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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1/13 16:29
[이사람이 은퇴하기 전에 같이 해보고 싶었다. 물론 페이커 선수를 무조껀 주전으로 사용하겠다는것은 아니다] 이거까지 해야죠. 시작부터 돌려라 돌려 돌림판을 생각하고 감독으로 온 사람
+ 24/11/13 16:08
2013년 : 페이커도 언젠가 퇴물 되겠지?
2017년 : 페이커도 언젠가 퇴물 되겠지? 2024년 : 아니 페이커는 대체 언제 퇴물되나? 20XX년 : 아... 2200년 : 그리고 지구는 멸망했다
+ 24/11/13 16:12
진짜 페이커는 위대한 선수다 싶네요 이거보면.
한때 전설 옛날에 그런 선수도 있었지 하는데 페이커는 옛날 그때부터 지금까지 있으니
+ 24/11/13 16:25
13년, 15년, 16년, 23년, 24년 우승
17년, 22년 준우승 19년, 21년 4강 14년, 18년, 20년 진출 실패 통산 [101120404211] 이거는 진짜 말이안됨...
+ 24/11/13 16:36
전 얼마전까지도..
뭐 힘든 소식들도 나오고 그래서.. 과거 잘하던 선수들이 뭔가 좀 부담감 없이 즐기면서 리그에서 보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더랬죠.. 제가 뭐라고...페이커가 하는 노력을 평가하거나 그쯤이면 됐다.. 너는 그래도 최고였다..했는지 바보였죠. 이번 섬머지나 롤드컵 갔을때도..발동동 구르는 여친하고 대화하면서 야...페이커 지금까지도 진짜 잘했고 여기서 떨어져도 최고야 최고...뭘 그래..했는데... 어쩌면 페이커의 노력을 얕잡아 본건 저였나 싶습니다. 그 짧은 기간에 자세를 바꾸고 메타를 잡고 숙련도를 올리는 노력을...내가 뭐라고;; --------- 빛나던 별이 가장 높고 아름다울때 유리병에 담아 그 시절을 추억하고 싶었는데.. 별이 부서지는 모습을 담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는데.. 그 별은 나는 더 반짝이고 더 높게 올라보이겠다고... 내 마음대로 유리병에 담을 생각만 했더라구요. 멋진 사람입니다. 존경스럽... ----------- 앞으로 또 어떤 힘든 일이 그에게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그냥..지켜보고 힘내라고 응원을 해야겠습니다. 이쯤 되니 솔직히...아몰랑!!!! 내가 알았겠냐고!!!! 아직도 페이커일줄!!!
+ 24/11/13 16:40
경기 패배하고 머리박는 영상 돌 때 회복에 시간이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바로 롤드컵 우승으로 억까 정상화 시켜버림.. 무서운 집념이고 대단한 사람이죠.
+ 24/11/13 16:44
그 예전에...피쟐도 그랬지만..
인벤이라는 사이트의 유저가 남겼던... ------긁어옴--------- 페이커와도 달라질거 1도 없다. 글보면 뭐 포지션별로 페이커가 오면 제우스는 안정적이 될거고, 오너는 겜을 읽게 될거고, 구마는 딜을 더 잘넣을거고, 케리아는 시야 및 이니시가 더 정교해질거다 이런글들 올라오는데 페이커를 신격화 하는 너희들 생각일뿐이지 페이커 와도 진심 1도 달라지는거 없을거임 꿈깨라 제발 -------------- 이거라던가.. 페이커 자책하는 거라던가... 등등 엄청 생각나긴 하드라구요. 안그래도..피쟐 겜게도...쭈욱 내려가서 구경중... 근데 뭐..저도 생각도 못한...선전이라..덜덜
+ 24/11/13 16:48
현실은 밑줄 사이 글 그대로 진행되었죠
페이커 유무, 폼에 따라 제오구케 성적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그래도 오창섭은 페이커 폼 무관하게 꾸준히 잘하는 경지에 오른거 같습니다
+ 24/11/13 16:59
당연히 페이커야 힘들었고 팀들도 그랬겠지만..
그런 경험도 시간도 꽤 영향이 있고 그걸 악재가 아닌 호재로 바꾸는것 역시 그 사람의 마음먹기와 노력에 달린듯요.. 존경스러워요
+ 24/11/13 16:58
솔직히 고백하자면 22년 23년에 이 악물고 월즈 한번만 더 들길 바랐던 이유는 그것이 마지막이라 생각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틀렸었고 충분히 리핏을 본인 캐리로 아직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게 진짜 너무너무너무 멋있습니다 작년에 성불했다면 올해는 다시 초혼 당했습니다 내년도 파이팅
+ 24/11/13 18:22
22년 패배하고 데프트 축하해 주면서도 참 아쉬웠는데 저도 '아… 어쩌면 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는데…'라는 생각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뭐래?' 하면서 증명했고 올해도 결승 진출한 거 본 순간 설령 결승에서 져도 22년과 같은 기분은 아니겠다 싶더라고요. 어차피 또 갈 거니까. 내가 믿음이 부족했구나. 그런데 결승전에서 상상도 못한 하이퍼캐리를 하면서 믿음이 부족한 저를 반성시키기까지… 크크크.
+ 24/11/13 19:19
동감합니다. 저 역시 이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월즈 우승을 빈집털이하듯이 한 것도 아니고, 꼬투리를 잡을 여지조차 안 남기고 2연속으로 해내는 걸 보니 그냥 내가 범인이었구나 싶더라구요 크크.
+ 24/11/13 17:03
과거의 페이커? 롤판에 부러운건 몇개 없는데..
트레쉬토크...그리고 페쪽이같은 그런거... 부스안에서 상대팀하고 얼굴로 웃기던거라던가..(프레이짱..) 아니 몇년지났다고 너무 성숙해졌어요.. 뒷감당이고 뭐고 그냥 지르고 좀 시원시원하게 놀자!!!! 싸인했냐고!!!!!
+ 24/11/13 17:11
https://youtu.be/l84OX9DM_rI?si=zWuuoT7BfHTqa288
강퀴가 말한 4강..페이커 이야기
+ 24/11/13 17:25
솔직히 19년 롤드컵 4강전 보고 나이도 있고 팀원도 이 이상 구하긴 힘들건데 이젠 진짜 끝났구나 싶었는데 부활한게 대단합니다
+ 24/11/13 17:50
그시절은 생각하기도 싫어요 대신 저 자신으로서는 페이커 선수의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고 응원했기에 지금의 행복으로 보답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24/11/13 17:53
이 사람 진짜 경이로운게 위기 대처능력 인거 같아요. 작년도 부상에 감독도 나가고 어수선한데 휴식하고 와서 팀 결승가고 lck 전멸한 상황에서 우승...
이번년도도 디도스도 힘든데 자세 교정때문에 쉽지 않고 본인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텐데 또 폼 올려서 우승... 작년 전까지만해도 페이커가 우승할려면 좀 본인 운도 따라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운은 무슨 억까 다당했는데도 본인 손으로 쟁취한거 보고 진짜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 24/11/13 17:55
2022년 결승전때 진짜 허망하고 허탈한 느낌에 한 달간 롤 관련 커뮤와 유튜브를 모두 끊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페이커라는 사람의 한계를 너무 낮게 그어놨었나봐요. 앞으로 결승 오기 힘들건데 이 기회를 놓쳤으니 앞으로 어쩌나... 하는 그런 마음이었고 비난과 조롱이라도 좀 덜 받기만 바랐는데, 웬걸 그 후 결승을 두 번 더 가서 두 번 다 우승할 줄은. 과소평가해서 죄송합니다.
+ 24/11/13 17:57
아니 13년도에 mvp급 실력으로 우승했던 선수가 24년도에도 매드무비 찍으면서 우승한다는게 말이 안되는데… 진짜 페이커 월즈 조금 더 해먹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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