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4/19 15:41:36
Name kogang2001
Subject [일반] 서울 쌀국수 투어 모음집 1탄
무슨 뜻이 있어서 쓰는건 아니고 다른 사이트에 제가 올린게 아까워서 피지알에도 올려봅니다!!크크크
작년 10월에 서울로 돌아와서 그때부터 방문한 쌀국수 집입니다.
3월까지 투어를 다녔고 총 16곳 입니다.
지금은 건강상 문제도 있고 제가 워낙 게을러서 쌀국수 투어 시즌 1을 끝내고 쉬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시 쌀국수 투어를 시작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진과 장소, 제가 먹고난 후기인데 후기는 진짜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제 입맛이 어지간하면 맛있게 먹어서 미식과는 아주 거리가 먼 입맛입니다.
두서없는 전형적인 망한 글이니 편하게 봐주세요!!크크크
제가 글쓰는 재주가 정말 없어서...

1. 오류동 포아이니
오류동 포아이니
https://naver.me/5grFHHRP
제가 서울로 돌아와서 첫번째로 간 곳입니다.
보스턴식쌀국수라고 적혀있는데 기억엔 고수, 양파절임 등 셀프로 이용했던 매장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제가 보스턴식쌀국수가 어떤건지는 모르겠는데 제 입맛엔 별로였습니다...

2.퍼틴 구로점
퍼틴
https://naver.me/x7vjkewh
구로 nc백화점에 있는 퍼틴입니다.
고수와 숙주를 안주는데 고수는 따로 달라고하니 주더라구요.
숙주도 요청할까 하다가 다른 테이블을 보니 다들 숙주없이 먹어서 원래 숙주는 안주는 곳인가보다해서 숙주없이 고수만 넣어서 먹었습니다.
제가 먹은건 프리미엄 쌀국수인데 양도 괜찮고 고기양도 적당했습니다.

3.꽁비엔
꽁비엔1
https://naver.me/FbRiTCHn
영등포역 1번출구로 나와서 걸어가면 나오는 가게입니다.
면과 숙주가 1번 무료로 추가됩니다.
고수는 따로 요청해야 주고 여긴 레몬과 삶지않은 숙주가 쌀국수에 담겨 나옵니다.
저는 기본 쌀국수에 고기추가해서 먹었는데 추가한 고기양이 좀 아쉽습니다...
저는 좀 진한 육수를 좋아하는데 여긴 좀 맑은 편이라 찐한 고기육수 맛이 없어서 아쉽네요...

4.띤띤익스프레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점
띤띤익스프레스
https://naver.me/GbEcwvwa
띤띤이라는 본점에서 몇가지 메뉴만 골라서 띤띤익스프레스로 체인점을 낸듯 합니다.
역시 체인점이 있는 곳은 기본이상은 하는거 같네요.
여긴 일단 국물이 아주 진한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고기도 이정도면 적당하고 쌀국수 양도 적당합니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점은 셀프라서 양파절임, 할라피뇨절임, 느억짬이란 소스를 기호에 맞게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스리라차, 해선장 소스도 있어서 눈치안보고 원하는만큼 담을수 있네요.
키오스크로 주문하는데 고수를 선택 할 수 있다는게 좋네요.
느억짬 소스는 처음 먹어보는데 쌀국수에 넣어먹으니 확실이 국물의 맛이 바뀌는데 괜찮더군요.

5.연남동 포가레
포가레1
https://naver.me/GLKAvR3V
연남동 포가레에서 먹은 직화소고기 쌀국수 입니다.
쌀국수를 받았을때 읭??했습니다.
이제까지 먹었던 쌀국수들은 곰탕같은 맑은 육수였는데 여긴 설렁탕같은 뿌연 육수로 나오네요.
제가 맛알못이라서 자세한건 모르지만 닭고기 쌀국수가 있는걸로 봐서는 닭육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육수는 진하고 맛있습니다.
확실히 소고기 육수와는 뭔가 다른데 맛있어요!!
여긴 특이하게 마늘후레이크를 올려주는데 이건 굳이 올려줄 필요가 있나??생각했습니다.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같은게 있어서 주문하고 바로 결제까지 가능해서 편하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주문할때 쌀국수면 양을 더 많이 달라고 체크 할 수가 있습니다.
면, 육수, 숙주는 무한리필 가능한데 기본적으로 나오는 양도 괜찮아서 굳이 리필은 안했습니다.
셀프바가 있어서 양파절임, 단무지, 매운고추절임, 고수, 스리라차소스는 본인 취향것 가져올수 있습니다.
제가 13시 40분쯤 도착해서 주문했는데 장사가 잘되는 집인지 양파절임이 떨어져서 못먹었습니다.
여긴 곱창쌀국수가 유명하다는데 제가 내장류를 선호하지 않아서...

6.미분당 본점
신촌 미분당
https://naver.me/FArQjxTB
신촌에 있는 미분당 본점입니다.
제가 주문한 양지차돌쌀국수는 육수 맛은 자극적이고 찐한 맛은 아니고 슴슴하게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맛입니다.
고수는 따로 달라고 해야 주니 참고하세요.
면은 제가 이제껏 먹었던 쌀국수중에서 가장 얇은 편이고 부들부들한게 술술 잘 넘어가더라구요.
숙주는 한번 살짝 데쳐서 주는데 생숙주가 아니지만 아삭함이 살아 있어서 좋습니다.
고기는 양지를 잘게 찢어서 주는데 이건 좀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양지를 잘게 찢어서 주면 양은 많아 보이는데 저는 뭔가 육개장에서 고기를 잘게 찢어준 느낌이 들어서...
리필로 면과 숙주를 주는데 고기 한장 얹어서 주는게 좋습니다.
특히 리필로 주는 면이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쌀국수 알못이 평가하기엔 이제껏 먹은 쌀국수 중에 가장 한국화된 쌀국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7.옥자
옥자1
옥자2
https://naver.me/FXZoUn9v
연남동에 있는 '옥자'입니다.
여긴 베트남식 쌀국수가 아닌 한국식 쌀국수를 하는 가게입니다.
제가 주문한건 차돌양지쌀국수와 1인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육수를 보면 간장으로 간을 한 듯한 갈비탕??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쌀국수를 받고 국물을 한입 먹으면 어?? 어거 간장맛이 느껴지는 짠맛인데??라는 맛을 느꼈습니다.
물론 먹다보면 짠맛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짠맛은 안느껴집니다.
고수는 따로 달라고 하셔야 하고 면 추가도 해주시는데 면 추가를 하면 찢은 양지를 얹어져 줍니다.
제가 먹어왔던 베트남식 쌀국수와는 확실히 다른 쌀국수의 맛입니다.
물론 맛있어요!!
1인 튀김은 게살튀김1, 짜조1, 멘보샤1 이렇게 줍니다.
튀김도 잘 튀겨서 맛있네요!!

8.포25
포25
https://naver.me/5SWaCTA3
신당동에 있는 서울중앙시장 포25입니다.
가게에 들어가니 베트남 사람 2명이 주방과 카운터에 있었습니다.
저는 점보쌀국수를 주문했고 가격은 13,800원 입니다.
점보로 시켜서 그런지 양이 많았습니다.
주문할때 고수를 먹는지 물어보시고는 사진처럼 생숙주와 고수를 담아서 주는데 이거 맘에 듭니다!!
쌀국수 국물을 한입 먹는데 어??이거 약간 매운맛이 느껴지는데 고명으로 홍고추 썰은게 몇개 있는데 그거 때문인지 아니면 후추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먹다보면 매운맛은 안느껴지더라구요.
육수는 적당히 진하면서 괜찮습니다.
여긴 양파절임과 마늘식초는 없고 무,당근 절임??이 있는데 이게 맛있어요!!
그리고 마늘고추절임??인지 이것도 있는데 이게 그냥 먹으면 맵진 않은데 쌀국수에 넣어 먹으니 은근히 매운맛이 뒤에 올라오는건지 쌀국수 다 먹을때쯤 땀이 나더라구요!!
여긴 크게 기대안하고 갔는데 만족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4/19 17:03
수정 아이콘
연남동 지역 잘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핫
kogang2001
24/04/19 17:23
수정 아이콘
연남동이 갈 곳이 많아서 좋더라구요!!
24/04/19 17:04
수정 아이콘
퍼틴은 이름만 같고 다른 가게일수도 있지만 베트남에서 넘어온 체인일 겁니다.
하노이에서 갔었던 기억이 있는데 한국에 지점이 있다고 메뉴판에 적혀있었어요.
베트남 갈때마다 쌀국수 원없이 먹고 오는데 한국에서는 비싸서 괜히 안먹게 되네요.
사진 보니깐 입맛이 싹 도네요.
kogang2001
24/04/19 17:23
수정 아이콘
퍼틴이 베트남에서 넘어온 체인이군요!!
처음 알았습니다!!크크크
24/04/19 17: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연남동 소이연남이 최애인데 다른 쌀국수 집도 꽤 있네요.
이태원 2번출구 옆에 꾸잉도 괜찮더라구요.
꾸잉 맛도 맛인데 최대 장점은 24시간 영업입니다.
kogang2001
24/04/19 17:56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24/04/19 19:01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애정합니다. 감사합니다.
kogang2001
24/04/19 19:01
수정 아이콘
엄청 못 쓴 글인데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4/04/19 23:27
수정 아이콘
미분당 처음 생겼을 때부터 다녔는데 이렇게 보니까 반갑네요.
처음 나왔을 땐 고기맛도 지금보다 강하고 향신료도 강하고 짜조는 서비스로 줬었는데 그 때가 그립습니다.
kogang2001
24/04/21 20:50
수정 아이콘
미분당이 처음 생겼을때 가봤어야 하는데...ㅠㅠ
24/04/20 17:43
수정 아이콘
정성 + 정보글 감사합니다!
kogang2001
24/04/20 18:11
수정 아이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339 [일반] [해석] 인스타 릴스 '사진찍는 꿀팁' 해석 [20] *alchemist*10952 24/04/24 10952 13
101338 [일반] 범죄도시4 보고왔습니다.(스포X) [48] 네오짱12557 24/04/24 12557 5
101337 [일반] 저는 외로워서 퇴사를 결심했고, 이젠 아닙니다 [27] Kaestro12693 24/04/24 12693 17
101336 [일반] 틱톡강제매각법 美 상원의회 통과…1년내 안 팔면 美서 서비스 금지 [35] EnergyFlow9672 24/04/24 9672 2
101334 [정치] 이와중에 소리 없이 국익을 말아먹는 김건희 여사 [17] 미카노아8797 24/04/24 8797 0
101333 [일반] [개발]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2) [14] Kaestro8356 24/04/23 8356 3
101332 [정치] 국민연금 더무서운이야기 [126] 오사십오16442 24/04/23 16442 0
101331 [일반] 기독교 난제) 구원을 위해서 꼭 모든 진리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88] 푸른잔향9995 24/04/23 9995 8
101330 [일반] 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선거와 임직 [26] SAS Tony Parker 9575 24/04/23 9575 2
101329 [일반] 예정론이냐 자유의지냐 [60] 회개한가인9282 24/04/23 9282 1
101328 [정치] 인기 없는 정책 - 의료 개혁의 대안 [134] 여왕의심복14043 24/04/23 14043 0
101327 [일반] 20개월 아기와 걸어서(?!!) 교토 여행기 [31] 카즈하9143 24/04/23 9143 8
101326 [일반] (메탈/락) 노래 커버해봤습니다! [4] Neuromancer6156 24/04/23 6156 2
101325 [일반] 롯데백화점 마산점, 현대백화점 부산점 영업 종료 [39] Leeka11864 24/04/23 11864 0
101324 [일반] 미 영주권을 포기하려는 사람의 푸념 [51] 잠봉뷔르15965 24/04/23 15965 104
101323 [일반] [개발]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1) [14] Kaestro9078 24/04/22 9078 8
101321 [일반] [서브컬쳐] 원시 봇치 vs 근대 걸밴크 vs 현대 케이온을 비교해보자 [8] 환상회랑9298 24/04/22 9298 5
101320 [일반] 이스라엘의 시시한 공격의 실체? [20] 총알이모자라212601 24/04/22 12601 3
101319 [일반] 작년 이맘때 터진 임창정이 연루된 주가조작사건을 다시 보다가 이런 게시글을 발견했습니다 [22] 보리야밥먹자16418 24/04/22 16418 1
101318 [일반] 돈 쓰기 너무 힘듭니다. [67] 지그제프16653 24/04/22 16653 25
101317 [일반] (스포)천국대마경 애니 다 봤습니다. 애니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이후 최고작 아닌가 싶네요. [28] 그때가언제라도11149 24/04/21 11149 0
101316 [일반] 셀프 랜케이블 포설 힘드네요 [34] 탄야11732 24/04/21 11732 16
101315 [일반] 美하원, 우크라이나·이스라엘·대만 130조원 지원안 극적 처리 [85] 베라히15723 24/04/21 1572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