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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1/03 04:58
lck에서 한화 젠지의 예방주사 덕에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4세트 밸류픽은 더 잘하는 친구들이랑 수도없이 싸워봤고 5세트 돌진조합은, 본인들이 수도없이 마우스에 전기올라봤으니....
+ 24/11/03 04:58
그냥 진짜 하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어떻게 그 진짜 4세트 한발자국만 움직여도 벼랑끝에서 떨어지는 그 때 어떻게 그런 플레이를 해요 롤 아니 이스포츠 역사상 최고였다고고 단언합니다
+ 24/11/03 04:59
나이트가 평균적인 롤드컵 우승 미드의 퍼포먼스, 기대치 정도는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평균적인 우승 미드가 아니었습니다 하늘이었습니다..
+ 24/11/03 04:59
이번 대회 보면서 나이트는 이전 대회까지의 새가슴 오명을 완벽하게 부수고 레벨업한 느낌이었습니다.
결승에서도 페이커가 갑자기 T1 멸망 공식에 따라 히든페이커, 고전파를 소환해버려서 그렇지, 나이트는 한두번의 아쉬운 판단 말고는 내내 매서웠고요. 만약 지금 멤버를 유지하거나, 혹은 이합집산 끝에 괜찮은 멤버와 다음 시즌을 함께할 수 있다면, 이번 대회에서 알을 깨고서 미움 받을 용기를 탑재하는데 성공한 나이트는 내년 홈에서 트로피 들어올릴 수 있는 유력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 24/11/03 05:01
저는 내년부터 이 선수에게 아쉬운 국제전 새가슴 이렇게는 말 못하겠습니다 그냥 잘 했어요 롤드컵 우승하기에 충분한 자격은 있었습니다 그저..상대가 너무 역대급이었을뿐
+ 24/11/03 05:26
우리가 쵸비에게 해주길 바랫던 것을 마지막을 제외하곤 한게 나이트여서 참 여러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나이트 선수에게 칭찬을 보냅니다
+ 24/11/03 05:41
개인적으로 쵸비는 나이트가 어떻게 이번 월즈에서 스스로 한계를 극복했는지를 연구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무작정 페이커처럼 플레이해야 한다는 말은 선수 기본 성향이 있어서 좀 가혹한데, 나이트는 라인전이 비교적 약한거 빼면 플레이스타일이 쵸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봐서... 쵸비의 재능이야 누구나 인정하는 바이니까, 자신과 비슷한 스타일의 나이트를 벤치마킹해서 변화를 줄 필요는 확실히 있습니다.
+ 24/11/03 04:59
진짜 너무 무서웠습니다.
3세트 지고는 맘 좀 내려놨었는데 아직도 이긴게 신기해요 4세트 도대체 어떻게 한건지 빠커 크크
+ 24/11/03 05:01
전 설레발 될까봐 말 안했는데 제우스가 4강 후 BLG는 젠지보다 무섭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서 쉽게 이길줄 알았어요 근데 참 잘하더군요 티원 속도 따라오는 팀 처음 봤습니다 3경기 끝나고 질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한끗차이 승부였어요
+ 24/11/03 05:02
초반 셋업 자체는 BLG가 티원보다 더 압도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1~5경기 전부 퍼블은 BLG가 가져왔죠. 근데 한타 집중력 + 히든 페이커 모드가 등장해서..
+ 24/11/03 05:03
정말 준비를 너~무 잘해왔습니다 보다가 아 이거는 티원이 져도 억울할 거 없겠다 합당한 패배다 이러고 있었는데
페이커가 뭐가 합당해를 외치면서 우승컵 뺏어오신;;
+ 24/11/03 05:02
4세트 밴픽보고 와 끝났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크크
게임 내용도 딱 생각대로 진행되고 있었거든요 (레오나 대신 라칸 고른게 좀 그렇긴 했는데) 하지만 페이커가.....세상에나.... 온은 솔랭에서는 챌린저들 사이에서도 세체폿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던데 그 재능을 발휘하기에는 맨탈이 받쳐주질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월즈의 경험으로 더 성장해서 내년엔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음.... 맨탈이슈가 고쳐진 사례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나이트/엘크의 쌍포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엘크가 연봉이 좀 저렴하다고(....) 알려져있는데 내년엔 좋은 대우 받기를 크크 반대로 말해서 엘크도 이제 제대로 된 대우를 받는다면 24BLG 이상가는 슈퍼팀은 못 나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24BLG도 나이트가 친한 사람과 게임 하고 싶다고 갑자기 징동을 뛰쳐 나와서 생긴 슈퍼팀이라 크크크.... 징동이 카나비 룰러 까지 내보내고 "친구들끼리 겜할 사람들 여기 모여라~~" 하는 느낌인데 나이트 위주로 우정의 팀 결성을 한 번...?
+ 24/11/03 05:04
줘딩 정말 잘했는데 막세트 두번의 무관력이라 해야하나요. 신짜오 한테 플매혹 못맞히고 흥분해서 플있는 갈리오 한테 각준거. 뽀삐한테 날라가서 탑텔 못탄거. 두번이 게임 지게하더라구요 결국. 아쉽습니다
+ 24/11/03 05:08
1세트 끝나고, <엑스멘: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 초반부의 센티널이 떠올랐습니다. 너무 무서운 팀.
하지만 천지가 뒤집히는 급의 자연재해는 어쩔 수...
+ 24/11/03 05:11
경기시작 직전에 빈이 3:0 손모양 하는데 그때부터 쫄렸어요. 얘 라면 할 수 있을거 같아서.
BLG가 너무 잘하는 팀이였기 때문에 결승의 T1 이 더 빛난거겠죠. 대단했습니다. BLG
+ 24/11/03 05:14
3경기 아니 4경기 초반까지만 보면 걍 경기력이 훨씬 비엘지가 좋았죠 던진다는 그 온은 겁나 잘하기만 하고 크크크크
솔직히 막판 밴픽도 좀 본인들이 못하기도 했지만 진짜 1,3경기 압도적으로 이길때 랄부 떨렸습니다 걍 이거 경기력 차이 너무 심한데? 하고... 오히려 경기력차이가 크게 나니 4세트는 좀 포기하면서 봤는데 갑자기 페이커가 고전파 강림하면서 이겨버린...
+ 24/11/03 05:15
1,3세트도 그렇고 4세트 초반도 그렇고 아... 올해 우승은 BLG구나... 할만한 순간에
탑에서 페이커가 직스를 잡아낸 순간부터 두근거리더군요. 그 순간부터 흐름이 바뀌었어요. T1의 우승으로.
+ 24/11/03 05:29
티원은 리그에서 체급 믿고 밀어붙이는 밸류조합으로 정평나있는 한화생명, 젠지를 수없이 상대해봤고 BLG는 리그에서 티원처럼 주도권, 서커스에 미친 기행종 팀을 상대 못해본 경험의 차이에서 갈린 승부였다고 생각합니다.
+ 24/11/03 05:29
4세트 10분까지 챔피언은 blg였고, 왕관 쓰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당하는 입장에선 발 밑 무덤에서 사슬낀 손이 튀어나와 발목을 잡은 느낌이었을겁니다. BLG 진짜 잘했어요. 올해 월즈 최고의 팀 퍼포먼스였음.
+ 24/11/03 05:36
거짓말 아니고 페이커 4~5세트 하는거 보면 오늘 신들렸다고 표현해도 될정도로 무빙 스킬 쓰는 판단력 예술이었죠 나이트 정도면 기대치 이상정돈 해주고 알도 꺴는데 한번 더꺠야 우승할급 퍼포의 최고 goat 선수가 오늘이 신들린날일줄 어떻게 알겠습니까 크크크
+ 24/11/03 05:42
어지간하면 나이트 정도 경기력 보여줬으면 그 해 월즈 우승해야 합니다. 월즈 우승 미드 경기력의 평균 정도는 충분히 해냈어요. 근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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