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6/10 14:16
그리고 여담이지만... 결승에 먼저 진출하지 않았으면 많이 위험했을 거라고 봤습니다 크크크 2밴 중요도가 생각보다도 더 큰 느낌이더라구요. 당장 패배의 위기를 가져다준 그 헤레틱스가 자신들의 주 맵인 선셋과 바인드를 가져왔었더라면...
24/06/10 14:38
젠지가 올해 질주하기 전까지 한국씬은 샷이 안돼, 한국인은 FPS 재능이 부족해.. 라고 [받아들이는] 단계였죠. (너무 강한 말인가요?)
그런데 젠지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또 퍼시픽 리그는 들러리가 아니라는 것을 제대로 증명하고 있기 때문에 감동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젠지는 한국인들이 기다려왔던 완전체 팀이라고 해도 됩니다. 앞으로 발로란트가 한국에 더 흥행하게 된다면 그거는 무조건 젠지의 덕분일 겁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젠지가 그리고 퍼시픽의 팀들이 불러일으키길 응원해봅니다.
24/06/10 14:54
택티컬은 힘들다 이 기조로 계속 볼 수밖에 없었죠 국내는 4강에서 머무르고 있었고 이번에 젠지가 준우승 우승까지 해내면서... 교전에 더 중점을 둔 drx와 igl을 장착하려고 하는 t1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24/06/10 20:06
샷이 되는 한국인 주축의 팀 이미지가 정말 기쁘고 모든 선수가 제 몫을 하는 팀이니 앞으로 서울 챔피언스에서도 큰 활약 해주었으면 합니다
24/06/10 16:40
저는 한국인이 손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서 못 할리가 없다는 입장인데
젠지가 이번 대회에서 쌓인 편견을 뒤집은게 크다봅니다. 유망주가 몰리면 몰릴 수록 성적도 나올거라 크크
24/06/10 23:17
아무래도 그전까지 에임적인 부분이나 운영쪽에서 다른 해외팀들에게 전략을 파해당하고 에임도 밀리는 모습을 장기간 보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었죠.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고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유망주들이 장난아니어서
24/06/11 17:57
결국 사람숫자죠.
불모지에서 살아남던 시절에도 딱히 에임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결국 전술을 만들고 전술을 다듬어갈 강력한 경쟁자가 많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이 다음에 크랙이 나와야 정상인거죠. 확실히 발로씬의 미래는 꽤 밝습니다.
24/06/10 14:40
축하합니다. 이번 결과가 꽤 이변이라는 얘기를 많이 봤습니다.
발로 대회는 잘 몰라서 그런데 롤로 치면 이번 MSI 어느 팀이 우승한 걸로 보면 되려나요?
24/06/10 15:31
생각보다 이변은 아니긴합니다 젠지가 올해있었던 직전 국제전에서도 결승갔었고 리그에서 준우승해서 2시드로오긴했는데 2시드중 최강이라는 평가로 꽤나 기대를 받던 팀이었습니다
24/06/10 14:43
제가 발로를 잘 모르는데
퍼시픽, 유럽쪽, 아메리카, 중국 이렇게 4개 권역이 있나요? 그리고 각 리그는 이번대회 전까지는 어느정도 간격이 있었나요?
24/06/10 14:52
네 그렇게 권역이 4개고 이전까지는 아메리카>=유럽>>퍼시픽>>>>중국 이 느낌이었고
작년 챔피언스부터 이전 마스터즈까지 퍼시픽이 엄청 많이 따라잡아서 퍼시픽이 > 한칸으로 줄여나갔고 이번 성과가 챔피언스까지 유지된다면 아메리카와 유럽에 비등한 정도로 올라섭니다
24/06/10 14:53
라이엇이 한국리그가 아닌 퍼시픽리그로 묶었을때 사실 좀 아쉬웠었습니다. 물론 한국내 발로란트 인기가 적긴 해서 납득은 했지만요.
그런데 이번 대회 결승보고 지역리그로 만든건 신의 한수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젠지를 한국만 응원하는게 아니라 퍼시픽리그 참가지역들의 팬. 해설진들까지 하나로 뭉쳐서 응원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감동이 배로 다가와서 울컥울컥 하더라구요 ㅜ 다만 여전히 아쉬운건.. 라이엇 진짜 여성리그 할당제 억지로 넣지좀 말고... 정식리그 경기수나 좀....
24/06/10 14:56
레이디스 리그는 많이 아쉽긴 합니다 챔피언스야 롤드컵때문에 당겨서 한다지만... 그 이후에 서드파티 대회가 더 많이 열리길 기대할 뿐이고 아프리카가 저번처럼 avl 형식으로 많이 열어줬으면 좋겠어요.
24/06/10 15:02
한국팀이 메이저 FPS종목 대회에서 이렇게 멋지게 우승하는걸 보는날이 오네요
(물론 서양게이머들은 이악물고 '하이퍼'FPS일 뿐이라고 선긋겠지만 크크크크) 올해는 이스포츠 5대천왕인 도타, 글옵, 발로란트, 에펙, LOL 에서 3개나 우승컵을 한국인팀이 먹어버리네요
24/06/10 20:07
지금 연막 역할을 담당하는데 입단테스트 할 때 연막 이해도는 하나도 없었는데 총은 얘가 제일 잘쏘네? 해서 뽑았다는후일담이 있습니다
팀원들도 자기들 중에서 제일 잘 쏘는거 아니냐는 말을 하기도 했다네요 크크
24/06/10 23:15
지금 신입들 에임 능력치보면 미치긴했습니다. 플백 카론 이주 베인까지 다른 지역들도 새로 올라온 신예들이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에임의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24/06/11 01:20
한국 최초 아시아 최초 글로벌 대회 우승 대단합니다.
22년 챔스 drx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채민준 캐스터의 한맺힌 우승 샤우팅과 담담하게 감격스럽다고 말하는 정인호 해설의 목소리를 들으니 눈물이 찔끔 .. 언더독 입장에서 오랫동안 염원하던 최초 우승의 감동이 이런거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24/06/11 09:47
카스부터 한국 FPS 팀들은 택틱이나 경기운영은 잘해도 에임이랑 교전력에서 한끗 밀린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드디어 에임싸움해도 이겨먹을 수 있는 팀이 나와서 좋습니다 크크
젠지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