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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1/29 02:00:37
Name 이거쓰려고가입
File #1 t11.png (1.58 MB), Download : 1117
Subject [LOL] 신들의 전쟁 (수정됨)


매치 전적 3승 0패를 무실세트 전승인 6승 0패로 달리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
vs
마찬 가지로 매치 전승을 강팀인 젠지와 KT를 꺾으며 여전히 위용을 자랑하는 [T1]

관계자들 사전 예상에서도 소위 '2황'으로 분류된 '쎈 놈'들끼리의 맞대결.
페이커와 데프트, 칸나 이적에 얽힌 스토리, 담원 시절부터 이어온 T1과의 라이벌리 등등
얽혀있는 서사를 풀자면 하루 밤을 꼴딱 새도 될 이 팀들이 드디어 맞붙었습니다.

경기 결과는 3꽉까지 가는 혈전 끝에 T1의 승리.
많은 기대를 모은만큼 인게임에서도 이야기할 거리가 넘쳐났는데요.

[신출귀몰한 캐니언]
1세트는 그야말로 캐니언이라는 선수의 진가가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적극적인 초반 개입으로 모든 라인을 풀어주고
시야의 빈틈을 파고들어 뒤를 돌아 상대를 급습하고
불리한 상황에서 바론 스틸 (스틸은 데프트가 했지만 캐니언이 둥지로 넘어가 강타를 쓴게 결정적이었죠)
T1의 간담을 서늘해지게 만드는 경기력이었죠.
캐니언의 시야의 허점을 이용한 슈퍼플레이는 2세트에도 이어졌습니다.
T1 또한 매우 불리한 게임을 기적적인 용한타 각과 특유의 바론 운영으로 역으로 굳히기 단계까지 갔으나
두 번째 바론획득을 놓고 한 시도에서 스틸 및 한타 대패로 게임이 완전히 넘어가버렸습니다.

[교전의 디플러스 vs 운영의 T1]
2세트, 초반단계 캐니언의 적극적인 라인 개입과 함께
좋은 소규모 교전 판단을 통해 디플러스가 킬 스코어를 앞서갑니다.
헌데 글로벌 골드는 도통 벌어질 생각을 안하며 T1이 역으로 골드를 앞서는 기묘한 상황.
결국 사이드 라인에서의 주도권을 아예 잃어버린 디플러스가 고육지책으로 바론을 치게되며
1세트와 마찬가지로 바론에서의 한타 대패로 게임이 넘어가버렸죠.
그 와중에 본진에서의 기적적인 한타로 잠시나마 T1의 끝내기를 늦춘 디플러스의 교전력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칼리스타 서포터..?]
솔로랭크 비상~~!!!
저번 광동과의 경기에서 케이틀린 서폿을 보고 '이거 강팀 상대로 쓸 수나 있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T1의 광기는 '진짜'였습니다.
픽 창에서부터 칼리스타의 초상화를 본 순간, 저는 생각하는 걸 그만 두었습니다.
더샤이의 탑 칼리스타도 충격적이었는데 서포터요..?
아니 탑 칼리는 정글러라도 던질 수 있죠. 저는 처음에 케리아가 오너랑 계약했나싶었습니다.
그런데 웬 드레이븐이 날아가더군요. 덕분에 칼리스타 궁극기가 최대 사거리로 튕겨나온다는 새로운 사실 또한 알게 됐습니다.
경기 내용 또한 강한 라인전, 뽑아찢기를 이용한 오브젝트 막타(...), 원딜 세이브 및 유사 말파이트 궁 등등
칼리스타가 맹활약하며 승리했습니다. 오늘 개인 방송에서 자야 서폿까지 플레이 했다는데
당분간 솔로랭크는 지옥이 펼쳐질듯 합니다. (??? : "님 요새 대회 안 봄?")

경기를 승리로 끝낸 T1 입장에선 물론 승리 그 자체로도 좋겠지만 긍정적으로 해석될 요소들 또한 많습니다.
우선 준우승의 쓰라림으로 자칫 폼 저하가 올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작년의 파괴적인 경기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구요.
빠른 판단을 통한 특유의 운영능력이 여전히 강팀 상대로도 통한다는 것이 증명됐고
괴물루키들이지만 다소 경력이 짧았던 선수들이 점점 완숙되어간다는 느낌도 있더군요.
페이커의 폼 또한 지금 심상치 않고 무엇보다 밴픽이 방향성을 찾았다는게 T1팬 입장에서 가장 만족스러울 포인트죠.

비록 패배로 끝나긴 했으나, 시즌 초반인 4경기만에 작년 탑 및 바텀 라인에서의 갈증이 어느정도 해소됐다는 점에서
디플러스기아의 스토브 전략이 얼마나 스마트했고 또 성공적이었는지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탑 시팅에서 자유로워지니 캐니언과 쇼메이커 또한 경기력적으로 살아났으며
탑이 중,후반 운영 및 한타 단계에서 제 할일을 찾았다는 점이 정말 고무적인 부분이죠.
바텀도 라인전이면 라인전, 한타면 한타 모든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고
특히나 한타 단계에서 원딜의 안정감은 디플러스가 작년 한 해동안 가장 가려웠던 부분일듯 합니다.
데프트 본인 또한 켈린의 영향인지 작년보다 진일보한 라인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구요.

중계 또한 최고의 경기력이 나온 경기들이다보니
해설진들 침이 마를 시간조차 없었고 열정적인 중계가 경기의 맛을 한층 더 살려주더군요.
성캐의 엔터테인먼트, 클템의 속사포 랩, 그리고 열정 가득한 후니의 해설이 잘 어우러져 명해설까지 더해진 명경기였습니다.


빛돌 해설 : "용두용미, 스프링 최고의 명경기다."
(출처 : https://game.naver.com/esports/League_of_Legends/board/detail/1497450)

신연재 기자 : "이번 경기의 진정한 승자는 이런 명승부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우리들이다. 올해도 LCK가 먹겠구나."
(출처 : https://game.naver.com/esports/League_of_Legends/board/detail/1497647)

과거 LCK가 다 해먹던 시절,
플옵 무대도 아닌 자국리그 정규시즌에서 국제전급의 경기력이 터져나오는 호사스러움에 참 즐겁고 행복했었습니다.
그때의 그 즐거움이 느껴진 오늘 경기였고 관계자들 또한 마찬가지인지 극찬이 쏟아지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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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나투
23/01/29 02:07
수정 아이콘
티원이 반수정도는 위라는 생각이 드는 매치였습니다.
정글빼고는 티원이 전라인 동등이상이라서 캐니언이 미친듯이 돌아다녀도 격차가 안벌어지더라구요.
23/01/29 04:2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1세트 졌는데도 별로 안쫄리더라구요. 남은 스프링동안 디플러스도 한단계 스텝업할 거리가 남아있다고 느꼈습니다. 17년 kt와의 정상결전에는 살짝 못미치는 게임 같았습니다.
23/01/29 02:26
수정 아이콘
시즌 내 한경기일뿐이지만 여기서 졌으면 저는 뭔가 많은걸 빼앗긴 기분이었을거 같아요. 1세트 끝난 후에 실제로 그랬구요. 데프트, 칸나..
2라운드때 만약 디플한테 지더라도 오늘 1세트 지고 겪었던 감정이 들지는 않을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23/01/29 02:41
수정 아이콘
이겨서 안심하긴 했는데 캐니언은 왜 전라인에 있는 거죠…. 너무 무섭습니다.
23/01/29 02: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T1이 예상외의 고전? 고전이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한 경기를 했다고 봐서. 딮기는 스탭업하려면 캐니언의 변수두기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해보입니다. 지금으로서는 대권에 도전하기엔 아직도 작년 롤드컵 젠지전에서 캐니언에게 부담이 쏠리다가 넘어지는 그림이 보입니다.
나른한날
23/01/29 02:56
수정 아이콘
보는것보단 격차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2라에서 복수를 외치지만, 전 작년이 생각나서 서머는 가야 뭔가 될것 같아요.
그나저나 티원도 오늘은 온 힘을 다한 경기력을 확인한것 같아서 그건 좀 괜찮았네요.

디플의 패인은 제우스 유/무 차이였던것 같고, 제우스가 티원 사이드 운영의 핵심이라는것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3셋은 미드차이도 바텀차이도 있던것처럼 보이지만, 1-3경기 지나면서 디플에게 조급함을 심어준것은 다름 아닌 제우스였던것 같습니다.

칸나가 천주코치와 함께 한번 더 뭔가 깨우치지 않으면 플옵때도 비슷하게 흘러 갈것 같습니다.

또 쇼메가 미드로서 중간중간 좋은 역할 해주긴 했지만, 최근 라인전단계에서 뭔가 정체된것 같다는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샌박과 농심전 미드라인전에서 눈에 크게 띄지 않았지만, 밀린감이 없진 않아서. 라인전 디테일을 같이 고민해줄 미드 코치정도 하나 있었으면 하네요.
피우피우
23/01/29 03:06
수정 아이콘
디플 응원하며 봤던 입장에서는, 선수들 다 잘해주긴 했지만 에이스를 뽑자면 단연 캐니언이고 반대로 가장 아쉬웠던 선수는 칸나였습니다.

칸나 선수가 해야할 역할을 못해주느냐 하면 그건 아닌데 라인전에서 cs를 좀 많이 흘리더라구요. 이게 예전부터 약점으로 거론되어오던 부분인데 이번 경기처럼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팽팽한 경기양상에선 그런 사소한 디테일도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3세트 봉풀주 들고 점화 너무 오래 들고있던 것도 많이 아쉬웠는데 이건 뭐 팀적인 판단일 수도 있어서 그러려니..

근데 뭐 칸나만 아쉬웠던 건 아니고 정글 제외 모든 라인에서 티원에 밀렸고 전체적인 게임 운영에서도 밀렸다고 봐서 아쉽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긴 했지만 다들 날카로운 모습도 많이 보여준데다 아직 스프링 초반이니 팀 전체적으로 좀 더 스텝업 해올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23/01/29 03:09
수정 아이콘
티원이 한 수 위였습니다. 디플러스가 좀 더 강수를 내면 맞춰질 수 있는 정도였지만 미세한 차이라 할 수는 없고 눈에 보이는 것 이상으로 티원이 좀 더 잘합니다.
전반적으로는 티원이 전체적인 운영과 속도가 더 나았고 디플러스는 초반 설계력에서는 더 나았습니다.
하지만 디플러스가 22년 때처럼 팀 자체의 한계가 있어서 결국 티원을 못 이기고 못 넘어설 것 같다는 느낌은 별로 안 들었고, 아직 합을 맞추고 있는 완성되지 않은 팀이 벌써부터 이 정도의 퍼포먼스를 낸다는 걸 감안하면 플레이오프 이후부터는 아무도 장담 못 하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23/01/29 03:24
수정 아이콘
사실 캐니언의 움직임이 10명중 넘사벽 수준으로 신출귀몰했지만

T1 전체의 움직임은 그냥 DK보다 몇발 앞서서 나가고 있던 수준이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탑의 CS 수급같은 면에서 드러났다고 해야 할까요

어느순간부터 DK는 비는 라인이 조금씩 생기는 것이 눈에 띄었고 그 비는 라인에서의 CS수급이 탑의 CS차이로 여실히 드러났었습니다.

T1은 그런 면이 거의 없었고요

DK의 체급은 분명 강합니다. 탑 미드 바텀 라인뿐만이 아니고 정글은 뭐... 어디하나 약점으로 찍을 구석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체급싸움으로 찍어누르고 스무스하게 박살나는 패턴으로 이어지다보니 기존 경기에서는 어제같은 약점을 볼 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어제의 경기로 DK는 확실히 느꼈을 겁니다.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T1 수준으로 팀적인 움직임을 만들어야 할 것을

사실 T1외에는 사정이 대부분 비슷하죠 전년과 똑같이 온전히 같은 멤버로 구성한 팀은 없고 영입한 멤버들과 합을 맞출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DK의 강세는 이어지겠지만 더욱 잘 갖춰나가길 바라겠고 2라운드 리매치에는 그만한 보수공사를 잘 마쳐서 또 한번 미친 승부를 보여줄 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웸반야마
23/01/29 10:00
수정 아이콘
캐니언이 날카로웠지만 넘사벽 까진가...

그리고 체급은 티원이 더 높았던거 같은데요
당근케익
23/01/29 03:27
수정 아이콘
디플이 당분간은 티원잡기 힘들어보인다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칸나 쇼메가 좀 맛이 없었다 생각하구요
둘다 못하냐면 그건 아닌데
대권을 들어올릴 폼은 아닌것 같은 느낌?
팀적인운영도 차이가 많이 났죠
테르툴리아누스
23/01/29 04:18
수정 아이콘
너무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롤드컵 이후로 이렇게 하루종일 설렌적이 없었네요
제가LA에있을때
23/01/29 04:38
수정 아이콘
솔랭비상
칼리서포터는 참 대단하네요. 특히 이런 중요한 날의 마지막 세트에서 꺼낼 수 있는 것이 더 대단합니다
펠릭스
23/01/29 05:41
수정 아이콘
다 필요없고 페이커의 3경기 부왁!

이거 하나로 승부가 갈린 것 같습니다. 마치 무력 99 vs 98의 싸움에서 결정타를 날린 거 같은.

하위팀과의 차이라면 저 페이커의 3킬 부왁!이 몇 분 전 오너의 설계때문에 가능했다라는 점?


저 두 팀간의 대결에서는 진짜 게임을 허투루 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더군요. 모든 플레이에는 근거가 있고 거기에 따라서 플랜을 수행한다는?

즉 '이쯤에서 상대도 사람인데 실수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면 나도 수퍼플레이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개념이 존재하질 않더군요.
23/01/29 05:51
수정 아이콘
티원의 인원 배분을 통한 골드 운영과 바론 둥지 수수께끼 내는 능력도, DK 캐니언의 규격 외 경기력도 작년이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22년의 DK보다 23년의 DK가 동시점 기준으로 체급 자체는 조금 더 높은데 그러다보니 멤버 그대로 유지한 티원의 빡빡한 운영이 더 빛을 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23/01/29 06:42
수정 아이콘
전술의 진수(디플)와 전략의 진수(티원)을 본 경기였네요
캐니언의 번뜩이는 설계로 담원이 득점하면 티원은 운영으로 따라잡는 눈 호강경기였습니다.
데프트 킬 저렇게 먹으면 답있나 싶다가 어느새 구마유시 템을 보면 뭐지 왜 둘이 템 차이가 안나지 같은 구도가 계속 반복되더군요.
Grateful Days~
23/01/29 07:01
수정 아이콘
이경기 보고 바로 그 뒤경기를 봤습니다.. 음..
23/01/29 09:57
수정 아이콘
나름 3위 vs 4위 였습니다.....
23/01/29 07:01
수정 아이콘
칼리 궁이 그냥 박치기가 아니라 박은 뒤 팀원의 사거리만큼 또 뒤로 물러나더라구요... 그래서 박치기 해도 거리가 어느정도 확보되서 좋더라는...
23/01/29 07:47
수정 아이콘
그게 상대를 맞춰서 띄워야 적용되는 스펙이라 못맞추면 그대로 적진 한복판에 골인 후 황천길이긴 합니다 크크
여러모로 깡이 좋아야되는
23/01/29 07:19
수정 아이콘
다른 8팀들과는 몇단계 레벨 차이가 나보이더군요. 고대로 정규시즌 1,2위 나눠갖고 스프링 결승까지 이어질 것 같습니다.
노련한곰탱이
23/01/29 08:11
수정 아이콘
괜찮아요 작년보단 간극이 많이 줄었습니다. 견해차겠지만 저는 작년처럼 일방적으로 맞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wersdfhr
23/01/29 09:19
수정 아이콘
지금 패치버전이 롤드컵까지 유지된다면 결승매치는 뻔하겠구나 싶을 정도로 두 팀의 수준이 높았습니다
삼성맨
23/01/29 10:03
수정 아이콘
예전 티원 느낌
구마가 죽어도 제우스가 죽어도 복구가 됨
타르튀프
23/01/29 10: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확실히 전체적으로 티원이 운영에서 앞서더라구요. 라인전 단계에서는 캐니언의 미친 갱으로 cs격차를 다 따라잡는데, 중후반 넘어가니 팀적 움직임이 티원쪽이 더 좋았습니다.
도라지
23/01/29 10:24
수정 아이콘
3경기 벤픽 보면서 티원은 진짜 찐광기가 아닌가 느껴졌네요.
벤픽 끝나고 챔피언 이동 없이 그대로 시작하는걸 보고, 자기들 하고싶은걸 자기들 손으로 선택했나? 혹은 벤픽으로도 재미를 느끼려고 그랬나 싶기도 한…
특히 상대 탑이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제이슨이 왜나오냐 했었어요.
뭉게구름187
23/01/29 10:33
수정 아이콘
티원은 스프링때는 항상 이랬죠 문제는 므시 섬머에 맛이 간다는거
앨마봄미뽕와
23/01/29 10:36
수정 아이콘
한타에서 져도 스노우볼이 안구르고 오히려 따라 잡힌다는 게 팀적 레벨이 아직 차이나 보이더라구요. 과연 이 경기력을 계속 유지 할 수 있을지….
23/01/29 10:44
수정 아이콘
스프링은 티원이 먹을 확률 매우 높은듯요..결승도 두 팀이 붙을 거 같아요
23/01/29 11:08
수정 아이콘
조금 아쉬운 건 티담은 진짜 신들의 경기인데
그 밑의 팀들이랑 격차가 좀 많이 큰 거 같은게 아쉽습니다

다른 팀들도 손발 좀 맞아서 꿀잼경기 더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응 아니야
23/01/29 11:13
수정 아이콘
성캐만 아니었다면 스프링 최고의 경기가 됐을텐데.. 대체 그 꼽주는 멘트들은 위트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건지 어휴
이거쓰려고가입
23/01/29 13:23
수정 아이콘
뭔 소린가 싶어서 봤더니 닉네임을 바꾸셨군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3/01/30 15:00
수정 아이콘
이런거보면 개인화를 해도 닉을 바꾸면 의미가 없어지니 ...
23/01/29 11:14
수정 아이콘
저도 경기가 재밌던 것과 별개로 갭이 좀 있다고 봤습니다.

작년 스프링 전승티원보다 올해 티원이 게임 이해도가 더 높고 강한 팀으로 보이네요
Not0nHerb
23/01/29 11:23
수정 아이콘
덕분에 정말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크크
캐니언이 정말 무시무시했지만 오너가 결국 갭을 매워낸게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강나라
23/01/29 11:30
수정 아이콘
전 생각보다 두 팀의 격차가 작년에 비해 좁혀지지 않았구나 싶었니요. 캐니언은 여전했고 바텀도 업글은 됬지만 탑에서는 결국 제우스를 막기에는 칸나로 역부족이었고 페이커의 최근 퍼포먼스에 비해 쇼메이커는 작년과 올해 폼이 꽤나 아쉽습니다. 담원이 팀합을 좀 더 올리면 운영의 격차야 좁히겠지만 결국 쇼메와 칸나가 폼을 더 끌어올리지 못하면 티원을 잡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유나결
23/01/29 11:32
수정 아이콘
캐니언 바텀오지마~
캐니언 탑도가지마~
캐니언 캐리하지마~
23/01/29 11:42
수정 아이콘
3세트 밴픽 보면 티원은 스왑없이 순서대로 자기 라인 픽하죠.
스팅어
23/01/29 11:51
수정 아이콘
자신감이었던 것인가!!??
23/01/29 12:01
수정 아이콘
매치 전적 4승 0패 --> 3승 0패 , 8승 0패 --> 6승 0패 입니당
이거쓰려고가입
23/01/29 13:23
수정 아이콘
이런 실수를; 지적 감사합니다!
mooncake
23/01/29 12:09
수정 아이콘
1세트 케니언에게 밀리는 오너 보고 아 역시 힘든가 싶었는데 2,3세트 너무 좋더라구요.

케니언 피넛과 리그 내내 겨루면서 더 성장 할것 같아 기대 됩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3/01/29 12:22
수정 아이콘
어제 교전력은 디플이 좋았고 경기 운영은 티원이 좋았죠
체급은 비슷했다 보구요 1세트도 티원이 이길 수 있는 경기였던것처럼 저는 2,3세트도 디플이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고 보네요 3세트는 특히 그 사고만 아니었으면
작년에는 5전제 말고 리그에서는 디플이 온몸 비틀어야 겨우 한판 따낼까 말까였고 이길각 솔직히 안보였는데 이번 경기는 그게 아니라서 개인적으로는 놀랐습니다
작년이랑은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Valorant
23/01/29 19:29
수정 아이콘
오호...
타르튀프
23/01/29 12:38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도 경기지만, 시즌 초반이라 그런지 밸런스 문제는 심각하네요. 확실히 바텀 메타는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피터 선수는 인터뷰에서 칼날비 룬이 너무 강하다고 얘기했네요. 칼날비 든 서폿 칼리, 서폿 케틀처럼 바텀에서 1렙에 상대 경험치도 못 먹게 압박할 수 있는 픽들이 있는게 언밸 문제를 불러오는것 같습니다.
깐부치킨
23/01/29 13:10
수정 아이콘
승리도 기분 좋고 오너가 이런 경기를 통해서 더 경험치를 먹고 실력이 좋아지면 여기애서 더 무서운 팀이 될수 있다는 것이 고무적인 점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지금도 엄청 잘하지만... 캐니언의 1경기는 정말 맵핵을 켜두고 하는 느낌이라 소름돋더라구요 진짜진짜진짜진짜 잘해요 덜덜덜 근데 또 그 짧은 시간에 피드백을 통해서 2,3경기는 밴픽과 인게임에서 캐니언을 막고 라인전과 운영에서 조금씩 앞서나가서 결국 승리하게 되네요
이경규
23/01/29 13:32
수정 아이콘
제우스는 작년에도 세체탑소리들었는데 하필 롤드컵결승에서....

작년에는 케리아 5픽이 종종 맛도 없고 낭비아니냐는 소리도 들렸었는데 요즘은 참 날카롭네요.
Baphomet G
23/01/29 13:35
수정 아이콘
티원팬으로서 어제 가장 반가웠던 점은 오너가 1세트 때 거의 압도당하다시피 정글 머리싸움에서 패하고, 2세트에서 대등, 3세트에서 오히려 더 뛰어난 활약을 보인 점이었습니다. 특히 3세트에서 미드 갱킹 - 바텀 미드 정글 로밍으로 이어지는 시퀀스, 그리고 카사딘 트리플킬을 위한 교전 상황에서의 셋업까지 이어지는 플레이는 티원과 페이커의 오랜팬으로서 예전 페이커-벵기 정글 듀오를 떠올리게 하는 면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대하던 미드정글 시너지 장면이었고, 그래서 티원입장에서 어제 매치업의 가장 큰 수확이 아닌가 싶습니다.
23/01/29 14: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3세트 그 장면을 보고 예전 톰톰벵벵벵 3세트에서 먼저 미드 풀고 그걸로 바로 다음 움직임을 가져갔던 게 오버랩 되었습니다

오너 입장에서는 1세트 때 밀려서 멘탈 나갈법도 했는데 잘 추스려서 정말 대단했고 3세트는 말씀하신 대로 게임의 핵심을 잘 찔렀던게 예전 벵기 느낌도 나고 그랬습니다
사탕바구니
23/01/29 19:57
수정 아이콘
경기중에 피드백이 되는부분이 저도 가장 반가웠어요!
터드프
23/01/29 13:5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용두용미라고 할만큼 명경기는 아니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니하트
23/01/29 14:0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타르튀프
23/01/29 14:17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특히 3세트는 초반에 터져버리는 바람에 김 샜고, 1~2세트 딮기가 라인전 이후 운영이 아쉬웠습니다. 아직 새로운 멤버들과의 운영을 위한 팀합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고, 칸나가 2세트에서 초반 라인전 이겼음에도 나중에는 오히려 제우스에게 cs 레벨 모두 역전당하는 걸 보면서 확실히 조금 더 올라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폰12PRO
23/01/29 13:54
수정 아이콘
3세트 카사딘 트리플킬은 디플이 명백한 콜미스라 좀 아쉽고 나머지는 딱 현재 실력대로 서로 주고 받은거 같네요
2라때 진짜 또 기대하게 하네요
1년넘게 맞춘팀이랑 벌써부터 이렇게 호각으로 싸운거 자체로 디플도 소득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니하트
23/01/29 14:05
수정 아이콘
스프링 티원은 그냥 1황이죠 솔직히 차이 많이났어요 1경기도 쓰로잉 잘 받아서 이긴거니
부비부비트랩
23/01/29 14:3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티원을 물어뜯을 실마리를 담원이 제공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조마조마하면서 봤습니다. 다만, 담원 정도의 수준으로 대항할 수 있는 팀이 지금 리그에 있나 싶긴 한데 그래도 라인전 버텨주고 정글러가 활약할만한 팀은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shooooting
23/01/29 15:51
수정 아이콘
경기력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는 느낌이 있었죠.
킹크랩무한리필
23/01/29 15:57
수정 아이콘
1세트도 바론스틸로 이긴거아닌가 싶었는데... 디플도 이제 막 결성된 팀치고는 제법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23/01/29 16:51
수정 아이콘
디플이 티원을 잡기 위해서 자원을 대거 투입해서 킬 성과를 내지만 비는 곳을 다 찾아내서 꾸역꾸역 이득은 티원이 보더라구요.

보이는 데에서는 디플이 유리한 거처럼 보여도 보이지 않는 데에서는 티원이 훨씬 운영이 좋았습니다.

오너가 캐니언에게 밀린다고도 생각이 안드는게, 2세트 터지고 있는 와중에서도 오너가 더블킬과 별개로 바텀에서도 빨리 복귀 못하게 선 그어주고 티원이 먹을 거 다 먹는거 보고 오너도 체급이 높아졌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사탕바구니
23/01/29 20:01
수정 아이콘
2021 롤드컵 4강이 떠올랐어요. 그때는 티원이 말도안되는 고난이도 밴픽에다가 팀합 밀리는게 보였는데도 그 와중에 극한의 사이드 운영을 하며 꾸역꾸역 따라가다 분패하고 5전제 내내 피드백 안되고 답답한 밴픽 고수해서 분통 터졌었는데..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23/01/29 18:13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딮도 괜찮게 했다고 생각하는게 1~2세트 중 한 번이라도 딮이 루나미였으면 한타 승리 이후 굴러갔을 거 같네요. 그래서 루나미 한 세트도 안 준 판단이 좋아보였고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3/01/29 22:01
수정 아이콘
1세트의 치고받음이 제일 좋았고
2,3세트의 경우 특히 페이커가 눈에 띄더군요
전반적으로 티원이 딮기보다 조금씩 더 높아보였어요
23/01/30 01:04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봤는데, 디플은 아직 좀 더 올라올 가능성이 보이는 것 같고 티원도 미세하지만 더 올라갈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1세트도 사실 티원이 이길 구석이 있었는데도 망한 거였고, 지금까지의 경기력만으로 판단하면 티원이 제일 앞서는 것도 맞는 것 같아요. 근데 지금 시점의 이야기는 경우에 따라 별 의미가 없어질 때도 있어서, 스프링 후반쯤 경기력이 제일 중요하긴 하죠. 지금은 다소 헤매고 있는 한화 같은 팀이 급격히 올라올 수도 있는 게 롤판이니깐..
23/01/30 07:58
수정 아이콘
캐니언의 바텀 게임에 대한 숙련도를 그리 높게 보지 않았는데 이젠 정말 완성형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플러스의 체급은 증명을 했는데 스트롱 사이드를 아예 배제하는 방식의 방향성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쇼메이커가 강팀을 만나면 무난한 라인전&로밍, 위크 사이드로 고착화 되고 있는데 이러면 강팀을 만날 수록 탑, 정글에게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어요. 쇼메이커가 눈에 띄면 팀이 망가진 거라고 말하는데 스트롱 사이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거라면 지금보다 더 타이트하게 라인전 할 수 있어야 됩니다. 21년엔 조합이나 인게임 상황에 따라 스트롱, 위크 사이드 모두 소화하던 선수라서 최근 모습이 많이 아쉽네요.
Navigator
23/01/30 08:40
수정 아이콘
티원 팬이지만 캐니언은 몇년째 이렇게 무섭네요.. 올해도 세체롤 티어인것같고, 역체롤 라인중 하나로 꼽아도 될것 같은 정도 아닌가요
그럴수도있어
23/01/30 10:20
수정 아이콘
T1이 킬어시에서 밀리다가도 라인관리 하다가 갑자기 미드에 모여서 미드포탑 깨는 속도를 다른 팀들이 못따라 가는것 같아요. 킬어시 밀리는 과정에서도 골드가 안밀리는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23/01/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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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 운영이 다른팀들보다 최소한 1단계 위인거 같습니다. 절대 무너지지 않을듯 합니다.
한지현
23/01/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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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 서커스단 모르십니까 강팀다 줘패다가 느닷없이 동부리그에 한번씩 털릴때 된것 같은데요.
23/01/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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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적 이야기세요;; 지금 멤버생기고 거의 안그랬던거 같은데
네~ 다음
23/01/30 18:26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약빨 다떨어져서 무섭지 않던 케리아 레드 5픽이 이번 시즌에는 정말 무서움으로 다가오는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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