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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6 22:49
저는 지금 당장에서의 KT와 농심의 격차가 막 절대로 크지 않다고 보거든요. 한 10판하면 결국에 6판정도 케이티가 이기고 4판 농심이 이길, 거의 진짜 미세한 차이라고는 생각은 하는데…. 그와는 별개로 농심이 약간 좀 뭔가 약간 벽? 에 부딫친 느낌이긴해요. 이게 결국에 농심의 강점이 리헨즈 킹겐의 힘이고 리헨즈의 조커픽 (당장 오늘도 나온 쉔 엘리스등) 이고.
뭔가 리헨즈도 가만히 있으면 라이너들 힘이 달리고 스무스하게 밀리는것 같으니까 끊임없이 메이킹, 조커픽인 쉔 바드 엘리스같은 픽들 위주로 하고. 여기에 킹겐도 원래 막 무조건 럼블 카밀 제이스. 내가 사이드에서 강한거. 무조건 내가 뚫는거. 무조건 내가 상대 잡아먹는 픽. 그게 아니면 내가 상대방보다 라인전 쎄면서 한타에서 딜 크게 넣는픽. 사실 킹겐이 원래 이런거“만”하던 선수가 아니거든요? 아트록스는 물론이고 그라가스 레넥 오른등 다양하게 고루게하는 선수이고 리헨즈도 지금이야 무한 로밍으로 막 본인이 열거나 조커픽만 하지만 원래 그랬던 선수들이 아니란말이죠. 근데 농심에 들어와서 특히 최근에 들어와서 계속 이렇게만하고 있는데… 이게 뭐 농심의 잘못이다 아니다 이런걸 떠나서 그냥 팀적으로 돌파구가 없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정도는 사실 다 알거든요. 농심이 이렇게하는거. 이번 케이티전에서 퍼펙트가 방패 킹겐이 창 들고 알았고, 리헨즈가 막 조커픽으로 라인 터트릴려고 시도하는거 저희같은 일반 롤붕이들도 알았다는 말은 사실…. 대부분 분석하는 사람들은 이미 이게 다 완전히 파악이 됬다는 의미라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또 이런식의 운영을 했다는 의미는 이게 결국에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는데 이게 그나마 본인들의 유일한 승리공식이였다 라는 의미같거든요. 그렇다면 농심은 이제 좀 약간 뭐라해야하지, 벽에 좀 부딫친 느낌이라서요. 여러가지 방법을 해봤는데 상위팀을 뚫을 방법은 킹겐한테 최대한 쎈거주고, 나머지는 최대한 저점방어하고 리헨즈는 본인이 돌아다니면서 이득을 보는 그게 유일한 승리 공식이라는 의미니…. 사실 전 클템처럼 그냥 정직하게 라인전해보고 차근차근한번 라인전부터 굴리는 식으로 너무 막 로밍이나 이런걸로 굴리지말고 길게 보고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음… 뭐 그런 방법이 연습때 안됬으니까 계속 이런걸 했던거겠죠. 뭐가 어찌됬던 이게 약간 쉽지않을꺼같네요 롤드컵의 길이. 이게 아이러니하게도 KT는 그냥 정말 단순하게 탑에서 최대한 저점방어. 미드 위주로 최대한 해보자! 이러는 것만으로도 좀 팀적으로 나아지고 여러가지 방향성들이 있을꺼같은데, 뭔가 농심은 그런길이 저도 잘 안보이긴하네요. 어려운거같습니다 여러모로.
25/08/16 23:53
개인적으로는 잘 하던 시절에도 고평가를 못 받았던 지우의 라인전 기량이 메타와 맞물려서 (+본인의 기량 하락) 농심의 승리 공식을 크게 제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지금 그룹 내에서 잘 하는 팀들 보면 다들 라인전 단계부터 원딜이 상대 원딜을 저렙부터 상당히 압박하면서 그걸 기반으로 오브젝트 및 버프 컨트롤을 적극적으로 하는 팀들이죠. 레전드 그룹의 룰러, 구마유시는 거의 신계 수준이고.....한화 와서는 DPM은 천상계지만 라인전 자체는 평균보다 좀 나은 수준으로 내려온 바이퍼가 그 뒤를 따르고, 역시 라인전 기량은 그저 그런 덕담, 그리고 약한 라인전의 지우가 뒤를 따르는데, 지금처럼 바텀 라인전 단계부터 압박이 심한 메타에서 지우가 중반 넘어서까지 힘을 전혀 못 쓰고 있다보니 상대 입장에선 그냥 한 라인 지우고 시작해도 될 정도라......
+ 25/08/17 02:31
지우가 이러지 않았으면 좀 나았을 텐데 지우가 너무 못합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순수하게 개인롤실력이 너무 떡락했어요 올해 내내 그냥 지우가 아니고 엔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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