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8/30 13:40:57
Name Valorant
File #1 Screenshot_2023_08_30_at_13.39.15.JPG (235.3 KB), Download : 19
File #2 Screenshot_2023_08_30_at_13.39.36.JPG (198.2 KB), Download : 20
Subject [발로란트] 리그 승격전 통과는 했는데요... 안갈건데요? (수정됨)




북미 발로란트 씬에 역대급 트롤팀이 나타났습니다.

(우선 발로란트 시스템을 말씀드리자면 '1부' 라고 불리우는 국제[리그]가 있습니다. 1부 리그라고 하겠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북미/유럽/아시아퍼시픽 이렇게 1부 리그 지역이 있는데 이 1부 리그는 현재 각각 10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1부 리그에서 마스터즈/챔피언스(MSI/월즈) 진출 자격을 획득해야 진짜 국제[대회]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1부 리그에 참여하기 위해서 2부 리그가 존재하는데, 각 1부 리그에 속한 지역에서 2부 팀들이 승격전을 치루고 1부 참가 자격을 획득하는 단 한 팀만 2년간 1부 리그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2024년부터 첫 승격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3년 올해 2부 리그를 보내고 2024년부터 1부 리그로 승격한 팀들이 있는 거죠.
- 중국 지역 1부 리그는 2024년부터 생기기 때문에 기존 북미/유럽/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한 팀씩 뽑았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예전 LCK-챌코와 비슷합니다.

어제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는데, 이번 승격전을 통과한 북미 지역 소속 '더 가드' 팀이 1부 리그에 참여할 수 없을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팀 해체가 그 사유라는 추측이 나도는데요. 루머에 따르면 승격전을 치른 팀 관계자(선수/감코진) 또한 이 소식을 승격전을 뛸 때까지만 해도 몰랐던 뉘앙스의 트윗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더 황당한 상황입니다. 라이엇 측에서는 내년 북미 1군 리그가 10팀(기존의 구성원)으로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머에 따라 요약을 하자면
더 가드 팀이 올해 좋은 결과를 내어서 내년도 1부 리그 참가자격은 확정 했는데,
내년에 팀이 사라지니까 승격팀은 1부에 올라가지도 않고
선수들의 경우 팀이 폭파되어- 당장 내년 계약이 없어지니 새로 팀을 찾아야하는 역대급 막장사태가 나온거죠.
(선수들은 미리 팀 해체소식을 알고 자신들의 쇼케이스를 위한 승격전을 뛴 것도 아님)

승격전 최종 무대에서 더 가드에게 패배해 1군 승격을 실패한 팀(M80) CEO가 해당 소식을 전해듣고 [나를 선택해줘 일단 얘기나 해보자 제발]을 시전한 상황이고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요..? 더 가드를 그대로 인수하게 될 지(가능성이 없으니 팀이 폭파되는거겠죠?) M80이 그 자리를 이어받을지 승격팀은 더 가드이고 더 가드가 사라지니 승격팀은 아무도 없음 엔딩이 될지...

제 의견을 남겨보자면 '더 가드' 팀이 승격에 관한 권리를 취득했으니 M80 CEO가 더 가드 팀을 인수하는 것이 아니면 M80 팀이 승계하는 것은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예외적 허용을 해주게 되면 이런식으로 팀 해체를 사유로 다음 팀이 승격되는 막장사태가 반복/악용될 수 있으니 선례를 만들지 않는게 맞다고 봅니다.) 북미 지역에 한해서는 2025년도에 공백슬롯을 채우기 위해서 두 팀을 승격시키게 될지도요.

첨부한 공식 발표에 따르면 10개팀 운영으로 확정된 것 같습니다. 승강전/승격전 팀에 대한 로망이 있는 반면 역대급 막장운영도 존재하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Yi_JiHwan
23/08/30 13:56
수정 아이콘
북미 LCS는 VCT 모델의 승격을 하자고 외쳤는데 북미지역 기반의 팀이 어센션 우승하고 VCT 아메리카 참가자격 따놓고 안오기!! 와우!!
Valorant
23/08/30 14:55
수정 아이콘
열심히 한 다른 팀들은 벙찌는 상황이..크크.
23/08/30 14:35
수정 아이콘
가드 모기업이 크론케(아스날, 덴버 너키츠 등의 스포츠 팀 소유한 그 크론케 맞습니다)인데, 올 해를 끝으로 이스포츠에서 손을 떼려고 한다는 말이 계속 나왔습니다. 인수자가 나오지 않으면 오버워치의 글래디에이터즈하고 콜옵 리그에서도 나가겠다고 했는데, 결국 발로란트, 오버워치, 콜옵 팀 다 매각에 실패한 모양이네요.
Valorant
23/08/30 14:56
수정 아이콘
그런 배경이 있었군요
레드로키
23/08/30 14:47
수정 아이콘
롤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기존 선수에서 3인 이상이 같을 경우에는 시드권 승계가 가능했던거 같은데..
Valorant
23/08/30 14:56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이번엔 어떻게 될까요
Santi Cazorla
23/08/30 14:50
수정 아이콘
북미, 유럽에서 잘나간다고 들었는데
승격 시드가 안팔리다니..?
아직 발로가 그정둔 아닌가
Valorant
23/08/30 14:54
수정 아이콘
승격시드가 팔리지 않았다기보다는 그냥 더 가드가 팔리지 않은걸로 보입니다. 딱히 적극적으로 우리 판다고 뭘 한적이 없는걸로 보아... 뜬금없이 자고 일어났더니 우리 해체합니다 느낌이랄까요?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오타니
23/08/30 15:16
수정 아이콘
야심차게 시작하는 국제대회 규격화 플랜이 처음에 난관에 봉착했군요.
Valorant
23/08/30 16:07
수정 아이콘
어떤 스노우볼로 이어질지..
사과별
23/08/30 15:35
수정 아이콘
승격 시드가 1부 2년 찍먹권이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Yi_JiHwan
23/08/30 15:39
수정 아이콘
이야기가 아니고 사실입니다

이번 어센션 우승팀은 각 지역 국제리그의 2년 참가권을 얻게됩니다

23 우승팀 -> 24,25 참가
24 우승팀 -> 25,26 참가
25 우승팀 -> 26,27 참가 의 형태로 주어지면서 10+2 의 모델로 순환을 하는 형태로 계획되었습니다
사과별
23/08/30 15:41
수정 아이콘
원년팀 강등은 없는 구조라 좀 이상하게 느껴지긴 하네요. 승격팀만 지속적으로 손해를 봐야 하니.
Valorant
23/08/30 16:08
수정 아이콘
2년 찍먹권은 작년 말에 이미 정해진 내용입니다.
1부 파트너 팀은 평생 1부인줄 알았는데 라이엇이 최근 너희도 게임팀 운영 제대로 안하면(퀄리티 떨어지면) 파트너 팀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말했더군요. 웬만해선 7년간 1부에 붙어있을 수 있을겁니다.
말레우스
23/08/30 15:48
수정 아이콘
진짜 충격적이긴 하네요. 그 인기많은 북미 지역에서 이런 이슈가 터지다니... 선수들이 안타깝네요
Valorant
23/08/30 16:0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선수들은 지금 팀합으로 내년을 노려봐야하는데 잘풀리더라도 흩어지게 생겼으니...
알커피
23/08/30 16:28
수정 아이콘
2년짜리면 가치가 한정되어 있긴 하네요. 구단 승계해도 괜히 꼬이기만 할 수 있으니 인수할 당위성이 높지 않은 것도 이해가 됩니다.
23/08/30 17:12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이야기인데 이런 것만 봐도 이스포츠의 프랜차이즈화가 좋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프차의 문제가 아니라 라이엇의 운영이 문제라고 하신다면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만...
밤수서폿세주
23/08/30 21:46
수정 아이콘
가드는 왜 시드권을 사줄 사람을 공개적으로라도 모집하지 않았을까요? 그러면 팔렸을 것 같은데... 푼돈이라도 벌었을텐데. 선수들도 자리를 얻고. 여러모로 이상하고 선수들만 엿먹는 마무리였습니다.
Yi_JiHwan
23/08/30 21:58
수정 아이콘
크뢴케에게는 시드권 팔아서 버는 푼돈보다 그냥 빨리 접고 신경 안쓰는게 편해서?

말고는 비즈니스적으로 생각했을땐 어쨌든 손해만 보는 결정이긴 합니다
네~ 다음
23/09/01 13:34
수정 아이콘
처음 운영안을 발표했을때 좀 이상하긴 했었죠. 프차팀 말고 2부에서 올라온팀은 찍먹만 시키고 내려간다.
실력이 없어서 떨어지는거면 납득할텐데 그냥 가라고하면 왜하나 싶다고 생각했는데..
Valorant
23/09/01 15:0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1부리그 파트너 팀
- 자본도 빵빵하고 오래 함께 할 팀, 최저연봉 맞춰줄 수 있으며 스타급 플레이어에게 큰 돈을 써도 장기적으로 유지가 가능한 팀

2부리그 팀
- 1부리그에 들어갈만한 선수들을 데려와 승격시키고 그 바탕으로 선수를 이적시키거나, 팀을 팔거나 등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내기 위해 도전하는 팀

프리미어(아마추어) 팀
- 2부 팀 소속은 아니지만 프리미어 대회 우승 시 카운터 스트라이크 게임과 같이 국제대회 참가 자격 부여(팀이 아닌 최상위급 선수들에게 등용문이 될 수도 있는 방법) 이렇게 구분한 것 같더군요.
게임회사가 주축이 되는 정규대회이니만큼 지속적으로 오래 -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점인 것 같아 보입니다. 대회상금을 많이 올리고, 대회가 우후죽순 열리는건 팀과 선수에게만 좋은 일일테니 말이죠.
Valorant
23/09/02 20:11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노선을 바꾸어서 더가드 승격팀의 구성인원을 모두 유지한 채 인수하는 팀이 있다면, 11번째 팀으로 북미 1부 리그에 참여하는 것을 허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맞나 싶네요. 이번의 예외만 허용되길 바랍니다.
안그러면 '게임단의 사정으로 승격은 했으나 다음 해에 팀은 유지되지 않음' 을 사유로 다른 인수잗에게 시드권만 고액에 판매하고, 2부 승격리그가 승부조작까지 갈 수 있는 [꼼수]가 생겨버린 상황이니 말이지요.

애초에 원 팀인 '더 가드'가 승격을 했음에도 기존 인원과의 계약을 유지할지않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모두와의 계약유지를 전제'로 인수를 하라니 참.
떼법이라고 할지 여론전에 패배한 모습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70447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41265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03217 13
79488 [발로란트] 저의 발로란트가 사망했습니다...(바이퍼 너프) [2] Lelouch1431 24/05/02 1431 0
79381 [발로란트] 퍼시픽 역대급 시즌 1주차 후기 [19] 말레우스3136 24/04/10 3136 1
79263 [기타] 젠지 결승전 진출 [21] 아몬5936 24/03/23 5936 7
79251 [발로란트] VCT 마스터즈 플옵 아메리카 vs 퍼시픽 [4] 말레우스1769 24/03/21 1769 3
79231 [발로란트] VCT 마스터즈 마드리드 2일차 후기 [9] 말레우스2506 24/03/16 2506 3
79223 [발로란트] VCT 마스터즈 마드리드 1일차 후기 [11] 말레우스2023 24/03/15 2023 3
79210 [발로란트] 24년 첫번째 마스터즈 마드리드가 곧 시작됩니다. [10] 말레우스2685 24/03/11 2685 1
79153 [발로란트] 젠지 우승 [10] 김삼관3602 24/02/25 3602 0
79146 [발로란트] T1, DRX도 아닌 젠지가 마스터즈에 출전하네요. [6] 김삼관3800 24/02/24 3800 0
79131 [발로란트] 2023년 T1을 되돌아보는 다큐가 공개됐습니다. [11] 유나결4406 24/02/20 4406 1
78305 [발로란트] 2024 VCT 챔피언스 한국 개최? 그리고 달라진 VCT 등 현황 [6] 말레우스4623 23/10/24 4623 0
78187 [발로란트] TEN 23시즌 발로란트 글로벌 인비테이션 (10/7~10/8) [11] zkxkck4678 23/10/07 4678 1
78145 [발로란트] 오피셜) 웰컴 Yay ! 초대박 거물 선수 퍼시픽리그 영입 [3] Valorant5131 23/09/30 5131 0
78126 [발로란트] 발로란트 슈퍼스타 한국 입국 거의 임박?! [8] Valorant6130 23/09/27 6130 0
78060 [발로란트] 13일까지의 퍼시픽 이적시장 현황 [6] 말레우스5381 23/09/14 5381 1
78006 [발로란트] 젠지 대규모 리빌딩 감행 [9] 말레우스6547 23/09/08 6547 1
77984 [발로란트] 의외로 로스터 완전 변화를 꿈꾸는 T1? [9] Valorant6388 23/09/05 6388 1
77959 [발로란트] T1 발로란트 영입 루머, 오버워치 출신 준바? [3] Valorant5844 23/09/01 5844 0
77945 [발로란트] 리그 승격전 통과는 했는데요... 안갈건데요? [23] Valorant7109 23/08/30 7109 1
77917 [발로란트] 발로란트 챔피언스 결승전 우승자는? [15] Valorant6478 23/08/27 647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