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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23 10:06:56
Name 헝그르르
Subject [정치] 계엄 성공후 통일한국을 만들었다면?

이번 내란 사태이후로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뉴스와 미디어를 통해서 접하게 되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윤석렬 김건희가 통일 한국을 꿈꿨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냥 상상으로.
여당 당대표 한동훈을 죽이고 북한의 공작으로 꾸며내고 계엄을 성공하고 국회를 장악하고 북한과의 전쟁을 일으키면.
핵을 제외한 전력에서 우리가 압도적인건 분명해 보이고.
북한을 침공하여 성공적으로  통일을 이루어 낸다면?
미래의 세대에게 윤석렬 김건희는 어떤 인물로 남을까요?

물론 저를 포함한 현세대에게는 비참한 삶을 선사해 줄지 몰라도 3~40년후의 세대에게는  어떻게 남을지 의문이긴 하네요.
역사의 많은 변화가 이와같이 믿기 힘든  방식으로 시작되었음을 감안할때 허무맹랑 하지만 진짜로 이루어졌을때의 미래는 어땠을지도 한번쯤 생각해보는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내란 수괴를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는데.
역사적 사건으로 그들이 상상한 대로 이루어졌을때의 미래도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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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랭크렁
24/12/23 10:09
수정 아이콘
한국에 핵떨어지는건 확정이고, 북진통일 성공해도 남북한 사이좋게 멸망당한채 30년뒤에도 전라도-경상도는 비교도 안되는 지역갈등 속에서 싸우고 있겠죠.

아니면 명분 없는 선제공격에 미국이 손 때고 중국이 홀라당 한반도 다 먹을수도 있구요.
헝그르르
24/12/23 10:11
수정 아이콘
위와 같은 일이 생길 수도 있겠죠.

비전문가 입장에서 궁금한건
현시점에서 우리나라가 북핵을 방어 할 수단은 전무한가요?
체크카드
24/12/23 10:56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 아이언돔도 구닥다리 로켓포를 다 요격 못해서 피해가 발생하는데 그 정도 방어 체계도 없는 국내에서 핵미사일 여러발을 동시 발사하면 무조건 못 막습니다
우리가 막을 확율 보다 북한 기술 미비로 오작동 확율을 바라는게 나을지도 모르죠
24/12/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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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망하고 진실은 밝혀져서 최악의 전쟁 범죄자가 되었겠죠.
평화 통일을 한다해도 나라가 휘청일 판에 전쟁으로 황폐해진 통일이요? 동남아 국가들보다 못한 수준으로 떨어질겁니다
눈물고기
24/12/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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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가 있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 의미 없어보이는데요
헝그르르
24/12/23 10:13
수정 아이콘
내란 수괴와 부역자들이 그냥 병신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그들도 그들 나름의 계획은 있었을거 같아서 그들의 뜻대로 잘 흘러갔을때의 미래도 궁금하네요.
눈물고기
24/12/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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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너무 많아서 예측이 불가능하고 의미도 없습니다.
막말로 핵전쟁 나서 인류멸망엔딩으로 가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구요..
24/12/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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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민주주의는 70년대로 후퇴하고 독재자(북아닙니다 남)가 평생 권력쥐면서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죽을때까지 해먹겠죠 북한 두개생기는 계획이지 뭐 대단하겠습니까

아 통일까지 시키는 전제셨네요 독재국가 탄생이죠 뭐
허락해주세요
24/12/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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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미동맹이 붕괴할거라서요.
별다른 미래가 없습니다. 그냥 전쟁에 자원해서 총맞고 죽는게 가장 나은 미래였을 겁니다.
포메라니안
24/12/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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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장대한 플랜을 짜놨든 1차 계획인 계엄부터 몇 시간 만에 실패한 인간들인데 무슨 나름의 계획을...;
격렬하게쉬고싶다
24/12/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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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중국에 소요사태를 일으켜서 아무짓도 안하고 가만히 있게 만들어야..
24/12/23 10:13
수정 아이콘
뭘 어떻게됩니까 다죽는거지

핵폭탄 가진 독재자를 어케합니까
Mephisto
24/12/23 10:18
수정 아이콘
심지어 북한의 독재자가 차마 핵은 못쏘더라도 지금 대한민국의 독재시도자는 자국에 핵쏘고도 남을 사람이라......
철판닭갈비
24/12/23 10:13
수정 아이콘
왜 궁금해해야하죠
라방백
24/12/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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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전쟁으로 통일하겠다는 망상부터가 문제죠. 우크라이나전쟁에서도 드러나듯이 전쟁은 무슨일이 있어도 피해야 하는 국가 지도자로서 고려대상중에 가장 마지막의 마지막 카드인데 그걸 선제로 사용한다? 그것도 뚜렷한 국가의 해악이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들이 정치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사용한다? 바로 끌어내서 처단해도 될정도의 사안이라고 봅니다.
여담으로 남북은 이미 경제력이 100배넘게 차이나는데 그냥 흡수통일하는게 제일이죠. 한국 경제력이 맨날 위기다 약하다 해도 세계10위권이고 2천만명 먹여살리는것 정도는 별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제대로 흡수가 된다면 저 2천만명도 다 노동을 하고 세금을 내고 소비를 할테니까요.
24/12/23 10:17
수정 아이콘
네타냐후라는 사례가 있기에
지구돌기
24/12/23 10:23
수정 아이콘
엄청난 문제가 되죠.
유럽이 난민으로 난리인데, 2천만명 난민이 뚝 떨어지는 건데요?

언어가 통하는 장점은 있지만, 자본주의 교육도 못받고 사회/문화적 격차도 큰 [자국민] 2천만이 뚝 떨어진 상황이 됩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는 온전히 가지지만, 역할 수행은 의문시되는 국민이요.
라방백
24/12/23 10:32
수정 아이콘
이미 북한인들도 중공이나 아프리카에서 외노자일을 하고있는 상황이고 한국에도 다양한 국적의 외노자들이 일을 하고있는데 외노자들보다 역할수행이 더 잘되지 않을까요. 탈북민들만 봐도 국가시스템에 적응은 순식간입니다.
지구돌기
24/12/23 10:40
수정 아이콘
외노자는 골라받을 수 있고, 복지혜택을 받지도 않으며 문제생기면 내보낼 수도 있죠.
라방백
24/12/23 10:45
수정 아이콘
지금도 정당하게 외국인 등록을 하고 세금을 내는 외국인들은 복지혜택도 다 받고있습니다. 말씀하신건 무등록 불법외노자들의 이야기죠. 의료보험도 적용되고 65세 이상 혜택도 받고 독감같은 무료혜택도 받고있어요. 그리고 번돈을 해외로 가져가지도 않고 국내에서 소비를 하는점도 다릅니다. 문제가 되는 사람은 단순 추방이 아니라 정당한 절차에 의거해 처벌을 받는게 대한민국입니다.
지구돌기
24/12/23 11:11
수정 아이콘
그 외국인은 온전히 노동이 가능한 인력으로 한정됩니다.
체류기간 만료되면 나가야하고요.
즉, 경제에 기여만 하고 복지받을 시점에는 나가야하죠.

근데, 북한주민들은 비경제 인구를 온전히 다 책임져야합니다.
24/12/23 10:43
수정 아이콘
개네들 교육은 어떻게 시키고, 건보는 누가 내주고, 노령연금은 어떻게 지급하며, 겨울철에 난방비는 어디서 떨어지나요.
노인+어린이+상이군인은 일 안해도 당장 다 책임져야 합니다.

북한 주민 2000만이 몰표줘서 백두혈통 대통령 뽑으면 그건 남한 주민이 인정하고 받아드릴 수 있나요?
라방백
24/12/23 10:4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때문에 약간의 과도기는 필요하겠지만 우리경제력이 그정도 체급이 안되는것도 아니고 2천만명도 세금을 내고 경제활동을 할테니까요. 마지막부분은 북한 출신이 지자체장 하는 정도는 받아들여야겠죠.
24/12/23 11:47
수정 아이콘
전쟁으로 통일하겠다는 게 망상이라는 건 100% 동의하지만 여담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게

한국-북한 관계와 아주아주 비슷한 케이스였던 서독-동독의 통일 당시를 살펴보면
통일 당시 서독-동독의 GDP 차이는 6.3배(1인당 GDP는 1.7배), 인구 차이는 4배에 서독이 세계 3위권 경제 강국이었으나 회복하는데 20여년 걸렸다고 평가받습니다.
현재 한국-북한의 GDP 차이는 54배(1인당 GDP는 27배), 인구 차이는 2배에 한국이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이지만 통일 당시 서독에 비한다면 많이 약합니다.
경제적인 부분을 다 떠나서 생각한다고 쳐도 서독 지역은 30년간(1991~2021) 통일세를 급여세의 5.5%로 추가 부담했는데
한국-북한의 경제력 차이가 훨씬 많이 날 뿐더러 인구 차이마저도 2배밖에 차이가 안나서 세금 부담을 서독의 2배 이상 부담할 것이 100%인데
2천만명 먹여살리는 게 별 문제가 안된다고 보시는건 너무 통일을 나이브하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라방백
24/12/23 12:02
수정 아이콘
당시 서독과 동독은 오히려 큰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서독이 동독의 많은것들을 인정해줘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서독과 동독의 화폐를 1대1로 맞춘것이 가장 큰 피해요인이었죠. 지금은 100배이상 차이가 나기때문에 북한 경제의 어떤 것도 인정을 해줄 필요없이 한국 기준으로 가져가면 됩니다.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 안 할 수가 없는것이 우리가 통일에 필요한 금액을 엄청나게 계산한다면 분단으로 우리가 얼마나 큰 손해를 보는지도 계산을 해봐야 한다는 것이죠. 당시 서독과 동독은 합계 90만의 병력을 40만으로 군축을 했는데 그로 인해 국방비 20%를 감축했죠. 분단으로 인한 코리안디스카운트, 서울 근교와 휴전선에 집중된 엄청난 군사력과 그로인한 개발제한이 얼마나 되는지, 향후 북한 개발로 인한 국내 경제의 이득이 얼마나 되는지, 2천만명이 내수시장에 추가되어 세금을 내고 경제활동을 시작한다면 어느정도 이득이 있는지를 고려할때 저는 나이브하게 보는것이 아니라 약간의 손해는 있어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는것이구요.
24/12/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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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화폐가치가 실제 서독:동독이 3:1 정도였다고 하는데(암시장 기준) 1:1로 맞추는 바람에 통일 비용이 더 많이 발생한 건 맞지만
그 부분을 감안해도 서독-동독간 차이보다 한국-북한의 차이가 훨씬 큽니다.
아주 단순한게 산술적으로 계산을 하면 인구 차이 및 GDP 차이를 고려 시 서독:동독 차이 대비 한국:북한이 약 17배 차이가 나고
서독-동독의 화폐가치 1:1로 맞춘 걸 넣어도 한국:북한이 5배는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매우x매우x매우 러프한 계산입니다)

그리고 서독과 동독이 통일 후 군축을 한 시점에는 소련이 무너졌기 때문에 군대 유지가 필요어서 축소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지만
우리나라는 중국이 바로 옆에 있어서 독일처럼 드라마틱한 국방비 감축이 어렵습니다.
실제로 인구 절벽으로 인해 군 입대 인원은 계속 줄고 있지만 국방비는 도리어 늘어나고 있고,
우리나라가 국방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비용은 이미 군사력 감소 중인 북한보다는 전적으로 중국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동독은 그나마 소련제 최신 군사 장비 쓰던 나라라 통일 직후에도 재활용 할 수 있는 건 그대로 썼다지만
한국은 북한 장비 죄다 버리고 새로 장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북한은 6.25와 그 직후에 쓰던 미그-17, 19가 아직 현역인데, 동독은 90년 통일 당시에 미그-29 운용 중이었습니다)
휴전선에 배치된 군사력을 죄다 해안선+압록강에 배치 시키기에도 모자라서 무조건 통일 직후 당분간은 추가 국방비 소모가 확정입니다.
거기다 서독-동독 대비 한국-북한은 통일 후 늘어나는 국경도 훨씬 넓죠.

저는 현시점에선 분단으로 인한 디스카운트보단 우리나라 상법으로 인한 주식 상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훨씬 크다고 보는 입장이구요
개발 제한 풀리는 건 좋겠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폭등한 건축 자재비를 고려하면 개발 금액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북한 개발로 인한 경제의 이득이 나중에 있을 것이라는 건 저도 확신하지만 적어도 30년 이후에나 돌아올 이득이죠.
30년 이후에 돌아올 이득을 위해서 세금 부담이 10% 늘어난다?
당장 국민연금 세율 올라가는 것도 불만이 엄청난데 통일세 부담에는 또 얼마나 많은 반발이 있을지 상상이 안되고
통일세 뿐만 아니라 통일 과정에서의 역성장을 감안하면 그게 과연 약간의 손해라고 퉁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라방백
24/12/23 13:5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은 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군사력 강화가 대중국을 상정한다는 가능성은 있으나 휴전선에 배치된 군사력을 압록강에 배치한다는 잘못된 전제라고 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정상적인 국가랑 국경을 닿아본적이 없어서 그렇죠. 국경관리국에서 경찰과 군이 합동으로 경계를 하겠지만 지금처럼 수십만명이 24시간 붙어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공격을 위한 병력들을 엄청나게 준비할 필요도 없구요. 다른 나라들처럼 평양라인이나 현재 휴전선 라인쯤에 방어병력 위주로 배치되겠죠.
중국과 육로가 이어지는건 득과 실이 확실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대중국 무역이 적지 않고 중국입장에서도 동북지역 개발로 챙길 이득이 많기 때문에 우호적으로 개발 프로세스가 진행될 여지가 많습니다. 다만 중국쪽의 안좋은것들도 유입될 가능성이 높겠죠.
지구 최후의 밤
24/12/23 12:06
수정 아이콘
저는 별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흡수통일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어떻게 보면 현재 쇠락이 확정된 한국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요.
쵸젠뇽밍
24/12/23 10:15
수정 아이콘
순서가 달랐겠죠. 계엄을 선포한 후 전쟁이 아니라 전쟁 후 계엄.
전쟁 일으킬 생각이라면 계엄은 곁가지인데 전쟁을 위해 계엄을 하는 지능으로는 통일이 됐을리가 없습니다.
24/12/23 10:19
수정 아이콘
불가능
디쿠아스점안액
24/12/23 10:21
수정 아이콘
통일이 안되고 있는 건 계엄을 안했기 때문이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통일을 쉽게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24/12/23 10:21
수정 아이콘
평가할게 있나요? 전쟁 일어나는순간 한국 경제는 개박살나고 미중러일 견제에 통일도 못했겠죠. 북한이 갑자기 자폭해서 통일 한다쳐도 한중관계는 확실히 터지는데, 대중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후폭풍을 어떻게 버틸까요? 중국에 있는 수많은 한국 인프라들도 다 날아갈텐데요

무력에 의한 북진통일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시나리오인데 가능하다고 전제하시면 소설책의 영역으로 가셔야합니다
리얼포스
24/12/23 10:21
수정 아이콘
윤석열은 조절되지 않는 당뇨, 폭음으로 인한 알콜성 치매로 제대로 된 인지능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 자의 계획의 현실성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서 김정은을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한다 수준인데,
진지하게 논의하는게 바보짓이고 보통은 치료계획을 생각하는게 맞죠.
문제는 치료받아야 하는 사람이 국가원수라서 그렇지
세종대왕
24/12/23 10:23
수정 아이콘
북한과 전쟁 하는 순간 진짜 김정은이 미쳐서 핵을 안쏜다는 전제로(제 생각에는 뺏길바에 자기땅에라도 핵 쏠놈이라)
중국 또는 러시아의 별의별 명분을 내세운 개입에 나라 통째로 뺏기거나 미국까지 개입하면 3차 대전이죠 뭐
일단 최소 핵이던 미,중,러 개입이던 우리나라 국민은 몇이나 살아남을지 모르겠네요.
송운화
24/12/23 10:23
수정 아이콘
혹시 저 부부가 후대에는 삼국통일을 이뤄낸 김춘추-김유신과 같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나 하는 말씀이시군요.
지금은 고구려, 백제, 신라가 삼국통일 놓고 전쟁하던 고대국가 시절이 아니라서..
전쟁으로 인해 발생할 여러 문제들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충분히 기록할 수 있기도 하고,
고대와 달리 대량학살무기도 많기 때문에 전쟁의 피해가 막심할거라,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거라 생각됩니다.
24/12/23 10:25
수정 아이콘
너무나 불가능한 이야기라 가정의 여지조차도 없다고 봅니다 ;;
24/12/23 10:26
수정 아이콘
똥별들의 계엄준비 상태를 보면
북진전쟁 작계가 얼마나 잘 만들어져있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안될거에요 아마
24/12/23 1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은 이미 남한이 타격을 당하더라도 북한이 공격한게 아니라면 아니란 것을 파악했을 거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계엄했다면 미국 측에서 윤석열을 전쟁광으로 발표하고 제압하겠죠.

전작권도 없는데 명분도 없이 마음대로 군대 운용이 가능했을리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런 상태에서 북진 통일이 가능했다면 이미 애저녁에 한국전쟁 때 했을 겁니다.

한국이 북진통일 하려고 한다? 중국이 매우 입맛 다시겠네요
24/12/23 10:27
수정 아이콘
통일은 커녕 중국어를 모국어로 쓰고있겠죠.
24/12/23 10:27
수정 아이콘
우리가 북한을 선공한다는 전제 부터가 끔찍하네요.
100년 - 200년 후면 몰라도 30년 정도로는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정말로 많은 문제가 많은데요
우리가 정말로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없이 북한을 밀어낼수가 있냐?
핵을 제외하고 이야기해도. 불가능입니다.
북한군이 어쨋든 100만이 넘습니다. 질이 좋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느끼는게 없었는지.
한국군이 생각보다 정예병도 아니고. 북한군 보다 질적으로 크게 앞서는건 아닙니다.
질적으로 좋다고 해도. 전비 5:1 이상 나올 정도는 아닙니다.
중국이 북한을 가만히 냅두지도 않을거고. 침공군인 한국을 국제사회가 지원하지도 않습니다.
이기지도 못할거고 이긴다 해도. 진짜 폐허만 남습니다.
거기서 다시 부흥을 한다구요? 이데올로기 시대인 1960년대와 지금은 틀리죠.
자원도 없는 한국이 다시 현재 정도 부흥하는게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자원은 여전히 없고. 이제 사람도 없는데.
나무위키
24/12/23 10:28
수정 아이콘
극적으로 참수작전 성공하고 핵전쟁은 피하더라도 내전에 갈등에 간섭 등등 우여곡절 끝에 한 100년 뒤에나 중진국으로 올라오지 않았을까요
티오 플라토
24/12/23 10:29
수정 아이콘
1) 전쟁해도 통일 못할 확률이 더 높음
2) 통일 성공해도 사람이 많이 죽음
3) 사람 적게 죽어도 경제가 망해서 결국 사람 많이 죽음
4) 모든 종류의 피해를 적게 받고 통일해도 외교가 망해서 경제 망함
현대사회에서 선진국에게 전쟁은 어떤 방식이든 이득이 되기 힘든 것 같습니다.
24/12/23 10:29
수정 아이콘
북한을 침공해서 정렴할 역량이 안됩니다.
이스라엘처럼 대 학살 할 수 있는 능력도 안되고, 북한 주민 먹여살릴 수도 없습니다.

그 시나리오 대로 한다면 명분을 잃고 미국이 도와주지 않는 상태에서, 중국에 해상 봉쇄 당하고 석유없이 굶어죽겠지요.
헝그르르
24/12/23 10:30
수정 아이콘
북한을 침공해서 통일하는건 불가능에 가까운가보네요.
24/12/23 10:31
수정 아이콘
당장 미-중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는데 뭔..
24/12/23 10:45
수정 아이콘
이긴다 진다 중에 걸라면
당연히 이긴다 이지만

북한 지형이 지지부진한 게릴라 작전을 펼치기엔 최적의 장소라서요.
카페알파
24/12/23 11:13
수정 아이콘
미국하고 중국이 가만히 뒷짐지고 구경만 하고 있다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이 핵을 사용하지 않는 전제 하에서요. 물론 전후복구에도 하세월이 걸릴 것이고, 어쩌면 현재의 위치까지 다시 도달하기는 수백 년이 걸리거나 영영 불가능할 수도 있지만요.

현실적으로는 미국은 몰라도 중국은 조약상 전쟁시 자동참전이라서 전쟁으로 남한이 중심이 된 통일이 될 확률은 매우 희박합니다. 미국도 '세계의 경찰' 로서의 체면도 있으니 방어전쟁이면 모르되, 침략전쟁을 선뜻 도와주기도 어려울 것이고, 실익을 생각해도 우리나라의 통일을 하기 위한 침략전쟁을 도와준다고 해도 크게 미국에 이득이 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괜히 3차 세계대전의 위험성만 커지죠.
24/12/23 10:30
수정 아이콘
나라별 체급차이가 너무 커서 전쟁에는 이길 수 있습니다.
근데 그걸 유지 발전하는게 불가능 합니다.
이미 무능력한 대통령으로서는 대한민국 전대미문이고 앞으로 100년 사이에도 이정도 무능 지도자는 없을 정도입니다.
외교 줄타기 하면서 강대국들 사이에서 실리 얻어낼수 있냐? 불가능
적재 적소에 적절한 인재를 배치할 수 있냐? 불가능
극에 달한 사회 혼란을 극복할 수 있냐? 불가능
결론 : 빨리 탄핵 인용되어 감옥에서 여생을 보내시길
24/12/23 10:39
수정 아이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가? -> 전투 숭리는 가능해도 최종적인 전쟁의 종결 여부는 우리 관여가 아닌 미중의 결정
그럼 통일은 가능한가? -> 불가능 역시 마찬가지로 미중의 결정이 중요하고 현재 한국군의 능력으로는 시가전 및 소탕전 등을 할 능력이 부재

그냥 나라 망하는 겁니다 전쟁은. 수도권에 장사정 포만 떨어져도 국장 완전 멸망이고 환율 2천원 그냥 넘어갑니다. 절대 전쟁을 수단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고우 고우
24/12/23 10:42
수정 아이콘
정말 위험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는 지칭하는 단어가 없습니다.
고우 고우
24/12/23 10:44
수정 아이콘
통일된 한국이 아니라,
자식잃은 부모가 넘쳐 나는 한국의 미래를 상상하는 문제입니다.
생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밤가이
24/12/23 10:48
수정 아이콘
성공했다고 치고 중러 일미 개입도 별로 없었고 핵도 터지지 않았다고 해도 윤석열 왕조 독재국가가 탄생했을 것 같습니다.
닭이오
24/12/23 10:49
수정 아이콘
한가지 확실한 건 아시아 최빈국 확정이라는 거죠
우리나라는 625 이후로 아시아 최빈국이 아니라 전세계 최빈국 수준이었을걸요
게다가 이제는 한강의 기적도 꿈꿀 수 없는 독재국가 확정이고
최악으로 가정하면 중국에 편입되었을 수도
한자 공부하고 성조 공부하면서 겁나게 시끄럽게 의사소통하게 되었을 수도 있지요
그들은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요
자신의 미래만 걱정할 뿐이죠
푸른산호초
24/12/23 10:50
수정 아이콘
되겠어요?
특이점이오고있다
24/12/23 10:53
수정 아이콘
전투 몇번은 당연히 이기겠죠. 근데 전쟁은 외교가 반이라서요.

자기편 최대한 늘리고 상대편 최대한 줄여야 되는게 전쟁전에 할일이고,
아직 참전 안한 나라(대충 중국과 소련) 최대한 늦게 참전하게 만드는게 전쟁중에 할일이고,
재건할려면 국제사회 돈 끌어와야 하는게 전쟁후에 할일이죠.

근데 이걸 금치산자 수준에, 전시작전권도 없이 월권으로 미국 제끼고 전쟁 일으킨 사람, 북한 통일후 독재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할수 있을까요.
iPhoneXX
24/12/23 10:53
수정 아이콘
어쩌다 얻어걸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계엄의 주체가 이미 그걸 노리고 한게 아니라 그냥 자기 목숨줄 연명하려고 한 꼬라지라 설사 해피엔딩이라고 박수쳐주고 싶은 생각이 들질 않아요. 포장이야 어떻게 하겠지만 계엄을 하게 된 저의 자체가 너무 추악해서 별로 상상도 하고 싶지 않은 케이스 같습니다..
카페알파
24/12/23 1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우리나라가 북침을 했다면, 중국은 자동 참전이고, 러시아도 아마 참전하게 될 겁니다. 북한 하나만이라면 몰라도(그마저도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는 이상 어떻게 될지 모르고요.),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까지 상대하기는 힘들죠. 여기서 미국의 결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건데, 미국이 참전을 결정하면 3차 세계대전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고요. 이게 부담이 돼서 미국이 발을 빼면 우리나라는 그대로 북한에게, 정확히 말하면 북한과 중국, 러시아 연합군에게 점령당하겠죠. 그리고, 우리나라가 침략당하는게 아닌, 침략하는 입장이라면 미국에서 굳이 도와줄 필요는 없는 것이고, 3차 세계대전의 발발에 대한 부담을 고려하면 그냥 발을 뺄 가능성도 무시하기 어려울 겁니다. 3차 세계대전의 가능성이냐, 방어선을 물리느냐를 생각해 보면 전자의 부담을 더 크게 느낄 수도 있거든요.

어떻게든 통일이 가능할....... 거라고 보진 않습니다. 중국으로서도 직접 우리나라랑 국경선을 맞닿게 되는 것이 부담스러울 거라 사이가 좋든 나쁘든 완충지대로서 북한이 필요하거든요. 어떻게든 북한을 지켜내려고 할 거고, 그러면 3차 세계대전으로 갈 가능성이 커지죠.

그리고, 특별히 통일에 대한 열망이나 전조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리 생각해도 만약에 전쟁을 일으켰다면, 그 목적이 통일하여 하나의 국가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신념때문이 아니라 법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계엄을 발동하는 데 있어 합법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함이었을 것 같습니다.
철판닭갈비
24/12/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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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딱 맞는 말씀이죠
본문은 계엄 성공 시 통일한국을 가정하시는데, 드러나는 정황은 북한의 도발을 빌미로 비상계엄 선포해서 군사로 대한민국 장악하려는 시도였죠 북한 통일은 윤석열도 시나리오에 없었을겁니다
24/12/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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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안도와주는데 통일한국이 되겠냐에요
요망한피망
24/12/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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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지옥같은 미래겠지요...저 두 부부가 한시빨리 감빵으로 가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24/12/23 11:09
수정 아이콘
이런 생각을 하니까 계엄을 하는 미친 놈이 나오는 겁니다.
alphaline
24/12/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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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후에 정세가 안정된다는게 불가능하고
나라 형태만 유지하면서 지속적 내전 상태이거나
나라 형태도 안 남아있거나 하겠죠
키르히아이스
24/12/23 11:14
수정 아이콘
서울에 핵터지고 한민족 국가까리 사이좋게 공멸한뒤에
미군이랑 중공군이 질서유지 명목으로 진주하겠죠

사실 이건 희망편이고 그냥 중국의 지방정부 미래가 더 유력합니다.
거믄별
24/12/23 11:17
수정 아이콘
전작권도 없는데 무슨...
미국이 잘도 북진을 허용하겠네요.
그리고 중국은 가만히 있습니까. 더불어 최근 러시아도 협정 체결한거라면 참전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데... 정말 미국이 끌려오게 된다면 3차 세계대전을 윤가놈이 불씨를 당기는거네요.
말다했죠
24/12/23 11:18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 이후 진지하게 전작권 환수가 국익에 부합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24/12/23 11:18
수정 아이콘
저도 탄핵 이후로 계엄이 성공했다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해본 적이 있는데 무엇이든 최악의 최악이라 길게 진행이 안되더라구요. 물론 그 상상 속에 통일한국은 없었습니다. 이미 북한과 우리나라는 공생 아니면 공멸인 사이에요.
랜슬롯
24/12/23 11:21
수정 아이콘
통일을 할수있나요? 설사 북진해서 북한 멸망시킨다고 쳐도 북한도 한국 대도시에 같이 죽자로 핵 날릴꺼고 그러면 서울이나 부산같은 대도시는 멸망에 한국 인프라 아작나고 

심지어 이 가정자체가 중국이나 러시아가 그냥 지켜본다 라고 가정하는거인데, 당장 한국이 북진하면 중국이 참전할꺼고 그리고 그러면 또 미국도 참전하겠죠. 이러면 그냥 세계 제 3차 대전인데…

우리나라 입장에서 북진통일이 최대한 잘 이루어지는게 북진하고 북한이랑 1:1 구도에서 북한 멸망시키는건데 북한도 죽기살기로 핵날리고 반격하고 이러면 한국도 절대로 멀쩡히 전쟁못끝내죠 아무리 서로간에 전력차이가 압도적이라고 해도. 근데 그런식으로 한국이 반파되면서 북한 먹어봤자 그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전쟁 승리후에는 중국 러시아랑 국경 맞대고 있어야할텐데…


당장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도 전쟁 시작 몇일이면 끝날꺼다 라고 했고 서로간의 전력차이 압도적인데도 지금 몇년째 하고 있을만큼 전쟁이란게 변수가 많고 얼마든지 길어질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젊은 사람들의 피를 국가 수호도 아닌 공격에 흘리게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한국이 공격받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진짜 북진통일은 정말 허황된 꿈입니다.
전쟁의 현실을 볼려면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몇일내로 끝날거라고 생각하고 시작된 전쟁이 얼마나 소모전 형태로 가서 많은 피가 흐르고 있는건지..
24/12/23 11:31
수정 아이콘
계획만으로는 북한 뿐 아니라 러시아 푸틴도 암살하고 러시아도 먹고 중국 압박하죠.
레드빠돌이
24/12/23 11:34
수정 아이콘
통일을 할 수 있다는 둘째치고 통일을 하면 이득인가?가 첫번째죠.
다른것보다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것 만으로도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DownTeamisDown
24/12/23 13:53
수정 아이콘
통일을 하면 이득인가는 논할필요가 없고 통일을 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면 해야만 할수도 있죠.
그 국경이 휴전선인것 보다는 그래도 압록강 두만강인게 나을테니까요.
물론 그건 북한 붕괴시 이야기고 선제북침은 제정신이 아닌거죠
그렇지뭐
24/12/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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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상상을 해야 하는거죠?
24/12/23 11:44
수정 아이콘
북침으로 이뤄지는 통일한국 가능성은 0이죠. 북침이면 미국은 참전 못하고 중국, 러시아가 참전하니 멸망엔딩
24/12/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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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대 남자뿐만 아니라 예비군까지 전부 소집되서 무의미하게 죽고

핵타격이 있든 없든 돌이킬 수 없는 큰 시설 피해를 입게 되고

일본만 물자 팔아먹을 생각에 신나는 전쟁이죠.

북진통일? 가능하지도 않은 얘기죠.
김삼관
24/12/23 11:50
수정 아이콘
우리가 먼저치면 지금 러시아가 자동 참전하는 조약을 최근 맺었기 때문에 미국이 손절할거에요
치려면 90년도 초반이 마지막 기회였을거에요 이젠 잃는게 많아져서 한국 경제 고립은 국가 패망의 엑셀레이터입니다 
나경원
24/12/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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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빈국으로 살아가겠죠.
물론 제닉냄은 잘살거구요 으싫다
김태연아
24/12/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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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게시판이 어울릴거 같습니다
24/12/23 11:5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우리가 오랫동안 분단으로 남아있는 이유가 그럴만해서라서 우리의 의지로 바꾸기가 쉽지 않죠
수타군
24/12/23 11:58
수정 아이콘
와.... 제정신인가..
헨나이
24/12/23 12:00
수정 아이콘
전쟁으로 통일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합니다 아마 그런 분들은 유니콘이나 천사도 믿을 꺼 같습니다
안군시대
24/12/23 12:01
수정 아이콘
북힌이 핵을 쓰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평양 진격까지는 무난히 될겁니다.
그런데 그 이후는요? 김정은만 사살하거나 체포하면 북한이 알아서 붕괴되고, 남한에 완전히 투항할거라는 건 진짜 나이브한 생각이죠. 50년 넘게 남한과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주입시켜온 사람들인데요. 만약 반군지도자라도 나타나고 내전상황이 돼서 게릴라전이라도 하기 시작하면, 시리아처럼 되는겁니다.
게다가 북한에 핵무기가 있다는건 기정사실이고, 투발수단이 없다해도 휴전선 부근이나 개성 등에 더티밤이라도 터뜨리면 한반도 한가운데에 체르노빌 생기는 겁니다.
난자완스
24/12/23 12:01
수정 아이콘
전쟁이 장난도 아니고 터지면 대부분이 죽을텐데...
그럼 안그래도 없는 인구수에서 더 줄고 외교는 날라가고 생산시설도 망가지고 이와중에 대통령 욕하면 잡혀가서 고문 당하죠.

전쟁하다가 생각보다 힘들어지면 "전쟁을 할수밖에 없는 대통령의 심정을 알아달라" 라고 하고 그에 동조해서 "오죽하면 전쟁 했겠냐" 이딴 소리나 하겠죠.

가장 큰 문제는 독재국가의 왕이 '윤석열'이라는거죠.
미래가 없어요...
24/12/23 12:20
수정 아이콘
일단 통일한국의 전제부터가 쉽지 않은 게,

북한은 러시아랑 군사 조약을 맺었죠. 우크라이나 때문에 러시아가 크게 신경쓰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무기 지원이나 병력 지원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덧붙여 중국과도 동맹조약이 있죠. 때문에 중국도 개입합니다. 이 상태라면 미국이 개입하더라도 장기전으로 흐를 수 밖에 없죠. 근데 명확한 선제공격이다? 미국 개입 안하겠죠.

추가로 미국이 개입했다 치더라도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이 장기전을 유지할까요? 때문에, 잘 되면 한국전쟁 시즌2고 못되면 베트남전입니다. 그 사이 전 국토는 폐허가 될 것이고 그 당시보다 우월한 화력 덕분에 수백만을 넘어서 수천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죽겠죠. 애초에 도와줄 남의 나라 개입을 전제하고 전쟁을 시작하는 건 미친짓입니다.

뭐, 그 과정 다 건너뛰고 (중국은 어쩌다 보니 개입 안하고 러시아도 어쩌다보니 개입 안해서 다이다이 뜨는 상황이 됐다 칩시다.) 지옥같은 평양 시가전부터 시작해서 개마고원까지 어찌어찌 밀어서 통일이 됐다 칩시다. 적어도 핵무기나 재래식 화력 때문에 최소 수십만에서 수백만의 사망자가 나왔겠죠. 유가족만 천만단위는 우습게 될겁니다. 산업 기반은 죄다 작살났을 것이고, 외화나 투자는 다 빠져나갔고 환율은 말도 못하게 높겠죠. 그렇잖아도 출산율 폭망한 상황에 젊은층 전쟁으로 다 죽고 30-40년이 지나면요? 그 전에 중국이 밀고 들어와서 꿀꺽하겠네요.
빼사스
24/12/23 12:27
수정 아이콘
군부독재일 겁니다. 아시다시피 이번 계엄도 결국 윤석열이란 멍청이를 이용하려는 군부의 야욕이었고 계엄 성공하고 전쟁일으켜 통일 후엔 윤 부부는 어떤 이유로든 처단당하고 군부가 장악했겠죠.
24/12/23 12:28
수정 아이콘
그냥 소설로 생각하면 임무를 마친 장님무사는
모종의 이유로 급사하고 통일헌법으로
종신 총통이 된 여사가 여러 국사들을 데리고
롱라이브더퀸 했겠죠..
박한울
24/12/23 12:38
수정 아이콘
북한이 몰리다 보면 핵을 사용할거 같아요.

그렇게 되면 정말 큰일이 나는 건데,
미국, 중국, 러시아가 그 상태까지 가도록 두지 않겠죠.
전쟁이 완전 전면전으로까지 가지는 않을겁니다.

어느정도 지켜보다가 협상 할텐데, 이 상황이 두렵네요.
한반도는 두번째 신탁통치가 이루어질지도 말이죠.

가정에 가정을 섞어 보자면... 다양한 세계관이 탄행할테니.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보았습니다.
24/12/23 12:39
수정 아이콘
한참 지난 과거의 역사가 되면 재평가 될수도 있겠지만 30~40년으로는 택도 없을거 같네요.
닉언급금지
24/12/23 12:52
수정 아이콘
나라 꼬락서니는 양극화 오지는 독일 꼴이 날 것이고
이승만 만세 외치는 극우와
김일성 만세 외치는 극우의 자강두천이 여의도에서 벌어지겠네요.

사회 인프라를 0에서부터 쌓아올려야할텐데 그런 것에는 관심없는 종자들이니
95년도 고모집 마냥 전기가 안들어오는 곳도 수두룩...하겠네요.
수뱍바
24/12/23 13:03
수정 아이콘
중국 러시아가 막 갑자기 미쳐서 참전 안하고 북한이 핵을 쐈지만 핵은 불발이 되었고 뭐 어떻게 통일 했다고 쳐요.
그렇게 통일을 하면 현 대한민국일까요? 걍 전쟁으로 최후진국이 된 윤-김 독재 대한민국이겠죠
그러면 그냥 대충 다른 아프리카나 중동 그 어딘가 독재국가들이 어떻게 됐는지 찾아보면 됩니다.
앵글링x스키밍
24/12/23 13:07
수정 아이콘
명분없는 전쟁은 진짜 오래갑니다. 북한이나 중국 측이 우리나라를 공격하는 것을 '정의로운' 것으로 포장하게 해주는 행위입니다
24/12/23 13:33
수정 아이콘
예전 밀리터리 소설 작가 한 명이 했던 말 하나가 기억나네요.
"전쟁이 나면 누가 죽습니까? 바로 니가 죽습니다."

전쟁은 게임이 아니라서요.
벨 에포크 지나고 1차대전 때 전쟁에 뭔가 로망을 기대하고 "크리스마스 전에 이기고 돌아올게!" 하던 유럽 젊은이들. 참호 철조망 기관총으로 전투 한 번에 수만 수십만씩 죽는 고기덩어리가 되어 개죽음당했습니다. 전쟁은 그냥 나면 계획대로 안 됩니다. 국가 경제의 일꾼이 되어야 할 젊은이들이 세대 단위로 소멸합니다.
윤석열 같은 높으신 분들은 절대 안 죽습니다(보통 죽을 확률이 현저하게 낮죠) 안전한 곳에서 명령이나 내리면서 힘없고 빽없이 군대 끌려온 젊은이들이 소모품처럼 죽어갈 겁니다.
북한 비대칭 전력 많이들 들어보셨겠죠.
물론 재래식 전력으로 치면 한국이 경제력 생산능력 국력 국방력 다 압도적으로 우위 맞습니다.
그런데 비대칭 전력이 무엇이냐. 뭐 생화학 무기 이야기도 있었고 특수부대 이야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핵이죠.
핵이 있는 이상 공멸입니다. 우린 북한 핵을 못 막습니다.
김씨 독재 정권 보위용으로 가지고 있는 저 핵을. 우리 국군이 평양 주석궁에 태극기 꽂으러 진격하면 김정은이 핵을 끝까지 안 쏘고 자살할까요? 아니면 어차피 죽는 건데 다 같이 죽자 하고 남한 주요 도시에 무차별 발사할까요? 아무리 봐도 후자인데요.
핵으로 수십만 수백만이 죽고 방사능 오염되고 경제 몇십년 후퇴한 한국이. 이기면 대체 뭐합니까? 피로스의 승리죠. 그러니 전쟁이 아닌 대화로 외교로 현상 유지, 관리를 하려고 하는 거고요.
통일 비용 이야기도 나오듯. 북한 정권이 사악한 체제인 건 당연한데. 걔네 붕괴하면 우리가 북한 주민 책임질 준비는 되어있습니까? 대체 뭔 무력통일 흡수통일론인지 모르겠어요.

만약 미친 짓들이 강행되었다 하면 전쟁을 일으켜 한반도에서 수백만을 죽게 하고, 핵전쟁으로 남한의 빛나는 경제발전을 잿더미로 만들고, 갑작스러운 흡수통일로 신음하게 만든 미친 살인마 독재자 소리나 듣겠죠. 사실 저거 했어도 윤석열은 제명에 목 죽었을 겁니다. 저렇게 무능한 인간이 권좌를 죽을 때까지 지킬 수가 없죠. 암살당하거나 리비아 카다피 꼴이나 당할 겁니다. 애초에 윤석열은 명태균, 김건희 등 지 의혹 비리 방어하다 몰려서 지금 이 반란을 저지른 거 아닙니까. 세련되게 권력을 유지할 능력 자체가 없는 무능한 인간입니다. 그런 인간이 전쟁이라고 잘 하겠습니까. 정말 무능한 지도자죠. 국민 수백만을 죽일 인간이고요.
24/12/23 13:34
수정 아이콘
미중이 가만있지 않을거라는건 조금만 생각해도 알 수 있을텐데 왜 굳이 이시점에 이런 상상을 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랜슬롯
24/12/23 14:47
수정 아이콘
참고로 한국이 프리패스로 북한을 먹어도 문제입니다. (막말로 한국이 북진한 순간 김정은이 겁먹고 다른 나라로 망명 하고 군부 붕괴에 그냥 군대가 압록강까지 진출) 피해를 거의 0에 가깝게 북한 먹으면 전쟁 끝 통일한국 해피엔딩이 아니라 

이제 그때부터 지옥 시작이죠. 북한 지금 내정 완전히 붕괴되어있고 인프라 아작나있는건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 그러면 난민이 남한으로 쏟아질텐데 이거 감당을 어떻게 할지. 

최빈국에 가까운 북한인만큼 한국 덩치로 감당하기가 절대 쉽지 않을껍니다. 

추가로 여기에 러시아 중국과 국경맞대기라는 또 다른 숙제가 생기죠. 두 나라 모두 영토 분쟁 잘 일으키기로 소문난 나라들이고. 

막말로 전쟁 피해 0으로 북한 먹어도 그거부터 또다른전쟁 (내정 경제 전쟁) 시작이죠.
우리아들뭐하니
24/12/23 15:09
수정 아이콘
서울 수도권 핵 몇발이면 인구 절반이 사라지는거죠. 괜히 수도권 집중화가 아닙니다.
24/12/23 15:12
수정 아이콘
우리가 진짜로 먼저 맞았다면 모를까, 선빵 친다면 가능성이 희박하죠.
중국, 러시아가 참전할 명분은 충분할거고, 미국은 명분이 없어 주저할 겁니다.
최악의 경우 우리나라 혼자 북,중,러를 상대해야하는데 가능할까요?
raindraw
24/12/23 18:14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적힌 망상이 다 성공해도 나라와 경제는 개박살 날 겁니다. 이미 망치고 있는데 성공했다면 더 확실히 망치겠죠.
김꼬마곰돌고양
24/12/24 00:15
수정 아이콘
전쟁도 국가적인 명분과 공감대가 형성되야 하는거지
저자식들 외에 전쟁에 공감대가 1도 없는 상황인데 군인들 전투력이 나올까요?
맹렬히 싸울 군인, 부대가 몇이나 될지
현실은 스타가 아닙니다.
소독용 에탄올
24/12/24 01:00
수정 아이콘
선제공격급 작전하면 미국은 못움직이는 상황에서 중국 참전으로 전쟁에서 질겁니다....

러시아 취급이나 당하면 양호한 결말일듯.
사르르
24/12/24 13:47
수정 아이콘
일단 윤석열 김건희가 망상속에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성공하더라도 얼마뒤에 목숨부터 날아갔겠죠
군부정권이란 총든 사람이 권력이지 않습니까 검찰에 충성할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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