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2/05 14:10:22
Name 요하네즈
Subject [일반] 역대 그래미 어워드 헤비메탈 퍼포먼스 부문 수상곡들 모음(스압주의)
아까전 북미 최고의 음악 관련 시상식이자 음반 관련 오스카인 제 66회 그래미어워드가 올해의 앨범상을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올해의 레코드상을 마일리 사일러스에게 올해의 노래를 빌리 아일리시에게 각각 수상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선정기준에 있어서는 아카데미보다 훨씬 많은 논란과 위상, 권위 등에 관해 의문부호가 제기되는 시상식이긴 합니다마는 그래도 엄연히 이 업계 최고의 쇼비즈니스인지라 여전히 글로벌하게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받는 행사인데요. 아카데미가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시상파트를 포함해서 다양한 부문에 걸쳐 상을 수여하듯이 그래미 역시 가장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레코드상,앨범상,노래상, 신인상, PD상, 작곡가상 이외에도 수없이 세분화된 음악장르별 시상부문들이 존재하며 개중에는 이미 메인스트림으로서의 생명력은 예저녁에 사라진 것으로 평가받는 고인물 장르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씬 자체는 잔존하고 있는 헤비메탈 퍼포먼스 분야도 있긴 있습니다.

금년의 우승자는 해당부문 그래미 역대 최다 수상자였던 메탈리카가 작년에 발매했던 정규앨범 11집인 [72 Seasons]를 통해 해당 부문 최다인 7번째 그래미이자 본인들의 통산 총 10번째 그래미(메탈퍼포먼스 7회, 하드락퍼포먼스 1회, 락인스트루멘틀 퍼포먼스 1회, 레코딩 패키지 1회)를 수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래미의 어떤 카테고리가 안그렇겠습니까만은 메탈 퍼포먼스쪽 수상 부문 역시 음악적 완성도나 상업적인 지표 그 어느 부분에서도 쉽사리 납득하기 힘든 아스트랄한 선정 기준을 자랑하는지라 너무 큰 의미는 부여하지 마시되, 매년 이런 곡들이 선정되었구나 재미로만 한번 보시면 되겠습니다.

순서는 시상을 시작하기 시작한 연도순입니다.







1990년 Metallica - One






1991년 Metallica - Stone Cold Crazy




1992년 Metallica - Metallica (블랙앨범)




1993년 Nine Inch Nails - Wish








1994년 Ozzy Osbourne - I Don't Want to Change the World" (live)






1995년 Soundgarden - Spoonman







1996년 Nine Inch Nails - Happiness in Slavery (live)









1997년 Rage Against the Machine - Tire Me







1998년 Tool - Ænema







1999년 Metallica - Better Than You








2000년 Black Sabbath - Iron Man







2001년 Deftones - Elite








2002년 Tool - Schism








2003년 Korn - Here to Stay







2004년 Metallica - St. Anger








2005년 Motörhead - Whiplash






2006년 Slipknot - Before I Forget







2007년 Slayer - Eyes of the Insane







2008년 Slayer - Final Six







2009년 Metallica - My Apocalypse







2010년 Judas Priest - Dissident Aggressor (live)








2011년 Iron Maiden - El Dorado





(2012년과 2013은 하드락 퍼포먼스 분야와 통합해서 시상)





2012년 Foo Fighters - White Limo








2013년 Halestorm - Love Bites (So Do I)



(2014년에 다시 각자 카테고리로 분리...)







2014년 Black Sabbath - God Is Dead?








2015년 Tenacious D - The Last in Line







2016년 Ghost - Cirice









2017년 Megadeth - Dystopia







2018년 Mastodon - Sultan's Curse









2019년 High on Fire - Electric Messiah








2020년 Tool - 7empest







2021년 Body Count - Bum-Rush








2022년 Dream Theater - The Alien







2023년 Ozzy Osbourne - Degradation Rules (featuring Tony Iommi)







2024년 Metalllica - 72 seasons




p.s. 최다 수상은 당연히 7회 수상의 맥달일가 할배들. 두번째 다회 수상자는 3회 수상의 툴입니다.  오지오스본과 블랙사바스는 각각 2회 수상인데 블랙사바쓰의 보컬도 오지 오스본이므로 통합한다고 가정했을시 오지가 4회로 두번째 최다 수상자가 됩니다. 

p.s.2 이 분야의 콩라인은 단연 메탈계의 콩라인의 제왕 데이브 머스테인의 메가데스. 총 11번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서 딱 한번 수상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nergyFlow
24/02/05 14:14
수정 아이콘
옛날껀 너무 많이 들어서 요즘꺼 위주로 들으니까 신선하네요 감사합니다
Mini Maggit
24/02/05 14:47
수정 아이콘
뎊톤스 사랑해
데프톤스
24/02/05 17:56
수정 아이콘
넵 저두요
24/02/05 14:50
수정 아이콘
18~19년엔 왜 갑자기 슬럿지/스토너 밴드들이 크크
김연아
24/02/05 14:54
수정 아이콘
메탈리카 세인트 앵거 저 앨범이 상을 탔다니;;;;;;;;
24/02/05 14:56
수정 아이콘
그래미 메탈 부문 수상은 실제 씬의 트렌드와는 아예 상관이 없고 공로상 수준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일례로 2008년 슬레이어의 수상은 디지팩 재발매 보너스 트랙에 상을 준겁니다. 어지간한 슬레이어 골수 팬도 슬레이어가 그래미를 2년 연속 수상했는지 몰랐을거고, 저 곡이 존재한다는 것도 잘 몰랐을겁니다. 이후에도 메가데스 수상하러 올라갈때 메탈리카 노래 틀어주는 등 그래미 주최측은 메탈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걸 지속해서 보여주고 있죠. 그나마 신진 밴드가 받았다고 할 수 있는 수상 중에서는 고스트 정도만 제때 받은거고 마스토돈이나 하이 온 파이어는 받아야 할 때보다 한 10년 이상 늦게 묵혀서 신진 밴드라고 하기도 민망해진 이후에 받았습니다.

사실 첫 하드록/메탈 부문 시상인 1989년부터 프로그레시브 록의 거장인 제스로 툴이 메탈리카를 이기고 수상했고, 이 논란때문에 하드록/메탈을 나누고 1990년에 전년도 상을 안줬던 메탈리카에게 메탈 부문 수상을 했으니 처음부터 주먹구구 식으로 만들어진 상이었고 그 기조가 쭉 유지되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장르 자체도 90년대 중반에는 이미 '메인스트림 차트'에 한정해서는 일부 대형 밴드만 빼고는 완전히 수명이 끝났구요.
24/02/05 18:09
수정 아이콘
마스토돈 하이 온 파이어는 의아하긴 했는데 공로상 수준으로 보면 이해되기는 하네요.
두 밴드 다 04~05 시절을 제일 좋아했는데..
주인없는사냥개
24/02/05 15:11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러스트 인 피스 정도 되면 헤비메탈에선 뭔 앨범 가져와도 못 비빌 것 같은데 메탈리카면 뭐...
마일스데이비스
24/02/05 18:04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상 메탈계의 카인드오브블루라고 생각합니다
김연아
24/02/05 20:29
수정 아이콘
아이디 크크크크크

러브 슈프림나 섬씽 엘스 밀어보고 싶지만 부정하기가 어렵군요

하지만, 메탈리카빠 입장에서 러스트 인 피스 남바 원은 아니야 라고 외쳐봅니다(홀리 워즈를 들으며)

역시 최고는 페인킬러죠. 응?
24/02/06 00:53
수정 아이콘
비빌만한건 레인 인 블러드 정도... 시작과 마무리가 너무 완벽해서
고독한러너
24/02/05 15:23
수정 아이콘
대충 우리가 그래도 권위있는 어워드인데 메탈쪽도 하나정도는 트로피 줘야지? 요즘 뭐가 유명해? 아 그럼 그걸로 주자! 땅땅땅 이런식이군요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크게 의미부여 안할거같습니다
인민 프로듀서
24/02/05 15:27
수정 아이콘
2000년도엔 무슨 일이 있었길래 아이언맨이 수상을 했나요....?
24/02/05 15:36
수정 아이콘
오지 오즈본이 밴드에 복귀한 후 낸 라이브 앨범인 'Reunion'에 상을 준겁니다.
인민 프로듀서
24/02/05 17:52
수정 아이콘
아하 감사합니다.
매번같은
24/02/05 15:32
수정 아이콘
BTS가 군대 이슈로 출연도 못하고 후보에도 없고, 시상자로 나오지도 못하다보니 그래미 한지도 몰랐네요.
그래미 무대는 매년 챙겨보고 있는데 올해 것도 찾아봐야겠습니다.
프라임에듀
24/02/05 15:44
수정 아이콘
메탈리카가 퀸의 Stone Cold Crazy를 리메이크 한걸 지금 처음 알았네요. 제가 좋아하는 퀸의 음악을 좋아하는 그룹의 메탈리카가 리메이크해서 그래미를 받았다는 사실을 지금 처음 알았습니다. 소름 돋네요 음허허
24/02/05 16:16
수정 아이콘
쌍팔년도 메탈마니아 아재라...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플레이리스트가 대충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에 이루어지고 이후에는 큰 변동 없이 계속 유지된다고 하던데 제가 그러네요!
위 리스트 중에 2010년대 이후 곡들은 제 플레이리스트에는 거의 없네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주전쟁
24/02/05 17:1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메가데쓰 한번 받았네요...;;
인민 프로듀서
24/02/05 17:53
수정 아이콘
공로상 느낌이 없진않지만, 디스토피아 저 앨범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물론 메가데스 최고냐하면 당연히 아니구요ㅠ
주인없는사냥개
24/02/05 19:24
수정 아이콘
러스트 인 피스는 메가데스를 넘어 헤비메탈계의 고트냐 다퉈야 될 정도라고 전 생각합니다 크크크
Endless Rain
24/02/05 18:11
수정 아이콘
St.anger요...?????????
24/02/06 00:52
수정 아이콘
이걸보니 저는 10년대부턴 아예 안들은게 티나네요 크크...
Asterios
24/02/06 10:20
수정 아이콘
드림 시어터의 수상곡이 에일리언...?
물론 좋아하긴 하지만 이 앨범에서 최고냐 하면 좀 애매한 것 같은데요 흐흐;
환경미화
24/02/06 21:07
수정 아이콘
Tenacious D 는 저거 말고..다른게 더...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82802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5323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6922 31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43814 3
103284 [정치] 김어준발 루머가 진실로 들어나나... [18] 능숙한문제해결사2883 24/12/24 2883 0
103283 [일반] 한국-민족-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소고 [1] meson999 24/12/23 999 4
103282 [정치] 부승찬의원이 비행단 테러계획을 제보했네요 [30] 바람돌돌이5706 24/12/23 5706 0
103281 [정치] 천하람 의원 영상물 링크입니다. 주니어급 변호인단이 섭외 너무 안된다네요 [44] 틀림과 다름8101 24/12/23 8101 0
103280 [정치] 총리실 "국무위원 5명 더 탄핵당하면 국무회의 의결 불가능" [42] 빼사스7868 24/12/23 7868 0
103279 [정치] 결국 국무회의는 없는 계엄이었어요? [16] manymaster5587 24/12/23 5587 0
103278 [일반] [2024년 결산] 내년은 올해보다 나은 해가 되기를 [3] 글곰935 24/12/23 935 4
103277 [정치] 구미시 콘서트 취소 통보에 따른 이승환 옹 입장문 [80] 제논10711 24/12/23 10711 0
103276 [정치] 탄핵이 기각될경우 정국이 어떻게 흘러갈까요? [94] 키르히아이스7653 24/12/23 7653 0
103275 [정치] 한덕수 권한대행, 특검법 공포 사실상 거부 [121] 계층방정13341 24/12/23 13341 0
103274 [정치] 노상원 수첩에서 북한 공격 유도 문구 발견 [40] 감모여재6643 24/12/23 6643 0
103273 [일반] [일반] [2024년 결산] 24년도 새로 본 만화책 결산 [14] Kaestro1589 24/12/23 1589 4
103272 [일반] 포항 아파트 화재 기부 사건 엔딩 [100] 마르코8058 24/12/23 8058 12
103271 [정치] 계엄 성공후 통일한국을 만들었다면? [96] 헝그르르5804 24/12/23 5804 0
103270 [일반] [2024년 결산] 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전문위원 활동기 [24] 성야무인3941 24/12/22 3941 34
103269 [정치] 사전선거운동 금지에 걸린 '이재명은 안돼' [71] 계층방정12626 24/12/22 12626 0
103268 [정치] 미래 한국에서 누가 할 수 있을까요? [105] 헤이주드10239 24/12/22 10239 0
103267 [일반] 무파사: 라이온 킹 짧은 후기(스포) [10] 하이퍼나이프4191 24/12/22 4191 1
103266 [일반] 한국 축구와 한국 교육 그리고 AI [28] 번개맞은씨앗4062 24/12/22 40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