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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7/22 15:22:53
Name 아수날
Link #1 네이버뉴스
Subject [정치] 김건희 윤석열 부부가 이렇게 막나갈수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수정됨)
[대통령실 "검찰의 김 여사 비공개 조사‥적절한 시점에 알았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방문조사에 대해 "사전에 보고받지 못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추윤 갈등과 같은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일고 있다며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를 대통령실은 언제 알았는지 묻는 질의에 ["적절한 시점에 알았다"]고 답했네요



용산에게 적절한 시점이 언제일까요?
그리고 그걸 안 사람들은 정상적인 정무라인일까요?
처음부터 짜고 경호실청사에서 받는걸로 했다는거겠죠?
아니면 통칭 김건희 라인으로 불리는 여사 비서관들일까요?

저에게는 적절한 시점에 알았다고 대답하는게
이깟걸로 조사받는것도 짜증나는데 소란피우지마
너네들이 질의응답하면 어쩔건데?
라는 식으로 보이네요

좌파인 제가 오바하는거같아 괜히 무안해질려하네요...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9385_36431.html




[대통령실, 검찰총장 사과에 "언급 부적절…검찰 내부 문제"]

[대통령실, 김여사 황제조사 논란에…“특혜 없다”]

[김 여사 명품백 조사도 사실상 미리 조율...중앙지검 해명과 달라]

관계자는 "도이치 사건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명품 가방 조사까지 이뤄질지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총장에 미리 보고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해명이 통할거라고 생각하는건가요?
차라리 그냥 용산 명령 받들고 허수아비총장 쌩깠다는게 낫지않나

추윤갈등때 검찰총장인 나를 패싱했다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며
온세상을 뒤덮었던게 불과 4년전인데.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831216?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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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4/07/22 15:37
수정 아이콘
윤석열은 좌파도 우파도 아닌 그냥 "권력자" 그 자체, 하필 옆에 배우자랍시고 윤리의식 따윈 존재하지 않는 "사기꾼" 그 자체가 붙어있어서 생긴 훌륭한 콜라보 현상 같습니다.
김태연아
24/07/22 22:39
수정 아이콘
한표 드리겠습니다
이쥴레이
24/07/22 15:37
수정 아이콘
소환 조사도 이렇게 비밀리에 조용히 진행한적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진짜 꼼수 약속대련같은 느낌이라... 크크
조사 하고 있다는 시늉이라 역겹기 그지 없네요.
전기쥐
24/07/22 15:37
수정 아이콘
추윤갈등 때 그렇게 정의로운 검사인 척 하더니 대선후보 때부터 밑바닥 다 드러냈었고 선거 끝나자마자 윤리위로 당대표를 끌어내리질 않나 비상식의 상식화를 진행중이십니다.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다 하시고 대통령까지 되신 분이니 계속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시는 겁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7/22 15:43
수정 아이콘
뭐 경호처 안가에서 했으니 바로 알았다일텐데 적절한 시점드립은 뭘까...거기에 애초에 서울중앙지검하고 조율해서 검사를 소환한거잖아...
아수날
24/07/22 15:46
수정 아이콘
박통때처럼 중정 안가에서 했으면 재미는 있었을텐데
24/07/22 15:45
수정 아이콘
진짜 6공화국 이래로 이렇게까지 막나가는 대통령도 못 본 것 같긴 합니다.
윤석열
24/07/22 15:47
수정 아이콘
허허허
마블DC
24/07/22 15:47
수정 아이콘
앞으로 모든 조사는 검사가 직접 방문 해서 하는 걸로.....
표팔이
24/07/22 15:47
수정 아이콘
저렇게 검찰 긁어놓으면 당장 안내려오더라도 언젠가 내려오면 감당 못할텐데 생각이 있는걸까요.
아수날
24/07/22 16:12
수정 아이콘
방문조사한 말잘듣는 이창수 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시키면 되죠
24/07/22 16:15
수정 아이콘
어짜피 검찰하곤 한편인데요 뭐...
표팔이
24/07/22 16:25
수정 아이콘
전 검찰은 권력층 따라 왔다갔다하는 집단으로 봐서 현 대통령도 퇴임후엔 어찌될지 모른다고 봐요
24/07/22 16:54
수정 아이콘
그건 전에는 검찰과 관련 없는 인간들이었는데...
지금은 검찰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권력이라....이런경우는 처음이니 아무도 예상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임전즉퇴
24/07/22 20:04
수정 아이콘
인사가 정말 만사라고 봅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24/07/23 17:30
수정 아이콘
검찰은 권력 따라 가기 보다는 자기들이 권력을 잡을 수 있는 데를...ㅠ
24/07/23 09:35
수정 아이콘
그럴 리가요. 검찰과 윤은 한 몸입니다.
검찰이 권력 따라 왔다갔다 하는 게 아니라 검찰 자체가 권력이구요. 검찰이 윤을 세게 털었다 검찰의 허물이 제대로 드러나면 당장 검찰 개혁의 명분이 생깁니다. 그냥 뉴네오군부라고 생각하는 게 맞을 듯요.
24/07/22 15:52
수정 아이콘
윤석열 김건희라서 막나갈 수 있다기보다는, 그냥 대통령이 원래 저정도 법적권한이 있는거죠.
보통은 정치적인 이유로 저렇게 억지부리지 않는 선에서 해결이 되는데, 정치인이 아니니까 정치적 고려가 조금도 없는거죠.

이번에 윤석열 보면서 실감하는게, 정치인이라는 직업도 나름 전문직이라는겁니다. 보통 정치인들이 아무리 허튼소리 하는것같고, 트집잡아서 싸우는거 같아도 물밑에서 협상하고 손잡고 이런 일들이 자주 일어나거든요. (보통 쟁점이 아닌 법안발의같은거 할때가 그렇죠.)
근데 그런 정치적 협상이란걸 전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낙하산으로 대통령이 되다보니까, 권한만 쓸 줄 알고 정치적 요소는 고려가 없는거죠.
지금 이를 갈고있는 사람들 많을겁니다.
24/07/22 15:5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저도 직업정치인들 다시보게 됐네요. 하뚝떨 대통령은 앞으로는 없어야...
전기쥐
24/07/22 16:07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 하고 싶은 게 있어야 협상할 유인도 있을텐데, 딱히 진지하게 하고 싶은 일도 없어보인다는 게 문제에요.
아수날
24/07/22 16:13
수정 아이콘
헌법에서 보장된 대통령 권한이 어느정도인가요?
이건 정말 법조인에게 물어보고싶네요
그리고 [통치 행위]라는건 어느정도까지 허용되는건지도 궁금하네요
사브리자나
24/07/22 16:21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권 때 범람했던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말이 있지요.
법적으로는 여전희 그렇습니다.
3김정치 총통 때의 권한은 헌법상으로는 그대로지만 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은 차이는 있으나 진보한 정치계의 문화와 가치를 받아들였습니다. 정치인의 전문성 중 하나라고도 볼 수 있고요.
다만 현 대통령은 그것에 대해 알지 못하고 받아들일 필요성도 없어요.
아수날
24/07/22 16:28
수정 아이콘
박통 전통때보다는 권한상으로 줄어들지않았나요
사브리자나
24/07/22 16:36
수정 아이콘
네 87년도 때 개헌을 했으니까요
그러나 3김시대 때도 대통령권한은 여전히 어마무시했고 현 대통령은 거의 88년쯤의 권한을 마음껏 쓰시고 계십니다.
세츠나
24/07/22 16:28
수정 아이콘
지난 선거 전에 (워딩 그대로 쓰겠습니다) '아무리 이재명이 xx 같아도 윤석열은 안된다...걔는 정치인이 아니다' 라고 지인과 얘기를 했는데
그럼 누구는 정치인이냐? 그 이전에 누구는 뭐 출신이고 누구는 뭐 출신인데 어쩌구 하길래 아니 그래도 정치인으로서 경력과 경험이 있고 없고
그 차이가...까지 얘기하다가 한숨쉬고 그만뒀던 적이 서너번은 있는데 대꾸가 항상 비슷하더라고요. 누구는 태어나서부터 정치인이냐...
출신이 문제가 아니고 조금이라도 관련 커리어가 있느냐의 문제인데. 물론 타고난 성격이나 일머리가 맞아서 처음해도 잘하는 사람이 없는건
아니지만...이 사람은 그냥 내가 생각했을 때 멋있었으면 잘한거고 남들이 뭐라 평가하건 상관없어보인다는게 참 대단하달까 무섭달까...
알아야지
24/07/22 17:28
수정 아이콘
저도 이재명은 시장이랑 도지사 경험이 있는 사람이고 엄청 잘한건 아니라도 행정을 개판쳤다는 얘기는 못들었다고 했는데 대통령 되면 본색(?)을 드러낼거다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며칠전에도 여기서 그런댓글 봤어요 ..
마갈량
24/07/23 17:49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면 행정은 탑티어로 봐야...
24/07/22 16:07
수정 아이콘
역설적으로 조중동의 위세가 예전같지가 않아서 더욱 날뛰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언론에서 점잖게 뭐라뭐라하면 겉으로는 위선이라도 떨었는데, 지금은 그런 것도 없죠.
24/07/22 16:10
수정 아이콘
지금도 조중동 맘만 먹으면 보낼 수 있습니다. 아직 그럴 생각이 없어서 그렇지.
쿼터갓 박근혜도 보내는데 윤석열 하나 못 보낼까요.
조국 때 하던 것 처럼 하루 종일 명품백, 채상병, 양평 고속도로로 한 달만 도배하면 바로 탄핵시킬 수 있다는데 100원 겁니다.
류 하야부사
24/07/22 19:22
수정 아이콘
그 즉시 전방위적 압색과 세무조사 들어오고 바로 깨깽한다에 500원 겁니다
[??? :꼴랑 5년 짜리 대통령이 겁이 없어요. 겁이....]
24/07/22 16:08
수정 아이콘
검찰 언론이 자기 편이니 막 나갈 수 있죠.
뭔 짓을 저질러도 기소 당하지 않고 뭔 짓을 해도 언론에서 비판도 하지 않는데요.
24/07/22 16:13
수정 아이콘
윤통이 이정도로 하면 검찰내부에서도 반발이 꽤있을거같은데..... 퇴임이후에 어찌될런지 궁금해지네요
탑클라우드
24/07/22 16:17
수정 아이콘
임기 후 어디 망명가서 살 생각인가... 싶기도 하고 허허허
24/07/22 16:18
수정 아이콘
본체가 김건희라니까요. 윤석열이 무리하는 사안을 보면 죄다 김건희가 들어가 있습니다. 본인 임기동안 최대한 공소시효 도과나 축소기소, 1사부재리로 김건희 사법리스크 처리하고 본인은 퇴임 후에 후배 검사들이 살살 해주거나 어쩔 수 없이 빵 먹어도 적당히 살고 사면받겠지 하는 심산이죠.
사브리자나
24/07/22 16:18
수정 아이콘
썩은 정치권밖의 대통령
아무 것도 안 하는 대통령
지지율 신경 안 쓰는 대통령을 원한다고 뽑았으니 그런 것 아닐까요.

협상이나 수렴을 한 적 없고 지지율이 낮아지건말건 하고 싶은 것도 없으니 정치전문가들이 전문성을 발휘하여 교묘하고 오묘하게 통과시켰던 정교함도 없고 배울 필요도 없어요.
사브리자나
24/07/22 16:27
수정 아이콘
역대 모든 대통령이든 대선후보든 누가 되어도 국민통합이나 경제살리기나 출산율이나 기타 등등의 사회문제를 근본적으로(어쩌면 약간 정도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정치는 다방면의 사회적 우수함과 사회문제를 동시에 낳은 총체적 사회구조를 초월하고 조정하는 것이 아닌 사회구조의 철저한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어느 누구라도 현 대통령과 같은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을겁니다 정치인이니까요.
락샤사
24/07/22 16:29
수정 아이콘
저는 퇴임이던 탄핵이던 한국은 떠난다에 100원걸어봅니다. 지금 하는거보면 그냥 다른나라 사람이에요 -_-;;
24/07/22 16:38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대통령 선거전에 주가조작등 많은 혐의가 있음에도 지지하던분들은 생각이 어떻게 바꼈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어떻게 바뀌셧는지 순수한 궁금증 입니다.
24/07/22 16:39
수정 아이콘
임기꺼지만 살생각인가 봅니다 진짜..
빼사스
24/07/22 16:45
수정 아이콘
그간 대통령제의 폐해에 대해 이렇게 크게 느낀 적이 없던 건.... 심지어 박근혜조차도 국회를 어느 정도 존중해 주었다는 점이죠. 국회 따위 모르고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대통령 덕분에 대통령제가 이렇게 무시무시하고 막강한 권력임을 뒤늦게서야 실감해 버렸네요.
Darkmental
24/07/22 17:11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안하는 대통령!!
24/07/22 18:20
수정 아이콘
진짜로 아무것도 안했으면 지금보다 쪼금 더 나았을지도요..크크
DownTeamisDown
24/07/22 17:12
수정 아이콘
https://www.fortun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515
이와중에 케냐에서 케냐 야당의 반정부 활동의 뒷배가 되고있다는 윤석열 대통령님 캬... 물론 아무말이겠지만요.
24/07/22 17:42
수정 아이콘
법 기술자가 권력을 쥐고 편법을 쓰니 답이 없죠
류 하야부사
24/07/22 19:24
수정 아이콘
[이재명만 막을 수 있다면 누구든 상관 없다]
이러고 뽑은 윤석열이니 어쩌겠습니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야죠
스물다섯대째뺨
24/07/22 20:13
수정 아이콘
전 앞으로 나오는 정치인들이 어떨까가 매우 궁금합니다. 일련의 흐름이 점점 국민 눈치는 안봐도 된다로 흐르는거 같아요. 민주당이든 국힘이든간에 이미 증오가 머리 끝까지 차올라서 뭔짓을 해도 지지할 사람은 지지하고 안할 사람은 안하는걸 전제로 행동을 하게되는거 같아요. 중도층은 대부분 양쪽 다 싫다 이런 느낌이 강해서 이걸 끌어오기 위해 행동하는건 딱 선거기간에만 입터는 걸로 때우면 된다고 전략을 짜는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피우피우
24/07/22 20:38
수정 아이콘
아래 글쓴이가 쓰셨던 다른 글에 댓글로 쓴 내용 복붙해서 똑같이 가져와봅니다.

https://pgr21.com/freedom/101928#4947334

윤석열 정권이 아무리 폭주를 한다고 해도 국민 여론이 충분히 강하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면 저렇게 못합니다. 2008년이나 2016년 수준으로, 또는 그 정도 규모는 아니어도 충분히 큰 촛불집회라도 열린다면 이런 행태는 불가능할 겁니다. 정치권력만큼 여론에 민감하진 않겠지만 언론, 자본, 사법 등 그 어떤 권력도 거대한 민의 앞에서는 움츠러들 수밖에 없거든요. 진짜로 민의의 파도가 덮쳐온다면 윤석열 정권을 비호해오던 사회 각계의 권력도 더 이상 그럴 수 없게 되겠지요.

그렇지만 국민들이 직접 민의를 외치고 정념을 발산하는 것을 중우정치, 포퓰리즘으로 꾸준히 비하해 온 결과 이제 그런 식의 정치 참여가 부정적으로 여겨지게 됐죠. 대중의 정념이 분출되는 것이 항상 최선의 결과를 담보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국가의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가장 직접적이고 강력하게 행사할 수 있는 수단임은 분명한데 그 길이 막힌 이상 민의가 낼 수 있는 힘이 약해지는 건 필연적이지요.

까놓고 이재명 개인에게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이재명은 검찰을 장악할 수 있는 커리어와 인맥도 없고 언론의 비호를 받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자본과의 대단한 커넥션이 있지도 않을 겁니다. 그냥 현재 정치인으로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인물이라는 점이 이재명이 가진 힘의 원천인데 정치인으로서의 힘은 국민이 발휘하는 힘에 종속됩니다. 주인인 국민들이 '해줘'만 하고 정작 힘을 실어주지 않으면 고작 정치인이 뭘 해줄 수 있겠습니까. 국민의 힘(당 이름 아님)이 약하면 정치권력이 낼 수 있는 힘도 자연히 약해지고, 결국 역설적으로 '정치권력'으로서 기능하기를 거부한 윤석열같은 정치인이 폭주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것이겠지요.

결과적으로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충분히 용인할만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 거고, 그게 국민의 총의이니 상황이 바뀔 일도 없겠죠.
아수날
24/07/22 21:21
수정 아이콘
좋은댓글 감사합니다... 피우피우님
지금 저는 인터넷으로 분노하는거밖에 못하는데
무슨 좋은 방법 이 있을까요

심지어 과거 글 전력으로 인해 다른분들에게 너 첩자아니냐라는 의심도 듣고있습니다
피우피우
24/07/22 21:59
수정 아이콘
저도 마찬가지로 인터넷에 댓글이나 다는 일개 소시민일 뿐입니다. 당연히 좋은 방법이 있는지 모를 뿐더러, 있다 해도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말하면 2016년 탄핵집회도 딱 한 번만 나가봤습니다. 그것도 거의 구경하는 기분으로요.

다만 최소한, 열정을 가지고 본인들의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거리로 모이고 행동하는 사람들을 조롱하지 않으려고는 합니다.
조국수호든 태극기 집회든 행동하는 국민이라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저희보다 훨씬 더 '민주주의'를 잘 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물론 모여서 행동하는 행위를 긍정한다고 해도 그 안에 담긴 의견까지 긍정하는 건 아닙니다. 의견에 반대하더라도 행동 자체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죠.
당연히 이것도 선이라는 게 있어서 폭식시위나 혜화역 시위 같은 것까지 존중하자는 건 아니고요..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들 소시민같아 보여도 강한 열정과 정념을 가진 분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고 봅니다.
근본적으로 대다수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아직 용인하고 있어서 덜 드러날 뿐이지 역치를 넘는 순간 확 터져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순간이 왔을 때 직접 행동하시는 분들께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겁니다.
뭐... 무슨 역치가 이렇게 높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건 행동하는 민의를 조롱해 온 분위기가 쌓여서 그럴 수도 있고, 어쩌면 그런 것보다 사회가 점점 더 파편화되는 시대의 흐름이 훨씬 더 중요한 요인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럴수록 언론의 역할이 중요한데 언론이 스스로의 책임과 의무를 방기해버린 감이 있죠. 이건 레거시 미디어 뿐 아니라 뉴미디어에도 해당 되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비단 정치권력에만 해당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라도 어느 정도 충실히 수행하는 언론이 있다면 몇 가지 문제가 있더라도 너무 비판하지 않으려 합니다. 완벽에 가까운 언론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사족을 달자면 이런 제 개인적 태도는 언론 뿐 아니라 정당, 시민단체 등 정치적 행위를 하는 다른 주체들에도 해당되고요.
기적의양
24/07/22 23:21
수정 아이콘
막말로 탄핵으로 가도 헌법재판소는 내 편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데서 오는 것으로 봅니다
24/07/22 2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후보시절 제2 부속실 없애겠다 했을때부터 생각한건데요.

아마 일부러 김건희 여사때문에 부속실을 따로 안두고 대통령실 하나로 통합해서 대통령 권한을 함께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퇴임 후에도 마찬가지로 김건희 여사 행적은 따로 부속실이 없으니 전부 대통령실이고 대통령 지정 기록물로 지정해버려서 15년에서 30년동안 봉인하려고 할 것 같습니다..
아수날
24/07/23 10:32
수정 아이콘
제2부속실이 뭐하는역할인가요? 정치관심없다가 윤정부들어서 듣는 부서가 꽤 되네요
민정실처럼 요직 자리인가봅니다
전기쥐
24/07/23 10:41
수정 아이콘
영부인을 보좌하는 역할인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폐지했습니다. 그러니까 영부인이 무슨 활동을 하는지 기록이 안남아요.
아수날
24/07/23 16:08
수정 아이콘
헐 소름돋네요 혹시 용산 행정관이신가요?
치킨너겟은사랑
24/07/23 10:33
수정 아이콘
”김건희 안뽑아요“
안군시대
24/07/23 14:19
수정 아이콘
???: 여기선 그래도 되니까
지구 최후의 밤
24/07/23 15:20
수정 아이콘
아직도 보수 계층에서 주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30%라는 건 보수 계층 다수의 지지율이란 소리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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