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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1/05 20:47:52
Name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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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정치]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로 대답한 이준석 전대표 (수정됨)




11월 4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 이언주 전 의원이 연 토크콘서트에 깜짝 방문했습니다.

화합을 얘기하는 인요한 위원장의 행보이지만, 이런 방문은 사전에 약속되지 않은 방문이기때문에 이준석 전 대표에게는 불편한 자리입니다.

이준석 전대표는 인요한 위원과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누진 않았지만 불쾌감을 표하며 인요한 위원장을 영문명인 ['Mr. Linton']으로 부르며 영어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다음은 뉴스에 나온것을 옮겨적은것입니다.
※※※※※※※※※※
(여기서부터 영어) 당신 가문의 모든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진지하게, 당신은 이제 우리의 일원이 되었고 우리의 민주주의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해봅시다. 당신이 젊은 시절 지키려고 했던 그 민주주의 말이죠. 오늘이 행사에서 당신과 제가 같은 부분에 이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하지만 저는 다소 실망스럽다.당신은 이 자리에 오기 위한 전제조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말하고 싶다. 

제가 말씀드리려는 건 서울 강서구 재보선에서 당신은 무엇을 배웠습니까? 강서구의 사람들과 대화해보기 위해 노력했습니까? 진지하게?강서구 주민으로부터 배웠다고 말씀해주십시오. 왜냐면 그들은 '분노한 사람들의 노래'를 부르고 있고, 당신이 그들의 말을 듣는다면 모든 답은 거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당신이 그들의 언어를 따르고, 그들의 갈등을 조정하려 하지 않는다면 저는 기쁘게 당신과 대화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우리의 토론에 참여해주십시오 하지만 지금은 당신과 그다지 나눌 이야기가 없습니다.

(한국어)이언주 의원님이 하신 말씀과 비슷한 내용이었고, 사실 인요한 박사님한테 영어로 말씀드린 이유는

(다시 영어)당신은 우리의 일원이 됐지만, 우리의 일원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제발 같은 언어를 말씀해주십시오. 같은 민주주의의 언어를 우리와 함께 말씀해주십시오.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습니다. 그분과 얘기를 하셔야 합니다. 그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후 퇴근길 기자 질문)영어로 말한 이유는?

정말 뉘앙스까지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인요한 위원장이 몇 번 라디오 하는 걸 들었는데요. 

그때 하다못해 윤핵관이라는 단어의 뉘앙스까지도 지적하시더라고요. 

혹시나 그런 게 오해가 있을까 싶어서 최대한 정확하게 전하고 싶었고, 그 안에 인용했던 것 중에 보면 강서구 보궐선거에 투표한 사람들이'분노한 민중의 노래'라고 하는, 대통령이 가장 즐겨들으신다는 노래인 레미제라블 노래 중 하나거든요? 노래 가사 중 하나인데 그런 것들 하나하나마저도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

이런 이준석 대표의 발언에 대해, [인종차별적 표현이다 아니다]로 화제가 됐는데요.

인요한 위원장은 "할머니가 1899년 목포 태생이고, 아버지는 1926년 군산에서 태어났고, 나도 전라도에서 태어났다"며 "조금 섭섭했다"고 표현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전 대표와) 사람들 앞이 아니라 문을 좀 걸어 잠그고 대화를 나누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못했다"면서 "좋은 분위기가 되지 못한 게 조금 아쉽다. 기차 타고 올라오면서 끙끙 앓았다. 마음이 많이 상한 저 양반 마음을 좀 푸는 방법을, 이번에는 실패했지만, 또 만나서 또 풀어야겠구나 (생각했다) 라고 마무리지었습니다.


이후에 이준석대표는 자신의 유투브 라이브 방송에서 “살다살다 영어가 편한 원어민께 영어로 한게 인종차별이라는 말을 듣는다. 내가 인요한씨 모욕줄거였으면 다 영어로 했을것이다" 라고 말하며 인종차별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


우리나라에 정치권에서 이런종류의 사건은 본 적 없어 이번 일이 신기합니다. 어떤분들은 공천을 피하고 신당창당을 위한 수 아니냐라고 해석하시는분도 있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이런 말을 굳이 영어로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은 내용이에요. 굉장히 직설적인 표현이고 듣는사람의 한국어 수준을 생각하면 한국어로 해도 무리가 없는 이야기 같다고 생각해요. 

특히 '당신은 우리의 일원이 됐지만, 우리의 일원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라는 부분은 차라리 안하는게 나았을거같네요. 그래서 많이 아쉽습니다. 다만 행보를 보면 점점 신당창당을 향해 가고있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은 드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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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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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국힘 소속 이준석은 싫어하지만, 정치인 이준석은 지켜볼만한 인물이라고 평가하는데, 이번 건은 선을 넘었다고 봅니다.
23/11/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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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인요한이 먼저 살살 긁긴 했는데 이준석이 심하게 긁혀서 선을 넘은거 같네요

욕하고 싶으면 시원하게 안철수 욕하듯이 하던가 애매하게 돌려서 선타는 비꼬기 시도하다가 줄 아래로 떨어진듯
23/11/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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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말한 이유가 인요한이 일원이 되지 못해서라고 말했고, 그것이 동일한 민주주의의 언어이냐 아니냐를 말하는 것이었다면, 한국어와 영어로 저런 무례를 범할 필요는 없겠죠.
아이군
23/11/0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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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선 넘은 거 맞죠...
다람쥐룰루
23/11/0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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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관련 글이 자주 올라오네요 신당이 진짜 만들어지긴 하려나봅니다
23/11/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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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준석 본인도 신당에 대한 얘기를 계속 하고있긴 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신당창당은 거의 정배수준인것 같아요.
23/11/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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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송에서 비례만을 위한 신당이 아니란 거지 비례 안한다는 말까지 했는데 설마 진짜로 비례로 나올 생각일까요? 그럼 진짜 모두에게 비웃음을 살 텐데
23/11/0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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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재까지 밝힌 내용들을 정리하면..
1. 비례를 위한 정당은 안한다.
2. 신당을 할거면 수권정당을 노리는 전국정당을 할거다. 이거였습니다.
뭐 전국정당해서 비례5번내에 자기이름 넣으면 솔직히 웃음벨인거고요.

전국정당을 창당해서 대구든 어디든 지역구에 나서서 당선된다고 하면 솔직히 무시못할 정치인이 되긴 할겁니다.
지금 분위기로는, 옛날 국당이 전라도쪽에서 지지받았던것처럼 신당창당해서 대구경북쪽을 노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23/11/0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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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라... 도통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긴 하네요
대체 전국 정당을 만들 자금을 어디서? 인재는 이번 공천파동으로 뛰쳐나올 사람들 주울 생각... 일 수도 있겠지만 돈이 없을 텐데?
23/11/0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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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지켜봐야죠. 일단 현재 말하는 분위기가 그렇다는겁니다.
저도 자금문제가 쉽지 않을텐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옛날에 바른정당때 춥고 배고팠던 경험이 없는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여튼 본인 말로는 전국정당 한다니까, 나중에 결과를 지켜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저도 막상 어떻게 시도할지 많이 궁금해하는 중입니다.
전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인재영입에 성공할지가 더 의문이라 ;;
23/11/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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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양당에서 비명이나 TK-PK쪽 뛰쳐나올 사람 노리고 있다고 보긴 하는데... 비명이야 지금 타이밍에 나올 사람, 진짜 경쟁력 없어서일 테고
TK나 PK는... 영입이 잘 되긴 할까 싶어요. 차라리 무소속으로 나오면 나왔지 신당에 갈 사람이 많을까? 한단 말이죠? 홍준표도 탈당은 절대 안한다고 해서 마땅한 대권 후보도 없을 텐데...
23/11/0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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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정당에서 제일 힘든게 사실 인물 끌어모으는거죠.
뭐, 공천으로 개판날것까지 생각하는것 같긴 한데.. 솔직히 중진급 영입이 안되면 어떻게해도 가벼워질수밖에 없어서 ;;;
전 이준석 본인이 전국정당 전국정당 외치는거 볼때마다, 저게 진짜 가능한가? 싶어요.
비례정당도 가능성있고, 그냥 본인이 무소속출마하는것도 차라리 가능성있을텐데, 전국정당은 진짜 도박수같아서.
뭐 김종인에게 인재 추천도 받았다느니 민주당이랑도 접촉한다느니 이런저런 말은 계속 하고있는거 같긴 한데 도통 모르겠습니다.
특히 이준석이 정치판에서 그렇게 호감도가 있지 않아서, 더더욱 인재영입이 어려울테고요.
23/11/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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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치공학에서, 명확한 대권 후보도 없이 전국 정당은 좀... 그 정의당도 비아냥 많이 받았어도 어쨌든 지금껏 생존했던 이유는 심상정이 대권 후보였기 때문이란 말이죠.
근데 홍준표를 영입한 것도 아니고, 유승민은 아직도 소구력이 약하디 약한 상황이고 오세훈은 제정신이면 서울시장으로 존버하고 있을 상황이라, 솔직히 커버쳐줄 대권 후보가...

그런 상황에서 전국정당을 하겠다면, 노골적으로 자기가 바로 대권후보다 가 될 텐데, 아무리 그래도 벌써? 라는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무소속으로 대구출마가 훨씬 현명할 것 같은데 말이죠...
한발더나아가
23/11/05 21:02
수정 아이콘
그냥 깔끔하게 인사하고 의사 전달 하고 선긋고 신당창당 이어가는 그림이였어야했는데
이래버리면 이준석이 대의나 정치를 위한 탈당이 아니라 지극히 사적인 감정으로 인한 탈당으로 비춰지게 되고
어른이 달래는데도 삐져있는 철부지로 보여서 영 모양새가 나빠지게 됐네요

강서구청장 선거 이후로 광폭행보로 이슈 다 잡아먹고 나가는 와중에 제법 큰 실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Janzisuka
23/11/05 21:03
수정 아이콘
제가 이준석이면
- 뭐 반말로 방송에 나와서 하는거(라디오 출연에서 최근) 보면 한국말 잘 못해보여서 이해 좀더 편하시라고 그랬다라고
깐죽대고 싶지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19046?sid=100
""윤핵관 말 그만 쓰라니까, 다시 얘기해" 인요한 방송중 반말 논란"


그냥 그러지 말았어야죠 저건...뭐 체리따봉이나 사과 하나 던지고 다시 잘해봅시다?
23/11/05 21:04
수정 아이콘
https://m.nocutnews.co.kr/news/amp/5650211

"당신은 한국에서 왔죠? 당신의 나라를 구하려다가 숨진 3만 6574명의 미국인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들 덕에 당신이 미국에 올 수 있었고, 당신 나라가 북한과 중국에 장악되지 않았죠."

당장 2년전에 미국에서 한 미국인이 김 부서장을 한국인 취급하며 자기 나라에 대해 얘기해보라고 했을 때 이것을 인종차별이라며 김 부서장이 자신을 미국인이라 하자 박수받았습니다

“살다살다 영어가 편한 원어민께 영어로 한게 인종차별이라는 말을 듣는다. 내가 인요한씨 모욕줄거였으면 다 영어로 했을것이다"

인요한 위원장이 귀화한 지가 벌써 10년이에요. 근데 영어가 편한 원어민으로 취급하다니, 미국 유학 가서 대체 뭘 배운 건가요? 이런데 이게 인종차별이 아니라면 누가 믿겠어요
Janzisuka
23/11/05 21:06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한국말이 서툴러서 그랬다라고 핑계를 댈까요
내가 인성이 이따위라 그랬다 둘중 첫번째라고 하면 이준석이 이해가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19046?sid=100
""윤핵관 말 그만 쓰라니까, 다시 얘기해" 인요한 방송중 반말 논란"
23/11/05 21:12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저는 이준석이 정치인이 못 되었다 평가할 수밖에 없어요. 세상 그 어느 정치인이 뻔한 수에 맞받아친다고 자신의 정치생명을 내걸어요?
차라리 사과를 하는 것이 훨씬 현명할 겁니다. 이준석 개인의 정치생명뿐만 아니라 이준석 개인으로서도. 이미 늦은듯 하지만요.
Janzisuka
23/11/05 21:14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도 저건 하지 말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다만 귀화10년 영어가 편한 원어민 이야기가 나오는거 보니깐
방송에서 반말로 한게 과연 인성문제일까 언어문제일까 가 이슈가 된다면 인요한씨가 어떤 선택을 할지가 궁금해져서요
23/11/05 21:17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반말이랑 너는 우리 아니다 이 소리를 내지른 것이 같은 취급이 된다던가, 이준석이 그럴만했네 하는 말을 듣는다던가, 하다못해 반말이 큰 구설수가 되어 더 큰 논란이 될 것 같지가 않은데 선택을 할 일이 있을까요? 그냥 잊혀지겠죠.
Janzisuka
23/11/05 21:22
수정 아이콘
저라면 그렇게 대응해서 더 긁었을거 같다는 크크
여튼 이준석 요즘 울컥도 화도 많이 올라왔는데 다스릴줄 알아야죠
만나서 정중하게 사과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23/11/05 21:25
수정 아이콘
음. 무조건 손해네요. 그냥 무조건 사과말고 다른 건 절대 해선 안 된다 동의합니다만, 만약 신당을 창당할 거라면 사과만은 절대 못하겠죠. 역시.
인민 프로듀서
23/11/05 21:05
수정 아이콘
오렌 이시이도 영어쓸때 양해 한마디 구하고 시작하는데, 예의없는 행동이고 충분히 인종차별로 받아들일 수 있죠. 이준석이 모르지도 않았을거구요.
23/11/06 04:33
수정 아이콘
머리를 쳐 날리는건 양해 안했잖아요…
23/11/05 21:06
수정 아이콘
왜케 느낌이 신당 창당할거같죠
cruithne
23/11/05 21:06
수정 아이콘
찌질하죠
23/11/05 21: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말로 충분히 할 수 있는 걸 영어로 한 시점에서 옹호 여지가 없죠.
'너는 한국 사람 아니다'란 메시지이고 내용도 '우리의 일원이 아니다'라고 했고요.

미국에서 60년 산 중국계 미국인(영어 현지인 수준으로 잘 함)한테 중국말로 말 걸면서 '너는 우리 미국인이 아니다' 한 꼴인데 전형적인 인종차별이죠.
이건 예시를 수도 없이 들 수 있는 게,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서 60년 살면서 한국말 엄청 잘하는 타인종에게 너는 우리가 아니다 니네 나라로 가라 한 꼴이니까요.
23/11/05 2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만나기 싫다했고 이유까지 충분히 설명했는데
부산까지 쫓아와서 저러는거 보면
인요환이야 이런 그림만드는게 목적이라..

이준석이 영어로 한말을 대충알고 있는데 내용은 그렇다 치고 왜 한국말 잘하는 사람한테 영어로 말했나 의문이긴 합니다.
나의규칙
23/11/05 21:09
수정 아이콘
이준석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가지고 있던 그에 대한 "비호감"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
뭐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이준석의 말이 틀린 게 뭐가 있냐! 라고 하겠지만요.
23/11/05 21:20
수정 아이콘
명분상 옳은 말 실리적으로 옳은 말 감정적으로 속시원한 말을 그때그때 편할대로 받아들여서 이준석이 맞다고 하겠죠.
인민 프로듀서
23/11/05 21:59
수정 아이콘
이번만큼은 이준석이 틀린게 틀림없죠. 저건 인종차별이에요.
jjohny=쿠마
23/11/05 21: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말 뉘앙스까지 전달하고 싶었습니다.'라니요... 변명이 구차하네요.

물론 이준석 전 대표도 영어 잘하겠지만, 인요한 위원장도 못지 않게 한국어 잘할텐데요.
Janzisuka
23/11/05 21:15
수정 아이콘
변명이 너무 구차했어요 차라리 반말구분 못하셔서 못하시는줄? 했으면 오히려 이슈반대로 덮을수도 ..아니다..그냥 사실 영어로 이야기 안하는게 맞죠. 너무 한거긴함요 요즘 화가 많아진듯요 준스톤
23/11/06 04:36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진심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한테 취해서 진심으로 그랬을거라고 봐요.
23/11/05 21:12
수정 아이콘
왜 이런 행보를 했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말 다 구차하고 차라리 제가 생각해보니 경솔했다, 사과한다 스탠스 빨리 잡는게 지금으로서는 제일 나아보입니다.
웃는 얼굴에 저렇게 침을 뱉어버리면 어떡하나요
동년배
23/11/05 21:12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인요한씨가 누군지 몰라서 저랬을리 없고 외모만 외국인이지 소프트웨어는 그냥 전라도출신 보수 아저씨인 사람한테 저러는건 정말 선넘었죠.
누가 조나단한테 한국인일에 끼어들지 마 하고 프랑스어로 저랬다고 생각해봐요 그걸 사람 취급해줄 수 있어요
Bronx Bombers
23/11/05 21:13
수정 아이콘
이건 이준석이 선을 너무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인요한이 긁었다? 저 정도로 긁혔다고 하면 정치인 하면 안 되죠. 도대체 뭣 땜에 이렇게 대응했는지 모르겠네요. 이런다고 자기한테 돌아오는게 있나?
Janzisuka
23/11/05 21:16
수정 아이콘
뭐지 방금 추천버튼이 있길래 어라? 일반글인가? 하고 내글 지우려고 보니...정치맞는데;;;
다시 들어오니 추천버튼 사라졌네요
Janzisuka
23/11/05 21:22
수정 아이콘
뭐지...댓글 알람 으로 들어오면 추천이 뜨는건가
23/11/05 21:27
수정 아이콘
댓글 작성 직후는 추천 버튼이 나오고, 다시 새로고침하면 추천 버튼이 사라지는 버그? 같은 게 있는 거 같습니다.
인민 프로듀서
23/11/05 21:17
수정 아이콘
오바마한테 공식석상에서 "너네 언어로 얘기할게" 하면서 에보닉스로 말걸었으면 무슨일이 일어났을까요?
이회영
23/11/05 21:17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그냥 이준석한거죠
23/11/05 21:21
수정 아이콘
이따위 인간이 차리는 신당같은거 궁금하지가 않습니다. 뻔하지...
소와소나무
23/11/05 21:21
수정 아이콘
사람이라는게 말을 많이 하면 할수록 실수가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이준석이 이 점에서 약점이 나올 수 밖에 없긴 하죠. 본인은 이번 일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좀 찌질해 보입니다;;
악튜러스
23/11/05 21:23
수정 아이콘
흔한 이준석이네요..
23/11/05 21:23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이라기보다는, 평상시 이준석이 하는거랑 별다를바 없는 예의없는 행동같아보이긴 합니다.
갑툭튀로 영어를 써서 좀 달라보이는거지, 평상시 이준석 하던 워딩이나 남들 긁어대는거 생각하면 비슷한 수준이죠.
윗분 댓글처럼, 이준석이 이준석한 느낌 ;;;

이준석이 신당창당쪽으로 거의 마음을 굳힌거같긴 한데, 언제까지 저렇게 (자칭)옳음을 내세운 싸가지없음이 용납되는게 아니라는걸 알아야할텐데요.
이준석은 좀더 정치인이 되어야할거같긴 합니다.
23/11/05 21:30
수정 아이콘
차라리 한국말로 '바지사장이랑 할 말 없다 나보단 윤석열한테 가는 게 맞지 않냐' 긁어댔으면 그건 이해, 옹호할 사람 많을 겁니다.
인요한은 윤석열 친윤이 혁신하는 척 코스프레 하려고 세워놓은 장식품이지 딱히 실권이고 공천권이고 실제 정책 변화 권한이고 뭐가 아무 것도 없잖아요. 친윤들 험지 나가라니까 다들 들은 척도 안 하고 있고요.

그런 거 지적을 한국말로 비판해도 충분한데 한국 사람한테 영어로 말걸면서 '너는 우리가 아니다?'
미국 유학까지 갔다 온 사람이 왜 이렇게 아무 생각없는 잘못을 저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변명할수록 추해지는 거라 그냥 바로 사과박는 게 맞죠.
소독용 에탄올
23/11/05 22:53
수정 아이콘
유학 다녀온 정치인이 외국계 자국인한테 외국어 쓰면서 "우리의 일원처럼 보이지 않는다"라고 한겁니다.

이렇게 명백한 인종차별은 예의문제로 선해해줄 수가 없죠.
호러아니
23/11/06 08:12
수정 아이콘
명백하게 인종차별입니다. 한국어가 유일한 공식언어인 한국에서 정치하겠다는 심지어는 한국말 잘하는 한국인에게 너 한국말 못하지 하면서 영어로 말한다? 당사자가 느꼈을 굴욕감은 진짜...
23/11/05 21: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이준석씨가 선을 넘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언론이 인요한위원장에게 지나치게 우호적인것 같습니다. 정치 진짜 편하게한다 라는 생각이 절로듭니다. 만일 지난정권에서 민주당쪽 인사가 방송에서 반말로 말하며 진행자에게 그런식으로 했다면.... 이미 프레스센터에서 언론 자유를 위한 투쟁의 기자회견을 했을듯 합니다.
리얼포스
23/11/05 21:26
수정 아이콘
실망스럽네요.
jjohny=쿠마
23/11/05 21:27
수정 아이콘
https://ko.m.wikipedia.org/wiki/인요한

"인요한 교수는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하고 전라남도 순천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대전광역시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 "인요한은 연세대 가정의학과 1학년 재학중이던 1980년 5.18 민주화운동에서 시민군의 통역을 맡았다."
별소민
23/11/0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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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 창당해봤자 국민의 힘에게 위협이 되나요?
대충 10% 나온다고 치면 3%당 1석 정도라고 하니 3~4석 초소형 정당일텐데..
23/11/05 21:32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에서도 나오지만 이준석 신당의 타겟은 국힘도 민주당도 아닌 사람들이죠. 특히 보수를 지지하지만 윤석열한테 치를 떨고 다음 총선에 어쩔 수 없이 민주당을 찍어야 할 사람들니 메인 타겟이라, 분당한다면 국힘보다는 민주당이 타격이죠.
롤격발매기원
23/11/05 21:37
수정 아이콘
그렇게 치면 보수표를 갉아먹는데 민주당이 타격될 이유가 없죠 선거는 결국 표 가장 많이 받으면 되는거라...
23/11/05 21:41
수정 아이콘
국힘 40 민주 30 정도 구도에서 윤석열이 싫어서 국힘 35 민주 35가 됐는데, 이준석이 당 만들어서 국힘에서 민주로 움직인 5를 가져가면, 국힘 35 민주 30 이준석신당 5가 되는거죠. 구도에 따라 얼마든지 국힘이 어부지리로 의석을 차지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23/11/05 21:45
수정 아이콘
지금 구도상 차이가 그정도일 리가 없을 텐데요?
35대 35 또이였으면 누가 과반을 얻냐 소리가 나오지, 이대로면 총선 참패다 소리가 안 나와요
23/11/05 21:48
수정 아이콘
전체 구도가 문제가 아니라 특정 지역 한 곳이라도 저런 구도인 곳이 있으면 한 석 뺏기는거죠. 어차피 지역구별로 뽑는건데요.
지구 최후의 밤
23/11/0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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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부분도 발생하겠지만 현 국힘이 싫지만 민주당은 못 찍는 집단이 더 많을거라고 봐서 신당이 생기는 경우 국힘이 민주당보다 더 리스크가 크다고 봅니다.
23/11/0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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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usinesspost.co.kr/BP?command=mobile_view&num=330781

이준석신당이 국힘보다 민주당 표를 더 끌어간다는건 여론조사로 나온 수치인데, 다르게 보신다면 더 할 말은 없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3/11/05 23:02
수정 아이콘
네 여러 가지 뇌내망상을 합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죠!
23/11/0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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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생각보다 위협적으로 보고있습니다. 막상 창당했을때 얼마나 인물들이 붙을지, 얼마나 나서게될지는 뚜껑을 까봐야 아는거긴 합니다만...
비례당을 노리는게 아니라, 전국구 정당을 노린다고 말하고다니는 중이거든요. 현재 국힘쪽 공천이 개판날게 반쯤은 예정된 상황이라 (청와대 인사들 낙하산 공천 관련), 이걸 파고들어서 후보를 잘 내면 생각보다 경쟁력있을 수 있거든요.
수도권 + 대구경북쪽을 파고들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충 정치패널들 예상치로 최대치는 옛날 국당수준, 최소치는 한 8석정도까지는 보는것 같더라고요.

근데 이것도 다 인재영입에 성공할때 이야기..;;
23/11/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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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국민의당은 전라도라는 확고한 지역기반이 있었지만, 대구 경북은 절대 국힘 버릴 일이 없을거라 비례에서 몇 석 건지는거 말고는 의석수는 얻기 어려울거라 봅니다. 다만 수도권 접전 지역 일부에서 민주당 표 갉아먹어서 국힘 당선시키는, 이준석 입장에서는 최악의 결과를 스스로 초래할 가능성은 꽤 높다 봅니다.
23/11/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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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쪽에서 이준석 지지세가 아주 없는게 아니라서요. 차라리 유승민보다 이준석이 더 지지세 있을겁니다. 대구경북지역쪽으로는...
그리고 당연히 적극적 비토층도 상당히 있고요.
사실 인재영입이 얼마나 되느냐의 문제죠. 결국 선거는 인물로 치르는거니까요.
23/11/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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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대구경북에서 이준석 개인기로 당선도 쉽지 않다고 보고, 이준석신당 세력은 더더욱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한 번 지켜보시죠.
23/11/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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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차라리 무소속으로 대구경북 오는 쪽이 낫지 않나? 이렇게 보긴 합니다

물론 이것도 현지 조직력을 뚫어야해서 장벽이 터무니없긴 한데(이걸 홍준표가 해내서 아직도 대권후보로서 제법 굳건한 편이죠) 전국 정당으로서 TK와 PK 본진을 신당이 탈환한다 목표 난이도에 비하면...
23/11/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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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게 가능성있고 더 나은선택이라고 보는데..
일단 이준석 본인이 하이리스크하이리턴 가즈아!! 를 외치고있어서 (.....)
이정재
23/11/0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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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지역에서 국힘 표 까먹는게 크긴하죠
23/11/0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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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에게는 별다른 타격이 없더라도 앞으로 만들어질 국민의 힘 계열 위성정당에게는 큰 타격이 될 것 같습니다
뻐꾸기둘
23/11/0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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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전 지지율 보고 정신 못 처리는거죠. 이준석만 그런건 아니고 많은 기성 정치인들이 범하는 실수.
23/11/0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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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대표가 너무 흥분해서 영어가 나왔나 보네요.
호러아니
23/11/06 09:0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오랫만에 보는 드립이네요
동오덕왕엄백호
23/11/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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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마냥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지....
덴드로븀
23/11/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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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10499?sid=100
[인요한 "영어로 말해 섭섭했다" 이준석 "뉘앙스 모르잖나"] 2023.11.05.
<'여의도 재건축 조합' 라이브 방송에서>
이준석 : "인 위원장이 언론에서 발언하신 걸 보면 뉘앙스 하나 때문에 고생하신 적이 굉장히 많다"
...
["작은 뉘앙스 하나가 정치에서 큰 차이를 만든다는 걸 모르셨던 것 같다. 저는 굉장히 정중하게 말씀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냥 이준석이 이준석답게 이준석한 사건이라고 봅니다.
23/11/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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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속셈으로 살살 긁는 게 기분 나쁘다 해도 그걸 다시 영리하게 역이용해먹을 줄을 알아야지..
도저히 웃는 얼굴로 대응 못하겠으면 윤석열 욕이나 계속 박으면서 인요한은 아예 무대응 무시하던가..
그렇게 잘난척은 다 하면서 이런 건 감정 컨트롤 못하고 얼라처럼 대응해서
논란을 자초하는 건 지가 그렇게 싫어하는 초딩 안철수 같은 짓이죠
이런 하수 수준으로 무슨 신당을 하겠다는 건지 꿈도 큽니다...
임전즉퇴
23/11/06 06:38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라이벌인 이유..
롤격발매기원
23/11/05 21:33
수정 아이콘
이거뿐 아니라 전에 트위터로 비난하면서 문재인이 좀스럽고 민망합니다라고 답변 한걸 이번에 사면 관련해서 받아서
자기가 쓰는거 보면 좀 염치가 없죠
이정재
23/11/05 21:40
수정 아이콘
애초에 키배를 잘하는게 아니고 즐기기만 할뿐이라
23/11/05 21:47
수정 아이콘
이게 완벽한 늬앙스를 전달하고 싶었다라는 말만했다면 모르겠는데
그 이전과 이후는 선을 넘었죠.. .줄타다 넘어진듯
살려야한다
23/11/05 21:53
수정 아이콘
아주 저열했어요. 품격이 전혀 없어요.
대장햄토리
23/11/05 22:02
수정 아이콘
누구보다 안철수를 극혐하지만 둘이 하는짓이 똑같은..크
카바라스
23/11/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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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찌질하게 대응할수가 없을 정도였음. 본인이 그렇게 욕하는 안철수도 저런행동은 안합니다
닉네임바꿔야지
23/11/05 22:05
수정 아이콘
단일 민족이라 다른 인종을 고려할 필요가 별로 없는 한국인의 행동에 다민족국가인 미국인의 잣대를 가지고 인종차별이니 뭐니 하는 거 좀 불공정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이건 그걸 감안해도 좀 그렇네요. 이건 진짜 인종차별 같은데요.
23/11/05 22:07
수정 아이콘
한국에선 저런 인종차별적 감성을 느낄 일이 별로 없어서 '이게 왜 인종차별?'이냐고 생각하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이건 그냥 명확한 배제, 인종차별에 가깝습니다. 저런 걸 공식 석상에서 거리낌없이 해서 극우들 표 모은 게 트럼프였고요. 전 예나 지금이나 참 자격미달인 정치인으로 보입니다. 그냥 안철수랑 아웅다웅하면서 지내는 게 맞는 것도 같고요.
23/11/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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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길 막무가내로 찾아오고 거절 당하는 그림 만들려고 했던게 너무 속보여서 얼탱이가 없었습니다. 누가 예의를 밥말아 먹은지 처음부터 다 보였네요.
23/11/0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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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얼탱이없이 속보이는짓에 시나리오대로 움직여주는 준스톤
도니뎁
23/11/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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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야 뭐...
23/11/0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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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준석은 정치인이 아니라 트롤러네요. 보고 싶지 않은 인물.
23/11/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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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자마자 굉장히 의도적인 영어사용이라고 느꼈습니다.

영어를 사용해서 인요한을 외부인(한국인이 아닌, 정치인이 아닌, ~이 아닌 등등등)으로 보이게끔 하려는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이준석 싫어하는 사람들은 비호감 1스택 적립하고
이준석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청 칭찬할 일 같은데... 저는 신당 창당 이후의 이준석이 더 골아플 거 같긴 합니다
성야무인
23/11/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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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위원장의 국힘 행보는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준석이 인요한 위원장에게 저렇게 할 자격은 없을텐데요?

적어도 민주화 운동 관해서는 더욱더 그렇고

최근에 한 시민권 딴 것도 귀화해버리게 되면 미국인 신분으로 안전하게 한국을 돕지 못해서 였는데 말이죠.
지르콘
23/11/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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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보다 국내에서 오래살고 교육도 사회활동도 많이 한 한국인에게
무운의 뜻도 모르는 국어능력을 가진 어린 사람이 국어의 뉘양스를 모른다 이러고 있는 꼴을 다 보게 되는 군요
jjohny=쿠마
23/11/0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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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말씀하시는 취지에는 대체로 공감합니다. 다만 이준석 전 대표가 '무운'의 뜻을 모르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던가요?

이준석 전 대표가 '무운을 빈다'고 정상적으로 발언했던 것을 다른 사람(YTN 기자)이 '운이 없기를 빈다'고 잘못 해석했던 적이 있었죠. 혹시 그 사건 때문에 헷갈리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르콘
23/11/0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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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전에 그런 기사를 본적이 기억 있어서 착각했습니다.
이준석이 새련된 어휘를 쓴다고 보기가 힘들어서 생긴 선입견이 저에겐 있군요.
23/11/05 22:31
수정 아이콘
한국은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죠
저건 인종차별이예요
23/11/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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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은 자기보다 똑똑한 사람에게 절대 표 안주는 걸 왜 모르는지 답답합니다.

두들겨 맞을때는 누가 봐도 불쌍하게 두들겨 맞아야 표가 오죠. .
용노사빨리책써라
23/11/0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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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인종차별로 계속 뒤집어 씌우면(물론 인종차별 맞다고 생각함) 싸가지론에서 한발 더 나가는건데 가볍게 보는 분들 많네요
뻐꾸기둘
23/11/0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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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대놓고 인종차별 한거죠. 애초에 그런 혐오정서 먹고 큰 인간이고.
23/11/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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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이준석이 선을 씨게 넘은 것 같은데요. 애초에 인요한 위원장을 미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으로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국민의 힘을 개혁해 달라고 불러온 것일텐데(뭐 실제 그렇게 될지 아니면 바지 위원장이 될지는 아직 모르니 그 부분은 넘어가고서라도 말이죠) 그런 위원장을 그냥 우리말 뉘앙스도 잘 파악 못하는 외국인이라고 여긴걸로 보이는데;; 물론 지지자들에게는 큰 흠은 안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나마 보수 쪽에는 이준석에 저는 약간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살짝 실망스럽긴 하네요.
23/11/0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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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웃긴게 이준석이 당하는거나 상황을 그렇게 되게끔 몰고가는 것에는 모른척한다고 해야하나? 이준석이 당하는 것 자체를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같음.어~니가 참아. 닌 당해야지~ 이걸 패시브로 잡는거 같음..그리고 그 때 너의 행동이나 워딩이 좀 튄다? 그러면 몰매는 맞아야하고..
jjohny=쿠마
23/11/0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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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렇게 되게끔 몰고갔다뇨... 인종차별하도록 몰고 간 사람은 없습니다. 이번 건은 이준석 전 대표가 선을 너무 많이 넘은 거예요

도의적으로도 잘못됐지만, 정치적으로도 전혀 득될 것이 없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거 말고 이준석 전 대표가 부당하게 당하던 때(ex. 징계받을 때 등)에는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하는 의견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구 최후의 밤
23/11/0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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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위원장이 가서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지는 방구석 필부도 알 정도입니다.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수십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그 중에 선택한 방법은 이보다 최악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어느 정도여야 안타까운 마음이나 동조라도 할 수 있지 대놓고 인종차별하는 내용을 뭐 어떻게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습니까.
일단 해당 워딩이 좀 튄다 보다는 훨씬 심각하다고 봅니다. 또한 이준석이라 이 정도로 시끄러운 것이지 일반 정치인이 이런 이야기했으면 당장 사퇴, 사과 이야기로 도배될 겁니다.
23/11/05 23:00
수정 아이콘
그냥 한국말로 대놓고 인요한은 바지사장에 지금 쇼하는 거 다 안다고 깠어도 됩니다.
대응을 거칠게 해도 되는데, 방식이 인종차별인 게 에러죠.

1. 윤핵관 친윤 부하 노릇이나 한다고 한국말로 비판
2. 넌 한국 사람도 아니잖아라고 비난

두 차이죠. 그냥 행동 발언 욕하면 누가 뭐라 그럽니까.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서 60년 산 한국인한테 영어로 하는 게 이상한 짓이죠.
소독용 에탄올
23/11/05 23:01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 두들겨 맞았으면 정치적 워딩으로 반격해야죠.

한국사회에서 태어나서 한국사회에서 살다가 한국사회에 기여하고 한국사회로 귀화한 본인이 태어나기 전부터 한국사회에서 살아온 외국계 한국인에게 "그럼에도 너는 우리가 아니다"라고 대놓고 인종차별을 해 버리는게 아니라요.
지르콘
23/11/0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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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외국어로 말하는 상황은 대체 무엇을 어떻게 몰고 가면 이뤄지는 겁니까?
어딜봐도 이준석이 이상한 짓을 한 상황입니다. 누가 몰고 가서 생긴이리 아니라요.
정상적으로 발언 했으면 인종차별이라는 소리가 나올리가 없죠 이준석이 이준석 했으니 이런 모양인거에요.
cruithne
23/11/0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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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이 반말지꺼리한걸로 비꼬았으면 반응이 달랐을겁니다. 깔 게 넘쳐나는 인요한인데 굳이 인종차별짓을 하니까 까이는거죠
호러아니
23/11/06 09:15
수정 아이콘
참으라고 한 사람이 어딨죠? 이 정도까지 왔으면 이준석이 어떤 인간인지는 이제 보여야 하지 않나요? 사실 따봉쇼 할때 사람의 죽음을 이용해서 씰룩씰룩 거리던거에서 이미 손절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무조건적인 옹호는 그만 하시고 한번쯤 비판적 시각으로 이준석을 생각해보고 그래도 괜찮으면 좋아하셔도 괜찮을듯
23/11/0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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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거 들어보면 마누라랑 자식빼고 다바꿔야 된다고 하더니 이철규 임명 만세했다. 지역구 3선이상 금지해야한다고 하더니 3선이상도 필요하다. 그냥 말바꾸기의 전형이더라고요.

뭔 티비 인터뷰할때마다 윤핵관이 나쁜단어라고 진행자들한테 반말 찍찍 해가면서 교정하려들고, mz세대는 우리가 제대로 못가르쳤다고 하는게 그냥 전형적인 486 그자체로 느껴졌습니다.
23/11/0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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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이 잘했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인요한이 잘못한건 한거고, 아무리 그래도 영어로 말한건 선 넘은거라는거죠
23/11/0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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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었으면 언론에 이준석 인종차별 대서특필 되지않았을까요? 모국어 썼다고 인종차별이라는 논리는 조금 궁색한데..
jjohny=쿠마
23/11/0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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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대상이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서 성장과정을 거쳐서 성인까지 되어 직업(게다가 전문직)까지 가지고, 심지어 한국 국적까지 부여받은 사람이니까요. 경우가 다릅니다.

인요한 위원장이 한국어 사용해온 세월이, 이준석 전 대표가 영어 써온 세월보다 깁니다. 아마 한국어 사용해온 세월을 비교해도 인요한 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보다 긴 것 같아요.
23/11/0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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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꼰대적인 발상이죠. 내가 너 아버지뻘인데로 시작되는..

전 영어쓴거보다 환자는 서울에 있다는 표현이 화젯거리가 될줄알았는데 생각보다 잠잠하더라고요.
23/11/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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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이 이준석보다 한국에 더 오래 살았어요. 한국말도 더 오래 했구요.
23/11/0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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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방송나와서 반말을 할까요? 알면서 했다면 더 이상한데
23/11/0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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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가 없는 사람이라서겠죠? 저한테 인요한 공격하는건 딜이 안 박히니까 하실 필요 없습니다. 인요한 좋아하지도 않고 잘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으니까.
23/11/05 23:05
수정 아이콘
그런해석도 가능하죠
jjohny=쿠마
23/11/05 23:04
수정 아이콘
차라리 그런 식으로 접근했어야죠. 영어를 들이밀 것이 아니라.
23/11/0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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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왜 모욕의 대명사가 된걸까요?
jjohny=쿠마
23/11/05 23:07
수정 아이콘
파편 님// 영어가 모욕의 대명사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인종을 소재로 한 꼽주기]를 하는 게 인종차별이라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한국어 사용을 지적하려면 한국어로 했어야죠. 그러면 인요한 위원장의 한국어 실력 또는 예의가 쟁점이 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거기에 영어를 들이미는 바람에 이준석 전 대표의 인종차별이 쟁점이 되었죠.
뻐꾸기둘
23/11/05 23:08
수정 아이콘
파편 님//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인 피부색 가지고 외국인 취급한건데 이건 전형적인 인종 차별이에요.

하버드 유학까지 하신 이준석이 모를리가 없는.
23/11/05 23:20
수정 아이콘
뻐꾸기둘 님// 인요한의 모국어는 영어고 인요한은 한국에 귀화한 미국인입니다.

인요한이 518때 통역한 공로를 높이사 특별귀화 1호라는게 그 증거입니다.

한국어를 더 잘하고 영어가 서툰사람이라는건 그냥 방송용 기믹이죠.
jjohny=쿠마
23/11/0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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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꼰대적인 발언을 한 게 이준석 전 대표예요. '어디 서양인이 한국어 한답시고...' 이런 거니까요.

저는 [심지어 그 꼰대적인 논리로 따져보더라도 이준석 전 대표의 논리는 말이 안된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고요.
23/11/0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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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이 애초에 방송나와서 윤핵관은 핵무기냐 등등 반말을 시도때도없이 하는둥 한국정서에 어색한 모습을 보였기때문 아닐까요?
jjohny=쿠마
23/11/05 23:04
수정 아이콘
윗플로 갈음합니다.
사브리자나
23/11/0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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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교수는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하고 전라남도 순천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대전광역시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다른 분이 단 인요한 프로필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바이링구얼입니다. 오히려 어린시절 외국인학교에서 영어 못 해서 나왔다고 하고요. 한국태생 한국미국 동시국적자에게 왜 모국어가 영어이며 그 자리의 모든 인물들이 한국어 화자인데 왜 굳이 한국어를 안 쓰고 말하나요? 그게 인종차별 의도지요.
23/11/05 23:00
수정 아이콘
부모가 미국인이라서 한국에 귀화한사람이죠. 한국인이 아니에요. 한국에서 나고자란 미국인이죠. 그리고 귀화한거구요.
사브리자나
23/11/05 23:02
수정 아이콘
하지만 모국어는 한국어기도 하지요(동시에 모든 청중들은 영어는 몰라도 한국어는 잘 아는 상태였습니다). 조나단도 콩고 사람이지만 2살인가에 이민와서 한국어가 모국어입니다. 조나단에게 프랑스어로 대화해보세요. (수정:이민->난민)
23/11/05 23:0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조나단한테 프랑스어쓴다고 조나단이 모욕을 느낄까요? 사람들이 그걸 인종차별로 생각할까요? 그냥 프랑스어 못해요. 그럴꺼같은데
23/11/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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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한국에서 왔죠? 당신의 나라를 구하려다가 숨진 3만 6574명의 미국인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들 덕에 당신이 미국에 올 수 있었고, 당신 나라가 북한과 중국에 장악되지 않았죠."

그렇다면 이게 인종차별적 발언이 되지도 않았지 않을까요?
소독용 에탄올
23/11/0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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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한국인을 어떤 방식으로 규정하건 인요한씨는 한국인이에요.
문화적이건, 사회적이건, 국적기준이건 간에요.

제대로 성립하지도 않는 "인종기준"으로만 한국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거고 바로 그렇게 한 것이 인종차별이란 겁니다.
23/11/0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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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영어를 썼으니까 모욕한거다는 논리인데.. 애초에 모국어가 영어인사람이고 한국어에 서툰모습이 너무나 자주 보인것도 사실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23/11/05 23:10
수정 아이콘
모국어가 영어고 이런 말은 50년 전에나 할 수 있었을 말입니다.
한국에서 출생해서 한국교육과정을 완전히 이수한 사람입니다.
이준석보다 한국에서 더 오래살았고, 한국 교육과정도 더 길게 받았어요.

애초에 정치권에서 앞뒤안맞는 말 떠들고, 말 못알아듣는 사람처럼 떠드는건 한국어에 서툴러서가 아닙니다.....
이준석 본인도 그러는걸요.

이준석이 정치밥을 10년넘게 먹고서도 이걸 몰랐다면 정치할 역량이 안되는 사람이죠....
23/11/0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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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이상하다는거에요. 한국인인데 왜 방송나와서 반말을 하는지, 윤핵관은 핵무기냐고 하냐고요.
소독용 에탄올
23/11/05 23:18
수정 아이콘
파편 님//이상할게 있나요 정치인이니 그런거죠.

이준석하고 마찮가지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왜곡된 표현을 쓰는것 뿐이죠.

비판적으로 보면 이른바 바지사장이 바지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양상일 뿐입니다.
23/11/05 23:18
수정 아이콘
정치위원장에게 너의 모국어는 영어다. 라고 말하는 건 네가 무엇을 했고 어떤 활동을 했든 넌 한국인이 아니다 가 되어버린다. 이게 파편님은 천생 한국인이고 외국에 나가본 적이 없으면 이해못하시더라도 그럴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근데 그 사람이 서툴었다 뭐다를 넘어서, 이준석은 미국 유학 갔다왔어요. 그럼 이해를 못하면 안 됩니다. 이해를 못하면 그건 정치인으로 자질이 없는 거예요
23/11/0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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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갑자기 저를보고 한국어를 쓰면 기분이 나빠야된다는건데.. 그냥 한국어잘하네 어디서 배웠어 이상의 정서는 안생길거같은데요? 제가 이상한 사람인가보죠.
23/11/05 23:34
수정 아이콘
파편 님// 공인이 아닌 사람과 공인은 영역이 다릅니다. 파편님 혼자 그렇게 느꼈다 주장한다해서 될 일도 아니고요
23/11/05 23:48
수정 아이콘
베놈 님// 별로 공감안되는 논리전개네요.
jjohny=쿠마
23/11/05 23:10
수정 아이콘
한국인 맞아요.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에 대한 기여도를 고려해서 특별히 한국인 국적을 부여한 첫번째 케이스입니다.
23/11/05 23:10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귀화한 미국인이잖아요. 518때 통역을 했다는거 아닙니까 훌륭한 업적이죠.
jjohny=쿠마
23/11/05 23: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결국 한국인이라니까요.

한국국적을 가진 사람들을 우리는 한국인이라고 불러요.
23/11/05 23:14
수정 아이콘
한국인인데 왜 귀화를 해요? 한국인은 귀화를 안하죠.
cruithne
23/11/05 23:23
수정 아이콘
파편 님// 귀화를 했으니 한국인이죠.
23/11/06 00:55
수정 아이콘
파편 님// 밈으로만 본 Where are you from, originally? 를 실제로 보게해주시다니
jjohny=쿠마
23/11/05 23: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니까 이제 어떻게 봐도 한국인이라고요.

멀쩡히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을 인종 때문에 [한국인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도 인종차별입니다...
23/11/05 23:15
수정 아이콘
한국인이 아니라는게 아니라 귀화를 한 한국인이라는 말이죠. 법적으로는 한국인이죠.
jjohny=쿠마
23/11/05 23: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파편 님// [한국인이 아니에요.]라고 파편님이 쓰셨으니까 대댓글이 이렇게 달리는 거 아닙니까
23/11/05 23:16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아니였죠. 로 갈음합니다.
jjohny=쿠마
23/11/05 23:17
수정 아이콘
파편 님// '한국인이 아니었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이 댓글란에 단 한 명도 없을걸요. 그게 아무런 반박이 되지도 않고요.
23/11/05 23:27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전 귀화한 미국인이라는 얘기를 계속 드렸어요. 마치 영어를 더 못하는 한국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듯해서
jjohny=쿠마
23/11/05 23:30
수정 아이콘
파편 님// 그걸 말씀하시기 위해 [한국인이 아니에요]라고 하신 것은, 그냥 파편님이 말씀을 아예 잘못하신 겁니다.
23/11/05 23:37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귀화한 한국인과 일반용례적 한국인을 다르게 얘기한건데 혼동이 있었군요.
소독용 에탄올
23/11/06 00:09
수정 아이콘
파편 님//귀화한 한국인은 일반용례적으로 한국인입니다만.....
jjohny=쿠마
23/11/06 00:11
수정 아이콘
파편 님// 이 댓글 자체도 차별적이에요.

'일반용례적 한국인'이란 건 아마도 '한국계 한국인'을 의도하신 것일텐데요, 한국계 한국인을 비한국계 한국인과 [일반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구분하는 건, 그 자체로 인종차별입니다. 염두에 두어 주세요...
23/11/06 00:20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뭐만하면 인종차별로 낙인찍는건 뭐만하면 여성혐오로 몰아가는 행태와 유사해보이네요..
jjohny=쿠마
23/11/06 00:24
수정 아이콘
파편 님// [뭐만하면]이 아닙니다.
롤격발매기원
23/11/05 23:05
수정 아이콘
사람이 안좋다고 정치인이 면전에서 욕하면 안되죠... 그럴거면 정치하지말고 정치평론가를 해야지....
23/11/05 23:07
수정 아이콘
영어쓰면 욕이다는 의견도 있군요
롤격발매기원
23/11/05 23:0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문재인은 간호사 응원만 했는데 왜 갈라치기라고 욕하는거죠?
호러아니
23/11/06 09:17
수정 아이콘
굉장히 상관없는 얘기를 하시는 듯... 저 사람이 나쁜 인간이라고 해서 차별을 해도 되지는 않습니다.
보틀넥
23/11/06 10:25
수정 아이콘
이해 안되면 일단 외우세요... 피부색, 귀화했는지 여부를 따지면서 당신은 (토종) 한국인이 아니다라고 하는 건 인종차별적인 행동이다! 외우시고 하지 마세요.
23/11/05 22:40
수정 아이콘
혁신위 활동에 대한 평가는 제쳐두더라도 이건 대놓고 '넌 외국인이니까 한국일에 빠져'잖아요 개추한데
사브리자나
23/11/05 22: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커뮤니티에 심취하면 행동이 저렇게 됩니다.

그냥 무시하면서 원론적인 발언했으면 무턱대고 찾아온 인요한의 패배고 이준석의 승리였습니다. 인요한도 이준석 상대로는 징계 사면해줄테니 아무튼 돌아와라 정도밖에 말한 게 없는데 그냥 갑자기 강연에 와서 화해모션 취하려고 했으니까요.

그런데 그 승리의 기회가 생기면 최대한 자신의 쾌감이나 불쾌감을 강하게 드러내는 것(동시에 욕설이나 고소각은 안 주면서)이 수많은 사람이 모인 커뮤니티에서 눈에 띌 수 있는 일종의 덕목이지요. 정도를 넘어 혐오발언을 할 때도 살살 긁어가면서 해야 똑똑하다고 호응을 받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영어실력도 뽐낼 겸 살살 긁는 말을 한 것인데 안타깝게도 이준석이 주로 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외국계 한국인이 전혀 고려되지 않기 때문에 한국태생 백인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커뮤니티에서는 배울 수가 없었던 거지요.

2000년대에 20대 초반 유학을 갔다온 동양인으로서 많은 동양계,한국계 미국인과 외국인 유학생을 만나보았을테고 동양계 미국인에게 [You speak English well. Where did you learn it?]같은 말이 미국태생 시민으로서의 동양인을 배제하는 발언인지 직간접적으로 많이 느껴보았을테지만
그럼에도 당장 39살 지금 본인이 매일 보고 자신을 지지해주는 팬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밖에 없지요.
뻐꾸기둘
23/11/05 23:09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만 보면서 정치한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닌듯....

딱 커뮤니티에서 추천받는 수준의 행보나 하죠.
요하네즈
23/11/05 22:44
수정 아이콘
너 한국말 잘 못하지? 한국말 뉘앙스 잘 모르는거 같은데? 그럼 본인은 미국인도 아닌데 영어 뉘앙스는 대체 얼마나 잘 알아서 영어로 씨부리는데요?
이준석 전대표에 대해 지금까지 많은 생각을 하지만 직접적으로 코멘트해본적은 없는데 이건 진짜 말이 안되는 짓거리입니다.
저 역시 타지에서 외국어와 모국어의 사용으로 인해 고생해 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저건 도저히 용납이 안되네요
인종차별도 인종차별인데 국내 대다수 유권자들 아니 대한민국 국민들 자체가 본인의 잘남을 내세우기 위해 지식을 뽐냄을 결코 유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차라리 한국어를 더 공부하셔야겠습니다라고 했으면 했지 거기다대고 영어로 지껄이는건 너의 한국어보다 나의 영어가 낫다는 되도않은 언어적 유창함을 뽐내기 위한 자기포장질인데 저걸 옹호할거면 직원들 상대로 한국어 놔두고 영어로만 대화했다던 전 테라폼랩스 CEO 권도형도 욕먹을거 하나없죠. 고현정이 삼성가 며느리로 갔을때 시댁에서 영어랑 불어로만 자기들끼리 얘기했던 것도 하등 문제될거 없는거고요.
세인트루이스
23/11/06 03:28
수정 아이콘
“ 그럼 본인은 미국인도 아닌데 영어 뉘앙스는 대체 얼마나 잘 알아서 영어로 씨부리는데요?” 222
소독용 에탄올
23/11/05 22:49
수정 아이콘
잘못해석할 여지도 없이 대놓고 한 인종차별이라서....
다른 해석이 가능할 수가 없을 정도죠.

제도정치를 하고 싶다면 커뮤니티 장삼이사들이나, 인터넷 렉카들이랑 달라야 하는데 그 부분을 못하네요.
군령술사
23/11/05 2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우회 욕설(벌점 2점)
군령술사
23/11/06 00:47
수정 아이콘
우회욕설로 글이 삭제되어 수정해 다시 올립니다.
‐--------
미국에서 공부했다는 사람이 이게 인종차별인지 몰랐다면 헛공부한 바보고, 알고 그랬으면 인종차별하는 못된 놈이 되는 기적의 가불기를 스스로 걸었네요.
그런데, 이번에 뜬금없이 영어로 말하는 행동을 한 건, '유창한' 영어로 발언하는 자신을 뽐내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준석의 행동 패턴을 보면, '잘난 나님'에게 취한 듯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정치인에게 자뻑이 없기 힘들어서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자기 외의 사람들을 잘난 자기를 돋보이게 할 그냥 장식이나 도구로 취급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잘했어 라이코스' 건이 대표적이죠)
이번에도 인요한씨를 도구로 삼고, 알아듣기 힘들었을 다른 청중들은 들러리로 취급한 거죠
23/11/05 22:57
수정 아이콘
북미에서 저랬으면 최소 매장각일텐데..
밥도둑
23/11/05 2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펨코 가서 글 몇개 읽어보니 '민주주의의 언어' 로 소통하지 않는 그쪽 (아마도 용산이겠죠) 에 대한 비판을 하기 위해 [일부러] 그쪽의 언어가 아닌 영어로 이야기를 한 [신묘한 수] 어쩌구 이러쿵 저러쿵, "당신도 그들의 언어가 아닌 우리의 언어로 이야기 해달라" 라는 완곡한 표현 이러면서 구구절절 해석해 주고 추천해서 올려주고 앉아 있던데 그냥 어질어질합니다.
자칭법조인사당군
23/11/05 23:17
수정 아이콘
대형커뮤중 정치인의 팬덤화 끝판왕이 펨코에 이준석이죠
사브리자나
23/11/05 23:23
수정 아이콘
요즘 가장 팬덤정치가 강한 정치인입니다. 범위만 좁지 강도는 전성기 때 문재인 저리가라에요
23/11/05 23:27
수정 아이콘
요즘 이준석 전 대표와 그 팬덤을 보면 강한 기시감을 느낍니다. 나꼼수가 자기들이 무슨 발언을 해도 정당화시켜주는 팬덤 믿고 비호감 쌓다가 김용민이 공천받아서 선거 나온 후 쌓인 업보 다 터지면서 민주당 전체의 선거도 같이 말아먹었었죠. 이준석 주위에는 스플래시 데미지 얻어맞을 사람들이 없다는 것 정도만 차이가 있네요.
23/11/05 23:08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이라는 의견도 일리 있다고 봅니다
잘난체 하기 싶어하는 자의식과잉 횐자의 뻘짓일수도 있지요
다만 윤핵관의 '핵'은 뉴클리어라 나쁜 단어다 라고하는 사람은 한국어가 미숙하거나 의도적으로 바보인척 하는 사기꾼이죠
악당 둘이서 서로 칼 찌른 사건처럼 보이네요
소독용 에탄올
23/11/05 23:14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 얼치기인양 말 못알아듯고 말꼬리 잡는건 "바보인척 하는 사기꾼"이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이준석이 그래왔을때처럼 그냥 정치적 의도가 있어서 그런거죠.
호러아니
23/11/06 09:20
수정 아이콘
[잘난체 하기 싶어하는 자의식과잉 횐자의 뻘짓일수도]
저도 시작은 이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의식의 저편에 인종차별적인 생각이 없으면 나올 수 없는 행동이죠. 옹호할 부분 전혀 없어요.
Sky콩콩
23/11/05 23:09
수정 아이콘
대놓고 인종차별이죠. 미국에서 몇년 살기까지 했는데 이게 인종차별인지 몰랐다면 바보인거고요
23/11/05 23:10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인종차별을 했다면 왜 언론은 잠잠할까요. 그게 의문입니다. 인종차별을 안한것은 아닐까요?
롤격발매기원
23/11/05 23:11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FTBcpVWHNGk 조용하다니요.. 벌써 기사 뜨는데요
뻐꾸기둘
23/11/05 23:12
수정 아이콘
그런 식이면 이준석이 용산에 찍혀나간게 억울하다는 지지층들 주장도 지지층들 표현대로면 언론에 제대로 보도도 안되는데 이준석도 억울하게 용산에 찍혀나가지 않은게 되겠군요.
사브리자나
23/11/05 23:26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그때도 언론은 스케일에 비해 지나치게 조용했네요. 당시에는 저도 이준석 축출이 말 안된다고 비난했지만 생각해보니 언론이 보도를 그다지 안 했으니 그만큼 심한 것은 아니었던 거 같네요.
23/11/05 23:31
수정 아이콘
당연히 가능하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란 말이 그런거고요.
호러아니
23/11/06 09:21
수정 아이콘
역사 얘기가 왜 나와요? 우린 이준석 행동 얘기하는건데요.
cruithne
23/11/05 23:23
수정 아이콘
언론 보도 여부가 판단 기준이세요?
23/11/05 23:30
수정 아이콘
지진나면 네이버 안키세요?
cruithne
23/11/05 23:35
수정 아이콘
진짜로 언론보도여부가 판단기준이셨네
23/11/05 23:38
수정 아이콘
본인의 육감에 집중하는 스타일이신가요
cruithne
23/11/05 23:42
수정 아이콘
아뇨 제가 판단하는데요
지구 최후의 밤
23/11/06 00:08
수정 아이콘
아 빵 터졌습니다.
호러아니
23/11/06 09:21
수정 아이콘
크크크
23/11/05 2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요한씨가 나오는 방송들 대부분 봐왔던 한사람으로서, 이건 인종차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인요한씨는 한국어가 조금 서툰 편입니다. 용어 선택도 어색한 경우를 많이 보여왔고, 실제로 윤핵관이라는 단어를 지칭할 때도 명칭과 맞지 않은 말을 하기도 했고요. 단어 자체를 잘 몰라서 선택하지 못하는(예컨대 사면, 취소와 취하의 차이라든지) 모습도 가끔 방송에서 보였습니다.

북미에서의 예시를 들면서 말씀하시는데, 제 외국에서의 경험에 따르면 그 나라의 언어로 응대한다고 해서 이를 인종차별로 보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상대방에게 더 자세한 뉘앙스를 전달하기 위해서라는 전제를 덧붙인 다음에는 더더욱요. 외국에서 한국어 들어보신 경험이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도 이를 배려면 배려라고 생각했지 인종차별이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 해봤습니다(상대방이 한국어가 서툰 경우든지 안 서툰 경우든지 상관없이요). 이준석도 이를 알고 그렇게 응대한 것이지 인종차별의 의도를 가지고 했을리도 100%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이 건은 인종차별이냐 마냐같은 지엽적인 주제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평소 인요한씨가 혁신위원장으로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중점으로 두고 얘기를 나눌 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혁신을 한다면서 가장 중심이 되는 문제인 대통령한테는 한 마디도 못하고, 이준석한테도 결국 약속잡을 생각은 하지도 않은채 다짜고짜 내려갔죠.
소독용 에탄올
23/11/05 23:16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 초등, 중등, 고등교육을 이수하고 55년 이상 미국에 거주한 이민 2세대한테 당신 영어 잘 못하니 한국어로 말해준다고 하면서 당신은 우리사람이 아니다 라고 하는걸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하는건 지나치게 편의주의적인 해석 아닐까요.....
23/11/05 23: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리의 일원이라는게 한국사람인지 외국사람인지가 아니라 정치인인이 아닌지로 해석할 수 있겠죠. 이걸 귀화자인지 아닌지로 해석할 수도 있겠고 큰 문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곧 영어실력의 문제와 직결되지 않으니까요.
소독용 에탄올
23/11/05 23:20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 아닌거랑 영어로 이야기하는게 어떤 관계가 있나요?
한국이 한국어가 정치언어고 보통사람들은 영어로 말하는 나라라면 모르겠습니다만......
23/11/05 23:27
수정 아이콘
1. 인요한씨가 정치인이 아직 안 된것 같다는 주제는 이준석이 굉장히 많이 방송에서 말해온 주제입니다. 저 말은 언어하고는 하등 관련이 없습니다.
2. 영어로 얘기하는건 뉘앙스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고, 정치인이 아닌 주제랑은 굳이 연관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3/11/06 00:02
수정 아이콘
1. 인요한씨가 정치인이 아직 안 된것 같다는 주제를 구태여 영어로 떠들 이유가 없습니다. 애초에 저 국면에서 영어로 떠들면서 뉘앙스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서다 같은 변명을 하는 것 부터가 "정치인이 아직 안 된것"인건 접어두고서라도요.

2. 인요한씨가 한국어를 못해서 영어로 말해봐야 이준석씨도 영어를 못해서 뉘앙스 전달 같은건 안될거라는게 문젭니다. 인요한씨가 한국에서 받은 교육보다 이준석씨가 미국에서 받은 교육이 짧기도 한 데다가, 이준석씨의 논리처럼 인요한씨가 모국어가 영어라서 한국어에 서툴다면 이준석씨는 모국어가 한국어면 영어에 서툴테니까요......
23/11/0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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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로 얘기한건 당연히 더 뉘앙스를 잘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2. 본인은 자기가 하고싶은 말은 영어로 잘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겠죠. 그리고 그 부분은 인종차별과는 관련이 없는 얘기고요.
소독용 에탄올
23/11/06 11:00
수정 아이콘
뒤집어 보면 미국서 태어나서 미국에서 교육받고 미국에서 생애 대부분을 살아온 한국계 이민3세 미국 정치인에게 한국어로 말하면서 뉘앙스를 더 잘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하고, 구태여 한국식 이름으로 부르며 우리가 아니라고 까지 한겁니다.

어떻게 선해해도 인종차별과는 관련 없었다고 볼수는 없죠.....
23/11/0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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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이 아니란 말을 하기 위해 외국어를 쓴다면, 그건 넌 한국인이 아니라서 그렇단 말밖에 더 안 되나요?
23/11/05 2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에 읽어보시면 그 말만 한게 아닙니다. 영어로 한 말중에 한 부분이 일원이 안 된것 같다는 말을 한거죠. 정치인이 안 되었다는 취지 또는 이제 귀화자가 되었다는 취지에서 말했을수도 있는데, 어느 쪽으로 해석해도 '인종'차별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3/11/05 23:3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걸 왜 영어로 해야하나요?
사람들이 인종차별적 모욕이라 느낀 건 딴 게 아닙니다. 정치인이 아니란 말속에 귀화한 한국인을 배척하는 뉘앙스를 느꼈기 때문이에요.
23/11/05 23: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말만 영어로 한게 아니고, 많은 말들을 영어로 했습니다. 실제로 인요한씨는 방송에서 말을 잘 못 알아들었다는 취지로 말한 적이 많아요. 즉, 이런식으로 어떤 발언을 모호하게 해석해서 (특히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회피한 적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굳이 저기서 영어로 말을 한 이유는 이번에는 잘 알아듣고 회피하지 말라는 취지에서 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준석 본인도 그렇게 말했고요.
23/11/05 23:41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저로서는 그게 대중들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출지도 몰랐냐. 라고 밖에 말할 수 없겠군요. 어떻게 느낄지도 몰랐다니, 정치인으로서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23/11/05 23:53
수정 아이콘
저는 앞뒤 맥락 다 자르고 특정 부분만 과대해석해서 그렇게 비춰질지 몰랐냐는 부분은 조금 온당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의 어떤 발언이든 이런식으로 해석해서 까는것도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고요.
23/11/0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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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학교 다니고 한국에서 평생 산 사람한테 한국어가 서툴다뇨 크크크크 여기 댓글 다는 누구보다도 한국에 오래살고 한국말을 오래 쓴 사람입니다.
23/11/05 23:24
수정 아이콘
방송 한번 봐보시면 확실히 한국 사는 일반인보다는 서툽니다.
저도 한국어가 모국어라고 생각해서 유창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외국인임을 전제로 한국어를 평가할 때고, 실제로 들어보시면 그런 모습이 방송에서 굉장히 자주 나옵니다. 특히 이준석이 언급한 윤핵관 부분이나 단어 선택에 있어서도 좀 어색한 부분이 있고요.
실제로 인요한씨는 영어교육의 중요성 때문에 중간에 한국어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영어 위주로 교육을 받아온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회영
23/11/0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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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칠 사안이 아닙니다.
이준석 본인도 변명은 그렇게했어도 퍼그님처럼 한국어에 아직도 서툰 푸른 눈의 한국인에 대한 눈물겨운 배려라고 생각하진 않을거에요
23/11/05 23:28
수정 아이콘
이준석 영어 실력 보다 인요한 한국어 실력이 뛰어난 이상 미묘한 뉘앙스 때문에 영어로 했다는 소리는 성립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가 한국어로 했을 때 미묘한 뉘앙스 때문에 못 알아먹는다면, 자기가 그 미묘한 뉘앙스를 영어로 전달을 못할테니까요. 설마 대학 때 잠깐 미국에서 살던 이준석 영어 실력이 평생을 한국에서 산 인요한의 한국어 실력보다 낫다고 생각하신다면 할 말 없구요
23/11/05 23:38
수정 아이콘
아니죠. 듣는 사람과 말을 하는 사람의 차이인거죠. 밑에서 간단히 서술했습니다.
23/11/05 23: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 비아냥(벌점 2점)
23/11/0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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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듣는 경우도 시청자 입장에서 느끼기에는 서툴게 듣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특히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과 같은 부분에서요. 제가 인요한씨가 혁신한다기에 왠만한 인터뷰 다 지켜봐서 압니다. 특히 이런 부분들을 이유로 답변을 한 발짝 비켜나가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설령 듣는 부분에 있어서 서툴다는 부분이 안 나왔다고 하더라도 하는 부분이 서툴면 듣는 부분도 서툴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기 마련이고요.
이회영
23/11/05 23:20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이 언제부터 지엽적인 주제였죠..?
23/11/05 23:29
수정 아이콘
이 건에서는 명백한 인종차별이 아니라는 의견도 많고, 이런 건들이랑 합쳐서 실제 큰 맥락을 보면 지엽적인 주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회영
23/11/05 2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2점)
23/11/05 23:31
수정 아이콘
다른 댓글은 모르겠는데 이건 그냥 비아냥 이상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이회영
23/11/05 23:34
수정 아이콘
그럼 어딘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적어도 이 게시물에선 퍼그님을 제외하곤 인종차별이 아니라는 의견은 거의 없는데요
23/11/05 23:42
수정 아이콘
https://www.ytn.co.kr/_ln/0101_202311042220337683
방송에서 정치평론가도 영어 사용에 대해서 의사표현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서인것 같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일반 방송에서도 인종차별 이슈는 일부에서만 제기되고 있는 논란입니다.
이회영
23/11/05 23:54
수정 아이콘
아 예 이준석 토크콘서트 사회보신 분이군요
23/11/05 23:56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화자를 특정 사이트를 하는 사람, 토크콘서트 사회를 본 사람으로 낙인찍고 비아냥대시면 무슨 이득이 있으실까요.
누군가에게 호의적인 인사는 있을 수 있는거고 적대적인 인사도 있을 수 있는건데.. 의견을 가져와도 이런식으로 낙인찍어버리면 모든 의견에 대해서 쉽게 반박이 가능하죠.
이회영
23/11/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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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약속 없이 의도를 가지고 방문한 것이 이준석 측에선 충분히 불쾌하다는 건 인정하지만 대응은 확실히 인종차별이에요.

진짜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건지 아니면 지지자로서 쉴드치시는건지는 퍼그님 본인만이 아시겠죠.

다만 외국 나가서 이준석처럼 저렇게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23/11/0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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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 님// 인종차별도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뉘앙스 전달을 전제로 당사자가 더 유창하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를 썼다는 이유로 인종차별이라고 보지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호러아니
23/11/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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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뭔가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건 언론에서 문제 제기가 되고 말고가 아니라 그냥 명백하게 인종차별이에요...
자칭법조인사당군
23/11/0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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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댓글이 비아냥이라면
펨코말고 저런 의견이 많거나 인종차별이 집엽적이라는 의견이 많은 사이트가 어딘지 알려주셔야죠
동년배
23/11/0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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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준석은 영어 늬앙스는 잘알아서 그랬답니까. 뭘 말도 안되는 변명을
23/11/0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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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게 더 전달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그랬겠죠. 듣는 사람이 아니고 화자가 본인이니까요.
동년배
23/11/0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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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씨가 한국어 늬앙스에 익숙치 않았다쳐서 실수가 있다치면
반대로 이준석도 그런 실수 안하기 위해서 한국어로 이야기하는게 말이 되는거죠.
23/11/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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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인요한씨는 한국어를 '듣는'데에 조금 뉘앙스 전달이 안된다고 생각했던거고.
이준석은 본인이 말을 하는 입장인 능동의 입장이었기 때문에 뉘앙스상 논란될만한 단어는 안 쓸수 있는 위치니까 영어로 말할 수 있었겠죠.
동년배
23/11/0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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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벌써 영어를 씀으로써 늬앙스 전달에 실패한거같지는 않습니까?
23/11/0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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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가요?
동년배
23/11/0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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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해버렸으니까요
23/11/0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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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데 거기서 인종차별이라고 단정짓고 늬앙스 전달에 실패했다면 뭐 어떻게 답변을 드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cruithne
23/11/0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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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영어로 말함으로써 '뉘앙스상 논란될만한 단어는 안 쓸수 있'다고 판단하시는 이유가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이준석 모국어는 한국어일텐데요.
jjohny=쿠마
23/11/0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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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한국어로 이야기하면서도 뉘앙스 차이 때문에 논란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준석 전 대표가 '능동의 입장이었기 때문에 뉘앙스상 논란될만한 단어는 안 쓸수 있는 위치'라는 건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jjohny=쿠마
23/11/0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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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문제는, 이준석 전 대표가 인요한 위원장의 한국어를 문제삼으면서 [영어를 들이밀었다]는 겁니다.

[당신은 서양인이고, 당신이 한국어 하는 것보다 내가 영어를 더 잘한다]니까요. 이건 단순한 한국어 지적을 초월한 행위입니다.
23/11/0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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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어떤 단어를 선택하는 부분의 문제라서 당신의 한국어보다 내가 영어를 더 잘한다는 맥락은 너무 나간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잘한다 못한다의 문제가 아니죠.
jjohny=쿠마
23/11/0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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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위원장이 한국어로 발화하면서 단어 선택했던 것을 잘못되었다고 문제 삼으면서 한 행동이잖아요.

[인요한 위원장은 한국어 단어 선택에 미숙하지만 본인은 영어 단어를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 잘한다 못한다 문제가 맞는 것 같은데요.
23/11/0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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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 보시면 그 부분은 그냥 하나의 예시일 뿐입니다.
실제로 인요한이 방송에서 중요한 부분에서 한국어를 못 알아듣는 척을 하는 것 같다는 지적은 기존에서 종종 나왔던 지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인요한 위원장이 한국어에 미숙한 부분이 있어서 영어로 전달했다까지는 맞고, 이준석이 하고 싶은 말에 한해서는 영어 단어를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해석도 맞는데, 이걸 당신이 한국어 하는 것보다 내가 영어를 더 잘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아니죠.
jjohny=쿠마
23/11/0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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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 글쎄요 전혀 일부 예시로만 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이건 실제 실력 문제 이전에 태도의 문제예요. 설령 이준석 전 대표가 영어 어휘 선정을 칼같이 정확하게 할 줄 알거나, 인요한 위원장이 한국어 하는 것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영어를 잘한다 [치더라도] 말입니다. 이런 식으로 발화하는 건 [당신을 한국인/한국어 공동체의 정상적인 일원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심지어 [당신한테는 한국어로 얘기하느니 영어로 얘기하는 게 낫겠다]는 사인이고, 그게 바로 인종차별입니다.
23/11/0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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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가 맞죠.
[정말 뉘앙스까지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인요한 위원장이 몇 번 라디오 하는 걸 들었는데요.
그때 하다못해 윤핵관이라는 단어의 뉘앙스까지도 지적하시더라고요.]

몇 번 라디오 하는것 들었다는 부분에서 예시로 어떤 표현을 지적한거죠. 얼마나 혁신위에 관심 많은 사람인데 윤핵관 하나만 지적하겠습니까. 심지어 당사자 아닌 저같은 사람도 인요한의 한국어가 모국어정도로 유창하지는 않은 것 같다는걸 알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리고 인요한이 한국어 하는것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영어를 잘한다고 하더라도라는 문장 앞에는 설령이라는 말씀을 붙이시면 안되죠. 이 부분에 논란이 있는 상황이고 전 댓글 보더라도 '당신은 서양인이고, 당신이 한국어 하는 것보다 내가 영어를 더 잘한다'고 생각하시는건 이 글 댓글타래 보더라도 쿠마님 혼자의 독자적인 의견이신 것 같습니다.

밑 부분은 아래 bronx님께 단 댓글로 갈음합니다.
jjohny=쿠마
23/11/0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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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 실제로 잘하는지 못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걸 [소재로 삼은 것] 자체가 잘못이고, 그 잘못이 중요한 포인트라는 말입니다. 위에서부터 계속 해온 얘기인데요. [설령]은 그래서 붙은 겁니다.

- 이준석 전 대표의 영어 발화는 '인요한 위원장의 한국어 실력이 뉘앙스적으로 완벽하지 않다'만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나는 영어 어휘를 완벽한 뉘앙스로 선정할 수 있다] 까지 포함하는 거죠. [정말 뉘앙스까지 전달하고 싶었습니다]가 그 의미잖아요.
23/11/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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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설령] 이준석 대표가 인요한 위원장이 한국어 하는 것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영어를 잘한다는게 제 잘못된 해석이라도 말입니다.'라고 말씀을 하셔야죠. 설령은 본인 의견을 어느정도 양보하는 경우에 쓰는 표현인데요.

그러니까 [본인이 하고 싶은 이 부분에 대한 말에 한해서는 영어 어휘를 잘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게 도대체 어떻게 논리적으로 당신이 한국어 하는것보다 내가 영어를 더 잘한다고 해석되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됩니다.
jjohny=쿠마
23/11/0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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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퍼그 님// 설령은 그 부분을 양보하는 게 아니고요;

(1) 저는 [이준석 전 대표가 영어 어휘 선정을 칼같이 정확하게 할 줄 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 저는 [인요한 위원장이 한국어 하는 것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1)이나 (2)를 유보하더라도 그 이전에 태도 자체가 문제라는 얘기입니다. [설령]은 거기에 붙은 거예요. (제가 '치더라도'를 어디에 어떻게 붙였는지를 잘 보세요)
23/11/0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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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님//
그리고 이건 실제 실력 문제 이전에 태도의 문제예요. 설령 이준석 전 대표가 영어 어휘 선정을 칼같이 정확하게 할 줄 알거나, 인요한 위원장이 한국어 하는 것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영어를 잘한다 [치더라도] 말입니다.

가 원 문장이신데 이건 설령 말씀하신대로 해석하더라도 이 맥락에서는 이상한 문장 맞지 않은가요.
저희는 [지금 인요한 위원장이 한국어 하는 것보다 이준석 본인이 영어를 잘한다]고 이준석이 의도하고 말했다는 부분을 다투고 있는 것인데요. 설령이 붙기 위해서는 이런 맥락 앞에 붙어야 하는 것이고, 제 앞 문장을 보더라도 '인요한 위원장이 한국어에 미숙한 부분이 있어서 영어로 전달했다까지는 맞고, 이준석이 하고 싶은 말에 한해서는 영어 단어를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해석도 맞는데'라고 되어있으니, 이 앞 부분에 대해 (1),(2)를 붙여 어떤 문장을 쓰신것도 아니고요.

앞뒤 뉘앙스나 평소 인요한씨가 방송에서 해왔던 행동, 즉 못 알아들은 척 하고 답변을 회피하는 행위 등을 고려한다면 태도가 문제라고 보기 어렵다는 말씀입니다.
jjohny=쿠마
23/11/0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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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그 님// 저는 그 이준석의 [의도]에 대한 견해를 양보한 게 아니에요. 이준석의 [영어 실력]에 대한 견해를 양보한 거죠.

오히려 [의도]에 대한 견해를 양보했다면 문장이 정말 이상해지죠. 그 의도 때문에 태도를 문제삼는 건데요;
23/11/0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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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jjohny=쿠마 님// 설령이라는 단어가 나오기 전까지 저희 사이에 이준석의 영어 실력 자체가 문제가 된 적이 있었나요? ' 당신이 한국어 하는 것보다 내가 영어를 더 잘한다고 해석하는 것'에 대한 문제가 쟁점이었는데 거기서 영어 실력에 대한 견해를 양보하는 부분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jjohny=쿠마
23/11/0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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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그 님// 퍼그 님께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영어로 말함으로써 정확한 뉘앙스를 선택해서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잖아요. 저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고요. 이 부분에서 견해 차이가 존재하고 있는데, [설령 그 부분을 인정한다 치더라도], 더 나아가서 [아예 영어 실력까지도 찐이라 치더라도] 라는 얘기입니다.
23/11/0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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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님// 원 문장에서의 설령이 두 부분을 수식합니다.
원 문장을 적어보겠습니다.
설령 이준석 전 대표가 영어 어휘 선정을 칼같이 정확하게 할 줄 알거나, 인요한 위원장이 한국어 하는 것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영어를 잘한다 [치더라도] 말입니다.

1. 이준석 전 대표가 영어 어휘 선정을 칼같이 정확하게 할 줄 알거나
2. 인요한 위원장이 한국어 하는 것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영어를 잘한다

이 부분에서 말씀하신대로 1은 맞는 말씀인데, 2는 설령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 않아 싶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jjohny=쿠마
23/11/06 0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퍼그 님// 2가 되면 1에 대한 설명이 필요없어지니까요.

아니 그리고 애초에 [설령]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 길어질 일인가 싶기도 하네요. 물론 이야기를 이어나가실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하시는 말씀에 대한 동의 여부와는 별개로)

이렇게 한국어 커뮤니티에서 한국어 화자끼리 서로 한국어로 이야기하면서도 단어 해석이나 뉘앙스에 대한 견해 차이로 설왕설래가 이루어지는데,

한국 태생인데다가 미국 생활을 수십년 해본 것도 아닌 이준석 전 대표가 아무리 똑똑하다 한들 영어로 이야기하는 게 뉘앙스 전달에 그렇게 유리하다는 가정이 말이 되나 모르겠네요.
23/11/0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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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님// 2가 되면 왜 1에 대한 설명이 필요 없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요한 위원장이 생각보다 한국어를 못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면 1이 바로 성립하는것도 아닐뿐더러, 위에서 말씀드렸듯 능동과 수동의 문제라서 같은것도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본인이 하고 싶은 말에 대해서'는 가능하다고 생각했겠죠.

원 논의는 인요한 위원장이 한국어에 미숙한 부분이 있어서 영어로 전달했다까지는 맞고, 이준석이 하고 싶은 말에 한해서는 영어 단어를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해석도 맞는데, 이걸 당신이 한국어 하는 것보다 내가 영어를 더 잘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아니라는 부분이고요.
jjohny=쿠마
23/11/0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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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그 님// "당신이 한국어 하는 것보다 내가 영어를 더 잘한다" 이게 해석이 아니라 사실의 영역까지 되어버리는 거니까, 이야기가 더 간단해진다는 거죠.
23/11/06 01:15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제가 잘못 해석했을수도 있는데, 원 댓글에 대한 정확한 답변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관련해서 '설령'의 해석에 대한 부분과 '한국어에 미숙한 부분이 있어서 영어로 전달했다'까지는 맞고, '이준석이 하고 싶은 말에 한해서는 영어 단어를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부분의 합으로 '당신이 한국어 하는 것보다 내가 영어를 더 잘한다'고 해석하신 부분에 대한 투트랙으로 나눠서 의견 나누면 좋겠네요.
jjohny=쿠마
23/11/0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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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퍼그 님// 제가 '설령'을 적절하게 썼는지에 대한 의견을 그렇게까지 구체적으로 나눌 필요는 못 느낍니다. 지금까지 서로 나올 의견은 얼추 나온 것 같은데요. 저는 적절하게 썼다고 생각하고, 퍼그님은 적절하지 않게 썼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 견해 차이를 확인한 걸로 정리하는 게 어떨까요? 그 주제를 가지고 나눈 댓글이 이미 10개 넘었습니다. 좀 피로감이 느껴지네요. 논의의 실익도 크지 않은 것 같고요. 차라리 인요한 위원장이나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게 더 가치있겠습니다.
악튜러스
23/11/06 00:19
수정 아이콘
'당신이 한국어 하는 것보다 내가 영어를 더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뉘앙스를 어떻게 전달하나요?
손꾸랔
23/11/05 23:23
수정 아이콘
한국땅에서 한국어로 대화를 원하는 한국인에게 일방적으로 다른 언어로 말하는걸 그럼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인요한 본인도 아까 인터뷰하는데 할머니부터 자기까지 3대째 한국에서 태어나 자랐는데 영어로 말해 서운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인요한이 영어/한국어 중에 어느쪽에 능숙한지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예시한대로 한국어를 잘못 구사한 적도 있지만 듣기도 과연 서툴까도 모를 일이구요.
수십년 한국서 살아온 사람한테 뉘앙스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미국서 몇년 살았던 이준석이 영어를 말했다는 것도 웃기는 얘기구요.
23/11/05 23:32
수정 아이콘
듣기가 과련 서툴까는 저희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그래서 제3자도 알 수 없죠.
뉘앙스 전달을 위해 영어를 쓴 부분은 능동이냐 수동이냐 문제로 본다면 내가 너보다 영어를 더 잘한다 이런 내용은 아닌 것 같고요.
자칭법조인사당군
23/11/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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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인종차별입니다
이준석의 변명또한 구차하구요
Bronx Bombers
23/11/0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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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거칠게 얘기하면, 이걸 보고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한국이 얼마나 인종차별에 무감각하고, 한국인이 인종차별에 대해 말할 레벨 자체가 안 된다는걸 보여준다 봅니다. 이건 미국 정치인이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10년 전이었으면 거의 매장감이었습니다. 트럼프같은 인간이나 할 법한 말이죠.

까놓고 한국이 인종차별이 적다? 그건 맞아요. 절대적인 건수 자체가 적으니까 그렇죠. 한국 내에 다른 인종이 없으니까요.
근데 한국인의 인종차별에 대한 의식이 높아서 인종차별이 적다? 그건 진짜 아닙니다. 지금 한국에 꼴랑 200만도 안 되는 조선족도 용납을 못해서 각종 혐오 발언이 넷상을 지배하는데 미국처럼 전체 인구의 15%가 조선족이고 사회 지도층에 일부 조선족이 진입 시도하는 상황이었으면 진짜 볼만 할겁니다. 외국계지만 한국에서 태어나서 반 세기 이상을 산 사람한테도 이런 식으로 저열한 린치를 하고 이런 말도 안 되는 쉴드가 나오는데 한국인이 감히 인종차별을 논한다구요? 진짜 미국인이 들으면 조롱감입니다.
23/11/0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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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인종차별이면 벌써 한국에귀화한 외국인들이 다 들고일어났을텐데.. 왜 토종한국인들이 더 분개하는지는 생각해볼 대목이네요.
Bronx Bombers
23/11/0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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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 분위기에 감히 한국땅에서 한국에 귀화한 외국계 사람들이 단체행동으로 누군가를 지적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과연 토종 한국인이 그들을 용납할까요? 니네 나라로 돌아가라 소리나 안 들으면 다행이죠. 허허.........
23/11/0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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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이 건이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앞서 제가 대댓글로 답변드린 이유 외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Bronx Bombers
23/11/0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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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영어)당신은 우리의 일원이 됐지만, 우리의 일원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 이걸 영어로 얘기한거 이거 하나로 끝입니다.
넌 국적은 한국이지만 한국어를 못 알아들으거 같으니 니가 잘 알거 같은 영어로 얘기하겠다라고 명백하게 선언한겁니다.

미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맨날 얘기하죠. 어렸을때 '너 영어는 잘 하니?' 소리 듣는게 너무 짜증나고 속상했다고. 미국에서 이게 인종차별 취급을 받을까요? 안 받을까요? 안 받는다고 생각하신다면 님의 인종차별에 대한 의식이 그 정도인 겁니다.
23/11/0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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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위에 이미 말씀드렸는데, 이준석은 그 부분을 국적의 문제로 말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지하게, 당신은 이제 우리의 일원이 되었고 우리의 민주주의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해봅시다. 당신이 젊은 시절 지키려고 했던 그 민주주의 말이죠. 오늘이 행사에서 당신과 제가 같은 부분에 이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부분이 최초 일원인지 아닌지가 나온 부분인데, 인요한씨가 이제 우리의 일원이 되었나요? 그것도 아니고, 미국이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가요? 그것도 아니고, 현재 이준석이 문제삼는 부분이 그동안 줄기차게 말해왔던 정당 민주주의라는 점에서 봐도 너 다른나라 사람이라고 말한건 아닙니다. '정당'에 이제 들어왔지만 정치인이 아닌 것 같다는 말을 한 것이죠. 이건 여태까지 이준석이 방송에서 인요한씨가 아직 정치인이 안 되었다는 뉘앙스로 말해온 부분이랑 같이 보면 일맥상통합니다. 그리고 많은 문장을 영어로 말했는데, 딱 그 부분 하나 찝어서 인종차별이라고 한다면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이게 인요한씨가 귀화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부분을 전제로 해서 말한다고 보았을 때에도, 이 또한 인종차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소독용 에탄올
23/11/0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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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늦은 시점을 찾아봐도 인요한씨는 최소한 2012년부터 우리의 일원이었습니다.....
심지어 정치인이기 시작한 것도 2012년 경 부터고요.

정치인이 안되었단 이야기를 이런형태로 한다는건 인요한씨가 아니라 이준석씨가 정치인이 못된걸 보여줄 뿐입니다.....
23/11/0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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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잘 읽어주셨으면 좋겠는데, 이준석이 인요한씨가 어린 시절부터 우리의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는걸 모를리 없으니까, 저걸 국적으로 해석하면 안된다는거죠.
인요한씨는 그리고 정치인인적 없었습니다. 이제 정치 입문한거죠.
소독용 에탄올
23/11/0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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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그 님// 국적은 2012년 확보 했고, 그전에도 수십년을 한국에서 한국사회구성원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인종차별은 몰라야 하는일이 아닙니다.

국적은 일부일 뿐이죠. 언어까지 바꿔가며 우리가 아니라고 한건데요.

노무현 시절 정책자문은 그렇다고 쳐도 2012년대선 박근혜 후보 선거운동본부 국민통합위원장,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 국민통합워원장 출신이 이제야 정치에 입문한다고 할순 없죠.....
23/11/0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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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용 에탄올 님// 그러니까 국적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댓글을 다시 한번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정치 입문 부분에서는 견해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관련해서 인요한씨를 이제 정치 입문해서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정치인이 되셔야 한다는 취지에서 말한 적이 꽤 있다는 부분에서 보면 일리있는 얘기고요.
소독용 에탄올
23/11/06 11:02
수정 아이콘
퍼그 님// 그걸 왜 영어로 하냔 말입니다.

이준석씨보다 한국생활도, 한국 교육이수도 부족할게 없는 한국인인데요.....

선해해서 정치질 훈수 두는거라고 봐도 다른 정치인들한테 듣던 소리에 이준석 본인이 보였던 반응 생각하면 내로남불이고, 인종차별 한거 생각하면 자격미달일 뿐입니다.
Bronx Bombers
23/11/06 00:10
수정 아이콘
뜻이랑은 상관 없다니까요? 그냥 한국말로 해도 될 걸 왜 영어로 했냐는건데 전혀 핵심이 아닌 걸로 물타기를 하시네요.

이 건은 문맥이나 맥락이 핵심이 아닙니다. 말 하는 형식입니다. 기자들 다 보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특정 공인에게 '한국어가 공용어인 나라에서' 영어로 대답한게 문제라는 겁니다. 한국인 대부분이 영어는 못 알아들으니 저건 인요한 보고 들으라고 하는 소리고, '너는 한국 여당의 혁신위원장이라는 공인이고 한국에서 50년 넘게 살았지만 너는 한국어 잘 못 알아듣지? 내가 영어로 친절하게 질문해줄게'라고 한겁니다. 그 사람이 한국 국적이 있고 50년을 넘게 살았지만 외국 혈통이라는 이유 단 하나만으로 저렇게 질문한 겁니다. 이 건은 미국에서 나고 자란 아시아계 미국인 보고 '너는 아시아계인데 아시아 출신이니 당연히 영어 못하겠네. 영어 쓸 줄은 아냐?'라고 한거랑 완벽하게 동일한 함의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시아계 미국인은 이런 질문을 대단히 불쾌하게 여깁니다.

다시 한 번 풀어서 설명 드렸습니다. 이거 이외에 맥락이나 말 뜻을 풀어서 하는 다른 반론은 사절합니다.
23/11/06 00:18
수정 아이콘
1. 질문한게 아니고 일방적으로 전달한 것입니다.
2. 다시 말씀드리지만, 굉장히 왜곡된 해석이죠. 예컨대 미국에서도 '뉘앙스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서' 상대방 모국어로 어떤 말을 전달한다고 해서 이걸 인종차별로 보진 않습니다. 맥락을 보지 말라고 하셨는데 당연히 보셔야 하는게, 인요한이 여태까지 방송에서 불리한 경우 잘 못 알아듣는 척 하며 회피한 경우가 꽤 있습니다. 단어 자체를 고르지 못하거나 동문서답으로 말한 경우도 있고요. 이 부분에 있어서 이번에도 또 못 알아듣는척하면서 회피하지 말라는 취지에서 영어로 전달한 것입니다.

그리고 맥락이나 말 뜻을 풀어서 하는 반론이 왜 사양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인종차별적 요소는 어떤 말 한마디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맥락을 살펴서 판단해야 하는 것이죠.
Bronx Bombers
23/11/0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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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그 님// 1. 네.
2. 회피하지 말라는 취지로 얘기할거면 자기가 명확하게 한국어로 부연 설명하면 됩니다. 심지어 대면해서 실시간으로 대화를 한 것도 아니고 님 말대로 본인이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자리고, 기자들 있는 앞에서 영상까지 다 남아있고 이준석도 바로 대답 들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걸 인지하고 있었으며, 인요한이 나중에 본인이 스스로 원어민처럼 바로 100% 뉘앙스와 함의를 이해하든, 아님 주변 사람들이 설명을 해주든 이준석의 설명을 한국어로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왜 한국어로 얘기 안 했을까요? 명백하게 '너는 외국계 혈통이니 한국인의 일원으로 인정하지 못하겠다'라는 저의가 깔려 있지 않는 이상 저기서 굳이 영어로 얘기할 이유는 단 한 가지도 없습니다.
23/11/0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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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nx Bombers 님// 여태까지 한국어로 말한 부분에 대해서 못 알아들었다는 취지로 회피한 적이 많으니 명확하게 전달하고 싶었겠죠. 즉 명확히 한국어로 부연 설명을 한다고 해도 또 이런 식으로 회피할 수 있으니 아예 방법적으로 못을 박은거라고 보면 되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앞뒤 문맥을 놓고 봐도 이걸 '국적'의 문제로 볼 수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굳이 영어로 설명한 이유는 그동안 인요한의 인터뷰에서 나왔던 논란 등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말씀하신 '일원' 부분도 앞뒤 맥락 고려하면 '국적'의 문제가 아니라는거 위에 충분히 설명 드렸고요.
Bronx Bombers
23/11/0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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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그 님// 설령 한국어로 말한 부분에 대해 회피하면 그 때 얘기하면 됩니다. 어차피 그런 식으로 회피해봐야 인요한 본인만 옹색해지는거죠. 50년동안 한국에서 산 의사 출신 엘리트가 저런 말도 못 알아 들어? 긴 내용도 아닌데 하면서.

그럼 또 그러겠죠. '효율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게 뭐가 문제냐.' 근데 인종차별에 대한 의식이 있는 정치인들은 절대 저런 식으로 대응하지 않습니다. 설령 그게 효율적이라도 조금이라도 오해 또는 본심이 드러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발언의 의미나 형식을 정제하고 생각하고 얘기합니다. 그걸 못 하는 정치인이 트럼프처럼 입으로 똥을 싸는 인간들이고요. 님처럼 영어로 발언해야 할 이유는 진짜 파고파고들어서 겨우 하나 찾아낼 수 있는 정도이지만, 한국어로 질문하는건 아무런 문제가 없는, 통상적인 상황이었으면 뉴스거리도 안 될 아주 자연스러운 프로세스입니다. 그 프로세스를 본인의 의도대로 비틀어서 본인 가치만 떨어뜨린건 이준석 자신이구요. 이준석은 진짜 한국에서 태어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저딴 말 했으면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들고 일어났을텐데 여긴 외국인들이 그럴 힘도 없는 자랑스러운 단일민족 국가라 그럴 일도 없고요. 나중에 조선족 출신이 당 중역에 들어가면 나중에는 중국어로 물어보는 사람도 나오겠군요.

하나 더 덧붙이자면, 님은 열성 이준석 지지자라서 열심히 쉴드 치고 있지만 이미 인요한의 이른바 '긁는' 발언은 이미 사람들 기억 저 너머로 사라졌고 이준석의 발언만 어그로를 끌고 있죠. 이게 이준석에게 도움이 되는 상황입니까? 진짜 사람들이 이준석을 필요 이상으로 증오해서 이렇게 반응이 격렬하다고 생각하세요?
23/11/0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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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nx Bombers 님// 예컨대 인요한은 아예 이 부분에 대해서 못 알아들었다고 해도 함구할 가능성이 높죠. 주변사람들한테 나 한국어 못한다고 광고하는것도 아니고요. 아예 못 알아들었으면 그 말 자체에 대해 언급 자체를 안 할겁니다. 여기 뭘 더 방송에서 그 때 얘기합니까. 아니 제가 해외에 있을 때 저한테 한국어로 대화를 시도해준 친절한 외국인이 정말 한 트럭인데 이게 전부 인종차별이라고요? 공감도 안되고 솔직히 억지라고 생각될 뿐입니다.

저는 다른 정치인보다 이준석을 호의적으로 생각하는 이준석 지지자가 맞고, 이 부분에 대해 편향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전제로 말씀드리면, 저는 진짜 비판할만한 부분이면 몰라도 억지 논란이라고 생각해서 굳이 도움이 되고 안 되고가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bronx님도 이준석을 보다 비판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분이라는걸 전제로 대화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23/11/06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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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nx Bombers 님// 이게 마지막 제 대댓글이라서 생각을 정정해서 덧붙이면
인종차별은 아니더라도 긁어부스럼이었다는 부분은 동의합니다. 몇 분들은 안 좋게 생각할 지점도 있다고 판단하고요.
이게 의도한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본인의 영어실력을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싶어서, 그리고 상대방이 자꾸 한국어를 모르는 척 하며 의도를 회피하니까 그랬을 거라고 보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이준석 지지자가 맞기 때문에 이렇게 볼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서 너무 고깝게 보진 말아주시고.. 좋은 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23/11/0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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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댓글보면 그 흐름의 반대인것같은데.. 여긴 한국커뮤니티 아닌가요
Bronx Bombers
2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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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조선족 혐오가 심한 펨코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이대남 대표 펨코 대통령인데 (머릿수가 딸려서 그렇지 극성으로 치면 전성기 문빠랑 비빌만한)지지자들의 성향이야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23/11/0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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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님도 딱히 그들과는 의식의흐름이 달라보이진 않네요..
Bronx Bombers
23/11/0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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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코가 이준석 지지자들의 비율이 다른 커뮤니티보다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입니다.
23/11/0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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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혐오가 제일 심한 커뮤니티인건 몰랐네요
Bronx Bombers
23/11/0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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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 님// 디씨와 함께 외국인 혐오가 가장 심한 커뮤니티죠. 디씨는 대부분의 갤러리가 이준석을 싫어하고 펨코는 일방적으로 빨아준다는 게 다르지만.
Bronx Bombers
23/11/0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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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얘기해서 펨코 대통령 이준석을 감히 한국이 '받아준' 외국 출신 한국인들이 긁을 수 있을까요?
지금 펨코에서 별의별 쉴드로 이준석 결사옹호 하고 있는데? 그 펨코가 저 사람들을 가만 냅둔다고요? 하하.....
23/11/0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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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그것도 하나의 의견일순 있으나 제 의견은 애초에 인종차별이 아니었다라는거죠.
Bronx Bombers
23/11/0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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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로 갈음합니다.
23/11/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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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당의 일원이라는 말이죠. 맥락을 잘라내고 인종차별로 몰고가는건 좀 유치합니다.
Bronx Bombers
23/11/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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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이 아니라 형식 자체가 인종차별입니다. 윗 댓글 다시 한 번 보세요.
23/11/0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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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이 인종차별이라는 얘기신가요? 신선한 해석이네요.
Bronx Bombers
23/11/0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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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 님// 저걸 신선한 해석이라는 거 자체가 님이 인종차별에 대한 의식이 아예 없다는걸 증명해주는거죠. 저 위에 제가 풀어서 설명한거 다시 한 번 읽어보세요.
23/11/0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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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nx Bombers 님// one of us가 인종차별이라는 해석이 가능한거죠. 그 표현이나 형식자체가 인종차별이라는건 억지죠..
Bronx Bombers
23/11/0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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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 님// 그 사람의 외국 혈통을 근거로 삼아서 형식을 바꾼건데 그게 왜 억지라는건지 모르겠네요. 더 이상 얘기하는게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3/11/0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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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nx Bombers 님// you are not korean 같은 표현이 쓰였으면 명백한 인종차별이겠죠.
Bronx Bombers
23/11/0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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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미국인 어린애 보고 '너 영어는 할줄 아니?'라고 하는 것도 미국에서 인종차별로 취급 받습니다. 님이 한 건 세 살짜리 애도 이해할 수 있고, 너 영어는 할줄 아냐는 질문은 한 7~8살 어린애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점만 다를 뿐. 이 건은 솔직히 더 이상 얘기할 것도 없는거 같은데 그만 하시죠?
23/11/0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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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nx Bombers 님// 아시아계라는 표현도 인종차별적 표현이죠. 억지를 부린다면요.
Bronx Bombers
23/11/0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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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 님// 님 말이 억지라는건 알고 계시네요. 좋은 밤 되십시오.
23/11/0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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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nx Bombers 님//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라는거죠.
호러아니
23/11/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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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분들이 반박하셨으니 또 반복할 생각은 없는데 굉장히 구차하네요. 한국어로 말하고 못알아들으니 영어로 한것도 아니고 그냥 명백하게 인종차별입니다.
23/11/06 12:20
수정 아이콘
뭔 말같지도 않은 쉴드를..
외국 생활 제대로 해봤으면 이딴 소리 못하죠
티아라멘츠
23/11/06 19:16
수정 아이콘
한국이 인종차별에 둔감한 편인데 인종차별이다 라는게 중론이면 그건 매우 심한 인종차별입니다. 인종차별이다 아니다의 문제를 이미 넘어서서요. 솔직히 이건 이준석 지지자니까 이쁘게 보여서 이렇게 보시는거 맞습니다 억쉴중이신거맞아요.
자칭법조인사당군
23/11/0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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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구차하고 추한 변명입니다
이준석씨
피우피우
23/11/05 23:16
수정 아이콘
이준석 영어실력보다 인요한 위원장 한국어 실력이 더 뛰어날텐데 뉘앙스는 진짜 별 말도 안 되는 변명을..
Karmotrine
23/11/05 23:20
수정 아이콘
근데 신당 망할거같은데...
사람되고싶다
23/11/05 23:22
수정 아이콘
전 이준석 꽤나 좋게 보는 편인데 이번 건 실망을 넘어서 충격이네요...
국내파면 모를까 이준석이면 저게 인종차별이라는 걸 당연히 알고 한 건데. 참...
23/11/05 23:29
수정 아이콘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다 보지만, 이 문제에 있어 핵심은 이준석이 유학파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준석은 자신의 유학파로서 하버드 석사 경력을 커리어로 삼았고요.

근데 지금 발언이, 솔직히 한국에서도 인종차별성 발언 아니냐고 상당히 문제시되는 발언인데 이게 외국이었으면 얼마나 위험한 발언인지는 굳이 따질 필요도 없을테죠. 자 여기서 문제는 하나입니다.

대체 미국에서 무엇을 배웠습니까?
손꾸랔
23/11/05 23:31
수정 아이콘
영어를 배웠군요. 오늘 보니까
cruithne
23/11/05 23:52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하는 방법?
소주파
23/11/06 00:09
수정 아이콘
평소에 이준석씨를 실력 없는 빈수레로 보고 있는 입장에서 또 한 번 요란 떨었다는 생각이 들뿐입니다.
동년배
23/11/0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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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동안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오고 업적 쌓아온 사람에게 외모 다르다고 본인에게도 외국어인 말로 말거는 걸 우리는 인종차별-racist 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늬앙스 이해 못한다고 외국어로 말 건거라고요? 일단 한국인끼리 한국어로 말해보고 뭔가 안통하는게 있을 때 다른 언어로 시도해보는거지 저렇게 대놓고 당신 이 사회 구성원 아니다 이러는거 인종차별 맞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23/11/05 23:42
수정 아이콘
본문만 보고난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정중하게 긁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어로 한 건 나름의 연출같은 면도 있을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악튜러스
23/11/06 00:01
수정 아이콘
반대로 긁혔으니까 이런 반응 한 거 아닌가요?
우리는 하나의 빛
23/11/06 00:06
수정 아이콘
뭐, 그것도 맞죠.
cruithne
23/11/06 00:18
수정 아이콘
영어로 한 게 연출 맞죠. 그 연출이 인종차별이니까 사람들이 비판하는거고요.
정중하게 긁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반말 문제로 긁었으면 훨씬 더 정중하고 호응도 좋았을텐데요.
마프리프
23/11/05 23:44
수정 아이콘
무대응이 상책이었는대 어지간히 긁혔나보내
23/11/05 23:44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을 숨쉬듯이 자연스럽게 하는데도 쉴드가 생기는게 신기하네요 크크
23/11/0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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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와중에 인요한: "이준석, 마음이 많이 아픈 사람", “내가 의사, 환자 더 잘 알아…이준석은 끝까지 안고 갈 것”
49K골드
23/11/05 23:56
수정 아이콘
[다시 영어)당신은 우리의 일원이 됐지만, 우리의 일원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명확한 인종차별인데 쉴드가 처절하네요.
아이군
23/11/05 23:59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G9L5aMue0Ig

인종차별 맞습니다. 특히나 한국형 앰뷸런스를 개발하고, 5.18에 통역자로 참가한 인요한씨에게 이준석이 저러는 건 진짜 크게 쪽팔린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4Uh9FyO64o
인요한씨가 한국말 못한다는 것도 사실 생각해보면 모욕이죠...
23/11/06 00:02
수정 아이콘
일단 인요한씨도 이준석씨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많이 했으니까요. 사면부터 시작해서 상처받은 친구라느니 등등으로 말이에요. 애초에 현 정치권 인사중에 이준석에게 당대표 대우 제대로 해준 사람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어린 녀석, 싸가지 없는 녀석 취급해왔지요. 생각해보면 그 인간들이 더 싸가지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인요한씨가 한국 귀화했다고는 하는데 방송에 나와서 하는 것을 보면 외국인 치고는 잘한다지 아주 잘한다 까지는 아닌 듯.
소독용 에탄올
23/11/0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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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가 없다,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으면 할만한 이야긴지가 논의가 되었을겁니다만, 인종차별을 박아 버리니....
부르즈할리파
23/11/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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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궁금해서 재생해봤는데, 영어 문장 자체는 아주 훌륭한데 (한국어, 일본어 화자들에게 자주 보이는) 과하게 formal하고 본래 의미를 돌려말하는 경향이 있어서 오히려 뉘앙스는 그냥 한국어로 전달하는 게 더 나았을 거 같네요.

애당초 학사 몇년이 아니라, 학석사 미국 대학 졸업에 미국 기업 20년 이상 근무하고 C레벨까지 올라가는 한국인들(혹은 이민 1세대)도 현지인들 뉘앙스 차이나 농담 따먹기 캐치하는 게 쉽지 않은게 진짜 현실이죠.
23/11/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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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번 토크콘서트 건은 이준석이 명백히 실수한거라 생각합니다. 만남을 거부당하는 측의 정치인이 언론과 함께 억지로 얼굴을 들이미는 사례들은 종종 있어왔고, 그걸 공개적으로 망신주는 식으로 받아쳐봐야 이준석 본인에게 득될건 전무하죠. 본인이 영어로 받아친 것에 대해 뉘앙스 전달 어쩌고 이유를 들어봐야 그 핑계 자체가 상당히 무례하고 별로 설득력도 없습니다. 당장 영어 이야기가 나올 당시의 분위기만 봐도 이준석이 인요한에게 정색하고 쫑코 주는 기색이 역력하죠. 설령 이미 국힘과 이별의 결심이 섰더라도, 그 자리에서 '먼 길 어려운 걸음 하셔서 반갑다. 따로 연락 드릴테니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눠보자.' 정도로만 유하게 응대했어도, 이준석 본인이 그토록 강조하는 전략적 모호성에 득이 되면 되었지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았을텐데요.

윤석열 정부, 이준석, 국힘 지도부 및 비대위, 나아가 이재명 민주당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지금 이준석이 저렇게 예민한 이유를 추측해보자면 결국 인요한의 행보로 인해 본인이 선택을 강요받는 쪽으로 몰린다는 압박감, 달리 말해 이준석의 총선 행보의 전략적 모호성이 점점 축소됨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이 아닐까요. 국힘 일각의 노원병 공천설 또한 마찬가지의 스트레스 요인이 될 것이구요. 이준석의 핵심 전략은 모호성을 바탕으로 할텐데, 그걸 탈당이냐 굴복이냐의 양자택일로 받아치니 머리가 복잡해질수 밖에요.

이준석의 탈당은 기정사실이라고 보는데, 그 구체적 실행에는 사실 큰 변수가 많죠. 당장 비례가 연동형이냐 병립형이 될 것이냐의 선거법 개정문제에서부터, 제3지대론의 구체적 각론인 금태섭 양향자 신당, 정의당 세번째 권력, 유승민, 국힘 내 반윤 일부와 민주당 내 반명 등등과의 관계 설정, 실질적 문제인 창당 자금 및 지역조직 구축 등등 당면 과제와 변수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런데 총선 시계는 흐르고 있고, 이준석은 아무리 늦더라도 올해 12월 중순까지는 위 이슈들을 어떤식으로든 매조지해야 할테구요.

이준석은 언론을 활용하는데에 능한 사람이니만큼, 특히 이슈메이킹과 관련하여 나름의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구상해놨겠죠. 단계적으로 언제쯤 누구를 만나고, 어떤 식의 인터뷰를 내놓으며 본인이 이야기하는 전략적 모호성을 바탕으로 점점 관심을 고조시키다가 그 결정의 순간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제3지대의 기치를 올리려했겠죠.

그런데 인요한이 느물느물하게 이준석과의 화해쇼(저는 큰 틀에서 화해쇼라고 생각합니다. 인요한과 국힘 지도부+윤석열은 명백하게 투트랙이죠)로 치고들어오면서, 스포트라이트가 제3지대 자체가 아닌 인요한-이준석 관계로 좁혀지면서 이준석이 어쨌느니, 인요한이 계속 만남을 시도하려 한다느니 하면서 결국 본인이 자꾸 수세에 몰리는 구도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스토킹이 될지, 아니면 인요한이 톰이고 이준석이 제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인요한 위원장은 한 1-2주 정도는 한두번 더 이준석을 쫓아다니면서 인터뷰로 화해쇼를 계속하기만 해도 그 모양새가 상당히 웃기겠네요. 결국 그건 이준석에게 빨리 국힘과의 관계설정을 이준석 스스로가 결정을 하게 만드는 압박이 될거구요. 사실 그 부분이 이준석의 모호성의 핵심이자, 언론의 최고 관심사이니 국힘은 그걸 어떤 식으로든 이준석의 입을 빌어 빨리 결정내고 싶을거구요.

당대표 제명 사태 이후로 이준석이 자꾸 해야 할 결정을 미루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정치구도와 선거에서 세부적인 전략전술이 중요하지만, 여당 출신 정치인이 정권 심판론을 등에 업고 제3지대에서 살 길을 찾아 생환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게 어려운 도전인데, 그건 아무리 성공적인 선거공학으로도 이루어질 수가 없고, 대의와 원칙으로 돌파해야 할 문제입니다. 윤석열이 당대표 제명으로 이준석을 무리하게 쳐냈다는 점과, 이준석 본인이 스스로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 윤핵관과 정권이 당대표를 위법하게 축출한 것은 100대 0의 과실이다라고 확신하는 이상 방법은 이별 밖에 없는건 당연합니다. 위와 같이 대립되는 관점을 전제로는 타협과 협상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니, 아무리 이준석이 선거공학적으로 비단주머니에서 대박을 터뜨려봐야 애초부터 정답이 하나로 정해진 문제인것은 변함이 없는데 말입니다.

이준석이 최고점을 찍었던 당대표 선거에는 분명한 대의가 있었죠. 보수의 혁신, 나아가 우리 정치 전체의 세대교체와 혁신, 박근혜 탄핵에 대한 결론을 용기있게 밀어붙였던 대의와 희망이 있었고, 당장 저부터도 그때의 이준석을 열렬히 지지했으니까요. 현재의 이준석과 그때의 이준석을 비교하면 안타깝고 씁쓸합니다.
아이군
23/11/0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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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말하면, 이준석은 빨리 탈당 하는 게 맞습니다.

신당 창당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다른 당적 유지하면 안되죠. 당 내에서 개혁을 하겠다는 것과 다른 당 차리겠다는 건 아예 다른 이야기입니다. 다른 당 만들 계획 중인 사람이 원래 당적 유지하면서 거기에 원래 당을 비판한다? 이건 그냥 해당행위 입니다.

이걸 알기 때문에 이준석도 계속 뭉게고 있었는데 사면건으로 몰려 버리니깐 이래저래 좀 헤매는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5Ua9fq-Nig
비 정치적으로 말하면 조부때(심지어 친가 외가 모두) 독립운동에 투신하고, 본인도 5.18에 참여하고 한국 의료체계에 공이 있는 사람도 한국인이 못 된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인성이 참 한심합니다. 이준석 보다 인요한씨가 훨씬 더 대한민국에 공이 많은 사람이에요.
23/11/0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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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좀 더 첨언하자면, 이준석이 당대표에서 자진사퇴하지 않고 제명당한 그 순간부터 사실 선택지는 탈당이냐, 굴복이냐라는 두가지밖에 없었죠.
만약 이준석이 그즈음 탈당했더라면 윤석열 정권 후반부터는 나름의 정치 공간이 열릴 수 있었을겁니다. 이번 총선에서의 선택지도 훨씬 많았을거구요. 최소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토로부터 자신의 정치적 가치를 높일 수 있었겠죠.
그런데 지금은 윤석열이 망하더라도 이준석은 그걸 받아먹지 못하고 같이 추락하는 형국이죠.
피노시
23/11/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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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은 원래부터 이준석 싫어하는쪽한테 개고기장수에 더해서 인종차별자가 붙었군요 비호감 자체는 원래 높았으니 더 타격이가거나 하진 않을거 같네요 더이상 올라갈 비호감도 없을겁니다.지지하는 쪽은 별신경안쓸거 같구요 흐지부지 사라질 혁신위 대응보다 이준석 입장에서 더 중요한건 신당이냐 무소속출마냐 본인 말로는 정해진거 없다는데 신당가능성을 다들 높게 보고 있죠 그 당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할겁니다. 지금 예측은 거의 힘들고 나와봐야 알겠죠
지구 최후의 밤
23/11/06 00:26
수정 아이콘
당장은 국힘에서도 다시 징계를 줄 수도 없고 이렇게 지나가겠지만 신당 창당 후 선거를 준비할 때가 진짜 문제가 아닐까요?
신당의 이미지를 합리성으로 밀고 갈텐데 인종차별이 가지는 이미지는 그와는 너무 상극이거든요.
지금 이미 유지하고 있는 팬덤과 별개로 양당이 싫어서 대안을 찾는 중도층의 선택에 있어서 꽤 큰 감점이 될 것 같습니다.
피노시
23/11/0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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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거 같은 명확한 인종차별 발언을 한게 아니라 관심없는 중도층한테 확 와닿게 전달이 안될겁니다. 대충보면 이준석이 인요한한테 영어로 말했다인데 정치 고관여층이 아닌이상에야 자세히 알려고도 안하겠죠 그리고 신당창당할 즈음 되고 총선시작되면 혁신위도 없어질테고 메가시티 논란에다 별에별 총선이슈들이 터질거라 이런 이슈는 금방 묻힐거 같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3/11/06 00:39
수정 아이콘
뭔발언인지는 사라지고 인종차별이란것만 남겨도 자세히 알려고 안할수 있는 일입니다.
피노시
23/11/06 00:44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야 성상납도 따라다니는데 인종차별 하나 더 붙어봐야 더 갈데도 없어요 나중에라도 이준석 지지할 사람들은 그런거다 감안하고 지지하던가 하겠죠
소독용 에탄올
23/11/06 00:49
수정 아이콘
더 갈대도 없으면 이준석이 정치를 할 이유가 없죠.

더 멀쩡한 사람이 얼마든지 있을건데요.

감안하고 지지할 소수만으로 잘되면 비례1번 으로 본인이야 당선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게 목표였던가요.....
피노시
23/11/06 00:58
수정 아이콘
지지자가 많으면 정치계속하는거죠 윤석열이 대통령이고 이재명이 당대표인데 그둘이 이준석보다 비호감 더 높을걸요 이준석이야 당장 뱃지다는게 목표지 더 거창한목표는 전 구체적으로 아는바가 없네요 빈수렌지 더 대단한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는 총선때 결과로 알게 되겠죠
지구 최후의 밤
23/11/06 10:37
수정 아이콘
22년 12월 조사지만 이재명 호감/비호감이 31/59 이준석 22/66 이었죠.
윤석열은 대략 현재의 지지율로 호감/비호감을 따지면 30/60정도 된다고 보면 시간이 일년가까이 흘렀으니 변화를 따져봐야겠지만 저 둘 보다 호감도가 높을만한 변화를 만든 행동을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피노시
23/11/06 11: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정치인 호감도라는게 별 의미없다는 입장이라 한동훈이 저 3명보다 호감도가 높은 조사를 예전에 본적있는데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 한동훈이 정치한다고 뛰어들면 호감도 높다고 잘될거냐? 그렇지 않을테니까요 오세훈이나 김동연을 봐도 저 셋보단 높을텐데 다음 대선후보로 나올수있겠느냐? 전 힘들거 같아요 정치인은 권력을 잡을수 있는냐 없느냐가 중요한거 같아서 호감도라는건 부수적인 문제인거 같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3/11/06 11:57
수정 아이콘
피노시 님// 저도 호감도가 별 의미없다까지는 아닙니다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댓글에 비호감도를 이야기한 내용이 있어 달게 되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3/11/06 14:45
수정 아이콘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되서 앞으로 선거에 나올 일 없어진 사람이고, 이재명은 지방정부, 국회의원 하고 대통령 선거 낙선경험을 가지고 당대표를 하는데다가 지지도도 더 높죠....

비교대상으로 적절한 사례가 아닐겁니다.
피노시
23/11/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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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후라면 몰라도 총선때 여당은 윤석열 야당은 이재명 간판들고 선거치뤄야 하는데 왜 비교대상으로 부적절 한지 모르겠습니다.이재명이 지지도가 높은건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이재명이 잘해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윤석열 심판론이 작동되고 있는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강서구 민주당 투표가 단순히 민주당 지지세라고 보지 않거든요 이재명이나 민주당 지지도 마찬가지겠지요
소독용 에탄올
23/11/06 19:07
수정 아이콘
피노시 님//
이준석은 현재 정당간판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후에도 총선국면까지는 양당의 간판도 아니죠.

제3 정당은 한국 정치사에서 나름 유서깊은 길로 3당합당 이전은 물론이고, 3당합당 이후에도 바로 나온 접근입니다.
삼당합당 이후로만 잡아도 정주영과 민주화 이후 진보정당운동에서 출발하는 30여년 역사가 있습니다.
신당 만들고 선거 치루면 이 사례들하고 비교할 수 있겠습니다.
피우피우
23/11/06 00:26
수정 아이콘
이준석 지지자 분들은 별 이상한 사안까지 피의 실드 치는 거 보면 그냥 흔한 강성 지지자들인데
본인들은 엄청 합리적이고 유연하고 뭔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게 굉장히 아이러니합니다.
Bronx Bombers
23/11/0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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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벌점없음), 버그 수정
나의규칙
23/11/06 00:33
수정 아이콘
나꼼수 때와 비슷한 기시감이 많이 느껴지죠.

팟캐 - 유튜브 매체만 다를 뿐. 자기네들 관점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하는 이야기 보면서 자신들의 논리만 강화하는 것부터 복잡한 사정이 있어서 선악 구분이 쉽지 않은 우리 편, 아무 생각 없어서 선악 확실하게 되는 상대 편으로 나누어서 우리 편 쉴드 열심히 치고 상대 편 쉽게 공격하는 지지자들까지.

정치에 관심 가지면, 항상 스스로의 판단에 대해서 조심해야 하는데 우리 모두가 그게 쉽지가 않죠.
이회영
23/11/06 00:3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아이러니하게 "우리는 쟤들처럼 속칭 피의 쉴드, 해석본, 맹목적인 지지는 하지 않는 합리적인 지지자"라고 주장하는데 정작 모습은 그들이 욕하는 집단과 똑같죠.
피노시
23/11/0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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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이나 정당 지지자중에 자기가 강성지지자라고 생각하는 지지자가 있기나 할까요? 개딸이나 태극기도 자기들은 유연하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겠죠 커뮤로보면 펨코나 클리앙이나 엠팍이나 다 비슷하겠죠
피우피우
23/11/0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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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결이 다릅니다. 말씀하신 전통적인 강성 지지자들은 본인들이 강성이라는 것 자체는 인지하고 있고 강성일수록 자부심까지 가지는 경우마저 있거든요.
아마 개딸이든 태극기든 본인들 스스로 합리적이라곤 생각해도 유연하다곤 생각 안 할 걸요. 유연함을 싫어하기도 하고.
피노시
23/11/0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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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이나 태극기를 완전 강성으로 분류하면 이준석 지지자는 그정도는 아니겠네요 강성이라고 자부심 느끼진 않는거 같은데 민주당이나 국힘당지지자들이 다 개딸이고 태극기는 아니니 지지자 커뮤에서 노는 그 정도 아닌가 싶네요
피우피우
23/11/0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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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음? 아니요. 하는 행동 보면 똑같은데 본인들은 유연하다고 우기는 것보단 스스로 강성이라는 걸 인지는 하는 게 낫죠.

사실 뭐 강성이란 측면에선 누가 더 낫다 아니다 구분하는 게 의미가 있나 싶은데..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좀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피노시
23/11/0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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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개딸하는걸 보면서 자기도 강성이라고 인정할리가 있겠습니까 계속 유연하다고 하겠죠
피우피우
23/11/06 01:19
수정 아이콘
그니까 똑같은데 인정 안 하는 게 웃기다는 것이지요

솔직히 보여주는 태도는 똑같이 강성인데 본인들은 유연하다고 우기며 오프라인 정치 참여 안 하는 것보다는 모여서 으쌰으쌰도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쪽이 정치 활성화 면에선 오히려 낫다고 생각합니다.
피노시
23/11/06 01:32
수정 아이콘
오프라인에서 하는 적극적 정치참여를 뉴스에서 봤을때 좋아보인적이 없었는데 이상한 시위만 나오니 하지만 젊은 사람들이 정치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저도 보고싶긴 합니다. 2030 투표율 낮은거 보면 안타깝거든요 뭉쳐서 기득권이랑 싸워야 하는데 세대가 흘러도 잘 변하질않네요
피우피우
23/11/0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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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많이 동의합니다.

사실 저는 일부 지지자들이 보여주는 태도는 별로 신경쓸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웬만큼 영향을 받을만한 정치인이면 강성 지지자가 붙는 게 당연한 겁니다. 강성 없는 정치인 밀고 싶으면 금태섭 이언주같은 사람들 밀면 됩니다만, 이 사람들한테 강성이 안 붙는 이유는 순전히 정치인으로서의 역량과 매력, 카리스마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준석의 가치관이나 이준석이 정치를 하는 방식이 싫어서 이준석을 싫어하지만, 호불호를 떠나 이준석 정도면 우리 사회에 화두를 던지고 사람들을 이끌어나갈 역량과 카리스마가 충분히 있는 정치인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강성이 붙지요.

저는 이 사회의 공론장이 진짜로 모든 구성원이 난상토론을 벌이는 장이라기보다는, 카리스마 있는 정치인들이 방향과 가치관을 제시하면 지지자들이 그걸 재생산하고 그렇게 재생산된 메시지들이 논의되는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정치에 과몰입하지 않는 태도, 정치인을 그저 도구로 생각할 뿐인 태도, 다 좋습니다만, 어떤 정치인이 던지는 메시지에 감화되었다면 그 사실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그 메시지를 공론장에서 재생산하는 역할을 맡는 것도 충분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 최후의 밤
23/11/0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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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각 진양의 강성 지지자들은 다 말씀하신것처럼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피우피우
23/11/0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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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다른 답글에도 썼듯이 보통 강성 지지자들은 스스로 강성임을 인지하고 강성일수록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지지자 분들이 내세우는 합리의 기준은 유연함인데, 정작 본인들 태도에선 유연함이 전혀 안 보이고 그냥 흔한 강성 지지자같다는 게 웃긴 거죠. 본인들이 흔한 강성이라는 걸 인지라도 하면 좋을텐데..
23/11/0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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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사실 본인들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알고보면 결국 극과극은 통한다고 정치인 강성지지층은 그냥 아이돌 팬덤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구 최후의 밤
23/11/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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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경우도 충분히 많겠지만 제가 본 양 진영의 지지자들은 외부에서 보기엔 강성 지지자인데 스스로 중도나 유보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빨갱이 혹은 토착뭐시기같은 단어를 사용하면서도 스스로는 합리적이고 그에 따라 판단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중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23/11/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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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지자라고 다 이준석의 행적을 지지하는건 아닙니다. 저런 부분도 알지만 지지를 철회할 정도는 아니라는 거겠죠
피우피우
23/11/0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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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다른 지지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얘기의 요지는 본인들 주장과 달리 다른 지지자 집단과 태도 면에서 딱히 '다르지 않다'는 것이구요.
23/11/06 00:48
수정 아이콘
다른 정치인 지지자들 그렇게 깔아뭉개는 발언 외치던 사람들이 본인들은 더 높은 강도로 똑같은 행동 하고 있으면서 합리적/유연함 강조하는게 웃기긴 하죠
아드리아닠
23/11/0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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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지층의 정서를 정확히 공유하고 그걸 정향성에 투영해서 자아의탁하는거죠 최고로 교육받았고 유능하고 합리적 유연함 제갈량같은 결단력...뭐 그런거요
23/11/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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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없는 진보', '젊은 꼰대'의 보수지지자 버전 같아요. 특히 이 글 댓글에서 열내는 사람들 다른 사안 다른 회원한테 칼잣대 들이대던 거 생각하면 상당히 실소가 나옵니다. 크크크
DownTeamisDown
23/11/0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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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습니다.
물론 문제는 그 이준석보다 더 못해보이는 기성 정치인들 특히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더 문제같긴 하지만요.
23/11/0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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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의 능력주의 같은거야 동의하겠는데 이산 좀 많이 치졸하죠
어니닷
23/11/0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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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한의 이번 부산방문은 뻔하디뻔한 정치공학적 쇼인데.. 이준석이 제대로 낚여 버렸네요.
이준석은 좀더 유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처지는 이해하지만 너무 날이 서 있어요.
23/11/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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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광안리 결승전 갔나요?
23/11/0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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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보다는 지 영어잘한다고 자랑할려고 저런거에 저 흰머리 한개 겁니다.
앵글링x스키밍
23/11/0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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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요한 위원장 인선 후 유승민-이준석과 있었던 얘기들이 뉴스 토픽으로는 올라오지만 피지알에서 논해지지 않았었는데, 사안에 대한 관심도나 이준석에 대한 지지도에 따라 의견이 많이 달라지니 역시 활활 타오르네요.

댓글까지 다 보고나니, 한국어로+아주살짝 더 순하게 할말하며 받아치는게 최선이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랬어도 국힘에서는 인성론을 꺼내고, 뭘해도 이준석을 비아냥할 준비가 상시 되어있는 사람들은 하던 일을 하겠습니다만, 이 댓글에서의 온도가 지금보다는 나았겠네요.
[전 "누가 봐도"라는 표현이 나와 다른 의견을 비상식적으로 몰아가는 표현이라 생각하기에 이 표현을 싫어하고 많이들 지양했으면 합니다만], 지금은 누군가 이 사안에 대해 "누가 봐도" 인종차별이라는 주장을 다 할때, 내가 원문을 다 보고 맥락을 아는데 그게 아니었다 라고 반박을 하면 합리적인 반박이 아니라 실드처럼 느껴지겠어요.

이준석에게 사회에서의 자신을 투영하는 젊은 지지층은 인요한 위원장이 요 며칠 계속 이준석을 마음다친 어린사람 취급을 했다보니 이번에 뭔가 한방 날린 느낌 자체를 좋아하는 층이 있을 것입니다 (이 선에서만 사고를 끝내면 강성 지지자 소리 들을 수는 있다 보네요). 인요한 위원장이 위에도 언급된 윤핵관 뜻 자체를 이해 못하고 한국어를 잘 못쓰는듯한 인터뷰가 간혹 있어서(초중고는 대전외국인학교 나왔더라구요. 한국어 사용 빈도가 어땠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를 토대로 영어로 얘기했음을 정당화하려고는 할테고, 이준석 본인도 영어로 얘기할때 상당히 공손하게 말한 것도 맞고, prerequisite이 갖춰지지 않아 온전한 대화를 할 수 없음에 대한 미안함도 말과 표정으로 전달했고, 중간에 박정훈 대령 고향부터 찾아본 사람들 얘기하면서 자연스레 인요한 위원장을 전라도로 비난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도 했다보니 인요한 위원장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진 않았고 그런 의도도 없었다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인요한 위원장이 '영어로 말해서 섭섭했다' 라고 여기에 인종차별 프레임을 덮어씌우면, 전체 뉘앙스가 어땠건 [한국에서 태어난 하얀피부 한국인한테 다짜고짜 영어로 얘기함. 이건 인종차별이지]로 요약해버리면, 본 사안에는 별 관심이 없으나 인종차별에 대한 스스로의 견해가 있는 분들에겐 충분히 나쁘게 볼 사안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서 밝힌 바와 같이 한국어로+아주살짝 더 순하게 할말하며 받아치는게 최선이었을 것 같습니다.
항즐이
23/11/0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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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의 "공손함" "미안함, 표정" "전라도 비하 비판" 등의 포석은 친절하게 엮어서 그 의도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인요한의 "섭섭함"은 인종차별 프레임을 덮어씌우는 일로 해석하면,

강성지지자라고 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앵글링x스키밍
23/11/06 02:13
수정 아이콘
퇴고를 한번 더 했어야 했는데 마치 인요한 위원장이 인종차별 프레임을 씌운 것 마냥 잘못 작성한 게 있네요.

"인요한 위원장이 섭섭하다 이야기를 금일 밝히면서 (어제는 "경청했다","잘 듣고 간다. 생각을 정리해서 내일 말하겠다"였습니다) 어제 국힘에서 이 영어 사용에 덮어씌우던 인종차별 프레임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라는 의미로 쓰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줄리엣
23/11/06 01:44
수정 아이콘
이준석 싫어하는 사람들이 글 한개씩 올라올때마다 다같이 매번 돌려돌려~ 하는게 진짜 웃기네요

그래서 인요한이 영어보다 한국어를 잘하나요?? 크크 강남이 한국 귀화했는데 한국 일본어 bilingual한 한국사람이 일본말로 말걸면 인종차별인거죠?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말 못하는 교포2세한테 자꾸 한국어로 말걸면 그건 인종차별 맞겠죠. 자꾸 왜 억지들을 부리실까
줄리엣
23/11/0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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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한명이 저런말 한거가지고 물고늘어지는게 그렇게 중요한가봅니다

저는 지금 대통령에 벌벌기면서 아무런 비판도 못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더 한심하던데
조선시대도 아니고 크크

예의고 뭐고 정부 비판 똑바로 해주는 정치인중에 화제되는 인물이 얼마나 있다고
지금 정부 실정에 조금이나마 태클 걸어주는거만으로도 그냥 땡큐네요 저는

어차피 이준석 없으면 정부여당 더 신나서 국민눈치 안보고 맘대로 하겠지
항즐이
23/11/0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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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정치인들이 더 한심한가? 네.
그렇다고 이 사안을 이야기하면 안되는가? 아니오.

이준석만큼 비판하는 정치인들 있죠, 같은 당이라서 이준석(+유승민)에게 마이크가 많이 가는 거죠.

그리고, 이준석 때문에 정부여당이 어떤 점에서 눈치보고 브레이크를 걸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당한 비판을 많이 하는 건 인정하겠는데, 현실적인 한계든 뭐든 이준석이 정부와 여당의 행보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 같진 않은데요.
23/11/0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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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여당이 눈치보고 있는건 맞습니다. 현재 많은 여당 스피커들이 이준석은 탈당하지 말라는 취지에서 말하고 있기도 하고요. 갑자기 호의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생겼고요.
윤석열은 그 특성상 눈치 안볼 가능성 있다고 보는데, 여당은 아니죠. 당장 대구에서 이준석 신당이 제일 앞선다는 여론조사가(튈지언정)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비판 똑바로 하는 사람들 중 화제되는 인물이 얼마나 있냐는 부분으로 생각해 본다면 사실 틀린말은 아니죠. 이준석만큼 비판하는 정치인들은 있겠지만요.
야당에서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는건 맞는데, 이준석만큼 호소력 있고 주목받으면서 제대로 비판하는 사람들은 별로 못 봤습니다.
항즐이
23/11/06 02:22
수정 아이콘
제가 썼듯이 주목을 받는 이유가 같은 당이라는 겁니다. 탈당하면 주목도가 내려가죠. 당장 유승민이 같은 당 아닐때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리고 눈치를 보는게 이준석이 비판한 지점에 대한게 아니라서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당내 불화를 잠재우는(이미지 관리하는) 목적이 강해보입니다.

주요 사안/사건에 대해 이준석이 비교적 명확한 메시지를 여러번 냈는데, 그게 반영된 적은 없으니까요.
23/11/06 02:26
수정 아이콘
그것도 어느정도 맞는 말씀일 수는 있겠는데, 사실 이준석 자체가 워낙 비유 등으로 주목 잘끄는 정치인이라서 배가되는 이유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반영된게 거의 없는건 맞죠. 그런데 그건 윤석열이 그만큼 비정상적인 대통령이라는걸 조금 감안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떤 대통령이 김좌진, 홍범도 흉상을 이렇게 치우고 알앤디예산 깎고 해병대 수사단장 묻으려고 하고 그러겠어요 사실.
RapidSilver
23/11/06 01:49
수정 아이콘
제 감상은 '그 내용이 영어로 말해야 뉘앙스가 전달될 정도인가? 그정돈가? 흠...' 입니다.
항즐이
23/11/06 01:55
수정 아이콘
이번 논란이 대단치 않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이준석이 지지받는 "고지능 고기능 정치인"으로서의 매력에는 부정적이라고 봅니다. 제가 가진 호감도 거기에서 기인하니까요.

저는 이준석이 영어를 썼다는 "행위 결과"가 가지는 이 논란 보다도,
이준석이 영어를 쓴 "행위 의도"가 좋지 않았다고 봅니다. 물론 논란도 그 의도 해석을 포함합니다만.
제가 생각했을 때에는 "고지능 고기능"을 뽐내고 "하이라이트 필름" 만들려는 의도였습니다. 정치인이면 응당 그래야 하기도 합니다.
다만, 많은 정치인들이 하이라이트 필름 만들려다가 망신살 뻗치고, 그래서 몸사리는 이유가 그대로 있습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그렇게 (굳이) 영어로 전달한 메시지에 민감한 언어적 뉘앙스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학병원 교수인 사람에게 환자-의사 비유를 하는거라면, 인요한보다 훨씬 한국어 못하는 사람도 잘 알아들을 겁니다.
23/11/06 02:28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인요한씨가 평소 보여온 행적 등을 보시면 조금 이해되실 수도 있습니다.
방송에서 한국어를 잘 못 구사하는 척을 종종 했거든요. 특히 윤석열 관련해서 얘기하거나 민감한 부분 관련해서 말 할때 주로 그랬고요. 이 부분을 못박으려고 했던 취지가 있을겁니다.
항즐이
23/11/06 02:34
수정 아이콘
인요한에 대해서는 이번 일 전에도(한참 전에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한 이야기입니다.
저 정도 문구를, 그리고 환자-의사 비유를 못 알아들을 정도는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그렇게 선의로 이준석의 의도를 해석해 주자면 인요한에게 동의를 구하는 대화를 했어야겠죠.
23/11/06 02:38
수정 아이콘
동의를 구했다면 말씀하신대로 더 깔끔하긴 했을건데, 애초에 대화하는 위치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죠. 상대방도 동의 구하고 온게 아니기도했고요.
실제로 알아들었다고 해도 못 알아들었다고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지적하려는 의미에서 했다는 의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당 부분은 단지 환자 의사 비유만 내용이 있던 것이 아니라서 완전히는 못 알아들을 가능성도 작게나마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항즐이
23/11/06 02:43
수정 아이콘
동의를 구하면 더 깔끔한데, 안해도 괜찮았다-는 호의적인 해석 같고,
동의를 구했어야 무난하고, 안한건 퍼그님의 해석들을 붙여줘도 갸우뚱이라고 느껴집니다.

퍼그님의 해석이나 다른 분들도 몇 번 언급하신 거 같은데 인요한이 못 알아들은척 할 수는 없습니다.
어차피 일방적인 발언이고, 그 자리에서 대답을 들을 것도 아니었는데요. 어려운 말이 나와도 누군가가 알려줄 것이고, 기사도 날 텐데요.
23/11/06 02:45
수정 아이콘
말씀드렸지만, 그런 부분들을 지적하려는 의도도 있었겠죠. 자꾸 방송에 나와서 못 알아듣는척 하지 말고 대통령을 지적하라는 의미요. 대답을 할게 아니기 때문에 더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거고요.
항즐이
23/11/06 02:51
수정 아이콘
못 알아듣는척 하지 말라고 지적하는 의도가 있었다는 건 좀 비약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답할 게 아닌데 상대 동의없이 자기 마음대로 영어로 말한게 지나치다는 뜻입니다. 상대가 영어 소통에 동의하거나 반대할 기회를 주지 않았으니까요.
23/11/06 02:59
수정 아이콘
그건 비약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이준석이 윤핵관 용어 관련해서 딱 찝어서 말하기도 했고요. 관련한 공식 대변인들 논평이나 정치평론가들 발언들 찾아보니 이건 저만 그렇게 생각한것도 아니고 그렇게 느끼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었습니다.
항즐이
23/11/06 03:00
수정 아이콘
못 알아듣는거랑 못 알아듣는척 하는 거랑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못 알아들을까봐 그랬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알고 있고, 그걸 전제로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23/11/06 03:05
수정 아이콘
항즐이 님// 더 간단하게 말하면 소통이 안된다는 것이죠. 예컨대 불리한 내용 나오면 얼렁뚱땅 넘어간다고 느낀게 저만 그랬던건 아니니까요. 심지어 본인이 단어 사용 미숙을 언급하기도 했었는데, 저렇게 오래 한국에 있던 사람이 취하, 취소, 사면 차이를 모르고 질렀겠습니까. 진짜 몰랐든지 아니면 미숙한 척 했던지, 어떤 의도를 지적한 것이든 비약이라고까지는 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호러아니
23/11/06 16:01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무슨 제갈량이라도 됩니까? 크크크 맨날 주머니 주머니 헛소리하면서 제대로 뭐 나온적도 없는데
피노시
23/11/06 02:45
수정 아이콘
그냥 인요한이라는 사람을 싫어하는가보다 싶습니다. 윤석열이 정치잘하고 있다는 발언이나 윤핵관은 나쁜단어라고 하고 이철규에대한 옹호스탠스라든지 이준석의 입장과 정반대 행보를 보이면서 같이가자고하니 요즘 이준석 발언보면 엄청세게 말하던데 감정적발언 같기도 하고 그게 정치적으로 좋은대응인가 나쁜대응인가 전 잘모르겠습니다만 윤석열의 윤자도 다 쳐낼모양인가 봅니다.
라라 안티포바
23/11/06 01:56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건...
잘못판단 어쩌고로 끝날일은 아닌거같네요. 뭐랄까 그전에는 정치인 이준석에 대한 실망이라면,
이번엔 인간 이준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라라 안티포바
23/11/06 01:5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제가 보기엔 이번 총선에서 제3신당 성공가능성 0프로 봅니다.
바른 정당 왜망했죠? '반기문이 안와서' 입니다.
제3지대 정당은 무조건 양당 외 제3의 대선후보가 캐리해야하는 구조에요.
그래야 양당이 싫은 비토층의 지지를 온전하게 받아먹을 수 있습니다.
밤수서폿세주
23/11/0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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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의 선 넘은 비꼼 특성은 안 고쳐지는 본인 특성으로 계속 남겠네요. 그런데 이런 것보다 현 양당의 적대적 공생으로 유지되는 양당의 거악이 더 혐오스러워서, 전 이준석 신당 지지해줄 맘 충분히 있습니다. 유승민이 나오든 이준석 본인이 나오든 대선도 찍어줄 용의가 있고요. 지금보다 말을 2배 더 쎄게 해도, 양당이 저질러온 거악들에 비하면 아직 새발의 피거든요.
항즐이
23/11/06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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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의 거악과 이준석이라는 개인의 문제는 별개입니다.
양당의 거물 정치인들과 비교한다손 치더라도 평가의 범주가 달라집니다.
이준석은, 아직 무언가를 변명없이 책임져야 할 상황에 처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정치인에 대한 환멸은 그때 보게 됩니다.

저는 이준석이라는 자산이 아깝기 때문에 제3지대라는 애매한 곳으로 가서 앞으로도 아무것도 책임지지 못하게 될 바에는,
양당 어딘가에서 자리를 잡고 비판이 아닌 책임과 성과를 내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안되겠네요.
밤수서폿세주
23/11/06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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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준석이 약점이 많은 사람임에도, 현재같은 양당 비호감 체제때문에 계속 이준석이 언급되고 제 3당의 공간이 열리는 거거든요. 저도 이준석이 국힘을 어느정도 개혁할수 있다면 개혁하는걸 보고싶었습니다만, 공천자리로 돈 먹는걸 내려놓고싶은 생각이 없는 국힘 기득권들이 몰아내버렸죠. 제 3당 외에 갈 길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항즐이
23/11/06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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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밤수서폿제주님은 이준석에 대한 평가가 박하신 것 같고, 저는 좋은 자리(권한과 책임이 있는 수권 정당의 고위직, 혹은 행정부 수반의 일부)에서 성과를 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많은 실수와 실망도 있겠죠.

3지대로 가면 그냥 계속 양당 비판하면서 아웃복싱하는 비평가처럼 살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밤수서폿세주
23/11/06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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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준석 본인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할 말을 하지 않아서 실패한 대통령을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앞으로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방송에서 말하는걸 들은 적 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윤석열이라는 실패한 대통령 하나 더 배출한 셈이 되었죠. 물론 본인 소속 당의 대선후보이고 서로 방향이 다른건 계속 보였습니다만, 결국 자신의 말을 지키지 못한건 이준석의 또다른 모순점이자 비판받을 점이라고 평가하는 편입니다. 그 외에도 위에서 언급한 과도한 말의 공격성 같은 부분도 큰 약점이라고 생각하고요. 언제 정치적으로 협력할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좀 과하게 모멸감을 주는 방식으로 말을 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국힘 대표로 있으면서 시도했던 시스템 공천 방향성 자체를 저는 굉장히 높게 평가합니다. 그래서 항즐이 님이 말씀하신 고위직 보다는 (이미 당대표 자리까지 갔는데 실패했으니까요) 제 3당에서 한번 본인이 좋아하는 능력주의 기반 당 시스템 만들어보는걸 표 주고 지켜볼 용의가 있는거죠. 선거지고 돈 없어서 망할 가능성이 크긴 합니다만, 반대로 30대 당대표처럼 전례없는 무언가가 만들어질지도 모르죠. 큰 기대 없이 기대중입니다 흐흐
23/11/06 08:40
수정 아이콘
저는 항즐이님 말씀과 같이 정치가 아닌 행정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은 이준석 지지자 말고는 말 잘하는 싸가지없는 인간이라는 평가가 주 인데. 이 평가가 바뀌기는 힘듭니다. 본인이 쉴새없이 장작을 넣고 있으니. 행정쪽으로 가서 당분간 구설수에 안 오르고 일잘하는 싸가지로 이미지 세탁할 수 있다면 대성공이죠.
23/11/06 13:03
수정 아이콘
제 관점과 일치하네요. 이준석을 좋게 보는 편이긴 한데, 지금은 그냥 윤석열 이재명 던지는거 받아서 까기만 하면 되는 포지션이라 엄청 편하죠.
근데 본인이 쇼앤프루브 해야 할 때 1옵션으로 캐리할 수 있느냐? 잘 모르겠습니다. 윤희숙 건 생각하면...
지금 이준석이 당대표 하고 있었다고 해서 현정권 삽질이 절반으로 줄었을까? 저는 아닐 것 같네요.
손꾸랔
23/11/06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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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준석 얘기는 피지알에서 가장 재밌어요.
다른 데는 실시간 준비어천가를 낭송하든가 아니면 거의 쌍욕을 박는 수준으로 극과 극이라 읽을거리가 없어요 없어.
23/11/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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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동의합니다.

홍콩 민주화시위에 앞장서고
여성우월주의에 반기를 들고
광주에서 민주화운동을 긍정하고
대구에서 탄핵의 강을 건넌
보수의 새로운 담론을 이끌던 이준석과

양두구육한걸 자랑스럽게 말하고
그 시국에 7억 투자하는 사람을 아직도 측근으로 감싸고
시도 때도 없이 무례한 말을 일삼아 사방을 적으로 만드는
미성숙하고 약점 많은 이준석은

같은 사람인데 너무 평가가 극과 극이죠
서지훈'카리스
23/11/07 19:43
수정 아이콘
재미없는 한국 양당체제에서 재밌는 사람인데 한신처럼 바짓가랑이 기고 버티면서 복수하는 참을성이 없는 것 같아 아쉬워요
23/11/06 16:45
수정 아이콘
500플 재미집니다. 읽고 있으면 다양한 의견도 알 수 있구요
아이군
23/11/06 02:27
수정 아이콘
이게 쉴드가 되네......

가문이 130년간 한국을 위해서 봉사하고
무수한 학교와 병원을 세우고 독립운동에 투신하고 (건국훈장) 6.25전쟁에 참여하
결핵퇴치 운동(국민훈장) 북한 의료지원을 하고
본인은 5.18에 참여해도

한국인은 될 수가 없군요. 뭐 참 할말 없습니다.
망고베리
23/11/06 02: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인들이 밥먹듯이 하는 인종차별이 나쁜 거라는 인식자체가 없으니깐요.
뭐 애초에 혐오가 중요 지지기반이니 이까짓거 별일 아니죠
겨울나기
23/11/06 02:32
수정 아이콘
선 넘지 않는 이준석은 유니콘과 같으니 분명 있을 법도 한데 도통 찾을 방법이 없더라.
Logicracy
23/11/06 02:32
수정 아이콘
왜 이렇게 난리인지 모르겠네요. 다른 정치인들처럼 그냥 자기 콘트리트층에게는 지지받고 나머지는 갈라치기하는 행동을 한거 뿐이죠 뭐.
이선화
23/11/08 13:18
수정 아이콘
진보 후보 아무개가 한국남자는 싹 다 죽여야해. 라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면 그래도 난리가 안 날지 모르겠네요. 메갈리아라는 콘크리트층에게는 지지받고 나머지는 갈라치는 행동일 뿐이긴 하죠 그것도..
라이엇
23/11/06 03:45
수정 아이콘
그냥 둘다 정치적인 행동을 한거일뿐인데 인종차별이야기까지 나오는게 좀 웃기네요. 이런 감수성은 어떻게 해야 가질수 있는건지.
ioi(아이오아이)
23/11/06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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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인종차별이 where are you from? 이라고 해서 한국에서도 인종차별이 되진 않는 다고 생각하니까 그냥 한거죠.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인 아버지를 가지고, 한국어를 쓰며, 한국 학교를 다녀도 어머니 동남아 나라 출신이면
같은 한국인이라고 인식 안하는 사람이 많은데

외모에서 과락인거죠.
비카리오
23/11/06 05:43
수정 아이콘
제가 영어권 국가에 25년 좀 넘게 살았는데, 정부관련되서 일하는 데 상대방이 너 언어문제 있으니까 한국어로 할게 하면 완전 난리칠거 같은데... 차별 맞죠..
23/11/0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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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문재인 민주당 방패 세워놓고 사실 누구보다 혐오정치 갈라치기정치 하던 사람이고 아니나다를까 또한번 선 넘은거죠.
사람 본성은 안변하니 비슷한 일이 또 있을겁니다.
눕이애오
23/11/06 08:11
수정 아이콘
저는 이준석이 혐오정치했다고 욕을 먹을 순 있어도 누구보다에는 동의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혜화역 시위에 경찰을 보내서 편의제공까지 한 것은 공권력까지 이용한 갈라치기여서 더 심했단 생각이 들어서요
23/11/06 1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준석은 본인의 핵심 코어가 혐오정치에 기반한 성별 갈라치기인데... 문재인이랑 둘다 똑같이 욕하면 이해를 합니다만.
갈라치기한 문재인은 욕하면서 갈라치기한 이준석은 옹호한다? 이건 이준석을 옹호하고싶은 마음에 눈을 가린거죠.
특히 이준석은 남녀 갈라치기. 타성별혐오가 자기 정치의 코어이고 그걸로 이대남 표 모아서 살아가는 정치인인데.
반대측에서 비교할 수 있는 정치인은 심상정이죠. 성별만 반대일뿐 둘 다 같은걸 원동력으로 살아가는 정치인이구요.
그런데 이준석은 욕먹으면 안되고 문재인은 욕먹어야 한다?
내가하는 갈라치기는 착한 갈라치기. 니가하는 갈라치기는 나쁜 갈라치기. 내로남불밖에 안됩니다.
눕이애오
23/11/06 13:06
수정 아이콘
제가 구글링하면서 찾은 대표적으로 나오는 게 ‘여성혐오나 차별은 망상에 가까운, 소설·영화를 통해 갖게 된 근거없는 피해의식’이란 발언이네요
이준석이 이수역 사건이나 전장연 사건 알페스 토론같은 거 나갔을 때 많이 공감했는데 저 위에 말고도 엄청나게 산재해있을까요?
제가 눈을 가리고 보고 싶은 것만 본 것 같아서 미약하게나마 나무위키 봤는데 위 발언이 김지영에서 나왔고 이 외에 여혐이다 할 만한 것은 잘 모르겠어요

내로남불이 몹시 추한 행위임을 압니다. 저도 그랬으니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다만 누구보다 라는 것은 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혜화역사건은 남학생이 누드몰카를 유출당했는데 공권력인 경찰이 시위 편의를 챙겨주는 게 개인보다 세다는 건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23/11/06 13: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식으로 선의로만 해석하면 그냥 문재인때는 공권력인 경찰이 그냥 시위대 시위할때 편하게 편의를 많이 봐준꺼 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대체 왜 한쪽은 선의로 해석하고 왜 한쪽은 악의로만 해석하나요
남녀 갈라치기를 깔꺼면 동일하게 그냥 둘다 남녀 갈라치기 정치인. 둘 다 상종못할 정치인들이라 욕하면 됩니다.
자꾸 한쪽만 옹호하는건 쉴드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눕이애오
23/11/06 13:40
수정 아이콘
저는 위에 혐오정치했다고 욕을 먹을 수 있다고 썼습니다
한쪽만 선의로 했다기엔 문제가 되는 사항을 밝혔는데 어째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편의를 봐줬다고 하기엔 시위 자체가 어처구니없었는데 그게 서로 의견일치가 안 된다면 저도 그만하겠습니다
처음부터 욕먹을만하지 제일 그랬다는게 아니었는데 내로남불이라고만 하시니 좀 아쉽네요
23/11/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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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문재인이 갈라치리고 욕먹을 순 있어도. 대놓고 갈라치기한 이준석이 더 심했다'
라고 말하면 누가봐도 문재인 쉴드치려는 의도죠.

똑같이 '갈라치기한' 정치인인데 왜 차이를 둡니까.
'문재인,이준석같은 성별갈라치기 한 정치인들은 다 퇴출되어야 한다' 이렇게 말하면 태클 안걸리죠.

똑같은 행위를 하고있는 정치인들인데 한쪽을 더 욕하려 하고, 한쪽은 옹호하려는 의도가 보이니 내로남불 말이 나오는겁니다.
눕이애오
23/11/06 14:41
수정 아이콘
한 쪽의 옹호라는 걸 부정한 적은 없습니다.
똑같은 행위라도 그 사람의 권력이나 위치에 따라 파급력은 다른 게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 쪽은 무죄 이 쪽은 유죄가 아니라 비교를 해도 내로남불이라고 하시는 건 틀린 것 같아요.
23/11/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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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갈라치기를 대통령은 안되고 당대표는 해도 되는건가요? 대한민국 보수당의 대표면 상당한 권력자인거 같은데요.
갈라치기는 당대표까지는 괜찮고 대통령이 되어서는 해선 안될 일인가요
당대표때부터 갈라치기를 한 떡잎다른 이준석은 그럼 더 큰 권력을 가져선 안되는 사람이 되겠군요.

또한 본인이 말씀하신 전장연 갈라치기가 갈라치기가 아니면
문재인 혜화역권도 갈라치기도 갈라치기가 아닌거죠. 말씀하신대로 이슈화하면 좋은거잖아요.

이준석이 장애인 갈라치기 한거죠. 문재인이 갈라치기 한거처럼요. 갈라치기를 왜 구분하나요?
남/녀갈라치기 장애인 갈라치기. 다 이준석이 한거잖아요.

그냥 둘 다 구분없이 욕하면 되는문제입니다.
눕이애오
23/11/06 15:07
수정 아이콘
코블 님// 저는 전장연 이슈같은 걸 토론을 통해 국민들 앞에서 이슈화하는 걸 바람직하게 봤는데 코블님같은 분들 경우엔 의제를 꺼내기만 해도 갈라치기로 만드시더라구요. 그래서 과연 어떤 부분들을 그리 여기시나 보고 싶었는데

그걸 혜화역에서 경찰이 남자 누드사진 유출한 사람 옹호하는 시위 지원하게 시키는 것과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하시는 것 보니 아쉽습니다.

전장연시위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호소했고 뱃지도 없는 사람이 그런 문제를 공론화하는 것도 갈라치기에 불과하다고 하시니 저랑 아예 가치관이 다르신 것 같습니다.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23/11/06 15: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눕이애오 님//이준석은 많은사람의 고통을 공론화하기 위해 선한의도로 장애인/일반인 갈라치기 했다. 라고 주장하시고 싶으신거 같은데,
문재인 지지층에게 물어보면 문재인도 여성들의 고통을 공론화하기위해 선한의도로 혜화역 시위에 경찰 지원하고 남/여 갈라치기 했다고 할꺼에요.
님은 이준석을 지지층이니 이준석이 선한 의도로 했다고 하시는거죠. 문재인 지지층이 문재인을 선한 의도로 했다고 말하듯이요.
본인이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콩깍지가 씌인건 이해할수 있는데.
그냥 제 3자가 봤을땐 둘 다 똑같은 갈라치기입니다.
그런데 이 갈라치기는 착한 갈라치기고 저 갈라치기는 나쁜 갈라치기다. 혹은 이쪽은 선한 의도임으로 갈라치기가 아니다! 라고 주장하시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눕이애오
23/11/06 15:25
수정 아이콘
코블 님// 그게 제3자가 보기에 똑같은 갈라치기라고 하시는 점에서 가치관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하다 못해 여성 강력범죄 피해자가 발생한 강남역 시위라면 몰라도 범인이 여자인데 여자라 잡혔다고 하는 시위랑 시위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으니 전장연 대표랑 티비에서 공개토론을 하는 걸 같은 범주로 묶어버리시니 얘기가 진전이 없지요.
눕이애오
23/11/06 15:29
수정 아이콘
코블 님// 사실 전장연 케이스보다 좀 더 여지가 없는 잘못을 가지고 오실 줄 알았습니다만 그걸 그거나 그거나라고 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저도 코블님도 서로 평행선같은데 시간뺏어서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댓글달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23/11/06 15:32
수정 아이콘
눕이애오 님//'갈리치기'의 정의에 대한 시각의 차이가 느껴지네요. 좋은 갈라치기 나쁜갈라치기로 구분할 생각없이 같은 갈라치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뒤의 가치평가는 후순위구요.
서로 생각의 차이에서 나오는 부분인거같습니다. 눕이애오 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눕이애오
23/11/06 14:50
수정 아이콘
근데 혹시 제가 위에 적은 것 말고 인상깊게 남은 갈라치기 발언이 있나요??
전 아무래도 옹호하는 입장이라 남녀갈등 문제라고해도 알페스같은 거 비판한 건 상당히 동의해서요..전장연 건도 갈라치기라고 하면 이상한데 이슈화해서 좋았구요. 코블님이 상당히 문제로 본 갈라치기를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리기
23/11/06 06:31
수정 아이콘
별 걸 다 크크크크
及時雨
23/11/06 07:21
수정 아이콘
한국인의 범위는 점점 더 넓어져 갈텐데 가장 유명한 청년 정치인의 태도가 이렇다는 건 참 당혹스러운 일이네요.
임전즉퇴
23/11/06 07: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전에 이준석이 안철수를 아픈 사람이라 불렀고, 인요한은 이준석이 상처받았다고 했으며, 조금 잘렸지만 저때 인요한에게 '제가 patient예요? 의사로서 오셨어요? patient 서울에 있어요' 했습니다. 그러니까 인요한이 돌아와서 환자는 내가 안다, 마음 많이 아픈가보다 이런 식으로 받았죠.
뉘앙스 싸움이 있다면 사실 다른 것보다 이 부분인데, 이준석은 아프다는 말을 욕으로 쓰는 한국어 뉘앙스에 능숙하긴 하고, 그걸로 남을 긁었다가 자기가 긁히니 위협운전한 것 같습니다.
인요한은 이준석 긁으러 갔다기보다는 투박한 선의가 있다고 느껴지는데 선의로도 남을 긁을 수는 있고.. 좀 무례하게 오긴 했지만 명백한 대화거절 장면까진 안 만들고 갔죠. 이준석이 전달하려는 뉘앙스가 [접근금지]였다면 그 자리에선 달성한 듯하네요.
덧붙이자면 인요한 개인에게는 우리의 일원 사이드 드립은 사족이고, 첫방에 미스터 린튼이라고 박은 게 긁은 정도가 아니라 찌른 수준일 거 같습니다. 즉석에서 정정요구하면서 가면 분위기 엎을 만했다 보이고 심지어 그럼 이준석도 약간 투박한 영어로 길게 말하지 않으면서 자기 프레임을 강화할 수 있었겠다 싶은데.. 저분이 그래도 의사지 서울 환자같진 않죠?
눕이애오
23/11/06 08:07
수정 아이콘
저는 이준석에게 상당히 호의적인 입장임을 미리 밝히겠습니다.
인요한씨는 김한길과 호의가 있고 김한길은 윤석열대통령과 상당히 가까운 관계죠.
인요한씨는 최근 이철규에 대해 찬사하는 등 소위 윤핵관을 옹호하고 윤핵관이란 단어에 대해 진행자에게 쓰지 말라고 하는 등 상당히 노골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대통령은 윗사람이라 온돌 아랫자리에서 자란 자신은 지적하는 게 옳지 못하단 말도 했구요.

이는 이준석이나 유승민이 말하는 당과 대통령실 수직관계 청산에 반대되는 자세이고 인요한씨는 유승민과 대화한 내용은 언론에 직접 말하지도 않았지요.

이준석이 말한 것은 대화할 수 없음을 명백히 선 그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영어로 말한 것이 이런 문제가 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여러 분들의 의견을 읽으면서 아무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했던 제가 맹목적 지지자인가 고민했는데 설훈 홍익표의 젊은 세대는 제대로 못 배웠다에 분개했지만 이번 건은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맘이 든 걸로 보아 소속감이 강하게 생긴 거 같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네요
23/11/06 08:11
수정 아이콘
이준석 영어보다 인요한 한국어실력이 나을거같은데
노원병 공천줄까봐 시비거는거로밖에 안보입니다
그럴수도있어
23/11/06 08:12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인요한이랑 말이 안통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만의 방식으로 비꼰겁니다. 물론 그 방식은 아쉽지만 왜 그랬는지 이해는 갑니다.
인요한은 가장 문제 많은 대통령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고, 말과 행동이 다르고, 사실을 자기 위주로만 해석을 하는 사람입니다.

인요한의 최근 발언과 행동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1) 유승민은 인요한에게 대통령과 당에 대한 쓴소리를 했는데 인요한은 유승민과 만난 후에 유승민은 좋은 사람이라고만 했습니다.
2) 영남 중진에 대해서 희생을 요구하지만 이철규에 대해서 만세를 불렀습니다.
3) 가장 문제가 많은 대통령과 김건희에 대해서 칭찬일색입니다.
눕이애오
23/11/06 08:21
수정 아이콘
이준석 유승민처럼 당과 용산 수직관계 청산이 먼저란 입장과 인요한씨의 대통령 윗사람론과 이철규같은 측근들에 대한 옹호 입장은 결코 같이 갈 수 없다고 보기에

이준석의 메시지는 분명히 선을 긋는 것이라고 날이 선 메시지라도 방향이 맞다고 봐서 말씀에 동의합니다.
jjohny=쿠마
23/11/06 08: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애초에 저는 인요한 위원장의 가치관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긴 했습니다. 박정희 긍정평가하신다고도 하고, 그 외에도 이것저것...

그의 생애에 걸친 행보가 존경스러운 것과는 별개로 말이죠.
피노시
23/11/06 08:52
수정 아이콘
저도 인요한과 그의 집안이 의로운 행동을 한거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혁신위원장으로써 평가하는건 별개로 해야죠 저는 거의 낙제점의 가깝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부분에 더해서 잼버리사태 채상병 수사외압 국민들의 심기를 거슬렸던 사건이 있었지만 언급은 하지도 않고 윤비어천가나 부르는 모습보면 용산대변인지 이게 이사람은 국민을 위해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구나 싶습니다.그냥 사람들 만나면서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 해결이 됩니까?그냥 정치안했으면 좋겠네요
신천지는누구꺼
23/11/06 08: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중국적자가 토종한국인이라... 이준석은 외국인이 한국어쓰면 한국인보다 더 귀한 한국인취급받는걸 모르는듯하네요.

인요한씨가 알아서 똥볼 차주길 바랄수밖에요
동네슈퍼주인
23/11/06 09:02
수정 아이콘
영어로 답한 것에 왜 인종차별이란 지적이 나오는지 '머리'로조차 이해가 안 되신다면, 아래 영상을 보시면 어렴풋이라도 알게 되실겁니다. 한국 사회에서 '고급언어'로 받아들이는 '영어'에 집착해서 파편적으로 이해하시는 분이 계신데, 인 위원장이 한국인으로 자신을 정체화하는 상태에서, 한국어가 아닌 언어를 불쑥 사용해 '우리'에서 배제했는데, 이는 이준석 전 대표가 의도한 바더라도 제일 저질의 방법이었습니다. 심지어 그 자리 수 많은 다른 청중을 배제한 행동이기도 하죠.
특히 모르면 외우시면 됩니다. '백인이면 영어를 쓴다. 백인이 아닌 사람은 영어를 못한다'라는 생각은 틀렸다. 이미 오래 전부터 한국인의 이런 편견은 인종차별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아래 영상은 짜고치는 영상이니 누굴 비난하실 바 없습니다.

https://youtu.be/crAv5ttax2I?si=zc-ZFaokeM2qBJtI
같이걸을까
23/11/06 09:11
수정 아이콘
인요한 위원장 편이랄 것도 없지만, 나름 예의를 갖춰 본인 행사 참석한 사람 대놓고 엿먹이는 모습에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 차별과 혐오를 무기로 정치팔이해온 이준석의 민낯이 스스럼없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고 봅니다. 민주주의 어쩌고 하면서 이태원 참사 어쩌고 하며 눈물바람될때는 정말 기가 차더군요. 이제 스스로를 양두구육하기로 작정한것 같던데, 국힘 복귀는 물건너 갔고 신당 창당은 망하는 길이니 팝콘 튀겨놓고 지켜볼 계획입니다.
눕이애오
23/11/06 09:21
수정 아이콘
고지없이 당일날 찾아간 것이니 무례하다고는 못해도 예의를 갖췄다기엔 뭔가 구색이 안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인요한씨가 mz들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기성세대의 책임이다 라는 인터뷰를 하시던데 당 대변인과 패널을 이용해서 공격하고 나는 상처있는 애를 품겠다 하면서 파상공세를 펴는 것은 괜찮고 대응하는 것만 잘못됐다는 건 좀 어렵네요
덴드로븀
23/11/06 09:24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189916?sid=100
[이준석 "12월 말까지 여당 변화 없으면 다른 길 모색할 것"] 2023.11.06.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 라이브 방송에서>
["양두구육 논란의 본질은 그 자체보다는 양두구육이라는 말을 듣고 '나를 어떻게 개로 비유하냐'는 사람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상당히 꼬였다"]
호러아니
23/11/06 09:29
수정 아이콘
12월까지는 간을 보겠다는거군요.
양두구육은 어떻게든 딴소리로 돌리네요. [양두구육] 발언 배경의 본질은 본인이 더 흐리는 것 같은데
23/11/06 13:27
수정 아이콘
근데 양두구육이란 말을 쓰면 그럼 내가 개란 말이냐 라는 말이 나오는 게 당연한 거 아닐까요?
당연히 예상할 수 있는 말을 해놓고 문맥을 보라고 징징징
23/11/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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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다른거 다 떠나서 예의 갖춰 참석한건 아니죠. 대사면이라는 용어 사용에, 상처받았다면서 환자취급에 유승민도 자꾸 동문서답하면서 긁고 이철규도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게다가 당일날 어떤 언급도 없이 그냥 참여한건데요. 이준석의 발언을 떠나서 먼저 선빵친건 인요한쪽입니다.
23/11/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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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 조선족에 질색하는 세련된 극우청년들이 주 지지층이니 타격은 없을 것 같네요
23/11/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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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청년이 지지층이면.
우리나라 청년의 30%는 극우라는건데. 막말인데요.
23/11/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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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2점)
망고베리
23/11/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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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30%의 모든 지지층이 극우는 아니지만 청년 극우는 모두 그를 지지하겠죠.
23/11/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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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근거가 되는 자료가 있으신가요?
카루오스
23/11/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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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면 단어나 윤핵관의 핵이나 이런거 생각하면 할만했다고도 볼 수 있고 아니면 아니겠고 그렇겠네요. 한가지 확실한건 인요한에 대해 확실히 선을 그었고 마음의 상처 어쩌고 애한테 말하듯 하지 말란거죠. 뭐 인요한이 우리가 잘 못 가르쳤다고 하는거 봐선 안 그럴것 같지만...
덴드로븀
23/11/06 09:32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596105?sid=100
[인요한, 이준석에 “마음 아픈 사람이 환자…신당, 본인이나 당 위한 길 아냐”] 2023.11.05.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오늘(5일)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제가 의사인데, 환자는 서울에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음 아픈 사람이 부산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778719?sid=100
[인요한 "이준석, 대통령과 당에 분노…많이 상처받은 사람"] 2023.11.05.
"이준석, 유승민과 실질적 대화 많이 한 것 같지는 않아"
["국민의힘, 원래 좋은 당…좀 더 과감히 변해야"]
앤서니 디노조
23/11/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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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니까 자기 세력은 못 만들죠

고지능은 제 지능으로 판별을 감히 하면 안될 것 같은데 지금 자세 안 고쳐앉으면 고기능 보여줄 일은 영원히 없을 듯 합니다
23/11/06 09:40
수정 아이콘
이번건은 이준석이 대단히 무례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그 지적을 '후보 명령만 따르겠다' 며 악수패싱하는거에 환호하던 치들이 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누가 누구보고 무례를 지적하는지
소독용 에탄올
23/11/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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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은 무례정도로 지나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내이랄줄알았다
23/11/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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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내가 의사라 환자는 자기가 더 잘 안다 라고 얘기하는거 보니, 뉘앙스 전달을 위해서 이중국적자의 모국어로 얘기하려했다는 말도 이해갑니다.
유료도로당
23/11/06 10:01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이슈는 그렇다치고 결과적으로 뉘앙스전달도 실패한게 좀 웃음벨이네요.

이준석이 하고싶은 말: 당신이 국민의힘을 치료하러온 의사라면, 그 치료대상(환자)은 서울에 있다! (=대통령을 비판해야한다)

인요한이 한 말: 이준석이 마음을 다친것같다. 그래서 환자(마음이 아픈사람)은 부산에 있다(?)

결국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어차피 받아들이고싶은대로 받아들이는것뿐.. 만약 한국어로 했으면 거봐라 역시 못알아듣지않았냐 했을텐데, 영어로해도 똑같다는거죠. 크크
조메론
23/11/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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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국적자를 토종 한국인이라 할 수 있나요..?
호러아니
23/11/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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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이 왜 중요하죠?
조메론
23/11/06 10:07
수정 아이콘
댓글에서 토종 한국인이야기가 많이 나오길래요
jjohny=쿠마
23/11/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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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얘기 많이 안 나왔고, 그나마도 인요한 위원장을 '토종 한국인'이라고 지칭하는 댓글은 하나도 안 보입니다. 그게 왜 중요한지도 모르겠네요.
앤서니 디노조
23/11/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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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백그라운드도 그렇고, 우리 사회에 대한 공헌으로 특별귀화 1호로 인정받은 사람인데 토종을 왜 따지죠?
23/11/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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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런게 인종차별이죠
덴드로븀
23/11/06 10:10
수정 아이콘
https://www.facebook.com/junseokandylee/posts/pfbid02evCC6ChpL5i34uDHYiWvvNtjZ7X4pyfiWE6FTauQdGrgMgZEmMKkuJcX36bBbFuol
[이준석 페이스북] 2023.11.06
혁신의 대상이 서울에 있다는 당연한 말을 인정하지 못하고 아무리 다른 이야기를 해봐야 승리는 요원하고 시간만 흘러갈 뿐입니다.
환자를 외면하고 엉뚱한 사람에게 약을 먹일 생각 그만하십시오. 억지봉합쇼라도 한다고 18개월간의 실정이 가리워집니까.
호러아니
23/11/06 10:43
수정 아이콘
본인 잘못 슬쩍 빼는거야 누구나 그러고 싶을테니 그렇다 치고... 진짜 창당 하려나보내요. 국힘30% 코어층은 표 안줄테고 중도 표 가져올 자신이 있나보군요.
사실 민주당도 무조건 밀어주고 싶을정도로 잘하고 있는건 아니라 견제가 계속 있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필 유승민 이준석이 그 자리 포지셔닝하려고 하냐 싶긴 하지만... 여튼 선거 재밌겠네요.
이민들레
23/11/06 10:21
수정 아이콘
그냥 반대로 미국에 귀화한 한국출신 정치인한테 미국인이 한국어로 얘기하면..? 인종차별 맞죠.
상한우유
23/11/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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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리플보다 암걸리는줄..
23/11/06 1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케이스는 꽤나 빈번히 발생하는 스테레오 타입의 인종차별이라 관점에 따라 갈리는 지점이 아닙니다. 내용, 형식, 맥락, 상황 어떤 관점으로 봐도 명백한 인종차별적 발언이죠.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미국계 한국인에게 의도적으로 영어를 사용해서 '넌 우리와 달라' 라는 말을 한 것은, 면전에 '양키고홈' 을 때려박은거나 마찬가지라 변명의 여지조차 없습니다. 틀린 것과 다른 것은 구별해야 합니다.

인요한의 말과 정치적 행보에 동의하지 않으면 정치인의 언어로 비판을 해야지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것이 문제인데, '인요한이 먼저 그랬다 인요한이 더 나쁘다' 따위의 얘기를 하는건 전형적인 논점흐리기입니다. 그런다고 이준석의 발언 문제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인종차별이 정당화 되는 것도 아닙니다. 행위 그 자체로 문제인 사안에 대해 상대방의 선악을 왜 따집니까? 그 대상이 존경받는 성직자든 흉악 범죄자든 불문하고 인종차별은 현대 문명 국가의 보편 윤리에 어긋나기 때문에 그 자체로 잘못된 겁니다.

논쟁조차 필요 없는 사안을 가지고 이준석을 옹호하기 위해 이를 다 알면서 매우 무리한 주장을 하거나 물타기하는 것도 문제고, 진심으로 해당발언이 인종차별적 발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본인이 지지하는 정치인을 비판하는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은 이해합니다. 명분과 논리에서 완전히 밀려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전장일 때는 비판할 수 없다면 참여하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이럴 땐 그냥 댓글을 안 달면 되거든요. 못 본체 지나가면 중간이라도 갑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온건하고 합리적인 사람들과 최소한의 눈치라도 있는 사람들은 인정할건 인정하거나 애초에 이런 전장에는 참여를 잘 안 합니다. 그렇다 보니 옹호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조차 판단이 안 되는 사람들, 극단적이고 비합리적인 사람들,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이 비판 받는 것을 도저히 참고 견딜 수가 없는 맹목적인 사람들만 남게 되는거죠.

충분히 의미 있는 의견이나 생각해 볼 지점이 있으면 뭐하나라도 건질 수 있을까 싶어 400플이 넘는 댓글을 다 읽었는데, 극성 지지층의 억지스런 실드를 꾸역꾸역 읽는 것도 상당한 고역이네요.
르크르크
23/11/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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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면서 굳이 영어로 할 필요가 있었나 생각했는데..
23/11/06 10:47
수정 아이콘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110522394344389
인요한, 이준석 겨냥 “MZ세대 그렇게 교육한 우리 잘못”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110521530005629
이준석 "환자는 서울에" 발언에 인요한 "환자는 부산에"
인요한, "마음 아픈 사람이 부산에 있고, 마음 아픈 사람이 환자"
그렇지뭐
23/11/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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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치기 달인이 남여 갈라치기에 이어 인종 갈라치기를 시도하는건가요?
인간실격
23/11/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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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들어보면 이준석은 능력도 없이 방구석으로 쫒겨난 퇴물인데 관련 글 나올때마다 조리돌림으로 몇백플씩 주르륵 달리는 거 보면 아직 이슈로선 핫하긴 핫하네요 크크크
23/11/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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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준석에 대한 40-50대의 관심이 느껴지는. 댓글들의 흐름입니다.
이준석을 아무것도 아닌 어린놈 취급하지만.
현재 정치판에서. 국민들의 관심도만 보면 윤석렬과. 이재명 다음급이 이준석인건 부정 못하겠네요.
긍정이던 부정이던. 대한민국 정치판의 아이콘이고. 정치인에게 그것만큼 중요한건 없죠.
소독용 에탄올
23/11/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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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허경영씨도 받았었죠....
23/11/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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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한데.
보수/진보쪽 두루두루 시사채널/정치채널을 보다보면
여야 패널 할것없이. 이준석은 꼭 등장합니다.
더 정확히는. 여권에서 주류/비주류, 야권에서 주류/비주류 에 따라서
이준석에 대한 보는 시점은 틀리긴한데.

윤석렬/이재명 다음으로 가장 언급이 많이 되는건 팩트거든요.
그것도 가장 입체적으로.

허경영에 대한 관심과 질이 같았다면. 정치게시판이 아니라 유머게시판이었겠죠.
소독용 에탄올
23/11/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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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까지 한 정치인이 진지하게 원글에서 나온 행동을 하는건 정치보다는 블랙유머하는 스탠딩코메디에나 어울일 일입니다....
23/11/0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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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대에게는 스탠딩코메디언 수준으로 보일수 있다는건 동의합니다.
마치 노무현 대통령이 40년 50년대생에게 대통령에 어울리는 권위없는 가벼운 인사라고 지적 받았지만 지금의 40 50대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죠. 이준석이 노무현급 정치인 이란게 아니라. 그냥 이준석을 지지하는 세대에게는 큰 결점이 아니에요.
소독용 에탄올
23/11/0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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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정당 인사에게 인종차별을 정면에서 날리는게 큰 결점이 아닌 사람들은 세대가 아니라 세대의 다수가 아닌 일부분이죠.
지르콘
23/11/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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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진중권 허경영 윤서인 이런 인간들 다 관심을 지대하게 받았었죠.
23/11/06 11:24
수정 아이콘
그중에 유시민씨 말곤 정치인이 아니군요.
허경영에 대한 관심표현은. 정치게시판이 아니라. 유머게시판이 더 어울렸을거구요.

커뮤니티 뿐아니라. 시사저널을 자주 본다면. 이준석에 대한 관심이 허경영과는 틀리다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지르콘
23/11/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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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차이가 없죠
흔한 정치 패널에 대한 관심 정도 입니다.
체급이 가벼워서 언론에서 언제든 불러서 써먹기 좋은니 노출이 잦을뿐이죠.
호러아니
23/11/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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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건 아니고 좀 다르긴 하죠. 하지만 이준석은 혐오정치의 선두주자인걸요. 포장해내는 능력은 인정합니다. 남녀 갈등에 대해 그 긴 시간동한 한게 여가부 해체 말고는 딱히 명확한 정책으로 주장한게 없죠. 혐오팔이 정치인일뿐이에요.
23/11/06 12:47
수정 아이콘
혐오정치의 시작이 이준석인가요?
갈등의 시작은 페미니즘 중에 . 극단적 세력이고
그 세력을 기반으로 정치를 한게. 정의당 과 민주당의 한켠 아닌가요?
이준석도 반대 진영에게 갈라치기 정치를 한건 맞습니다.
그리고 그 갈라치기. 이제는 언급도 안하지요. 왜냐하면. 그 반대진영도 잠잠하잖아요.
전 반대급부라고 생각합니다.
불과 4-5년전. 민주당 집권시기. 피지알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드잡이질한게. 페미니즘과 남녀갈등이었죠. 정말 시작이 이준석인가요? 페미니즘 수호집단인가요? 이준석은 충분히 세력화 되고 정치화된 페미집단에 반대 집단의 의견을 들어준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정치인은 아니죠. 더 좋은 방법은. 화해시키고 통합시키는거겠죠.

뭐 그다지 진중하지 못하고 가볍고. 먼 시야보다 당장 써먹을 현안위주로 포장해 내는 인물이란건 동의 하는데.
현재 한참 체급이 올라온 정치인중에. 안그런 사람있나요?
정청래? 이낙연? 아니면 김기현? 안철수? 나경원? 누가 이준석보다. 더 나은 정치인입니까?
피우피우
23/11/06 13:1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정치 한정으로 시작을 따지면 빨갱이몰이와 지역주의 조장 등이 원조집이긴 하죠.
혐오정치라는 게 요 몇년 새 갑자기 튀어나온 것도 아니고,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를 조장해 결속을 도모하는 방식은 수백 수천년 전에도 써오던 방식인데다 한국 정치에서도 꾸준히 써오던 방식인데 페미니즘 민주당 정의당 얘기는 정치 딱 5년 보셨나 싶습니다.

원조 따지는 게 의미 없고 지금 시점만 보면 혐오정치 아이콘은 이준석이긴 하죠. 그리고 갈라치기 언급 안 하는 걸 반대진영이 잠잠해서라고 해석하는 건 참.. 그렇네요 크크
로그홀릭
23/11/06 14:06
수정 아이콘
진보쪽에서 이준석을 성별갈라치기 했다고 하는건 진짜 어이가 없죠. 제얼굴에 침 뱉는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본인들이야 그게 진짜 양성평등에 기여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들이 했던 작태를 꼬집어서 특정 성별 연령대에게 지지를 강하게 받았다고 그게 갈라치기인가 싶네요.
지난 서울시장 보선때부터 민주당에서 극단적 페미니즘을 지양하고 건강한 양성평등을 위해 더 많은 세대와 성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정도의 메시지만 던져줬어도 젊은 남성들이 이렇게 보수쪽에 쏠리지 않았을테고, 개고기가 대통령 되는 일도 없었을거라고 믿는 입장에서 답답합니다. 구체적으로 내세운 정책도 없고 할 수 있는 자리에 도달조차도 못한 이준석도 발언 몇개로 이렇게 지지를 받는데 쯧쯔
호러아니
23/11/06 14:26
수정 아이콘
누가 시작했냐는 왜 나올까요. 그냥 이준석이 정의의 사도가 아니라 같이 단물 빨아먹으면서 이미지 메이킹하는 사람일 뿐이란 평가를 말씀드린건데 누가 시작했는지가 왜 나오는지...
23/11/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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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논리대로면 갈라치기 혐오정치는 지역갈등을 조장한 극단적세력이고 그걸 기반으로 정치한게 국민의 힘의 한켠이다.
라는 말로 돌려줄 수 있죠.
누가 원류인지 따지면 독재정권에서 대한민국건국에서 조선시대붕당정치에서 단군왕검까지 가야해요.

민주당이든 이준석이든 모두 전통에 따른 갈리치기 정치를 한거 뿐입니다.
그냥 똑같은 갈리치기한 정치인일뿐이죠. 그런데 뭘 이준석만 남다르다고 실드를 치나요?

특히나 맨날 갈라치기와 팬덤정치 비판하던 이준석은
비판대상과 똑같이 갈라치기 팬덤정치를 했다는 비판에 더욱 치명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다르게 평가받고 싶었으면 본인은 안했어야죠. 이러면 내로남불 소리 안들을수가 있나요
뻐꾸기둘
23/11/06 23:49
수정 아이콘
거 빨갱이 낙인찍고, 전라도 혐오질하던건 어디 외국사람들입니까.
23/11/07 00:40
수정 아이콘
그건 일베애들한테 물어보시고. 국힘 주류들중 일베에 였인 애들있겠죠. 선거조작 주장하는 애들도 같은 애들일거고. 커뮤에서만 줏얻 듣지 말고. 시사저널좀 보셨으면. 그나마 이준석이 국힘에서 멀쩡하다고 하는건 일베. 극우유튜버. 21대총선조작 주장자들과 선 긋었다는데 있습니다. 극우애들이 이준석 진짜 싫어합니다. 이준석이 당대표 시절에 다 손절해서 말이죠 그 일베애들이 하는 주장을 민주당 주류들이 받아다가 말하는게 참 코메디죠
jjohny=쿠마
23/11/06 11:22
수정 아이콘
이준석 전 대표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아마도 어떤 방향으로든 당분간은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이준석 전 대표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다른 정치인이 대체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죠.
그래서 더욱더 제발 좀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결정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고요.
23/11/07 20:43
수정 아이콘
그걸 하면 이미 이준석이 아닙니다
롤격발매기원
23/11/06 11:24
수정 아이콘
조국 슈퍼스타행이군요
보틀넥
23/11/06 11: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다수 비아냥(벌점 2점)
피노시
23/11/06 11:32
수정 아이콘
관심은 엄청받는데 정치인으로서 능력증명은 아직 의문부호라 정치평론가가 될지 정치인이 될지 지켜봐야겠죠 정치인은 어쨌든 덧셈정치를 해야 하는데 이때까지 한건 죄다 비판뿐이라
23/11/06 11:45
수정 아이콘
이준석 본인의 핵심 지지층인 20~30대 중에서도 딱 절반밖에 지지를 못얻고 있고 민주당 핵심지지층 40~50대, 국민의힘 핵심지지층 60대 이상 모두 다 이준석을 싫어하는 완벽한 세대포위를 완성시켰죠.

아무리 본인 부고만 빼면 어떤 식으로든 관심을 받는게 좋은게 정치인이라지만 이런 식으로 비호감도 늘려가다가 정치 생명 끊긴 정치인들이 민주당 쪽에는 유시민이나 나꼼수 김용민부터 시작해서 많고, 정의당에서도 류호정의 관심종자 행보가 비호감도만 늘렸을 뿐이지 이제는 진짜 한줌밖에 안되는 진보에서도 류호정을 아이콘으로 올려주지는 않았습니다.
lifewillchange
23/11/06 12:11
수정 아이콘
20~30대 절반 지지도면 대단한거 아닌가요??그정 지지 받는 정치인이 몇 안될건데
23/11/06 12:52
수정 아이콘
그 외의 나머지를 최소한 중립 정도로만 맞춰놓았다면 긍정적인 의미로 대단한게 맞고 '제3세력'을 꿈꾸는 정치입문 직전의 명사들의 이상적인 상황이 되곘죠. 그 외의 나머지를 모두 비호감으로 채워놓은 케이스는 다른 의미에서 대단한거구요.
덴드로븀
23/11/06 13:13
수정 아이콘
[2023년 1월 기준 대한민국 세대별 인구] (총인구 : 51,430,018)
0~9세 350만 / 6.83%
10~19세 470만 / 9.14%
[20~29세 639만 / 12.43%]
[30~39세 660만 / 12.83%]
40~49세 807만 / 15.68%
50~59세 862만 / 16.75%
60~69세 743만 / 14.46%
70~79세 384만 / 7.46%
80~89세 198만 / 3.86%
90~99세 28만 / 0.54%

20~30대 인구가 우리나라 인구 구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면 모를까
비중이 크지않은 세대에서 그것도 남성에게만 높은 지지율이 있다고 해도 다른 세대에서 평범한 지지율조차 안나오면 큰 의미를 두기가 어렵긴 하죠.
지르콘
23/11/06 13:52
수정 아이콘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344
호감도 보면 작년 갤럽 12월 기준 호감도가 22% 비호감도가 66% 입니다.
이중 10~29세 : 호감 24% 비호감 57% / 30대 :호감 22% 비호감 66% 이고요

압도적으로 비호감인데 핵심지지층의 절반이나 지지 받는 다는건 뭐 그냥 해주는 소리죠.
23/11/06 18:56
수정 아이콘
저 조사에서 이재명 호감도 31퍼 비호감도 59퍼입니다.
무려 대선후보 이재명이 말이죠. 다른 정치인도 별반 차이없습니다.
저기에 이름올린 사람들이 전부 대선후보급이라. 이준석이 참 볼품없어 보이긴 하지만. 장예찬 김병민 박지현이 감히 이름 올릴 라인업이 아니죠
지르콘
23/11/06 20:07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원래 비호감도가 높던 인간이었답니다.
윤석열과 비슷하게 말이죠
이쪽은 이쪽은 비호감도가 높아도 지지세력을 확실이 잡아 놓은 정치인이랍니다.
측근도 있고 대변자도 많고 그런사람들이라 아직도 호감도 조사에 언급되는 정치인들인데

이준석은 저때 윤석열이랑 엮어서 반짝할때 말곤 현데 갤럽 조사에서 언급도 안되죠
7인의결사대라고 조롱받는 동원력을가진 이준석의 호감도도 저모양이다 라는걸 보여주는 호감도 조사죠.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다른 정치들의 비호감도가 높다고 이준석이 지지받는 다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 답니다.
23/11/07 00:56
수정 아이콘
https://www.google.com/am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6683_36120.html

현재 정치판의 키플레이어 인지 보여주는 여론조사입니다.
현재 총선에서 김대중과 이회창의 운명을 결정지은 이인제급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죠

이인제 따위 듣보잖아 라고 하신다면 할말없구요
지르콘
23/11/07 03:40
수정 아이콘
바미당이 저러다가 폭망한건 기억도 못하는군요

그거기다 유승민 이준석 신당의 기대?지지율을 이준석 개인의 지지율이라고 착각하는 댓글이기도 합니다
23/11/0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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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저 신당 지지율이 이준석 지지율이라고 말한적 없습니다.
그리고 저 지지율에는 정말 순수하게 신당을 지지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바람들이 섞여있겠죠. 친민주당 쪽에서 여권의 분열을 원하는 지지세력도 있을거구요.
하지만 확실한건. 지금 시점에서 개인정치인이. 신당 창단을 선언했을때.
저런 지지율을 뽑아낼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명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하다못해 윤석열 신당도. 저 수치가 안나오고.
그럴리는 당연히 없겠지만. 이낙연+김동연+비명신당? 안철수 신당? 친박신당? 누가 가능할것 같습니까?
아.. 이낙연+김동연+비명계 전부 나와서 신당 차리면. 가능할수도 있겠네요.
이준석 이라는 정치인의 호불호는 개개인이 당연히 가질수 있겠지만. 현 정치권에서 이준석의 지분을 애써 부인하고 축소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 이것입니다. 이준석의 보다 영향력 있는 정치인은 현재 윤석렬,이재명 말고는 없습니다.
지르콘
23/11/07 07:16
수정 아이콘
굿샷 님// 허수가 섞인거 가지고 이준석 체급을 말하면서 그런적이 없다라는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른정당도 출범전에는 저정도 지지율 나왓어요
이준석 체급은 수호집회랍시고 사람모았더만 7인인의 결사대로 조롱 받는 거로 이미 드러나 잇어요
이준석지지자들이나 자기것도 아닌거 가지고 올려치기 하고있을 뿐이죠
lifewillchange
23/11/06 21:01
수정 아이콘
괜히 이재명이 아닌 다른 후보가 민주당 후보였으면 대선 이겼을거라는 소리가 나오는게 아니죠.
23/11/06 13:00
수정 아이콘
몇가지 수정하자면.
민주당 핵심지지층 40-50대가 이준석을 지지할 일은 결코 없습니다.
하늘이 두쪽나고. 세쪽나도 결코 벌어지지 않을일이죠. 지금도 국힘 주류세력과 그 뜻을 함께하고 있지요. 이준석 까는것은,

그러나 60-70대는 다릅니다.
하늘의 두쪽나도. 40-50대가 지지하는 정치세력과 같이 할 일은 없습니다.
국힘 주류가 아작나면. 민주당을 반대하기 위해서. 나머지 정치세력과 함께 할겁니다.
그 세력이 표면이나마 보수를 표방하기만 하면 말이죠.

물론. 이준석이 현재 국힘 주류를 박살내고. 새로운 보수의 중심점이 될것인가? 확율이 낮죠.
그런데. 최소한. 김병민, 장희찬 같은 애들 하고는 급이 다르죠.

바른미래당. 시즌2가 될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지금 국힘에 가만히 있으면. 젊은 보수정치인들은 자연소멸합니다.

뭐라도 할거에요.
23/11/06 11:48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무섭긴 무서운가보죠
앤서니 디노조
23/11/06 16:18
수정 아이콘
새보갤 유동인구가 소위 영포티 세대니 이준석한테 관심 많은건 당연하네요 이응이응..
49K골드
23/11/06 11:01
수정 아이콘
저만해도 국힘에게 토사구팽 당한 능력은 있는 젊은 정치인에서, 저렇게 구니 팽 당하지 팽 당할만 하네로 이미지가 변해버리네요.
암펙트로 치면 유시민의 60대 넘으면 뇌가 썩는다 급
23/11/06 11:46
수정 아이콘
-인요한씨가 한국인인 것 팩트
-이중국적이며, 한국인 된지 11년 된 것도 팩트

-한국 출생, 학창시절을 보낸것 팩트
-미국인 가정에서 영어쓰며 외국인학교 다닌것도 팩트

-한국말 잘하는거 팩트
-마더텅은 영어인 것도 팩트

서로 말하고 싶은 팩트만 말하는 상황같아서 정리해봤습니다.
23/11/06 11:47
수정 아이콘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듯 하네요.
뭐 어쨌든, 무운을 빕니다.
푸른잔향
23/11/06 11:54
수정 아이콘
고개 숙여 사과해야죠
사과할때는 사과해야
lifewillchange
23/11/06 12:10
수정 아이콘
인요한 한테 하시는 말씀이시죠??
호러아니
23/11/06 12:16
수정 아이콘
혹시나 이준석 팬덤이시면 이준석이 빠르게 사과하길 바라시는게 나을겁니다. 이런 언행들은 이자가 붙게 돼 있습니다. 게다가 이건 쉴드 칠 부분이 전혀 없는거라서요.
lifewillchange
23/11/06 12:19
수정 아이콘
글쎄요. 꼰대입장에서 보면 문제가 되겠죠. 애 취급하고 환자 취급하면 어른 대접 해야 하는게 정치는 아니죠.
아이군
23/11/06 12:49
수정 아이콘
어른 대접해야 한다(X)
인종 차별하면 안된다(O)

그냥 인요한 앞에서 너는 윤석열의 꼭두각시다 박는게 차라리 나았을 겁니다.
23/11/06 13:28
수정 아이콘
애취급한다고 애처럼 굴면 진짜 애되는 거죠
lifewillchange
23/11/06 16:28
수정 아이콘
애취급 하면서 애로만 보는데 무슨 말인듯 어른 처럼 들리겠습니까?
상한우유
23/11/06 14:13
수정 아이콘
와...

나랑 다르면 꼰대, 나빼고 다 꼰대 랑 뭐가 다릅니까.
23/11/06 14: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포함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지만 바지사장이라고 한국말로 대놓고 비판을 해도 이런 논란은 안 일어납니다.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서 60년 살아왔고 한국말 잘 하는 한국인한테 영어를 왜 쓰냐고요. 그게 인종차별이죠.
lifewillchange
23/11/06 16:27
수정 아이콘
영어가 인종차별의 언어인줄 몰랐습니다. 영어쓴다고 인종차별이 되는건가요? 본문에 인종차별 뉘앙스가 있나요?
23/11/06 16:37
수정 아이콘
cruithne
23/11/06 17:01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서 60년 살아왔고 한국말 잘 하는 한국인한테 영어를 왜 쓰냐고] 라는 표현에서 [영어쓴다고 인종차별]이라는 결론을 뽑아내시다니 놀랍습니다.
호러아니
23/11/06 14:28
수정 아이콘
이걸 꼰대의 뷰라고 생각하시다니... 누가 꼰대인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겁니다. 그렇게 그 관점에 자신 있으시면 오프에서 학교 친구들이나 회사 동료들과 이야기 해보셔도 좋을듯.
lifewillchange
23/11/06 16:26
수정 아이콘
호러아니님도 곰곰히 생각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내가 꼰대인줄 모르고 지적질 하는거 넷상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종종 보이거든요.
직장동료나 주변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세요.
호러아니
23/11/06 17:01
수정 아이콘
여기 수많은 댓글을 읽고도 그렇게 주장하신다면... 네 님이 옳은걸로 하죠.
자칭법조인사당군
23/11/06 12:17
수정 아이콘
날리면 바이든 때 느꼈던 답답함을 느낍니다
23/11/06 17:14
수정 아이콘
크크크
뻐꾸기둘
23/11/06 23:52
수정 아이콘
뭐.. 결은 같으니까요.
프리템포
23/11/06 12:42
수정 아이콘
이준석 응원합니다
배고픈유학생
23/11/06 12:58
수정 아이콘
빠와 까를 모두 열광시키는 슈퍼스타 맞네요.
23/11/06 13: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국 mk2 로군요..
49K골드
23/11/06 13:12
수정 아이콘
원래 입 꼭 다물면 좀 맞다 끝날일도
억지쉴드 난무하면 그 때부터 때리는 사람도 늘어나죠
지금도 똑같음
23/11/06 16:11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론이 나왓으니 이제 '내가 잘못한 것은 맞을 수도 있지만 인종차별? 억지다' 가야죠
소와소나무
23/11/06 13:16
수정 아이콘
윤석열의 바이든하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댓글이 많은거 보니 다들 열광한다가 아니라 결국 지지자와 아닌자가 충돌해서 댓글이 많아진건데 이준석 글은 대부분 그런 상황인거죠. 솔직히 이준석이 인요한한테 꽤 날카롭게 대응해도 괜찮았다고 봅니다. 문제는 인종차별을 해버리니 인요한이 한 행동들이 이준석 영어에 다 먹혀버린거죠.
PiotheLib
23/11/06 13:37
수정 아이콘
그간의 행보를 봤을 때, 계산하고 말을 던지는 캐릭터 같아 보이진 않아서,
뭘로 봐도 이슈의 중심에 있는 본인에게 취한 나머지 실례를 범한 게 아닐까 싶네요.

400플 넘어간거 보고 무득 든 생각인데...이준석 이슈에는 늘 댓글이 만선인 걸 보면, 이준석의 언행이든 이슈든 정치를 엔터테이먼트적인 요소로 전환시키는 몇 안되는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이 방송에 나와 적극적으로 논평하면서도 한편 현실 플레이어로도 뛰고 있으니 재밌는 다큐 보듯이 몰입할 수 있게 하는데 이게 나라를 위해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정치인의 언행이나 행보 보다는, 이전에 전장연 이슈처럼 가치적 측면이 많이 얘기되는 판이 되길 원하는데 거기에 이준석이 기여했다고 봐서 저는 아직 긍정적으로 봅니다.
상한우유
23/11/06 14:16
수정 아이콘
국감 보다보니 훨씬 더 진정성 있는 젊은 정치인들 많더군요. 그냥 이준석 이양반은 발언이 자극적이에요 그래서 미디어쪽에서 찾는거고 이슈화가 되는거
23/11/06 15:18
수정 아이콘
이름 몇개 던져주시면 조금 찾아보겠습니다.
호러아니
23/11/06 16:17
수정 아이콘
이탄희 의원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좀 갑갑한 스타일이지만...
얼핏 떠오르는걸로은 용혜인 의원도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뭔가 논란이 있었나 잘 모르겠네요.
23/11/06 16: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용혜인은 눈여겨 보고 있었고 이탄희 의원 찾아보겠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3/11/06 17:27
수정 아이콘
이소영 의원도 아직 보여준 건 적지만 시작은 괜찮은 것 같아서 좀 두고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3/11/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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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쪽은 이탄희 이소영 한준호가 국감에서 스타로 올라왔고.
이소영은 김앤장 출신의 변호사라 본업을 잘 살린거라. 행보는 아직 지켜바야 하고
이탄희 의원이 찐 이죠.

보수쪽에선 천하람 이 주목을 받고 있죠.
뭐 이쪽은 행보를 보면 순한맛 이준석이라..
23/11/06 19:4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눈여겨 보겠습니다
뻐꾸기둘
23/11/0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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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혐오팔이 말고는 뭐 한게 없죠. 금수저 문 덕에 정치판 입문 때부터 스포트라이트 받고 시작해서 유명할 뿐.

이준석이 표방하는 능력주의대로면 정치 시작도 못 했을겁니다.
及時雨
23/11/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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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나오면 한표 줄까 고민했는데 역시 저랑은 좀 안 맞는 분인거 같아서 아쉽네요.
지구 최후의 밤
23/11/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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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이틀동안 식지를 않네요.
놀라운건 지금 정치탭 한페이지에 야당이 한 글도 없다는 점.
이준석과 여당이 게시판 폭풍 캐리를 하고 있습니다.
로메인시저
23/11/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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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여전히 인생을 하드난이도로 살아가네요.
우유크림빵
23/11/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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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고홈 같은 느낌이랄까... 조금 그렇네요.
분당선
23/11/06 17:51
수정 아이콘
절대 인종차별이라 생각하지 않네요.
jjohny=쿠마
23/11/06 17:53
수정 아이콘
하나 덧붙이자면
이 건에서 이준석 대표의 발언이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하는 것이 [꼭 이준석 전 대표가 무슨 대단한 차별주의자라고 지적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이 발언 자체는 인종차별적이라는 거죠

이제 인종차별적이라는 걸 깨닫고 앞으로 이런 발언을 안하면 됩니다. 차별적이라는 지적에 정 동의가 되지 않더라도, 정치인으로서 차별 논란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는 발언을 주의하게 된다면 그걸로도 의미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논란거리조차 안 된다는 식으로 반박하거나 회피를 해버리면, 정치인으로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거란 기대가 안 되는 거죠
23/11/06 18:2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준석이 전장연이랑 대립할때도 누군가는 장애인혐오로 몰아갔죠. 주장은 할수있으나 그게 사실로 연결되는지는 생각해봐야겠죠.
누군가를 혐오자로 싸잡아서 몰아가는건 이미 페미니스트들이 한국에서 시행착오를 거쳐 실패한 전략입니다. 그들이 현재 대중에게 외면받는 이유가 있겠죠.

오늘 뉴스를 보니까 이전에 인요한이 유승민을 만나고 Korean Gentleman이라고 묘사했다던데, 한국인이 한국인을 보고 그런 표현을 쓴다는건 좀 낯설죠. 오히려 한국인은 Gentle 하지 않다는 스테레오 타입을 가진거 아니냐는 반문도 가능할테고요.

둘다 기분이 나쁘거나 빈정거리는 느낌을 받을순있어도 인종차별로 못박는건 억지스럽다고 생각합니다.
호러아니
23/11/06 18:23
수정 아이콘
이준석의 행위가 인종차별인지 아닌지만 얘기하면 됩니다. 전장연이니 페미니 몰아간다느니 인요한이 뭐라고 말했다는 둥 전부 논점을 흐리는 얘기죠.
23/11/06 18:27
수정 아이콘
하나의 논점에서 얘기하고있는데 왜 논점을 흐리는 얘기죠?
호러아니
23/11/06 18:35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이해가 좀 어려운데... 왜 인종차별이 아닌지 좀 쉽게 설명이 가능할까요? 왜 인종차별인지는 정말 끝도 없이 얘기가 나로고 있으니 자꾸 반복하고 싶지 않은데, 한국어를 잘하는 한국인에게 한국어 못한다고 가정하고 영어로 얘기하는건 너무 명백하게 인종차별이라 도대체 뭘 더 얘기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23/11/06 18:40
수정 아이콘
많은분들이 인종차별이라는 주장의 근거가 인요한은 외모만 백인이고 한국에서 자란 한국인이라는건데요.
그런 사람이 왜 유승민을 만나서는 Korean Gentleman이라는 표현을 했냐는거죠.
한국인이 한국인을 만나서 왜 그런표현을 하냐는거죠.
인요한이 진짜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진 사람이냐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죠.
그러면 이준석이 인요한을 상대로 영어를 쓴게 정말 인종차별이냐는 물음으로 돌아오는거구요.

인요한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진사람이 명백하다면 유승민한테 Korean Gentleman이라고 하는 부분이 앞뒤가 맞지않고,
인요한이 한국어가 서툰사람이라면 영어로 얘기한 이준석에게 인종차별이라고 낙인찍을 근거도 사라지는거죠.

자꾸 명백하다는 얘기만 할게아니라 정확한 근거를 얘기 하셔야죠. 내가 명백하니까 명백해라는 주장은 주장이 아닙니다.
호러아니
23/11/06 18:52
수정 아이콘
정체성이야 둘 다 가지고 있을 수도 있죠. 왜 한쪽만 가진다고 생각하세요? 이 사람을 이민 2세대라고 부르기는 좀 그렇지만 이민 2세대들한테는 혹은 어릴때 이민한 사람들에게 흔한 현상입니다.
그리고 인요한 한국말 하는거 들어보신거죠? 굉장하게 잘합니다만...
23/11/06 18:58
수정 아이콘
한쪽만 가졌다고 생각하는건 제가 아닌데요.
인요한 한국말 잘하는거 알고요. 영어가 모국어인건 아세요? 외국인학교 나오셨어요. 부모님이 둘다 미국인이시구요.

근데 많은분들이 이준석이 인종차별을 했다는 근거가 인요한은 영어보다 한국어를 더 잘하고 아예 한국인이다. 이준석보다 한국에 더살았다는 식의 논리전개를 하시니까 그게 말이 앞뒤가 안맞다는 얘깁니다.

그런 사람이 왜 유승민을 만나서 Korean Gentleman이라는 표현을 쓰냐고요. 한국인이 한국인한테 그런묘사를 하나요?
호러아니
23/11/06 19:03
수정 아이콘
'정체성이야 둘 다 가지고 있을 수도 있죠'가 Korean Gentleman에 대한 답인데 이게 애매했나보군요.
호러아니
23/11/06 19:04
수정 아이콘
여튼 파편님은 이준석이 인요한을 한국인으로 안봤다는거죠? 제 이해가 맞나요?
23/11/06 19:08
수정 아이콘
호러아니 님// 한국인으로 봤으니까 영어도 썼다가 한국어도 썼다가 하지 않았을까요? 님말대로 정체성의 두가지를 봤나보죠.
피우피우
23/11/06 19:13
수정 아이콘
한국인들이 제우스 선수한테 Korean 더샤이라고 하던데요.
뭐 유머를 섞는다거나 여러 이유로 그런 표현을 쓸 수도 있죠.
23/11/06 19:17
수정 아이콘
피우피우 님// 그게 뭔 얘긴지는 모르겠고요. 유승민을 korean이라고 하는게 무슨 맥락의 유머인지는 모르겠네요. 유승민이 한국말고 다른데서 활동했나요
호러아니
23/11/06 19:19
수정 아이콘
파편 님// 음... 원래 하시는 주장이 이 사람의 정체성이 한국인이 아니기때문에 그 사람 모국어를 써준게 문제가 안된다 아니었나요?
아직도 제가 이해를 잘 못하는 것 같은데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겠어요?
한국인이지만 한국어를 못해서 영어로 해줬다는건가요? 근데 그건 파편님도 한국어 잘하는거 안다고 하셨으니 그런 주장은 아니실테고...
23/11/06 19:22
수정 아이콘
호러아니 님// 말을 자꾸 꼬으시는거같은데, 제 주장은 인종차별의 근거를 대라는거죠. 명백하다는 얘기 말고요.
호러아니
23/11/06 19:26
수정 아이콘
파편 님// 음.. 이미 했는데요. 한국말을 잘하는 한국인에게 너 한국어 못하잖아 하면서 영어로 말하는게 인종차별이라는건데 도대체 무슨 근거를 더 대라는거에요.
한국인이 아니라고 보는가 => 한국인이라고 본다
한국어 못하는가 => 한국어 잘한다
이거 둘 다 파편님이 확인해주신 내용 아니에요? 말 이랬다 저랬다 하시는것도 다 눈감아 드렸습니다만.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신지 스스로 알고 말씀은 하고 계신건지...
아니면 이젠 '한국인에게 너 한국어 못하잖아 하면서 영어로 말하는게'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주장하기 시작하신건가요?
23/11/06 19:29
수정 아이콘
호러아니 님// 글쎄요. 이리저리 논지를 가져가며 말을 흐리시는거같은데 제주장은 명확합니다.
한국인이고 한국어를 잘하는거 알고있구요. 근데 영어가 모국어고 한국으로 특별귀화를 한 사람이구요.
이 둘이 서로 배치되는 집합인가요? 이해를 더 시켜드려야하는건지..
호러아니
23/11/06 19:33
수정 아이콘
이 사람이 한국인으로서 활동하고 있는거고, 본인이 한국어 불편하니 영어로 해달라고 한적도 없는데요. 그걸 인종차별이라고 하는거에요... 이준석이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도 아닌데 궤변이 뻔한 주장을 밀어붙이시면서 쉴드쳐줄 필요가 있나 모르겠네요. 사실 더 이상 답하기에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이제 자야해서 전 이만하겠습니다. 댓글 더 다시면 그건 나중에 볼께요.
23/11/06 19:36
수정 아이콘
호러아니 님// 그래서 말씀드리잖아요. 한국인이 한국인한테 Korean Gentleman이라고 하는 맥락은 대체 뭐냐..
왜 자꾸 제 질문엔 회피를 하시면서 원하는 답을 얘기하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인종차별이 명백하니까 명백하다 라는건 정상적인 주장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호러아니
23/11/06 19:42
수정 아이콘
파편 님// 아... 핸드폰을 열지 말았어야 하는데...
젠틀맨 관련 위에 제가 답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본인이 그 답이 인종차별인지 아닌지랑 상관 없다고 위에 주장하신거 아니에요?
님이 다 옳습니다. 전 이제 진짜 그만. 전 님 댓글 안읽을거니까 더 다시든지 말든지.
23/11/06 19:48
수정 아이콘
호러아니 님// 이해를 못하시는건지 안하시는건지는 제가 판단할수 없는 부분이네요.
lifewillchange
23/11/06 2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 비아냥(벌점 2점)
수메르인
23/11/06 18:06
수정 아이콘
인요한 씨는 엄밀하게 '미국계 한국인'이지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도 아닙니다.
23/11/06 18:17
수정 아이콘
대놓고 인종차별이죠
이리떼
23/11/06 18:29
수정 아이콘
상대가 백인이라 그런가 별 생각 안 들더라고요. 이것도 정체성 정치에 지나치게 길들여진 건가.. 만약 다른 인종이었으면 너무하다!! 이 생각 들었을 듯
리처드 파인만
23/11/06 18:31
수정 아이콘
500플 댓글보니 확실히 올해 연말엔 이준석 이슈로 떠들석할것 같네요. 국힘의 뻘짓과 이준석의 신당 이슈는 계속해서 나올텐데 민주당은 뉴스거리가 전무하긴 하네요 크크 오히려 그게 전략으로 생각하는것 같은데 뭐라도 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23/11/06 18:45
수정 아이콘
이게 500플이 넘네요
23/11/06 18:56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확실히 큰 정치인은 못될 것 같습니다.
속 좁은 이미지가 누덕되네요.
23/11/06 19:00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민주당 주류층과 국힘주류층이 뜻을 모으다니. 진귀한 일입니다. 국민중통합정도는 이뤘네요.
티아라멘츠
23/11/06 19:22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그냥 논객으로 활동하는게 재능에 딱 맞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엇
23/11/0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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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씨가 mbn과 인터뷰하면서 "mz세대가 욕먹는건 잘못 교육한 우리의 잘못"이라고 하셨네요.
확실히 인요한씨는 한국인이 맞습니다. 그것도 매우 꼰대스러운 한국인 아재요.
23/11/0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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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그 꼰대스러움만 저격해도 되었는데 스스로 인종차별 논란에 걸어들어가서 이미지를 날려버리는..
cruithne
23/11/0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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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거면 ok boomer같은걸 했었어야...
뻐꾸기둘
23/11/06 19: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게 왜 인종차별인지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은 이준석이 저 말을 미국계 백인 인요한이 아니라 필리핀계 인요한에게 했다고 치환해 보면 됩니다.

그래도 모른다면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아주 심각하게 무감각하다는 이야기일 정도로 인종차별의 전형이에요.

저게 인종차별 아니면 서양애들이 동양인 보고 눈찢는것도 차별이 아닌거...
lifewillchange
23/11/06 20:57
수정 아이콘
생기지도 않은 일을 생각해서 치환 하라고 하면 이해가 가겠습니까?
23/11/06 22:01
수정 아이콘
그런걸 이해하는 능력을 추상적 사고력이라고 부릅니다 선생님
lifewillchange
23/11/06 22:02
수정 아이콘
전제가 잘못 되었는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거 만큼 몽상이 따로 없겠죠.
23/11/06 22:08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상상속 아프리카계/필리핀계/아랍계/라틴계 등등 인요한에게 건넬 말과, 우리나라에서 적어도 푸대접은 안 받아온 백인계 인요한에게 건넨 말은, 화자 사이의 배경적인 역학관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저도 단순 치환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이준석이 피부색 눈색 다른 한국인에게 유학생영어로 쏼라쏼라거리는 행동에서 배제의 함의를 읽어내는 것은 더 수월해지겠지요.
lifewillchange
23/11/06 22:12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 불편 할 수는 있으나 인종차별은 아니다 라는게 제 입장입니다. 차라리 윤석열 대통령이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 같은데 서 하는 거 라는게 직설적인 인종 차별이죠.
23/11/06 22:17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 김에 인종차별이 아닌 이유는 인요한씨가 백인이라서인가요? 아니면 필리핀계였어도 마찬가지인가요?
추상적 사고를 못 하시는 게 아니라, 불리하거나 궁색한 부분을 의도적으로 회피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lifewillchange
23/11/06 22:22
수정 아이콘
미국과 한국 복수 국적을 가졌고 본인이 이미 외국어 학교를 나오면서 배웠던 언어로 대화를 하는게 왜 배제가 되는지 저는 와닿지 않습니다. 유미님이야 말로 이준석에 대해서는 [유학생영어로 쏼라쏼라거리는 행동] 으로 이미 인물자체를 깍아 내리고 계시지 않습니까?
정말 객관적인 판단을 하고 계신건가요?
23/11/06 22:27
수정 아이콘
이준석-인요한 사이에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어 대신 영어로 말했다는 이준석씨의 주장을 신뢰하신다는 거죠?
거 객관적인지는 모르겠는데 딱히 팬심이 없다는 차이는 있겠네요.
lifewillchange
23/11/06 22:29
수정 아이콘
유미 님// 정치적 배제를 인종차별로 추상적 사고 하시는 건 읽어집니다.
23/11/06 22:30
수정 아이콘
lifewillchange 님// 이준석의 언어 선택은 정치적 배제의 수단으로 인요한씨의 인종적 배경을 환기시키는 행위였습니다. (이건 당연히 이 상황에 대한 제 평가고 추상적 사고^^이고 객관적 의견 아닙니다.)
lifewillchange
23/11/06 22:32
수정 아이콘
유미 님// 네 그래서 읽혀진다고 쓴겁니다. 개개인에 대한 평가를 내려놓고 대답하시는게 보여지네요.
23/11/06 22:34
수정 아이콘
lifewillchange 님// 음 그게 뭐 어떻다는 걸까요.. 메신저의 편향성에 매달릴 정도까지 왔으면 거의 실드의 끝장까지 가버린 것 같아서 안타깝긴 합니다
lifewillchange
23/11/06 22:36
수정 아이콘
유미 님// 이미 인종차별에 대한것도 주관적인 의견이라 말씀하셨는데 제가 뭐라고 생각을 바꿀려고 노력하겠습니까?
본인의 의견과 반대 되면 특정인 실드 친다고 라고 하는것도 메신저에 대한 비하가 맞지 않을까요?
23/11/06 22:25
수정 아이콘
필리핀을 예시로 드는 그 저의가 뭔가요?
23/11/06 22:28
수정 아이콘
뻐꾸기둘 님이 필리핀을 예시로 드셨기에 그대로 가져온 건데요?
위에 썼듯이 흑인 아랍인 라틴계 다 상관없어요
23/11/06 22:30
수정 아이콘
유미 님// 그게 적절하다고 생각하셔서 인용하신거아닌가요?
23/11/06 22:32
수정 아이콘
파편 님// 어떤 것이 인종차별이고 아닌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적절한 사고실험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무슨 저의씩이나 필요할까요?
23/11/06 22:33
수정 아이콘
유미 님// 백인과 필리핀사람에 다른 반응이 나와야할 이유가 있나요? 그냥 외국인이면 외국인이지 왜 인종을 나누시는지?
23/11/06 22:50
수정 아이콘
인종(백인, 흑인, 황인등)으로 차별대우 하는게 인종차별입니다.
뻐꾸기둘
23/11/06 2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럼 상황을 좀 바꿔볼까요? 미국에서 동양계 2세, 3세에게 너는 우리랑 다르다면서 해당 국가 언어로 이야기하는건 그냥 대놓고 인종차별입니다.

한국에서 백인은 차별받는 소수가 될거라고 상상도 못하니까 피부색이라는 정체성 가지고 자기 멋대로 우리에서 배재하는걸 인종차별이라고 생각도 못 하고 저게 정치적 언어 영역에 속한거라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거지.

상대가 하는 장난질에 짜증나도 정도껏 해야죠. 롤에서 트롤 만났다고 패드립 박는게 정상이 되는건 아닙니다.
23/11/06 22:43
수정 아이콘
파편 님// 트집 치고도 참 맥없는 질문을 하시네요. 당연히 똑같이 대우해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가는거죠. 백인과 필리핀인이 한국에서 겪는 현실은 좀 다를거고요. 그런 배경이 주는 노이즈를 뒤집어가면서 이번 사태를 평가하는 게 이 사고실험의 의미겠죠.
물론 저는 그 배경의 노이즈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서 100% 동의하진 않지만요?
23/11/06 22:55
수정 아이콘
백인이라 이해가 잘안되고 필리핀사람으로 바꾸면 이해가 잘될꺼라는 사고의 밑에 깔린 저의가 그렇잖아요.
거기에 와 그렇게 하니까 이해가 잘되네요 라고 해야하나요?
사고실험이 아니라 사고자체가 잘못된걸 전제하니까 트집이 잡히죠.
23/11/06 23:03
수정 아이콘
설마설마 이 주장을 하시려나 했는데 참…
필리핀인으로 치환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각 인종이 처해있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지 필리핀인이 열등해서가 아닙니다.
23/11/06 23:13
수정 아이콘
설마 본인은 아니고 다른사람들이 그렇다는 식의 논리전개를 하시는걸까요. 절래절래네요.
23/11/06 2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 비아냥(벌점 2점)
23/11/06 23:35
수정 아이콘
본인이 이상한 발언하시고 왜 제탓을...
23/11/06 22:51
수정 아이콘
이게 인종차별이 아니면 깜둥아도 인종차별이 아니죠
23/11/06 23:37
수정 아이콘
???: 피부가 까만사람한테 까맣다고 했을뿐입니다. 하얀색이었으면 흰둥이라고 했겠죠
ioi(아이오아이)
23/11/07 00:20
수정 아이콘
이게 600플을 가네요

예전에 박근혜의 선거 전략이 신문 1면을 놓치지 말아라 였다고 말하는 걸 들었는데
박근혜 키즈라서 그런가? 이준석의 선거 전략을 커뮤니티 인기글을 놓치지 말아라 인거 같네요
23/11/07 00:37
수정 아이콘
와우! 해외 나가서 칭챙총 소리 듣고 아시안들이 하는 소리가 그렇게 들렸어라고 하면 이해하실 분들이 계시는군요.
포졸작곡가
23/11/07 02:10
수정 아이콘
인요한 위원장은
오히려 한국어가 더 편할걸요~?
손꾸랔
23/11/07 02:49
수정 아이콘
하태경 왈 "제가 인 위원장에게 영어와 한국어 중 뭐가 더 편하냐고 물어보니 글쓰기는 영어가 낫고 말하기는 한국어가 낫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이 전 대표가 굳이 영어로 말할 필요는 없었다. 단지 착각에서 비롯된 실수일 뿐"
라는군요.
롤격발매기원
23/11/07 03:43
수정 아이콘
결국 인종차별이든 아니든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무례한 발언들이 부각되어야 하는 걸 괜히 영어로 말해서 화제가 다 옮겨간건
이준석의 정치적 발언으로서는 완전 실패 아닌가요? 괜히 영어로 했다가 논란거리만 만든건데요
빼사스
23/11/07 09:55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보기엔 이 모든 게 다 쇼로 보이네요. 이준석이 저렇게 막가파식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유승민 전의원도 조용한 걸 보니 또 극적인 봉합쇼 한 번 나오고, 선대위원장 수락 이딴 시나리오일 듯하네요.
샤른호스트
23/11/07 12:11
수정 아이콘
와 이걸 인종차별로 보는 사람이 이렇게 많군요...뭐라고 말 했는지 내용은 쏙 빼놓고 영어 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종차별이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가져다 붙이다니...이준석 잘난척 하고 재수없다. 굳이 저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 정도의 평가까지는 이해하지만 인종차별은 너무 나간 거라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청중이 한국어 단어를 조금은 알아듣는 상황에서, 사회자가 한국말을 엄청 잘하는 상황에서, 미국에 오랫동안 살며 시민권까지 따고 영어를 잘하는 저에게 한국말로 정중하게 이렇게 해주십사 이야기를 한다고 그걸 전 인종차별적으로 받아들일 것 같지 않네요. 그것이 정치적 행사라도 받아들이는 것에 차이가 생길 것 같지도 않구요.
다리기
23/11/07 14:09
수정 아이콘
연령대나 정치적 성향이든 pgr 특성상 이준석을 싫어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고 보는 게..
솔직한 말로 이준석이 아닌 다른 주요 정치인사가 영어로 했다면 별말 없이 넘어 갔을 것 같긴 해요.
페미 때 여성 혐오, 전장연 때 장애인 혐오 프레임으로 엄청 몰아갔는데 그것들이랑 별 차이도 못 느끼겠고..

이준석 입장에서 보면 정치적으로 이득이 아닌 모양새인데 어떤 효과를 노렸는지 잘 모르겠네요.
진짜로 뉘앙스 전달을 위해서 라고는 생각이 안 들긴 하는데 크크
23/11/07 18: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종차별이 그렇데 대단한게 아닙니다.
김무성이 아프리카계 학생을 보고 얼굴 연탄색같네. 라고 말한거도 김무성이 거창한 인종차별주의자라서가 아니죠.
김무성은 그냥 별 생각없이 얼굴보고 든 생각을 필터링없이 말한거 뿐입니다.
차별의 의도가 있는게 아니라 검은걸 보니 검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그대로 이거죠.
동네 아저씨 할아버지들 보면 그런사람들 한트럭이구요.
근데 그렇다고 이런 행동을 보고 우리는 악의가 없으니 인종차별적 행동이 아니라고 해야할까요?

이준석건도 마찬가지죠.
이준석도 거하게 인종차별을 할 생각같은 없었을 겁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TV에서 인요한 위원장 처음 보고 왜 외국인을 데려왔지? 라고 의문이 품었을게 현실이고
이준석 본인은 그걸 은유적으로 저격함으로 정치적 점수를 딸 생각밖에 없었겠죠.
스스로 엄청 스마트한 대응이라고 생각했을겁니다.

근데 이 행동이 인종차별적 행동이 아니다? 인종차별은 뼈속까지 차별주의 마인드로 무장한사람이 본심을 담아 내뱉는 말만이 인종차별이 아닙니다. 각 잡고 진지하고 거창하게 진심을담아 말해야만 인종차별인게 아니죠.
외국인들이 아시아인보고 눈찢고. 노란색보고 너희색이라고 할때 깊게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걸까요?
대다수는 그냥 별 생각없이, 그냥 그때 떠오른 말과 동작을 한 것 뿐입니다.

이준석이 한 것도 이런 사소한 수준의 인종차별적 행동이구요.
당연히 저 행동 하나 했다고 사람들이 이준석이 너는 엄청난 인종차별주의자야 ! 뭐 이렇게까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경솔했다. 사소한 수준이지만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했다. 고 평가할 뿐이죠.

'사소한 인종차별적인 행동' 과 '인종차별적 행동이 아에 아님' 이라는 두 가지에는 큰 차이가 있죠. 이준석을 옹호하는 분들은 후자를 주장하시는거 같은데..

이런식의 이준석에 대한 무한쉴드는 반감을 키우고 업보를 쌓을 뿐이죠. 과거에 조국쉴드를 통렬히 비판했던 이준석과 그 지지층은 어디 갔을까싶습니다.
보수의 조국이 되는게 목표라면 이미 훌륭히 수행중인거 같아보입니다만

그냥 이준석은 깔끔하게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하고 넘기고, 지지층도 이준석이 좀 부주의했다. 정도만 말하고 넘기면 될껄
무한쉴드를 치며 이준석 무오류론으로 가는걸 보니 재미있네요.
샤른호스트
23/11/08 02:11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영어를 쓴 것과 눈을 찢고 피부색을 지적하는 행동이랑 같은 수준이라고 보시는 거군요. 저도 이준석이 굳이 영어를 써가면서 얘기한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그렇게 해서 논란을 만들 필요도 없었거니와 뉘앙스를 정확히 전달하고 싶었다는 해명은 안하니만 못한 해명이라고 생각해요. 설사 뉘앙스를 못알아듣는 상황이 오더라도 그건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문제이지 이준석의 문제가 아니고, 결국엔 어떤 뉘앙스였는지 주변사람을 통해서든 언론을 통해서든 알게 될테니까요. 그런데 인종차별이냐 아니냐를 물어본다면 인종차별은 아니라고 답하겠습니다. 영어 한국어 둘 다 잘하는 미국 한국 이중국적자에게 영어로 얘기했다고 인종차별이라니...내용적으로 비아냥 대거나 인종차별적 언사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그런건 안보이거든요. 논란이 되는 You became one of us but you don't look like one of us as of now. 표현은 그 다음에 나오는 Please be on our side을 고려하면 국민의힘 일원이 됐지만 윤핵관 쪽이다. 우리편이 되어달라 뭐 이런 뉘앙스지 넌 귀화했지만 한국사람 안같음 이렇게 해석하는건 아닌 거 같아요. 여하간 이런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거라고 모르진 않았을텐데 생각없이 지른 건 토크콘서트에서 어떤 토론이 오고 갔는지 내용을 덮어버리는 실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걸 인종차별이라고 모는 것은 너무 나간거라 생각해요.
아이군
23/11/07 21:01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freedom/100204#4852870

링크글에 포함된 링크글을 참조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샤른호스트
23/11/08 02:26
수정 아이콘
다 둘러봤는데요. 다들 매우 단정적이시네요. 내용적으로 들어가도 인종차별적이라는 것은 one of us 표현을 한국인 외국인으로 나눈것이라는 해석의 차이에서 오는 것 같은데 거기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영어를 한국어로만 바꿔놓으면 내용상으로는 정중하고 할 수있는 말을 했죠. 적절치 않았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논란이 될 거라는걸 뻔히 알면서도 그랬다는 점에서 토크콘서트에 같이 참여한 이언주 의원이라던지 청중들한테 예의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토크 콘서트 내용으로 화제가 되는게 이준석이 원하는 정치 지형을 만드는데도 도움이 됐을텐데 왜 그랬는지는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아이군
23/11/08 11:31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 이런 류의 상황에서 '해석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거의 허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흰색 꼬깔을 쓰고 다니면서, '이것은 KKK단이 아니고 스페인 성 주간의 모자야.' 라고 말하는 건 소용이 없을 겁니다. 흑인 앞에서 니거라고 말하고 나는 지금 한국말을 한 거야 도 당연히 소용이 없겠죠.

인요한씨 앞에서 "당신은 우리의 일원이 됐지만, 우리의 일원처럼 보이지 않습니다."를 심지어 바로 앞에서 이언주 의원에게는 한국말로 하다가 인요한씨에게는 영어로 바꿔서 말하는 건, 그 '소용이 없는'부분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이준석의 뜻이 사실은 그렇지 않다.라고 말하는 건 의미가 없어요. 대부분의 사회에서는 이런 걸 허용하지 않습니다. 일단 허용하면 우회 욕설, 우회 인종 차별 등등이 판을 칠 거니깐요.

이준석 입장에서는 잘 처줘야 본의 아니게 실수를 했다 정도라고 봅니다.
서지훈'카리스
23/11/07 20:02
수정 아이콘
가끔 외국인 연예인들 알베르토 같는 경우에도 자기불리할 때 못 알아듣는 척 할때가 있더군요.
이준석은 인요환 너 윤석열 관련해서 못 알아듣는 척 하지마란 뜻에서 영어로 이야기한 것 같긴 하네요

어떤 관점에서 보면 인종차별 같기도 하겠고 어떻게 보면 아닌 것 같고

확실히 이준석은 정치인으로서 세련되지 않고 거친부분들 그런 것 때문에 감점이 많이 되서 한계가 있긴 하네요
앵글링x스키밍
23/11/07 20:35
수정 아이콘
금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패널(김준일, 박원석, 장성철) 및 담당 PD는 방송 및 이후 뒷토크(유튜브 정꿀쇼)에서 이준석의 영어 사용에 대해서는 대체로 비판했으나, 이 상황에서 인종차별을 운운하는 비판은 적절치 않았다는 의견을 넷 모두 명확하게 밝혔음을 참고삼아 알려드립니다.
방송 자체는 중립적이고, 장성철을 제외한 두 패널은 대체로 중립적인 편이라고 저는 생각하지만, 셋 모두 최근 이준석과 같이 하는 컨텐츠가 많기 때문에 팔이 안으로 굽은 쉴드라고 생각하시면 또 그리 생각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23/11/08 09:56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인요한보고 한국인이 아니라고 한 것도 아닌데 인요한이 한국인인게 뭐 그리 중요한건지 모르겠네요.
굳이 따지자면 이준석은 인요한에게 한국인이 아니라고 한 것이 아니라 한국어보다 영어를 더 잘하는 한국인이라고 한 것이죠.
즉 논점은 인요한이 한국인인지 여부가 아니라 인요한이 한국어를 잘 하냐가 되어야겠죠.
한국인 중에서도 한국어 못하는 사람은 매우 많습니다만?

인요한이 영어보다 한국어를 더 잘한다면 인종차별 맞고요, 한국어보다 영어를 더 잘한다면 인종차별은 아닙니다.

이준석이 일부러 인종차별적으로 보이는 말을 한 건 정치인으로서 어그로 끌려고 한 것이라는 것이 저의 해석입니다.
만약 인요한이 진행자한테 반말하고 윤핵관이 무슨 핵무기냐라고 하는 것이 정치인의 언어로 이해될 수 있다면 이준석의 말 또한 정치인의 언어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DownTeamisDown
23/11/08 19:03
수정 아이콘
저는 인요한도 본인이 상처받았다 라고 말할만한 자격이 없는게 그전에 왜 코리안 젠틀맨 유승민이라는 말을 했는지...
이것 자체가 어떻게보면 인종차별적 말일수도 있습니다.
Far Niente
23/11/09 13:35
수정 아이콘
와 이게 장판파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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