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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1/06 09:58:06
Name 호루라기장인
Subject [LOL] 롤을 보는것이 너무 고통스럽다...
모든 롤팬들의 축제 중간에 이런글을 쓰는 것이 너무 죄송합니다.. 하지만 더 늦기전에 (결승전에) 도저히 못 참겠어서 글을 씁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네 젠지 팬입니다. (ROX->KT->GENG) 네 뻔하죠...

롤드컵 결승을 못본게 몇년째인지 모르겠습니다. LCK팀이 우승하면 좋은건데..

너무 오래 쉬어서, 너무 멀어서, 독기가 없어서, 탑이, 정글이, 미드가, 원딜이, 서폿이, 밴픽이, 감독이, 코치가...

정말 모든 하늘이 밀어주는 2025년 롤드컵인거같은데.. 정말 이번엔 눈앞에 온 것 같은데.. 선수간 캐미도, 메타도, 경험도 모든게 완벽한 것 같았는데...

모든 커뮤니티 인스타 유튜브, 모든 알고리즘이 롤이라 최대한 안보고 살다가도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되나 싶기도 합니다..

올 한해 정말 큰 도파민과 즐거움을 준 젠지였기에 더 마음아프고 힘든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올해는 다르겠지하고 응원하겠죠 응원하겠죠? 이젠 모르겠습니다..

T1 KT 팬분들 너무 부럽고 축하드리고 행복한 일요일되길 바라겠습니다.

진짜 어떡할꺼냐 이 호랑이녀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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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악
+ 25/11/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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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은 돌아옵니다. 화이팅
호루라기장인
+ 25/11/06 10: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시린비
+ 25/11/06 10:03
수정 아이콘
사실 뭐 지금 당장은 힘든게 당연한거지만 길게보면 뭐 4년 몇년 아쉽게 놓치다가 다음에 잘한다 이런건 얼마든지 가능한거라
저주나 그런건 현실에 없고, 선수가 한단계 발전하는건 가능하죠. 포텐? 이 없는 선수들도 아니니...
호루라기장인
+ 25/11/06 10:09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몇년을 놓치니.. 포텐이미 터질대로 터진선수들이 나이 한살더먹는게 안타깝습니다..
+ 25/11/06 10:04
수정 아이콘
이런 거 보면 젠지가 팬이 많이 늘긴 했나봐요(?) 같이 힘냅시다...
호루라기장인
+ 25/11/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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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타이틀대비 이렇게 팬없는 팀도 몇 없죠
페로몬아돌
+ 25/11/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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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또 젠지는 1순위 대권 주자입니다. 한달 쉬고 내년부터 또 몇 달 즐기시면 되요.
호루라기장인
+ 25/11/06 10:10
수정 아이콘
내년에 또 힘내봐야죠.. MSI EWC LCK도 다 타이틀이긴하니
그대 그대 그대
+ 25/11/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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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T1 팬이지만 오너가 일년 중 반은 웃게 만들어 주겠다 라고 했는데.. T1 팬들도 리그나 msi에 한이 맺혀 있긴 하거든요. 물론, 월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그게 더 좋다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어쨌든 젠지한테 몇년동안 시즌 내내 맞아서 괴로웠던 T1 팬으로서... 힘드시겠지만 견디고 믿고 응원하시면 영광이 찾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벌써 22 23 24 25 4년째 대권주자였는데 반대로 말하면 내년에도 대권 주자일 확률이 높거든요. 분명히 우승 할 수 있는 팀이니 큰 영광이 찾아올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호루라기장인
+ 25/11/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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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항상 월즈 들게해주는 오페구케가 얄밉다 못해 존경스럽습니다 진짜로요.. T1팬이 아니라 MSI나 리그 한이있다는 말씀에 좀 울림이 있네요..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회색의 간달프
+ 25/11/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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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KT까진 같네요.
힘내세요. 젠지는 딱 하나 남았습니다.
호루라기장인
+ 25/11/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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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하나 멀고도 무겁고도 험난하네요..
벌점받는사람바보
+ 25/11/06 10:22
수정 아이콘
젠지가 그래도 약팀은 아닌게
지금 당장 KT VS 젠지 해도 젠지에 투표하는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싶다는거죠 크크크
호루라기장인
+ 25/11/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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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항상 이변의 희생량은 젠지죠 흐흐 EDG도 DRX도 KT도... 이제 이걸 이변이라고 불러야하는지 흐흐
+ 25/11/06 10:23
수정 아이콘
일년 중 10개월이나 잘 즐기셨으면서....
KT팬들이 9개월 동안 좌절하고 고통받았던 걸 생각해보면
그냥 마음만으로 생각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시즌 중 비디디가 뭘해야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인터뷰 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래서 T1과 20DRX의 팬이지만 이번만큼은
진심으로 비디디를 응원합니다.
+ 25/11/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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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즐긴건 9개월인데요 그 남은 1개월에 치뤄지는 대회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듯이 취급을 하니까...
근데 그게 팬들만 억까하는게 아니고 이제 선수들입에서도 그런소리를 하니까 응원하는 입장에서 속에서 불이나죠 뭐
어쨌든 진심으로 보성이가 우승했으면 합니다 우리 이기고 갔는데 준우승하면 안됩니다 이번에 우승 해야지
호루라기장인
+ 25/11/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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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뭔말인지 아는데요.. 아는데요... 참..
젠지의 미드라이너 BDD라 KT가 멀티였는데 올해 꼭 성불했으면 좋겠습니다..
+ 25/11/06 11:14
수정 아이콘
내년에는 젠지(쵸비,기인)가 꼭 우승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차은우
+ 25/11/06 10:34
수정 아이콘
?? 이판은 롤드컵 말고는 그냥 동네 PC방 대회라서 9개월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호루라기장인
+ 25/11/06 10:35
수정 아이콘
이것도 맞는말이라 슬프네요 흐흐
+ 25/11/06 11:10
수정 아이콘
반어법이죠.... 그게 왜 의미가 없겠습니까?....
Far Niente
+ 25/11/06 11:14
수정 아이콘
아직 눈에 점 안 찍힌 용인거죠 뭘 이렇게까지 내리치는 척
+ 25/11/06 10:3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초대 통합 리그, msi, ewc 제패했잖아요? KT나 T1은 월즈 우승컵 놓치면 무관 시즌이 되는건데..
호루라기장인
+ 25/11/06 10:33
수정 아이콘
그땐 좋았죠.. KT나 T1 둘다 존경스럽고 응원합니다 흐흐
마사루.
+ 25/11/06 10:32
수정 아이콘
롤판의 수명이 언제까지 일지 모르지만 젠지 팬들의 숙원도 곧 풀릴겁니다
호루라기장인
+ 25/11/06 10:33
수정 아이콘
분명 그런믿음이 있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림자명사수
+ 25/11/06 10:34
수정 아이콘
24년보다 한발자국이라도 더 나갔으면 이정도의 상실감 실망감은 없었을텐데 결국 제자리라는 결과가 받아들이기 너무 힘드네요
리그에서, MSI에서, EWC에서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보니 실망감이 더 큰거 같습니다
저를 포함한 젠지팬들이 유독 실망 많이 한게 비슷한 이유라고 생각해요

내년에도 젠지를 응원하겠지만 이제는 기대 안하고 그냥 응원만 하려구요
LCK에서는 탑독이지만 월즈에서의 젠지는 언더독이라는 마음가짐 갖고 봐야겠습니다
호루라기장인
+ 25/11/06 10:36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진짜 다를꺼라고 진심으로 믿었고 생각했습니다.. 분명히 스텝업했다고 생각했는데.. 모든 퍼즐조각을 모았다고 생각했는데..
피지알에 이런글이 아예 없다는게, 제가 처음이라는게 젠지팬들의 실망과 절망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다크템플러
+ 25/11/06 10: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락스-아프리카-젠지 응원하는 입장에서 공감합니다.
단 한번도 월즈 결승을 진심으로 즐긴적이 없네요

T1팬들이 고통받았다 뭐 올해 불안하다 할때마다 진짜 이분들은 제대로 망해본적이 없다는생각이 많이 들어요 크크
뭐 수많은 팀들이 목표로 삼는 "선발전까지는 가서 탈락"이 "잊고싶은 최악의 해 성적"인 팀이라

리그를 즐기니뭐니 해도 라이엇의 대우, 팬들 인식, 심지어 선수들까지
그냥 막말로 9달동안 리그는 그냥 칼바람이나 문도피구로 우승 정해도 상관없는 수준이죠
그림자명사수
+ 25/11/06 10:37
수정 아이콘
티원 리그에서 2등 한다고 트럭 박힐때 진짜 너무 얄밉더라구요
그래 니들은 항상 그런 팀이었어 1등이 당연한...
호루라기장인
+ 25/11/06 10:38
수정 아이콘
쉽지않은 길을 걸어오셨군요 흐흐.. 항상 롤드컵은 실망과 절망만 주긴 했죠 젠지팬들에게
T1팬분들은 이제.. 뭐 무슨마음인지 알거같아요.. 하지만 항상 마지막에 웃으셨으니..
말레우스
+ 25/11/06 10:47
수정 아이콘
망해본적은 있긴하죠.14년도에 망했고 주작 소리듣고, 17년도 준우승. 18년도 암흑기. 19년도 4강 실패. 20 망하고. 21 4강 실패. 22도 준우승이니까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티원이란 팀이 다른 팀보다는 분명히 나은 환경이긴 합니다만, 응원하는 팬이면 전부 같은 마음 아니겠습니까.
다크템플러
+ 25/11/06 10:57
수정 아이콘
네 그 14-18-20를 "망했다"라고 쓸수 있다는게 다르다는거에요
진짜 망하면 선발전도 못갑니다..
말레우스
+ 25/11/06 11:0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선발전도 못간다는게 진짜 망하는거지만, 젠지도 월즈는 어지간하면 갔던 팀이니까요. 관점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건 마찬가지니까요.

중하위권 팀들은 월즈도 가기 힘든데 말이에요. 팬분들도 힘들거고 그래서 응원하는 팬이면 다 같은 마음이고 그렇기에 응원하면서 지켜보는 거라고 남겼습니다
+ 25/11/06 10:57
수정 아이콘
18년부터 22년까지 지옥이었습니다.
팬들도 페이커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는 줄 알았어요.
그런 면에서 보면 롤 베테랑들은 진짜 페이커에게 고마워해야 합니다.
그럴수도있어
+ 25/11/06 11:27
수정 아이콘
22년 중꺽마에 당해서 준우승 했을때는 정말 모든걸 잃은 것 같았어요. 힘들게 우승한 데프트를 보면서 솔직히 엄청 속이 쓰렸습니다. 페이커의 마지막 우승기회를 도둑 맞았다는 생각도 했어요. 우승 많이 해봤으면서 속까지 좁은 놈 같아서 스스로 더 불쾌했고요.

페이커와 T1 선수들이 다시 일어서서 23년 롤드컵에서 우승했을 때 감동은 22년의 좌절이 있어서 더 컷던 것 같아요.
올해의 비디디와 KT선수들 그리고 쵸비, 기인 선수도 다시 일어나서 열심히 경쟁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팬들도 성불하시기 바랍니다.
레드빠돌이
+ 25/11/06 10:37
수정 아이콘
월즈랑 다른 대회를 비교하는건 좀....
월즈 우승 vs 월즈제외 모든 대회 우승하면 대부분 전자고를꺼면서
호루라기장인
+ 25/11/06 10:38
수정 아이콘
전자아닌가용? 저는 일단 전자입니다...
레드빠돌이
+ 25/11/06 10:39
수정 아이콘
아 잘못썻습니다
호루라기장인
+ 25/11/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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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백퍼센트 동의합니다 저는..
+ 25/11/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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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힘내세요..ㅠㅠ 내년은 또 옵니다.


해외축구만 봐도 라리가, 프리미어 리그 우승, 코파 델 레이, FA컵, 유로파 우승 같은것도 높게 쳐주던데

이판은 기형적이란 말이죠.. 롤드컵 없으면 그냥 LCK든 MSI든 EWC든 전부 이벤트전이니..
호루라기장인
+ 25/11/06 10:41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 롤드컵이 두렵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자명사수
+ 25/11/06 10:43
수정 아이콘
리그까지만 하고 월즈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호루라기장인
+ 25/11/06 11:40
수정 아이콘
롤드컵도 4년에 한번하면안대나요 큭큭..
+ 25/11/06 11:53
수정 아이콘
기형적이라기보다는 롤은 축구보다는 농구, 특히 NBA랑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느바도 컵대회도 있고 컨파 우승도 따로 있지만 정규 73승을 하던 뭘 하든 파이널이 닥치고 최고의 위상인것처럼 (Don't mean a thing without the ring)
롤도 냉정히 말해 정규 및 다른 대회는 월즈 발사대인거죠. MSI 조차 우승팀에게 '월즈 진출 베네핏' 을 준다는 것 자체가 의도적으로 위상을 조절한거구요.
블리츠크랭크
+ 25/11/06 12:14
수정 아이콘
축구에서 지역 리그 쳐준다고 해봐야 5연속 라리가 우승 이런거 한다고 월드컵 /챔스 우승 만큼 쳐주지는 않짆아요
플라스틱
+ 25/11/06 10:46
수정 아이콘
이미 롤 커뮤니티는 최대한 안들어가고 있습니다만 롤이 워낙 인기가 많은 e스포츠다보니까 커뮤니티를 가다가 뜬금 피폭당하는 경우가 많아 힘들긴 합니다 크크크크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내년에도 계속 응원하는 거 밖에 팬들은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그려려니 하고 있습니다
호루라기장인
+ 25/11/06 11:41
수정 아이콘
물론 선수만큼 힘들겠냐만은... 진짜 볼때마다 황급히 눈길을 돌리고, 쇼츠나 릴스에서 롤영상뜨면 황급히 스크롤하는 제가 밉습니다..
말레우스
+ 25/11/06 10:48
수정 아이콘
젠지는 우승을 못할 팀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서, 빠르면 내년 못해도 2년 안에는 월즈를 들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호루라기장인
+ 25/11/06 11:41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셰플러
+ 25/11/06 10:49
수정 아이콘
커즈, BDD 만큼 성불이 필요한 선수가 기인, 쵸비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모두 성불이 되었으면 좋겠으나...참 아쉽습니다.
호루라기장인
+ 25/11/06 11:43
수정 아이콘
모두가 웃을수 있는 경쟁이란 없지만.. 참 아쉽습니다..
+ 25/11/06 10:52
수정 아이콘
본진은 티원팬이라 조심스러운데, 어떤 의미에선 젠지팬이든 티원팬이든 월즈 관련해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약팀 팬들에겐 자랑일 겁니다.
20년쯤 전에 이스트로를 응원했던 팬으로써의 감상입니다.
팀의 성적이 별로일 때, 혹은 비난받을 때의 더러운 기분을 끊어내는 경험치도 쌓아가는 거죠.
호루라기장인
+ 25/11/06 11:44
수정 아이콘
오 이스트로 저 웅진팬이였는데.. 추억이군요 흐흐 이게 참 익숙해지지않는거같아요. 많이 무뎌졌다고 생각했는데요
고우 고우
+ 25/11/06 10:52
수정 아이콘
그 마음 조금이라도 이해합니다...
한화가 LG를 4:1로 이기는 것을 보고 퇴근했는데, 집에 도착하는 과정에...
롤도 제가 응원하는 팀 지면,
pgr, 펨코, 인벤 모두 들어가지 않습니다...
님께 마음의 평화와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좋은 일들이 있을 거예요,,,
호루라기장인
+ 25/11/06 11:44
수정 아이콘
저도 안들어가야하는데.. 참 쉽지않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5/11/06 10:5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스포츠 2-3 개는 끼고 살아야하는거죠
내 팀이 조기탈락했을때 물고 빨 수 있는 대체제가 필요합니다
삼성이 플옵에서 떨어지면 그 순간부터 야구는 세상에 없는 스포츠인겁니다 ㅜ ㅜ
수리검
+ 25/11/06 11:06
수정 아이콘
8월부터 야구 없었 ..
호루라기장인
+ 25/11/06 11:4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저도 야구끝나고 롤드컵에 딱 집중하고 있었는데.. 와이프한테 [올해는] 이제 게임 안보니까 잔소리하지말라고 했어요..
+ 25/11/06 10:5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리핀->한화->젠지 이렇게 응원하는 팬인데요. 참 구 그리핀 멤버들 롤드컵 우승하기 참 힘들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바이퍼조차 중국가서 우승했으니…
호루라기장인
+ 25/11/06 11:46
수정 아이콘
진짜 꼬여도 이렇게 꼬일수없는... 항상 컨텐더인데..
+ 25/11/06 10:53
수정 아이콘
뭐 T1이라고 우여곡절이 없겠습니까. 당장 로스터 안착되기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결국은 팬입장에서는 기다림의 연속이겠죠.
티원팬들은 페이커라는 정말 보물그 이상의 선수가 기다름에 보답을 해준것이고요
이번시즌 저만하더라도 월즈 IG전은 제대로 볼수가 없었습니다 개쫄려서..
이번시즌은 정말 경기를 즐기면서 보질 못햇어요. 작년에도 안그랬는데.
쵸비도 언젠가 근시일 내애 해줄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해야죠.
호루라기장인
+ 25/11/06 11:46
수정 아이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T1팬분들도 맘고생 많이하셨죠
+ 25/11/06 10:56
수정 아이콘
롤드컵 진출도 못하는 중위권, 하위권 팀들 팬들도 있어서....
호루라기장인
+ 25/11/06 11:46
수정 아이콘
맞아요. .맞아요.. 맞는말씀이십니다..
비행기타고싶다
+ 25/11/06 10:57
수정 아이콘
이번년도는 진짜 멘탈 갈릴만 하죠..
누가봐도 월즈 먹기 좋은 환경이었는데 실패했고 쵸비가 그렇게 완전히 무너지는걸 처음봐서....
호루라기장인
+ 25/11/06 11:47
수정 아이콘
진짜 올해는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기복도 없고 수많은 멘탈쫄리는상황도 다 이겨내고 5세트가면 다 이겨를 시전해줬는데..
수리검
+ 25/11/06 11:00
수정 아이콘
비꼬거나 그런 거 아니고 정말 진지하게 호의로 드리는 말인데요 ..

그냥 잠시 피지알이나 커뮤 완전하게 끊으심이 나을 듯요
티원팬인데 22결승때 너무 힘들었네요
피지알 보다가 너무 고통스러워서 안 들어왔는데
그놈의 중꺾마 열풍때문에 온갖 곳에서 다 나오니
아주 상처가 후벼파여서 죽을 맛이고 ..

그래도 일단 눈에서 아예 안 보이니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더군요
이른취침
+ 25/11/06 11:35
수정 아이콘
스타워킨… 지금이나 허허하지 저도 한달은 다 끊고 살았던 적이ㅡ있네요.
직전해는 허리돌림….
빡침의 연속이었었네요.
호루라기장인
+ 25/11/06 11:47
수정 아이콘
이 모든 축제에 저만 소외되는 느낌... 좋은말씀감사합니다..
Pelicans
+ 25/11/06 11:01
수정 아이콘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기운 내시고 내년을 기약 하시죠
팬질이라는게 어쩔 수 없이 또 기대하고 응원하고 하게 되더라구요 화이팅 입니다
+ 25/11/06 11:03
수정 아이콘
과몰입 할수록 내가 패배자가 되는 기분이죠. 인생도 퍽퍽한데.
우리 현생도 계속되고 선수들의 도전도 계속 될 겁니다.
시간이 약.
사랑의하츄핑
+ 25/11/06 11:05
수정 아이콘
쵸비 입장에서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월즈 울렁증이 YIPS 수준이란 건 이제 명백하니 이걸 극복해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 증상이 나아지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회는 일년에 딱 한 번 뿐인 거잖아요. 심지어 월즈 전체도 아니고 4강쯤은 가야 발동되는. 앞으로는 리그우승이나 여타 대회 우승에 대한 성취감도 떨어질 거고, 악성팬들은 우승조차 조롱할 테고, 쵸비 머릿 속은 온통 월즈로만 가득차 있겠죠. 돌아오는 1년이 얼마나 힘들까요.

쵸비 본인을 옥죄는 옛 기억이 있다면, 내년엔 꼭 털고 일어나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이른취침
+ 25/11/06 11:49
수정 아이콘
멘탈도 멘탈인데
몇년연속으로 거의 모든대회를 결승까지 올라가고 우승하다보니 오는
정신적 피로가 있을 겁니다.
어떤 미친 노인네가 있어서 그렇지 예전 뱅 울프도 정신과 갈 정도로 힘들었다고 했으니까요.

또, 이번 4강전도 보면 3, 4세트에선 불리한 상황인데
더 적극적으로 하다가 게임이 완전 망가지는 걸 봤습니다.
왜냐하면 그전까지는 그렇게해서 이겼기 때문이겠죠.
밴픽은 어느정도 괜찮았지만 그런 디테일에서 
조금더 수양(?)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세트부터 kt가 무너져야 할 상황인데 버티니
어떻게 운영해야할지 방향성을 잃는 게 좀 보이기도 했었구요.
월즈 4강쯤되면 상대방도 정말 고도의 집중 상태고 성장했을 때라
그런 상황에서 이겨나가는 경험이 필요한데
사실 그걸 언제 배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평소엔 너무 잘하니까요.
티어정리가 잘 안될 정도의 스크림 데이터 오염도 유명하구요.

하지만 내년에도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는 젠지일 겁니다.
그리고 우승하고 나면 그동안이 다 과정으로 좋게 포장됩니다.
생명수코카콜라
+ 25/11/06 11:08
수정 아이콘
룰러팬이라서 23년도 징동까지 그나마 몰입하면서 보다가, 그 이후로는 그냥 라디오처럼 듣다가 해설자들이 오오오 하면 좀 보면서 있었는데, 이번에 4강에 과몰입하니 아쉽긴 하네요. 9개월 화내다가 3개월 행복하고 싶습니다. 이번주에 롤드컵 우승자나오면 어떻게 또 갈드컵 열릴지 대충보이니까. 인터넷은 못 끊으니 보겠네요.
환상회랑
+ 25/11/06 1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희망이 있으니까 괴로운거죠. LCS EU시절 프로겐 애니비아와 엑스페케 카사딘부터 유럽을 응원했던 누렁이는 올해도 무덤덤하게 역시는 역시구나.
체념하고 체념하고 또 체념하다보니 G2가 마지막으로 떨어질때도 그럼 그렇지하고 박수치면서 떨어지는걸 조소했습니다. 니네들이 뭐 항상 그랬지.
젠지가 뭐 이정도까지 떨어지진 않을거잖아요? 어디서든 우승후보일테고 우승하겠죠. 희망이 있다는건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8강에 올라가도 전혀 기쁘지 않고 어차피 질거잖아? 기대없는 경기를 아주 아주 오랫동안 보고 있으면 그렇게 미쳐서 좋아했던 롤에 마음이 떠날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최근 몇년은 과몰입도 안하고 즐겁게 월즈를 보고 있습니다. 또 LCK가 우승하겠지 뭐 결승 알빠노?
+ 25/11/06 11:15
수정 아이콘
룰러가 2017년 생각난다고 했을때 저는 2014년 생각이 났었거든요
압도적인 강함 자국내 라이벌팀 정도 아니면 변수없이 우승각
한화이기고 경기감각 유지만 한다면 거의 다왔다 싶었는데 이게 참 어렵네요
김삼관
+ 25/11/06 11:20
수정 아이콘
당장 내년에 어떻게 될지 몰라서 스토브리그 기다려보시죠..
+ 25/11/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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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분에겐 아쉬움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기만일지도요..
나무위키
+ 25/11/06 11:35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어차피 내년이면 리그 국제전 또 휩쓸고 다닐거같아서 별로 공감은 안되네요
사랑의하츄핑
+ 25/11/06 11:44
수정 아이콘
그건 그 누군가의 자격지심이죠.
왕립해군
+ 25/11/06 11:38
수정 아이콘
컨텐더팀한테 다른 사람에겐 기만이다라 하는건 엿먹이는거죠.. 그리고 젠지팬이면 올해 걸린게 엄청 많은 걸 알아서 더 아쉬움이 많이 남는게 아니죠. 롤판 수명 줄어들고 있음. 쵸비에게 기대했던 건 월즈 1회 우승이 아닌 리핏 혹은 다회 우승하는 퍼포먼스 근데 점점 멀어져서 그냥 성불이 목표인 선수로 전락.. 더군다나 솔리드하게 해주는 기인까지 생각하면 더더욱 안타까움. 거기에 룰러,캐니언도 이제 역체포지션이랑 멀어지게 생겼고 올해 놓친게가 한두개가 아니죠. 10개월중 딱 1달 못하면 1년 농사 망하는 판이라서 현타 안오는게 이상한겁니다.
OcularImplants
+ 25/11/06 11:49
수정 아이콘
제가 딮기팬하다가 그래서 탈덕해서 이해는 갑니다
흘레바람
+ 25/11/06 11:50
수정 아이콘
저는 티원 지거나 준우승하는 순간 커뮤 끊고 3일 정도 웹툰 웹소설 봅니다.. 멘탈을 위하여..
Mea Clupa
+ 25/11/06 1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어떤 팬들이든 응원하는 팀이 지면 힘들죠. 현생을 살던지 아니면 커뮤 끊으면 됩니다 티원팬들도 매번 준결승에서 막혔을땐 그렇게 했죠
+ 25/11/06 12:09
수정 아이콘
다시 해야죠. 올해 결과는 분명 아쉽지만 지금 선수들이 최고레벨의 선수들임은 분명하고, 한번 혈 뚫고 수많은 우승컵 쌓았듯이 월즈 또한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팬 입장에서 할 것도 없구요. 빈의 명언을 떠올려 봅니다.
사실 전 작년이 더 충격적이었어서... 정규 성적도 올해만큼 좋았고 메타도 올해보다 좀 더 젠지 최적 메타라고 봤었거든요. 근데 8강 경기력이??
걱정되는건 기인과 룰러의 나이(물론 둘 다 지금이 최전성기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메카닉에 전혀 문제가 없지만)
그리고 캐니언과 듀로를 못 잡을 경우겠네요. 이 경우는 젠지 프론트가 선수 구성에 있어서는 워낙 일을 잘 하니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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