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 24/11/03 03:51
예전에도 그랬지만 뭐랄까요
페이커를 보는 제 느낌은 일종의 경외? 같아요 4경기 사일러스는... 저는 시즌1 때부터, 프나틱 사이어나이드 엑스페케 이런 선수들 우승할 때 부터 봤는데 저 정도의 원맨 캐리는... 못본 것 같습니다
+ 24/11/03 03:52
4경기 사일러스는 지금 내가 뭘 보고 있나 싶은 정도였습니다. 한 선수가 낭떠러지에서 4명을 구조하는데... 저게 은퇴 나이의 선수가 하는 퍼포먼스가 맞는지 경이롭습니다 그냥
+ 24/11/03 03:54
저는 케리아가 그냥 다 만들고 무난하게 압살할 줄 알았거든요.
근데 BLG가 한 방 맞아보고 바로 대책 마련해서 케리아 봉쇄하는거보고 어...어... 했는데 와 페이커가 그냥..... 크크크크크 진짜 이번 월즈 우승은 전세게에서 페이커만이 가능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못 했음 절대 크크크크 앞으로 월즈 우승할거면 그냥 페이커에게 합류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크크크크
+ 24/11/03 03:56
전성기가 훌쩍 지난 시기에 제2의전성기로
아무도 따라하지못할법한 압도적인 역량이...말이 안됨. 고도화된 현대롤에서, 최고의 무대에서 가능한퍼포먼스였나요?...
+ 24/11/03 03:54
진짜 전무후무한 기록이고.. 내년도 동일 스쿼드가 유지가 된다고 하면 진짜로 월즈 3연패도 가능해 보이네요. 정말 강합니다. 티원.. 정규시즌은 엄청헤매고 심지어 선발전도 경기력이 망조였지만 월즈만 오니까 위기일때마다 확실히 점점 강해짐;
+ 24/11/03 04:02
그냥 할말이 없음 무슨 시간 여행하고 온 기분이네요 크크크
페이커 전성기엔 저도 학생이었고 친구들이랑 월즈 보고 세트 끝날 때마다 담배 한대씩 피우고 했었는데 예전 생각이 어찌나 나던지
+ 24/11/03 04:12
게임이 이토록 고도화된 시기에 1인 캐리로 마지막 두 경기를 연달아 슈퍼 캐리 해서 우승컵을 가져가는 선수가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분명히 4경기 초중반 까지는 우주의 기운이 비엘지의 손을 들어주는 중이었고 제오구케는 서서히 침몰 중이었는데 천마가 우주의 기운을 연달아 찢어버리면서 승리를 제 손으로 쟁취해냈죠 페이커가 보여준 경기가 참 많았는데 전 단언컨데 오늘이 최고의 정점이라고 뽑겠습니다
+ 24/11/03 04:34
햐... 그 나이 들어서도 차세대 미드라이너들 날개를 손수 꺾고 왕좌에 다시 오를 줄이야... 정말 감탄만 나옵니다;;;
+ 24/11/03 04:51
진짜 충격적인 플레이었습니다
5꽉 마지막 한타에서 그 피로 살아나가는건 그냥 아무리 넘어지고 헐뜯기고 왕관의 무게가 무거워도 결코 쓰러지지 않았던 페이커 그 자체를 상징하는 것 같았어요 앞으로 롤 대회 플레이중에 역대 최고의 플레이를 선정하면 4세트 5세트가 1 2위를 차지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 24/11/03 04:55
하... 페이커 정도 고트면 한손에 우승반지 다 껴야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17년 이후 더 이상 두개의 반지는 추가 못할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2년 준우승하고 현타가 너무 많이 오기도 한게 마지막 기회라 생각했기에 근데 스스로 두개의 반지를 추가하네요 4회 우승하고 성불하긴 했지만 그래도 하나가 너무 아쉬운데 생각했는데 결국 추가했네요 본인의 슈퍼캐리땜에 과거 너무 과몰입해서 페이커를 믿지 못할때도 있었는데 결국 페이커는 걍 증명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