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LCK 보다보니 재밌게 얘기해볼만한 평행요소들이 있어 이야기해봅니다.
혈액형 성격설 같은 끼워맞추기라 반박시 님 말이 맞음..

1. KT & BLG

KT : Kiin - Cuzz - BDD - Aiming - Lehends
BLG : Bin - Xun - Yagao - Elk - On

리그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던 팀을 제치고 현재 1위
탑이 규격외로, 변수창출능력이 이상할 정도로 큼.
미드가 꾸준히 잘하지만 종종 저평가받아왔던 바 있음.
원딜도 실력자인데 가끔 인상적인 던짐이 있음.
서폿의 폼이 심상치 않음.
가장 최근에 젠지를 만났을 때 셧아웃 시켰다.

둘이 붙는 거 보고 싶습니다.

2. GenG & JDG

GenG : Doran - Peanut - Chovy - Peyz - Delight
JDG : 369 - Kanavi - Knight - Ruler - Missing

리그 1위를 달리다가 내준 팀
미드가 원장롤 경력자이며,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단단하다.
후반까지 끌고 갔을 때 마무리지어줄 믿을만한 원딜을 보유했다.
탑을 굳이 평가하자면 잘하긴 한데, 기복이 좀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정글은 잘 할 때 롤도사 포스를 풍김.

미드 제외 JDG 가 모든 라인 상위호환인 느낌인데, 그래도 젠지 화이팅입니다.

3. HLE & TES

HLE : Kingen - Grizzly - Zeka - Viper - Life
TES : Wayward - Tian - Rookie - Jackeylove - Mark

롤드컵 우승자 출신 미드-원딜 이 핵심인 팀.
무력은 느껴지는데 팀플레이가 정돈되지 않고 우당탕탕 하는 느낌임.
미드는 우승 당시 무력으로 유명했지만, 현재도 잘하긴 하지만 그 때 정도의 포스가 나오지는 않음.
원딜러가 주로 캐리롤을 맡고, 실제로 캐리도 종종 해줌.
탑에게 기대를 크게 걸지 않지만 가끔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줄 때가 있음.

4. DK & LNG

DK : Canna - Canyon - Showmaker - Deft - Bible
LNG : Zika - Tarzan - Scout - Gala - Hang

정글과 미드가 핵심인 팀... 이었으나 최근에 삐걱대고 있음.
폭파된 팀에서 국제전 경험 다수의 원딜러를 데려옴.
선수 개개인의 네임벨류는 엄청난데 기대된 성적이 나오지는 않고 있음.
탑은 잘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헷갈리는데 기대를 별로 하지는 않음.

5. T1 & WBG

T1 : Zeus - Oner - Faker - Gumayusi - Keria
WBG : TheShy - Weiwei - Xiaohu - Light - Crisp

국제전 경험 다수의 관록의 미드를 보유한 팀.
미드 선수가 전성기의 날카로운 맛은 다소 사라졌으나 전략지능이 높은 것으로 생각됨.
탑은 예전에 세체포스였으나 현재는 맛이 좀 가 있는 상태. 여전히 기대값은 높지만 언제 터져줄지...
팀 결성시 기대를 많이 받았으나 현재는 롤드컵 진출 전망이 불투명함.

T1 이 최근에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사실 비교하기가 좀 거시기 하긴 합니다.
페이커의 무사복귀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