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0/15 15:30:24
Name 버들소리
Subject [정치] 문헌일 구로구청장 사퇴.. 내년 4월 보궐선거 (수정됨)
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410151436001


문헌일 구로구청장(국민의힘)이 내일 사퇴를 공식 발표합니다.
170억 상당의 주식 신탁 관련 소송에서 패소하고, 신탁이 아니라 구청장직 포기를 선택했습니다.
역시 재선 될 리 없는 구청장직 보단 주식이 훨씬 중요한 건가요...

이로서 내년 4월 보궐선거 기초단체장 두 곳(아산시장, 구로구청장)이 이미 확정되었습니다.
현재 정치 구도상 결과는 불 보듯 뻔해 보이는데, 국힘이 귀책사유로 공천을 할 지, 안 할 지를 봐야겠네요.

여담으로 근 몇 년 간 본 정치 뉴스 중 가장 특이하네요.. 백지신탁 때문에 구청장직 포기라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타츠야
24/10/15 15:46
수정 아이콘
본인 회사 경영권 유지가 더 중요하겠죠. 철도청 공무원 출신이니 일감도 상당히 거기에서 떼왔을 것 같고.
DownTeamisDown
24/10/15 16:00
수정 아이콘
1년반 남은 구청장 VS 자기회사에서 자기회사 선택한거죠
타츠야
24/10/15 17:16
수정 아이콘
그니깐요. 구청장도 자기 사업에 도움 될 거라 했을 것 같은데 (아니면 그보다 더 위를 노렸을지도) 이렇게 런하면 뭔가 벌금? 이런거 내야하지 않나 싶네요.
아우구스투스
24/10/15 15:48
수정 아이콘
22대 총선결과

구로갑 55.7% VS 44.2%, 11.5% 차 민주당 승
구로을 59.9% VS 40.1%, 19.8% 차 민주당 승

아산갑 53.8% VS 44.1%, 9.7% 차 민주당 승
아산을 60.4% VS 39.6%, 19.8% 차 민주당 승
24/10/15 15:55
수정 아이콘
구로구청장도 국힘이 먹었으면...
지난 지방선거 역대급 판이었네요.

대통령 조금만 잘했어도 총선도 먹고
민주당 20년 암흑기를 만들 수 있었을텐데,

요즘 돌아가는 상황보면
곧 국힘 20년 암흑기가 오지 않을까요?
DownTeamisDown
24/10/15 15:58
수정 아이콘
언제끝날지 쉽지 않아보여요.
민주당이 어지간한 똥볼 안차면 앞으로 20년보다도 더 길게 안돌어올수도 있는게 지금 30후반-50초반이 강한 민주당 지지벨트라서요.
거기에 기존 국힘 지지자들이 점점 돌아가시는분들이 많은것도 문제고요.
인구구조적으로 불리한데 거기에 똥볼까지 차니 이제 답이 없어지죠
스톤콜드 스터너
24/10/15 16:02
수정 아이콘
국힘 골수지지자들이 이거 우리편 아니다 저가 우리편 아니다 다 잘라내고 밀어낸것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그러다보니 꿈도 미래도 본인들 손으로 불태운것처럼 되어버렸죠
24/10/16 10:33
수정 아이콘
뭐만 하면 좌파다, 뭐만 하면 빨갱이다...
중간이 없으니까 끝으로 가다가 벼랑에서 떨어지죠.
스톤콜드 스터너
24/10/16 13:40
수정 아이콘
이게 옛날에 운동권에서 선명성 어쩌고 하면서 다 쳐내다가 말라죽기 직전까지 가던거하고 똑같은거라는거
지들이 하는게 그짓거리라는 자각이 아예 없더라고요
이게 좀 말이 그럴지 모르지만 정말로 생각이라는걸 안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이른취침
24/10/15 16:03
수정 아이콘
기회를 줘도 법사, 비선 같은 카드만 내서 턴을 날림
그리고 민주당은 눈치보고 시늉이라도 하는데 국힘은 자체 정화가 안됨
그러니 맨날 이름만 바꿈
상한우유
24/10/15 16:11
수정 아이콘
하지만 부동산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저번 박근혜 탄핵 후 문정권때도 이런식으로 정권 넘어갈줄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소독용 에탄올
24/10/15 16:15
수정 아이콘
재산세 문제로 지지한 분들은 효능감 있게 받은거라도 남긴 하셨을....
DownTeamisDown
24/10/15 16: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번 대선 지선서 마지막 영끌해서 모은것 같은데 그때썼던 카드들이 더 먹히기는 힘들어보여요.
그게 진짜문제죠
추가적으로 이야기하면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이 그대로 투표하고 그당시 투표권이 없던 19세 20세가 당시 19세 20세 투표한 비율대로 투표하면 이재명이 이길꺼에요.
바꿔말하면 저번 대선보더 더큰이슈가 있어야 뒤집을거에요
아서스
24/10/15 16:34
수정 아이콘
인구구조 떄문에 보수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해졌죠.

지금 86세대가 나이먹으면서, 60대조차도 엄대엄 뜨고 있고, 심지어 60대 초반은 민주당 우위로 바뀌었구요.

2030대는 남녀로 반반이 나뉘는데다가, 수도 얼마 안되는데, 민주당은 40~60까지 견고하고..
안군시대
24/10/15 16:26
수정 아이콘
뭐, 정치 모르는거죠. 박근혜 탄핵때도 민주당 20년 얘기 나왔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이번에 정권이 바뀌어도 만약 호황이 오면, 상승기에 돈을 더 땡기고(?) 싶은 욕망이 살아나면서 다시 보수가 집권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DownTeamisDown
24/10/15 16:29
수정 아이콘
뭐 그렇긴 하죠 절대는 없으니까요.
다만 난이도가 22년 대선보다 한단계는 올라갈거에요.
지지층이 줄어들고 이번에 똥한번 더싸서 젊은세대들 지지도 많이 까먹었고 민주당 악재도 부동산에 대장동에 민주당 분열까지 있던 선거기도 하고요
아우구스투스
24/10/15 16:48
수정 아이콘
대통령 취임 후 한달도 안되서 치룬 선거인데 오히려 예상보다 저조한 수준이었죠.
피해망상
24/10/15 17:15
수정 아이콘
저번 대선부터 그때까지 사실 온힘을 끌어모은 국힘이 영혼의 한타 잘했던거죠. 사실 따인 민주당이 더 말이 안되었던거에요.
사조참치
24/10/15 19:27
수정 아이콘
지금 대통령 갖가지 실책에도 언론에서 실제로 거론하는 수준 보면 오히려 민주당에서 대통령 몇번 나온게 더 말이 안되는 느낌이긴 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10/15 19:32
수정 아이콘
뭐 원래 영호남 벨런스상...수도권에서 대승이 전제되지 않으면 민주당이 이길 순 없어서요...수도권에서 민주당계 우위가 강화되고 영남의 한축인 PK에서 민정당계의 우위가 약화되어서 그나마 이기는거지...
항정살
24/10/15 16:22
수정 아이콘
돈이 중요하죠
DownTeamisDown
24/10/15 16:30
수정 아이콘
차라리 상장회사면 가치계산해서 털수라도 있는데 비상장이라 가치산정이 제대로 잘 안되죠
TWICE NC
24/10/15 16:40
수정 아이콘
확정 판결 안 났기 때문에 귀책 사유 아닙니다
공천 합니다
DownTeamisDown
24/10/15 16:40
수정 아이콘
이제 양당 다 귀책사유 상관없이 나오는것 아닌가요.
아산시장이 명백한 귀책사유인데도 공천 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던데 말이죠
24/10/15 16:50
수정 아이콘
범죄를 저지른 건 또 아니라서 무조건 공천하죠.
No.99 AaronJudge
24/10/15 18:23
수정 아이콘
구로구청장도 국힘이었군요….와우; 지선은 정말 서울 싹쓸이급이었네요
아우구스투스
24/10/15 20:00
수정 아이콘
대통령 취임 후 한달도 안된 지선이었죠.
청운지몽
24/10/15 21:26
수정 아이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당선된게 극적이었죠
그리고 급이 올라가서 관련 테마주까지도 좀 나왔죠
자급률
24/10/15 18:57
수정 아이콘
구로는 걍 쫄튀할거같은데...뭐 한동훈이나 그때 국힘 최고권자 아무개가 정치적 위신세우기 할 필요가 있다 이러면은 강행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용산의 그분이 강하게 요구한다거나 하면 뭐...
슬래쉬
24/10/15 20:04
수정 아이콘
170은 크긴 크네요
24/10/15 23:03
수정 아이콘
170억은 포기 못하죠 ... 국회의원이면 모를까
아테스형
24/10/16 08:45
수정 아이콘
170억을 날리는 게 아니라 임기동안 운용을 위임하는 거 아닌가요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뭐 날리는 건 아닌 걸텐데..
체크카드
24/10/16 11:07
수정 아이콘
백지신탁이라 거의 대부분 팔아버립니다
현금은 들어오겠지만 미래의 수익을 버리는거죠
안철수가 과방위 이런에 안가고 외통위만 가는 이유가 이거죠
안렙 주식 다 팔아야하니까
둥그러미
24/10/16 11:11
수정 아이콘
결국 팔면 현금화되는거니까 그게 종이 쪼가리가 되는건 아니라는 점에서
나라도 170억은 포기못한다 170억 170억 거리는건 좀 별로긴 합니다

그보다는 창업주로서 애착 혹은 영향력과 주가의 상승에서 오는 추가 수익 가능성을 봤다고 해야겠죠
기업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조금 있을거고
체크카드
24/10/16 11:22
수정 아이콘
창업주로서 애착도 이해가 되긴 합니다.
이런 것도 안 알아보고 구청장 도전 한 것도 참...
상속이나 증여도 현금보단 주식이 낫긴 할 겁니다
24/10/16 11:24
수정 아이콘
구로구청장이라서 당연히 민주당 소속인줄… 지난 지선 타이밍이 국힘에겐 역대급이긴 했네요.
24/10/16 11:38
수정 아이콘
구로구청장이 의외로 퐁당퐁당입니다. 신도림 등을 비롯한 아파트단지 촌에서는 국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
무냐고
24/10/16 13:49
수정 아이콘
백지신탁 맡기고 그걸로 이미지 메이킹 잘 했으면 네임드 정치인 라인에 올랐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른취침
24/10/16 16:12
수정 아이콘
그게 100억의 가치는 아니었던 듯.
24/10/17 19:47
수정 아이콘
김태우 공천 미만 잡이라서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473 [정치] 검찰, 통일부 압수 수색. 문 전대통령 방북전세기 특혜의혹 [69] 빼사스12790 24/10/16 12790 0
102472 [일반] [2024여름]여름 막바지 대만 여행 [3] Nothing Phone(1)4555 24/10/16 4555 3
102471 [정치] 대한민국은 도대체 어떤나라인가? (목숨값, 국감, 하니) [101] 호루라기장인10075 24/10/16 10075 0
102470 [일반] <조커2 : 폴리 아 되>에 관한 옹호론 (1,2편 스포有) [155] 오곡쿠키6604 24/10/16 6604 7
102469 [일반] [2024여름] Fourteen years ago and now [5] 제랄드3013 24/10/16 3013 8
102468 [일반] 2024년 노벨경제학상 - 국가간의 번영 격차에 대한 연구 [30] 대장군8857 24/10/15 8857 2
102467 [정치] 문헌일 구로구청장 사퇴.. 내년 4월 보궐선거 [40] 버들소리13427 24/10/15 13427 0
102466 [일반] 카리스마와 관료제 그리고 그 미래 [14] 번개맞은씨앗5534 24/10/15 5534 0
102465 [일반] [2024여름] 아기의 터 파는 자세 / 덤 사진 (움짤 용량 주의) [23] 소이밀크러버5855 24/10/15 5855 23
102464 [일반] [2024여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해봅니다. [6] 뿌루빵3839 24/10/15 3839 10
102463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1. 등불반짝거릴 형(熒)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2853 24/10/15 2853 3
102462 [일반] PGR21 2024 여름 계절사진전을 개최합니다 及時雨2737 24/09/21 2737 0
102461 [일반] [역사]빔 프로젝터는 왜 TV보다 비쌀까? | 프로젝터의 역사 [8] Fig.15545 24/10/14 5545 7
102460 [일반] 가을 테마 음원이 오늘 발매되었는데... 지금이 가을 맞을까요?-_-;; [2] dhkzkfkskdl3639 24/10/14 3639 0
102459 [일반] [예능] 흑백요리사 감상문(스포 있음) [14] 라울리스타5706 24/10/14 5706 24
102458 [일반] 병무청 설립이래 최초 "자발적 대리입대" 적발 [43] 계피말고시나몬8614 24/10/14 8614 1
102457 [일반]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 드라마 미쳤네요!!! [44] Anti-MAGE9151 24/10/14 9151 3
102456 [일반] [서평]《왜 내 사랑은 이렇게 힘들까》- 모든 애착이 다 가치가 있지만, 모든 사람이 다 안정 애착을 누릴 수 있다 [2] 계층방정3392 24/10/14 3392 4
102455 [일반] 전성기 이주일 선생님의 위상을 나름 느낄 수 있는 사진 [42] petrus10573 24/10/13 10573 4
102454 [일반] 요즘 본 영화 [8] 그때가언제라도9366 24/10/12 9366 2
102453 [일반] 『채식주의자』 - 물결에 올라타서 [18] meson9114 24/10/12 9114 35
102452 [일반] 고급 휘발유는 왜 비싼가? 및 잡설 [22] 좁쌀9966 24/10/12 9966 4
102451 [일반]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다. [17] 럭키비키잖앙8143 24/10/12 8143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