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0/09 22:33:3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오퍼레터를 많이 받을수록 불행해진다 : 선택의 역설, 잼, 그리고 초콜릿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0/09 22:52
수정 아이콘
흐흐. 저도 지금까지 2개의 학위와 4개의 직장을 거치면서 선택지 따위는 없었는데 운 좋게도 커리어 공백도 없었네요. 딱 필요할 때 한 군데씩만 오퍼 받아서 생명연장 해왔습니다 크크
아우구스티너헬
23/10/09 23:00
수정 아이콘
오퍼를 받고 이직을 4번했는데 망설여지면 안 갔습니다.
망설여진다는건 그만큼 메리트 차이가 적다는거니까요
진짜 옮기게 될때는 망설여지지 않을 만큼의 추가 보상이 있을때만 움직이면 됩니다.
포프의대모험
23/10/09 23:10
수정 아이콘
저는 이직도 아니고 그냥 사내 부서이동만 한번 했는데, 이걸 할지말지를 잠을 못이루는 고민 끝에 결정..했으나
아직은 물음표네요 크크..
공실이
23/10/09 23:16
수정 아이콘
즉, 취업제의를 많이 받았을수록 오히려 취업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졌습니다.
-> 그래서 오타니가... 고통받고 있군요
23/10/10 00:03
수정 아이콘
재밌는글 잘 읽었습니다. 문외한이라 그러는데 jop이 축약어인가요? jop specific과 firm specific이 무슨 뜻인지 궁금합니다.
원달라
23/10/10 00:16
수정 아이콘
job의 오타입니다ㅠㅠ수정했습니다
직무 스펙/기업 스펙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23/10/10 00:1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자유도가 높은 게임에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이 있죠.
사비알론소
23/10/10 00:15
수정 아이콘
오퍼를 많이 받아야 협상카드로 써서 tc를 올릴 수 있죠.. 흐흐
서린언니
23/10/10 01:06
수정 아이콘
순간 발로란트 오퍼레이터인줄..

저도 오퍼를 받아서 간적이 있는데 일이 생각대로 되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직장을 옮긴다는건 큰 모험이라고 생각합니다
jjohny=쿠마
23/10/10 01:26
수정 아이콘
최근에 이직한 입장에서 많이 공감이 가네요.

3가지 선택지(A, B, C) 중에서 골랐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아주 뚜렷해서 판단하기가 다소 용이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예전의 저라면 절대 선택하지 않았을 C선택지를 선택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는 아주 성공적인 이직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나 가족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네요.
23/10/10 05:10
수정 아이콘
결이 다른 이야기이지만 연애도 마찬가지라 들었습니다. 특히 미국 등은 데이팅앱의 발전으로 선택지가 정말 많아지다보니 오히려 젊은세대가 연애와 결혼을 예전 세대만큼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는데.. 저랑은 상관없는 얘기라.. 킁
계층방정
23/10/10 06:25
수정 아이콘
연애 경험이 많을수록 결혼 후에도 배우자를 자기 전 애인들과 비교하면서 이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는데, 본문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만 혹시 다른 이야기일까 싶기도 합니다.
록타이트
23/10/10 08:00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은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23/10/10 06:37
수정 아이콘
영화 <에에올>이 본문의 내용과 같이, 여러가지 가능성 속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그렸다고 생각합니다.
재밌어용
개좋은빛살구
23/10/10 08:31
수정 아이콘
요즘 오퍼도 받고 준비도 하면서 생각하다보니까
모든지 일장일단이 있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이제는 입사하기전까지는 모르는 것들은 배제하고(오히려 안좋아질거라고 단정지은 상태)
회사 규모, 급여, 복지, 워라벨, 출퇴근 이 항목들만 고려하기로 맘먹으니까 오히려 오퍼나 이직처 구하는것들에 대해 판단하기가 쉬워지더라구요 크크
23/10/10 09:49
수정 아이콘
절 뽑아주는 곳이 한군데밖에 없어서 선택 고민은 안해도 되서 좋더군요..
무냐고
23/10/10 10:0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채용이야 워낙 중요한 사안이라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겠죠.
딴얘기지만 별거 아닌 선택에도 최선의 선택을 해서 작은 손해도 보지 않겠다는 마인드로 지내는 분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불행하다고 느끼는것 같습니다.
23/10/10 10:43
수정 아이콘
입시도 그런 것 같더군요.
학종을 해야하나 수시를 할까 정시를 달릴까
A 대학에 맞춰서 스펙을 쌓아야하나, B전공에 맞춰서 해야하나.. 등등.
율리우스 카이사르
23/10/10 11:23
수정 아이콘
C레벨에 향후 전략보고 할때도 실무자베스트안 1안 1개, 기존조직에 익숙한 현상유지/대동소이 안 1개 , 모험적이고 안채택하실것 같지만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대안 1개 .. 요렇게 3개 준비해야 1안으로 골라주실 확률이 높더라고요. 너무 많아도 안되고 너무 적어도 안되고..
23/10/10 12:53
수정 아이콘
잼 실험은 후속 실험들은 재현이 실패한거라.
신빙성에 큰 결함이 있죠.
23/10/11 11:16
수정 아이콘
참고자료 얻어볼수 있을까요?
23/10/10 13:40
수정 아이콘
저는 살아보지 않은 스포츠 스타들의 삶도 한번쯤은 궁금해지더군요
생각해보면 거기는 어렸을때부터 오퍼의 삶이고 커리어 마감할때까지 오퍼의 삶이니까요
서울에서 이직하는것도 아니고 작게는 도시 크게는 국가단위로 생활반경까지 바뀌니까요
23/10/10 14:24
수정 아이콘
제가 옷 살 때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제품이 많아도 너무 많아 선택장애와서, 그냥 매장 가서 거기 있는 옷 중에서 사는게 더 편하고 오히려 시간도 더 절약되더라구요.
23/10/10 15:20
수정 아이콘
뭔가 댄 애리얼리 책 생각나게 하는 글이네요 흐흐
잘 읽었습니다
아크크
23/10/10 17:4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글이네요.
답이머얌
23/10/11 00:03
수정 아이콘
맞아요 복잡하게 생각할것 없이 과거 어릴적 기억과 현재 기억을 대비해도 마찬가지에요.

한여름 어릴때 : 50원 쭈쭈바
100원 브라보콘
150원 콜라 또는 사이다
돈에 맞우어 선택의 고민이 없고, 일단 사고 나면 만족도가 최상. 불만족은 돈이 없어서 상위권으로 가고 싶은데 못갈때 뿐임.

한여름 어른 : 돈에 구애 없다. 편의점에서 수많은 음료수 사이에서 뭘 고를까 고민. 신제품? 익숙한 제품? 프리미엄? 1+1 가성비?
이러다가 결정 장애로 시원한 바람만 쐬고 나오기도 하고, 어느 하나를 골랐어도 시간이라는 자원을 예상보다 많이 소모했다는 생각, 이거 말고 다른 거 골랐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으로 만족도가 확 떨어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007 [일반] 뉴욕타임스 10. 4. 일자 기사 번역(미국인은 교사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 [16] 오후2시9093 23/10/10 9093 5
100006 [일반] 학폭 고발 표예림 씨, 부산서 극단적 선택 추정 숨진 채 발견 [29] 로켓14063 23/10/10 14063 3
100005 [일반] 서이초 사건이 결국 고구마엔딩이 되나 보네요... [85] 철판닭갈비18019 23/10/10 18019 7
100004 [일반] 키프텀의 등장으로 킵초게가 가장 위협받는 부분 [26] 우주전쟁10663 23/10/10 10663 9
100003 [정치] 尹, 역대 최대 순방비 다 쓰고…예비비 329억 또 편성 [128] 빼사스19151 23/10/10 19151 0
100002 [일반] 43살에 결혼하고 1년이 지났습니다. [25] 43년신혼1년16587 23/10/10 16587 45
100001 [일반] 오퍼레터를 많이 받을수록 불행해진다 : 선택의 역설, 잼, 그리고 초콜릿 [26] 삭제됨12535 23/10/09 12535 28
100000 [일반] 주말에 재미있게 달린 서울달리기 하프마라톤 대회 후기 [25] insane9613 23/10/09 9613 8
99999 [정치] [단독] "선관위 北해킹 정황 없지만 취약…사전투표 폐지해야" [123] 기찻길17459 23/10/09 17459 0
99998 [일반] 한글날 전 날에 태극기 불태운 디시유저 [52] 졸업13728 23/10/09 13728 8
99997 [일반] (초스압, 극한데이터!)흔한 여행객의 여행 사진 [8] aDayInTheLife8693 23/10/09 8693 7
99995 [일반] 하 하 하 하 한글날입니다. 닉을 바꾸시죠. [94] 닭강정8627 23/10/09 8627 4
99994 [일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전쟁으로 치달았습니다. [271] 계층방정32528 23/10/08 32528 7
99993 [일반] [웹툰추천] <꼬리잡기> [15] 탄단지8467 23/10/08 8467 2
99992 [정치] 윤 대통령, 신원식 · 유인촌 장관 임명…김행도 임명할 듯 [88] 덴드로븀15921 23/10/07 15921 0
99991 [일반] 강추하는 완결 웹툰 -평행도시 [16] lasd24111309 23/10/07 11309 5
99989 [정치] 높은 투표율로 강서구청장 재보선 사전투표가 끝났습니다. [56] DownTeamisDown14455 23/10/07 14455 0
99988 [일반] <킬링 디어> - 이상하고 무심한 나라의 스티븐.(스포) [10] aDayInTheLife7224 23/10/07 7224 2
99986 [정치]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도중 도망 갔습니다 [177] 카린21969 23/10/06 21969 0
99984 [일반] 완결웹툰 추천-메모리얼 [7] lasd24110256 23/10/06 10256 3
99983 [정치] [속보] 野 주도 '채상병 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與 반발 퇴장 [45] 기찻길12064 23/10/06 12064 0
99982 [일반] 스무디를 마시고 아이를 유산한 사건 관련 진행 사항 [52] Leeka15624 23/10/06 15624 0
99981 [정치] 프로젝트 문 림버스컴퍼니 사태 이후 진행상황 [22] 토루10933 23/10/06 109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