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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7 10:39
[승하차 가능 구간에서 승차 후 하차 불가 구간에서 하차 시 역무원을 호출하여 교통카드 기준 구간요금을 별도로 정산 후 하차 가능합니다.]
진짜 어처구니없네요. 돈내는건 그렇다치더라도 자동 후불청구되게 만들어야지 저럴때마다 역무원 따로 불러서 처리해야한다니.... 지하철 많이 타본사람이 설계한거 맞나 싶을정도...
24/01/27 12:47
기존 제공되던 5만 5천원짜리 지하철정기권은 해당 구역 아닌 신분당선이나 경기권 역에(e.g. 3호선 대화역, 5호선 하남역 등) 내리면 2회분으로 차감되던데 차라리 그렇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역무원 호출하고 부르고 카드로 결제하고 그걸 번거롭게;;;
24/01/27 13:01
개개인이 실물이든 모바일이든 현금으로 충전하고 쓰는거라 결제수단이 연계되지 않습니다. 4월이후 신용카드등 연계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땐 바뀔수도 있구요. 그리고 확실하진 않지만 기후동행카드를 다루는 시스템이 하차불가구간엔 없을거라 역직원이 직접 처리해주는걸겁니다.
24/01/27 10:44
저도 애매하다고 봅니다 최소한 경기권 까지는 다 묶을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제 출발점이니 그렇다 하더라도 수도권은 다 묶을수 있음 좋겠어요
24/01/27 10:49
44번타면 본전 회수라는게,
한달의 영업일이 대충 22번 정도니, 출퇴근하는거 말고는 자차 이용 최대한 자제하게 만들려는 뜻이 있는게 아닌가 싶은?
24/01/27 10:55
대략 제가 수원 출퇴근 하면서 쓰는 교통비가
한달에 10만원 정도이긴 헌데 그정도 금액으로 경기권까지 커버하면 구입할 용의가 있습니다만 저건 조금 애매하네요.
24/01/27 11:17
주말에 서울 놀러 나올때 차 끌지 말고 저거써서 타라는건데...
애초에 비용,시간 감수하고 자차 타는 사람이 몇천원 아끼자고 저걸 쓸까요..
24/01/27 11:31
서울 내에 있는 사람들만 쓸 수 있는 건데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사람이 많아보이지 않긴 합니다. 물론 서울 시내에서도 끝과 끝이면 좀 이득이 있을수도 있긴한데. 그사람들도 월 36회정도는 타야 이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1/27 11:41
5월에 나오는 경기패스 나오기 전까지 쓰려고요. 그런데 이거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모바일교통카드는 이 카드를 주 카드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안 쓰이는거죠? 찍었는데 엉뚱한 게 찍히는 게 아니련지 싶네요.
24/01/27 12:43
실물카드는 엄청나게 팔리고있긴 합니다..
충전하는 분들도 많아서 일일수입금도 유의미하게 늘었구요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시는 현장과는 아무것도 협상하지 않습니다 그냥 하라면 하는거죠 사실 하차역 정산뿐만 아니라 지금 팔고 문의에 답해주고 하면서 보이는 앞으로 발생할 자잘한 문제들이 여럿 있는데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이상 팔수록 회사에 손해인 카드를 신나게 파는 중인 직원이었습니다 흐흐
24/01/27 13:15
한국에서 기후는 정말 남얘기네요. 아무리 그래도 이름부터 기후동행카드인데, 적어도 PGR 자게쯤 되면 그냥 마케팅인지 조금이라도 탄소저감에 보탬이 되는 정책일지 한 마디 정도는 나와야 하지 않나...
24/01/27 13:27
그렇다면 말만 기후동행이지 실제로 탄소 줄이는데 별반 실효성은 없는 거 같은데 기후라는 단어 빼는 게 좋겠다는 감상이라도 있을 줄 알았죠.
24/01/27 13:29
저도 기후 위기에 비교적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이 카드의 취지상 [가입자가 많아야] 기후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겠죠. 근데 카드 사용 정책이 매력적으로 설계되어 있지 않다면 문제가 있는 거죠. 그런 지점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요?
24/01/27 13:36
약간 느낌이 정치떡밥으로 번질까봐 환경적으로 좋은 정책이다 아니다로 느껴질 수 있는 얘기는 아예 삼가는 거였나? 싶기도 하고
그럼 제가 눈치없는 얘기를 한 거니 죄송하기도 하고 물론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얘기하시는 분이 있으신지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쓰여진 댓글들을 축자적으로만 보면 그런 논의가 아예 배제되고 철저하게 개인의 경제적 편익이라는 프레임밖에 안보여서요. 그런 댓글 하나 하나가 문제되는 건 당연히 없지만 평소 한국사회의 기후 담론이 그대로 투명하게 투영된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들었습니다.
24/01/27 13:36
사실 대부분은 정말로 기후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느냐 보다는 이 카드가 얼마나 나에게 교통비 절감에 이득이 되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
24/01/27 13:41
뭐 그야 당연히 그렇긴 한데 예컨대 출산률 관련 무슨 정책이 또 하나 나왔다 하면 대부분은 그 정책으로 내가 세금을 얼마 더 뜯길까 아니면 혜택이 돌아올까가 더 중요하겠지만서도 그래도 이런 거라도 해야지/ 이게 무슨 효과가 있겠어 라는 말 정도는 나오거든요. 기후관련은 아예 그런 담론적 관심조차 없는 경우가 태반이라..
24/01/27 13:59
이걸로 대중교통이 조금이라도 활성화되면 탄소저감에 보탬이 되는거죠.
그래서 교통비적으로 이득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게 전혀 관련없는 소리는 아닌거 같습니다. 개인의 편익만 따져도 사회 전체에 이익이 되는 분야는 존재하니까요
24/01/27 19:07
근데 자차대신 대중교통이라면 ‘기후’라는 말이 붙은건 실효 여부를 떠나서 이해할만한 영역아닐까요?
“기후랑 관계없이 단지 마케팅이다”라고 따지면 (비록 실상이 어떻든) 괜히 시비조의 느낌이네요.
24/01/27 19:04
회사를 [매일] 출근해야 본전 뽑을만 한거 같아서 애매합니다.
알뜰교통카드 써보니 적게쓰면 12-13일가량쓸때도 종종 있더라구요. 그리고 기후동행이면.. 판교도 출퇴근량도 장난아닌데 기후동행이면 판교와 인근 지역 - 용인,수원등도 넣어야..
24/01/27 22:18
경기도민은 그저... 그것도 최근방 경기도도 아니고 살짝 외곽쪽 경기도민은 참 눈앞에서 보고만 있어야 하네요
부모님 세대는 교통 무료 혜택도 못누려, 자식 세대는 이것도 못누려..
24/01/28 00:37
제가 서울안에서 꽤 멀리 출퇴근하고 주말에만 차를 쓰고 주중엔 지하철만 타는데 진짜 애매한 가격입니다. 보통 월 5만원 후반 6만원 초반 나오는데 따릉이도 가끔타긴해서 가격은 얼추맞아도 사설 카드 할인이나 별도의 카드를 사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별 이익이 없습니다. 너무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4/01/28 09:26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출근 뿐 아니라 모든 이동을 대중교통으로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라고 봅니다. 저만해도 차없기 전엔 약속이든 관공서든 다 대중교통 이용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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