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래더에서 출몰한 의문의 테란 유저에게 장윤철이 6대떡으로 관광 당하는 사건이 발생.

기존의 테란들은 장윤철의 속업셔틀 리버를 대처하기 위해 본진에 터렛을 빙 두르고
사업골리앗을 확보하기 위해 자원과 시간을 써야했기 때문에 진출이 늦어질 수 밖에 없었고
타이밍 진출을 한다하더라도 장윤철의 현란한 리버 컨트롤에 병력이 계속 갉아먹히다가 잡아먹히는 상황이 발생하기 일쑤...

테란이 타이밍 진출을 하지 않고 운영을 하게 되면 프로토스는 마음 편히 막멀티 운영을 하거나 빠른 캐리어 빌드를 쓸 수 있으니
컨트롤이 뒷받침 된다면 셔틀 리버는 일단 뽑으면 손해볼 일이 거의 없는 만능 유닛이었는데


어제 의문의 테란은 터렛을 그냥 최소화하고 팩토리부터 5~6팩까지 늘린 뒤 골리앗은 거의 안 뽑고
기존의 테란들보다 훨씬 빠른 타이밍에 공격을 감행하는 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속셔리버가 정면으로 오는 타이밍을 막으려고 하면 계속 충원되는 벌쳐를 희생하면서 탱크를 쉼 없이 전진시키면서 목을 조여오고
정면을 안 막고 테란 본진, 앞마당의 터렛 사각지대를 노리고 견제를 오면 어느정도 피해는 받지만
추가로 생산되는 탱크를 통해 어찌저찌 막으면서
진출한 병력이 방해없이 토스 앞마당을 부수는 운영을 보여주면서 아프리카 스타크래프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