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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04 06:21:12
Name 자칭법조인사당군
Subject [정치] '계엄 준비설' 제기… 김민석이 맞았다-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4/12/04/UNTRELH325CN7BMSZAROWOXRII/?outputType=amp

조선일보의 이 기사를 보고
3개월전의  평행세계의 조선일보 기사가 생각납니다.
기사 제목이 무려
[사설] 국민을 바보로 아는 '계엄령 괴담'” 입니다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9/04/VWGBR3FUUFFPFBJUHLBGB4BJRQ/?outputType=amp

예전 박근혜때도 계엄령 경고하는 추미애 비난하다가
결국 근거있는 경고였다는게 밝혀졌는데
8년만에 더 큰 비극으로 돌아왔습니다.

윤석열 정권 탄생의 1등 공신 조선일보 반성좀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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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닭갈비
24/12/04 06:23
수정 아이콘
근데 조선일보가 이렇게 보수대통령 손절치는거 처음 보네요 레임덕 오면 비판하긴 하는데 그건 다음 보수 대통령후보 띄워주기용으로 하는건데...진짜 이번 정권에서 생전 처음 보는 모습 많이 보네요
자칭법조인사당군
24/12/04 06:24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있었죠
24/12/04 06:35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기사 댓글 보니 조선 독자들은 손절 안 쳤네요. 저 댓글만 보면 계엄 선포야 말로 구국의 행동
24/12/04 06:35
수정 아이콘
박근혜도 임기중 손절쳤습니다.
태블릿 터지기 전에요.
ArcanumToss
24/12/04 06:40
수정 아이콘
국힘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을 지키려고 했던 것인데 윤석열이 국힘을 날리게 생겼으니까 손절하는 거죠.
아마 일본을 지키기 위해 국힘을 지키려 하는데 국힘이 일본을 날리게 될 상황이면 국힘을 손절하겠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일본을 지키려 한 건데 일본이 자신을 날리게 될 상황이 되면 일본을 손절할 겁니다.
뿌리에는 "'나'만 살면 돼."가 있다고 봅니다.
미드웨이
24/12/04 07:26
수정 아이콘
님이 모르는거지 박근혜만 해도 태블릿 터지기전이 아니라 그전에 총선때부터 비판 엄청 했었습니다. 총선지고는 손절해버렸고요.
강동원
24/12/04 06:30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바보입니다.
저 때 솔직히 조선일보 논조가 일리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할 줄 상상도 못 했네요.
24/12/04 06:33
수정 아이콘
이미 누설되어서 경고해도 아무도 안 믿어서 성공한 사례들이 있긴 했죠.
24/12/04 06:34
수정 아이콘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시도를 누가 지지해줄까 싶었는데 민족정론지(아님) 조선일보 기사 댓글 보니 저기 다 있군요 하나 같이 “오죽하면 그랬겠냐” 라니…
데몬헌터
24/12/04 07:35
수정 아이콘
저쪽 덧글이야말로
'계엄령이 답이다.군대여 일어나라'의 본원이니까요..
조선일보 '조차도' 관리가 안된다에 가깝다 봐요,
오컬트
24/12/04 06:34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이전 박근혜 대통령 이후로 계엄령 상황에 미리 준비하고 법령도 숙지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민주당이 계엄선포 하자마자 일사천리로 빠른 법령 해석과 소집명령 그리고 이후 선포를 보면 당내에서는 계엄이 일어날 대비를 확실히 하고 있었던것 같네요. 민주화 세대들이라 그런지 이쪽 감각이 다르긴하네요.
강동원
24/12/04 06: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재명 대표는 국회 담넘는 걸 라이브 송출하고 있었죠.
짬이 다르긴 합니다. 크크크
마카롱
24/12/04 06:44
수정 아이콘
비교는 삼갔으면 합니다. 잘한 사람 칭찬만 하죠. 비교는 반발심만 불러 올 뿐입니다.
강동원
24/12/04 06:47
수정 아이콘
일리있는 말씀이라 수정했습니다
jjohny=쿠마
24/12/04 06:56
수정 아이콘
(이준석 대표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이재명 대표 뿐만 아니라 이준석 대표도 각자 역할을 한 거죠. 역사에 길이 남을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엄상황에 현역 국회의원의 국회진입을 가로막는 공권력에 호통치는 이준석 대표.
Be quiet
24/12/04 12:10
수정 아이콘
사실상 김영삼 오마쥬죠
김영삼은 가택연금에 항의한거였지만
전자수도승
24/12/04 06:39
수정 아이콘
한동안 자게에서 열심히 질겅질겅 씹어대던 운동권들이 이번에도 민주주의를 지킨거죠
정의로운 검사나부랭이들과 그 패거리들은 민주와 법치, 자유와 민생마저도 파괴하려고 했고
그래도 한 10개월 지나면 하는 또 이런 게시글들이 반복되겠죠
ArcanumToss
24/12/04 06:43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정말 맘에 안 들어도 뽑아 놓으면 최소한의 밥값은 해주니 뽑습니다.
박근혜 때 한 번, 이번에 또 한 번.
정말 밥값 했죠.
아니 푯값이네요.

그나저나... 자야 하는데.... 휴... 이제 자렵니다.
오컬트
24/12/04 06: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온 커뮤가 계엄령에 현실감각이 없어서 윤대통령 계엄선포를 조롱하고 있을때, 국회의원들은 자기들끼리 빠르게 소집명령 돌리고 국회안에 들어가는데, 만약에 정말 의원들이 우야부야하다가 군인들이 먼저 국회에 투입 점거했었다면 회의도 못 열고 정말 위험했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면서 정말 아찔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때도 법령해석이라는게 꽤 시간이 오래걸리던데, 그렇게 빠르게 법령해석에 따른 행동을 보니 안심되긴 하더군요.
린버크
24/12/04 07:18
수정 아이콘
유쾌한 척하는 wwe 밈이나 조롱은 이제 보기 싫을 정도더군요. 미리 각본도 짜고 합도 맞추는 게 wwe지
[너 반국가세력]하고서 한 시간만에 그 반국가세력에게 불법적으로 반란군을 보내면
군인 개개인의 양심과 스마트폰 녹화말고 wwe를 지탱해주는 게 뭐가 있나요
동년배
24/12/04 06:40
수정 아이콘
이른바 386들이 계엄과 비상조치 호헌등을 실제 경험해본 세대라 정권 폭주에 대한 위기감 정도가 다르긴 할겁니다.
메르데카일일팔
24/12/04 06: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선은 망할거같으니 백기투항하는건 서울 점령되니 태세전환하던 그 전통이 아직 잘 남아있나보네요
jjohny=쿠마
24/12/04 06:59
수정 아이콘
민주화운동 이력은 과거의 해묵은 실적이 아니라 안전한 내일을 위해 크게 보탬이 되는 경력이라는 점이 이번 일로 엄하게 확인이 되었네요.
24/12/04 07:27
수정 아이콘
보통 정당에서 공식적으로 의혹을 제기하는건 당에 들어오는 수 많은 제보들을 나름의 검증을 통해 확인한 후에 이루어 집니다. 제보가 잘못됐거나 제대로 검증을 하지 못 한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만 사실에 가까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몇 달 전 계엄 관련 얘기가 나왔을 때의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왜 자꾸 계엄 괴담을 하냐"

대통령실 대변인 "민주당은 괴담유포당이자 계엄농단을 벌이고 있다. 이재명은 선동이 아니라면 당 대표직 걸라"

명태균은 절대 모르는 오세훈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0904/126840911/2
“이재명 계엄 거론 이해 힘들어…정상정치가 볼모잡혀 퇴행”

당게 댓글 공작은 모르는 한동훈
한동훈, 野 겨냥 "계엄 대비, 있지도 않은 외계인 대비"... 외모 비하 응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91210280004743

야당 호소인 이준석 "민주당이 민주당했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40905506167
민주당의 ‘계엄 의혹’에 이준석 “호환마마 얘기도 안 나오는데… 올드하다”

진보 호소인 진중권 "자기들끼리 내부에서 하던 얘기들을 수습을 못 하는 것"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5642
사실 계엄령 시나리오는 민주당 강성 지지층 일각의 하위문화 현상이었다.

이번엔 진짜 난가? 나경원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0218107
나경원 "이재명 '계엄령 의혹', 광적 선동으로 국민 속여"

20억 공천헌금 의혹 대통령의 수족 추경호
추경호 "정부가 계엄령 준비? 이런 거짓 괴담 세력 탄핵해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5723

이런 식으로 국민들을 속이고 호도하며 온갖 망언들을 쏟아내던 정치인들은 현재 각각 나름의 이유로 위태위태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이 한 편의 블랙코미디죠.
데몬헌터
24/12/04 07:39
수정 아이콘
이준석에 대해 호인 편이지만 짬에서 나오는 부재가 완전히 판단을 그르친거죠 이건

국힘이야 뭐..늘 알던대로의 국힘이고..진씨는 갈데까지 가버렸고..
제랄드
24/12/04 08:50
수정 아이콘
링크 전부 눌러봤는데 개꿀잼이네요.
Jedi Woon
24/12/04 15:40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지극히 상식적인 반응일 수 있는데 박근혜 정권 때 이미 계엄 관련 문건이 나온 적이 있고 지금 대통령은 상식이란 걸 아득히 뛰어 넘어 버린 인물이였죠.
저도 어제 비상계엄 선포 방송을 보고 저게 실화이나 한 10초 고민 했습니다.
24/12/04 08:06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로 멍청하고 어리석을 거라고 생각하진 못했겠죠...
둘리529
24/12/04 08:24
수정 아이콘
지금 클릭하면 댓글이 안보이네요. 막아 놓은건가?
Dr.Strange
24/12/04 09:12
수정 아이콘
어떤 생각도 없이 오직 오너 일가만을 섬기는 저런 언론이 자칭타칭 보수 1황 언론이라니 창피할 노릇
마음속의빛
24/12/04 09: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국민의힘 뿌리가 김영삼 3당 합당으로 통합된 세력이고
그 뿌리가 [친일매국 세력 + 쿠테타 군사정권 세력 + 영남 세력]이죠.

당시 각 세력 수장들이 김종필 + 노태우 + 김영삼
계엄 찬성하는 무리들은 군사정권 추종자 세력이구요.
유부남
24/12/04 09:48
수정 아이콘
아무리 멍청해도 설마 설마 했는데 그걸 해냅니다...
24/12/04 12:05
수정 아이콘
전에 민주화 세대에게 남은 역할은 이제 없는게 아닐까했는데 아직 대한민국엔 이 세대가 필요합니다.
일이 이렇게 흘러가네요.
HalfDead
24/12/04 12:42
수정 아이콘
이거 헛소리라고 했던거 사과합니다
우와왕
24/12/04 13:35
수정 아이콘
인정하시는 모습이 멋지시네요 박수드립니다
그런 분들이 잘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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