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7/16 12:18:00
Name 민머리요정
File #1 IMG_9418.jpeg (70.6 KB), Download : 2373
Subject [일반] 협회와 홍명보, 모든 것이 철저히 무너지길 바라며


참으로 안타깝다.

아시안컵으로 한참 시끄러웠던 지난 2월,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났고 새로운 감독 선임으로 기대감이 높았던 팬들에게 돌아온건 홍명보.

선수 시절엔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받았던 인물이 협회의 비호 아래 코치, 감독, 행정을 거치면서 온갖 혜택을 받고 스스로 말하는 마지막 도전에 온갖 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미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하면서부터 협회가 규정을 바꿔 3급 자격이 아닌 2급 지도자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고, 첫 코치 등용이 아드보카트 호의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등용이었다.

유소년, 중고등 코치 경력도 없이 시작한 코치 커리어에서 줄줄이 실패를 겪은 감독들이 교체될 때도 홍명보 만은 굳건하게 자리를 지켰다. 도리어 승승장구했다. 이후 연령대 대표팀 자리까지 맡고 끝내 성인 대표팀까지 올라갔다.

당시엔 협회의 비정상적인 감독체제 운영과 함께 개인사 문제까지 겹치면서 수많은 욕을 먹고 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게 되며 다시 축구인으로 활동이 가능할까 싶었다.

이런 홍명보를 또 다시 구해준건 협회였다.
중국에서 프로팀 감독으로 실패한 홍명보를 협회에서 행정직으로 불러들이며 전무이사 자리에 앉혔다. 선수와 감독, 코치가 전혀 다른 일을 하기에 공부가 필요하고 경험이 필요한 자리였지만 홍명보는 코치커리어에 이어, 행정가 커리어에서도 협회의 비호 아래 어떠한 과정도 없이 행정가로써 커리어를 시작했다.

박지성처럼 선수로써 굵직한 커리어를 가진 사람도 스포츠 행정가로써 커리어를 걸을 때 대학원의 스포츠경영학을 먼저 공부하면서 시작했는데, 홍명보는 또 다시 협회의 온갖 혜택을 받으며 행정가 커리어를 시작했다.

현재 홍명보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들은 이러한 모든 과정들이 뒤섞여 안좋은 형태로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예시같다.

정상적인 지도자 커리어를 밟았더라면, 본인만의 전술, 지도력, 경기 운영으로 감독으로써 탄탄한 사람이 되었겠지만, 협회이 전략적인 올려치기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니 전술로도, 지도력으로도, 경기 운영으로도 모두 부족한 사람일 수 밖에 없다.

스포츠행정가로써 공부하고 연구하는 과정이 있었더라면, 협회가 비정상적인 운영으로 본인을 감독 자리에 앉히려고 했을 때 이러한 과정들이 옳지 않음을 판단하고 거부하여 협회의 운영을 정상화하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모든 과정을 생략하고 협회의 왕자에서 왕으로 다시 한번 그 끝에 군림하니, 당장 눈 앞의 이득만 보고 추하게 늙어가는 사람만이 남았다.

당장 2-3년만 버티면 수십억이 수중에 들어올테니까.
본인 커리어에 역사적인 오명으로 남을 브라질 월드컵의 아픈 기억이 역대급 황금세대가 된 국가대표팀을 맡아 회복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으니까.

이번 유럽 코치 2명 선발도 전술과 관련한 코치를 선임하는 것이 목적이라는데, 감독 본인이 전술로써 자신이 없으니 전술코치를 영입하려는 것인데 이런 모든 행보들이 결국 20년 전 황족커리어를 밟으면서 생겨난 비극인 것이다.

또 한번 협회는 홍명보를 욕받이 삼아 그 뒤에 숨어있다.
이번 대표팀이 또 다시 실패를 겪으면 최선에 서있는 홍명보는 만신창이가 되어 축구계를 떠나겠지만, 협회는 건재할 것이다.

이번엔 국정감사를 통해 무언가 이루어질 것이 예고되어 있는데, 이 썩을대로 썩어버린 집단이 처음부터 다시 잘 시작되길 바란다.

홍명보는 본인의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달라고 이야기했다.

국가대표 축구대표팀은 당연히 응원하겠지만,
감독 홍명보는 도저히 응원해줄 수 없을 것 같다.

그가 말했었다. 결과가 나온다면 여론은 바뀐다고.
아니다. 결과가 나와도 당신은 틀렸다. 이미 실패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강동원
24/07/16 12:31
수정 아이콘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선임 '잘된 일' 47%, '잘못된 일' 25%
https://pgr21.com/spoent/83815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498

이 글이나 최근 논란이었던 침착맨 발언 같은 거 보면 일반인에게는 딱히 큰 이슈가 아닌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다고 국대 성적을 꼴아박으라고 응원할 수도 없고... 슬프네요.
그리움 그 뒤
24/07/16 14:14
수정 아이콘
관심있고 어느정도 내용도 아는 사람들은 반대하는 내용을,
큰 관심없고 내용도 정확히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잘된 일이라고 여론에서는 찬성을 더 많이 한다?

데쟈부인가...
우스타
24/07/16 16:40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spoent/83815#1776447
저도 비슷하게 남기긴 했었는데요

최근 침착맨의 "나는 잘 모르지만"으로 시작하는 코멘트를 보면서도 다시금 기시감이 오더라고요.
침착맨만 그런 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비슷한 것 같고.
24/07/17 01:48
수정 아이콘
예민하고 열정적으로 축구를 대하는 계층과 일반 대중은 다른거죠. 홍명보라는 이름값, 눈에 보이는 커리어, 심지어 비쥬얼적 호감도.. 일반인이 보기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여길 요소로 가득합니다. 그러니 저런 응답도 당연하죠. 축구유튜브, 인터넷커뮤니티와 현실은 다르죠.

이 사태를 보며 느낀 건 역시 아직도 이쪽은 구시대적 세계가 유지되고 있단 거였죠. 고인물 조직에서 커넥션에 의해 능력이나 시스템, 합리성이나 비젼에 상관없이 어떤 정치성과 비합리적 결정들이 만들어지고, 그로인해 한 나라의 최상위 축구조직이 얼마나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지를 보여준 사태였으니까요.그리고 축구계를 떠나 체육계 혹은 그 이상 사회 집단에서도 마찮가지겠고요

한국에도 충분히 능력있는 감독은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냉정하게 현재 리그를 보면 결국 해먹는 감독들끼리 돌려먹기 중입니다. 행정쪽도 마찮가지고요. 이건 솔직히 아느 한 인물이나 조직만의 책임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결국 시대의 욕망이 침묵했거나 선택한 거죠.
앙금빵
24/07/16 12:32
수정 아이콘
철저히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손흥민 선수는 클럽에서 커리어가 잘 풀려 우승컵 하나 들길 바랍니다.
다람쥐룰루
24/07/16 12:33
수정 아이콘
월드컵에서 몇등을 하는지가 결과가 아닙니다.
감독의 선임까지가 협회가 그동한 5개월간 했던 일의 결과입니다.
본인이 만들어낸 결과에 책임을 지길 바랍니다.
24/07/16 12:38
수정 아이콘
손흥민 은퇴 말고는 번복시킬 힘이 없는게 너무 슬프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7/16 12:46
수정 아이콘
홍명보건이 정치판의 축소판인건 분명한듯해요..

확실히 (저희 어머님도 그렇고) 옆팀 선배님도 그렇고,
"홍명보? 그래도 커리어도 있고 스타고 지금 K리그 2연패도 했다며, 그러면 그만한 인물도 없는거 아닌가?" 라는 일반인의 시각이 나름 공고합니다.

그러니 축구계 및 젊은이들이 아무리 XX해도 걍 무시하고 강행하는거지요..

이 사가의 끝이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합니다.
잠이오냐지금
24/07/16 12:50
수정 아이콘
시대가 시대인데 이렇게 눈감고 귀닫고 무대뽀로 실행되고 있는게 너무 신기합니다
닉언급금지
24/07/16 12:57
수정 아이콘
시대가 시대라 오히려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표현처럼 '각자도생'의 시대에 각자도생인 면면인 것이니까요.
파르셀
24/07/16 14:23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니들이 어쩔껀데? 시즌 XXX호 인거죠

저는 힘을 가진 사람/집단의 이런 움직임이 매우 마음에 안드는데 요즘은 이게 하루가 멀다하고 반복되고 있어서 참 그렇습니다
락샤사
24/07/16 14:35
수정 아이콘
이미 높으신분께서 -_-;;
전기쥐
24/07/16 12:56
수정 아이콘
현대가가 축구계에 스폰서 해주는건 좋은데, 정몽규 독주 체제를 만드는 데에 힘을 주는것도 사실이라 난감하네요.
24/07/16 13:00
수정 아이콘
거시적으로 보면 축구계가 현대가 없이 홀로서기가 가능한가? 를 봐야겠죠.
이정재
24/07/16 14:27
수정 아이콘
어차피 현대가보단 세금비중이 훨씬크죠
24/07/16 17:58
수정 아이콘
단순히 협회 얘기가 아니라, 범현대가에서 운영하는 K리그 구단이 셋이죠. 셋 다 리그에서 만만찮은 규모와 역사를 갖고있는 팀들이고요.
전북 현대, 울산 현대, 부산 아이파크.
그 이외에 각종 유소년 대회 후원도 많이 하고요.
이정재
24/07/16 18:24
수정 아이콘
리그에 돈 넣는것도 유소년에 돈 넣는것도 정부와 지자체가 넘사벽입니다
24/07/16 19:02
수정 아이콘
비중이 크고 작고의 문제가 아니라, 현대가 축구에 돈 쓰는걸 그만뒀을 때, 정부나 지자체가 그 구멍을 메울만큼 지출을 늘릴 수 있냐는 얘기죠. 가뜩이나 지금도 K리그가 '세금리그' '국영리그' 라고 야유를 당하는데.

오해하시마셨으면 좋겠는데, 저는 현대가 축구에 그만큼 돈을 쓰고있으니 축구계를 좌지우지해도 좋다는 뜻으로 얘길 하는게 아닙니다. 축구계가 그만큼 현대가의 자금에 의존하고 있다는거죠.
이정재
24/07/16 19:17
수정 아이콘
지난 20년간 늘어나는 페이스 보면 100%국영도 충분히가능하다봅니다

현대가 세금으로 깔아놓은 축구인프라와 리그인프라 혜택을 보는거죠
마갈량
24/07/18 13:34
수정 아이콘
몽규가 넣은돈은 없다고보셔도 되는 수준입니다
그냥 고혈빠는 버러지에요
기다리다
24/07/16 13:07
수정 아이콘
근처에 월드컵만 보는 사람들은 대충 이런 시선입니다. "명보형?뭐 일단 2002호감멤버에 k리그 에서 최근 우승감독이라며 그럼 기회줘두 되지 뭐. 절차??아우 축협 언제 뭐 절차따짐??다 위에서 찍어놓고 걍 시늉하는거 다 아는데 이번엔 뭐이리 난리쳐?"
강문계
24/07/16 13:07
수정 아이콘
오히려 현대가 축구라는 황금 고블린을 붙잡고 안 놔주는 모양으로 보입니다. 여러모로 쓸모가 너무 많죠. 정치적으로든. 국제적으로든
수메르인
24/07/16 13:29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 선임된 감독이 과연 지금의 한참 눈높아진 선수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겉으로야 예예 할지몰라도 뒤에선 엄청나게 비웃을 것 같은데 말이죠.
김삼관
24/07/16 13:37
수정 아이콘
어쩌면 아직도 국가대표인게 아닐까요 여러모로 
크림샴푸
24/07/16 1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쓴분께 죄송합니다, 삭제합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4/07/16 13:53
수정 아이콘
그... 여기 일반탭인데요
바카스
24/07/16 13: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공격적 워딩(벌점 4점)
크림샴푸
24/07/16 13:55
수정 아이콘
울분에 달아 보았는데

저정도로 고치면 병있는 사람처럼은 안보일 정도는 될까요??
24/07/16 14:23
수정 아이콘
울분은 정치게시판에 가서 풀어주세요... 정치의 정짜도 안들어가있는 자게글인데 이러시면 글쓴분께도 실례이십니다.
크림샴푸
24/07/16 15:15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졸립다
24/07/16 14:40
수정 아이콘
수정된 버전도 일반탭에 적당한 댓글로 보이지는 않네요.
크림샴푸
24/07/16 15:15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척척석사
24/07/16 15:15
수정 아이콘
아뇨.. 수정전 글은 못봤지만 수정 후에도 누가 대통령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게 이미 정치노래 부르시는 건데요
지적을 받았는데 문제가 뭐인지 인식도 못하시는게 더 문제 같습니다;
크림샴푸
24/07/16 15:19
수정 아이콘
내용을 모르시면 안 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사회의 부조리함에 대해서 국민들이 부조리함을 목놓아 외쳐도 힘을 가진 집단에서는 그런 것들을 무시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를 그저 이름석자 넣었었고, 이름석자 지운 걸로 수정한게 다입니다.

저의 판단으로는 이걸 굳이 정치적으로 엮고 싶은 마음은 없었느나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음에 대해서 인정하고 다시 수정했구요

무슨 제가 성역에 똥오줌이라도 싼것마냥 노래를 부르네 인식도 못하네 님이 함부로 저를 판단하시나요?

무례하시네요
척척석사
24/07/16 17:37
수정 아이콘
내용을 뭘 몰라요 수정 후 댓글도 대통령이 어쩌고 하셨던데
수정 전 댓글은 제가 알거없고 후 댓글도 문제였어요

성역에 똥오줌 어쩌고 깊게 들어갈 필요도 없고 사회의 부조리함은 알아서 하시고 일반탭에서 아무데서나 뜬금없이 정치얘기 하시지 마세요
크림샴푸
24/07/16 17:46
수정 아이콘
네 잘 알겠습니다
그냥 기본적으로 예의가 없으신 분 이셨군요

조리돌림이 하고 싶으시거나
프로일침러 를 하고 싶으시다면 적당히 다른분들처럼 그러지말라 잘못했다 정도의 지적, 훈계, 조언이면 되었지

본인처럼 타인에게 공격적인 언사를 쓰는것이 진짜 정당하다고 확고하게 생각하시는 분이시네요

이미 여러사람이 달아준 댓글에 사과글을 달고 있는 사람한테 끝까지 일침을 가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을 보아하니
저란 사람이 잘되라는 나름의 좋은 뜻이 아닌
기어이 내 할말은 다 쏟아내야만 직성이 풀림 그런 류의 글로밖에는 안 읽힙니다.

저는 저의 무지함에 대해서 가급적 사죄를 구하고 정리를 하고 싶었는데
그러한 부분에 저도 사람인인지라 서운함을 느꼈는데 끝까지 본인은 본인 기분만 풀면 되는 분이시네요
24/07/16 14:36
수정 아이콘
그분이 홍명보처럼 선임 절차가 잘못됐나요?
크림샴푸
24/07/16 15:13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24/07/16 14:38
수정 아이콘
아무데서나 맥락도 없이 이러시면 보기 좋지 않아요
크림샴푸
24/07/16 15:13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자가타이칸
24/07/16 13:53
수정 아이콘
누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안암을 보게 하라~~!!
바카스
24/07/16 13:53
수정 아이콘
김판곤, 홍명보 협회 체재의 상식적인 운영도 혹시 김판곤 혼자만의 퍼포먼스 인건가
24/07/16 14:40
수정 아이콘
손흥민 국대 보이콧을 간절히 원하지만,
강요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원해도 아버지 선에서 컷될거 같은..
24/07/16 14:48
수정 아이콘
정몽규를 필두로 한 축협과 홍명보, 철저히 무너지길 바랍니다.
aDayInTheLife
24/07/16 15:29
수정 아이콘
딱 그냥.. 예전에 부기영화 이모탈 편 엔딩과 같은 마음입니다.
[잘될 수도 있잖아]
[잘 될까봐 그래]
레드빠돌이
24/07/16 15:57
수정 아이콘
지금와서 김판곤과 홍명보의 카톡 대화보면 소름돋는 부분이 있죠.
[그럼 위원장님 됐습니다. 댓글은 보지 마시고 와서 결과가 나오면 여론은 바뀝니다.]
아마 지금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뭐 벤투때도 이강인 왜 안쓰냐고 외부에서 그렇게 흔들어대다가 이젠 벤버지 그립습니다 하고 있죠 이번에도 바뀌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슬퍼요
김삼관
24/07/16 16:15
수정 아이콘
성적 잘나오면 박수칠 게 뻔하죠..
24/07/16 16:35
수정 아이콘
역대급 황금세대가 맞기는 한건가요?

말레이도 못이기고 요르단도 못이기고 태국도 못이겼는데요

오히려 이렇게 국대가 망하기를 바라는거보다 이제부터 잘 추스려서 국대가 잘 되기를 바라는게 더 옳은 방향 아닐지;;
주인없는사냥개
24/07/16 16:39
수정 아이콘
감독 다를 땐 포르투갈 이겨서 월드컵 16강 갔죠
수메르인
24/07/16 16:40
수정 아이콘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고 재료가 암만 좋아도 요리사가 라면도 못 끓인다면 제대로 된게 나올리가 없죠.
반대로 그냥 그런 재료라도 요리사 솜씨에 따라 명품요리 못잖은게 나올 수도 있고요. 아시안컵 결과물이 정확히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바카스
24/07/16 16:47
수정 아이콘
정확히 수치화된 데이터는 없어도 보편적인 동의는 축구에서만큼은 감독의 역할이 타 구기 스포츠 대비 그 지분이 크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분명 축구에서도 선수빨이라는것도 있지만, 감독빨이 훨씬 크다고 대부분의 사람이 인식하고 있는거 같아요.
24/07/16 16:48
수정 아이콘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이강인 4명은 역대급 황금세대 맞습니다.
이전에 이름값으로 맞먹는건 박지성밖에 없구요...
감독이 말아먹으면 이런 황금세대도 망하는걸 증명한거죠.
국대가 한번 제대로 망해야 몽정규와 홍땅보가 나가던지 하지 잘 추스리라고 오는 감독이 능력치 개폐급에 소시오패스 연봉도적이면 되겠습니까?
24/07/16 17:02
수정 아이콘
아자르, 케빈 데브라이너, 루카쿠, 쿠르트아 등을 데리고
망한 벨기에도 한 10년은 황금세대 소리 듣고있는데
경기 승패가 황금세대 구분 기준은 아니죠.

잘 추스려서 잘되기를 클리스만 나가고 모두가 바랐을텐데 이상황이 온걸 그냥 또 잘해라~ 하는게 맞나요? 홍명보가 망하면 또 다음 누군가에게 잘해라~ 하고 냅두고?
파르셀
24/07/16 17:32
수정 아이콘
선수 개개인 밸류로 보면 이보다 좋은 시절이 없습니다

그런데 축구는 팀 게임이고 감독의 영향이 큰 게임이다보니 사령탑에 따라 성적이 달라지는 거죠
24/07/16 19:17
수정 아이콘
손흥민에 의한 착시현상이 있다고 주장하려고 해도
극단적으로 손흥민 빼도 전체 선수단 몸값은 역대 최고 라인 업이라
마갈량
24/07/18 13:39
수정 아이콘
예? 바로 직전월드컵에서
이번 코파3위한 우루과이랑 유로 8강간 포르투갈있는 조에서 진출한팀인데요?

그멤버로 말씀하신 결과를 내고 있는데
이걸 바꾸는게 국대가 잘되길 바라는거죠
24/07/16 18:56
수정 아이콘
다른 대기업들 입장에서 축협은 괜찮을 선택지일수도 있는데..
너무 시어머니들이 많은가
SAS Tony Parker
24/07/16 23:04
수정 아이콘
VS 전국민..
씨드레곤
24/07/16 21:08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저출산이라 지금이라도 성적을 내야지
지금 국대가 망하면 오히려 투가가 줄어들고 아시아 일류에서 미끄러져 아시아 이류 심지어 삼류로 될 수도 있습니다.
CanadaGoose
24/07/18 00:11
수정 아이콘
그게 지금 중요합니까~ 꼴리는대로 운영하는게 중요하지
데몬헌터
24/07/17 18:51
수정 아이콘
정몽규 진짜 너무하는거 아니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919 [일반] 안락사에 대하여(부제: 요양원 방문 진료를 다녀본 경험을 바탕으로) [64] 아기호랑이9397 24/07/20 9397 30
101918 [일반] 삼성전자. 버즈3 프로 사전 판매 문제 공지 [70] SAS Tony Parker 14014 24/07/19 14014 2
101917 [일반] 윈도우 블루스크린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보안프로그램) [16] 윙스10612 24/07/19 10612 1
101916 [일반] 국내 엔터주들의 연이은 신저가 갱신을 보고 드는 생각 [93] 보리야밥먹자15706 24/07/19 15706 5
101915 [일반] 동성부부 피부양 자격 인정 [78] 12417 24/07/19 12417 90
101914 [일반] 억조 조(兆)에서 파생된 한자들 - 홍수를 피해 달아나다 [6] 계층방정6076 24/07/19 6076 5
101913 [일반] 책 추천 - 왜 국장에 투자하지 말아야 하는지 이유가 궁금하다면 쉽게.. [13] lexial8985 24/07/18 8985 7
101912 [일반] 국장에서 매출 10조, 영업이익 1.4조 알짜 회사에 투자하면? [61] 사람되고싶다12722 24/07/18 12722 3
101911 [일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90년대 일본 드라마 오프닝 곡들 [19] 투투피치5384 24/07/18 5384 3
101910 [일반] 티비,영화에서 많이 들었던 추억의 여자 보컬 팝송 [3] Pika485286 24/07/18 5286 2
101909 [일반] 꾸이린, 너는 계수의 숲을 보았니? [4] 가위바위보5164 24/07/18 5164 4
101908 [정치] 외신에 실린 낯뜨거운 ‘尹비어천가’ 칼럼...수미 테리, 외교부 요청 받고 썼다 [27] 크레토스10906 24/07/18 10906 0
101907 [일반] [서평] 자본 없는 자본주의, 우리는 무형의 경제로 나아갈 수 있을까 [13] 사람되고싶다5603 24/07/18 5603 7
101906 [일반] 세월호 수색 헬기 사망자 10주기였네요 [7] 승승장구7629 24/07/18 7629 25
101905 [정치] 전당대회? 아니 분당대회! [45] DownTeamisDown12020 24/07/17 12020 0
101904 [정치] 윤석열 각하 휘하에서 완전히 공직기강이 무너지고 말았네요 [42] 아수날13553 24/07/17 13553 0
101903 [정치] 액트지오 근황 [102] 어강됴리20071 24/07/17 20071 0
101902 [일반] 인류 역사의 99%를 알아보자: 혈흔이 낭자했던 수렵채집사회 [11] 식별10022 24/07/17 10022 28
101901 [정치] 너무 노골적이고 편파적인.. [40] 틀림과 다름17126 24/07/16 17126 0
101900 [일반] 트럼프의 러닝 메이트와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 - 트럼프의 젊은 마스코트? [70] 스폰지뚱10957 24/07/16 10957 10
101899 [일반] 협회와 홍명보, 모든 것이 철저히 무너지길 바라며 [61] 민머리요정14132 24/07/16 14132 81
101898 [일반] 아침 조(朝)에서 파생된 한자들 - 비웃음, 사당, 밀물 등 [15] 계층방정6273 24/07/16 6273 7
101897 [일반] 인류 역사의 99%를 알아보자: 서울에 200명도 안살던 시절 [8] 식별9464 24/07/16 9464 1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