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2/27 10:22
희망회로가 꽤 많이 보이긴 하는데 한국이 여러모로 전세계 트렌드 리더인건 분명합니다
그게 저출산 등 안좋은 쪽 위주이긴 하지만요 그 시절을 잘 넘기면 리더가 될 수 있을꺼고 잘 못 넘기면 죽어나겠죠
24/02/27 10:30
저출산이 깔끔히 해결되는게 베스트이고,
그게 아니라면 희망회로 더 듬뿍 넣어서 이왕이면 한국인 평균 IQ 120 기원합니다. 노벨상도 휩쓸고! 경제적 문화적으로 온 지구를 휩쓰는 식으로 환국의 위엄을!
24/02/27 10:25
음.. 근데 말씀이 사실이라고 해도.. 고소득층도 1명~2명 낳아서는... ... 고소득층이 평균 3명 이상씩 낳아줘야...
24/02/27 10:30
딱 정 반대의 영화도 있었죠. 똑똑하고 고소득일수록 애를 안낳고 차브족같이 교육수준 낮은 사람들만 애를 낳아서 갈수록 인류가 멍청해진다는 크크.
인류의 진화 관련해서도 문명인보다 지금까지 수렵채집 하는 쪽이 훨씬 더 똑똑하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문명인은 좀 멍청해도 문명빨 사회빨로 적당히 살아지지만 수렵채집인은 사냥, 채집을 위한 추론, 계획이 잘못되면 냉혹하게 '자연선택' 당해버리기 때문에...
24/02/27 10:34
농경사회, 산업화초기까지만 해도 저소득층이 애를 더 낳는다 해도 영유아사망률 등에서 손해를 보므로 결국 번식 가능한 연령까지 생존 가능한 자녀의 수에서는 부유층이 유리했습니다.
이것이 현대 사회가 되며 의료의 발달, 위생의 개선, 기아의 해결, 결정적으로 피임의 도입! 등으로 인하여 역전됩니다. 현대 사회에선 높은 지능일수록 부유해질 확률이 높은데, 이들은 애를 덜 낳는 거죠. 이렇게 인류는 점차 우매해지는가... 싶을 때, 똑똑한 유전자풀의 노아의방주로 선택된 곳이 바로 대한민국인 것입니다.
24/02/27 10:35
미국보면 굳이 전체 인구의 평균 지능, 학업능력이 높을 이유가 있나? 싶더라구요.
한국은 되려 평균값 끌어올릴려고 양쪽 극단이 깎이는 느낌인데 말이죠.
24/02/27 10:43
미국은 전세계의 인재들을 빨아들이고 있어서 전체 인구의 평균 등이 의미 없을거 같습니다 크크
머스크도 잡스도 구글창업자도 다 외국인이거나 반 외국인이거나 하죠
24/02/27 10:51
세계의 중심 미국이니 가능한 방법입니다
자국민이 멍청해도 전세계 브레인들이 이민하면서 뇌가 되어 주니까요 영어권 국가들은 최상위 브레인들이 자국에 남아있으면 바보 취급받을 정도로 미국이민 가는게 일반화 되어있습니다 한국이 영어권 국가였다면 절대로 이만큼 발전 못했을 껍니다
24/02/27 10:36
인간보다 세대간 텀이 훨씬 짧은 가축도 인위적으로 육종하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걸 생각해보면 한국인의 유전적 개량(?)에 걸리는 시간은 과연...
24/02/27 10:37
생각하지도 못했던 관점이네요..
어제 유치원 졸업식겸 아이들이 간단한 뮤지컬 공연하는데를 다녀왔는데 참 애들이 예쁘고 귀하고 아이는 그자체로도 충분한 축복이라고 느껴지긴 했습니다.
24/02/27 10:43
유전자풀의 다양성이 생존에 유리하다고 알고 있는데 극단적으로 좁히려는 노력을 하는게 희망적인건지 절망적인건지 모르겠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미대입시에 실패했던 콧수염아저씨가 우수한 유전자만 남기겠다고 뭔가 큰일을 내다가 권총자살한 역사가 오버랩이 살짝 되네요
24/02/27 10:45
감사합니당 흐흐
인류의 미래를 굳이 우리 한국인이 주도할 필요는 없으니, 이런 뻘 분석이 필요 없을 정도로 출산율이 반등하길 기원합니다
24/02/27 11:09
- 일단 지능과 소득의 상관관계를 당연하게 전제하고 있는데, 통상적으로 지능과 소득은 큰 상관관계가 없어야 정상입니다. 애초에 이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지능’이란 게 뭔지에 대한 단일한 정의 자체가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재용은 서울대 시간강사보다 지능이 높은가?]에 대한 답은 예일 수도 있고 아니오일수도 있습니다.
- 게다가 다수의 연구문헌에서는 공통적으로, [부모의 교육수준(=협의의 지능)을 통제하면 소득과 자식의 성적은 큰 관련성이 없다]란 조사 결과를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본문에서 말하는 [부모의 지능=부모의 소득=자식의 지능]의 correlation이 실증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 우생학이 사장된 이유는 그것이 윤리적으로 옳지 않아서이기 뿐만이 아닙니다. 그냥 현상으로서 그 가설이 엄밀히 검증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 참고로 본문의 책을 공저한 그렉 코크란은 자신의 블로그에 [동성애는 병균에 의한 질병이다]라고 반복적으로 주장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크게 신뢰히지 않는 연구자입니다. https://westhunt.wordpress.com/2012/02/16/depths-of-madness/
24/02/27 11:33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160289606001127
https://ifstudies.org/blog/can-intelligence-predict-income https://www.mk.co.kr/news/economy/9079636 https://biz.sbs.co.kr/article/20000103893 젤 위에 review 논문에선, 지능이 성공의 powerful predictor이지만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압도할 정도는 아니다. 라고 요약합니다. The results demonstrate that intelligence is a powerful predictor of success but, on the whole, not an overwhelmingly better predictor than parental SES or grades. 아래 두 뉴스는 지능이 상위1%인 경우보다 상위 3%가 더 잘 벌더라, 지능은 수입과는 연관 있는데 자산과는 관계가 떨어지기도 하더라 등입니다. 이재용은 서울대 동양사학과로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평균적인 사람보다는 똑똑하겠죠? 다만 저는 전체 인구 내에서의 유전자 풀을 놓고 이야기한거라 이런 식의 예시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애초에 이글은 학문적 글이 아니라 뻘글이기도 하고요 ㅡㅡ;;; 사실 제대로 각 잡고 논의를 이어나가려면, 지능 - 소득 - 출산된아이수 이렇게 간접적으로 증거를 들이밀고 이야기할게 아니라, 지능 - 출산된아이수 일케 다이렉트로 했어야 합니다 흐흐. 걍 이걸로만도 이 글의 학문적 적합성은 확 추락합니다 ㅠㅠ 그러니 너무 매섭게 비판은 말아주세요 ㅠㅠ
24/02/27 11:21
저도 이 생각 얘전부터 했었는데 이렇게 안될겁니다. 유대인들에게 애는 당연히 낳는 거지만 한국인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심각한 저출산문제는 결국 이민을 받을수밖에 없습니다. 과학이 발달해서 로봇이 부족한 노동력을 채워준다거나 하지 않는다면 필연적으로 한국인은 해외에서 온 피와 섞일수밖에 없지요.
24/02/27 11:23
확실한 건 지금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출산률 저하는 진화과정에서 설명하는 일종의 '환경압'이 사회적인 형태로 나타났고, 그 결과로 일어난게 아닌게 싶은 생각이 듭니다.(환경압이란 보통 생물학에서 진화(종의 변화)를 설명할 때 쓰는 용어입니다. 특정 종이 번성하고 있을 때 환경압이 발생하면 해당 환경압에 의해 해당 환경압에 적합하지 않은 유전자들이 해당 환경에서 제거되는 경향성을 보이죠.)
인류가 문명을 이루기 전에는 자연환경과 그 변화가 환경압이었다면, 문명을 이룬 뒤로는 전쟁과 질병, 기근(이것도 일종의 자연환경의 변화긴 합니다만)이 환경압이었고,(이 시기에 인류에서 기초대사량이 높았던 유전자가 많이 사라졌죠) 전쟁과 질병 기근이 어느 정도 정복된 고도화된 현대사회에 와서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필요성 감소됨과 동시에 결혼과 육아에 대한 최소요건이 높아지는 사회적 합의가 발생했고, 이러한 사회적인 합의가 새로운 '환경압'으로 동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외부적인 환경압이 제거된 인류가 스스로 만들어낸 결과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24/02/27 11:56
본문에 대한 이야기가 빠졌는데...
환경압의 결과가 지능지수 상승으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긴 어렵고, 다만 몇~몇십 세대가 지나면 지금의 한국인과는 유전적으로 좀 다른 자손들이 살아갈 것은 명백해 보입니다.
24/02/27 11:38
비슷한 계열의 망상(?)을 해 본 적이 있는데요.
소위 말하는 성공한 여성(고소득. 고지능. 성실. 근면. 학력 등이 관련성 있겠지요)이 아기 낳고 키우는 경험을 버거워하는 경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둘째를 잘 안 낳지요. 이런 추세도 세대를 거쳐 반복되면 유전자 풀 혹은 출산 문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아 그리고 본문의 요지와 별개로 최근 1만년 사이에도 인류가 유전학적으로 진화한다는 점은 반복해서 증명되었다고 하네요. 통념과 반대되기에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24/02/27 11:41
https://pubmed.ncbi.nlm.nih.gov/25131282/
지능이 높으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시기 중 젊은 시기에 출산을 안하는 경향은 남녀 모두에게 관찰되고, 특별히 여자에게선 나이든 후에도 계속 출산을 미루는 경향이 관찰된다는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높은 지능을 활용한 학문적, 사회적 성취를 계속 왕성히 해야 할 30대에 이걸 끊고 출산 육아를 하기엔 희생해야 할 것이 더 크기도 하겠죠. 이 지점에서도 개선책이 필요할거 같고, 그래서 육아 지원 등을 한다고는 하는데 실질적으론 별 개선이 없는거 같습니다..
24/02/27 11:56
현대 유대인 출산율의 트렌드 리더는 하레디고, 그 하레디 때문에 이스라엘은 출산율이 더 높아지면 오히려 몰락할거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죠.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딱히 출산과 지능과는 관계없습니다. 오히려 육아를 위한 공동체와 가족제의 붕괴가 저출산을 가속화하는 경향은 전 세계적으로 심하게 나타나고 있구요. 그건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더 그런 경향이 강합니다.
현재 세계의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대부분의 집단은 딱히 부유하지도, 지능이 높을걸로 기대되지도 않는 집단들입니다.
24/02/27 12:16
전세계적으로 지능이 높을수록 오히려 출산율이 떨어지는 현상이 관찰됩니다. 이건 걍 논문으로도 나오고요.
다만 한국에선 특이하게 저소득층이 출산을 포기하는 현상이 보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쓴 뻘글일 뿐이고, 학문적으로 입증된 근거를 제시한 것은 아닙니다. 뻘글본문과 별개로, 꼭 저출산이 해결되길 기원합니다.
24/02/27 12:33
말씀하신 내용을 가속화하려면 자녀 1인당 세금감면 혜택을 팍팍 주면 되겠군요.
어차피 저소득층은 소득세를 거의 안 내니 아이를 낳을 유인은 더 사라지고, 고소득층은 아이를 낳을수록 소득세가 많이 감면되니 유인이 가중되죠. 소득의 30% 가까이를 세금으로 떼이는 고소득층 입장에선, 한 자녀당 10% 세액공제만 해줘도 그 돈이.. 아니다, 양육비가 더 들려나?
24/02/27 15:53
그소리는 법인세 낮추면 기업이 더 고용과 투자를 할거라는 소리보다 설득력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유모 역할을 해줄수있는 외국인노동자를 적극적으로 받는게 낫다고봐요 육아문제를 돈주고 해결할수있으면 아무래도 더 낳을 확률이 높은데 생각보다 이에 관한 저출산대책을 말하는경우를 잘못봣네요.
24/02/27 15:59
그니까요. 저도 조금만 더 생각해보니, 저렇게 감세를 해준다 해도 결국 양육비가 감세액보다는 더 들어갈것 같네요. 고소득자 분들이 그정도 계산도 못할 바보들도 아닐거고요.
24/02/27 14:16
유대인이야 정착생활이 힘든 탓에 돈을 굴리는 금융업으로 많이 넘어갔는데, 어쩌다보니 그게 대박을 친거 아닌가요?
그리고 돈이 많으면 자녀 교육이나 이런데에 충분히 투자할 수 있을거구요.
24/02/27 14:51
제 주변도르로 보면 종교적인 분들이 애 둘 셋 잘 낳고 키우시더라구요.
한국도 영적인 사회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가끔합니다.
24/02/27 15:50
인종차별이 끼친 해악으로 인해 지능에 대한 인종간 차이 연구가 너무나 금기시되어 제대로 된 연구를 찾아보기 힘들죠
허나 차이가 없다는거야말로 말이 안된다 봅니다. 단순히 교육 사회 문화적 차이로 모든걸 설명할순 없다고 봐요.
24/02/27 16:01
어 그리고 글쓴분께 여쭤보겠는데 혹시 그 책에 홀로코스트 내용은 없나요? 너무 민감해서 안들어갔나 싶은데. 책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가장 대표적 예시같은데요.
부유하고 사태파악이 빠른 유대인은 빨리 영미로 도망간 반면 가난하고 정보를 접할 기회도 적은 유대인은 그대로 남아서 희생양이 되면서 유전자 풀이 나치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정당한 영향을 무시할수도 없을거같은데. 어찌보면 인간이 동물에게 하는 강제 유전자개량을 나치가 유대인에게 한셈인데 이걸 다루는 학자는 본적이 없는거같네요. 엄청난 폭탄이니까 그렇겠지만요.
24/02/27 16:11
홀로코스트 이야긴 없어요. 위험회피성향이라던가 등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겠네요. 다만 정말 큰 폭탄이다 보니;; 연구가 가능해도 한동안은 없을거 같은 주제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