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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21 23:28:02
Name Valorant
Link #1 https://www.youtube.com/@TheMyselfHello
Subject [발로란트] 유튜버가 국제대회 3위 안에 들어간 이야기 (수정됨)
재밌는 이야기 : [유튜버인 내가 이세계에서 최소 세계 3등을 한다?]
발로란트 마스터즈 도쿄가 진행 중입니다.
많은 분이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롤의 MSI 격인 대회가 마스터즈입니다. 이번에는 도쿄에서 하고 있어요.

PRX라는 팀이 있습니다. 이 팀은 아시아 퍼시픽 리그 팀으로 이번 리그 우승을 한 지역 1시드 팀입니다.
팀에 썸띵이라는 러시아인 선수가 있는데, 비자를 받지 못해 일본 대회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리그 우승의 주역이에요)
여기서 라이트 노벨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CGRS. 이 사람은 식스맨으로 PRX 팀 로스터에 있지만, 정확히는 선수가 아니라 유튜버입니다. 이전에 이벤트 매치나 간단한 경기에서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기는 했습니다만 리그에서 정식경기를 소화하지 않은 사람이 팀 선수의 비자 이슈로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국제대회에 투입된 겁니다. 롤로 말하면 T1의 스트리머가 페이커 대신 MSI에 출전한 상황인 거죠.

어찌 된 일인지 예상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인 PRX와 CGRS 선수는 북미의 NRG 팀을 이기고 마스터즈 도쿄 여정에서 최소한 3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남은 경기는 패자조 결승(패자 부활전, 대기 중)과 대망의 FINAL 단 두 경기입니다.

응원하는 T1도 떨어지고, T1을 이긴 돌풍의 팀 EDG도 떨어지고(PRX가 이겼습니다.)
아시아 퍼시픽 리그 팀의 마지막 자존심이 되어버린 PRX가 남은 서양의 강팀들을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여하간 CGRS 선수 같은 경우가 흔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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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언니
23/06/22 00:02
수정 아이콘
주전 썸딩 없는 상태에서 DRX를 이기고 캉캉의EDG를 이기더니 NRG까지 잡았다구요?!!!
Mephisto
23/06/22 00:35
수정 아이콘
씨거렛이 전프로 출신이라 멘탈적으로 문제가 없는게 컸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게 PRX가 에임 원툴에서 경험치를 계속 쌓아가면서 운영이 자신들 특유의 특색까지 갖추고 엄청 탄탄해요.
DRX가 운영을 갈고 닦았지만 에임을 갈고 닦지 못해서 운영의 다양성을 자신들이 깎아먹으면서 성장이 멈췄다면 PRX는 에임을 갈고닦고 운영을 경험을 쌓아올리니 성장이 멈추질 않고 있습니다.
Valorant
23/06/22 00:42
수정 아이콘
전프로였군요!
Ko코몬
23/06/22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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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밥이 갑자기 대타로 롤드컵 뛰는 그런상황이군요
23/06/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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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밥은 그래도 같은 종목 전프로라기도 하죠. 시가렛은 발로란트 전프로도 아님 크크.. 롤로 치면 히오스하다가 롤로 전향한 원챔 첼린져 유튜버가 팀 에이스 대신 롤드컵 참여해서 챔프폭을 늘려 TOP3까지 올라온 느낌 크크
Valorant
23/06/22 12:01
수정 아이콘
네 허허 피넛 대신 젠지로 들어가서 쵸비 도란 페이즈 딜라이트랑 함께 월즈 4강까지 올라간 젠지를 상상하니 엄청 쩌는군요.
문앞의늑대
23/06/22 06:26
수정 아이콘
심지어 출전못한 썸띵은 그낭 주전도 아니고 팀의 에이스여서 무난히 탈락할거 같았는데...
여기서 유투브각이 흐흐
Valorant
23/06/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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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합니다. 에이스가 빠졌는데 강팀들을 이기고 있다니
인센스
23/06/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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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각이 잡힌 유튜버는...강하다!
Valorant
23/06/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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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각이여!
23/06/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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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를 잡을때만해도, 아 썸띵만 있었으면 진짜 우승도 가능했을텐데 였는데, 어제 정인호 해설 말처럼 썸띵이 있었으면 스타일상 NRG에게 졌을수도 있고, 이제 썸띵이 있었으면이 아니라 썸띵이 돌아오면 나머지 팀원들이 밥그릇 걱정해야할 수준으로 시가렛이 엄청났습니다. 거기다 PRX가 대회동안 스크림을 갈아넣는 수준으로 했다고 하니 얼마나 스탭들과 선수들이 노력했는지..
대회 초중반이 새로운 슈퍼스타 캉캉의 탄생과 EDG라면 지금은 시가렛의 말도 안되는 성장과 함께하는 PRX의 우승 도전으로 바뀌었네요

국제대회 첫 대회였던 레이캬비크의 누턴부터, 제타의 소년만화 그리고 이번대회까지 매 대회마다 이야기가 만들어지는게 발로란트의 운인지 발로란트의 매력인지 헷갈립니다.
Valorant
23/06/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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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발로란트의 스토리가 참 재밌어요. 챔피언스에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기대됩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23/06/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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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썸띵이...!?
Valorant
23/06/22 11:58
수정 아이콘
자리를 잃게 생겼습니다?!
Mephisto
23/06/22 11:40
수정 아이콘
시거렛이 상위권 팀의 탄탄한 2선라인 역할을 잘 해주고 있죠.
에임때문에 프나틱은 조금 힘들지 몰라도 EG전은 해볼만 한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여실하게 느끼는게 지금 성적 잘나오는 팀들이 안티 오퍼,안티 엔트리 운영이 정말 좋습니다.
프나틱 EG 전만 봐도 더크랑 데몬1이 봉쇄당해서 둘 중 그 봉쇄를 뚫어내고 퍼킬을 잘뽑아낸 더크의 프나틱이 신승을 거뒀죠.
그래서 그런지 타릭의 EDG VS PRX전 절규처럼 저도 정말 아쉽습니다.
캉캉의 오퍼 플래이는 FPS유저들의 로망이거든요.
Valorant
23/06/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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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타릭이 절규를 했나보군요? 크크;; PRX EDG 제대로 못봤는데 다시 봐야겠어요..
zelgadiss
23/06/22 12:18
수정 아이콘
CGRS가 현재는 스트리머긴 하지만 이전에는 태국에서 가장 유력한 팀 소속으로 CS:GO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고, 단기간이지만 배틀그라운드에서도 MiTH팀 소속이기도 했습니다. 베테랑 선수기 때문에 충분히 퍼포먼스를 낼 수 있었던 것이죠.
23/06/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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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에서 활약했던 Psg Dee가 생각나네요 크크
23/06/22 15:13
수정 아이콘
이것도 총싸움이라고 서양쪽이 우세한가보네요?
Valorant
23/06/22 15:49
수정 아이콘
네 서양팀들이 실력적으로 우세합니다. 발로란트에서 한국팀 최고 성적은 세계 3위까지 올라간 DRX입니다. 카운터스트라이크류 게임이 스팀불매? 하면서 국내에서는 인기가 없었죠. 그에 따라 즐기는 사람도 적었어서 유스층과 유저층을 키워야하는 상황이고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들보다 조금 더 불리한 환경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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