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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13 10:44:16
Name 깃털달린뱀
File #1 1213102817686459.jpg (477.9 KB), Download : 425
Subject [정치] 갤럽 여론조사, 대통령 긍정평가 11%, 부정평가 85%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525


갤럽 12월 2주차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계엄 사태 및 집단 표결 불참 이후(10~12일) 여론조사다보니 재밌는 내용이 많습니다.


우선 크게 긍정평가는 11%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세부 수치를 살펴보면 재밌는 게, TK에서조차 부정평가가 80%라는 것입니다. 오차 범위 내긴 하지만 PK보다도 긍정평가가 낮고 부정평가가 높습니다.

연령별로는 역시 50대 이하 전부 긍정평가 한자릿수, 1~20대는 3%(...)라는 저번 30대와 같은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흥미로우면서도 섬뜩한 점은 긍정평가하신 분들 중 10%는 그 이유를 비상계엄 선포를 꼽았다는 점(...)입니다. 확실히 세계관이 달라요.


당 지지율도 계엄 여파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24%로 하락했습니다만 갤럽 피셜 이전 박근혜 탄핵 사태 때와 비교하면 지지율 하락폭이 낮다고 합니다. 국정농단 사태 때는 12%까지 하락해서 분당하고 당명도 갈았는데 과연 이번에는 그럴지는 지켜봐야겠지요.

기타 살펴볼 건 의외로 비상계엄이 '내란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23%나 있다는 점입니다. 대통령을 (비상계엄 선포 등을 이유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 모두가 내란이라고까지 생각하진 않는다는 뜻인듯 합니다. 심지어 이건 나이대를 가리지도 않아서 50대 이하도 대략 15% 언저리는 내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나옵니다. 중도도 18%는 내란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그 외에도 신뢰도 높은 우원식 국회의장, 차기 유력 대통령 후보임에도 신뢰하지 않는다가 과반을 넘는 이재명 대표, 한덕수 국무총리보다 못한 한동훈 대표 등이 있겠네요.


꽤나 흥미로운 결과가 많으니 시간 되시면 한 번 원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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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3 10:45
수정 아이콘
긍정평가 사유 : 비상계엄 선포(+10)

이게 제일 코미디
깃털달린뱀
24/12/13 10:47
수정 아이콘
11%의 10%니 1%따리긴 합니다만 정말 이 세상엔 온갖 사람이 다 있다는 뜻이겠죠 흐흐.
데몬헌터
24/12/13 10:49
수정 아이콘
내란공범세력..
그리움 그 뒤
24/12/13 11:00
수정 아이콘
이건 정치적인 걸로 해석하지 말고 인간의 본성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성악설의 근거로 봐도 되지 않을까....
세상에는 아무 이유없이 타인에 대해 공격성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죠.
24/12/13 14:2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보는게 혼란과 무질서, 개싸움 좋아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 저정도는 나온다고 생각해요. 인생이 꼬이고 안 풀린다 싶을 때 다 망해라 저주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지나가던S
24/12/13 11:31
수정 아이콘
사실 이제까지 외교가 들어간 것도 코메디죠..
This-Plus
24/12/13 11: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하 표현(벌점 2점)
상한우유
24/12/13 13:14
수정 아이콘
대통령을 왕으로 등치시키는 노인네들이 좀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좀 계심..
Jedi Woon
24/12/13 16:18
수정 아이콘
극우 유튜버 구독자 생각하면 나름 수긍가는 수치 입니다.
8figures
24/12/13 10:46
수정 아이콘
확실히 나이가 어릴수록 스윙보터 성향이 강한거 같아요 점점 살면서 주관이 굳어지기 때문이겠죠?
마카롱
24/12/13 10:46
수정 아이콘
"계엄으로 피해 본 사람이 누가 있음? 결과적으로 대통령이 최대 피해자임" 오늘 아침에 커뮤에서 본 11%의 댓글
어흥어흥
24/12/13 10:48
수정 아이콘
이야 정말 대단하네요
24/12/13 11:0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살인범이 살인 실패했으니 피해자 없다는 논리군요
24/12/13 11:27
수정 아이콘
살인범이 살인 실패하고 처벌받으면 살인범이 최대 피해자군요 크크크
랜슬롯
24/12/13 10:47
수정 아이콘
진짜 나라를 팔아먹어도 지지할 사람들이네요. 비상계엄선포를 이유로 지지한다면. 
24/12/13 10:4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매체의 의한 세뇌가 무섭습니다.
절대 한쪽 진영의 매체를 스스로 생각하기에 신뢰가 간다고 그것만 부분별하게 받아드리면
저런 인간이 됩니다.
바람생산잡부
24/12/13 10:48
수정 아이콘
한자리가 아닌게 신기할 정도네요. 흐흐.
타시터스킬고어
24/12/13 10:48
수정 아이콘
70대 이상도 28퍼인데 끝난거죠 뭐
호루라기장인
24/12/13 10:49
수정 아이콘
이거 국힘에게 무서운게 중도층이 멸종하고있네요...
다람쥐룰루
24/12/13 10:50
수정 아이콘
대구경북보다 부울경 지지율이 더 높게나오네요
진보성향 윤석열 잘하고있다 1%는 어떤 생각일지 인터뷰라도 해보고싶네요 크크크
감자크로켓
24/12/13 10:51
수정 아이콘
오염시킨 데이터 아닐까 싶습니다 크크
진보인 척 하는..
국힙원탑뉴진스
24/12/13 16:46
수정 아이콘
보수를 죽이고 있으니 잘한다
윤석열석방하라
24/12/13 10:51
수정 아이콘
콘크리트 지지율 박살내는 건 옳고 그름의 문제보다는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큽니다. 어느 정도 버티고 있으면 지지율 유지해요. 여론과 언론 다 돌아선 채로 맞고 탄핵 당하고 하다보면 더 떨어집니다. 박근혜 때도 나올 건 첫주에 다 나왔지만 지지율은 몇주에 걸쳐서 떨어졌죠.
씨네94
24/12/13 10:53
수정 아이콘
박근혜때랑 달라진거 미디어 환경변화 때문인건가... 그땐 종편이 다였다면 지금의 어르신들에겐 유튜브라는 바보상자가 있으니...
24/12/13 11:00
수정 아이콘
게임 때문에 폭력성이 커지고 어쩌구 하더니
유튜브 보다 계엄하는 미친놈이 나타난..
PolarBear
24/12/13 10:54
수정 아이콘
비상계엄.. 미친.. 하..
24/12/13 11:00
수정 아이콘
박근혜 때도 일 터지고 2주 뒤에 5%였는데 이번주 탄핵되면 다음주는 넉넉히 한자리수 가겠죠.
강동원
24/12/13 11:03
수정 아이콘
박근혜 씨는 진짜 억울할 듯;;
바람생산잡부
24/12/13 11:05
수정 아이콘
지금 김상욱 의원 몸값이 마구 올라가고 있습니다.
언론 가리지 않고 돌아다니면서 '보수의 가치'를 외치고 있더군요.
윤석열 탄핵 찬성의 선두에 김상욱 의원이 서있는 느낌까지 들 정도에요.
지금 저 자리에 한동훈 대표가 서 있을 수 있었는데... 어느새 신뢰도 15%짜리가 되어버렸네요.
기회가 와도 못 받아먹으면 답이 없습니다. 허허.
24/12/13 12:48
수정 아이콘
그렇죠... 한동훈 별의 순간이 왔었는데 그걸 내팽개칠 줄이야 참 아쉽겠네요
24/12/13 11:07
수정 아이콘
박근혜 때보다 민주주의는 더 발전한 것 같기도 합니다.
내란을 일으킨 수괴를 국민의 80%가 탄핵을 바라고 있는데,
절차적 문제점 때문에 아직도 못하고 있는게 성숙한 민주주의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클레멘티아
24/12/13 11:10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수혜자(?)는 우원식 국회의장인거 같습니다.
그 자리에 추미애 의원이 있는 세계선은 어떠할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Chaosmos
24/12/13 15:58
수정 아이콘
저도 진짜 이생각 많이했습니다. 근데 추미애 의원 세계선이 궁금하긴 하네요
24/12/13 11:21
수정 아이콘
이래도 한 자리가 아니라니 독하다 독해..
빼사스
24/12/13 11: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내란이란 뜻에 대한 대중적 인식 때문에 저런 답변을 한 거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외국에선 내란 일어나면 총포 쏘고 사람 죽어나가는데 너무 손쉽게 해제가 됐거든요.
이쥴레이
24/12/13 11:31
수정 아이콘
제가 자주보는 유튜버가 있었는데 평소 살짝 그쪽성향인거 알았지만 줄타기를 잘하고 있어서 그러러니 하고 나도 가끔 동조하는거보니 내가 중립보수적인가 보다 했습니다. 이번 계엄건이랑 그걸로 시위하는걸 중립인척 하면서 모두까기 하는거보고 뭔가 짜증이 나더군요. 어떻게 보면 놀이식으로 등떠밀려 갑자스러운 탄핵 찬성 시위라고 조롱아닌 조롱같은 찢이라고 줄타기하는거보고 너무 나갔다고 생각했습니다.

젊은 사람들중에서도 은근히 계엄할만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별것도 아닌걸로 유행처럼 깨시민인척 시위한다고 안좋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모두가 100% 찬성하면 그게 자유 민주주의겠습니까...
하지만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보면 뭔가 입맛이 쓰고
이야기 하자니 토론이 아니라 비난이 될뿐이라..
씁쓸하네요.
지나가던S
24/12/13 11:35
수정 아이콘
세상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으니까요.
저기 윤석열 지지자 11%도 퍼센트로 보면 매우 적지만, 객관적인 숫자로 보면 500만 명 정도가 됩니다.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이나, 여론조사 절대 대답 안하는 사람들을 감안해서 봐서
아주아주 적게 잡아도 최소 200만 명의 사람들은 윤석열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테니..
세월호 폭식 투쟁하는 인간들도 있고 남녀공대 된다고 학교 때려부수고 그걸 또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참.
24/12/13 21:43
수정 아이콘
그 채널의 그 에피소드는 풍자의 타겟이 '과몰입해서 분노하는 사람들' '남들 집회 나간다고 생각 없이 따라나가는 사람들', 그리고 이재명이었으니 모두까기를 한 것도 아니고 아예 그냥 한쪽만 깐거였죠. 그 채널이 제목을 도용해온 원본 애니메이션의 이름이 아깝습니다.
이쥴레이
24/12/13 22:31
수정 아이콘
음 제가 느꼈던게 맞는거 같군요.
웃음대법관
24/12/13 11:39
수정 아이콘
비상계엄 긍정평가하는 사람이 대화와 토론의 상대방이 되나요. 독일에는 헌법수호청이라는 방첩기관이 있다는데, 독일로 치면 저놈들은 그냥 수사대상에 불과한것 아닌가요.
인스네어리버
24/12/13 11:52
수정 아이콘
TK도 완전히 돌아섰네요.
답이머얌
24/12/14 11:20
수정 아이콘
안믿습니다. 그냥 눈치보는 거에요.
대선이야 말할 것도 없고(이재명 핑계) 몇 년 지나 총선이나 지선 때 어디 지지하나 보세요.
김대중 때부터 30년 가까이 속아본 경험으론 그래요.
24/12/13 12:20
수정 아이콘
이게 아직 11%나 나온다는게 더 대단합니다.
박근혜때랑 비교하면 극우가 더욱더 단단해진 느낌쓰
Mattia Binotto
24/12/13 12:31
수정 아이콘
권성동은 또 역시나 입으로 X을 싸는군요.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38609?cds=news_media_pc&type=breakingnews
권성동 “국방부 장관 빨리 임명해야...북한 어떤 일 벌일 지 몰라”
호머심슨
24/12/13 12:36
수정 아이콘
보수정당으로서 안보를 챙기는 모습이 보기 좋군요.안보는 역시 보수죠
Be quiet
24/12/13 13:55
수정 아이콘
안 보는 보수 아닌가요?
닉네임을바꾸다
24/12/13 13:40
수정 아이콘
하긴 해야지 현 내란수괴는 직무정지하고...
쵸젠뇽밍
24/12/13 12:36
수정 아이콘
저 11%가 진자 11%는 아니죠. 여론조사는 고관여층을 더 많이 표집하기 마련입니다.
세츠나
24/12/13 12:57
수정 아이콘
내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냥 내란이 뭔지 잘 모르는게 아닐까요? 평소에 깊게 알게되는 사항은 아니니 시리아 같은데를 떠올리고 그 정도는 아니라 생각했을 수도…
닉네임을바꾸다
24/12/13 13:41
수정 아이콘
뭐 그럴수 있죠 법적용어와 생활용어는 미묘하게 다르니까요...
안군시대
24/12/13 14:03
수정 아이콘
"내란은 무슨 내란이냐 아무도 안죽었지 않느냐" 라고 말하는걸 직접 들었습니다. 밥먹을때 옆자리 할배들이었긴 하지만..
뭐,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자유인 것이 민주주의지만요.
사조참치
24/12/13 13:55
수정 아이콘
유명세와 별개로 보수적이라는 평을 듣는 갤럽에서조차 지지율이 11퍼면 뭐..
24/12/13 15:27
수정 아이콘
갤럽이 보수적이라는 평인가요? 지금까지 보면 타 기관조사보다 줄곧 지지율이 더 낮게 나타났던것 같은데요
사조참치
24/12/13 16:22
수정 아이콘
정당지지율 지표 보면 항상 진보쪽은 낮고 보수쪽은 높게 나오거든요. 특히 타 여조에서 범진보 지지율이 50퍼 전후일 때도 갤럽은 늘 낮은 편이라 여조 추이를 볼때 꽤나 참고하기 좋은 업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 지지율도 타 여조보다 낮게 나오기 시작한지가 그렇게 오래 되진 않았습니다.
24/12/13 16:25
수정 아이콘
내란 일으키고도 8% 밖에 안떨어졌네요
그냥사람
24/12/14 08:10
수정 아이콘
11% 그리 놀랍지는 않은데.. 더 떨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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