르고 나라가 훨씬 더 참혹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순간에조차

"그래서 190석이 있는 민주당 너희가 더 잘했어야하는게 아니냐." 라는 요구를 받습니다.
200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국민의 힘이 협치를 철저하게 거부하고 내란에 긍정하는 이 상황에조차.


2024년도 밈중에 저도 기억에 남는 게임의 밈이 있다면 "정상화" 밈이인데, 하루라도 빨리 대한민국이 정상화 되는 사회로 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정말 작금의 이 상황이 속이 터질거같아서 글을 적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일스데이비스
24/12/27 13:11
수정 아이콘
윤석열을 뽑게 만든 민주당이 잘못했네~
포도씨
24/12/27 13:25
수정 아이콘
진짜 저는 이게 제일 원망스럽네요.
조금만 잘했어도...
환경미화
24/12/27 13:45
수정 아이콘
네 드립이시죠??
쪼아저씨
24/12/27 13:14
수정 아이콘
이때다 싶으신가요.
잘못한 놈들을 욕해주세요.
마일스데이비스
24/12/27 13:22
수정 아이콘
글을 안읽을거면 글에 왜 들어오는겁니까??
쪼아저씨
24/12/27 16:09
수정 아이콘
월급 루팡 하다가 제목만 보고 그만...
퇴근후 읽어봐야겠네요.
철판닭갈비
24/12/27 13:32
수정 아이콘
글을 읽고 답글 쓰세요..
24/12/27 14:22
수정 아이콘
왜 부끄러움은 나의 몫인가 ㅠㅠ
쪼아저씨
24/12/27 16:06
수정 아이콘
아. 죄송합니다. ㅠㅠ
쪼아저씨
24/12/27 16:51
수정 아이콘
작성자님 죄송합니다.
주변에서 본문과 같은 소리를 자꾸 들어서 스트레스 받던 와중에 제목만 보고 열받아서 글은 읽지도 않고 댓글을 갈겼네요.
이제서야 읽었습니다. 제 심정과 똑같네요.

???: 그러나 [암만 본문 내용이 알토란 같아도 제목이 저래서야 무슨 소용입니까]
24/12/27 13:15
수정 아이콘
아무튼 민주당이 잘못입니다
호리호리
24/12/27 13:15
수정 아이콘
예전 민주당 전과자 프레임에 역겨움을 느꼈죠.
민주화 운동에서 받은 전과를 독제와 계엄의 꿀을 받아먹던 인간들이 전과라는 이름으로 비아냥 거릴떄 그냥 포기했습니다.
민주당이 100% 완벽하지 않고 심지어 내 자신의 정치적 방향과 다른 집단이지만 국민의힘이 존재하는한 아마 민주당이 헌법을 유린하고 독재를 20년정도 하지 않는 이상은 지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쪽은 독재,학살,비리 모든걸 다해도 조금만 정상인 행동을 하면 추앙받으니 누군가는 그 반대에 표를 주어야죠
JAZZMANIA
24/12/27 13:33
수정 아이콘
민주화 운동으로 받은 전과기록을 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민주화 운동으로 전과가 생긴 분들은 친노, 친문이 대부분이라 공천도 못 받았고 당에 비주류거나 당을 떠나시거나 했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의원들의 전과 기록은 찾아 봐야겠지만 자잘한 다른 범죄로 인해 생겨난 거 아닐까요? 음주 운전이나 횡령 배임 같은.. 하다못해 당에 대표를 하는 분도 민주화 운동 하신분은 아니죠.
하늘하늘
24/12/27 15:06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민주화 운동은 아니고 시민운동 하다 얻은 전과입니다. 음주는 그냥 음주고요
사다하루
24/12/27 15: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잘한 전과를 물고 늘어지는 쪽은 커다란 횡령 사기 배임을 하고도 돈많고 연줄있어서 전과자가 안되죠.
Kai ed A.
24/12/27 13:16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절대적으로 선이라고는 생각 하지 않지만, 자칭 보수들의 행태를 보면 환혼의 대사가 생각날 뿐이죠.

"악은! 이토록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데 어째서 선은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가?"
사다하루
24/12/27 13: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감합니다.
진흙발로 온 데를 다 밟고 돌아다니고 있는 사람한테는 아무말도 안하고
열심히 청소하는 사람한테 청소를 제대로 안해서 더럽다고하니까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가만보면 그냥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청소 못하게 방해하면서 다니고 있는 것 같은데도요.
집에보내줘
24/12/27 13:2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정치 지형에서 민주당은 끈임없이 증명해야죠. 방법이 없어요. 저 내란수괴 놈들은 뭔 짓을 해도 찍어주니까.
Mea Clupa
24/12/27 13:20
수정 아이콘
요즘 트랜드가 확실하네요 잘못한 사람이 아닌 잘한 사람한테 더 잘하지 못했냐고 뭐라고 하기
노둣돌
24/12/27 14:54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성남시장 재직시, 대장동 개발로 전국에서 가장 큰 금액을 공익환수 했지만 더 많이 할 수 있었는데 못했기 때문에 뇌물받고 봐준 것.
코라이돈
24/12/27 13:21
수정 아이콘
그냥 이번 기회에 내란수괴와 결탁한 쪽은 위헌정당해산으로 일망타진 해버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24/12/27 13:31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내란 '계획만 짠' 통진당은 해산되었어서요. 국힘당이 해산 안 되어야 할 이유를 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뭐 법은 또 봐야겠지만.
L.Modric
24/12/27 13:23
수정 아이콘
계엄 회의에 참여한 국무위원들을 일거에 날리고 시작했다면 이재명 선고전에 대선 치르려고 안달나서 국정을 파탄낸다 했겠죠? 그것 또한 이재명이 당대표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인 민주당 탓일테고요.
24/12/27 13:26
수정 아이콘
와 저도 여기 한표입니다.
24/12/27 13:31
수정 아이콘
저는 한덕수 최상목 탄핵시키고 이주호 권한대행으로 앉힌다음

이주호마저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땐 이주호를 비롯한 국무위원들 탄핵이 맞다고 봅니다

그래야 안정화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민주당이 지금이라도 한덕수 최상목 두 명을 동시에 날렸으면 합니다
L.Modric
24/12/27 13:49
수정 아이콘
Nerion님이 말씀하신 선택지도 있겠지만 저는 현재 민주당의 선택에도 절차나 명분 모두 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이렇게 계속되는 비상식적인 진행에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지만 그에 대한 책임이 어느 쪽에 있는지는 언급할 가치도 없겠죠.
지금은 '거봐 민주당 니들이 빨리빨리 안해서 그렇잖아' 라는 얘기보다는 제대로된 내란수괴의 탄핵 및 조사 국면으로 전환 될때까지 힘을 더 보태주고 싶습니다.
이정재
24/12/28 09:11
수정 아이콘
이주호는 진짜 볼게 없죠
24/12/27 13:57
수정 아이콘
진짜로 이랬을 겁니다. 무적의 꽃놀이패네요.
왕립해군
24/12/27 13:24
수정 아이콘
물타기 하는 사람들 의도가 뻔하죠. 내란 수괴 사형 이후에 정당해산 해야해요.
화재안전기준
24/12/27 13:25
수정 아이콘
당분간은 양비론같은 말같지 않은 말을 하는 놈들은 내란 공범 내지는 파시스트라고 간주하겠습니다

이쯤되면
국힘당 해산과 제거가 이시대의 가치이자 시대정신이 아닐까요?
네모필라
24/12/27 13:26
수정 아이콘
물타기하면서 아무튼 난 이제 국힘 지지안함 하는 지지층 보면 속이 답답합니다
drunken.D
24/12/27 13:27
수정 아이콘
성인이 되어 민주당에게만 표를 던진 사람입니다.
제가 본 민주당 중에 가장 일을 잘하고 있는 2024년 12월입니다.
아조레스다이버
24/12/27 13:28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이번 내란 사태를 계기로 변하길 바랍니다.
신성로마제국
24/12/27 13: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비아냥 (벌점 2점)
지나가던S
24/12/27 14: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비아냥(벌점 2점)
24/12/27 13:30
수정 아이콘
악은 이토록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데, 어째서 선은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가...
raindraw
24/12/27 13:30
수정 아이콘
항상 생각하던 부분이네요. 민주당 정권 때는 죽일놈이던 일들도 그걸 욕하던 사람들 정권이 되니 그까지 것이 뭐가 문제냐 혹은 원래 저런 놈들이라는 말과 그냥 지나가 버리더군요.
이번 일로 국힘 계열 철저히 무너지고 분산되어서 민주당 엉덩이 걷어찰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24/12/27 13:31
수정 아이콘
기울어진 운동장 정도가 아니죠.
문재인 조국 이재명 같은 사람들은 뭐 하나 꺼리만 던져줘도 마구 물어뜯으려고 하고
저 반민주세력에 대해서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그걸 '중립'이니 '공정'이란 말로 포장을 하고...
아이군
24/12/27 13: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계엄날 이재명은 국회로 가면서 긴급라이브방송을 켰습니다.
김혜경은 국회로 가는 차를 운전하면서 내내 눈물을 흘렸습니다(훌쩍이는 소리 다 녹음되었습니다.)
자기 남편을 사지로 데리고 가는 아내의 기분은 어떨까요?

요새 진보 계열 유튜브에서 하는 농담이 내란이 성공했으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입니다.
대세(?)는 유튜브니깐 전기 고문일거야 입니다. 나는 고문 받으면 다 불거야 라던가, 나는 고문 당해도 불 것도 없어서 망했어 라든가..
웃기기는 한데, 사실 웃기는 일이 아니죠


뭐 이재명을 안 뽑겠다. 이거는 이해 합니다. 진보 유튜브 안 본다도 물론이죠.
하지만 적어도 양심이 있으면 우리들을 위해서 사지를 넘나들었던 사람들, 고문 당할 각오를 하고 방송하는 사람들을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양심이 있다면요
24/12/27 14:09
수정 아이콘
그날 여의도로 달려간 의원들과 시민들이 우리의 목숨과 자유를 지켜줬고
그 이전부터도, 지금도 그 제일 앞에 이재명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의 그가 너무 과소평가되어있는 거 아닌가 해요.
치킨너겟은사랑
24/12/28 09:0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그들은 전부 영웅들이었죠. 그걸 잘했다고 칭창찬하는 레거시 언론이 없어요
팔라디노
24/12/27 13: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이제 보수 지지자들이고 중도고 다 사람취급 안하고 있습니다
그전엔 각자의 이유로 지지할수 있지라 생각했는데
이번건은 정말 선은 넘어도 한참넘어서 그냥 선을 지워버리고 철판을 깔고있습니다
이런사람들을 지지한다는건 이제 사람취급하기 싫네요 크크
철판닭갈비
24/12/27 13:33
수정 아이콘
몇십년째 반복되는데도 똑같이 반복되는거 보면 참 통탄스럽습니다...
민주당이라고 다 잘하는거 아니죠 물론
그렇지만 적어도 공정한 룰 안에서 대결을 해야지
언론이 기울어져도 너무 기울어졌어요
이쥴레이
24/12/27 13:36
수정 아이콘
맞는 말입니다.
작고슬픈나무
24/12/27 13:37
수정 아이콘
챗지피티 4.o
선이 힘든 이유는, 선 자체가 어려운 길이기 때문입니다.
선은 단순히 규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 규칙이 올바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를 몇 가지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선은 타인을 배려해야 한다

선의 본질은 타인 중심적입니다. 선은 개인의 이익보다 공동체의 이익을 고려하고,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합니다.
이러한 배려와 책임은 자연스럽게 더 많은 에너지와 희생을 요구하게 됩니다.

반면, 악은 단순히 자신의 욕망을 추구할 뿐, 타인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므로 쉽습니다.

2. 선은 기준과 규칙에 따라야 한다

선은 사회적, 도덕적 규칙에 의해 정의됩니다. 이러한 규칙은 변동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항상 그것이 옳은지 증명해야 합니다.
악은 규칙을 깨는 것이므로 자유롭고 즉각적으로 행동할 수 있지만, 선은 스스로 정당성을 증명해야 하고, 기준에 맞추려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억제해야 합니다.


3. 선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한다

악은 결과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은 과정 자체가 올바르지 않으면 그 결과조차 정당화될 수 없다고 믿습니다.
이로 인해 선을 추구하는 사람은 끝없는 자기 성찰과 검토가 필요하게 됩니다.


4. 선은 반대에 부딪힌다

세상에는 다양한 가치관과 입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선을 행하는 사람은 자신의 신념에 대해 항상 비판과 저항을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악은 선의 방어와 증명을 요구하지 않고 공격만 하면 되지만, 선은 자신의 가치를 지키고 설득해야 하므로 더 힘이 듭니다.


5. 선은 지속 가능한 길을 찾는다

선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단기적인 만족이나 결과보다 더 큰 그림을 보고 움직이려 합니다.
악은 순간의 쾌락이나 이익을 추구하므로 즉각적인 보상이 있지만, 선은 미래를 위해 현재의 고통과 어려움을 감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선은 도전적이지만 가치 있는 길

선이 힘든 이유는, 선이 더 많은 책임, 성찰, 배려, 그리고 정당성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힘든 과정 자체가 선을 가치 있게 만듭니다. 악이 단기적으로는 쉬운 길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파괴적이고 고립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결국, 선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신의 길이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어려움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바로 선의 진정한 가치일지도 모릅니다.
작고슬픈나무
24/12/27 13:38
수정 아이콘
선이 왜 이렇게 힘든지에 대한 AI의 답입니다. 읽는데 마음만 답답하네요.
승승장구
24/12/27 13:37
수정 아이콘
아랫글도 그렇고 다른것도 아니고 지금 타이밍에 민주당한테 왜 강성으로 대응 안하냐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강경 대응을 원하는거죠?
제가 느끼기엔 지금 민주당은 딱히 약하게 나가고 있지도 않고
절차가 법과 규칙이 허락하는 선에서 가장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어 보이는데 말이죠
뭐 내란범들하고 똑같이 무슨무슨법 들먹이면서 인간사냥 준비라도 해야 되나요?
이런 걸 원하는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극단적 미치광이들랑 다를바가 없죠
우의장이 왜 그 상황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절차를 지켰을까요
24/12/27 13:38
수정 아이콘
지금 국힘 지지율이 탄핵이후 다시 30%대로 복귀한거보고 그냥 할 말을 잃었습니다. 미래가 안보여요
뒹굴뒹굴
24/12/27 13: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비아냥 (벌점 2점)
마프리프
24/12/27 13:41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잘못선택했고 잘못판단한걸 인정못하니까 이런 저런 소리하면서 말돌리는거죠
호머심슨
24/12/27 13:42
수정 아이콘
이제 슬슬 검찰,경찰,군대 이런 애들이
미실행된 프로토콜에 따라 움직이지 않을까요
육수킹
24/12/27 13:44
수정 아이콘
이제 그냥 강하게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국민의힘 사라지기 전까지는
(여자)아이들
24/12/27 13:46
수정 아이콘
국힘 지지율 30퍼.
지금 국힘은 이재명 막는 게 아니라, 다음 대권도 지들이 가져갈려고 하는 겁니다. 이재명만 빵에 보내버리면, 대권을 지들이 먹을 확률이 0%는 아니거든요.
다음에 홍준표든 오세훈이든 한동훈이든 누가 나와도 막상 까보면 엄대엄일 겁니다. 이재명 날라가고, 급조된 민주당 후보가 나온다면요.
이 번 일을 계기로 수구층은 더욱더 결집해서 필사의 투표를 할 겁니다.
24/12/27 13:50
수정 아이콘
아까전 삭제된 두 글을 보니 하나는 너무 강경하니까 문제다 이러고, 또 하나는 너무 유하게 하니까 문제다 이러는데 그러면 어떻게 해야 문제가 아닌건가요.
아쉬운 마음이 있으면 민주당이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라고 하면되지, 민주당이 문제다 이러는건 공감도 안되고 상황해결에도 별 도움이 안되는 듯
지구 최후의 밤
24/12/27 13:50
수정 아이콘
상식 없는 사람을 이상하게 여기는게 아니라 오히려 당당하게 나오니 상식 있는 사람의 자리는 점점 후퇴하게 되네요.
24/12/27 13:50
수정 아이콘
중도 중에서 이번에 진보로 돌아선 사람이 꽤 되긴 할겁니다. 주변 얘기 들어보면 정치 성향이 꽤나 다양한데, 그 중에서 중도+일부 온건보수 쪽이 많이 돌아섰어요.
마일스데이비스
24/12/27 14:44
수정 아이콘
진보vs보수라는 건 그냥 프레이밍의 성과고... 사실 독재vs민주화세력이죠 진보인지 보수인지 나발인지는 그 다음 얘기고
24/12/27 16: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동의합니다. 
24/12/27 13:56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절대 선이나 뭐 착한사람 정직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but
국민의힘은 절대악은 맞습니다.
둥그러미
24/12/27 13:58
수정 아이콘
한쪽은 lawless인데 다른 한쪽은 flawless를 요구합니다
안군시대
24/12/27 16:24
수정 아이콘
댓글추천이 없는게 아쉽네요. 펀치라인 찢었습니다.
24/12/27 23:35
수정 아이콘
명언이네요.
참치등살간장절임
24/12/27 14:02
수정 아이콘
정말 갑갑한게 각 개인 입장에서야 민주당 싫고 이재명 싫은 건 자기 마음이니 그럴 수 있는데 지금 당장 뭣이 중하냐고요 대체.. 일단 실시간으로 망해가는 나라 꼴은 정상화해놓고 다음 대통령이니 미래 권력이니 이런 소릴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나가던S
24/12/27 14:03
수정 아이콘
한국 정치에 관심 가지고 지켜본지 어언 15년인데.
제 결론이 이렇습니다.
민주당. 문제 많다. 하지만 그래도 사람이다.
한나라->새누리->국민의힘->내란협조당. 얘네는 사람이 아니다.
24/12/27 14:04
수정 아이콘
오늘 김어준의 말 ;

저는 민주당의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그게 항상 옳아서가 아니에요.
신이 아닌 이상 미래를 누가 압니까?
때론 어떤 선택이 최선의 결과를 못 낼 수도 있어요.
그럴때 '거봐 내가 뭐라고 그랬어?' 꼭 그런 말 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오판 했어. 나이브 했다."
어쩌고저쩌고 다 쓰잘데기 없는 소리예요.

당신들은 신인가?
지금은 논평할 때가 아니라, 지금처럼 단 하루를 전망하는 것도 어려울 때는, 이쪽이 어떤 선택하면, 저쪽이 어떤 선택하고, 이쪽이 행동하면, 카운터 행동을 하고, 서로가 서로의 영향을 주고, 꼬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연쇄 반응이 일어나서 예측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선택을 해야 해요.

민주당이 어떤 선택을 하잖아요?
그 선택이 미래를 저절로 만들어내는 게 아니에요.
그 선택을 우리 모두가 다 함께, 실제 미래가 되도록, 만들어내야 하는 겁니다.
논평 따위는 필요 없어요.
"거 봐라 내가 뭐랬냐?" "내가 진작에 말했잖냐?"
다 필요 없는 얘기예요. 무슨 소용이야? 그런 말들이?
아무 필요가 없는 말이고. 지금은 우리가 권한을 준.. 합법적으로 권한을 준 유일한 권력은 국회밖에 없어요.
그리고 민주당은 지금까지 너무나 잘해왔습니다.
계엄 선포 순간부터 너무나 신속하게 계엄 해제하고 지금까지 우리 공동체를 구해왔어요.

신이 아닌 이상, 모든 선택이 최선의 결과를 낼 수는 없어요.
저절로 보장된 미래 같은 건 없어요.
그러니까 선택을 하면 그 순간부터는 그 선택이 옳도록 만들어야 되는 거예요 다 같이.
한 발 떨어져서 논평하고 비판하고 "내 말이 맞지?" 이런 소리 하고. 평상시에는 그래도 돼요. 자기 잘난 맛에.

지금은 그렇게 하면 그런 말 하는 당신도 같이 죽는 거야.
언론도 저는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윤석열이 돌아와야 한다고 굳건하게 믿는 것이 아니면 평상시처럼 거리 두고 논평할 때가 아니죠.
논평으로 아무도 몰랐던 블랙의 폭발을 막을 수 있습니까?
터지고 난 다음에 논평으로 다 치료할 수 있어요?
상대가 집권 세력이란 말이죠.
합법적으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여전히 수많은 이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그래서 친위 쿠테타는 실패가 어려운 겁니다.

그런데 친위 쿠테타가 실패하는 기적이 일어났잖아요?
그 이후 벌어질 일들 그 기적이 완성된 게 아니에요?
저쪽은 법이고 나발이고 우리가 그동안 알던 모든 상식과 법을 다 던져버렸어요.
L.Modric
24/12/27 14:11
수정 아이콘
제가 하던 생각을 멋지게 표현해주었네요.
민주당의 지금 선택이 옳도록 만드는데 정말 정말 정말 모두가 힘을 써야합니다...
24/12/27 14:46
수정 아이콘
오늘 여기서 민주당이 나이브해서 민주당 잘못이란 주장을 본 거 같은데..
사다하루
24/12/27 15:26
수정 아이콘
그 조금 전에 민주당이 너무 강하게 공범으로 몰아서 민주당 잘못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시나브로
24/12/27 17:01
수정 아이콘
이번 친위 쿠데타 실패하게 한 거 정말 기적입니다 새삼..... 어후 정말 끔찍, 아찔......
손꾸랔
24/12/27 14:08
수정 아이콘
착한 남자는 그냥 호구 취급하고
나쁜 남자는 어쩌다 한번 챙겨주는 기미만 보여도 감격해하는거죠
Mephisto
24/12/27 14:13
수정 아이콘
투표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인정하면됩니다.
그걸 인정 못하니 점점 추한꼴 보이는거죠.
국힘당이 트롤링할수록 변명거리가 사라져가거든요.
24/12/27 14:50
수정 아이콘
아무리 과거에 민주당과 이재명이 싫었어도 지금 사태와 비교하면 선녀라는 걸 인정해야죠.
'그래도 민주당은 혹은 이재명은 안돼.'
라는 개인적인 불편함을 앞세우는 건 국힘과 같은 포지션에 서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근데 반대로 투표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라는 주장 역시 마찬가지에요.
모니터 넘어의 상대에게 '투표잘못한 거 인정?' 하고 얘기하는게 무슨 도움이 되나요?
'윤석열은 쓰레기라고 했제? 그걸 몰랐냐?' 라는 개인적인 햇제 욕구만 채워줄 뿐이죠.
상대방을 공격하면 자기방어적이 되고 자존심 세우고 서로 싸우는 쪽으로 갈 뿐이죠.
그러면 또 서로 비난하겠죠.
투표잘못한 거 인정도 못하고 vs 저러니까 윤석열이 됐지.
그냥 윤통이 내려와야하느냐 마느냐 그 얘기만 하면 되요.
뭐 바라는 것이 싸움판이라면야 상관없습니다만.
Mephisto
24/12/27 14:58
수정 아이콘
인정하라는건 반성하라는 의미고 반성했다면 적어도 저런식으로 민주당 욕하지 못하죠.
염치 없으니까요.
그런데 저런식으로 비난한다?
그게 더 문제인데요?
그냥 저게 윤석렬은 잘못없다랑 뭐가 틀린 말입니까?
24/12/27 15:11
수정 아이콘
왜 다른 사람에게 반성을 요구하시는 건가요? 그거 요구하면 윤통이 빨리 내려오나요?
그런 주장이 님의 개인적인 햇제욕구를 채워주는 것 말고는 큰 도움이 안된다는 이야기가 제 논점이고
이재명은 안돼 라는 개인적인 욕구를 앞세우는 것과 어떤 면에선 비슷하다구요.

제가 별거 아닌 이야기 했는데
님도 결국 논점에 대한 이야기는 안하시고
자기 주장이 옳고, 저렇게 비난하면 그 사람이 더 문제고 이렇게 반응하시잖아요.
사람 다 똑같습니다.
Mephisto
24/12/27 15:39
수정 아이콘
전 인정하라고 반성하라고 강요한게 아닙니다?
인정하지 않는다는건 반성하지 않는거고 결국 똑같이 잘못된 선택 또 할거라고 얘기한거죠.
타인이 잘못됬다고 말하는건 잘못된게 아닙니다.
제가 그게 잘못됬다고 죽일놈이라고 매도했나요? 아닙니다
문제라고 얘기했습니다.
이게 논쟁의 핵심이 되는 부분이라는 의미죠.
제 주장은 감정적으로 긁혀서 인정 못하는 이들이 저런식으로 돌려서 비난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건 양쪽의 잘못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한쪽의 잘못이라는 의미구요.
단순하게 잘못된걸 잘못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잘못된걸 잘못되었다고 드라이하게 주장하는데 왜 제가 상대방의 긁힘을 배려해야 합니까.
혹시 대댓글의 "인정하라는건"이라는 단어때문에 제가 "너가 잘못했으니 반성해야해"라고 주장하신다고 생각하신겁니까?
그러면 잘못 생각하신겁니다.
24/12/27 16:06
수정 아이콘
원댓글 인정못하니 추한꼴 보이는 거다. 라는 말을 저는 인정하라.라고 해석했고
님의 다음 댓글에서도 인정하라는 건 반성하라는 의미이다. 라고 하셨는데..
뭐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고 하시니 오해가 있었나 보네요.

근데 보통 투표잘못했다는 걸 인정하라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보통 했제 하시더라구요.
그런 주장들이 피곤해져서 제가 넘겨짚었나보네요. 죄송합니다.

더 깊게 들어가면 비상계엄이 투표를 잘못해서?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지만
좀 다른 이야기니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답이머얌
24/12/27 17:06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민주공화국에서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뭐 이런 말을 원론적으로 인정하자면 주권자인 국민이 잘못된 대리인을 뽑았을 때 최종 책임은 당연히 주권자인 국민이 져야하죠.
이걸 어떤 형태로 책임지는 것은 차치하고,(현재 금융 치료 전국민이 받고 있죠. 물가 어쩔...) 최소한 그게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것에 대한 인정 자체는 주권자로서 꼭 필요한 통과 절차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24/12/27 17:19
수정 아이콘
물론 직접적인 책임은 윤통이 재판을 통해 지게 되겠죠.
넒은 의미의 책임은 국민이 지는 것이고.. ㅠㅠ
여튼 지난 번엔 뽑히면 안될 사람을 뽑은 것은 잘못된 선택도 맞다 생각합니다.
그걸 인정못하는 건 개인적인 불편함 때문이겠죠.
계엄에 대해 직접적으로 처벌을 주는 것도 아닌데 나라의 위기 앞에 그 정도는 인정하는 게 맞죠.

제 의견을 정리하자면
선택은 잘못된 게 맞는데, 비상계엄까지 책임져야하는 건 아니다? 그래도 도의적으로 탄핵에는 찬성하는 게 맞다.
리처드 파인만
24/12/27 15:36
수정 아이콘
댓글 공감합니다.
주저리주저리 내용을 붙이다가
저 또한 싸움판 만드는것 같아 여기서 줄입니다.
24/12/27 16:17
수정 아이콘
과거에 어딜 찍었는지를 따지는 게 중요할까 싶어요.
지금 민주당 지지자 중에 김영삼이나 이명박근혜 찍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고, 그 반대도 가능하지만 그걸 굳이 따질 이유가 없는 것 처럼요.
김태연아
24/12/27 14:19
수정 아이콘
언론과 검찰을 진작에 장악하지 못한 잘못이군요
곰돌곰도리
24/12/27 14: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민주당 싫어하는 사람들 한테는 참 꽃놀이 패네요.

명분을 만들고, 절차에 따라서 사안을 진행하면
"사인이 엄중하니까 더 미리 빠르게 했어야지. 다음 정권잡으려고 눈치 보는거 아냐?" 라고 말하면 되고,

무리해서라도 빠르게 사안을 진행하려고 하면
"그게 맞아? 무리하고 근거없이 그렇게 진행하는게 맞아? 불법이잖아!" 라고 말하면 되고요.

참 살기 편한 세상이에요.
24/12/27 14:43
수정 아이콘
심지어 속도 내서 처리하면 이재명 재판 끝나기 전에 처리한다고 욕할꺼예요.
한쪽에만 완전무결함을 요구하면서 양비론 내세우는 행태 지긋지긋합니다
곰돌곰도리
24/12/27 14:46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것도 선택적 양비론인게 문제죠.

민주당이 못하면 --> 민주당 죽일놈
내란의힘이 못하면 --> 둘다 죽일놈
24/12/27 14:38
수정 아이콘
어느 집단이건 왼손잡이가 10% 존재하는 것처럼, 호모 사피엔스는 일정 비율의 개체들이 철저하게 자신의 이득만을 챙기도록 진화한 것이 아닐까요? 오히려 모든 개체들이 전부 이타적으로 행동했던 다른 원시 인류들은 다 멸망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연의 오랜 실험 결과, 이타적인 70%와 이기적인 30%가 가장 생존에 적합한 비율이 아니었을까요.

...그들이 도대체 왜 그러는지 도무지 상식적인 해답이 나오지 않아 망상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답이머얌
24/12/27 17:10
수정 아이콘
이기적인 30%로는 설명이 안되죠. 왜냐하면 민주당 쪽에 붙어도 이익이 되는 이기주의자가 있을테니까요. 저도 망상을 해보자면 이타적인30% 이기적인 30% 그리고 현상 유지(변화하고 흔들리는게 싫다.) 또는 암 생각없는(그래서 주변 의견에 쉽게 휩쓸리는) 40%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기적인 20%와 암 생각없는 10% 정도가 30%를 형성하는게 아닐까...
24/12/27 17:39
수정 아이콘
오호 그런 허점이 있었군요 흐흐흐
설득력 있는 추론 감사합니다.
거믄별
24/12/27 14:44
수정 아이콘
잘못한 걸 인정하지 못하고 자기는 잘못하지 않았어!
라는 생각을 고칠 생각이 없으니 저러는거죠.
Yi_JiHwan
24/12/27 14:50
수정 아이콘
그럼 국민의힘을 싹 다 치워버려야 해결이 되는 것인데 말입니다...
코리엠
24/12/27 15:27
수정 아이콘
이런 상황에서도 절차를 따라서 조져야 한다는 게 민주주의의 모습이기도 하네요...
다음 선거 때 진짜 지금보다 더 조져줘야...
24/12/27 15:41
수정 아이콘
진짜 상상도 못한일이 매일 벌어지고있습니다
이걸 민주당 탓을할줄이야
24/12/27 15:48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말자하하는거 같네요.
계엄당했다고 점멸로 튀거나 궁쓰는게 아니라
차분하게 피하면서 q,e,w 점화 궁을 쓰는 중이네요.
24/12/27 15:56
수정 아이콘
???: 왜 우리 대통령 기를 죽이고 그래욧! 오죽하면 우리 나랏님이 계엄까지 하겠어요!
제로콜라
24/12/27 16:17
수정 아이콘
200석 못먹은 죄
안군시대
24/12/27 16:29
수정 아이콘
윤석렬과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세력을 소멸시키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전부 색츨하여 처단하는 것이고,
두번때는 대화와 설득으로 회유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민주 대한민국에서 첫번째 방법은 선택지가 아닙니다. 고통스럽고, 지난한 작업이 되더라도 두번째의 길을 가는 수 밖에요.
이쥴레이
24/12/27 16:33
수정 아이콘
[악은 이토록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데 어째서 선은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가?]


요즘 많이 느끼네요.
레드빠돌이
24/12/27 17:29
수정 아이콘
이말의 가장 무서운점은 모두가 자신을 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메르데카일일팔
24/12/27 17: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남들은 위선이고 위선보다 악이 낫다는 말은 왜 한쪽만 하는건지

말씀대로 사실 저런말 하는 사람도 자기가 선이라 생각하는데 말이죠
레드빠돌이
24/12/27 17:53
수정 아이콘
그 말은 위선보다 악이 더 선에 가깝다는 의미인거죠.
24/12/27 17:55
수정 아이콘
모두가 자기가 선이라고 생각하니 증명하려고 노력하고 세상이 어떻게든 굴러가는 것이죠. 저들은 위헌인 계엄령을 한 순간부터 이제 자기가 선이라고 증명하려는 노력도 포기했어요.
레드빠돌이
24/12/27 17:58
수정 아이콘
제눈엔 저들도 저들 나름에 선인 대통령을 지킬려고 누구보다 노력하는걸로 보입니다.
기준자체를 우리가 이해하지 못 할 뿐이죠
24/12/27 17:59
수정 아이콘
노력하는 척만 하는 걸로 보이는데 같은 화면 본게 맞나요? 계속 진행하겠다니 조용히 힘없이 나가는 분들이었는데요.
멀면 벙커링
24/12/27 16:54
수정 아이콘
조국이 잘못을 저질렀고 감방가는게 당연하지만 인사청문회부터 사실상 유죄추정하고 신나게 까놓곤 계엄군들에겐 wwe운운하면서 어떻게든 면죄부 주려하고 오히려 저항과정에서 계엄군 총 잡았다고 안귀령 죽일X로 만드는 인간들 보니 기가 차더군요.
린버크
24/12/27 22: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계엄글 중 가장 불탔던 게 하나도 안 중요했던 안귀령 글이었습니다.
며칠 지나고 나니까 어이가 없는 일인 게 너무나 명백하죠. 원래부터 대통령은 민간인 쏴죽일 각오를 하고 국회의원 체포조를 운영하려고 했고 여당과 행정부는 그러한 대통령을 막기는커녕 제대로 조사조차 못 받게 막고 있는게 수 주 째인데
총기를 잡아서 평화로운 wwe가 깨진다, 제일 아찔한 일이었다 등등으로 인터넷 세상이 뒤집어졌었습니다.
김경호
24/12/27 17:27
수정 아이콘
그쵸 진짜 그냥 민주당 탓만 해도 되는 세상인게 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3333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62. 달릴 발(犮)에서 파생된 한자들 [4] 계층방정1584 24/12/27 1584 2
103332 [정치] 예금자 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오릅니다 [31] 인간흑인대머리남캐9149 24/12/27 9149 0
103331 [정치] 검찰, 김용현 공소사실 요지.jpg '발포 명령' 등 [94] 빼사스14146 24/12/27 14146 0
103330 [정치] 한덕수 탄핵안 192표중 192표로 가결 [111] 시식코너지박령16260 24/12/27 16260 0
103329 [일반] 오징어게임2 관련 주가 근황 [19] 한이연5165 24/12/27 5165 0
103326 [정치] 오피셜) 검찰: 윤석열 계엄 당일 발포 명령, 연속 계엄 시행 지시 [120] 다크서클팬더16040 24/12/27 16040 0
103325 [정치] [단독] 정보사, 계엄 10여일 전 몽골 북 대사관 접촉 시도…‘북풍’ 연관됐나 [45] 체크카드8201 24/12/27 8201 0
103324 [정치] 민주당의 잘못이 크긴하네요. [106] 랜슬롯12316 24/12/27 12316 0
103321 [정치] 최상목 부총리 긴급 입장 발표 [142] 시식코너지박령16083 24/12/27 16083 0
103318 [정치] 변호인단이 선임되었답니다 [64] 만우8296 24/12/27 8296 0
103317 [정치] 원화 가치가 파쇄되고 있습니다.. [97] 뜨거운눈물10164 24/12/27 10164 0
103316 [일반]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의 큰 리스크가 아닌이유.. [53] lexial3670 24/12/27 3670 1
103315 [정치] 6인 체제 최종 결정 불가? 심판정족수 문제 [52] 키르히아이스8721 24/12/27 8721 0
103314 [일반] [강스포주의] 오징어게임2 감상평 [84] 신사동사신6324 24/12/27 6324 3
103313 [일반] [2024년 결산]뭘 해도 올해보단 나아지겠지 [39] SAS Tony Parker 4174 24/12/26 4174 31
103312 [정치] "뭐?? 박정희 동상 불침번"‥'열통 터진' 대구 공무원들 [28] will9709 24/12/26 9709 0
103311 [일반] [책후기] 작은땅의 야수들, [3] v.Serum2245 24/12/26 2245 4
103310 [일반] 잊지 말아야 할 얼굴들…2024년 신상공개 범죄자 9인 [38] 덴드로븀7173 24/12/26 7173 4
103309 [정치] 한덕수 권한대행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 거부 [284] 매번같은23135 24/12/26 23135 0
103308 [정치] 부정선거에 대한 생각입니다 [100] 육돌이7655 24/12/26 7655 0
103307 [정치] “김용현, 윤석열에 계엄건의전 한덕수에게 사전보고했다” [50] 빼사스9513 24/12/26 9513 0
103306 [일반] 삼성 S24로 아주 유용했던 출장(진행중) [43] 겨울삼각형7974 24/12/25 7974 9
103305 [일반] 한국의 국산 LLM과 전략 [28] 깃털달린뱀7584 24/12/25 7584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