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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5/08 13:00
저렇게 해서 끝까지 진행한게 대단한 일이고 저걸 완성시킨 PD가 진짜 능력자죠. 이거 하나 출시할 동안 이 방식으로 완성 못하고 깨진 팀이 못해도 수백개는 될듯.
+ 25/05/08 13:06
원래 큰 기업일수록 어쩔수없는 구조적 제약이 생기니 저런게 정상이 맞아요.. 그래서 규모가 작은 스튜디오니 이런 성과 낼 수 있는 것도 맞는소리고..
+ 25/05/08 13:20
발더스게이트3 개발사인 라리안 사장 스벤빈케가 작년 TGA 시상때 이야기한 연설에 해당하는 스튜디오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오늘 고티 수상 게임이 뭔지 가장 먼저 알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년, 이듬해, 또 그다음 해의 우승작도 알고 있죠. 어떻게 아는 걸까요? 예언가가 말해주더군요. 변화가 올 거라고 했죠. 생각보다 현대적인 사람이라 NDA(비밀 유지 계약서)를 쓰게 됐지만, 여러분은 믿을 만하니 비밀을 지켜주실 거라 믿습니다. 예언가가 말하길, 2025년 올해의 게임은 여기 이 자리로 올라오는 법을 알게된 스튜디오가 탈 거라는 군요. 그 비법은 어처구니없을 만큼 단순하지만, 자주 잊혀지곤 하죠.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게임을 만드는 자들이 이 자리에 올 겁니다.]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게임을 만드는 자들이 오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브랜드 수익을 위해서 만드는 자들이 아니라요. 매출 목표를 채우려고 발버둥치거나, 목표를 못 채워서 해고될까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 이 자리에 옵니다. 게임 디자인엔 아무 도움이 안 되면서 수익만 늘리려는 요소를 집어넣으려는 대신 과감히 쳐낸 리더들이 올 거에요. 개발자를 스프레드시트의 숫자처럼 취급하지 않고, 플레이어를 착취 대상으로 여기지도 않는 자들 말이죠. 짧은 보너스나 정치적인 이유로 근시안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고, 게임과 개발팀을 우선하면 수익은 따라오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자들이 올 겁니다. 이상적인 목표를 지향하고, 플레이어들이 즐겁기를 바라는 자들이요. [개발자들이 즐겁지 않으면 누구도 즐겁지 않을 거라는 걸 깨달은 자들이 이 자리에 섭니다.] 존중의 가치를 이해하는 사람들, 개발자와 플레이어를 잘 대우하면,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때도 용서받을 수 있다는 걸 아는 자들이, 무엇보다도, 자신들의 게임을 사랑했기에 게임에 신경 쓰는 자들이 여기 섭니다. 정말 간단한 거 아니냐고 예언가가 그러더군요. 올해의 게임을 수상하는 건 우리의 인생을 바꿔놓는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죠. 2024년 올해의 게임을 수상할 분들,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상상도 못 하실 거예요. 정말 멋진 영광이고, 엄청난 여정을 경험하게 될 겁니다. 만약에 오늘 수상소감을 빨리 끝내라고 마무리 압박을 받는다면, 내년에 여기로 돌아와서 3분 동안 주절거리면 된다는 걸 기억하세요. 이제 GOTY 후보들에게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며, 오케스트라와 함께 후보작들을 소개합니다.
+ 25/05/08 13:24
까먹고 안써놨는데 기사번역에는 챗지피티께서 수고해주셨고 분량 조절과 (제 기준에)편하게 보기 위해 다소 의역된 부분이 있습니다.
+ 25/05/08 20:38
유황숙 출신이라 그런가 인재를 찾는 안목과 끌어들이는 능력이..
모든 일에 제일 중요한것은 적절한 인재를 적절한 자리에 놓는거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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