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7/02 09:38:10
Name 빼사스
Link #1 naver
Subject [정치] 방통위원장 김홍일 사퇴 (수정됨)
https://www.seoul.co.kr/news/economy/2024/07/02/20240702500021
[김홍일 방통위원장, 자진 사퇴…윤 대통령 재가]

모두의 예측대로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탄핵안 보고 전 자진사퇴를 했습니다.
이는 꼼수로서, 지난주에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MBC와 EBS 이사진 선임을 위한 절차를 시작하고
야권의 탄핵안이 통과되면 헌재 판결이 나올 때까지 이사진 선임을 할 수 없으니
재빠르게 사퇴하고, 대신 다른 방통위원장을 올려서(아마도 또 말 잘듣는 검사겠죠)
야당의 반발에도 마음대로 임명한 후, 또다시 현재 5인이어야 할 방통위에서 국회몫 3명을 임명하지 않은 채
대통령 몫2명이서 마음대로 결정하여 방문진을 교체, MBC 장악한다는 작전인 듯합니다.
애초에 김홍일 본인도 방통위원장에 아무런 관련도 없는 그냥 검사 출신이었죠.
결국 작전을 위해 잠깐 왔던 인물인 게 드러났지요.

이렇게도 뻔한 꼼수를 써서 어떻게든 방송 장악이라는 결과를 내고 싶어하지요.
KBS가 먼저 쉽게 망가졌고, YTN도 2명이서 팔아넘겼지요. 이제 MBC가 그 다음 차례입니다.
현재 현정부의 비판 뉴스가 가장 많은 게 MBC고 그 다음이 JTBC인데,
과연 언론사를 다 장악하면 자기가 원하는 지지율이 나오고 영원히 퇴임을 보장받을까요?
권력이 영원할 거라 믿는 대통령과 그 집단에게 한마디 던져주고 싶네요.

그건 그렇고 10여 년 전 MBC 총파업이 머지않아 곧 다시 시작될 것 같네요.
파업하던 선배들을 배신하고 앵커자리를 거머쥐더니 이젠 2선 국회의원까지 하며 운영위에서 방해를 일삼는 배현진이나
가세연이라는 걸출한 렉카 유튜버의 대표가 된 김세의... 그런 인물들이 더 배출되지 않고 똘똘 뭉쳐서 저항하길 바랄 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ahmpard
24/07/02 09:48
수정 아이콘
24/07/02 09:50
수정 아이콘
여론이나 국민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네요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박근혜
24/07/02 09:54
수정 아이콘
이래도 탄핵이 안돼?!? 왜애?
24/07/02 09: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말 합법의 테두리 내에서 할수 있는 모든 수를 다 쓰는 느낌이네요.
유목민
24/07/02 09: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속어(벌점 2점)
크림샴푸
24/07/02 09:58
수정 아이콘
김홍일, 이동관 이 둘은 여러의미로 참 대단한 사람 이에요
제가 자식이 있다면 전 저렇게는 못살거 같아요 하하
raindraw
24/07/02 10:01
수정 아이콘
편법의 대가. 카르텔 그 자체.
윤석열
24/07/02 10:01
수정 아이콘
허허
마카롱
24/07/02 10: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재인 정권은 언론을 어떻게 바라보았나?]
http://reportplus.kr/past_press/%ED%8A%B9%EB%B3%84%EA%B8%B0%EA%B3%A0-%EB%AC%B8%EC%9E%AC%EC%9D%B8-%EC%A0%95%EA%B6%8C%EC%9D%80-%EC%96%B8%EB%A1%A0%EC%9D%84-%EC%96%B4%EB%96%BB%EA%B2%8C-%EB%B0%94%EB%9D%BC%EB%B3%B4%EC%95%98%EB%82%98/
누가 이 글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재인 정부는 언론의 자유에 대한 새로운 위협이라고 표현한 기자께서, 이 정부에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너무나도 궁금하군요. 글의 말미에는 [적어도 이번 정부는 정권에 불리한 보도가 나가지 않게 외압을 행사한 적은 없다] 라며 틀린 얘기는 아니라고 했는데, 현 정부는 외압을 행사하고 있거든요.

[한국 언론자유 지수 62위… 작년보다 15계단 추락]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m.journalist.or.kr/m/m_article.html?no=55792)
실제로 현 정부에서는 언론자유지수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KBS 사장 선임, 방심위를 통한 MBC 중징계 남발, 선방위의 무고성 징계 남발, 대통령실 및 대통령 출입 기자단의 계속된 MBC 징계의 결과죠. 아 언론인들에 대한 검찰의 기소도 있군요.
그러나 MBC는 로이터저널리즘 연구소에서 발표한 언론매체 신뢰도 설문에서 23, 24년 연속 1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매년 발표하던 이 보고서를 이례적으로 발표하지 않을 정도로 MBC가 눈에 가시인가 봅니다.
MBC 마저 [입틀막]시키면 지지율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는 것 같은데, 지금은 레거시 언론만이 큰 영향력을 갖고 있던 시대가 아닙니다.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이 80만이나 나온다는 것에 두려움을 갖지 않으면 곧 현실이 될 것입니다.
24/07/02 10:18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두 명이나 탄핵된다면... 세계 정치사에 한 획을 긋겠군요.
Darkmental
24/07/02 10:25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중 조국 전장관 취재에 대해서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자란 업의 일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부분 개인적으로는 좀 역겹내요..
검찰이 불러주는 내용 팩트 체크도 없이 추가 취재도 않하고 그대로 역대급으로 기사를 쏟아내던 감시견들이....
언론에서 기사 썻던 대부분의 내용은 혐의 없었죠..
또 기자들이 지금 정부에서 하는 행태를 보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류 하야부사
24/07/02 15:00
수정 아이콘
그들은 와치 독이 아니라 랩 독이죠
이재명도 그들에게 애완견이라고 하지말고 랩 독이라고 했어야 했죠
임전즉퇴
24/07/02 20:16
수정 아이콘
기자란 업이 있으면 일단 익명은 하지 않았더라면 좋았겠네요. 심지어 죽은 권력 치는 글인데
24/07/02 22:26
수정 아이콘
감시견은 칭찬이죠. 반려견이나 애완견이라고 해야..
세윤이삼촌
24/07/02 10:10
수정 아이콘
타이밍도 참...
Darkmental
24/07/02 10:11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하 욕이 안나올수가 없는 정권...
사람되고싶다
24/07/02 10:11
수정 아이콘
YTN 졸속으로 팔아넘긴 건 진짜 최악입니다. 다른 건 정권 바뀌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요. 근데 팔아넘긴 YTN은 안돌아오죠.
이정재
24/07/02 12:10
수정 아이콘
원래 민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이죠
24/07/02 11:00
수정 아이콘
지상파도 다 먹혔고
유튜브가 답이야?!
락샤사
24/07/02 11:21
수정 아이콘
유툽은 이미 신봉하고 계셔서 크크
이미 알고리즘 덫에서 못빠져나오실거에요.
외쳐!! 태평성대!!
꿈트리
24/07/02 11:14
수정 아이콘
진짜 골고루 하네요.
24/07/02 11:19
수정 아이콘
? : 아무것도 안 할 것 같아서 뽑았다.
카이레스
24/07/02 11:24
수정 아이콘
어느 누구보다 독재를 지향하고 편법을 최대화하네요. 언론들은 왜 분노안하는지
24/07/02 11:28
수정 아이콘
최고 권력자가 꼼수를 쓰니까 막을 방법이 없네요 대통령제 자체를 없애버리려는 큰 그림인가
생강차
24/07/02 11:37
수정 아이콘
3년은 너무 길다.
도니뎁
24/07/02 11:45
수정 아이콘
탄핵 시켜야된다고 봅니다.
마라떡보끼
24/07/02 11:52
수정 아이콘
진짜 국민 눈치 안보고 마음대로 하는게 너무 화나네요
그럴수도있어
24/07/02 12: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가 죽으니까 [법대로 해!]가 남용되고 있네요.

정치인들이 정치적인 사안을 사법부 판단과 법률해석에만 의존하는 순간, 그들의 존재 이유는 없어 진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곧미남
24/07/02 12:44
수정 아이콘
또요? 와!
스물다섯대째뺨
24/07/02 12:52
수정 아이콘
제가 정치관련 글을 잘 안봐서 틀릴수도 있긴한데, 현 지지층이야 당연히 환영하는 바이고, 지지층이 아닌 사람들도 mbc는 좀 맞아도 된다. 이런분위기가 있는거 같아서 더더욱 눈치안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뾰로로롱
24/07/02 13:05
수정 아이콘
빨리 탄핵시켜야됩니다만 국회에서 의결해도 헌재에서 또 막힐 것 같습니다.
한동훈이랑 사이 안좋은척 쇼하면서 차기로 한동훈 밀고있는데 어차피 검사라서 그나물에 그밥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soft 쿠데타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24/07/02 14:44
수정 아이콘
그 나물에 그 밥 정도가 아니라 이해가 일치하죠. 윤석열의 굵직한 실책들에 한동훈이 직간접으로 엮여있는 부분이 많아서요. 그 중 범죄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공범이 될 것이고 정치적으로 크게 책임질 일이 있다면 같이 순장될 관계라는 겁니다.

이런 고리를 잘라내려면 단순히 갈라섰다더라 정도로는 안 되고 [내가 망하더라도 저 새x 끌어안고 동귀어진하겠다] 정도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한동훈이요…?

그래도 한동훈은 다르다, 하시는 분들은 윤석열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정도의 평가여야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석열이 아주 나쁘고 나중에 충분히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한동훈을 대안으로 여긴다…? 글쎄요. 김건희가 윤석열이랑 이혼하면 김건희 찍겠다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은 통찰로 보입니다.
류 하야부사
24/07/02 15:11
수정 아이콘
2페이지 글 댓글의 흐름처럼 방송은 윤석열 정권의 입맛에 맞도록 바뀔겁니다
막을 의지도 왜 막아야 하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으니깐요
??? : [그깟 방송 정권 따라 이리저리 떠도는 부평초처럼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면 어떻습니까?]
??? : [정권 바뀌면 죽은 방송도 살아날겁니다]
Darkmental
24/07/02 15:39
수정 아이콘
후임은 이진숙 물망....
아 정말 투명하네 투명해
국밥한그릇
24/07/02 15:49
수정 아이콘
신념은 사라진지 오래고 꼼수만 판치는 정치판이네요
24/07/02 16:56
수정 아이콘
멋지다.
가성비충
24/07/02 18:5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걸 볼때마다 [태블릿의 위대함]을 떠올립니다.
아마 태블릿이 아니었다면.. 박근혜도 어떻게든 뭉개면서 갔을거에요.
24/07/02 19:37
수정 아이콘
방통위는 진짜 왜 있는지 모르겠는 조직인데
그거까지 제대로 못 굴리고 졸속으로 이러고 있으니 한심할 따름
꼬마산적
24/07/03 08:43
수정 아이콘
후힘으로 이진숙 이야기 나오던데요
이거 완전 이명박 시즌2 입니다
빼사스
24/07/04 12:30
수정 아이콘
이야기가 나오자 마자 바로 이진숙 지명... 진짜 크...
24/07/05 10:59
수정 아이콘
이동관 김홍일 이진숙 그대로 가네요. 이상일까지 다 탄핵소추해서 싹 다 자진 사퇴시키든가 해야지 이건 뭐하자는 건지 끝까지 방송장악 멈출 생각이 없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019 [일반] 실시간 코스피 코스닥 상황 [30] 보리야밥먹자8029 24/08/05 8029 1
102018 [일반] 얼마전에 죽을뻔한 이야기 [9] goldfish4491 24/08/05 4491 8
102017 [일반] 나의 학습만화 연대기 - 국민/초등학교 - [14] 말랑3458 24/08/05 3458 2
102016 [일반] 오늘의 주식시장 / 오전 11시 사이드카 / 오후 2시 서킷브레이커 [97] EnergyFlow11270 24/08/05 11270 2
102015 [일반] 책 소개 : 소현세자는 말이 없다 [41] 더미짱6184 24/08/05 6184 40
102014 [일반] 유아인,이병헌 주연 영화 "승부" 제작사는 지금 죽을 맛일 것 같습니다. [42] petrus12525 24/08/04 12525 0
102013 [일반] 가난을 벗어나는 건 깊은 늪에서 빠져 나오는 것과 같다. [38] Thenn9231 24/08/04 9231 44
102012 [일반] 외박 복귀 D-4시간, 기차 타고 가면서 써보는 잡썰 [36] No.99 AaronJudge7423 24/08/04 7423 26
102011 [일반] 버핏이 애플 지분 절반을 팔았네요 [34] mooncake11994 24/08/03 11994 1
102010 [일반] [팝송] 본 조비 새 앨범 "Forever" [11] 김치찌개5368 24/08/04 5368 2
102008 [일반] 전 직장 동료가 차린 햄버거집에 다녀왔습니다. [42] 及時雨11686 24/08/03 11686 7
102007 [일반] IMF시절로 회귀한 인텔 주가 [43] Heretic8185 24/08/02 8185 0
102006 [일반] 미국증시시장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54] 뜨거운눈물19699 24/08/03 19699 2
102005 [일반] 청라 전기차 화재 근황..jpg [256] 아지매21985 24/08/02 21985 1
102003 [일반]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액 9,300억원 넘는 것으로 확인... [76] Leeka13746 24/08/02 13746 0
102002 [일반] 코로나19 - 24년 여름 유행 주의 [45] 여왕의심복16053 24/08/02 16053 57
102001 [일반] 살별 혜(彗)에서 파생된 한자들 - 빗자루, 작음 등 [4] 계층방정4133 24/08/02 4133 4
102000 [일반] 유게 김해공항 무개념 차량 견인 못하는 이유 [73] VictoryFood12191 24/08/02 12191 27
101999 [일반] 이번 인천 전기차 화재 소방관 177명 장비 80대 투입 [107] 이회영13475 24/08/01 13475 2
101998 [일반] 에스파의 'Supernova'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8] 메존일각5506 24/08/01 5506 7
101997 [일반] 아내의 임신 기간동안 해먹은 음식들 사진.jpg [12] azrock7611 24/08/01 7611 10
101996 [일반] 연차로 한달이상 쉬면서 미국을 가게 되었습니다. [85] 퀘이샤9350 24/08/01 9350 14
101995 [일반] 네이버의 흔한 월요웹툰 [38] 겨울삼각형9214 24/08/01 921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