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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1/07 15:42:28
Name 리테
Subject [모바일] 저도 카제나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핫한 카제나인데 개인적으로는 참 기대 많이했던 게임입니다.

저는 원래 덱빌딩류는 꽤 많이 퍼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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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더스 같은 경우는 20승천 심장런에서 승률 올리다가 좀 질려서 그만둔 상태구요

십덕겜같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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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절망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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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스타레일 이상중재 플래티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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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

이정도로 십덕겜도 플레이를 꽤 했어서 두가지 합쳐진 게임이라 꽤 기대를 많이했습니다.

이 게임의 스토리가 얼마나 구린지는 워낙 유명하다보니 패스하고 저는 게임쪽으로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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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나는 다른게임 탑에 해당하는 유역 30별 클리어하고 후기입니다.


일단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이 있죠 슬더스를 하지 이 게임을 왜함?

사실 슬더스랑은 재미 포인트가 꽤 다른 게임입니다.

갓겜들을 배껴오니까 당연히 재미있는거 아니야?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좀 다르게 생각하는게 제가 진짜 스팀에서 로그라이크 덱빌딩 많이 파먹었는데 배꼈는데도 재미없는 게임이 생각보다 진짜 많습니다. 다만 그런 게임들은 배낀주제에 재미도 없으니까 아무런 화제도 안되어서 언급될일이 없을뿐이죠.

슬더스의 경우는 정답이 없는 게임입니다. 내가 사일런트가 독과 단도를 다룰 수 있다지만 "이번판은 독 빌드 타야겠다" "이번판은 단도 빌드 타야겠다" 이런식으로 게임하는건 저난이도나 가능하지 제대로 게임을 한다고 했을때 그런식의 플레이가 권장되는 게임이 아닙니다. 물론 운좋게 딱 맞아 떨어져서 클리어가 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어진 상황에서 당장의 선택지중에 어떤걸 골라야 클리어가 가능한지 꾸준히 고민을 해야되는 게임이고, 당장의 몬스터들이 요구하는 수준보다 내 덱이 빠르게 강해졌다면 강적을 밟아서 더 스노우볼을 굴려야합니다. 내 덱이 추구하는 방향이 완성되면 강하지만 완성되기전에 약한 빌드라면 강적을 최대한 피하는식으로 플레이해야합니다. 이것은 초반엔 좋지만 후반에 안좋아지는 카드들이 있기때문이고 그런 카드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초반부터 힘들정도로 난이도 설계가 잘 되어 있기때문에 가능합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플레이가 덱의 매수를 줄여서 덱압축을 많이해서 엄청난 고점을 노리는걸 좋아하는데 이런 빌드는 중간 빌드업이 약하기때문에 사실 평균 승률이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클리어 관점에서보면 덱을 두껍게 가져가는게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비해 카제나는 정답이 존재하는 게임입니다. 내가 특정 캐릭터를 어떤 조합과 쓰고자할때 카드를 어떤식으로 선택해야하는가? 이거는 정답이 존재합니다. 내가 하는 일은 들어가서 최대한 정답과 가깝게 선택지를 고르고 마지막에 정답에 가까운 선택지가 나오길 바라는것이죠. 그래서 이 게임의 플레이가 실제로 하는건 말딸식 인자작에 가깝죠. 말딸이 육성과정의 마지막에 랜덤으로 인자를 부여해주는것처럼 이 게임은 내가 만든 정답에 가까운 세이브를 오염시켜서 주죠. 
다만 인자작에 비해 내 세이브가 오염되는 과정의 설득력이 부족하긴 합니다. 결과적으로 단순히 반복플레이를 유도하는 방향이라고해도 이런것도 테마를 어떻게 부여하고 설정으로 잘 녹이느냐에 따라서 유저가 납득할 수 있는부분이 차이가 나는데 그런부분을 설명해줘야 하는 부분에서는 신경을 별로 쓰지 않은 느낌을 받습니다.

이건 육성재화 파밍장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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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운드 연출 이런거는 마음에듭니다. 뭐 이정도 가지고 그 bm받을정도냐? 하면 너무나 비싼 게임이지만 뭐 저는 괜찮게했습니다. 사실 기존 덱빌딩 장르가 워낙 저예산이 많아서 최소한의 타격감조차 안느껴지는 게임이 너무 많아서요 크크 개인적으로 넥슨같은데서 만들어주면 재밌게 할 수 있을거같은데 안내놓으려나 싶네요.

자기가 깎은 데이터로 유역 (다른 게임의 탑같은곳)을 돌 수 있는것도 다른점이죠. 슬더스는 내가 아무리 개쩌는판이 나와도 그판으로 끝이지 그걸 활용해서 어떤 컨텐츠를 하거나 그러진않거든요 그런거보면 지향점 자체가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뭐 이정도면 왜하는지는 설명한거같고 이제 마음에 안드는 부분입니다.

1. 화풍이 통일이 안되어있음
개인적으로 화풍은 십덕겜으로써의 브랜드라고 생각하는데 화풍이 통일 안되있는걸보면 노브랜드와 같다고 봅니다. 뭐 그렇게해도 
먹히기야 하겠지만 그런건 싼맛에 하는 게임이지 자기만의 고유한 색채가 없다는것은 서브컬쳐 게임으로써는 치명적이라고 봅니다. 진짜 돈 투자해서 제대로된 게임을 만드는거라면 너무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 깎아서 쓸 수 있는 컨텐츠가 부족함
이건 뭐 게임 초반이라서 그런건가 싶기도 한데 유역말고는 저렇게 깎아내서 만든 세이브를 쓸곳이 없습니다. 지금 파밍던전 고난이도가 빡세다보니 그런데서도 쓸 수 있긴한데 사실 이게 극한까지 깎을 동기부여가 빡세게 되는건 아니고 탑말고도 어떤 요소가 있어야할텐데 아직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카오스 시스템 보상체계보면 붕스 참고 많이 한거같은데 그쪽은 기본 엔컨 3종류 혼허종에 찐고인물용 엔컨 이상중재까지 있어서요.

3. 초반 육성 재료의 부족
뭐 다른 게임 원신도 캐릭 하나 키우는데 엄청 오래걸리니까 오픈 일주일만에 캐릭 다 키우려는건 욕심아니냐? 이렇게 판단해서 재화량을 설정한건지 모르겠는데 그러면 최소한 일회성 광산으로라도 여유롭게 뿌렸어야했습니다. 
이 게임의 장점이 4성들도 성능이 좋아서 한번씩 써보고 싶은 성능이라는건데 재화가 부족해서 쓰는 캐릭만 계속 쓰게 됩니다. 
지금 재화 소모량이 너무 턱없이 많은데 제가 볼때 캐릭터를 3주마다 하나씩 낸다고치면 기존 캐릭을 너무 빨리 키워버리면 육성 재화가 남아돌게될테니 일부러 요구량을 엄청 높게 잡은거같은데 오히려 유저들이 육성컷이 너무 높다보니 뽑아놓고도 못쓰는 캐릭들이 늘어나고 있죠. 다른 게임은 이런 경우에 엔드컨텐츠가 아닌 로그라이크 컨텐츠는 최소한의 레벨과 스킬작 보정을 해주는데 이 게임은 그런 요소가 없습니다. 4성같은 경우도 한번 써보고 괜찮으면 키워봐야겠다 이런 느낌을 받을수도 있는건데 너무 빡빡해요.

4. 개발사의 대응이 너무 후짐
저도 뭐 에픽세븐은 안해서 악명만 들은정도인데 이번에 직접 겪어보니 좀 심하더군요. 게임 위주로 이야기한다고했지만 결국 빼놓고 갈수는 없어서 적습니다. 여긴 왜이렇게 고개가 빳빳한지 모르겠네요. 일단 외부적인 논란은 둘째쳐도 문제가 유저들이 공략을 쓰면 그걸 보고 너프한다는 점입니다. 이 장르의 게임들은 그런식으로 하지 않아도 세련되게 처리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덱빌딩 게임이면 기본적으로 압축덱이나 무한덱을 무조건 의식하고 그런걸 저격하는 몬스터를 배치하는 식으로 해결하는데 그런 방식을 놔두고 궂이 직접적으로 공략을 보고 꿀빠는거 같으니 너프 이러면 누가 공략을 쓸지 모르겠네요. 그런 공략이 활성화되어야 커뮤니티도 활성화되고 게임에 이야기 할거리가 많아지는건데 좋은 공략을 찾으면 남들에게 숨겨야하는게 영 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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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붕스같은 경우는 인게임에서 이렇게 유저들이 쓴 공략을 직접 볼수있게 제공하고 당연하지만 저렇게 써진 공략을 보고 저격너프하진 않습니다.

5. 골드 수급
이 게임의 근본이라고 할 수있는 제로 카오스 여는데 재화 소모는 왜이렇게 빡세게 했는지 모르겠네요 트라우마 치료도 돈이 들어가는데 고난이도 제로카오스를 돌면 보상을 줄 생각이나해야지 골드를 내놓으라는건 대체 누구 발상인지 모르겠습니다. 단순 육성에 골드가 많이 들어간다 이거면 3번에 말하고 치웠을텐데 제로카오스는 게임의 바탕이 되는 시스템이라 따로 적습니다.

6. 카오스.. 재미는 있는데 다른 로그라이크 컨텐츠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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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카오스 보상체계 보면 붕스의 차분화우주가 생각나는 구성이긴한데 당장 이 게임만해도 이번에 롤토체스를 배낀 화폐전쟁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깊게 파먹을만한 로그라이크 컨텐츠가 두개라는건데 막 나온 신생게임이랑 비교는 잔인하긴해도 결국 bm 자체도 호요 bm을 따라가는 이상 비교를 피할수가 없단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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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코덱스 선택은 뭐 크게 다른 경험을 준다고 할수는 없고 어딜가든 다 비슷한 느낌이라 이쪽도 뭔가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카오스 재미로 이 게임을 다들 잡고있는건데 카오스가 질리면? 에 대한 해답이 없죠.

개인적으로 다음주에 나온다는 시즌을 보고 더 할지 말지 정할거같습니다. 당장은 내가 재미있으니까 플레이를 하는건데 지금은 게임이 신선하니까 재미있는거지 계속 같은 플레이가 반복되어도 재미있는 게임은 없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시즌을 운영할것인지 어떻게 게임에게 신선한 느낌을 줄 것인지가 중요하겠네요. 뭐 없으면 스타세이비어로 넘어갈거같은데 또 모르긴합니다. 결국 게임은 자기가 재밌어야하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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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나
+ 25/11/07 15:47
수정 아이콘
다음주 유키 픽업과 이벤트 시작을 보고, 답이 없다 판단되면 그 땐 버릴 예정입니다...
+ 25/11/07 16:41
수정 아이콘
확실히 다음주 첫시즌이 어떨지가 엄청 중요할거같아요
유니언스
+ 25/11/07 16:28
수정 아이콘
지금은 재밌게 하는데 각잡고 모바일로 하기엔 좀 헤비한 느낌이..
그리고 시뮬레이터 좀 편하게 하겠다고 자동으로 돌리면 ai가 너무 구려서 답답하고. 직접 하기엔 귀찮고
카오스가 당장은 재밌는데 이거 질리면 진짜 안하게 될듯.
+ 25/11/07 16:4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폰으로 하기엔 무겁긴합니다. 슬더스는 모바일로 많이했는데 온라인딱지 붙으면 묘하게 키기 빡세단말이죠. 시즌에서 카오스를 뭔가 더 새롭게 느껴지게 할만한 요소가 필요할거같습니다.
환상회랑
+ 25/11/07 17:07
수정 아이콘
저도 할만큼 했는데 결국 김실장 영상에 나온 말처럼, 불쾌함과 짜침 그리고 이제 뭐함? 이 문제때문에 접었습니다. 세이브 데이터 기깔나게 뽑아놓으면 뭐해 이걸로 실레나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원래 pve보다 pvp 좋아하는 사람이라 다시 뭐 에픽세븐 와이번이나 돌리는게 크크
반대로 그만큼 pve임에도 게임은 진짜 재밌어서 나름 엔드라고 나온 컨텐츠까진 해본거 같습니다.
+ 25/11/07 19:13
수정 아이콘
pvp가 잘돌아가면 그런면은 좋죠 사람이 컨텐츠라 계속 즐길 수 있다는거 근데 저는 pve 취향이긴해서 크크 이쪽이 엔컨 만들기가 확실히 어렵긴 합니다.
샤아 아즈나블
+ 25/11/07 17:51
수정 아이콘
갑자기 든 생각인데, 다른 회사에서 전투 시스템만 받아먹고, 욕먹는 스토리랑 아트, BM만 손 봐서 재빨리 내놓으면 카제나의 화제성을 흡수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혈라가 만드는 미래시라든가.
티아라멘츠
+ 25/11/07 17:58
수정 아이콘
언젠가 나오긴 할거같긴해요 베끼기 어려워보이진않아서
+ 25/11/07 19:07
수정 아이콘
당장 저부터 그런 게임 나오면 바로 할겁니다. 일단 이 게임도 제대로 운영했다면 괜찮은 고점 나오지 않았을까 싶은 요소가 있어서 이 장르쪽 게임들도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 25/11/07 18:34
수정 아이콘
아니 카오스오브는 왜 얻을 곳이 그렇게 없는거죠..?
한 번 실패하니 할 게 없습니다;
+ 25/11/07 19:08
수정 아이콘
이게 보상도 아니고 기본적인 게임의 입장권을 부족하게 해둔거는 이해가 안갑니다.
블레싱
+ 25/11/07 19:37
수정 아이콘
에픽세븐 해보진 않았는데 간담회였나? 영상인가 후기인가 보는데 '아... 저 PD가 하는 게임은 하면 안되겠다' 생각하고 까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터지니 신기하기도 하고 웃기네요. 김실장 채널에서 트릭컬, 니케, 블아 개발자분들 인터뷰를 보고 이 사건이 터지면서 확신을 가졌는데 저런 게임은 아무리 재밌어도 팔아주는게 죄악같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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