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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3/02 00:33:27
Name bifrost
Subject [LOL] 대체 이 리그를 왜 보고 있어야 하는 지 모르겠네요 (문득 현타와서 쓰는 글) (수정됨)
젠지 vs KT
정도면 나름 시즌 중 몇 안되는 강팀들 간의 빅매치라고 생각해서 본방사수하려고 했는데

이걸 12시까지 기다려서 보고 있자니

문득 현타가 씨게 와서
현재 실시간 밴픽 진행중인데
밴픽이고 나발이고 한탄이나 하고 싶어서 글 쓰게 됐네요

풀 세트 간다고 치면
대략 새벽 3시에 끝납니다...

영국에서 하면 이해라도 하지

이게 대체 한국리그 맞나요?

우리은행 카스 LG울트라기어 중외제약 풀무원 등등....
스폰서님들은 이게 정말 괜찮아요?

진짜 설날 연휴때 리그 중단하면서 쉴 거 다 쉬고,
디도스 대처 안되는 것고 솔직히 짜치지만
나는 e스포츠를 좋아하니깐
'그래 다 그럴 수도 있는 일이지' '성장통이지' '이게 다 리그가 발전하는 과정이지' 넘길 수 있어요

근데요

무슨 일이 터졌으면
그래도 팬들을 최우선하는 방향으로 수습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나름 e스포츠라고 불리는
스타리그부터 해서 20년 정도 이 판을 즐겨 봤던 사람으로
저는 대체 이런 식의 운영은 듣도보지도 못했어요

어떻게 소비자라는 팬들을
12시에 리그를 보게 만듭니까......

그 악명높던 (예산 절감하겠다고) 사이버가상스튜디오에서 결승전을 치루겠다던 온풍기 사건때의 게임에 대한 이해도 하나도 없던 모피디도
최소한 이런 짓은 안했어요.

정말 현타가 와서
이 판에 대한 애정이 모두 사라지는 밤입니다.

팬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최소한 이런 결정은 못 내렸을 겁니다.

이 판은 진짜. 아니 최소한 LCK만큼은 팬들을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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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전함
24/03/02 00:44
수정 아이콘
'오바 좀 많이 하자면' 롤판 몰락 시작의 상징적인 사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하락세에 그나마 중국 한국에서 먹어주는겜인데 LPL도 각종 제재와 모바일 게임 그리고 연이은 롤드컵에서의 실패로 하락세 탄다는 소식 봤는데 한국도 디도스 사태 근시일내에 해결되도 미래에 악영향을 주는 사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년 지나서 다시 돌이켜보면 그저 그런 해프닝으로 끝날수도 있지만요
24/03/02 01:02
수정 아이콘
그저 그런 해프닝으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만약 롤판이 결과적으로 몰락한다면
오늘은
마치 wcw의 핑거오브둠 마냥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기다림...그리
24/03/02 00:54
수정 아이콘
이번주까지는 참아보렵니다,, 갑자기 결정된 일이고 중계진 포함 관련 인원들 스케줄도 이미 정해진 상태에서 어려움이 있었겠다고 억지 이해라도 해볼수 있게 담주엔 몬가 개선책을 가지고 오길 바랍니다. 그동안 해온 꼬라지보면 별생각없이 무대책으로 있을 가능성이 높긴한데,,, 진짜 제발,, 머라도 하자,,
담주도 이러면 전 서서히 안 보게 될거 같아요,,,,,
24/03/02 01:05
수정 아이콘
그동안 팬친화적으로 운영해왔던 리그라면
'그래 이건 갑작스러운 사고니깐 스케쥴 문제도 있을 수도 있고 하니 이번주만 기다려주지 뭐' 할 수도 있는데
그동안 해왔던 행태를 봐서는
이 결정 과정에 팬들 고려는 정말 하나도 안했을 것 같은 건 왜일까요.
24/03/02 00: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시간이 이렇게된거는 아마 해설진이나 분데 아나운서분들 스케줄이 미리 다정해져있어서 시간을 빠르게 변경이 힘든게아닌가싶긴합니다
하루딜레이 방송을하던지..
다 업보죠 이따위로 운영한... 제일잘못은 디도스범이지만 라코가그동한 했던짓거리생각하면 자업자득이라봅니다 디도스가 하루이틀문제도아니고 몇달전인데
아이스크림젤리
24/03/02 0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전 해설진 분데 선수 얘기도 듣고싶지 않습니다.
1달전에 공지한 경기일정을 자사 사정으로 못맞추게 되었으면 조각조각 땃땃따 녹화해서 나중에 편집으로 붙이든 녹본에 원격으로 중계만 붙이든 어떻게든 시간을 맞췄어야합니다. 변경할거면 종료시간이라도 11시 안에 나오게 분량조절해야하구요. 대기시간도 없는 녹본따리주제에 왜 경기사이에 텀을 두고 광고를 틉니까 위약금은 지들이 알아서 물고 줄일수 있는만큼 줄여야죠
지금 보고있는데 너무 화만 나서 그만 봐야겠어요 그래도 지켜보시는 분들의 숙면을 기원합니다.
24/03/02 01:14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화내는 팬들만 바보 된 것 같아요.
화내면 뭐할까요... 어차피 들을 생각도 없고 아무 상관도 안하는 것 같은데....
정말 팬들의 숙면 기원 밖엔 할 말이....
24/03/02 01:11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지금은 '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인데
스태프들 스케쥴이 안 맞으면
극단적으로 2인 중계를 하던지 아니면 분데를 임시로 폐쇄하던지 할 것 같아요. 저라면.

무슨 이달의사원 짤도 아니고
'그냥 12시에 방송하죠?' 해답이 나오나요....
24/03/02 01:53
수정 아이콘
심지어 젠지 선수들+마타가 오후 9시에 우르프 돌리면서 사실상 결과 스포도 되었죠. 결과를 알고보는 스포츠도 있다니
황제의마린
24/03/02 01:59
수정 아이콘
스타의 하락세가 주작사건이 판 멸망의 시발점이라고 볼수있다면

롤이 언제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냐라는 먼 미래에 대다수 사람들이 '디도스'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24/03/02 02:06
수정 아이콘
어짜피 하지도 않았던 팬친화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적어도 스폰서 눈치보는 척이라도 해야죠 라코나 구단이나 스폰서가 돈내는걸 당연하다 생각하는건지 젠지 사태가 얼마나 됐다고 새벽경기를 때리나요

퍽이나 스폰서가 이해해주겠네요 제가 홍보담당자면 LCK에 홍보편성 안 합니다 제 밥줄 잘릴 일 있나요?
다람쥐룰루
24/03/02 07:08
수정 아이콘
모든 어려움 불편함을 다 감수하고서라도 제시간에 송출하는걸로 합의를 봐야지 송출시간 조정이라니요
방송인원 한명한명 붙들고 물어보세요 송출시간때문에 방송일정 앞당기는거 반대해? 물어보면 전부다 본인들은 괜찮다고 할겁니다
이런건 결정권자가 누군지 이름을 좀 밝혀야죠 일을 어땋게 이따위로 하는지 참...
toujours..
24/03/02 09:13
수정 아이콘
라이브 아닌 이상부터 긴장감 확 떨어지긴 하죠. 저도 이제 안보려 합니다. 도저히 못보겠네요
24/03/02 09:55
수정 아이콘
선수 편의, 게임단 편의, 헤설진 편의, 분석데스크 편의, 지들 퇴근 편의 다 들면서
가장 중요한 서청자 편의는 나몰라라... 광고도 그 시간대에 틀면 역감정만 생길듯... (시디즈가 승리자)
게임 좀하는 애들에게 빌붙으면서 돈 놀이나 하면서...
뻐꾸기둘
24/03/02 10:11
수정 아이콘
사고 예방도 못하면서 수습하는 능력은 더 폐급...

스타판 때부터 온갓 무능과 추태 보여준 인간들이 e스포츠 관계자랍시고 저기 들어가 있을테니...
랜슬롯
24/03/02 10:27
수정 아이콘
광고를 못 줄이는거야 스폰서에 대한 의무일 수 있으니 이해한다고 치고, 분데나 기타 것들이야 현장감을 주기 위한 부분이니까 최대한 양보를 해준다손치더라도, 경기시간이 그냥 현자타임 오게 만들죠… 진짜 프리랜서나 혹은 뭐 밤 늦게 활동하시는 올빼미분들 아니면 무슨 게임을 새벽 1-2시까지 볼까요..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중립 롤팬들도 못보고 잠들고 그나마 팀의 찐찐팬들이나 남아서 볼 수 있을 시간대로 게임 송출 시간을 정해놓는건 뭐하는 짓거린지 라는 생각밖엔 안듭니다 솔직히..
SAS Tony Parker
24/03/02 11:09
수정 아이콘
스타때도 연휴에 리그 쉬었었나 기억이 안나네요
24/03/02 12:14
수정 아이콘
스타 때는 명절 때 통으로 쉬었습니다.
다만 스타리그는 1년 내내 했었죠.
SAS Tony Parker
24/03/02 12:33
수정 아이콘
지금은 비시즌도 2~3개월에 명절 쉬고..
무딜링호흡머신
24/03/02 13:07
수정 아이콘
??? : 그럼 보지마 (콰아아아아)
24/03/02 14:31
수정 아이콘
본문내용 그대로 공감합니다
젠킅경기 12시에 보면서 이게 대체 뭔가 싶더란...
개냥이얍
24/03/02 16:52
수정 아이콘
주 고객을 한국 팬들이 아니라고 대놓고 티내는거죠 갑은 자기들이고요 크크크
애초에 시작할때 팬미팅 없앤다고 할때부터 알아봤죠
시청자 팬들 무시하고 자기들 워라밸 챙기려는 썩어빠진 정신머리 크크크
다시마두장
24/03/03 16:08
수정 아이콘
'언제 어디서든 공간의 제약 없이 할 수 있다'는 걸 강점으로 내세우던 이스포츠가
역으로 '물리적으로 그 곳에 있지 않아도 되기에 가볍게 할 수 있는 원격 공격' 에 당해 이 사단이 났다는 게 뭔가 블랙 코미디처럼 느껴지네요.

생각해보면 스타시절에도 이런 문제로 리그가 터지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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