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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6/06 19:49:18
Name Kaestro
Link #1 https://kaestro.github.io/%EC%8B%A0%EB%B3%80%EC%9E%A1%EA%B8%B0/2024/06/06/%EA%B5%AC%EC%A7%81%EC%9D%84-%EB%A7%88%EB%AC%B4%EB%A6%AC%ED%95%98%EB%A9%B0.html
Subject [일반] 구직을 마무리하며 - 많은 분들에게 감사했던 시간
[길고 힘들었지만 즐겁고 값졌던 6개월]

6개월여의 여정을 마치고 그저께 최종 합격 소식을 필두로 백엔드 개발자로써 구직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여전히 믿기지 않지만, 이제는 새로운 회사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네요. 제가 워낙에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아서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지금 이 순간에 구직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키보드의 무거운 활자를 두들겨볼까 합니다.

[방향의 설정이 가장 중요하다]

요즈음 제 나이대의 사람들,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실업율이 높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합니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대우가 좋은 회사가 모자란 것에 있겠지만 정작 그런 회사에 들어간 사람들의 퇴사율도 낮지 않은 것을 보면 높은 실업율에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그것이 방향의 설정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와 개인 양측에 말이죠.

일과 관련한 유명한 우화중에 성당을 짓는 인부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성당을 짓는 인부들에게 그들이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을 했을 때 벽돌을 쌓고 있다고 대답하는 사람과 성당을 짓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이 우화는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성당을 짓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일을 하면서 느끼는 피로감이나 힘든 점들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반면 벽돌을 쌓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일을 하면서 느끼는 피로감이나 힘든 점들을 이겨내기 어렵습니다. 물론 돈을 많이 받고 대우가 좋다면 하루 종일 벽돌을 쌓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자신의 성당을 짓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멋있잖아요? 내가 만든 나만의 성당이 있는 사람.

그리고 이런 식으로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생각하고, 그에 맞는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추구하는 삶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 답이 내려지면 구직과 관련한 나머지 과정은 시간이 해결해주게 돼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나를 온전히 드러내고 이를 이해받을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끄럽거나 공개하는 것이 구직에 있어서 해가 될 수 있는 이야기들도 가능한 감추지 않고 드러내는 것을 지향했습니다. 그것은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나, 제가 가장 사랑하는 커뮤니티들에 해당 글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통해 주로 이뤄졌습니다.

[모자람을 인정하고 도움을 받기]

지금 시점에서 돌아본 5개월 전의 저는 미숙한 점 투성이었습니다. 단순히 일을 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래밍 기술이나 지식이 부족한 것은 기본이고, 내 생각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나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방법과 같은 다양한 부분에서 많이 부족했습니다. 만약 이런 모자란 부분을 혼자서 극복하려 했으면 저는 아직도 제 부족함을 메우고 장점을 강조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것이 제게 내재돼있지 않은 것을 안으로 끌어들이는 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도움에는 책이나 강의, 커뮤니티, 오프라인 친구와 같은 다양한 형태가 있었습니다. 저는 특히 커뮤니티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으로 내가 겪고 있는 문제를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주제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글의 내용이나 작성 방식을 수정하거나, 제가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 받는 것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 행운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제가 사랑하는 커뮤니티들이 도움을 주고자 하는 열정과 능력이 넘치는 분들로 가득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땐 잠시 쉬어 가기]

저는 이번에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로 지원하는 과정에서 본 면접이 30회가 넘었고 그 중 최종 면접은 다섯번이었습니다. 이 중에 제가 면접 이후에 전형을 취소한 소수와 전형의 전부가 1차 면접이었던 한 번을 제외하고는 전부 탈락했습니다. 이 밖에도 각종 코딩 테스트나 과제 전형을 탈락한 횟수도 아마 셀 수 없을 것 같네요. it 업계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특히 ai 기술 발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더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전형이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과정에서 지쳐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힘들 때 잠시 쉬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가벼운 조깅이나 산책을 나가고, 친한 사람과 가볍게 잡담을 나누거나,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좀 많이 지쳤다면 몇 주 정도는 구직을 잠시 멈추고 다른 일을 하거나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는 경험 역시도 저는 추천합니다. 이런 휴식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방향을 확인하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하나쯤은 있겠지]

제가 이번에 합격이 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술 이사님께서 말씀하신 것 중에 제가 회사의 규모가 커지는 과정에서 안정을 추구할 때 불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 회사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제가 다른 회사들에서 면접을 볼 때 최종 면접을 탈락하게 되는 주요 이유 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경기가 불안정한 요즈음이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박치기를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는 나를 필요로 해서 원하는 곳이나 사람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물론 이렇게 말해 놓고 막상 얼마 다니지 않고 그만둘 수도 있다는 암울한 가능성 및 이 글이 흑역사가 될 수도 있기는 하지만, 만약 그렇게 되더라도 그 역시도 나중 가면 웃어 넘길 수 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며]

아직도 제가 구직을 마무리했고 다음 주부터 새로운 회사에 출근하게 될 것이란 사실이 믿기지 않네요.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이나 미숙한 점이 많이 있지만 그것은 제 인생이라는 프로젝트의 마감일이 올 때까지 끊임없이 괴로워하며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이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프로젝트의 마일스톤을 하나 겨우 남들이 도와줘서 넘어선 지금 이 순간에,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께서도 혹시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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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밥누님
24/06/06 19:5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24/06/06 20: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24/06/06 19:54
수정 아이콘
오 축하드립니다! 저번에 추천해주셨던 램프는 잘 쓰고 있습니다.
24/06/06 20: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도 굉장히 잘 쓰고 있는 물건인데 도움이 됐다니 기쁘네요 크크
그냥사람
24/06/06 20:00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24/06/06 20: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4/06/06 2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도입부의 성당 인부 이야기는 제가 신입사원 교육 때 쓰던 내용이네요. 직업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도 좋고, 일의 목적에 대한 썰을 풀기에도 유용합니다. 제가 아는 버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더운 여름날이었습니다.
그늘에 앉아 쉬는 공사장 인부들 곁으로 지나가던 사람이 말을 걸었습니다.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시나요?'

첫 번째 인부가 대답했습니다.
'돈 벌고 있지요.'

두 번째 인부가 대답했습니다.
'성당을 짓고 있습니다.'

마지막 인부가 대답했습니다.
'하느님을 기쁘게 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고 있어요.'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일하는가> 등,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인 직업관에 대한 좋은 콘텐츠가 많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일에서 돈벌이 이상의 가치를 찾고자 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저도 명색이 경력직이라 제 직무 커뮤니티에서 신입 분들께 도움을 드리기도 하고, 아직은 경력이 5년도 안 된 애기애기라 여러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기도 합니다. 역시 사람과 사람이 모인 곳에서 얻는 게 많더라고요. 제 직무뿐만 아니라 타 직무도 그렇다 하니 역시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한가 봅니다 :)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24/06/06 20:0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주 인상깊었던 구절이 있어서 남깁니다.

기술 이사님께서 말씀하신 것 중에 제가 [회사의 규모가 커지는 과정에서 안정을 추구할 때 불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 회사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와...... 흔히 듣기 힘든 말씀입니다. Kaaestro님의 어떤 면을 어떻게 보시고 저런 평을 내리셨을지, 이사님께 여쭤보고 싶네요^^ 인재를 보는 뛰어난 통찰력은 제게 늘 선망의 대상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24/06/06 20:13
수정 아이콘
하나님을 기쁘게 할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이야기는 몰랐던 뒷이야기인데 굉장히 인상깊네요. 좋은 직업관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간되면 추천해주신 책도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그 불안정하다는 부분은 제가 새로운걸 추구하는 성향이 높아서 그런 것 같더라구요. 이번에 구직 기간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앞으로도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다는걸 면접 때 어필하고 다녔거든요.

예를 들어 5년 뒤에는 어떤 사람이 되고싶냐는 질문에 '내가 지금 상상할 수 없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은 내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 사람이라는 뜻이니까'와 같은 답변을 하고 다녀서 그럴거 같네요
토파즈
24/06/06 20:26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립니다. 글로만 봐도 본인의 가치와 목적을 찾기 위해서 수많은 고민을 하신 흔적이 드러나서 앞으로도 좋은 방향으로 걸어가실 것 같네요.
실례가 아니라면 저도 작년 12월 퇴사 후 백엔드 개발자로 구직중인 입장이고, 글쓴이분이 하셨던 고민을 똑같이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조언을 좀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특히 의사소통 능력이 다른 누구보다도 부족한 것 같아서 그 점을 보완하려고 갖은 애를 쓰고 있거든요. 전 회사에서도 소통이 잘 안된다는 피드백이 많았었어요. 대화를 별로 안하고 회사랑 집만 다니는 삶의 방식이 원인이었던것 같아서 커리어 코칭도 받아보고 다양한 활동들을 시도해보면서 개선해보려고 했는데 아직 부족한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구직이 안되는거 같아서 멘탈도 많이 흔들리는거 같구요.
커뮤니티에서 많은 도움을 받으셨다고 하는데 혹시 어떻게 시작하시게 되셨는지, 어떻게 도움을 청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24/06/06 20:44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을 다시는 분께서 의사소통 능력이 모자라다는 고민을 하시다니 본인에 대한 과소평가가 아니실까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블로그 및 커뮤니티에 글을 게제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을 통해 의사소통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었고, 여기에서 확장해 나간 것이 주요 활동들이었습니다.

대표적인게 가장 첫 글인 https://redtea.kr/free/14422?keyword=kaestro&sn=on&ss=on&sc=on&page=2 이것인데, 이 때만 해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전달할 때 어떤 식으로 이야기해야하는지 많이 모자랐고 많은 피드백을 받아서 반성했거든요. 이후에 블로그에 게재한 글들도 사실 혼자 쓰면 재미 없기도 하고 피드백이 없으면 의사 소통이 아니란 생각에 피지알을 포함해서 두 커뮤니티에 주로 올렸습니다. 사실 피지알을 제가 애정하는 이유 중 하나도 그런 글을 썼을 때 여기만큼 진심으로 소통해주시는 분들이 모인 곳이 잘 없다고 생각해서거든요.

그 밖에 소통에 대해 추가로 해봤던 노력에는 연락 안 한지 오래 됐던 친구들에게 안부인사 다 돌리고 일주일에 한 명 이상 만나는 것을 몇달간 지속한 것이나, 깃허브 토이 프로젝트를 함께 할 사람을 모집하는 공고를 올리고 그분들과 진행하려 했던 것이 있습니다. 헤드헌터 같은 경우에도 링크드인에서 피드백을 잘 주시는 소통이 잘 되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도움이 많이 됐네요
부르즈할리파
24/06/06 21:2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24/06/06 21:5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김삼관
24/06/06 21:3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기쁜 소식이네요 
24/06/06 22:00
수정 아이콘
항상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린게 흑역사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크크
24/06/06 21:4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24/06/06 22:00
수정 아이콘
뭔가 c로 개발을 하지 않으면 안될거 같은 닉네임이시네요
go를 쓰는 곳이니까 타협하는거로... 크크
감사합니다
사부작
24/06/06 21:46
수정 아이콘
멋진 출발 축하드립니다
24/06/06 22:01
수정 아이콘
출발 뿐 아니라 좋은 성과 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고라니라고
24/06/06 21:5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24/06/06 22:02
수정 아이콘
요즘 고라니콘을 굉장히 많이 쓰는 편이라서 인상깊은 닉네임이네요
축하 감사드립니다
고라니라고는 거꾸로해도 고라니라고
호시노 아이
24/06/07 00:0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24/06/07 00:2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곧 최애의 아이 2기도 나오는데 기대되네요
Dr. ShuRA
24/06/07 01:09
수정 아이콘
개추드립니다
24/06/07 02:0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피지알 추게에 오를만한 글도 하나 쓸 수 있으면 좋겠네요
유료도로당
24/06/07 08:49
수정 아이콘
성당짓는 노동자 이야기랑 비슷하게, 아폴로프로젝트 당시 NASA에서 청소같은 일을 하던 분에게 '무슨 일을 하고계십니까?'물었더니 '인간을 달에 보내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라고 답했다는 이야기도 좋아합니다. 저도 10년차 출근노동자인데 그런마인드로 일하려고 늘 노력하는 편이고요. 축하드려요! 흐흐
24/06/07 09:10
수정 아이콘
유료도로당에서 근무하고 계시니 네 종족을 이어주는 일을 하고 계시려나요 크크
그런 훌륭한 마인드를 가지고 저도 앞으로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덕담 감사드립니다
리버차일드
24/06/07 10:3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24/06/07 10:5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IToldYou
24/06/07 11:13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성당 이야기와 불안정을 일으키는 인물이라는 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
24/06/07 12:11
수정 아이콘
모자란 글 읽어주시는 분들 덕분에 계속 긆쓸 수 있었다 생각해서 항상 감사드려도 모자란다 생각합니다
더 인상 깊은 이야기들도 들고 올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Winter_SkaDi
24/06/07 14:56
수정 아이콘
제가 도움드린건 없지만, 축하드립니다.
저도 같은 시기에 타의로 이직 준비를 하게 되었는데 다행히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저는 비슷한 얘기를 알쓸신잡에서 봤는데요.
NASA에 계시던 청소하시던 분께 어떤 일을 하냐고 물었을 때에 그 분이
"사람을 달에 보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한 일화도 있다고 해요.
저도 당시에 그 방송 보고 참 감명 받았었는데.

힘내요, 우리.
행복하세요!
24/06/07 15:58
수정 아이콘
윈터님도 축하드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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