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2/08 08:12:52
Name 아조레스다이버
Link #1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213225?type=breakingnews&cds=news_edit
Subject [정치] [속보]검찰, '계엄사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긴급체포 (수정됨)
대통령에게 계엄령 선포를 제안하고 실행을 주동했던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긴급 체포 되었습니다.

뭔가 불안한 것은 기분 탓일까요? 새벽 1시에 스스로 검찰에 출두해서 그 늦은 시간에 조사를 받고 긴급 체포. 가장 안전한 곳으로 찾아들어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긴급"이라니. 위헌적 계엄령 사태를 일으킨 주범을 사태 발생 약 100시간 후에 체포하면 그게 긴급한 체포인가요?

저는 왜 검찰이 이렇게 서두르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내란죄에 대한 수사 권한이 없어서 기껏해야 직권남용죄를 들여다 보는 정도라고 하던데 말이죠.

성난 민심 앞에 석고대죄하기 위해 열심히 수사하는 것이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뜨거운눈물
24/12/08 08:14
수정 아이콘
검찰이 미친척하고 윤대통령 관저에 체포영장 들고 못찾아가나요?
그거 하면 윤석열 시즌2 검사 되는건데
안전마진
24/12/08 08:17
수정 아이콘
따지고 보면 여권 인사들에게 현 시국은 도처에 돋보일 찬스가 깔려있는 기회의 장 같은데 말이죠… 
Chandler
24/12/08 08:18
수정 아이콘
그거 해내면 바로 차차기 대통령 확정
24/12/08 08:22
수정 아이콘
경찰이 해야 합니다. 내란죄 수사 주체는 경찰 소속 국가수사본부일 겁니다.

아 하긴 검찰도 직권남용으로 내란수괴 고발 들어갔다는 뉴스를 본 거 같긴 하네요.
뜨거운눈물
24/12/08 08:25
수정 아이콘
경찰이 해야된다면 이번엔 스타 경찰 만들어보죠
대통령 공관 경호원에 막힐께 뻔하지만
한번 국민들 마음에 사이다 뿌려줄 경찰 구합니다.
24/12/08 08:35
수정 아이콘
사실 대통령 체포 시도 그 즉시 행안부 장관부터 시작해서 경찰청장까지 나서서 주동자(?) 해임, 파면할 것 같긴 합니다... ㅠㅠ 그래서 못 나서겠지요. 동조하여 같이 체포하러 간 사람들도 무사하지 못 할 것이고요.

참 암울합니다. 내란수괴를 체포도 못 해요. 허허허
랜슬롯
24/12/08 08:16
수정 아이콘
쌍욕하고 싶네요. 100시간동안 그냥 가만히 있었겠습니다 아주 잘도. 눈가리고 아웅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네요.

누가봐도 탄핵 부결되기 기다린 타이밍이고 심지어 계엄사태의 책임자는 윤석열이지, 그 아래 사람들이 아니죠.
진짜 열받는데 뭐 할 수 있는게 없네요.

너네 200석 아니잖아. 탄핵 못하잖아 시전해버린거니. 총선도 끝났고 대선은 2년이고 지선은 중요도가 총선이나 대선만큼이 아니고.
특별수사대
24/12/08 10:11
수정 아이콘
현행범 체포가 아니면 체포는 수사가 전제입니다. 그리고 현행범 체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죠.

현상만 보면 국방장관에 대해 수사를 시작하자마자 긴급 출국금지를 걸고 긴급체포를 한 겁니다.
뒹굴뒹굴
24/12/08 08:18
수정 아이콘
우병우 시즌2죠.
작전회의 하러 가신 모양입니다.
가라한
24/12/08 08:19
수정 아이콘
민주당 쪽은 검찰은 권한도 없고 못 믿겠으니 수사하지 말라고 계속 경고하던데.... 좀 찜찜하네요.
경찰 국수본은 인원도 120명이나 충원해 놓고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찰 봐주기 오해를 안 받겠다고 수뇌부를 먼저 조사한 건 좋은데 진짜 몸통은 국방 장관과 군 장성들 그리고 대통령이죠.
24/12/08 08:21
수정 아이콘
그냥 외부랑 접촉 못하게 검찰이 모신 것, 그냥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안에서 무료 법률가이드 하겠죠
24/12/08 08:24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언론과의 차단을 위한 수단입니다
치킨너겟은사랑
24/12/08 08:28
수정 아이콘
검찰은 수사권한이 없는데 저짓하고 있음
자칭법조인사당군
24/12/08 08:28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WWE죠
탄핵부결 딱 맞춰서
12월 3일 쿠데타 일으켰는데
지금 ‘긴급체포’???
여러분 이게 진짜 WWE입니다
24/12/08 08:31
수정 아이콘
김영삼 이후 30년이 지났는데, 민주주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을 안합니다.
자괴감 드네요…
쵸젠뇽밍
24/12/08 08:32
수정 아이콘
지지기반이 검찰이라 경찰로 뭐 어떻게 안되니까 군을 동원한 거였구나.
자가타이칸
24/12/08 08:34
수정 아이콘
긴급체포입니다.

체포의 종류는 영장에 의한 체포, 현행범체포, 긴급체포 이 세가지 뿐이 없습니다. 현행범은 장소와 시간이 안맞아서 지나갔고, 영장은 아직 발부 전이니 안되고 그러면 남은 건 "긴급체포" 뿐이 없습니다.

물론 검찰에서 인신을 구속하는게 아니라.. 자기들 세력 보호하려고 하는 것 이겠지만요.
가라한
24/12/08 08:35
수정 아이콘
진짜 좀 답답하네요. 이 문제는 국회 행안위랑 법사위에서 경찰 국수본이랑 검찰 쪽 불러서 확인 좀 해 봐야 된다고 봅니다.
밤수서폿세주
24/12/08 08: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수본과 검찰의 수사는 오직 윤석열을 체포할 때만 의미있습니다. 그 외에는 현 대한민국의 리스크 제거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곁다리일 뿐이에요. 국수본과 검찰이 현 사태에 진정성이 있다고 해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쿠데타 일으키고도 탄핵당하지 않는 대통령이라는 건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선례네요. 앞으로 진영을 가리지않고 모든 대통령들은 지지율이 떨어지고 레임덕이 올 때 1) 여당을 미친듯이 단속할 것, 2) 진지하게 계엄카드를 만져볼 것. 이 두가지를 하게 될겁니다. 그야말로 가불기요 노리스크 초초초하이리턴이죠. 고민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24/12/08 08:43
수정 아이콘
대통령들은 레임덕이 올 때 탄핵카드를 만져볼 것
-> 계엄령 카드 말씀이시죠?

말씀대로 계엄정치를 개척하고 이래도 된다, 를 보여준 꼴이니...... 크크크크크 웃음만 나옵니다. 근데 이게 우리나라네? ㅠㅠ
밤수서폿세주
24/12/08 08:45
수정 아이콘
아 맞습니다. 수정했습니다.
스테비아
24/12/08 09:27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좋다... 36gg
닉네임을바꾸다
24/12/08 09:16
수정 아이콘
용산이나 한남동에 박혀있을 윤석열을 잡아올려면 경호처도 무력화할 무력을 비상대기안하면 시도가 어려울거같은데 경찰이나 검찰이나 그게 없죠...
밤수서폿세주
24/12/08 09:19
수정 아이콘
지금 꾸려진 국수본 전담팀만 120명입니다. 대통령 체포는 내란-외환 건에서는 합법이기 때문에, 이 사건에 진심이면 들어가서 경호처에 통보해서 끌고나오고, 경호처가 공무집행방해하면 강제로 체포할 결기정돈 있어야죠. 나라 망하게 생겼는데. 인원이 부족한건 절대 아닙니다. 경찰이나 검찰이나 인력은 충분해요. 선례가 없고 두려워서 못하는겁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12/08 09:21
수정 아이콘
계엄도 하신 대통령의 경호처면 체포에 무력대응을 할 공산도 있으니까요 공무집행방해를 무력으로 눌러야한다는거죠...
안군시대
24/12/08 12:44
수정 아이콘
무력대응이요? 내란동조죄로 자기들도 사형당하고 싶은게 아니라면 그렇겐 못하죠.
닉네임을바꾸다
24/12/08 12:49
수정 아이콘
뭐 내란수괴가 탄핵도 안당하는 세상인지라...
그런 생각이 가능한 대통령실 인사들이면 일어날리가 없잖아요 12.3 비상계엄이...
갤러리
24/12/08 08:50
수정 아이콘
이거 특별사면 노리는 거 아니에요?

김용현이 자기가 다 뒤집어씀(윤통에 유리한 진술)
-> 자백하고 최대한 빨리 유죄판결 받음
-> 한동훈이 언급한 하야시한(6개월) 내에 판결 확정
-> 아직 대통령 하야 전이므로 사면
씨네94
24/12/08 08:51
수정 아이콘
진짜 투명 그 자체....
계피말고시나몬
24/12/08 08:52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에는 일사부재리 원칙이라는 게 있죠.

대충 과태료 처벌로 끝낼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물러나라Y
24/12/08 10:19
수정 아이콘
그 원칙이 파괴된 게 이재명의 재판들 입니다. 지금 사법집단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반증이죠.
24/12/08 09:08
수정 아이콘
이건 체포가 아니라 보호죠 크크
하늘하늘
24/12/08 09:11
수정 아이콘
컨설팅과 보호.
경찰과 공수처가 조사를 요청할때 얼마나 잘 협조할지... 눈에 선하긴 하지만 그게 관건이겠네요.
24/12/08 09:38
수정 아이콘
김용현은 지금 여론상 밖이 더 위험하죠
kogang2001
24/12/08 10:22
수정 아이콘
크크머리쓰네...
지금 군검찰은 반란죄, 경찰은 내란죄, 검찰은 직권남용 이렇게 수사가 가능하다고하니 가장 싸게 먹히는게 직권남용이니 검찰로 간건가??
판례는 기판력이 있어서 현실적 심판대상인 검찰이 직권남용으로 기소한 사실과 동일성, 단일성이 인정되는 반란죄, 내란죄 사실에 기판력이 미치니 직권남용으로 처벌 받으면 반란죄, 내란죄는 처벌 안받을수 있다는 계산을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진짜 이렇게 처벌 받는건 아니겠죠??
이번 12.3 비상계엄 내란사건은 무조건 특검으로 처리해야 하는데...
김용현을 검찰에서 긴급체포 하는 바람에 구속영장 나오면 30일 안에 기소해야 하는데 그사이에 조사가 다 될턱이없을건데...후....
24/12/08 11:09
수정 아이콘
검찰독재국가에서 검찰대통령이 내란을 일으키고 검찰이 내란핵심패거리 중 한놈을 비호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3025 [정치] [속보] 직무배제라면서 국정원 인사 단행...尹대통령 [50] Nerion7879 24/12/08 7879 0
103024 [정치] 이상민 행안부장관 사의 표명 후 수용 [50] 아조레스다이버5928 24/12/08 5928 0
103023 [정치] 국민이 납득할 만한 대안이 가능한가 [25] ForestGulf2917 24/12/08 2917 0
103022 [정치] "총리 투표는 위헌이고 무책임이며 국정 포기다" [10] 깃털달린뱀4060 24/12/08 4060 0
103021 [정치] 우의장 "대통령 권한의 총리·여당 공동행사, 명백한 위헌" [39] 빼사스5658 24/12/08 5658 0
103020 [정치] 대통령이 국정관여 안할거라는 것을 어떻게 믿지요? [156] 같이걸을까13116 24/12/08 13116 0
103019 [정치] [단독] 尹 탄핵안 투표한 與 김예지, 의원총회서 찬성 뜻 밝혔다 [58] 9434 24/12/08 9434 0
103018 [일반] 시리아 내전이 13년 만에 반군의 승리로 끝났네요 [21] 군디츠마라5341 24/12/08 5341 15
103017 [정치] 한동훈 "질서있는 대통령 조기 퇴진으로 정국 수습하겠다" [123] 빼사스8563 24/12/08 8563 0
103016 [정치] 국회의원의 선서, 그래도 되니까. [26] 일신3071 24/12/08 3071 0
103015 [정치] [정치] 국힘은 왜 이럴까? [50] 머그컵45939 24/12/08 5939 0
103014 [정치] 계엄령으로 친위쿠데타를 시도하고 실패했을시의 후속대처 방법이 부실하네요. [26] 헝그르르4137 24/12/08 4137 0
103013 [정치] 윤석열에 또 속냐 동훈아!? 한동훈, ‘대통령 6개월 내 하야 요구‘ [79] jc8271 24/12/08 8271 0
103012 [정치] 환율방어에 녹아나는 국민연금 [26] 가라한6700 24/12/08 6700 0
103011 [정치] [속보] 미, 탄핵 표결 무산에 "헌법에 따른 민주 절차 작동해야" [50] 박근혜6047 24/12/08 6047 0
103010 [정치] [속보]검찰, '계엄사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긴급체포 [36] 아조레스다이버5878 24/12/08 5878 0
103009 [일반] [팝송] 얼모스트 먼데이 새 앨범 "DIVE" [1] 김치찌개817 24/12/08 817 0
103008 [정치] 방향 [9] 후추통2012 24/12/08 2012 0
103007 [정치] 잠이 오지 않는 밤에, 앞으로의 예상 [13] 동지3506 24/12/08 3506 0
103006 [정치] 돌이켜보면 이 나라에서 군대가 내부를 목표로 움직였을 때는 [3] 십자포화3547 24/12/08 3547 0
103005 [정치] 헌법이 쓰레기통에 처박히고 헌정질서가 농담이 된 날입니다. [11] 키르히아이스3698 24/12/08 3698 0
103004 [일반] 한강 작가의 노벨 재단 강연 전체 영상 및 글 [4] 덴드로븀2153 24/12/08 2153 15
103002 [정치] 민주당, 앞으로 매주 탄핵발의 하겠다. [50] 어강됴리6896 24/12/08 689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