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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13 20:17
kt의 팬은 아니었지만... 비디디를 좋아하고 지켜보던 사람으로서(?) 감동적인 경기였네요. 기인 우승, 티원24월즈 우승 이후 정말 엄청난 여운이었네요.
+ 25/09/13 20:18
에이밍이 한번에 경기를 날려버렸다면, 캐니언은 천천히 경기를 날려버렸습니다.
에이민 그 행동이 -100이었다면, 캐니언은 1세트~5세트깢 -30씩 꾼히 -150정도 한듯..
+ 25/09/13 20:19
정규리그에서 날리던 강팀들이 플옵 가면 의외의 일격 맞고 무너지는 장면 많이 봐서 젠지도 게시판에 올라오는 만큼의 강팀은 아니다, 결국 24년마냥 플옵 가면 모른다.. 싶었습니다만,
크트에게 바로 이렇게 일격을 맞으리라곤 예상 못했습니다. 정말 대단하고 축하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 25/09/13 20:21
스타때부터 킅팬이었는데 23년 슼 선택하고 자멸하는거 보고 절망하고 오늘도 별 기대 없이 봤는데
처음으로 게임보면서 눈물 흘렸습니다 선수들 너무 자랑스럽네요 마지막 장면에 퍼펙트 선수 아무말 안 하고 집중하는 모습 보면서 뭔가 짠하더라구요 홍진호선수가 김택용 선수 이겼을때도 눈물은 안 났는데 와 감동적인 경기였습니다
+ 25/09/13 20:23
비디디랑 맞짱 뜨면 처발릴 리그 애들이 비디디 저평가 하는 거 보고 빡쳤는데 이번 월즈에서 함 보여줬으면...퍽즈 발라버릴 때처럼..
+ 25/09/13 20:26
오늘 선수들뿐만 아니라 감코진의 밴픽도 kt가 더 좋았다고 봅니다.
스코어가 럼자오자레 대참사 이후 감독에서도 짤리고 롤판에서 잠시 멀어졌지만 친정팀으로 복귀해서 젠지 상대로 멋지게 승리하면서 월즈진출 확정. 분명 실수도 있었지만 능력있는 감독이고 좋은 감독이라 남은 대진이랑 월즈 준비 잘해서 선수도 레전드 감독도 레전드로 남길 바랍니다.
+ 25/09/13 20:27
5세트 마지막에 마지막까지도 승리를 확정할 수 없었을 정도로 치열한 게임이었던 지라 더욱 더 멋진 승리였네요
킅 팬분들 축하드립니다!
+ 25/09/13 20:36
레전드 그룹에서 고생하는 걸 보고 응원했지만 사이온 경기를 보고 기대를 접었는데 기적을 일궈냈네요
얼마나 뒤에서 다들 노력했을까요 대단합니다.
+ 25/09/13 20:47
kt는 젠지 상대로 자기 발에 넘어지던 그런 팀인데 오늘 5명 폼이 장난아니였습니다.
특히 4세트 조이는 경이로울정도였습니다.
+ 25/09/13 20:50
이 팀이 시즌 초반 3승 7패 리그 8위 였습니다.
덕담은 데오크담이라는 선수가 대리뛰고있었고 피터대신 웨이가 정글은 대통령이 아니고 탄핵러가 탑은 초슈퍼마이크로승민이 비디디가 독한 인터뷰 하는것도 여러번이었고 올해는 진짜 힘들다 싶었는데 오늘 참 롤 팬하기 잘한 날이라고 느낍니다.
+ 25/09/13 20:51
전 티원팬인데 경기끝나고 젠지한테 막 화나고 열받아 하다가 BDD선수 눈물 흘리는거 보고 정신이 번쩍들었습니다.
이기려고 저렇게 진심인 선수들한테 내가 무슨짓인가. 오늘 주말이라고 운동도 안하고 청소도 안하고 있던 제 자신 크게 반성하고 10분이라도 뛰러 나왔습니다. BDD선수 진짜 축하하고 KT선수들도 대단합니다. 꼭 결승에서 티원팀이랑 보면 좋겠네요.
+ 25/09/13 20:56
퍼펙트가 한화전 이해할 수 없는 쓰로잉을 보여준 게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놀랐습니다
축하합니다 케이티 그리고 보성아!!!!
+ 25/09/13 21:12
(수정됨) BFX 전에서 첫 경기 때 060 하던 커즈를 보며 올해 커즈는 그냥 노답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경기 부터 캐리하면서 보이스 들릴 때 마다 커즈의 절박함이 너무 생생하게 들리더군요 절박함 때문인지 그 때 부터 커즈 인생 역대 최대 고점이 연달아 나오면서 오늘도 자신의 손으로 팀을 월즈에 보냈습니다 제 편견을 깨 부수는 멋진 경기력 잘 봤습니다 그리고 덕담은 왜 오랜기간 성적대비 고평가를 받았는지 3라 이후 내내 보여주면서 오늘 솔리드하게 잘했고 지우의 펫 취급받던 피터는 올해 덕담과 함께 혈이 뚫리면서 피터라는 이름을 각인 시켰습니다 퍼펙트는 개인적으론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선수지만 오늘은 큰 실수없이 잘했습니다 그리고 비디디 이 선수는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오늘의 크트를 만든 팀의 기둥이니까요 여튼 오늘의 크트는 역대급 경기력을 보여준 팀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젠지는 월즈만 다가오면 매번 나사가 빠지는데 오늘 크게 찔린걸 보고 대오각성 하면 좋겠네요
+ 25/09/13 21:42
우리팀은 비상이지만, 지금 이순간은 같이 감동을 즐기고 싶네요. 크크크
1세트의 뭔가 오만한(?) 밴픽을 보고 'KT야 제발 응징해줘라'하고 맘속으로 빌면서 봤네요.
+ 25/09/13 22:14
KT리그 초반에는 퍼펙트와 피터는 여기까지가 한계인가 싶었고, 커즈도 빛을 잃었으며, 덕담은 흔들리는 와중에 비디디 혼자 고군분투하던 팀이...
조금씩 맞춰지면서 레전드에 합류하고, 그 뒤로도 계속 3강에는 못 미쳤지만 조금씩 나아지더니, T1을 잡고, 플옵에 와서 젠지마저 잡아버렸네요. 진짜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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