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6/14 18:17:52
Name 及時雨
Link #1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806
Subject [일반] 일본 동영상 플랫폼 '니코니코동화', 사이버 공격으로 서비스 중단 장기화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806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kuhatsune&no=170868

일본에 관심이 있으면 한번쯤 이름을 들어보셨을 동영상 플랫폼 니코니코 동화가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모기업 카도카와 그룹이 랜섬웨어를 동반한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고, WOL 기능을 해커들이 탈취하면서 아예 물리적으로 랜 케이블을 뽑아서 대처했다고 하네요.
동영상 자료는 클라우드에 따로 보관하고 있어 유실 걱정은 없으나, 데이터의 감염 여부를 걸러내야 해서 정상 복구까지는 한달 이상이 걸릴 것 같다고 합니다.
카도카와라는 큰 뒷배가 있다보니 서브컬쳐 쪽에서의 영향력은 유지할 수 있겠지만 여러모로 큰 타격인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기존에도 일본 단독 서비스다 보니 동영상 업로더들도 해외 시장을 고려해 유튜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유튜브로 이주하는 인구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람되고싶다
24/06/14 18:25
수정 아이콘
아니 니코동이 어떻게 아직까지 살아있나 했는데 뒷배가 카도카와였군요...
십덕계 방송 같은 것도 옛날엔 거의 니코동 단독이다가 요샌 유튜브 병행 많아졌는데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는듯... 사실 지금까지 버틴 것도 대단하긴 해요.
及時雨
24/06/14 18:40
수정 아이콘
옛날에 드완고라고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 사설 멀티 중계해주는 업체가 있었는데 일본 지부가 만든게 니코니코 동화더라구요.
그걸 카도카와가 삼켰고...
마음속의빛
24/06/14 21: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17년 케모노 프렌즈 2기 감독 교체 건을 보면서 알게 됐었죠.

사실상 포기해버린 비운의 애니메이션 작품 '케모노 프렌즈'를 감독 1명이 포기하지않고 섭외한 스탭들과 함께 영혼을 갈아넣어
명작으로 탈바꿈 시켜놨더니, 카도카와에서 시즌2 만든다고 홍보해놓고 시즌1을 만든 감독을 버리고 평판 안 좋은 감독으로 시즌2를 만들어
그대로 작품을 말아먹고 진짜 망해버렸는데, 이 사건으로 일본 오타쿠들이 열받아서 여러 커뮤니티에서 난리를 쳤었더랬죠.
(대충 그 사건을 요약 설명하는 국내 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rkcmqkr23/221106808886)

그런데 '카도카와가 니코동 주인이고, 일본 애니메이션은 카도카와 손아귀에 있는데 불매운동도 할 수 있겠냐' 라는
여론이 생겨나면서 일본내에 카도카와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알려준 사건이 있었네요.
김삼관
24/06/14 18:33
수정 아이콘
니코동에서 칭도츠라는 것을 처음 듣고 충격에 빠졌는데
매번같은
24/06/14 18:33
수정 아이콘
그냥 이 기회에 없애버리는걸 추천하고 싶네요. 여기도 영향력 박살난지 오래라던데;; 카도카와 입장에서도 이걸 계속 운영해야 하는건지 생각이 많을듯.
일단 복구한 다음에 아예 서비스 닫아버리는 시기 박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서린언니
24/06/14 19:23
수정 아이콘
니코가 한물 가긴 했지만 보컬로이드의 고향같은 곳이었는데 잘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24/06/14 20:14
수정 아이콘
안 돼 내 샤니애니가...
terralunar
24/06/14 20:36
수정 아이콘
더이상 평점 저점갱신이 안될거라는 원영적 사고
시린비
24/06/14 20:19
수정 아이콘
티비플의 길을 걸어라 니코동! 그 아 아 앗
terralunar
24/06/14 20:37
수정 아이콘
그 외 카도카와 계열 다른 네트워크도 망가져서(발주시스템이나 카도카와 계열 예비교 등) 개판인
terralunar
24/06/14 21:08
수정 아이콘
https://x.com/nico_nico_info/status/1801495648010723497?t=O975GQT_A5PhAv382tQ7Lw&s=19
일단 임시로 2007년 인기영상이 시청가능한 니코니코동화(Re:임시) 버전 오픈 안내가 나와있네요
다만 일본 국내로 접속가능 지역은 한정
블래스트 도저
24/06/14 21:41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조차 유튜브가 흥한 이상 자막 발사대도 안 되는
24/06/14 21:43
수정 아이콘
얘네 IT는 진짜 형편없네요
시라노 번스타인
24/06/14 23:52
수정 아이콘
대처를 당장할 수 없어서 코드를 뽑아버렸다라고 이해해도 되나요?
고라니
24/06/15 21:40
수정 아이콘
네. WoL기능은 wake on Lan이라고 해서 전원이랑 네트워크만 있으면 원격시동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전원을 꺼놔도 원격으로 키고 공격한답니다.
24/06/15 07:54
수정 아이콘
이제 뭐 흐름이 완전히 유투브로 넘어와서 니코동은 큰 의미가 없지않나요
24/06/16 12:36
수정 아이콘
???: 이제까지 문제가 없었는데 왜 서버유지관리팀을 고용하고 있어야 하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5394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421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363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7678 3
102716 [일반] 요즘 근황 [3] 공기청정기233 24/11/21 233 1
102715 [일반] 좋아하는 꽃은 무엇일까요? 출간 이벤트 당첨자 발표와 함께! [7] 망각460 24/11/21 460 1
102714 [정치] 한동훈, 당내게시판 윤석열 비방 관련 경찰 요청 거부 [79] 물러나라Y4129 24/11/21 4129 0
102713 [일반] 아니, 국과수도 모르겠다는데... 설마 대법원까지 보내려고 할까요? [30] 烏鳳5134 24/11/21 5134 23
102712 [정치] (채상병 사건) 박정훈 대령이 군검찰로부터 징역3년을 구형받았습니다. [67] 꽃이나까잡숴4641 24/11/21 4641 0
102711 [일반] 4년간 미국 물가는 얼마나 심각하게 올랐는가 [56] 예루리3065 24/11/21 3065 1
102710 [정치] 메르스 이후 처음으로 주요 그룹 사장단 긴급성명 발표 [66] 깃털달린뱀5020 24/11/21 5020 0
102709 [일반] 트럼프 2기 정부는 불법 이민자 문제로 시작합니다 (+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트럼프 공약) [62] 시드라3478 24/11/21 3478 1
102708 [일반] 페이커 "실패 하나하나 모여 지금의 나…청년들 도전하세요" [45] 덴드로븀3269 24/11/21 3269 15
102707 [일반] 넷플릭스 영화 전,란에서 보여지는 역사왜곡 문제 [28] 뭉땡쓰2434 24/11/21 2434 10
102706 [일반] (수정)백종원표 더본코리아의 오늘까지의 주가추이 및 개인적인 의견 [45] 독서상품권4007 24/11/21 4007 1
102705 [일반] 피지알 회원들의 AI 포럼 참가 후기 [20] 최애의AI5280 24/11/20 5280 36
102704 [일반] AI 시대, 사교육 방향이 근본적으로 수정되어야 할 이유 [25] 스폰지뚱5030 24/11/20 5030 8
102703 [일반] 영화 청설 추천합니다 [16] 퀵소희4172 24/11/20 4172 1
102702 [정치] 감리교회의 반동성애 기류는 더욱 심해지고 강해지고 있습니다. [31] 라이언 덕후5108 24/11/20 5108 0
102701 [일반]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지는 요즘 드는 생각들 [79] 수지짜응8124 24/11/20 8124 2
102700 [일반] 한나라가 멸망한 이유: 내우(內憂) [10] 식별2266 24/11/20 2266 26
102699 [일반] 우크라이나 내 전쟁여론 근황 종전 찬성 52% 반대 38% [121] 뭉땡쓰7338 24/11/20 7338 1
102698 [정치] 트럼프의 집권은 오바마에 대한 실망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생각되네요. [92] 홍철8798 24/11/20 879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