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2/08 02:35:26
Name 후추통
Subject [정치] 방향
음...제 주변에는 속칭 2찍 그러니까 현 내란당을 지지하는 분이 상당히 있습니다. 광주사람인데도 지지하는 사람도 있고, 어쩌다보니 온라인 인맥으로 알게 된 사람도 있고, 본인이 출생을 경남북에서 하신 분도 계시고, 생활 권역이 그쪽인 경우도 있고, 집안 내력때문에 그쪽을 지지하게 되는 사람도 있죠.

하지만 대구분임에도 골수 민주당 지지자 분들과도 친분이 있습니다. 특이한 분이라면 어렸을 적 5.18 사진전을 보셨다가 충격을 받고 공부를 한 뒤 민주당 지지하며 매년 18일이 속한 일요일에 광주 민주묘역에 참배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에..요즘 저는 김어준 채널을 좀 챙겨보는 편입니다. 아 뉴스공장 말고 홍사훈 기자가 진행하는 홍사훈쑈와 이재석 앵커가 진행하는 내그알을 챙겨봅니다. 내그알 파워에이드 코너에 출연하는 각 당의 당직자들 토론을 좀 즐기는 편인데 내란당과 개신당의 발언내용만 보면 정말 역겹지만 그들이 처한 한계를 생각해본다면 그건 본인들이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요.

여기에 출연하는 김희창씨는 내란당 소속으로 출마선언도 한 사람이긴 합니다. 내란당 소속의 당직자들이나 보좌관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사실 그들도 책임지라는 말은 결국 당장 미래를 내다보고 막으란 소리와 같으니까요. 결국 그 당에서 책임질 사람은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자신의 소신조차 당론에 파묻어버린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이 행동에 참여한 보좌관과 당직자들에게 물어야 할것입니다.

당장 내일부터 정치 프로그램에 나오는 내란당 소속 정치인들에게 비난이 퍼부어질 것이 분명합니다.(당장 윤희석 대변인이 정치인싸 나와서 온갖 잡질하는거 보고 매우 화가 났습니다)

우리가 비난과 욕설을 퍼부을 사람들은 윤희석같이 앞에 나서서 나팔을 부는 나팔수와 저런 적극가담자들에게 퍼부어야지 어쩔수 없이 끌려들어간 사람들에게 욕과 비난을 퍼부어서는 안될겁니다. 어쨌든 간에 그들이 얼마나 가담했는지, 그것이 자의에 의해 적극적이었는지를 법적 판단을 받은 뒤에 퍼부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 SAS Tony Parker 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24-12-08 05:50)
* 관리사유 : 지지층 비하 단어가 포함되어 수정 권고 처리합니다(벌점 4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흔(書痕)
24/12/08 02:48
수정 아이콘
원내대변인이 브리핑한 거 공식 아니라고 아나운서한테 꼬장부리는 거 진짜 역겹긴 했습니다 참
24/12/08 02: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김병민은 다둥이인거 어필하고 제 처지 아시잖아요 하면서 곤란한건 노코멘트라던지 웃으면서라도 넘겼는데 윤희석은 되려 짜증내고 화내니까 더 열받음. 어제만이 아니라 그저께 장르만여의도에서도 정영진한테 화나서 끝나고 눈도 안마주치고 걍 나감
마법원
24/12/08 02:52
수정 아이콘
어쩔수 없이 끌려들어간??
No no, 본인들 선택입니다.
TK 수구꼴통 집안인데도, 부모와 절연하고 진보 지지하는 사람 수두룩하게 알고 지냅니다.
하물며 직장으로 그걸 선택한 사람이라면 본인이 그 길을 고른 것이고, 오롯이 본인 책임입니다. 대체 누가 어쩔 수 없이 끌려들어갔습니까?
글쓴 분 같은 애매한 생각들이 모여서 106명이 당론에 질질 끌려들어가는 상황이 나온 겁니다.
지금 이 상황에는 다 같이 욕 먹어야 해요.
24/12/08 02:5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정치색은 문신처럼 될거 같네요
멋져보여서 하나쯤 있으면 좋은데
드러나면 스스로를 증명하면서 살아야 하는거요

페미 안합니다
불법계엄은 내란이에요
마법원
24/12/08 02:58
수정 아이콘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그리고 윤석열까지 끊임없이 Show & Prove하고있는 집단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색깔을 지지한다면 꽤 명확한 거죠.
왜 지지하는지 자질구레하게 설명을 붙여봐야, 소용 없습니다.
거의 과학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큰 줄기에서 결론은 매우 선명하거든요.
Jedi Woon
24/12/08 04:26
수정 아이콘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탄핵소추 표결에 참여해야 하고 의원들 보좌관, 당직자들은 최소한 공당으로써, 헌법을 따르고 지키려는 시늉은 보이자고 의원들에게 얘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내란 동조자고 내란 가담자죠. 그리고 내란의 힘은 내란 핵심 세력이라고 이번에 보여 줬습니다.
묵묵히 자기 일을 한다고 선한 것도, 책임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죠.
아이히만은 나치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키르히아이스
24/12/08 05:20
수정 아이콘
본인의 신념에 반하는 당이면 나오면 됩니다.
당이 불의로 가고 있는데
바른방향으로 이끌지도 나가지도 않는다면
동조범이지 판단을 유예해야할 대상이 될 이유가 없습니다.
24/12/08 06:00
수정 아이콘
일정 나이쯤 되면 돈과 권력도 중요하지만,
점점 늙어가는 몸과 함께 죽을 때 최소한의 품위나 명예가 중요해 집니다.
근데 저 사람같지 않는 인간들은 최소한의 직업윤리와 양심도 져버리네요.
많은걸 바라지도 않습니다. 기본적인 정치인의 양심이라도 보여줘라.
24/12/08 10:1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역사가 증명하는 당인데 거기 들어간 시점에서 좋게 봐줄 이유가 없죠.

범죄자들이 먹고 살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서 우리가 사정 참작해줘야 합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3021 [정치] 우의장 "대통령 권한의 총리·여당 공동행사, 명백한 위헌" [39] 빼사스5696 24/12/08 5696 0
103020 [정치] 대통령이 국정관여 안할거라는 것을 어떻게 믿지요? [156] 같이걸을까13168 24/12/08 13168 0
103019 [정치] [단독] 尹 탄핵안 투표한 與 김예지, 의원총회서 찬성 뜻 밝혔다 [58] 9473 24/12/08 9473 0
103018 [일반] 시리아 내전이 13년 만에 반군의 승리로 끝났네요 [21] 군디츠마라5395 24/12/08 5395 15
103017 [정치] 한동훈 "질서있는 대통령 조기 퇴진으로 정국 수습하겠다" [123] 빼사스8608 24/12/08 8608 0
103016 [정치] 국회의원의 선서, 그래도 되니까. [26] 일신3120 24/12/08 3120 0
103015 [정치] [정치] 국힘은 왜 이럴까? [50] 머그컵45983 24/12/08 5983 0
103014 [정치] 계엄령으로 친위쿠데타를 시도하고 실패했을시의 후속대처 방법이 부실하네요. [26] 헝그르르4182 24/12/08 4182 0
103013 [정치] 윤석열에 또 속냐 동훈아!? 한동훈, ‘대통령 6개월 내 하야 요구‘ [79] jc8306 24/12/08 8306 0
103012 [정치] 환율방어에 녹아나는 국민연금 [26] 가라한6738 24/12/08 6738 0
103011 [정치] [속보] 미, 탄핵 표결 무산에 "헌법에 따른 민주 절차 작동해야" [50] 박근혜6090 24/12/08 6090 0
103010 [정치] [속보]검찰, '계엄사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긴급체포 [36] 아조레스다이버5909 24/12/08 5909 0
103009 [일반] [팝송] 얼모스트 먼데이 새 앨범 "DIVE" [1] 김치찌개858 24/12/08 858 0
103008 [정치] 방향 [9] 후추통2056 24/12/08 2056 0
103007 [정치] 잠이 오지 않는 밤에, 앞으로의 예상 [13] 동지3564 24/12/08 3564 0
103006 [정치] 돌이켜보면 이 나라에서 군대가 내부를 목표로 움직였을 때는 [3] 십자포화3586 24/12/08 3586 0
103005 [정치] 헌법이 쓰레기통에 처박히고 헌정질서가 농담이 된 날입니다. [11] 키르히아이스3727 24/12/08 3727 0
103004 [일반] 한강 작가의 노벨 재단 강연 전체 영상 및 글 [4] 덴드로븀2202 24/12/08 2202 15
103002 [정치] 민주당, 앞으로 매주 탄핵발의 하겠다. [50] 어강됴리6947 24/12/08 6947 0
103001 [정치] 김용현 지금 이시간 새벽 1시30분 자진출두 [14] 신사동사신4652 24/12/08 4652 0
103000 [정치] [번역] 포브스: GDP Killer for South Korea [18] 0013053 24/12/08 3053 0
102999 [정치] 여당 소장파의 결말 [103] 카린7227 24/12/07 7227 0
102998 [정치] 탄핵 관련된 뉴스들을 보면서 [5] ItTakesTwo3236 24/12/07 323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