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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7 20:13
KT 선수들은 유연한 선수들이 아니에요
여러 챔피언을 다 잘 다루고 여러 전술을 수행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결국 하던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던거 하나는 참 잘하기도 하고
23/10/27 20:14
LNG KT 상대로 영리한 여우였습니다..
LNG 타잔이 오늘 1,2세트 폼이 별로였는데 3세트에서 부활하면서 그냥 게임 터졌네요
23/10/27 20:17
1세트 진거 보고 2패 라인으로 들어가겠구나 했음.
3세트도 퍼블 먹어도 유리한 적이 있었나 싶음. LNG가 바로 야금야금 쫓아가고...
23/10/27 20:19
그냥 LNG가 롤을 더 잘하더라구요
오브젝트 앞 움직임만 봐도 kt는 용치다 멸망했는데 LNG는 공짜 바론 2번 가져감 그나마 선수 개인기 + 타잔 컨디션 난조로 3세트까지 비빈 거지
23/10/27 20:19
1세트 바론 틀어막던 스카웃의 유관행동 대단했습니다.. KT 1경기 이겼으면 블루 2승 가능했을지도 몰랐는데.. 레드에서 너무 쉽게 져버렸네요
23/10/27 20:21
다른 때 같으면 케이티가 뭘 잘못했다 얘기를 할 것 같은데 오늘은 그냥 lng가 엄청 잘했다고 밖에..... 2경기에서 나온 풀컨디션의 kt 아니면 이길 각이 안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23/10/27 20:23
(수정됨) 딱히 뭔가 특별히 패인이 뭐다하고 찾을거없이 LNG가 KT보다 한티어 위의 팀이여서 졌네요
하나 덧붙이자면, 오늘 바텀 밴픽이 좀 재밌었는데 자야가 이제 레드 필밴카드로 들어가는 모양새인데 그럼 이제 카이사vs@구도가 되는데 여기서 LNG가 밴픽 이득 가져올게 있어보입니다 갈라가 롤드컵 원딜들 중에서 유일하게 카이사 상대로 트타를 자신있어하거든요 근데 트타가 좀 옛날부터 실전에서 퍼포먼스 잘 안나오고 원딜들 손에 잘 안맞았던 챔프라서 오늘 KT도 카이사 상대로 갈라가 트타 뽑는거때문에 1세트에서 카이사 못쓰고, 2세트에선 아예 블루에서 트타 밴을 먹이고 나서야 카이사를 꺼냈죠 자야 없이 카이사vs@구도로 가면 이제 카이사 상대로 자기들만의 픽 있는 바텀을 가진 팀이 밴픽에서 한발 앞서나가기 시작할듯 자야는 이걸로 해보고 저걸로 해봐도 결국에 자야 밸류가 다 이기는 느낌인데 카이사는 그정도는 아니라서
23/10/27 20:25
오늘 솔직히 LNG 타잔 저점에 가까웠는데
LNG가 걍 타잔 풀캠이나 돌라고 하고 오공던져주고 딱 타이밍 넘어가니까 걍 가지고 놀았습니다 타잔이 정상적인 폼이었으면...
23/10/27 20:25
T1과 DK는 이제야 자기객관화는 된거 같은데 KT는 아직도… 그게 실력일지도 모르겠지만, 자기가 소화할 수 있는걸 하다가 결국 무너지는 것과 자기가 소화 할 수 없는걸 하다가 무너지는건 차이가 큰거 같습니다. 누워야 하는 픽 잡고 초반에 이득 많이 봐놓고 용 욕심 내는걸 기점으로 와르르 무너진건…
23/10/27 20:26
KT는 오늘 경기로 뭔가 팀의 티어가 정해진 느낌이네요.. 대진 잘 만나면 4강은 갈 것 같은데 거기서 만나는 팀은 조금 힘들 것 같네요.
23/10/27 20:27
전 DK 나 KT 나 아직까지도 벤픽을 왜 이렇게 하지 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DK 는 GAM 이 조합을 잘 짰지만 체급으로 누른 느낌이었고, KT 는 벤픽 왜 이렇게 하지? 라는 생각에 경기를 보면서도 큰 기대가 안됐었습니다.
23/10/27 20:30
약간 반지원정대 시절 젠지 클래식 보는 느낌. 자기들이 잘하는 챔프는 엄청 잘하는데 정작 밴픽으로 틀어막히면 힘이 많이 줄어드는?
여튼 좋은 경기 잘 봤고 KT 다시 2승 2패조 가서 이기고 8강 가길 바랍니다.
23/10/27 20:30
1세트 좀 아쉽긴한데
타잔 정신차리고 빛잔 강림한 경기력 보니 그냥 LNG가 이길 팀이었단 생각이 들어서 딱히 뭐라할 생각은 안드네요 그나마 꼽자면 기인아 왜그래..
23/10/27 20:30
오늘 경기만 보면 스카웃이 비디디의 완벽한 상위 호환인데다(심지어 지는 2세트도 스카웃은 빛났죠) 팀원이 떠먹여주면 찰떡같이 받아먹는 갈라, 그리고 각성한 지카때문에 KT가 애초에 이기기 어려운 대진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3세트때 타잔이 원래 모드로 돌아오니까 팀 급차이가 바로 드러났죠. 2세트 이긴 것도 진짜 마지막 기회를 LNG가 준건데 어떻게 잘 낚아채서 이긴거지 KT가 롤력으로 이겼다는 느낌이 안 들어요
23/10/27 20:30
??? : [징동한테 6대0으로 이긴게 사실이냐고요? 저런 말이 있어요? 저런거 말 해도 되나? 이건 말할 수 있을 거 같네요 리프트 라이벌즈 한다고 하면 막세트 저희가 다 나갈게요]
23/10/27 20:30
LCK팬이라 항상 LCK 긍정적인 입장에서 응원하곤 했어서
어지간하면 이런말 안꺼내는데 LPL 우승이나 내전결승각도 조금 보입니다 지금 월즈 픽도 거의 정형화되어있는데 지금 이기는 팀 픽, 특히 LPL 팀 승리픽 보면 대부분 바텀 캐리력 있으면서 라인주도권 있는조합 뽑고 상체는 닥돌진조합이에요 닥돌조합 노골적으로 픽하고 원래 LCK가 잘나갈때 이거 싸움각 잘 안주고 미드 먼저 밀고 시야 지키면서 사거리 포킹싸움으로 누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 그런 조합이 1도 안먹힘... 돌진조합 소화력은 예전 므시때나 월즈때도 늘 나오던 얘기지만 LPL이 이해도가 훨씬 좋구요(자르반 오공 바이 소화력이 특히...)
23/10/28 11:25
모든 게임을 다 챙겨본건 아니지만 밴픽의 흐름이나, 게임의 흐름. 사용되는 밴픽들. 밴픽의 흐름 LCK, LPL 팀들의 주 밴픽과 사용했을때 숙련도
이 모든요소들이 좀... LPL쪽을 매우 많이 웃어주고 있는거같긴합니다. 오늘 티원이 뭔가 보여주면 저도 평가를 바꿀거같긴한데 지금까지는 솔직히 젠지제외 하면 다 4강이상은 어려울거같고, 4강가도 LPL팀들과 다전제 대결됬을때 과연 승부를 장담할 수 있을까 싶네요.
23/10/27 20:31
KT보면서 느낀게 이 팀은 일단 오브젝트에서 손해보거나 스틸당하면 그냥 이성을 잃어요 이성 잃고 난 다음엔 계단 위로 올라가라고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계단 아래로 직행하는 원피스 조로마냥 돌아서 가야할 때 정면으로 부딪혀서 억지를 부리고 있음...
그 이전까진 본인들이 온갖 머리 굴려서 스스로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어놓고도 다른 선택지는 쳐다도 안보고 정면만 바라보고 돌진하고 있으니 환장하는것 차라리 정면돌파도 여러 선택지중 하나라면 덜 답답한데 오로지 정면 외길이니..
23/10/27 20:32
경기를 보고 느낀 점이 챔피언풀과 조합 짜는 것의 유연성, 운영적 판단럭, 한타 구도를 잡는 설계력과 팀파이트에서 LNG가 한 수준 위에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KT가 초반에 좋은 장면을 만들어내도 정작 글로벌 골드는 거의 벌어지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반대로 LNG가 한번 좋은 장면을 만들어내면 스노우볼링이 급격히 굴러지며 게임이 터지더군요. KT가 장점이 없는 팀은 아니였다고 보지만 특정 조합 특정 스타일에서만 강한 한정적인 팀이라고 생각됩니다. 잘하는 특정 스타일 픽 조합을 잘라내면 급격히 힘이 빠지는.
23/10/27 22:04
조합을 대충 돌진 장판 포킹 3개로 러프하게 나눴을때 킅이돌진 말고 나머지 2개는 실력을 떠나서 애초에 잘 하지도 않죠
1세트가 포킹 맛이 났어야하는데 노맛이었고..
23/10/27 21:05
전 기인은 선수생활 최고점 최전성기 아프리카3년 안에 다 들어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선수가 찐으로 초고점찍는 전성기가 그렇게 길지않은데 아프리카때 다지나갔죠
23/10/27 20:33
그리고 밴픽 얘기는 할게 없는게 KT가 애초에 할 수 있는 밴픽이 이번 메타에서 엄청 제한적이어서 감독에 양대인이 있었어도 이기기 어려웠어요. 일단 미드 챔프폭부터 차이가 꽤 나고 기인도 월즈레벨 오니까 챔프폭이 넓은 선수가 아니게 되버렸죠. 오늘은 밴픽이고 나발이고 인게임에서 완벽하게 밀렸음
그나마 에이밍이 첫 월즈 진출인데 정말 잘 해주고 있다는거 그거 하나만 위안 삼을 수 있을 듯.
23/10/27 20:34
일단 오늘 경기까지 보고 느낀건, kt dk는 큰 기대가 안 된다는 거네요.
우승을 다툴만한 수준의 팀들은 딱히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젠지 t1이 남는데....... 과연 이 팀들은 어떨지 지켜봐야죠
23/10/27 20:36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하는 점은 kt의 저런 성향이 고치기 힘든건 아니에요. 특정타이밍에 뭘안하면 되는거라 그냥 안하면 됨 해야할걸 못해서 지는거면 고치기 어려운데 kt의 경우는 진짜 말그대로 가만히 있으면 되는거니까
23/10/27 20:42
롤판 대대로 저 성향만 고치면 될텐데 하던거 못 고친 팀이 98% 아닌가요. 블랭크 대신 투입된 뱅기의 T1, 고스트 영입한 담원 처럼 멤버가 바뀌는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어야 그게 되더군요. 초반에 약한 팀, 중반에 조급한 팀, 후반에 시야 운영 안되고 무지성 바론 치기 하는 팀 등등 멤버가 바뀌는거 말고 팀 성향이 고쳐지는걸 본적이 없어요 크크크
23/10/27 20:47
개인적으로 팀 성향이라는건 선수 개개인의 챔프폭이나 성향, 그리고 선수 간의 궁합과 코칭스태프의 코칭실력이 다 섞이면서 발현되는거라 보는데요. 두 번째부터 네 번째까지는 엔트리가 고정된 이상 한 시즌 내에 정말 바뀌기 어렵고 한 시즌 내에 바뀔 수 있는건 보통 첫 번째인데, 그것도 월즈 대회 기간내에는 장착이 안 되죠. 사실 이렇게 큰 무대까지 올라온 팀이면 이미 완성되서 가져 왔어야지 중간에 뭔가 바뀌길 기대하는건 너무 과도한 희망회로라 봅니다.
23/10/27 20:38
사실 블루 선턴 잡고 졌다는 것부터가 이미 LCK,LPL 1,2시드팀 상대로 가망 없는게 확정이라 대진운빨 아니고서야 4강이 딱 한계인게 드러나서.
2승 2패 5라운드 조에 T1, BLG 쪽 안 만나길 기도해야
23/10/27 20:38
젠지 말곤 LPL팀에 패배가 정배 맞는듯 하네요. KT도 무너졌고 DK는 안 만나봤지만 무너진 느낌에 T1도 뭐...
그나마 징동과 젠지가 다른 사이드에서 시작하니 그래도 4강까진 LCK 한팀은 있을거 같네요.
23/10/27 20:41
(T1 or BLG) FNC DK KT WBG NRG
누굴 만나도 젠지가 질 것 같아 보이진 않네요 크크크 젠지는 4강까진 무난히 갈 수 있을듯
23/10/27 20:43
kt에게 lng전 패배는 많이 뼈아플것 같은데요
밸류할거면 확실하게 조합이해도를 갖고 하든지 아니면 그냥 잘하는거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8강급 실력은 맞는거 같은데 bo5를 또 못하는 팀이라 4강도 운 좋은 대진 안 터지면 힘들지 않을까..
23/10/27 20:46
kt가 최선을 다했다는건 알 수 있을만한 경기력이었습니다.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부디 내일모레 내전만은 아니길...)
23/10/27 20:47
전 KT가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 바텀이 저쪽에 리턴값 안밀린다라는 생각인지 너무 바텀 위주 플랜을 짠게 좀 아쉽긴 하네요
기인 비디디 둘다 정글자원 안먹는고 반반갈수 있는 선수들은 맞는데 픽벤을 고려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상대미드가 스카웃 오리아나인데, 아지르 바이(+알리 오른) 억까조합잡고 미드 플조차 뺀 적이 없어요 오히려 비디디가 칼날비로 혼자 이득보고있는데도 상대 라칸+오공이 계속 미드 시야 따주면서 아지르 압박도 자연스럽게 풀리고 그나마 바텀 플랜으로 짜서 조금이나마 굴리다가 탑미드가 합맞춰서 처음으로 억까해서 이득봤는데, 제압달린 바이가 용에 눈돌아가서 혼자 들어가다가 궁도못쓰고 오공에 킬헌납해서 게임 터졌죠
23/10/27 20:56
kt는 섬머부터 기인유기하고 바텀만 주구장창갔는데요 뭐.. 1세트고 2세트고 전부 바텀 미드만 봐줬고 3세트는 더 중요해졌으니 더 바텀만봄..
23/10/27 21:22
전 이 시리즈에서 탑유기 플랜자체는 이해가긴합니다
지카-기인 매치업은 KT가 이길거라는 예상이 많았고(기인 폼이 안좋은 것과 별개로) 2경기에서도 레넥 세주 시너지 한번이 안터지고 오히려 역으로 잭스가 커버 더 많이 받아서 템빨리띄웠는데도 기인이 개인기량으로 나름 잭스 잘 틀어막았죠 3세트는 아무리 생각해도 5픽에서 오른 뽑았다는게 나중 밸류도 있지만 오리아나 압박도 주요 배경에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아지르나 바이 궁이건 오리 플 한번빠지면 그다음에 맵에 오른 알리 둘중 하나만 안보여도 오리는 사릴수밖에 없고, 절반 이상나오면 멀리서 오른 궁만불러도 킬인데 저 그림 한번을 안보더라구요 오리 말리고 비디디좋아하는 로밍으로 게임 푸는게 훨씬 바텀에도 영향력 클텐데 라인전 페이즈에서 바이궁 각만 신나게 보다가 1번나왔죠?
23/10/27 21:27
미드를 팟어야 한다는데는 동의 하는데 애시당초 kt가 그렇게 유연한 팀이 아니죠.. 그냥 하던대로 하자가 포인트였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봐요..
픽만봐도.. 말씀하신데로 미드를 말리는게 게임하기에는 더 편한 플랜이었을텐데 뭐 kt가 편한대로 했나요 자기들 하고싶은데로 하던 팀이지.. 그나저나 커즈는 진짜 아쉽네요. 시리즈 내내 잘했는데 용판단 한번으로 시리즈가 끝이 나버린...
23/10/27 21:37
차라리 1,2경기에 하던 것처럼 미드 바텀 게임을 하지 갑자기 저 조합으로 바텀 몰빵을
커즈가 1~3경기 초중반까지 LNG랑 서로 격차 제일 큰게 정글일 정도로 잘했는데 VOD로 돌려보니 미드에 교전 먼저 걸어서 오리아나 잡고있고, 바텀에서 라칸먼저 올라간다고 시야 핑 다 해줬는데 혼자 용핑찍고 삼거리 부쉬로 뚜벅뚜벅...
23/10/27 21:25
KT에서 제일 유연하고 발풀렸을때 영향력 큰 선수가 리헨즈라고 봐서 바텀게임을 하는 거 자체야 이해를 하는데
매치업이 오리 vs 아지르(바이)인데 14분까지 아지르랑 플교환 1번(오른 연계)나온건 무슨 게임을 하겠다는 건지..
23/10/27 20:50
전 어느 순간 경기를 많이하는게 좋은거 아니냐로 생각이 바뀌어서, 그냥 다들 경기수 하나하나 쌓으면서 올라올 거라 생각하고 그러길 빕니다.
23/10/27 20:54
오늘 전반적인 경기평이 kt가 라인전 체급은 앞서는데 운영이 와장창이라는데 저는 그냥 타잔이 너무 헤메고 커즈가 잘해서 그렇지 라인전도 LNG라이너들이 더 잘하는거 같았음. 첫경기 보면서 타잔 헤메는데 라이너들 힘으로 게임 엎는거 보고 그냥 이 시리즈는 갔다 싶었..
23/10/27 20:57
완전히 반대같은데..KT가 초반에 갱이나 소규모교전으로 킬 몇개 따도 계속해서 글골은 LNG가 미세하게 앞서는 전형적인
라인전부터 한급 차이나는 팀클래스차이 나는 구도였는데
23/10/27 21:02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마지막 불판이나 다른 커뮤 잠깐 봐도 라인전 잘해놓고~ 평이 꽤 보여서요.
뭐 정글러 개입까지 라인전이라 치면 그렇게 볼 수도 있나
23/10/27 21:54
라인전 체급은 잘 맞추지 않았나요? 초반 정글 개입이 미묘하다고 해도 배제할 요소는 아니고, 13세트 다 라인전 상성 안 좋은데 글골 비슷하게 갔으니 잘 푼게 맞죠
1세트는 lng의 바론 승부수, 3세트는 용에서 인원 배치 완전 잘못해서 이득본거 다 날린거 두 장면이 컸다고 생각하는데 둘다 체급의 문제로 보진 않죠(다만 이런 운영적인 미스도 체급만큼이나 수정 가능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23/10/27 20:56
kt가 진영 선택권 갖고도 lpl 2,3시드에게 정리당한 거라..
만약 내일 티원 경기마저 blg가 이긴다면 lpl 안 만나고 올라간 젠지도 평가를 보류해야 할 판
23/10/27 20:59
므시 때 도란 제우스 나란히 빈한테 서열정리당했을 때 기인이라면 달랐다는 이야기 많았었죠...
오늘 경기로 다르지 않았을 거라는 게 처절하게 증명된 느낌이라 씁쓸하네요.
23/10/27 21:04
밸류픽에 대한 이해도가 문제가 아니라, 밸류 픽을 구성을 할 줄을 몰라요 애초에. 아지르 아펠로 밸류픽인것처럼 빌드업하는데 마지막에 오른 뽑으면서 밸류 확 낮춰버리는거죠. 잘 모르고 보면 아펠에 오른이면 후반 밸류픽 아님? 인데 상대 오공 라칸 카이사한테 어그로 분산시켜서 아펠 딜각 같이 만들어줄 수 있는 캐리픽을 탑에서 해줘야 밸류가 높은거죠. 오늘 오른 픽은 어제 클템 찍어에서 했던 이즈리얼이나 르블랑 픽 얘기랑 좀 통하는 면이 있는게, 대충 본인 플레이 편하니까 하는 픽에 가깝죠. 레넥 상대 라인전 편하고 혼자 라인전 가능하니까.
그냥 대충 보기에 이거 후반가면 좋고 저거 후반가면 좋으니까 뽑으면 되겠지가 아니라 우리조합 상대조합 보고 딜구도를 잡아줄 수 있는 픽을 해야하즌데 그게 전혀 안됩니다. MSI 때부터 원딜 파괴력 낮다라고 말 듣는게 실력 문제가 있는 것도 맞지만 그냥 나머지 4명 조합을 제대로 못해요.
23/10/27 22:54
일리가 있는 말이네요. 일반적으로 후반 보는 조합에서 탱커를 가져가는데 생각해보면 탱커가 투자 없이 버티기가 더 쉬운 거 같기도 하고...
그러면 무슨 픽을 했어야 할까요? 아트록스?
23/10/28 10:14
메타를 잘 모르지만 저 조합에서 오른을 뽑을거면 차라리 모데카이저 골라서 하나 격리시켰어도 오른보단 나았을것 같아요
오른 넣는 순간 딜은 누가함? 이말밖에 안나와서
23/10/27 21:16
불판에도 썼엏지만...
탱,이니시 되는 바이 알리가 있었는데 왜 레드5픽에서 오른을 했는지 아직도 모르겠음. 왜이리 기인한테 짬처리를 시키는건지..
23/10/27 21:57
어느 순간부터 탑 게임을 전혀 안해요
외부인 입장에서 한 순간 뽑으라면 서머 플옵 티원 첫 만남때 제우스한테 털리고 나서부턴가 싶기도 하고요.. 아니면 걍 스크림 결과 안나와서 그런건지
23/10/27 22:35
제가 볼 땐 기인의 LCK에서 가장 큰 장점이 팀 전체의 밴픽을 유연하게 해준다는건데(아프리카때는 미드 기량이 못 따라와줬고 KT는 그걸 활용하는 코칭스태프 능력이 너무 떨어져서 문제) 이번 월즈는 밴픽 이전에 본인 폼이 너무 저점이라 월즈 레벨에서 이 장점 활용을 못 하는 상황으로 봅니다.
23/10/27 21:20
(수정됨) 기인이라는 선수가 이렇게 초라해보인거 처음이에요...
캐리는 아니어도 무조건 1인분 이상은 하던거 같았는데 3경기 레드5픽에서 기인이 도박수 있는 픽을 못꺼내드는건 본인의 성향도 있겠지만...원코인도 있는데 이번에 지더라도 그냥 퀸 했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뭐 지나고 나서야 하는말이지만... 하지만 상대가 lck라면 또 패왕모드가 나올지도요
23/10/27 21:41
내가 무언가 안해도 되는 강팀에 들어선 순간부터, 뭔가 마음을 놓아버린건지...원래 이 선수는 유니크한 면모가 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그냥 강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선수지만 예전의 기인은 그 이상의 기대감을 우리에게 항상 줬거든요.
평범해진 기인은 라인전 쎄고 한타에서 돌발행동안하는 서밋 상위호환이 된거 같습니다. 그거면 충분하다? 킅에겐 충분할지 몰라도 기인 데뷔 첫경기부터 이 선수는 대성할 싹이다라고 확신했던 저같은 오랜 팬에겐 안타까움이 늘어날 뿐입니다.
23/10/27 22:18
많이 공감합니다. 기인의 플레이가 절정일때 제가 받은 인상은, 비유하자면 탑쵸비 같달까요. 완벽한 공수밸런스, 갱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줄타기, 기계적이고 정확한 움직임에서 오는 강력한 라인전, 그 영향을 사방 다른 라인으로 퍼트리는 능력과 같은 요소들이요. 근데 좀 어느샌가 잘하긴 하는데, 감탄을 자아내는 완벽함은 좀... 잘 안보이기 시작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올해도 제이스 잡고 3킬 먹었는데 결국 캐리해서 승리하는데는 실패한 경기라던가 몇 경기 생각나네요. 전성기 기인이었으면 게임 이겼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곤 했어요.
23/10/27 21:43
아직 8강도 안했는데 비관론은...
2021 GEN 2022 DRX 모두 조별리그땐 경기력이 처참했습니다 지금 도매로 욕먹고 있는 T1, KT, DK 모두 21 GEN이나 22 DRX보다는 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토너먼트가면 한주 한주 경기력이 바뀔거라 믿습니다
23/10/27 22:30
젠지는 몰라도 DRX는 조 1위였는데요......킹겐 빼고 크게 못한 선수 없었어요......제카는 미드 중 최고였구요
23/10/27 21:50
그래도 kt는 토너먼트 갈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kt는 T1-BLG 패자만 안만나면 8강은 갈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겠죠. 징동만날것 같아요
23/10/27 22:03
T1은 이겨 줄거라고 믿습니다. 밴픽에서도 유리하고(빈 럼블, 슌 자르반, 엘크 칼리스타에 대한 의문부호 / 케틀 밴을 해야함) MSI 복수해야죠.
23/10/27 22:15
스카웃 갈라는 원체 유명하니 제쳐두고
서머 후반부터 지카 폼이 정말 좋습니다.. 챔프폭도 넓고 꽤 안정적이에요 역시 탑솔은 IG 산이 최고?
23/10/27 22:15
팀 체급이 안 맞는 느낌은 아닌데, 킅이 체급에 비해서 운영이 너무 투박해요. 그러다보니 하는 챔프 및 조합도 한정되어있고 다전제일수록 밴픽 판짜기에서도 너무 밀리고요. 반지원정대 사례로 봤을때, 이런 문제는 그냥 정글미드를 S급으로 교체하면 되는데 과연 전력보강은 커녕 현재 전력이나 유지할 수 있을까 싶네요
23/10/27 22:22
뭔가 중국팀에게 질때 보면 노림수에 족족 다 당해줘서 지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이길 때는 노림수도 안통할정도로 체급이으로 그냥 찍어눌러버라고
23/10/27 22:26
저는 LNG가 실질적인 중국 2시드라 보고
KT가 6위권 팀이라 봤어서 (징동, 젠지 > LNG, T1, BLG 아래) 그냥 잘하는 팀에 진거라 봐서 승패는 딱히 놀랍지 않긴 합니다. 문제라면 저 팀들을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3번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거죠. 고점이 올라오면 그래도 BLG는 누르고 T1, LNG에 도전할 급이라 보긴 한데, 이긴 2세트 밴픽이 너무 클래식해서.. 고점이 올라와도 21GEN 수준이 딱 한계가 아닐까 싶어서 안타깝네요.
23/10/27 22:56
(수정됨) 전반적으로 lng가 한수 위 였다는견 경기 본 사람은 다 알꺼라서 패스하고
개인적으로 놀란 포인트는 한국 탑 3대장에 항상 들던 기인의 추락 4대미드 말석 비디디가 생각보다 더 못한다는 점 그동안 고평가 받길래 의심했던 에이밍이 서머를 기점으로 계속해서 S급 원딜력을 뿜어내고 있는 점 입니다 비디디는 전부터 4대 미드 말석에 넣는게 맞나 싶었는데 이번 월즈를 보면서 이젠 빼야하는게 아닌가 싶은 수준이고 계속 믿었던 기인은 레넥 제외하면 상위권 팀 탑솔에게 라인전 이후로는 그냥 밀리는게 상수화 되어가고 반대로 에이밍은 폼이 절정이고 한타때마다 개인기로 팀 승리에 일조하고 있네요 참 기묘한게 제가 지금 혹평하고 있지만 극초반 라인전은 생각보다 크트 멤버들이 잘합니다 근데 그 구간 지나가고 소규모 교전 및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갑자기 폼이 이상할 정도로 저하되면서 위에서 혹평한 부분이 극대화 됩니다 그걸 방지할수 있는게 각자의 시그니쳐 픽 혹은 클래식이라고 보고, 클래식을 하면 라인전 이후에도 체급 및 운영이 거의 하락하지 않는데 반대로 클래식을 하지 않으면 크트는 체급도 운영도 다 떨어지는 상위권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경기력이 나오는일이 잦습니다 라인전부터 지면 말이라도 안하겠는데 라인전은 별로 안지는데 라인전이 끝나면 이상하게 스스로 약점 노출해서 지니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히라이도 크트팬들도 한국 팬들도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밴픽은 개인적으로 한국팀 중에서 젠지 빼면 다 별로라고 봐서 더 언급 안합니다 젠지도 lpl 팀과 비교하면 밴픽은 손색이 있다고 봅니다) 기인은 전성기를 아프리카에서 날린게 본인에게도 크트에게도 독이된거 같네요
23/10/27 23:14
근데 저는 진지하게 lng는 징동급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리비리보다 고점도 훨 높다고보고요 그냥 우승권 팀에게 한세트 따고 분전한거라고 생각하면 꽤 선방한게 아닐까 싶은...
23/10/27 23:29
스카웃이 멱살잡고 팀을 끌고가는데
갈라와 타잔이 정신차리면 징동에게도 크게 안밀리죠 전부 고점은 매우 높은 선수들이니까요 전 예선 보면서 이번대회 3강은 징동 젠지 LNG로 꼽았습니다
23/10/28 00:54
23년도 시즌 시작전에도 KT 5명 모두 A급 혹은 그에 준하지만 S급 크랙이 없는 점이 아쉽다고 개인적으로 평가했는데 아직까진 틀리진 않은 것 같네요.
23/10/28 01:59
예전에 한참 티원이 시끌시끌하던 때에도 지겹게 말한 내용이지만, 팀의 기조라는게 그리 쉽게 바꿀 수 있는게 아닙니다.
프로는 이기는게 직업입니다. 이기기 위해서 악마에게 영혼도 팔 수 있는 사람들이에요. 크크.... 티원에게 많이 붙던 의문, 왜 구마유시에게 1옵션 안주냐, 왜 자꾸 벽밴픽하냐, 왜 OP주고 카운터픽 하려하냐 "그렇게 하는게 승률이 더 잘나오니까" 였던거지요. KT도 지금의 방식, 약점이 너무나 뻔히 보이는, 기인 유기하고 커즈 최소 7렙까지는 눈귀막고 성장시키기, 힘을 주려면 바텀에 주기, 비디디가 라인전 잘해서 얻은 자원을 바텀에 투자하기, 이걸 고수하는 이유는 이게 가장 승률이 잘 나오기때문입니다. "기인 비디디 라인전 겁나 잘 치는데 그걸로 상체 굴려보면 안됨?" 이게 팬분들의 의문이실텐데 KT도 첫 팀 구성완료부터 상체게임 죽어라 해봤을겁니다. 그렇게 죽어라 게임해서 얻은 데이터가 현재의 플레이방식이 가장 승률이 잘 나온다 라는 것이기에 지금의 승리플랜을 고집하는거지요. 만약에, 기인 비디디가 내년에 팀을 옮기면 승리 플랜 바꿀수도 있습니다. 그 세계관에선 기인 비디디의 강력한 라인전을 정글러가 보좌하고 바텀이 고혈 빨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KT의 플랜이 잘못되었다? 그건 절대 아닙니다. 적어도 23 KT에겐 지금의 방식이 가장 잘 어울리기에 이 방식을 선호하는거죠. 롤드컵은 증명의 자리지, 배움의 자리가 절대 아닙니다. 챔프에 대한 해석은 바꿀 수 있어도 팀의 기조는 바꿀 수가 없습니다. 본인들이 잘하는걸 더 갈고닦아서 날카롭게 해야지, 이제와서 무기를 바꾼다...? 현실적으로 힘들죠. KT는 KT가 준비해온 창을 더 날카롭게 갈아야 합니다. 이제와서 창 버리고 활이나 도끼를 들겠다? 오히려 자멸하는 각입니다.
23/10/28 06:03
매우 동감하고 물론 프로게이머나 감독코치들도 사람이기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하는 순간도 존재하지만
'팀 기조'는 저는 이건 진짜 거의 태생적인 궁합에 가까운거라서 5명 모였으면 그냥 못바꾼다고봅니다 이 5명 모아놓고 스프링 시작 몇달전부터 스크림 수백판 해서 내린 결론이 결국 이 5명으로는 이렇게 게임해야 가장 이 5명이 잘할 수 있다라는 결론이 나온거라
23/10/28 09:06
우지 전성기의 rng도 똑같은 얘기 들었었죠.. 샤오후도 잘하는데 왜 맨날 우지 몰빵만 시키냐고요
결론은 그렇게 해야 승률이 잘 나오니깐;
23/10/28 02:16
견적이 다 나와버린 느낌이라 기대가 안되네요..
아마도 8강 운없으면 스위스딱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행복했어요 5년만의 국제대회
23/10/28 03:15
마지막 오른 픽 개짜증...
지는게 보이는 픽이었음... 크산테 잘 하다가 왜 그런겨 첫판 징크스도 아 지겠다 싶던... 픽 좀 잘하라고 좀
23/10/28 05:59
작년은 역대 최대로 다양한 챔프와 조합이 나왔었는데
올해는 라인별로 쓸 수 있는 챔프들이 많이 제한되다 보니 밴픽 실력이 더 눈에 띄는거 같습니다
23/10/28 09:31
KT가 DK보다 객관적으로 잘치는게 현실이죠. 실제로 맞대결도 이겼고.. 지금 까여도 LNG랑 꽉승부는 갔음 경기력도 우승권 상대로 나쁘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베트남 이기고 각성은 너무간것같고
23/10/28 09:05
저도 이길만한 팀이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LPL 서머 결승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전 진짜 LNG가 징동 다운시키는 줄 알았습니다. 상대전적만 보면 크게 밀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경기력을 보면 징동과 자웅을 겨룰만한 팀입니다. 항만 좀 더 고점이 올라오면 충분히 대권에 도전할만하다고 봐요. KT는 비록 LNG에게 졌지만, 8강은 무조건 올라갈 거 같으니 남은 기간동안 메타픽 숙련도 좀 올리고 팀합도 잘 맞춰봐야겠죠. 다전제로 가면 또 모릅니다.
23/10/28 09:22
(수정됨) KT 패배는 안타까우나 뜬금 젠지는 왜 까이는건지 모르겠네요 크크 원래부터 관계자들 사이에 계속 인터뷰로 말 나온게 징동 젠지 LNG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라는 거고 킅도 우승후보팀 상대로 2대1로 나름 분전한건데.
23/10/28 11:22
젠지를 깐다기 보다는
강력한 중국팀들에게 힘을 못쓰는 한국팀에 대한 실망감으로 도매급으로 까이는 듯요 저도 응원은 하고 있는데 기대감은 많이 줄었네요 젠지라도 우승하길...제발 한국 우승해줘
23/10/28 10:35
롤판 의견이 참 많긴하지만 그래도 KT에게 우승 가능성이 있으려면 자기가 젤 잘하는 방식으로 계속 해야할 것 같아요. 뒤돌아보는 순간 이도저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LCK팀한테는 그나마 먹힐지모르지만 중국팀들은 분석력이 훨씨 뛰어나서 어중간하다 싶으면 밴픽이나 인게임에서 바로 잡아먹히는 것 같아요.
23/10/28 13:31
반지원정대도 그냥 자기들 하는 거 해서 그 해 우승팀인 EDG랑 5꽉승부 했었죠.
젠지야 지금 메타가 찰떡이라 메타대로 하면 되겠지만 kt는 그냥 서머 때 하던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사실 T1이나 DK도 마찬가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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