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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1/06 16:14:05 |
Name |
아싸가고일 |
Subject |
간만에 1.04를 접해보다.. |
어제는 데몬을 업그레이드 하다가 그만 에러가 났습니다. 컴터는 원체 혼자서도 잘해요 모드로 어떤 문제가 있던지 신경 안쓰고 혼자서 해결하고 써왔기 때문에 어떤 에러에도 항상 담대 했는데 이건 정말 처음 느끼는 에러더군요. 2000을 오래 쓰지 않았기에 이런류의 블루 스크린을 보지 못했었는데.. 암튼 부팅되지않고 블루 스크린으로 넘어가더군요. 안전모드에서 고쳐 보려해도 시스템 파일 문제인듯 해서 그냥 포멧하고 깔자 했습니다. 하드가 80기간에 무려 6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3개만 윈도우 쓰고 나머지는 리눅스 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눠놓으니 포멧하기는 좋더군요.
어찌되었건 포멧을 하고 프로그램을 제 설치 하면서 정상화에 한발짝 한발짝 다가가는데 아차싶게 각종 게임 세이브는 많이 날라갔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게임 까는건 포기했는데 그래도 백업은 잘해둔 스타 각종 오피셜맵과 따로 저장한 옵저버맵과 각종 리플들은 고이 모셔두었기에 바로 스타는 깔았습니다.
오리지널을 깔고 바로 브루드워를 깔고 처음 실행시 나오는 동영상은 하도 보았기에 그냥 엔터치고 넘어가서 스타에 들어가보니 딱 보이는 글자 1.04 .. 원래 스타를 다시 깔면 보통 바로 베넷 들어가서 업데이트를 하지만 예전에 강도경선수께서 씨유엣베틀넷에서 과거 버전에 대해 언급했던게 생각나서 정말 몇년만에 옛날 버전을 해봤습니다.
로템에서 저그 테란 플토 저그 프리포올;; 역시나 눈에 띄는 변화를 많이 겪은 저그를 선택해서 했는데 일단 느껴지는 스포닝 150의 감동..정말 눈물이 나더군요. 언덕 해처리에 성큰 3개만 만들고 저글링 한부대 뽑고 러커 테크 타는데 역시나 컴퓨터 답게 질럿 한부대 땡러쉬가 오더군요 (처음할때 정말 이거 무서웠다는..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생산된 드론이 입구에 있글래 저글링은 안뽑고 그냥 드론도 싸워서 막고 러커 테크를 타는데..미네랄 가스 125의 감동 ㅠ.ㅜ 정말 여기서 감동을 먹었습니다.
물론 울트라 서플 6의 압박이 존재하기는 하였으나. 그래도 1.04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타가 딱 1.13정도만 패치 되면 얼마나 좋을 까 하는 생각이 아주 컸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플토 입구에 조여논 러커를 사이오닉 한방으로 죽이는건 정말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만 더 다듬으면 이라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듭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찌 생각할런지 몰라도 저 같은 하수가 보기에 가까운 거리에서 저그에게 오는 딱 짜여진 마린 메딕 파벳 러쉬의 그 강력함.. 뚫리면서 느껴지는 메딕은 사기야..라는 느낌..
업청난 잡소린건 알겠지만 어차피 스타 외국에서 사장된지 오랜데 한국의 게이머들을 위한 패치 만들어주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듭니다. 제일 짜증나는건 저그 건물 만들기 귀찮아 진거입니다. 플토 테란의 경우 그냥 게임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리 지으려던거 저리 짓고 그러는데 저그로 아무생각없이 그러면 지울수 없다는 메세지;;
예전에 디아블로1의 패치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디아블로1 그당시 얼마나 유저가 많다고 패치를 했겠습니까? 정말 블리자드의 서비스죠.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게임 대회가 열립니가? 1000번도 넘는 게임의 데이터가 매년 쌓이는데. 정말 1.13까지는 무리여도 단 한번이라도 밸런스 패치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옛날 버전으로 하는 게임도 재미있군요;;
혹시 배틀체스트 사신분 있으십니까? 배틀 체스트도 1.04버전인가요? 그냥 갑자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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