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1/25 23:04:41
Name 물러나라Y
Subject [정치] '오세훈 스폰서' 강혜경에게 "명태균에 20억 주고 사건 덮자" (수정됨)
https://n.news.naver.com/article/607/0000002291?sid=102

뉴스타파 단독입니다.

서울시장 오세훈의 스폰서로 알려진 김씨가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고발인 강혜경씨를 20억 주고 회유하려던 녹취가 뉴스타파 단독으로 터졌습니다.

http://newstapa.org/article/WjC61
<오세훈 최측근, 강혜경 계좌로 3300만 원 입금... "여론조사 비용 대납">

김씨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고 알려진 인물이고, 최근에 언론사 인터뷰에 강혜경씨가 본인에게 천만원을 빌려달라했다 라는 식의 인터뷰를 했었는데, 이에 분노해서 해당 사실을 제보한 걸로 보입니다.

요약하자면, 김씨는 오세훈을 지키기 위해, 명태균에게 20억을 주고 다 덮어씌울려고 강혜경씨에게 회유를 했으나, 이를 강혜경씨가 거부한 상황입니다.

과연 이 사건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궁금해지네요. 오세훈은 나름 국힘 차기주자 중 한사람인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로저페더러
24/11/25 23:25
수정 아이콘
오세훈과 스폰서의 관계가 중요하겠지만… 사실로 밝혀진다면 오세훈도 이젠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서울시장은 이전사람들을 봐도 멀쩡한 사람이 없군요? 정치인들이야 다들 그렇지만 굵직굵직한 문제 가지고 있는 전임자들뿐…
물러나라Y
24/11/25 23:29
수정 아이콘
전임은 고인이 되었으니 책임을 더 묻기는 어려워진 상황이고, 부디 검찰이 공정한 잣대로 수사해주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만, 현 정권의 검찰에서는 어디까지 꼬리를 자를지가 먼저 떠오르긴 합니다.
로저페더러
24/11/25 23:41
수정 아이콘
이재명 오늘 무죄나온거 보면 어느정도는 검찰에 대한 과도한 의심 혹은 불신을 거두는게 좋지 않으려나요?

이재명 허위사실유포 집유도 존중하고, 오늘 무죄도 존중합니다
오세훈도 뭐가 어떻게 나오든지간에 순리대로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뉴스타파도 정황이라고만 하고 있고, 스폰서에게 오세훈이 지시했다는게 나오지 않은이상 그렇게 쉽게 끝나진 않을수도 있지요
물러나라Y
24/11/25 23:47
수정 아이콘
검찰이 아니라 사법부 아닐까요? 검찰은 이미 김건희나 국힘 주요 관계자들 vs 이재명과 민주당에 하는 것을 보면 그 잣대가 공평하지 않음은 인정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로저페더러
24/11/26 00:02
수정 아이콘
김건희 무혐의나 박정훈대령 3년구형을 보면 대통령 내외에 대해서 편파적이란건 동의합니다. 다만 그정도뿐이라고 생각하고, 민주당에게만 편파적이란건 모르겠구요. 
물러나라Y
24/11/26 00:04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이재명이죠. 아랫글들에서 많이 언급했으니 이정도까지만 얘기하려구요.
24/11/25 23:31
수정 아이콘
그나마 오세훈이 이미지상, 그리고 이준석과 단일화라도 가능한 주자라고 봤어서 오세훈이 나와야 보수가 승산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끝나가는 분위기군요. 이제 보수는 한동훈 안철수 홍준표 이준석 남았는데 안철수 빼고는 다 똥물이 튀었고 안철수는 천성이 대통령감이 아니라서 이재명이 아니더라도 이재명 Mk.2 가 나와도 민주당이 넉넉하게 이기겠네요.
철판닭갈비
24/11/25 23:35
수정 아이콘
안철수도 명태균 묻었죠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19482?sid=100

명태균 이 사람 대체 뭐하는 사람일까요..;;
24/11/25 23:41
수정 아이콘
뭐 이득본 건 없고 손해만 봤으니, 안철수가 혹시라도 큰일 날까봐 샌님처럼 나 저사람 몰라요 구라치다 걸린 정도라고 봅니다.
물러나라Y
24/11/25 23:45
수정 아이콘
여기서는 구체적인 물증이 나온게 아니면 되도록 언급은 안하려구요. 별개로 안철수는 윤석열에게 굽힌 이후로는 정치적 영향력이 완전히 끝난 정치인으로 보니깐요.

명태균은 뭐 정치브로커죠. 본인은 만사에 통달한 최고의 킹메이커라고 생각하는 걸로 보이는데, 저런 사짜에 의존할 정도로 망가진게 국힘의 현실이라고 봅니다. 그걸 언론, 검찰 등 정재계 기득권들이 눈속임 해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러나라Y
24/11/25 23:40
수정 아이콘
명태균 수사가 어디까지 진행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본문의 오세훈, 언급하신 이준석, 홍준표 등등 국힘 및 범보수 네임드들이 깊숙히 얽혀있는 상황인지라 차기에 저들이 나오는 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안철수는 대선 완주를 했다면 기회가 있었을지도 모르나, 그 마지막 기회를 윤석열에 굴복하며 단일화를 하는 바람에 사실상 끝났고, 당대표 한동훈은 굉장히 짜치는(?) 건에 얽혀있는데다 당내 비토 정서때문에 지지층이 결집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그나마 얽히지 않은 네임드가 나경원의 정도에 불과한데, 이 분은 워낙 비호감도가 높고, 패스트트랙 1심 조차 아직까지 진행 중이라서 글쎄요. 문제는 지금 가리고 가린게 이정도인데, 더 큰 건들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고 합니다. 국힘이 제대로 수사를 받게 된다면 당 해체도 가능할거라는 얘기가 괜히 들리는게 아니네요.

각설하고, 경제 상황이 너무나 안좋아서 차기는 민주당이 정배고, 특히 오늘 1심 무죄가 뜬 이재명이 더더욱 힘을 받는 상황이 됐죠.
24/11/25 23:44
수정 아이콘
당 해체는 안 될 거 같고요. 그냥 지금 정배대로 민주당 (이재명 혹은 이재명 Mk.2) vs 한동훈 vs 이준석 나와서 보수 단일화는 당연히 실패하고 둘이 감정싸움하다가 민주당이 먹을 것 같습니다. 한동훈은 짜치는 거 걸리긴 했는데 내용 보니 사법리스크? 까지 가기엔 아직은 갈길이 좀 있어보여서 완주까진 할 것 같고 이준석도 요즘 기사보니 사법리스크에서 피할 것 같은데 다 나오겠죠. 민주당이 정청래 추미애급만 안 나오면 두자릿수 이상 차이로 무난히 먹을 것 같습니다.
안군시대
24/11/26 14:17
수정 아이콘
그 어마무시했던 차떼기 사건도 극복하고, 심지어 차기 대권도 가져온 당입니다. 이 정도로 무너질거란 생각은 안들어요.
물러나라Y
24/11/26 14: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쇄신이란 명목하에 '살려주십시오'하고 간판만 갈아끼우고 나올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저들이 없어진다라고는 생각조차 안하는게,
광복 이후 저들은 철저한 기득권의 수호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라가 망해도 명맥을 유지하는 집단이 기득권인데,
국힘이 저 정도로 무너진다는 생각은 안해요.

민주당과의 차이가, 100m 달리기를 한다고 했을때,
민주당이 출발선 -20m에서 발목에 무거운 모래주머니 달고 뛰는 스프린터면,
국힘은 이미 최첨단 가벼운 러닝화를 신고 50m에서 50m만 뛰는 형국이니까요.

이 정도로 기울어진 환경인데, 국힘이 망한다?? 그런 생각 안합니다.
그래서 저같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그 어떤 선거에서도 절.대.로 국힘은 찍지 않는다"

이 정도 실천에 불과하죠.
후추통
24/11/25 23:33
수정 아이콘
이게 봉지욱 기자가 오늘 최경영 기자 개인 채널인가?거기 나와서 한 언급인데 이 후원자 김씨에 관해서는 계좌입출금 내역 외에는 녹음 및 녹취 파일등을 주는것을 계속 고민하며 거부했다고 합니다.

https://m.sedaily.com/NewsView/2DGZCS70GD

서울경제에서 김모씨가 강혜경씨가 자신을 협박해 돈을 뜯으려 했다 라는 인터뷰를 한 것을 알자 분노한 강혜경씨가 결국 모든걸 터뜨려 버렸다고 하네요
득점왕손흥민
24/11/25 23:44
수정 아이콘
국힘 일부정치인들의 일탈이 아니라 그냥 국힘 자체가 암덩어리인것 같습니다. 지지자들 얼굴에 똥칠을 하네요. 어휴 내 세금.
물러나라Y
24/11/25 23:50
수정 아이콘
이미 명태균이 정부여당을 쥐락펴락한게 드러나고 있는 이상 그런 평가를 피하기는 어렵죠. 원래부터도 찍어준 적 없지만, 앞으로도 찍을 일은 없다고 봅니다. 제가 기득권카르텔에 편입하면 달라지겠지만 그럴일은 이번생애에는 없을거 같으니까요.
안군시대
24/11/26 00:14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 명태균은 지속적으로 그동안 인연(?)을 쌓은 국힘 의원들 등을 통해서 검찰을 압박하려고 들었던 모양인데,
아무리 검찰이 하는 짓거리가 조폭같다고는 해도, 명색이 국가기관인데 그걸 조폭 상대하듯이 상대하면 그게 통할리가...
조폭 똘마니들이야 보스와의 친분을 드러내면 벌벌 떨겠지만, 검사들은 어쨌거나 공무원들인데 그게 되겠나?
이정재
24/11/26 08:06
수정 아이콘
기소내용만 봐도 잘 퉁하는거같습니다
안군시대
24/11/26 11:16
수정 아이콘
명태균, 김영선이 기소됐나요? 아직 수사단계인 것 같은데..
그리고, 제가 말한건, 저런 수작으로 명태균이 자기가 구속수사를 받는 걸 면해보려 했다는 거고요.
이정재
24/11/26 11:20
수정 아이콘
아 아직 구속만 됐죠? 구속 혐의에서 중요한거 빠졌죠
변명의 가격
24/11/26 02:26
수정 아이콘
한때 민주당에서 차기 지도자가 넘치던 때가 있었는데 싹 사라졌죠.
국힘에도 그 시간이 온 거 같네요.
다람쥐룰루
24/11/26 08:28
수정 아이콘
다 쓸려나가는군요
EK포에버
24/11/26 09:00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던 연예인이던 아무것도 안하고 언론 플레이만 하면 캥기는 게 있는 겁니다. '로펌을 선임하는 등 법적 대응 준비중'인데 계속 준비만 하면 반박의 여지가 없어서 시간 끄는 거라서 결국 아무것도 안하는 경우가 많죠.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라는 내용을 법률대리인(포펌, 변호사) 통해 발표하면 수습할 수 있는 수준이라서 내(변호사)가 합의를 시도할려고 한다 라고 생각하면 얼추 맞아서 '원만하게 오해를 풀었다'라는 기사가 나올 때가 많고, 정말 변호하 선임해서 고소장 내면 그건 이진욱처럼 당당한 거라 보면 되더라구요.

오세훈도 국감때는 고소장 써놨다면서 웃더니 서울시 질의에서는 내가 헛소문에 일일이 고소장 내야하느냐고 궤변 내놓는거 보면 캥기는게 있는거죠. 김진태도 제대로 된 공격 못하는거 보면..
Pelicans
24/11/26 09:27
수정 아이콘
민주당도 후지기수들이 싹 쓸려나가고 이재명 하나 남았는데 국힘은 과연 누가 남을까요.
그렇다면 저 이준석 이라고 하기에는 명태균 웨이브를 버틸 수가 없어 보이는데
물러나라Y
24/11/26 10:55
수정 아이콘
돌고 돌아 한동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사법리스크 적용 안되는 셋은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이거든요. 검찰을 틀어쥐고 있다보니 기소를 안하면 끝이니까요.
이정재
24/11/26 11:21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오세훈 만큼이나 세게 엮여서 불가능이죠
DownTeamisDown
24/11/26 10:35
수정 아이콘
오세훈도 뭔가 걸리죠.
명태균하고 아직 엮인게 없어보이는 여당 후보는 한동훈이 있긴한데 한동훈은 다른문제가 있어서...
물러나라Y
24/11/26 10:5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서로의 목줄을 쥐고 있는게 윤석열과 한동훈이고, 적어도 윤석열 재임기간 동안에는 법의 수라망에서 비껴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한동훈이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여태까지의 상황을 보면 저 둘이 사법적으로 걸고자 하면 누구든 옭아맬 수 있었거든요. 한동훈이 대권에 의지가 없는 것도 아니고, 국힘 다른 주자들은 명태균 말고도 캐비넷만 꺼내도 치고 나갈 수 없는게 현 정부여당의 현실이죠.
24/11/26 11:27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면 국힘은 그냥 망했네요. 오세훈, 이준석 포함 남은 사람이 없겠는데요. 한동훈도 어쨌거나 윤석열 등과 묶여서 평가받을 것이고. 홍준표도 대구에서 안 좋은 말 많이 나오던데.. 그렇다면 나경원...?
DownTeamisDown
24/11/26 14:37
수정 아이콘
나경원은 패스트트랙 사태 1심도 안끝나서요.
그거 5년 되가는데 1심은 언제나오나요.
24/11/26 16:29
수정 아이콘
아예 잊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한동훈 청탁 이슈로 인해 생각난.. 사실 나경원으로 가는 것도 그냥 망한 거긴 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749 [일반] 기독교 작가 GOAT의 귀환. G. K. 체스터턴 탄생 150주년 기념판 [107] Taima4809 24/11/26 4809 3
102748 [일반] 지금까지 이용했던 항공사 소감-1 [62] 성야무인5956 24/11/26 5956 4
102747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3. 골 곡(谷)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1627 24/11/26 1627 1
102746 [일반] 울트라에서 프로맥스로..아이폰 10달 사용기 [13] Lord Be Goja4004 24/11/26 4004 15
102745 [일반] SNS, 메신저는 아무리 엄청나게 성공해도 오래 못 가는 듯 합니다. [53] 뭉땡쓰8103 24/11/26 8103 4
102744 [정치] 오세훈 시장 측, 명태균에게 21년 보궐선거 당시 3,300만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31] 린버크6217 24/11/25 6217 0
102743 [정치] '오세훈 스폰서' 강혜경에게 "명태균에 20억 주고 사건 덮자" [32] 물러나라Y6135 24/11/25 6135 0
102742 [일반] <위키드> - '대형' '뮤지컬' 영화가 할 수 있는 것.(약스포?) [19] aDayInTheLife2356 24/11/25 2356 1
102741 [정치]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 [254] 물러나라Y20262 24/11/25 20262 0
102740 [일반] 『눈물을 마시는 새』 - 변화를 맞이하는 고결한 방법 [33] meson7273 24/11/24 7273 68
102739 [일반] <아케인 시즌 2> - 기대보단 아래, 걱정보단 위. (약스포) [13] aDayInTheLife4586 24/11/24 4586 2
102737 [일반] 린치핀 — GPT 세계에서 대체 가능한 톱니바퀴를 벗어나려면 [22] Kaestro6872 24/11/24 6872 10
102736 [일반] [팝송] 트래비스 새 앨범 "L.A. Times" [1] 김치찌개4662 24/11/24 4662 1
102735 [일반] 하프 마라톤 거리 뛰기 성공 [19] a-ha6435 24/11/23 6435 21
102734 [일반] 아케인 시즌2 리뷰 - 스포 다량 [38] Kaestro5313 24/11/23 5313 1
102733 [일반] DDP 야경을 뒤로 하고 프로미스나인 'DM' 커버 댄스를 촬영하였습니다. [22] 메존일각4353 24/11/23 4353 14
102732 [일반] 잘 알려진 UAP(구 UFO) 목격담 중 하나 [15] a-ha5656 24/11/23 5656 2
102731 [일반] 지하아이돌 공연을 즐겨보자 [12] 뭉땡쓰4630 24/11/23 4630 1
102730 [일반] 노스볼트의 파산, 파국으로 가는 EU 배터리 내재화 [74] 어강됴리11398 24/11/23 11398 7
102729 [일반] 한나라가 멸망한 이유: 외환(外患) [8] 식별4532 24/11/22 4532 18
10272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2. 윗입술/웃는모습 갹(⿱仌口)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2843 24/11/22 2843 3
102726 [일반] 동덕여대 총학 "래커칠은 우리와 무관" [193] a-ha19529 24/11/22 19529 22
102725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4 [17] Poe4749 24/11/22 4749 3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