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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21 13:27:36
Name 티아라멘츠
File #1 ss_73d10f7f6b433e5d3a7d3c720a0abf4ddb597012.1920x1080.jpg (610.6 KB), Download : 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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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Our Adventurer Guild 후기- 아 재미는 있는데 이게;;




깨긴 진즉에 깼는데 이제와서야 이걸 올리는 이유는 딱 한가지 입니다.
아니 이거..재밌긴 한데 이거..어..

결론부터 말하면 게임은 재미는 있습니다. 깊이도 있구요.

전투는 약간 배브랑 제일 유사하고
성장 시스템은 파이어 엠블렘식(그러나 좀 간소화되어있으며 모든 정보를 인게임 내 제공)+배브 트레잇의 조합
게임 운영은 다키스트 던전처럼 던전 가서 애들 키우고 앵벌이 하는 구조입니다.

아마 저난이도에서는 2군이 필요가 없을 건데, 고난이도로 갈 수록 돈이 빡빡해져서 예비 2군들을 굴려야 하더군요
이 게임은 부상을 입고 돌아오면 부상 정도에 따라 치료기간이 최대 10일/병원에 가서 즉시 치료는 가능하지만 그러면 무드가 확 떨어지고 그거 달래는데 보너스 주고 술 사멕여야 합니다. 안그럼 어느 순간 떠나버림;;
저난이도는 돈 주고 달래서 게임 가능하지만 고난이도는 그럴 돈이 없기 때문에 중상만 치료하고 경상은 아이고 그냥 3일 휴가 드릴게요 2군 데리고 좀 쉬운 곳들 갔다오자 식으로 파티 운용이 이뤄지는 구조입니다.

1군/2군을 나누는 구조는 거의 보통 배브처럼 트레잇이구요, 이벤트로 주는 유니크 캐릭터 중에 고유 스킬트리를 갖고 있는 애들도 있습니다.

전투는 재미가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성장이 파이어 엠블렘 식이기 때문에 후반가면 난이도 불문 무쌍을 찍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잘 큰 우리 애들은 상대를 찢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나쁘지 않긴 했는데..

이 게임의 최고 단점은 올린 사진에 이미 나와 있습니다. 아트;;;;
저번에 로맨싱 사가2 리메이크를 청국장이라 불렀는데 아니 이건 뭐 청국장도 아니고 포장마차도 아니고 거의 낡아빠진 건물 수준인데;;
이것 때문에 츄라이츄라이를 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아니 저도 하다가 아니 이게 싸구려 플래시 게임이냐 하고 좀 당황한 수준이라 크크

그래서 점수는 못 판정하겠군요. 하 맛은 있는데 플레이팅이 이게;;
아니 제작자님 솔직히 요즘 ai도 좋은데 아트 좀 바꿔봐요 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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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1 14:01
수정 아이콘
심포니 오브 워도 그렇고, 이런 겜 보면 드는 생각이...
일러스트라도 바꿔 넣을 수 있으면 알아서 마음에 드는 거 가져다 쓸 거란 말이죠.
눈치껏 이렇게 개발 좀 해주면 안되나 싶군요.
축복받은마요네즈
24/12/21 14:35
수정 아이콘
심포니오브워 보다가 이거보니 선녀가 따로 없네요
24/12/21 16:20
수정 아이콘
고해상도인 거 빼면 90년대 후반 PC용 SRPG 느낌이네요.
티아라멘츠
24/12/21 16:24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느낌이긴합니다.
문문문무
24/12/21 23:38
수정 아이콘
일부러 그시대 감성을 노린걸까요?
근데 그것조차도 ai가 훨씬 잘낼텐데크크
설탕물
24/12/23 20:14
수정 아이콘
청국장도 아니고 낡아빠진 건물 크크. 한 10~15년 전에 시간 있을때 플래시게임 이거저거 해볼때 종종 봤던 그림체네요. 플래시게임중에 그래도 아이디어 괜찮게 잘만든거 꽤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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