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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27 21:11:15
Name 덴드로븀
Link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412819
Subject [정치] 김홍일 "'살인누명' 김 순경에 사죄하겠다"…대면 사과는 '불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412819
[김홍일 "'살인누명' 김 순경에 사죄하겠다"…대면 사과는 '불발'] 2023.12.2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1495?sid=102
[김홍일 후보, 살인 누명 사건 피해자 사과했느냐 질문에 "늘 미안한 마음"] 2023.12.2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17100?sid=100
[억울한 살인 누명 피해자 "김홍일 막으러 왔다"] 2023.12.27.
이 사건은 영화 <마더>의 모티브가 될 정도로 사회적 충격을 주었는데,
당시 주임검사가 바로 김홍일 후보자였던 사실이 <한겨레>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큰 이슈들이 계속 지나가다보니 이쪽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이런 기사가 떴더군요.

타임라인을 복기해보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363949?sid=100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보고] 2023.11.3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365394?sid=100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 처리 전 사의 표명(종합)] 2023.12.0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439007?sid=100
[단독 - 尹대통령 "섞박지만 보면 떠오르는 선배"…새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곧 지명] 2023.12.0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374507?sid=100
[尹대통령, 방통위원장 후보에 김홍일 권익위원장 지명(종합)] 2023.12.0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1490?sid=102
[尹 대통령 '바이든' '날리면' 중 뭐라 들었나? 김홍일 "날리면으로 들었다"] 2023.12.26.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0213622?sid=102
[두차례 살인,아들.애인에 '누명'씌워] 2002.07.29.
<1992년>
살인범 서씨가 여관에서 잠자고 있는 A양의 핸드백을 훔치려다 깨어난 A양을 목졸라 살인
A양의 애인이었던 [김 순경]은 범행현장을 처음 목격하고 신고
경찰은 김 순경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가혹행위 및 강압적 수사로 허위자백을 받아낸 뒤 검찰로 보냄 (자백하면 집유 해주겠다고 회유)
김 순경은 사건 담당자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검사] 에게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살인죄가 적용됨
[1, 2심 : 징역 12년 선고]
<1993년 11월>
상고심 중 진범인 서씨가 붙잡힘
<1994년>
최종 무죄 판단으로 풀려남
<1999년>
이후 김 순경은 당시 검사/경찰관 등 12명을 고소 -> 경찰관 3명 불구속, 6명 기소유예, [김홍일 검사 무혐의]
국가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여 대법원으로부터 1.9억원의 국가배상 확정받음

해당 사건 자체는 30년전일이고, 당시 검사였던 김홍일 후보자 입장에선 경찰 자료만 보고 하던대로 한거였겠지만...

그래도 그냥 임명되겠죠?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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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7 21:12
수정 아이콘
기가막히네요.
23/12/27 21:15
수정 아이콘
검사는 누가 검사할 것인가..
겨울삼각형
23/12/27 21:28
수정 아이콘
who watches the watchmen
이른취침
23/12/27 21:29
수정 아이콘
그게 애매한 게 그럼 검사를 검사하는 사람은 누가 검사함? 이렇게 돼서...
23/12/27 21:34
수정 아이콘
검사가 검사하면 됩니다(?)
23/12/28 09:05
수정 아이콘
검사는 검사를 하니까 검사의 검사도 검사가 한다?
둥그러미
23/12/28 10:09
수정 아이콘
쉬운 일은 아니긴 한데 의외로 간단한 접근 하나 떠오릅니다

현 검찰의 고과체계가 공직자를 잡을 경우 고과를 높게 처준다고 하는데
검사의 비위나 직무유기를 잡는 경우 압도적으로 고과가 높도록 바꾸면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아이군
23/12/27 21: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하루하루 고위공직자 청문회에 새 지평을 여네요.

위장전입 꼼수증여 땅투기가 이렇게 그리워질 줄이야....

살인누명은 또 대박이네..


ps. 덤으로 검색해보니깐 또 우검회 출신이네요...... 하나회 대신 우검회라더니...
퀘이샤
23/12/27 21:21
수정 아이콘
이제 수사관행은 없어져야 합니다
알파센타우리
23/12/27 21:22
수정 아이콘
풋....청문회 어니면 사과? 개나 주겠죠
빼사스
23/12/27 21:22
수정 아이콘
오늘 이소영 의원이 나타나서 엄청 쏟아붓던데, 정말 김홍일 이 사람은 무슨 깡으로 방통위원장을 하는 건지. 에휴.
닉네임을바꾸다
23/12/27 21:27
수정 아이콘
뭐 사실 권익위원장였던게 더 유머아닌가요 크크
락샤사
23/12/27 21:29
수정 아이콘
어짜피 다 무시하고 임명될게 뻔하니 머라해도 안듣죠 아니 안들려요. 날리면이 아니라 안들려가 맞는듯-_-
살려야한다
23/12/27 21:41
수정 아이콘
사과하고 싶은데 왜 사과를 안하죠
라떼는말아야
23/12/27 21:42
수정 아이콘
늘 미안한 마음이면 그런 자리를 맡으면 안되지.
쓰레기 검사
아이군
23/12/27 2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politics&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6550508782&listStyle=webzine

이래도 되는 나라니깐.... KBS 9시 뉴스의 첫 오프닝이 저따위입니다.

당연히 오프닝은 이준석 탈당이 아닌가 싶은데 억지로 우겨서 이준석은 지금 백수라고 치고,
그럼 그 다음은 당연히 방통위원장 후보가 살인누명 검사인 것 아닌가?

그걸 재끼고 나온게 무려 한동훈 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땡전뉴스 맛을 진짜로 보니깐 어질어질하네요.

ps..... 생각해보니 이선균씨에 대한 사과가 무조건 오프닝멘트였어야 했네요... 진짜 레전드다.....
23/12/27 21:51
수정 아이콘
이젠 거의 종편이라고 봐야죠
아이군
23/12/27 21:54
수정 아이콘
KBS 9시 뉴스의 역사가 다시 한번 진흙탕에 처박히네요 참....
머스테인
23/12/27 21:54
수정 아이콘
https://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8593865
KBS는 사과부터 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아이군
23/12/27 21:55
수정 아이콘
이선균씨는 가슴아파서 잊을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게 무조건 오프닝이어야 했네요. 한동훈의 옥음으로 죄가 사해져서 안해도 되는 건가....
내년엔아마독수리
23/12/27 21:57
수정 아이콘
최순실 사태 때 김준호 골프 도박 뉴스를 1번 뉴스로 때리던 공영방송답네요
이정재
23/12/27 22:13
수정 아이콘
한동훈은 에바긴 하지만 이준석도 아니라봅니다
아이군
23/12/27 22:17
수정 아이콘
위의 미스테인님 말마따나 이선균씨에 대한 사과부터 해야죠.
유료도로당
23/12/27 23:15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한동훈 저 말하는 영상 이제 봤는데 뭔가 뻘하게 웃기네요. 저 질문 하고 이런 기발한 질문할줄 몰랐지 하고 뿌듯해하는 표정이....
아니 저런거 말고 좀 수준높은 정책얘기 하면 안되나 싶어서 좀 암담하네요.
덴드로븀
23/12/27 23:46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im0v0vIY8lw
[한동훈 "검사 싫어하는 민주당, 왜 검사 사칭한 분 모시나"…이재명 직격한 뒤 이준석 질문엔 (현장영상) / SBS] 2023.12.27
No.99 AaronJudge
23/12/27 22:03
수정 아이콘
와…어떻게 데려오는 사람들마다 이래요?
씨네94
23/12/27 22:15
수정 아이콘
기소한 검사는 무죄.... 이야....
23/12/27 22:54
수정 아이콘
30년 전인데 이제와서 사과는 개뿔..
나같아도 안받습니다
눕이애오
23/12/27 23:10
수정 아이콘
밑바닥을 다 보여주길 바랍니다
23/12/27 23:16
수정 아이콘
애초에 방통위랑 관련된 경력도 없는 부적격자 방통위에 호위무사 들일려고 무리 하던데
이거 터져서 낙마 하겠네요
23/12/27 23:21
수정 아이콘
윤석열의 인사참사가 끊이질 않네요. 애초에 이런 사람이 권익위원장을 했다는 거 자체가 윤석열, 인사검증 책임자 한동훈, 검증 못한 언론 다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거죠.
손꾸랔
23/12/28 00:34
수정 아이콘
검찰의 존재 목적이 경찰이 생사람 잡지 않게 통제하라는건데
저렇게 생사람 잡은 검사를 멀쩡히 고위직까지 승진시킨 한국 검찰은 도대체 무슨 낯짝으로 그리도 당당한걸까요..
애플프리터
23/12/28 06:23
수정 아이콘
역시 강아지 짖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군요. 여기도 저기도 풍년이네.
거믄별
23/12/28 10:03
수정 아이콘
신경쓰겠습니까.
임명동의안을 부적격이라고 해도 임명 강행할텐데요 뭐.
안군시대
23/12/28 10:19
수정 아이콘
법안도 싸그리 무시하는데 임명동의안 따위..
칸쵸는둥글어
23/12/29 13:12
수정 아이콘
어차피 낙마시킬거 저런사람을 애초에 왜 지명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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