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1/02 12:09:59
Name 보조
Subject 그냥 테란 종족합시다
객관적으로 좋은 건 사실입니다
누구나 인정할테고
역대 좋은 성적 낸 프로게이머들중에서도 테란이 가장 많고
공방 60-70%은 테란유저들이고
이유가 몰까요.. 저그 프로 하시는 분들중에서도 저그 프로에 한계를 느끼고 간분이 많을겁니다
테란이 강한이유는 실력이 증가할수록 종족의 힘이 계속 쎄진다는데 있는것 같습니다
저그 프로는 어떤 벽이 있지요..
몇가지 이점만 예로 들어도

테란종족은 일꾼 피가 가장 많고.. 혼자 건물을 띄울 수 있고(상당한 강점이라고 봅니다..)
저그의 어떤 메지컬.. 도 이레디 한방에 전사시킬수 있고.. (저그가 메지컬 못쓰는 이유..)
탱크 골리앗 마린 메딕등도 좋다고 여겨지지만.. 타종족도 그만큼(?) 좋은 유닛이 있으니
패스하고요..
벌쳐는 좀 심하게 좋죠.. 어떤 분들은 스콜지도 사기라고 하던데..
스콜지는 미네랄 25 가스 75에 두마리죠.. 벌쳐는 75에 마인세개..
스콜지는 자폭하고 죽죠.. 비행유닛 많이 모이거나 마린메딕 엄호하면 효과 못보죠.. 주로 길잃은 베슬잡기..
벌쳐는 스타의 모든 유닛중 스피드가 빠르고.. 공격력도 약한 편이 아니죠..
질롯이 녹으니.. 물론 공격타입과 질롯 방어타입문제도 있지만..
부차기능은 마인.. 일단 묻어놓으면 디텍터 없으면 상당히 난감해지죠.. 스플래시도 죽이고.. 가끔 마인대박 나면 정말 멋있죠.. 요새는 러커나 이런거도 마인으로 잘 막으시더라고요
여차피 패치될 가능성은 0에 수렴하고..
맵으로 밸런스 맞춘다.. 리그 패치한다.. 별로 이루어 질것 같지 않고요..

전 공방양민이니.. 그냥 대세 따라서 테란으로 하고 있어요;;(참 늦게 바꿨죠;;) 바꾼지 이주 됐습니다
현재 50프로는 나오네요.. 이주밖에 안되서 아직..;;
제겐 게임 자체를 즐기는 것보다 이기는 쾌감을 무시못하겠더라고요..
테란이 무조건 이긴다는게 아니라 저그 프로 테란 아무거나 걸려도
그렇게 걱정 되는 종족이 없으니까요 편하더군요.. 컨트롤이 잼있기도 하고..

걱정 되는 건.. 한 내후년정도쯤가서.. 스타리그가 올테란판이 되지 않을까..
패치 안되도 좋으니 그러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요새도 테테전 많은데.. 올테테전을 보고 있다면.. 정말 보기 싫어질거 같아요..

요새 좌절하시는 프로나 저그유저분들.. 테란한번 해보세요 잼있어요
게임은 일단 즐기는게 목적이니 맨날 짜증내는 거보단.. 그냥 하는게 난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억울하면강해
04/11/02 12:12
수정 아이콘
한때 배넷 공방에 온통 저그 일색일때도 있었는걸요 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저그나 플토가 공방에 넘쳐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너를
04/11/02 12:15
수정 아이콘
스커지는 미네랄 25에 가스 75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04/11/02 12:22
수정 아이콘
이주전까지 저그 유저였는데;; 수정했어요 부끄
04/11/02 12:24
수정 아이콘
보조 // 리플 보고 웃었습니다. ^^ 부끄라는 말에
04/11/02 12:25
수정 아이콘
일꾼 체력이 다른 종족과 같다면 처음 정찰 온 일꾼에 대부분 건물 하나 제대로 못 짓고 죽는 경우가 다반사겠죠. 지금도 굳이 박용욱 같은 악마프로브의 예를 들지 않아도 유닛 컨트롤 잘하는 사람 만나면 테란은 건물 짓기 난감할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저그도 마법 유닛 잘 쓰는 걸로 압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다크스웜도 테란 입장에선 사기에 가깝게 느껴지지요. 물론 다크스윔에 당하지 않도록 꼼꼼한 플레이를 편친다면 문제 없지만 한번이라도 당하면 난감한 건 마찬가지 입니다. 테란의 사기성 유닛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충분히 대처법은 있지요. 최고의 사기 유닛이라고 말하시는 벌쳐의 경우에도 대처법은 분명 있습니다. 게다가 테란의 강력한 스플레쉬들은 같은 편에게도 그 피해를 주고 있지요. 벌쳐 잘못 써서 피박보는 테란플레이어들도 많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란이 강한 것은 사실이죠. 그래서 유닛비용이나 데미지 변화, 개발비용의 변화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능력 그 자체를 가지고 개사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좀 거슬리긴 합니다. 전 스타의 모든 유닛들과 능력들은 거의 물고 물리는 상성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스타를 참 잘만들었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비용의 차이 데미지의 차이 그리고 전략의 변화로 점점 활용의 빈도에 차이가 생기고 그것이 밸런스에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그쪽을 조절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가 합니다.(물론 블리자드에서는 패치를 하지 않지요. 어쨌든 블리자드에 패치 건의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04/11/02 12:28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저도 위에서 벌쳐만 좀 많이 쓴거예요 값을 올려야 밸런스가 맞는거 같아서
적 울린 네마리
04/11/02 12: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 저그 합니다.
저글링 어택땅!의 묘미..테란유저는 모를꺼에요??^^
그리고, 마린의 비명소리 정말 좋습니다. (메딕두~) 템플러의 비명소리도 좋구.. 그래서 오늘도 전 저그합니다. 크립이 전 맵을 덮는 그날까지(공방승률30%의 저그유저)
그래도너를
04/11/02 12:30
수정 아이콘
문제는 자꾸 쉽게 이기려 해오다가 점점 전반적인 테란유저들의 능력들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그게 잘 안되는게 문제인거죠;; 그래서 히드라 럴커 일색인 대테란전도 저글링 럴커로
변화하였고 (노스텔지아의 영향도 큽니다)
아직은 진화의 단계에 있으니까 지켜봐야하지 않을까요?
랩퍼친구똥퍼
04/11/02 12:30
수정 아이콘
전 플토에서 테란으로 전환했습니다.
04/11/02 12:43
수정 아이콘
밸런스 얘기 나올때마다 하는말이지만,아마츄어 수준에선 밸런스 무지하게 잘맞습니다.
잘하는사람이 이기죠.
테페리안
04/11/02 12:56
수정 아이콘
사베터지는 소리가 좋아서 저그 못 버리겠어요 -_-
04/11/02 12:58
수정 아이콘
7103님, 1년했다는 저희 초등학교 6년생 저그한테 제 플토 집니다.
-_-;; 하지만 제 미숙한 테란으로도 그 저그 잡습니다.
갖가지 짓을 다 시도해봤지만 한 20연패정도 한거 같습니다. . 테란으로는 슬슬해도 잡겠구요. 혹시, 그놈이 테란을 상대하는걸 못하고, 제 프로토스 실력보다 테란실력이 좋은거 아니냐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지만, 그렇습니다. .
04/11/02 12:58
수정 아이콘
싸베 터지는 소리가 가끔은 애인이 아프다고 징징 거리며 울때보다 더 가슴 아플때가 있어요. -_-
04/11/02 13:03
수정 아이콘
SuoooO//님 말씀을 들으니 테란이 강하다는 것 보다 플토가 저그한테 약하다는게 더 심각하게 들리네요. -_-
부기나이트
04/11/02 13:04
수정 아이콘
7103님 말씀이 제 마음과 같군요.
그리고 공방에 테란이 많긴 하지만 6,70%는 오버이지 싶고..
일단 런쳐를 실행하는 독립서버가 아닌 보통의 베넷테란은 강하다고 보긴 어렵지 않나요? 주로 1,2 채널 광고방을 이용합니다만 테란은 마음이 가볍습니다(전 주종족없그요 기분따라 합니다만). 테란전은 열에 아홉은 잡죠. 테란보다 다른종족이 어울릴법한 사람들도 테란 많이들 하시니 저같은 정베에서 노는 일반유저는 딱히 밸런스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죠. 제가 잡는 테란은 그 사람이 뭘 골라도 이길테고, 저를 잡는 테란은 아마도 저그나 플토로도 금방 절 잡아낼 겁니다.
가끔 보이시는 한우물만 판 저그분들이 훨씬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워3의 언데드 같다고나 할까요...왠지 꺼려지는..

뭐, 수준낮은 공방이야기죠. 여기분들은 준프로게이머 수준같아 보이는 고수분들이 많으니..
04/11/02 13:26
수정 아이콘
su0000님/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도 한창 나모모를 하며 게임할때,테란전은 70%이상나왔는데
저그전이 20%정도였습니다.저희 길드에 저그 유저가 많았는데
한녀석이 구게임아이 1800인가 까지 갔다더군요 저그로요.
그러다 저그전의 기본인 하드코어를 파보자 해서 하드코어를 많이했습니다.
결국 하드코어만으로도 초반을 유리하게 가져가서 길드 저그들을 거진 이기게 됐죠.구1800저그 포함해서요.
하드코어를 일단 하다보니 저그에게 압박을 주는게 무엇인지를 알게되었고.원게이트, 더블넥 등도 기본압박을 알게된후에 더 잘되더군요.
프로토스 꽤 잘하시는것같은데 제 경우처럼 저그에게 특이하게 약하신거 같아서 드리는말씀입니다.
그렇다고 하드코어만 연습하라는것은 아니고요^^
04/11/02 13:38
수정 아이콘
7103님, 조언은 감사합니다만, -_-;;; 연습많이 했습니다. ..
대전시 모 대학 우승자가 아는 후배라서(대학수준이 다 그렇지 머.. 라고 하시면 패스) ... 그넘 길드랑 매일 연습도 하고, 그렇게 해봤지만 결국 지상맵 특히 로템류에서는 저그 잡는거 포기햇습니다..
요새는 그냥 테란잡는 재미로 겜하고 있어요.

프로토스가 저그를 잡을 요인으로는,
말씀하신 초반 질럿과 저글링 싸움에서 이득을 좀 본경우, 그 이득을 바탕으로 중반 센터쌈에서 승리하는 요인과,
1게이트로, 저그의 예상범위 밖에서 견제와 멀티를 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경우 모두, 플토가 잘해서 이득을 챙겼을시입니다.
이득을 못챙기고, 그냥 무난히 흐르던 데로 흐르면, 저그가 그냥 슬그머니 이기는 시나리오가 나오게 됩니다. .
앞마당말고, 제 2멀티의 확보도 힘들고, 럴커밭 뚫기와, 앞마당견제, 그리고 아드네날린 업글 저글링도...
수없이 많습니다. . . -_-;;;;

마지막으로 다시 조언 감사합니다. 나중에 한겜이라도? ㅇㅇ?
04/11/02 13:53
수정 아이콘
저그전시 삼룡이만 무난히 돌릴수 있다면.. 어느정도 할만하죠.
그전이 문제지만;
강은희
04/11/02 14:03
수정 아이콘
저는 테란 안할래요. 왜냐면...
최근에 제 주종 저그, 상대편 테란으로 1:1했는데 제가 졌습니다.
종족을 바꿔서 플레이 하자고 했죠. 그 사람 저그 안 하거든요.
결과는..그 사람 올멀티-_-; 저 본진에서만 있다가 굶어 죽었습니다.
테란이라고 다 좋은게 아니거든요.그리고 저그는 저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저그를 못버리겠네요.
훈박사
04/11/02 14:10
수정 아이콘
전 98년부터 테란 유저로서, ㅠㅠ
04/11/02 15:01
수정 아이콘
강은희//유닛 뽑고 어택땅만 할 줄 아는 수준이라면 테란이 저그 상대하기 힘든건 사실이죠. 테란은 어쨌든간에 어떤 종족을 상대하든 최소한 해줘야하는 컨트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니깐요. 물론 요즘은 그런 수준까지 올라 간 유저들이 많으니 지금도 통용되는 말은 아니지만, 저그주종 유저와 테란주종 유저가 당장 종족을 서로 교환하면 저그가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계속 흐르면 충분히 극복 될 수 있죠.(하긴 상대가 저보다 게임에 대한 센스가 더 좋다면 예욉니다. -_-;;)
도전의일보
04/11/02 15:5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스타크래프트가 우주전쟁의 기초로 짜여진 거로 보면 테란이 그정도도 못하면 이미 멸망했을거같습니다.^^ 그러나 게임이기에 좋다 나쁘다 그런생각이 들지만 위에분들 말씀처럼 충분히 극복할수있습니다.
박성준선수가 죽지않는? 저글링 럴커 뮤탈 을 쓰는거 보면 플토나 저그도 충분히 극복할수있습니다.^^ 프로토스 화이팅!!! 저그도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746 wow성공과 실패 그 의미에 대한 견해입니다. [68] kdmwin4330 04/11/03 4330 0
8745 4달이지났는데 [3] 유이3027 04/11/03 3027 0
8744 리그 방식과 종족 밸런스의 상관관계 [13] 행운장이3302 04/11/03 3302 0
8743 부시가 당선되는 분위기네요. [38] lennon3427 04/11/03 3427 0
8742 불후의 명반을 소개해주세요 ^^ [49] SetsuNa3531 04/11/03 3531 0
8741 듀얼토너먼트 대진표 예상 [13] Altair~★4126 04/11/03 4126 0
8739 이번 듀얼 조 예상 그리고 죽음의조가 만들어질 가능성은? [7] SEIJI4035 04/11/03 4035 0
8737 요즘 테란의 빌드를 보면서 느끼는 한가지... [2] 사탕발림꾼3024 04/11/03 3024 0
8736 TeamLiquid.net에 올라온 이재훈 선수와의 인터뷰. [14] [S&F]-Lions715667 04/11/03 5667 0
8735 나는 바이오닉을 잘하고 싶다. [5] 아크3362 04/11/03 3362 0
8733 영화이야기. [7] Ace of Base3555 04/11/03 3555 0
8732 자기전에 평소 생각해오던걸 한번 써보고.... [13] TheZtp_Might3314 04/11/03 3314 0
8731 저그에게 뺨맞고 플토에게 화풀이하고... [5] tajoegg3375 04/11/03 3375 0
8730 단시간에 인구수200채우기? [24] 캐터필러6743 04/11/03 6743 0
8729 월드컵 10大 오심논란중 한국관련 4건.. [36] 가을의추억3974 04/11/02 3974 0
8728 밸런스 패치는 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원하지는] 않습니다. [30] 낭만토스3628 04/11/02 3628 0
8726 11월1일.........(두 사람을 그리워하며....) [13] estrolls3481 04/11/02 3481 0
8725 만천과해(滿天過海) vs 금적금왕(擒賊擒王) - BoxeR의 變化 [12] truelies3289 04/11/02 3289 0
8723 아직도 약한 내테란 [16] calmaja3481 04/11/02 3481 0
8722 프리미어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가능성^^ [18] 올빼미4197 04/11/02 4197 0
8721 WOW(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오픈 베타일이 확정되었습니다. [21] 훈박사4885 04/11/02 4885 0
8720 부족함을 채우는 자 [14] 총알이 모자라.3527 04/11/02 3527 0
8719 게이머분들.. 쉽게 포기 하지 맙시다. [13] 박지완3086 04/11/02 308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