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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06 02:08:26
Name 린버크
File #1 149A0875_134A_4FE4_AA12_E6E60654BAC5_(1).jpg (1.44 MB), Download : 254
Link #1 https://www.facebook.com/imsoyoung.kr
Subject [정치] 장문) 이소영 국회의원의 계엄령 해제 표결 상황 기록 (수정됨)


출처입니다 https://www.facebook.com/imsoyoung.kr

계엄 당시 상황에서
갑자기 반국가단체, 종북단체로 지정된 개인이
군대가 있어서는 안될 장소에 불법적으로 파견된 부대와 마주하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얼마나 불안과 공포에 떨어가면서 또 얼마나 치열하게 싸우면서
정문을 뚫으려다 벽을 넘고 경내에서 군인과 대치하고 본관에 눌려서 들어가며 공황 와중에 서둘러 표결을 했는지를 쓴 일기 글입니다.
장문이지만 유려하게 써서 잘 읽히니 추천드립니다.

객관적으로 본다고 안전한 곳에서
제3자가 기사와 유튜브로 다방면으로 접한 뒤 사후에 천천히 총평을 내리는 건 그럴 듯해 보일 수 있지만
그럴 때 오히려 객관적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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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6 02:16
수정 아이콘
몇 번이고 읽었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jjohny=쿠마
24/12/06 02:25
수정 아이콘
결과가 이래서 다행이지, 진짜 긴박한 상황이었음이 여러 경로로 확인되네요.

아직도 '태업'이라는 말을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이 생생합니다. 이렇게까지 관점이 다를 수가 있는지...
전자수도승
24/12/06 02:32
수정 아이콘
"해프닝"
린버크
24/12/06 02:38
수정 아이콘
WWE (깜짝개최, 각본 없음, 비선수 대상 육탄전)
이지금
24/12/06 02:53
수정 아이콘
WWE(2)?
Jedi Woon
24/12/06 04:55
수정 아이콘
군인들의 행동에 신속함이나 과감함이 없었지만 결의안 표결 때까지 조마조마 했었습니다.
본회의장 안으로 군인들이 진입하는 모습이 보일까 걱정했었죠.
24/12/06 02:32
수정 아이콘
이런상황을 보게될 줄은 몰랐어요
삼촌들의 옛날이야기로만 생각하고있었는데
마라떡보끼
24/12/06 02:35
수정 아이콘
국회가 조금만 느렸어도 아직도 계엄령 상황에 언론은 검열되고 있었을겁니다
키르히아이스
24/12/06 02:55
수정 아이콘
군인들이 태업했다는 둥 헛소리하는 작자들에게 보여주고싶은 글이군요.
얼마나 긴박했던 상황인지 글만읽어도 느껴집니다.
최악의 상황을 막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득점왕손흥민
24/12/06 03:40
수정 아이콘
행동으로 보여주신 시민들의 희생정신으로 여지껏 민주주의를 지켜왔다는것을 예나 지금이나 방구석 부역동조자들이 알리가 없겠죠. 감사함은 바라지도 않는데 최소한 부정은 하지말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24/12/06 03:54
수정 아이콘
이소영 의원도 저렇게 담을 넘었군요.
당시의 긴박감이 잘 느껴지는 글이네요.
문득, 보좌관이 담 넘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시끄러 임마" 라며 국회의원으로서 담을 넘을 수 없었다던 한 의원분이 떠오르는군요.
득점왕손흥민
24/12/06 03:59
수정 아이콘
언제쯤 그자의 진면목을 알아차릴수있을지 진짜 암담합니다.
Jedi Woon
24/12/06 04:56
수정 아이콘
페이스북에는 마치 사람들이 임마라는 표현을 문제 삼는 것처럼 썼더라구요.
이준석보다 뚱뚱한 천하람 의원은 국회에 들어 갔는데?
마라떡보끼
24/12/06 06:04
수정 아이콘
딱 전형적인 이준석 방법으로 반박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비판한건 말투가 아니라 왜 다른 의원들처럼 담을 넘지 않았냐고 한건데
동굴곰
24/12/06 07:22
수정 아이콘
그 의원분이 계엄 해제 다 한거 아니었어요?? 크크크크크
나의규칙
24/12/06 08:06
수정 아이콘
이준석 의원이 한 행동에도 의미는 있겠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이준석 의원처럼 생각하고 행동했다면 계엄해제가 지금처럼 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준석 의원이 계엄 발령 후 보여준 페북 메시지부터 이후 일련의 행동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보여준 행동들에 비하면 사안의 중대성을 느끼지 못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데몬헌터
24/12/06 08:35
수정 아이콘
그분의 행적도 반란군놈의 작자들이 저따위로 오리발 내미는데 반박할 증거자료가 됬으니 무의미하지는 않았다 생각합니다 흐흐
육수킹
24/12/06 08:42
수정 아이콘
피디수첩 보니까 최민희 의원도 호통치면서 걍찰들한테 비키라고 하면서 들어가던데

도대체 이준석은..
24/12/06 09:14
수정 아이콘
이거 영상도 봤는데 아 진짜 짜치더군요. 에휴 무슨 젊은 정치인이라고
24/12/06 11:30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 그림 만드려는 게 보여서 짜쳤죠. 평소 운동이라곤 해본 적도 없다고 하는(글에서) 이소영 의원 같은 사람도 어떻게든 피하며 옷까지 찢어지는 과정을 겪고 들어가서 결국 막아냈는데. 심지어 같은 당 천하람도 들어갔죠.
철판닭갈비
24/12/06 04:17
수정 아이콘
표결 참여한 국회의원들 다 잡혀갈수도 있다는 공포심을 안고 입장했다고 말하는데 그럼에도 가서 계엄해제 표결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계엄군 막아선 시민, 보좌관 등 이런 분들도 다 영웅이예요...
돌이켜볼수록 섬뜩해지는 역사의 한장면입니다
이지금
24/12/06 08:3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군인 총을 탈취하려고 하다니 개념이 없네 가장 아찔한 순간이였네 하는데 진짜 에휴...
24/12/06 04:33
수정 아이콘
윤석열과 그 일당은 내란죄로 종신형에 처해져야 마땅합니다. 절대 감형도 사면도 해선 안 되고요. 이번엔 전두환 노태우처럼 절대 사면해선 안 됩니다.
Jedi Woon
24/12/06 04:58
수정 아이콘
그날의 움직임이 영상으로 남아 있는게 많겠지만 다시 봐도 떨리고 조마조마 할 것 같습니다.
어릴적 길거리에 최루탄 터지고 냄새 나는 걸 보고 경험하긴 했지만 중년이 되어서 계엄이란 단어를 뉴스에서 보고 군인들이 국회로 진입하는 걸 보게 될 줄 상상도 못했거든요.
뻐꾸기둘
24/12/06 05: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방구석에서 영상좀 본걸로 이건 좀, 저건 아니지 않나요 같은 한가한 소리할 상황이 아니었다는걸 좀 알았으면 하는군요.

계엄군에 공감할 여유 있으면 무장한 군인이 헌법기관 마비를 시도한 초유의 사태 때 목숨걸고 최후의 보루로서 막아선 사람들 심정에나 공감을 좀 하고.
치킨너겟은사랑
24/12/06 06:41
수정 아이콘
이게 WWE?
혜정은준은찬아빠
24/12/06 07:01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이 많으셨네요.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유료도로당
24/12/06 08:32
수정 아이콘
손가락 부러진 의원도 있습니다. 이소영 의원도 옷이 찢어지고 손바닥에 피가 났었군요. 절대로 별일이 아닌게 아니죠. 시민들과 보좌관들이 필사적으로 저항했으니까 더 선을 못넘은것 뿐이지, 출동이 더빨랐고 저항이 더 적었으면 국회의원 체포가 이뤄졌을겁니다.

이소영의원 평소에 말 논리적으로 똑부러지게 잘해서 호감이었는데 오늘 글도 잘 읽었습니다.
drunken.D
24/12/06 08:59
수정 아이콘
출근길에 안귀령 지역위원장의 떨리는 목소리를 듣고 그 날 국회앞을 지켜주신 시민분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Pelicans
24/12/06 09:00
수정 아이콘
당시의 긴박함이 절절하게 느껴지네요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준석의원은 앞으로 의원이라고 부르지 않을 생각입니다.
국회의원으로서 책무를 다하지 않는데 제가 그를 의원으로서 리스펙 해줄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힘 당대표 선출, 선거 승리 출당 후 국회의원 당선까지 인성에는 조금 문제가 있지만 실력은 탁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만
그날의 이준석은 그 모든 것이 의미 없다는 걸 보여줬으니까요 이준석씨 무운을 빕니다.
24/12/06 09:07
수정 아이콘
참 wwe라는 걸 보고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늘 하는 wwe는 주주포퓰리즘이니 상법개정안이니 뭐니 하던게 늘하던 wwe였는데 그걸 어기고 칼을 뽑아서 살해하려고 한게 비상계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4/12/06 11:30
수정 아이콘
서 있으면서 얼른 들어가라고 한 사람들 아니라면 현장 대원들은 경미하더라도 무조건 처벌해야죠.
고작3시간만 동조하게해준 민주당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이걸 어케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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