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란과 연가시 그리고 간신
정치 상황이 난리블루스에 대환장 파티 중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좌간 요즘 들리는 소리에 슬프기도 하고 열을 무지 받아 쓴 넋두리 급 하소입니다. 한참 쓰다 보니 요즘 내밀한 녹취록들이 터져 나오고 해서 본 글의 긴장감과 재미가 반감. 기록이 포함된 글이라 길다 보니 지루하고, 내 쫍디 쫍은 소견이니, 재미로만 읽다가 안 맞으면 쉬다 가시던가 덮으셔도 ... 이하 평서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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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탁란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가다
탁란의 정의는 다른 과나 종의 둥지에 알을 낳아 그 새가 자신(뻐꾸기)의 알을 대신 포란 케 하는 것으로, 인간의 윤리로 바라보면 좀 뻔뻔스럽긴 하지만 생물학적 기술로는 고도화된 종족 번식+양육방법이란 것이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어미 뻐꾸기는 번식기에 남의 둥지에 알을 낳는다. 알을 낳기 전 포란 중인 알이 있는 남의 둥지를 찾아내 부근에 잠복하고 있다가, 둥지 주인이 둥지를 비운 틈을 타 재빨리 그 둥지에 잠입하여 안에 있는 남의 알을 버리거나 먹어치우고 여러 개의 자기 알을 낳아 놓는다. 자기 알에 아무 표시도 않고 외출했다 둥지로 돌아온 주인은 뻐꾸기의 알이 자기 알인지 아닌지를 모른 채 남의 자식을 키운다. 주 피해신고자는 딱새, 붉은머리오목눈이(뱁새) 등인데, 자기는 바람 핀 적이 없어 매우 억울해한다고. 이렇게 남의 둥지 알을 자기 알로 바꿔치기, 전문 용어로 야바위하는 등의 얌체 번식방법을 생물학적 용어로 탁란(托卵·Parasitism)이라고 한다.
뻐꾸기의 이러한 사기행위는 세대 간 교육을 통해 습득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출생 시부터 부여된 DNA [Imbedded로]에 영업비밀이 온전히 코딩돼 있어, 후대에 따로 알려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유지되는, 애초 선천적 사기꾼의 치밀한 생존 기술이다. 물론 주거침입, 아동학대, 사기, 친권+양육권, 호적법엔 다툼의 여지가 있다.
본 글의 제목으로 사용된 [탁란, 연가시 및 간신]은 모두 제각기 다른 유형의 생물학적 특징을 가진 유기체이지만 서로 생태적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이를 인간의 윤리 도덕으로 들여다보면, 그 상관관계에는 공통적으로 [교활하고 악의적인 기생-의존적 생존 전략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다. 그 긴 썰을 좀 풀어보자.
동물의 생태계에는 탄생(Born), 적응(Existence), 복제(번식) 그리고 죽음 등 4가지 생명주기(Life Cycle)가 있다. 이들의 생존, 번식, 먹이 사냥전술 등에는 밉거나 나쁘거나, 잔인하거나 한 감정이 들어있지 않다. 이들에게는 사람과 달리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그리고 시비지심이 없기 때문이다. 뻐꾸기의 탁란은 그들의 생명주기 중에 적응과 복제단계의 고도화 기술일 뿐이다. 우리들의 고등학교 과학교재에 수록된 4 행정인 흡입, 압축, 폭발, 배기, 문과생들에겐 기승전결 등 어딘가 많이 들어본 이야기이다.
연가시(Spinochordodes tellinii-螻蛄氏)란 특정 종의 곤충 또는 다른 수생 생물의 알이나 성체에 기생하는 미세한 체절 동물이다. 다른 표현으론 곤충기생 선충류이다. 물에 방(산)란 된 연가시 알은 기생 숙주를 찾음으로 생명주기가 시작된다. 메뚜기나 사마귀가 주 대상이다. 숙주에 착상된 알은 그 몸 안에서 성체로 자라나게 된다.
연가시는 다른 생명체들과 다른 두 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는데;
1. 숙주의 몸 안에서 성체가 된 연가시는 [숙주의 뇌와 신경마디에 침투해 통제력을 장악]한다. [통제력을 빼앗긴 감염충은 연가시에 의해 지배되어 자기 의사가 배제된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2. 연가시가 번식기가 되면 알을 낳기 위해 숙주를 조종하여 물로 끌고 가 숙주를 익사시킨다.
이후 연가시는 죽은 숙주의 몸에서 물 밖으로 쏘옥~ 나와 자신의 생명주기를 이어간다. 일반적으론 대부분의 기생 생물이 숙주의 생명주기에 종속(숙주가 죽으면 기생물도 죽는다)되는데, 연가시의 경우는 오히려 [숙주가 연가시의 생명주기에 종속된다]는 것에 특징이 있다. 연가시의 생명주기가 특이하고 유별나 보이는 것은 이처럼 기생물이 숙주의 행동을 조종[조작 및 유도]하고 종래에는 죽게 함으로 자신의 생명주기를 이어간다는 점이다. 얹혀사는 놈이 [악마를 보았다]처럼 의리나 염치도 없이 은혜를 원수로 갚아.
학술적으론 뻐꾸기 탁란과 연가시 생명주기 활동은 종(種)이 다른 생물학적 흐름이라,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 이는 생태계 중 하나의 생존방법이며, 실제로 연가시는 좀 특이하지만 자연계 하나의 생물학적 현상일 뿐이다.
소수당의 선택지 3개 - 지거나 져 주거나 질 수밖에 없거나
지난 대선 당시, 여의도의 아무개 당에는 110여 명의 의원이 포진되어 있었으나, 현행법상 이 숫자만으론 국회를 능동적으로 이끌 수 있는 과반수는 못 된다. 비록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전국구 프랜차이즈 당이라 본거지에는 모태 발생적 강성 지지자가 남아 있지만, 여의도에서 꼴랑 110여 명 무리의 의미란 게 참 애매하고 거시기한 숫자인 게, 한국 같은 양당제에선 최소한 여소야대라도 되어야 서로 동등 협상의 샅바라도 잡을 수 있게 돼 있다.
다수결 기본원칙을 가진 양당제도 틀에서, 자신들의 세비 논의를 제외하면 협상이 비집고 들어설 틈은 매우 좁다. 다수결은 가위바위보처럼 승자 미확정 게임이 아니다. 아무리 판세를 까봐도 쪽수론 결론이 빤하니 소수당이 호기 있게 함부로 들이댈 수도 없는 노릇이다. 냉정한 이야기지만, 집권 못 한 149명 이하의 과반 미달인 소수 야당이, 다수결을 피해 전술적(?)으로 시도해 볼 수 있는 건 기자들 앞에서 손가락 빨며 징징거리는 것 이외엔 사실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징징거림을 알릴 기자라도 없으면 영양가 없는 삽질, 아무도 안 알아주는 야근, 달밤에 체조가 된다. 아무튼 특정 분야의 이슈 정도는 만들 수 있어도 이를 해결할 힘은 없어 그렇다.
그렇다고 전혀 맹탕은 아니다. 100명 이상이면 당 대표가 개헌방위사령부 총사령관쯤은 할 수 있다. 그리고 부업으로 행정부에서 날라오는 재의요구권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 최근만 해도 개헌방위사령부대원 전원이 소규모 전투에 24회의 출정을 결행했고 모두 승리해 뿌듯해했다. 전무후무의 몽니 전투 자랑질이다. 향후 추가로 발생할 전투에서도 역할이 많이 기대된다. 근데 혹시 만약 가령 나중에 어쩌면 99명 이하가 된다면???
가끔 보도되는 위대한 정치적 합의란 건 사실 밀실의 [읍소 전술 또는 배째라고 드러누운 어거지에 마지못한 시혜] 결과에 온갖 정치적 미사여구를 발라 논 것일 뿐이다. 다만 미국의 상원격인 법사위라도 하나 달라고(구걸) 하여 위원장 사회권으로 생떼(투정 뗑깡) 부리는 것이 단 하나의 구멍인데 그것도 못 받으면 제2당은 고임금 기간직 봉급쟁이 플렉스를 모아 방목하는 아예 꽝 뽑기 가두리농장이다. 당최 딴 당을 못 찍게 가두니 가두리여~
결정적 캐스팅 보트를 잡고 있는 소수의 제3당이라도 있다면 정치적 딜(틈새에서 광 팔거나 뽀찌를...)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을 텐데, 이런 건 얄짤없는 힘vs힘 거대 양당의 [All or Nothing]의 정치 문화만 있는 여의도다. 어쩌랴 유권자들이 기호 1과 2에 몰빵 하니 이 토양에 기호 3번 뒤 고 노회찬 등의 마이너당은 살아날 길이 없다.
그 거시기 소수당의 집권기 전+전 주자 둘 모두 다 험한 꼴로 마무리돼 도덕성과 신뢰를 한꺼번에 모두를 잃었다. 그 바람에 여의도 연구소 등 인재풀이 와해 되었다. 열화된 처지는 줘도 못 먹을 정도의 수권능력 약화와 국정운영 능력이 젬뱅이가 되고 당세도 동남부 한정해 다 쓴 치약 껍디기 마냥 쪼그라든 결정적 원인이 된다. 근데 치약이란 당장 짜서 쓰기는 쉬워도, 인구도 쭐고 지방 소멸이라 도로 넣기는 엄청 힘들다.
정신면역력도 많이 약해진 마침 그때 발생한 [자기소신및판단능력결여증후군]이란 좀비 돌림병에 집단으로 감염되었다. 감염 부작용은 매너리즘이 더해진 심각한 인지부조화인데 아직 방치되어 있다. 최근의 무기명 투표 결과를 보면 좀비가 된 그들 모두, 수년이 지난 지금도 자율적 사고력이 회복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아무개당이 가장 취약했던 부분은 쪼그라든 당세의 영향으로 좀비 정치인들 역시 정치적 이슈나 어젠다의 호소력이 약했고 자당 인사 중 아무도 자기 정치력으론 대선급으로 나가 국민에게 평가받기엔 쫌 거시기했다.
나도 있는 데.....
거당적 결정, 탁란
고민 끝에 대선후보의 저변과 흥행 효과를 높이기 위해 외부 후보를 추가, 이들 간에 경선하기로 결정. 이때 발견한 외부의 [알] 하나, 겉만 봐선 진보인지 보수인지 조폭인지 정체가 불분명해도 사람에겐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만 믿고 추가했고 경선에 성공하여 부화가 시작됐다. 좌간 흥행은 성공했다. 이걸 양두구육이라 비난했던 사람도 있었지만, 겉으로 보기엔 외부에서 알을 빌려왔으니, 빌려준 쪽에서 보면 이는 뻐꾸기의 탁란과 다름이 없다.
사실 후보 시절부터 깜으로선 전혀 사맛디 아니함을 투명하게 보여줬다. 그러나 순진 찬란한 보통사람들의 생각엔 그 [알]이 현역 때 보여준 쿨~한 망나니(참수 집행관) 역할에 흡족했던 기억이 자리 잡고 있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보기 싫은 것은 외면하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어깨를 부딪치는 장삼이사들의 경험칙과 상상 한계선으론, 지난 최고 집정관들의 줄줄이 감옥행을 여러 해 본 전 국민 겁대가리 학습효과로, 지까짓 게 위탁 부화 된 알이 아무리 나빠 봐야 MB 패턴과 같은 개인비리 수준의 보수 측 탁란일 것으로만 생각했다.
정치적 능력의 검증 없이 외부에서 영입된 후보가 어떻게 기존의 정치 경험이 풍부한 후보들을 제치고 선택을 받았을까? 이들은 레거시 언론은 물론 조무래기 유튜브까지 활용하여 강력한 샤우팅 여론전을 펼쳤다.
그 전략을 되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1. 부동산 가격 관리 실패에 대한 무한 책임론 부각.
2. 정치적 대립 구도를 극대화하여 정적들은 물론 상대 진영을 과잉 악마화.
3. 내 허물이 아무리 심각하다 해도 덮어버리고, 상대의 사소한 사건을 과장하여 보도, 침소봉대 등.
이들은 구체적 공약이나 정책 홍보보다 어장관리 행보(예: 서문시장 방문, 길거리 음식 시식 등)를 통해 지지층을 모았다. 이 전략의 무한 반복으로 분위기에 약한 선거심리를 자극, 덩달아 표의 획득이 가능했다.
이를 보면 이성적 판단을 돕기 위한 선거환경조성이 아니라, 부동산 미움에 더해 자기 자신의 바람이나 믿음 쪽을 가벼이 선택도록 대중을 현혹한 것이다. 양두구육 야바위 전략 또는 뜨거운 아이스 커피의 의미처럼, 정치 무경험의 렌탈 알이지만 더 잘할 거라는 막연함 뿜뿜. 결과적으론 이러한 형용모순(Oxymoron)적 어필이 먹혔다는 점이다. 어쩌랴 이런 보편적 생각은 1% 차이도 안 되는 그들의 집권 요행으로 이어졌다. 차이가 1%도 안 되니 신승이고 얻어걸린 요행이랄 밖에. 좌간 심성 고운 장삼이사의 경험칙이 이 형용모순적 결과를 만들었다.
근데 얼러리야~ 집권 중반의 결과를 보니 예상외 심각한 막장이다. 모두가 [상상했든 차칸 알이 아니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그 말은 즉 [한국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특정국에 충성한다]라는 음습한 함의가 있다. 즉 빌려온 알이 상상했던 알이 아니라 [다른 국적의 연가시 알이었다]는 걸 숨겼다. 이는 순박한 장삼이사의 기대와는 완벽한 불일치를 보여준다. 즉 둘 중 하나는 바보 아니면 사기꾼이 됐다. 쾕.
이 이야기는 탁란에 이어 연가시 그리고 간신(奸臣)으로 이어진다.
간신 역시 권력의 기생물이다. 연가시와 간신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지만, 비유적으로 다음의 몇 가지 유사점을 찾아볼 수 있다:
[기생 관계] : 연가시가 숙주에 기생하듯이, 간신은 권력 구조 내에서 기생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적응력] : 연가시가 다양한 환경에서 생존하듯이, 간신도 좌우 향방에 잘 적응하며 살아남는 능력이 뛰어나다.
[생존 전략] : 둘 다 자신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 다른 존재를 이용하는 전략을 취한다. 특히 연가시의 경우는 숙주를 죽여 자신의 생존과 번식을 도모한다. 자연계는 이를 허용하나, 인간계의 윤리와 도덕으론 이를 사악한 전략으로 정의한다. 이를 국가전략에 대입하여보면 이는 국가 전체를 익사시킬 수 있는 위험한 전략에 전 국민을 노출 시키거나 강제로 집단 노출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것을 우려한다.
[숙주 조종] : 연가시가 곤충의 뇌를 조종하여 물에 뛰어들어 익사하게 하는 것처럼, 집정관 자신의 의지로 국가를 파괴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여기에서 간신의 역할은 집정관의 마음을 조종하여 파괴를 가속화 하거나 자신 이익 추구의 동반자로 만드는 것이다.
[파괴 후과] : 숙주를 사멸시키고 본인은 고관대작으로 호강과 천수를 누린 가장 확실한 예로, [리노이에 간요(李家 完用)] 후작이 대표적이다. 바로 연가시의 Great한 표본으로 후대에 전해지고 있다. 참고로 후작은 ”공후백자남” 중에 두 번째의 작위이고 내지에서 후한 장례까지 치러줬으니 이 얼마나 영광스럽겠는가.
간신은 정치에 기생하여 편향적 이익을 취하는 위해한 부류이다. 어느 시대나 취약한 권력의 행동 패턴을 눈치챈 무수히 많은 간신 불나방들처럼, 지금이 나의 기회라며 커밍아웃하여 그의 주변을 돌며 그를 거들고 있다.
요즘 들어 나타나는 여러 몰이성적 사회 현상을 분석해 보면, 그(?)가 간신보다 훨씬 더 사악하고 위험한 연가시에 감염되어 조종당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간신은 섭생 서비스(Nutrition management)나 부패 정도로 그칠 수 있지만, 연가시의 경우는 [리노이에 간요 후작처럼 괴멸적 후과의 유도]로 숙주를 사멸시켜야 끝이 난다.
아직도 용산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뻔뻔한 어느 (전)국방부 장관은 [리노이에 간요 후작]의 [어쩔 수 없음을 이해]한다고 했다. 이 언급의 증거는 Google로 찾아보면 인터넷에 천지삐까리로 쌔삐릿다.
Ref. 1 : “대한제국, 일제보다 행복했겠나”.
Ref. 2 : “대한제국은 일제에 저항했다 하더라도 독립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이완용이 비록 매국노였지만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다”.
일제가 패망한 1945년 이후, 한국의 정치 지도자가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부정한 인물은 없었다. 그런데 혜성 같이 나타나 “식민시대의 국적은 일본이었다“ 라고 선언한 자가 뿅하고 장관이 되었다. 당시 우리에게 국가는 없었고 국민 모두는 일본인이었다고. 그럼 아프리카 케냐 잠비아인은 영국인이었던 적이 있나?
간신 전성시대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이들 간신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처럼 몸 깊숙이 숨어 있다가, 때가 되면 벚꽃 피듯이 커밍아웃해 잔치를 벌인다. 요즘 말로 간신을 비선실세라고도 한다. 비선실세는 대부분 누대 정권에 기생해 있었다. 특히 지금의 간신은 세작과 한 몸이라 정체성 구분이 불가하다. 특히 한국인이라기엔 너무 부끄러운 [중⦁일⦁마] 망언의 밀정은 더욱 그렇다. 이들 간신(연가시)은 성공적으로 숙주에 안착, 음습한 파훼 생태계를 꾸려 논 듯싶긴 하다. 이들 소수가 국가 권력을 빙자한 폭력을 활용하여 국민 다수를 가열차게 지배하고 있다. 이들은 무뢰(無法⦁不法)한 책략임에도, 모든 게 내 손안에 있는데 [니들이 어쩔껀데]라며 숙주를 농락하고 있다.
후술 되는 지금 정권의 비선 실세들은 [한국인 잠재의식에 침투, 역사 인식 구조 및 한미일 수직관계설정 변경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의 Before와 After의 변화처럼.....
특히 자신들이 덮고 싶은 인류 역사상 불명예스러운 것들의 제거를 포함한다. 이게 바로 연가시 암약 목적의 비밀이다. 그러나 한국인의 뼛속 깊이 새겨진 그 상처가 말 몇 마디로 위로가 되거나 결코 역사에서 사라질 수는 없다는 것을 그들은 왜 모를까. 이것은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시도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에 참여한 간신들은 대한민국의 뇌와 신경마디인 서초동 지휘부, 용산역 중책, 병조(兵曹) 최고위, 이.호.예.공, 사헌부, 인권, 한국학, 독립기념, 보훈부-현충원, 방송통신은 물론 여의도에도 해바라기 씨앗처럼 층층 빼곡히 박혀있다. 선출직이라지만 도승지 또한 TBS 고사시킨 것, 왜색사업과 한강 뱃길사업만 봐도 그 나물에 그 밥이다.
Ref. : [경향신문] 위해성 확인 리스트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까지 체결하였다. 다음 단계엔 교과서라나?
반면 세계는 지금 동서 전쟁과 거대한 산업적 전환기에 있다. 19~20세기 산업혁명이 끼친 영향력 그 이상의 소용돌이로 여겨진다. 그 변화의 중심에 반도체, 배터리,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이 있다. 이 격변기에 휘둘려 2등으로 탈락하게 되면 재추적은 불가한데, 현재 정체 중인 대표적인 나라는 자동차의 독일[독일내 내연기관 자동차 공장 폐쇄 중]과 디지털의 일본[아날로그 최선진국]이 그 경계선에 있다.
국방비와 전혀 다르지 않은 국책연구와 대학 연구비 삭감은 국가 미래를 뭉개버리려는 것이 된다. 특히 AI 분야는 가장 절실한 분야 중 하나이지만 절실한 만큼 처참하다. 한 AI 연구자에 의하면, 한국이 AI 과학인력 유출 최대 국가가 되었다고 한다. 내가 가장 뼈아프게 생각하는 것이 연구비 삭감이다. AI 속국이 되기를 자처하는 것 같다. 그러나 심히 유감스럽게도 이런 산업 전환기에 한국이 치열하게 살펴봐야 할 미래먹거리 등의 어젠다는 국내정치에 매몰되어 전혀 거론되지 못하고 있다. 과학자나 연구인력 한 허리의 단절을 우려하고 있다.
이런 격변기에 지능 처참으로 인해, 무념, 무상 그리고 무책임하게 저지르는 법적 정책적 민족정의적 오류는, 본인의 직을 내려 논 이후에도 [만고의 역적] 퇴행 역사기록으로 오래 남겨질 것이 분명하다. 머릿속엔 [인공 지능 처참]이란 단어만 생각난다. 지능이나 능지나... 처참하긴...
이중 소소히 불량한 것들은 곁가지라고 보더라도 내가 생각하는 불가역적 핵심적인 실책 세 가지를 꼽아보면;
1.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는 동북아 군사협력의 지휘체계(현행은 병행체제), 정보교류, 병참지원 등 한국[전시작전통제권 없는 말랑한 나라]의 안보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일이다. 미국은 한국의 거부로 한미일군사동맹이 불가하자, 유엔사 지휘체계를 활용해 ”한+일“을 묶어 역외에서 활용하려는 것이다. 이것은 집단지성들이 엄청나게 많은 연구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된 연구결과를 가지고, 예상되는 상황변화를 국민과 국회에 알려 이해를 구하고 동의를 얻은 후 행사해야 할 매우 중요한 일인데, 이를 자기 멋대로 집권 중 비밀리에 서명했다.
2. [세금 감면] 세금 감면은 양날의 칼이다. 증세는 정권만을 약화시키지만, 무리한 감세는 나라를 망하게 한다.
3. [국책 연구소 및 대학 등의 연구비 삭감] 이는 국가 성장 잠재력을 꺽어 망하게 하려는 술책이다.
이외에도 전 세계와 비교해도 내로라할 수 있는 매우 안정된 대국민 서비스 인프라를 가진 한국의 의료교육과 의료시스템을 뿌리채 흔들고 있다. 수백억 마약 사건을 성공적으로 수사한 경찰공무원을 좌천시켰다. 사병 급여 200만원으로의 무계획적 인상은 사병만 승리하고 나머지 군의 사기와 조직력은 흩트려 놨다. 휴전 중인 나란데 계엄령 이야기가 나오고 전쟁 위기, 외국에 살상 무기 공여와 파병을 거론하여 공포심을 조장하고 있다.
[Ref. : 80년 다져온 대한민국 체계, 단 1~2년 만에 흔들리고 있다. 650조 예산의 대한민국 법체계 이렇게 허술]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4102112033980586
이들은 이처럼 권력을 활용한 정치 및 사회적 폭력의 극단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행사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부여된 조건은 사회질서 유지의 최후 수단으로서만 제한적으로 허가되어 있으며 이의 행사에는 공정이 생명이라는 것을 모를 리 없겠지만, 수오지심, 시비지심은 물론 직업윤리마저 내팽개친 그들의 추진력은 무안단물의 신통력을 가져, 되든 안 되든 무조건 질러버리고 본다.
나라 [시스템을 통째로 아작]내려는 것이 아니라면, 이런 질서 농단의 해괴함은 상상 불가다. 연가시의 목표는 대한민국의 기둥뿌리를 뽑아 국가 구조와 성장 잠재력을 파괴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일과 참여자에 대한 기록이 없다]. 문제는 이 훼손의 영향이 다음 정권에서 회복이 가능한 가와 이를 국내의 절차로만 끝낼 수 있지 않다는 것에 있다. 이런 정책적 농단은 이번 정부의 존재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게 한다.
Slow Intoxication by Deep State
현재 국정은 Dual Operation System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나는 관저설치분 O/S로 누구인지 특정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천방지축 인물이 휘두르는 인사나 공천권의 매관매직 등 권력의 부패를 통한 되삭임질 이다. 요즘 먹다가 소화 못 한 것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으나 이는 국내 범죄라 언제든 이의 정화가 가능하다.
문제는 두 번째 O/S로 외교, 국방 등이다. 이 일은 절대적 전문지식이 필요하며 방향성 있는 국정철학이 있어야만 올바른 정책을 펼칠 수 있는 분야이다. 여기에는 민족정기의 함양과 오천만의 미래가 달려있어 그 정책 후과가 앞에 설명된 부패 정도와는 결이 다른, 역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문제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경험도 아는 것도 관심도 그리고 흥미조차도 없어 바지가 되기로 작정했다. 더욱 심각한 일은 이 정책을 [이중간첩으로 여겨지는 어느 Fence Sitter에게 의지하며 위탁관리] 시키고 있어, 국가 안위가 통째로 도마 위에 올려져 그 세작의 요리대상이 되어있다. 이 누설전과범 세작의 루트를 통하여 얼마나 많은 국가 비밀이 종주국으로 흘러갔는지는 알 수 없다. 이 맥락을 사전 파악한 연가시 종주국에서는 정권의 초기부터 이 부분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들은 야당이 요구한 [인적구성 공개를 거부]했다. 대통령실 직원 명단도 은폐하는 윤석열 정부 [세상에 이런 법이] Ref. :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257. 앞에 연가시에 감염되면 뇌와 신경마디가 지배된다 했다. 그의 미천한 국정 경험, 허접한 조직운영능력, 뇌내 캐파 및 관심 분야(술)에 비추어, 이렇게 짧은 시간에 한국의 급소를 찾아 능숙한 외과 의사의 솜씨로 파괴하는 걸 보면 분명 연가시란 세작에 감염되어 조정되는 것 같다. 파괴 솜씨를 보면 그 세작은 한국의 급소를 오랫동안 연구한 전문가로 보인다.
이들은 한국인이 살아가야 할 비전은 제시하지 못하면서, 과거 험했던 시대를 극복하고 지금의 삶을 이룬 성과를 지들의 의존적 근대화론을 붙여 왜곡하고 있다. 굳이 지금 이념이나 근대화론을 내세워 멀쩡한 나라에 분란을 일으킬 일이 아니라, 더 시급한 민생경제나 앞으로 닥쳐올 산업전환 등에 대비해야 하는데도 말이다.
개인적 뇌피설이 정말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연가시 세작은 소위 비선이라 불리는 도사+법사들과는 달리, 안보실을 포함한 보이지 않는 전문가 조직인 한국판 Deep State의 존재로 느껴진다. 이들의 움직임 전부 목적에 일관성이 있다. 설마 했지만, 현 상황을 모아 보면 이들 목표는 정상적 국정 운영이 아니라 점진적 [국가 시스템 괴멸이 목적]으로 느껴진다. 마치 연가시의 섭정에 의한 [숙주의 파괴] 이외엔 정책의 당위성이 안 보인다.
이 모두가 [최고책임자의 태생적 관리능력을 넘거나 보편적 한국인이라면 절대 실행은 물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기 때문이다. [점진적 강제 중독 전술]이란 이런 나의 의구심이 틀리려면, 집권 초기부터 진영 논리로 의도적 적국을 만들어 과잉비난으로 자극하고, 국책연구를 요절내 성장 잠재력을 뭉개고, 세수 부족의 만성화, 군 인사를 교묘히 뒤틀고, 중요 외교 사안을 제풀에 상대국에게 상납하거나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글에 있는 본인 뇌피설과 같이 야당들에서도 용산에 간첩 또는 왜놈의 후예가 있다는 주장을 자주 반복하고 있다. 아마 이들이 바로 연가시 트롤 일지도. 개인적으론 이점을 가장 그리고 매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For Whom the Bell Tolls – 귀태 정권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이처럼 소쩍새도 이유가 있어 운다. 집권기가 절반이 지났음에도 그에게서 국정철학을 명확히 들은 바 없고, 한국인으로서 도통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그의 [정신적 국적이 불분명(혹시 Imbedded 신우파 DNA인지?)]하고 그의 행동이 [목적하는 바가 무엇인가]이다;
경제 상황, 국익을 고려한 외교, 국방, 보건 의료, 통일, 방송장악, 세수 부족, 마약 수사 등 그들이 손을 안 대고 멀쩡히 놔둔 곳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요소요소에 무수히 많이 박혀있다. 이 [총체적 박살 상황] 모두를 열거하기엔 그걸 보는 내가 더 처참해져 생략한다. 이쯤 되니 이명박 정권 시기에 회자 되었던 [귀태]라는 단어가 회상된다. 이를 해결해야 할 해당 공무원들은 모두 손을 놓고 배를 깔고(복지부동) 누워서 시간만 가기를 바라고 있다. 간단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으로 온통 정치 막장 드라마에 Chaos 그 자체이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 수신은 기본 중의 필수적 기본이지만, 엄처시하의 엄석대
오래된 썰인데, 수신(자신을 갈고 닦고)과 제가(가정을 잘 이끌고) 이후에나 치국(정치)과 평천하를 논할 수 있다는 말. 동서양 고금 어느 문명에 속했든 성공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선 자신을 시작으로 가족 및 주변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정치(치국)에 나설 수 있다는 말이다. 가족조차 설득 못 해 가정이 엉망인, 수신(修身) 완성도 낮은 후보에겐 미국인도 표 안 준다.
지난 탁란 때 몰상식하게 곪은 알 한 세트(2eggs)가 같이 들어와 동시 부화 되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이들이 샤머니즘과 사모니즘이 섞인 무속신앙에 의존한다고 한다. 이 주술에 의한 총선공천과 국정의 불법관여 여부가 시끄럽다. 이처럼 온 세상을 흔들며 천방지축 요란하게 분탕질을 벌이는 좌충우돌은 지(들) 발등을 찍는 것이라 심각히 우려하고 있지만, [머리에 꽃]인 그녀는 도대체가 들어먹질 않아 전혀 제어가 되지 않고 있다.
음주가 잦고 아랫사람에게 수시로 대로, 격노 또는 극 대로하면 자기 수양이 덜 된 물건이다. 즉 최고 지도자라면 자기절제인 수신(修身)은 기본이다. 국내정치 문제의 발원지는 항상 마눌과 장몬데 집안의 가장이 자기 집안 하나 잘 다스리지 못한다면 분명 제가(齊家)도 안되는 콩가루 집안이다. 자기 자신은 물론 가정조차 제대로 설득시키지 못하는 그런 마뜩잖은 거시기가 어찌 감히 치국(治國)을 논할 수?... 에라이~ 더 이상 말해 뭘하리.
The power is fading out gradually, losing its influence over time.
얼마 전 준서기가 뜬금없이 [“이러면 안전퇴임 못해”]란 인터뷰를 했다. 둘이 양두구육업 동업자 아니었나? 글쿠 얌전한 동후니도 민머리에 휴대폰 까고 뎀비면 만만치 않을텐데... 설상가상 굳게 믿었던 선거도우미 브로커가 음성녹음 2천개나 가지고 협박을 하는데도 꼼짝 못 하고 있다. 이처럼 양두구육 동업자 준서기는 물론 푸들 동후니 등등 그동안 충복인 줄로만 알았던 주변의 모든 절친 마스크들이 하나둘 벗겨지며 본심이 드러난다.
그리고 참, 이번에 부화된 알이 쌍란(Double-双卵)인데, 어째 국민들이 하나만으로 만족할 것인가도 관전 뽀인뜨.
우리 앞에 던져진 현실은, 만성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연가시의 농단도 중요하지만, 더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응급실과 의료인의 허리(레지던트) 대란이니, 건강을 Yuji해야지 '지금 아프면 엿 된다'는 걱정이 먼저 든다.
이젠 레거시 언론도 팔 걷고 나섰다.
최근 연일 보도되고 있는 곪은 알 커플의 [여론조작, 총선 및 국가사업 개입] 등에 대한 녹취 공개는 스테로이드보다 강력한 약이다.
-- 김창균 조선일보 논설주간 <녹취록, 디올 백, 카톡 메시지… 다음엔 뭘까 겁난다>.
-- 김순덕 동아일보 칼럼니스트 <대통령은 '패밀리 비즈니스'가 아니다>.
-- 이현상 중앙일보 논설실장 <여사 문제 앞에서 허망해진 '공정과 상식'>.
조갑제를 위시한 아스팔트 극우도 아프면 안 되니, 이젠 신문에 광고하며 나섰다. 조선일보 9/25 광고
Ref. 조갑제 닷컴 : 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101156&C_CC=BB
조중동 마저 이처럼 매일매일의 뉴스를 경천동지로 갱신시키고 있는 것은 본⦁부⦁장 이 [샴 삼둥이] (Siamese Triplets of No Shame)가 벌려 놓고 검찰이 묻어놓은 범죄증거나 정치꾼들이 가지고 있는 기록이 물반 고기반의 저수지라 그렇다. 국회의 정치 일정인 국정감사나 특검에서도 앞으로 어떤 그리고 얼마나 더 많은 심각한 일이 벌어질지 자못 궁금하다.
나 돌아갈래 – 편도 승차권
다만 가슴을 쓸어내리며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한국의 선출직 정치인은 “In and Out”이 확실한 One Way Ticket을 가진 임기제 공무원이라서 시작과 끝이 헌법에 명확히 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개헌 이외엔 누구도 그 헌법 조항을 피할 수 없고, 따라서 그의 퇴임이 마무리되는 길은 다음 그림의 두 가지 방향이 있다.
오른쪽은 임기 중 오천만의 삶이 자신의 어깨에 달린 막중한 책임감으로 인해, 어금니가 빠질 정도의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매 결정이 고심한 끝에 최선이라 생각되어 내린 결단. 심사숙고의 과정에서 겪은 긴장, 수시로 발생하는 극심한 갈등을 중재해야 하는 고단함, 그리고 도출될 결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의 무게를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이제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감사를 받고, 국가 원로로 추앙받는 뿌듯한 보람을 느끼는 단계에 진입. 보통사람으로 돌아가 맨날 출근 안 해도 되는 어느 날, 햇빛 가득한 뜰에 앉아, 재수생의 드레스 코드인 추리닝과 쓰렛빠만 걸친 [쌩(raw) 백수]가 가진 무중력의 여유와 같이 느긋한 여생을 누릴 수 있는 경우다.
왼쪽은 퇴임 폭탄이 터져 임기 중 가졌던 권한이 회수되는 순간 개털이 되는 것. 특히 이 샴삼둥이는 매를 벌어 놓은 게 너무 많다. 누가 후임이든 누적된 업보의 책임을 피할 순 없어, 해당 분야 전문관의 분석과 판단 기간 특수직 공무원에 둘러싸여 사법부로 출퇴근 당하는 것. 그믐에 가든 초하루에 가든 가는 건 디폴트다. 규정상 503, 716 등 숫자 명찰이 부착된 짙은 색 지정복을 입어야 하며, 이를 알아채고 득달같이 달려온 아귀같이 징한 기레기넘들이 멀리서 반갑다며 입을 모아 “전하 기체후 일향만강...”을 외치지만, 대부분 무표정에 쌩까고 뚝.
두 경우 다 자기가 선택할 수는 없고, 임기 기간의 행실을 보고 국민이 존중해줄 가치를 평가해 향방을 결정해 준다. 물론 두 경우 자가지정 또는 (피)지정된 거주 장소는 다를지언정 모두 국가가 잔여 생존 기간의 (의)식주는 정부 예산에서 100% 책임져 가오는 살려준다는 거, 대한민국 얼마나 고마운 나라인가.
What Ends(How will it end)
최근 언론들의 타이틀엔 탄핵은 물론 [도둑맞은 선거], [당선무효], [정당해산] 등에 더하여, 오늘은 가장 빠른 방법을 거론하며 [임기단축 개헌]이란 제목까지 나오는 데도 용산은 별 무반응이다. 그들의 심층취재, 증거 포집, 음성 녹화물 공개가 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 이를 본 변호사들의 분석에 의하면 현행법상 다툼의 여지 없이 똑 떨어지도록 질도 매우 좋고 그 양도 풍부해 헌재 검문의 통과 여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란다. 이 외에도 “고발+민원” 사주 등 누적된 불쏘시개 트리거는 거의 [몰로토프 칵테일 - 화염병]급이기 때문에 물리적 확인만 되면 직방 해결이 될 수 있음을 예상한다. 이는 순실이의 국정농단 파괴력을 훨씬 넘어선다.
“인간은 작은 피해에 대해선 복수를 하지만 큰 피해엔 복수 하지 못한다.”라고 설파한 사람이 있다. 마캬벨리. 지금 벌어지는 사건들을 맥놓고 멀거니 바라보고 있는 70%가, 나라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는 그런 걱정을 하면서도 움직임이 아직 미약한 것은, 매일 매일 터지는 핵폭탄급 사건에 아연실색 후 뇌절. 이젠 그러려니 하는 타성에 길들여진 정치적 무력감. 기다리면 언젠가 누군가가 터뜨리겠지... 라는 차카디 차칸 방관...
But 그들은 이미 특이한 변곡점을 넘어 전지적 폭망 시점이 온 것 같다. 지속되고 있는 20% 이하의 낮은 지지율로 인해 연타석의 부담이란 심리적 허들도 낮아져, 저수지 범람 시 이 임계점을 쉽게 돌파시켜버릴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잠시 숨 고르기는 국민에게 후유증이나 상처가 적은 방법론적 돌파구의 탐색 논의 단계라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이미 방향은 확실히 정해졌다. 괴멸적 쓰나미 낌새를 챈 똘똘한 기자들이 금년 겨울 광화문의 추위를 잘 견디려 미리 롱패딩을 준비한단다. 광장에 나선 그들은 말한다, 묻지 말고 걍 떠블로 가!!!
Be that as it may, 너의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나의 희망 섞인 혼자만의 위로 몇 가지로 ;
1. 민심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성난 민심은 배를 엎기도 때로는 예상보다 더 일찍 배를 가르기도 한다는 것,
2. [여의도 108석은 손절 번뇌 중임이 확실]하며,
3. 요즘 조갑제를 포함한 광화문의 아스팔트 극우들조차도 등을 돌리는 것들,
이를 보면, 아무리 그들이 존버한다 해도 그냥 [벚꽃 엔딩]의 노래소리가 들린다는 것. 그대여~♬♬ 한잔해...
나 같이 평범한 소시민의 아주 작은 바람 두 가지는;
[하나] 야당과 시민운동가들에게 애타게 바라는 것으로, 더 이상의 회복 불가능한 피해의 누적과 성장잠재력 고갈 그리고 지금의 혼돈으로 국력이 망가져 쇠잔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국가 시스템 정상화가 시급하다. 시급하기만 한 게 아니라 지금의 무정부 사태를 조속히 끝내야만 한다. 다행히 요즘 마음이 좀 안정되는 것은 이 혼돈의 터널 끝이 조금씩 보인다는 것이다. 국민들에겐 최소한 내년 봄 여의도 윤중로에서 들려오는 “벚꽃 엔딩”이란 노래가 벚꽃 축제의 엔딩을 보는 즐겁고 희망찬 노래가 될 수 있도록, 또한 그들에게는 벚꽃 엔딩이 정부 지정의 새 옷으로 갈아입을 마음의 준비 시그널이 될 수 있도록...
벚 꽃 엔 딩
[둘] 한국에는 훌륭한 국가 제도가 있다. 현재 검찰이 덮고 있는 이들 샴 삼둥이 범죄 공동체의 수사 기록과 증거가 하나둘 밝혀지고 있다. 이젠 이걸 그냥 넘기긴 어려운 시점이 되었다. 만약 위반사항이 있다면, 이를 고쳐 쓰려 애쓰기보단, 걍 팍 치아삐리고, 더도 덜도 말고 국가 제도 내에 규정된 고만큼 만의 처리를 원한다.
혹시 이를 회피하기 위한 그들의 해외 유람을 막기 위해 출국 제한(신병확보)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 요즘 뉴슬 보면 네탄야후나 젤렌스키도 권력에서 내려오면 어찌 될지 모르는 동급이다. 이탈리아의 무소리니, 루마니아의 차우세쿠스 등은 권력을 잃고 몰래 내빼려다 오지게 걸렸거든. 여튼 또 하나의 후세교육용 모범적 처리 귀감[연가시 트롤과 왜색 일소용 신 반민특위]을 만들기 위하여, 이들이 타국으로 떠나면 절대 안 되거든.
아직은 예측 불가의 단계이지만, 이게 우리에겐 살 떨리게 긴장되던 첫 경험도 아니고, 입대 전 친구들에 등 떠밀려 난생처음 치뤄보는 거사도 아니다. 생경하다기보다는 조만간 올 것 같은 기시감적 사필귀정일 뿐.
이 글을 쓰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것으로, 중국 소설가 이중텐(易中天)의 삼국지 원소(袁紹)에 대한 평가가 있다. 이를 보면 원소에 대한 평가 내용이 칭찬에 매우 인색한데;
-- 나는 그를 잘 안다. 욕심이 많으며 행동이 포악하고 담력이 작다.
-- 매몰차고 의심이 많으며, 대인관계가 좋지 않은 것이 그의 특징이다.
-- 정치적으로는 근시안적이었고, 군사적으로는 지략이 부족했으며, 조직운영 면에서는 무능했다.
-- 그의 가장 큰 성공요인은 집안의 정치적 자원을 이용하고, 아비의 업적을 밑천 삼은 것이었다.
-- 그는 애비대에서 닦아놓은 기반 위에서, 선대를 능가하는 명성과 지위를 얻었지만,
-- 결정적인 순간에 어리석고 고집스럽고 오만한 모습으로 운이 다하고 만다.
Ref. 중앙일보 : www.joongang.co.kr/article/25213493 dated Dec. 9, 2023
참고 : 이중텐은 삼국지 초한지 및 중화사(中華史)의 저자이며 중국 샤먼대 교수이다. 한국으로 치면 황석영, 조정래, 이문열급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삼국지 독자로서 평소 원소에 대해 가졌던 내 생각에 비해, 그의 평가가 다소 박하게 느껴지긴 하나, 꼴통이라는 하위호환적 평가론 충분하여 이에 더 덧붙일 말은 없다. 그런데 누구와 많이 닮지 않았는가? “Xi“?
글 마무리에 꼭 하고 싶은 말;
[당상들은 날마다 어전에 모였다. 내행전 마루에 말(言)들이 부스러졌고 부딪쳐서 흩어졌다... 사관은 묘당의 말들을 기록할 수 없었다. 저녁때 사관은 붓을 들어 겨우 적었다. 임금은 남한산성에 있었다...] 김훈 남한산성.
호란의 대처를 놓고 ”죽어서 아름다울 것인가 살아서 더럽혀질 것인가“의 선택을 놓고 임금 앞에서 벌인 김상헌과 최명길 간의 격론이다. 누란의 위기에 리더십의 혼돈과 소통의 부재는 <삼전도비>란 참혹한 결과를 불러왔다.
오천만 인구에 일 년이 다 가도록 후임 총리 하나 못 구하는 극무능이다. 지금이라고 왜란을 추스른 유성룡, 호란에 우국충정의 소신을 펼친 김상헌이나 최명길 같은 명재상들 못지않은 출중한 인재가 왜 없겠는가. 모든 일엔 인사가 만사인데, 이런 인사 난맥상 하나만 봐도 그의 능력으론 혼란의 수습이 불가능하다. 통치불능 상태.
설상가상 국내외 정치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 본인 처지는 더욱 심각하다. 거듭되는 거짓 해명, 가족 범죄 불기소 등의 무리수는 본인 직의 권위와 신뢰를 내동댕이쳤다. 이는 자신들이 샴삼둥이[태생적 범죄 트리플]란 증빙이 된다. 이처럼 5천만의 리더로 받아들이기엔, 능력은 물론 오죽잖은 인성에 도량조차 부족한 행실과 됨됨이를 들여다본 대부분 인재가, 순장조 벼슬자리를 손사래 치며 거부했다. 그게 독이든 성배가 될 걸 알았기 때문이다.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임금, 대신 나대는 ”부⦁장“ 그리고 연가시에 감염돼 들끓어대는 곡학아세 간신 또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