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0/11 18:01:26
Name EnergyFlow
File #1 20241011171808284653.jpg (39.5 KB), Download : 1927
Link #1 https://www.ajunews.com/view/20241011165908394
Subject [정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https://www.ajunews.com/view/20241011165908394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이시바 총리는 예전 한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야스쿠니가 어떤 곳인지 알고나서부터는 참배를 하지 않는다',

'일본 국민을 속이고 덴노도 속인 A급 전범들이 있는 야스쿠니는 갈 수 없다. 덴노가 참배 할 수 있는 곳이 된다면 나도 참배 하겠다'

라고 본인의 견해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170523/84510461/1)

전임 총리인 기시다도 야스쿠니 참배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꾸준히 공물은 바쳤고, 내각 각료들은 대부분 참배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시바 내각에서는 참배를 하지 않는 각료들도 다수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한일관계에 어떤 변화의 계기가 될 지 궁금하네요

* SAS Tony Parker 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24-10-11 20:21)
* 관리사유 : 정치탭 전환이 필요한 글. 변경 처리합니다(외교)(벌점 4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10/11 18:05
수정 아이콘
공물정도는 보내지 않을까...음
24/10/11 18:32
수정 아이콘
이시바 스탠스를 볼 때 그조차도 안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오히려 공물을 보내면 그게 더 뉴스거리일걸요 일본에선…
피노시
24/10/11 18:09
수정 아이콘
기시다랑 비슷하겠네요
조메론
24/10/11 18:10
수정 아이콘
원래 안하던 분이라 뭐
한화우승조국통일
24/10/11 18:15
수정 아이콘
피지알 매인페이지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서 절묘하게 끊겨 나와서 '아이고 이 양반도 어쩔 수 없구나'하면서 들어왔는데...
Bronx Bombers
24/10/11 18:25
수정 아이콘
근데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은 몰라도 총리 직접 참배는 원래 잘 안 해요.
21세기 들어와서 고이즈미, 아베가 전부임.....(다카이치가 총리 되면 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엔 나가리고)
한화우승조국통일
24/10/11 18:27
수정 아이콘
그 둘이 하도 오래 해먹어서 크크
24/10/12 00:31
수정 아이콘
21세기 고이즈미 아베면 그냥 [젠부] 아닌가여? 크크
24/10/11 18:20
수정 아이콘
여당 내 야당 포지션으로 꾸준히 안하셧다고
마르코
24/10/11 18:21
수정 아이콘
제 대학시절 교수님이 한일관계 강의를 하실 때 결론이 "그래도 한일관계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진전하고 있다" 였습니다.

우리는 때로 뒤로 가는 것 같아도 조금씩이나마 전진해가고 있다는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묵은 감정을 조금씩이나마 풀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붕붕붕
24/10/11 18:24
수정 아이콘
윤통이 일본에 퍼주는 만큼 이시다도 한국에 퍼줄거라 생각해서 어떤 놀라운 결과물이 나올까 정말 궁금합니다.
츠라빈스카야
24/10/12 16:10
수정 아이콘
현직은 이시바, 전직은 기시다, 둘이 합쳐 이시다.. 퓨전!
Bronx Bombers
24/10/11 18:24
수정 아이콘
일단 이 양반 종교부터가 독실한 개신교도라 그것 때문이라도 안 하긴 할 겁니다
24/10/11 18:31
수정 아이콘
참고로 이시바의 저 [천황이 참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먼저]라는 태도는 지금도 일관적입니다. 총재선거 직전 산케이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렇게 밝혔구요. 

https://www.sankei.com/article/20240922-AO46BJWDYRESLAEDC6JKKD2P4M/

야스쿠니에 a급 전범이 합사된 이후 예전 천황인 히로히토가 참배를 중지했고, 그 이래 천황가가 단 한번도 야스쿠니에 참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사실상 전범을 분사하지 않는 한 용납할 수 없다라는 얘기와 동일하죠. 
바닷내음
24/10/11 18:58
수정 아이콘
뭐지 우리 대통령이랑 저쪽 총리가 바뀐것같아요
24/10/11 19:02
수정 아이콘
앗 이러면 우리대통령은 저총리 싫어할듯
재활용
24/10/11 19:04
수정 아이콘
덴노를 속였다..음..
24/10/11 19: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이유가 "덴노를 속인 A급 전범들"이 거기 같이 있다는 건데, 뭘 속였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의 전력이 미국을 이길수 있다.'라고 속아서 전쟁에 동의하고 침략을 명령했으면 덴노도 전쟁의 책임이 있는거죠.
24/10/11 19:12
수정 아이콘
킹치만 공범이라고 해버리면 전범 재판에 가야하는
티아라멘츠
24/10/11 19:40
수정 아이콘
그 이야기는 정치인으로 부담이 너무 크긴하죠
원래 고대에 무능한 황제 몰아낼때도 명분이 왕을 속이는 간신들을 쫓아내는거 아니었습니까 크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4/10/11 20:33
수정 아이콘
덴노에게 책임이 안가는건 대에충 익스큐즈 하셔야합니다...그거 안했으면 더 귀찮을거라서 항복 당시에 대충 넘겨준거라...
No.99 AaronJudge
24/10/12 20:39
수정 아이콘
그건……여러모로 말이 많긴 한데
여하튼 당시에 덴노 재판에 세우겠다 하면 복잡해질테니 대강 덮은 문제긴 해서..
에이치블루
24/10/11 19:43
수정 아이콘
남의 나라 얘기라 뭐라 하기 좀 그렇긴 한데...

이게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면 그냥 분리해서 2차대전이나 침략역사와 관계없는 현충원이나 신사를 따로 만드는 건 어떨까 합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야 어디든 같으니까 그건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침략자에게 위령하는게 말이 안되는 거니까요.
동년배
24/10/11 19:50
수정 아이콘
이미 전몰자 묘원이 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그냥 우파들의 상징 같은 곳이라 못 잃고 있는거죠
https://namu.wiki/w/%EC%B9%98%EB%8F%84%EB%A6%AC%EA%B0%80%ED%9B%84%EC%B9%98%20%EC%A0%84%EB%AA%B0%EC%9E%90%20%EB%AC%98%EC%9B%90
에이치블루
24/10/11 20:06
수정 아이콘
이미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24/10/11 19:54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은 자세히 얘기를 하자면 댓글이 아니라 글을 하나 새로 파야하는 분량이긴 한데, 다 잘라내고 간략하게만 말씀드리면 사실 전몰자 추도시설은 일본 내에 따로 존재하긴 합니다. 그것도 야스쿠니랑 그리 멀지도 않은 곳인 치도리가후치(千鳥ヶ淵) 전몰자 묘원이라는 곳이죠.

야스쿠니의 경우는 메이지 이후 생성된 국가신토의 이권과 정치적 이념이 얽혀서 좀처럼 해결하기가 어려운 문제인데, 이 곳은 기본적으로 당시 전사한 무명의 군인들이나 민간인들을 수습해서 추도하는 시설로 타국의 전몰자 기념시설과 매우 유사해서, 야스쿠니를 매우 싫어하고 당내 극단파들이 천황제 폐지까지도 주장하는 일본공산당도 치도리가후치는 참배합니다.
에이치블루
24/10/11 20:06
수정 아이콘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임전즉퇴
24/10/11 20:01
수정 아이콘
잔드립을 하고 싶으나 잔드립 누적으로 죄진몸이라.. 그냥 댓글을 달 수 있을 때 달아봅니다.
마이더스
24/10/11 20:10
수정 아이콘
이제 일본에서 반 남은 물 채운다... 라고 대통령실에서 떠들어댈 수도 있겠근요.. ??
오우거
24/10/11 20:37
수정 아이콘
기독교인이라서 신사 자체를 안 믿는다고 들었음.
24/10/11 22:50
수정 아이콘
이게 균형이라는 건가 싶네요.
24/10/12 02:19
수정 아이콘
일단은 한일관계에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보여지는군요.
이렇게 역사가 한걸음씩 나아갔으면 합니다.
전기쥐
24/10/12 06:58
수정 아이콘
일본 자민당을 개혁할 힘은 자민당 내부에서가 아니면 없어요.
24/10/12 20:04
수정 아이콘
저러다 지지율 바닥을 치면 참배하겠죠. 하루이틀도 아니고..
No.99 AaronJudge
24/10/12 20:40
수정 아이콘
굿
영혼의 귀천
24/10/17 09:38
수정 아이콘
오늘 공물봉납은 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463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1. 등불반짝거릴 형(熒)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2841 24/10/15 2841 3
102462 [일반] PGR21 2024 여름 계절사진전을 개최합니다 及時雨2733 24/09/21 2733 0
102461 [일반] [역사]빔 프로젝터는 왜 TV보다 비쌀까? | 프로젝터의 역사 [8] Fig.15533 24/10/14 5533 7
102460 [일반] 가을 테마 음원이 오늘 발매되었는데... 지금이 가을 맞을까요?-_-;; [2] dhkzkfkskdl3631 24/10/14 3631 0
102459 [일반] [예능] 흑백요리사 감상문(스포 있음) [14] 라울리스타5698 24/10/14 5698 24
102458 [일반] 병무청 설립이래 최초 "자발적 대리입대" 적발 [43] 계피말고시나몬8605 24/10/14 8605 1
102457 [일반]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 드라마 미쳤네요!!! [44] Anti-MAGE9139 24/10/14 9139 3
102456 [일반] [서평]《왜 내 사랑은 이렇게 힘들까》- 모든 애착이 다 가치가 있지만, 모든 사람이 다 안정 애착을 누릴 수 있다 [2] 계층방정3380 24/10/14 3380 4
102455 [일반] 전성기 이주일 선생님의 위상을 나름 느낄 수 있는 사진 [42] petrus10567 24/10/13 10567 4
102454 [일반] 요즘 본 영화 [8] 그때가언제라도9350 24/10/12 9350 2
102453 [일반] 『채식주의자』 - 물결에 올라타서 [18] meson9106 24/10/12 9106 35
102452 [일반] 고급 휘발유는 왜 비싼가? 및 잡설 [22] 좁쌀9950 24/10/12 9950 4
102451 [일반]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다. [17] 럭키비키잖앙8138 24/10/12 8138 8
102450 [일반] 기노시타 히데요시, 가네가사키의 전설을 쓰다 [8] 식별4868 24/10/12 4868 5
102449 [일반] [2024여름] 인생 첫 유럽 여행 [30] 시무룩3585 24/10/12 3585 13
102447 [정치]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성향 역사 기관장들의 망언 잔치 [70] 카린12474 24/10/11 12474 0
102446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0. 22-39편 정리 계층방정3868 24/10/11 3868 2
102445 [일반] <전란> 후기(노스포) [14] 라이징패스트볼6980 24/10/11 6980 2
102444 [정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36] EnergyFlow5914 24/10/11 5914 0
102442 [일반] 선비(士)와 스승(師), 한의사(漢醫士)와 한의사(韓醫師) [25] 토니토니쵸파5498 24/10/11 5498 3
102441 [일반] 노벨문학상 관련 국장 주가 근황 (feat. 삼성) [34] 지니팅커벨여행8981 24/10/11 8981 1
102440 [일반] 노벨문학상 수혜주로 관심 집중 중인 주식들 [31] 빼사스8014 24/10/10 8014 0
102439 [일반] 한강 작가 자전소설 침묵 인용한 트윗 읽고 생각난 장면 [12] 닉언급금지6735 24/10/11 6735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