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12/09 13:20:02
Name 티아라멘츠
Subject [기타] 마블컴 미드나잇 선즈 후기
아직 클리어를 한 건 아닙니다만 후기 남겨봅니다 크크크크 지금 3장 진행중입니다.
엑스컴식 체감으로도 게임이 후반부인 거 같네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재미는 확실히 있습니다.
전투방식이 엑스컴하고 확실히 달라서 엑스컴하고 관계가 없다, 라고 처음에 이야기 많이 나왔는데

해보니까 전투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맛이 엑스컴의 그것과 비슷한 맛이 납니다.
엑스컴의 묘미는 턴제와 감나빗에도 있지만, 경영과 전투를 잘 섞어 놔서 게임을 못 끄게 만드는 마력에도 있는데

마블컴도 거기에 신경을 많이 써서 경영 및 육성과 전투를 섞어 놓은 스타일이거든요.
다만 이 육성 일부분은 파엠 풍설 사교파트와도 비슷한 느낌이라 호불호 좀 갈릴 거 같습니다. 파엠 풍설처럼 호감작을 해야 애들이 더 강한 패시브를 얻고 5단계까지 찍으면 전설 카드도 줍니다(하지만 전설 카드라고 꼭 좋은 건 아닙니다 대부분 불채용하는 전설카드를 가진 애들도 있습니다)

단점은, 최적화 문제로 설왕설래하던데 솔직히 크게 느껴집니다.
프리징은 자주 보고 게임이 이상해서 다시 불러오기해야 하는 경우도 많고(소리가 안 들린다던가 게임 클리어했는데 클리어가 안 된다던가 뭔가 소리 안들리거나 게임이 아무튼 확실히 이상하면 최근 턴엔드 시점으로 불러오기 하고 진행하시는거 권유드립니다 그 상태에서는 클리어가 안 되더라구요) 아예 튕기는 경우도 두번 겪어봤습니다.
게임이 많이 불안정해요.

그리고 본편은 모르겠는데 DLC는 많이 창렬합니다 아니 창렬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뭘 샀는지 모르겠습니다
야 베놈 모비우스 스톰 데드풀 내놔 DLC샀다고 그게 왜 내년초에 나오냐고 크크크크크
그리고 그게 왜 5만원씩이나 하는데.. 음머..

엑스컴은 초중후반 난이도는 비슷한데 우리 캐릭들이 세지니까 뭔 짓을 해도 후반에는 센데
마블컴 난이도 시스템은 2회차는 모르겠습니다만 1회차는 난이도를 해금하는 구조라 처음에는 보통 난이도 강제진행입니다.
따라서 초중반은 보통 난이도니까 억까당하는 걸 방지하고 썩은물들은 영웅 난이도 극악 난이도를 해금해서 하는거죠

그리고 적들은 철저히 우리 캐릭들 레벨에 맞춰서 나오기 때문에 스토리 가기 전에 최대한 일반미션 돌고 가겠다는 쪽이 게임이 더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자기 게임이 그러면 어느 순간 확 어려워집니다. 제가 그렇게 했다가 와 갑자기 게임 난이도가 왜 올라갔냐;; 당황한 적이 있었어서;;; 내가 너무 강해져서 이제 적들이 뭐가 나오든 상관없다 느낌은 아니네요
특히 마블컴판 코덱스는 놔두면 게임이 터지는데 엑스컴 코덱스보다 체감상 더 제거하기 빡셉니다 크크크크크

최고 난이도 극악은 못 깰 정도는 아니긴 한데 저는 지금 스트레스를 버텨낼 환경이 아니라서 편안한 게임을 하기 위해 영웅3 정도로 진행중입니다. 나중에 신캐 추가되고 여유 생기면 극악런을 해보던가 할 생각..
익숙해지고 영웅3은 지금 좀 쉽다고 느끼고 있긴 하네요.

캐릭터 밸런스는 캐릭마다 컨셉이 뚜렷하고 자기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는 괜찮은 위력을 발휘하는 쪽이라
'주인공이 존나 세다' '스파이더맨은 확실하게 세다' 말고는 딱히 뭐라 말할 요소가 적긴 합니다. 보통 난이도는 뭔 구성을 가지고 가도 깨지게 되어 있구요. 다만 저 둘은 취향불문 그냥 너무 세고 저기에 개인적으론 닥터 스트레인지도 상당히 세지 않은가..
다만 이제 난이도를 올리면 올릴 수록 컨셉상 힘들어지는 애들은 존재하긴 합니다.
그래도 누구나 확실한 한 수는 있다는 점도 확실하긴 합니다.

그래서 결론을 말하자면 DLC 창렬이고 최적화 엉망인데 재미는 또 확실한 거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urgen Klopp
22/12/09 13:30
수정 아이콘
저도 평이 좋아서 하던 겜 끝나면 사려고 대기중인데 최적화 문제는 2K 런처 문제일 수 있다고 하더군요
2K 런처 비활성화하고 튕김, 로딩 등이 줄었다는 반응이 있네요
티아라멘츠
22/12/09 13:3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써진 거 보고 비활성화를 했는데 로딩은 줄긴 했는데 게임 꼬라지가 그렇다고 정상이 되지는 않더라구요
주인없는사냥개
22/12/09 14:16
수정 아이콘
적들이 우리 평균 레벨 맞춰서 나온다는건 조조전 생각나게 하네요
엑스컴은 아군이 강해지는 속도가 적이 강해지는 속도보다 가파른지라 극 초반을 되도록 빠르게 진급시켜가면서 진행하는게 이득인데 마블컴은 좀 다른가보네요
티아라멘츠
22/12/09 14:31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어차피 1회차 기준으로는 보통 난이도 고정이라 초반에는 고전할 이유가 없습니다. 뭐 보통 난이도로 계속 고정한다면 사실 나중에도 고전하지는 않긴 하겠지만. 다회차에선 극악난이도로 초반 진행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난이도를 어느 정도 올린다는 전제라면 코덱스 출현 타이밍을 내가 조절 못한다는 게 제일 체감상 빡센 타이밍 불러오는 부분입니다.

다른 몹들은 그냥 아 대충 스펙이 세졌구나 라는 감각이라면 이놈은 엑스컴 코덱스랑은 달리 놔둬도 알아서 복제를 하기 때문에 무조건 빨리 죽여야 하는데 엑스컴 코덱스처럼 맞으면 남은 피에서 반피로 분열하기 때문에 이놈을 빠르게 잡을 수 있으면 다시 편해지고, 그렇게 할 수 있는 화력이 부재한 상황에서는 게임이 빡센데 문제는 이놈이 나오는 타이밍은 엑스컴처럼 제가 미룰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스토리 미션을 미뤄도 어느 순간부터 일반 미션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스토리 미션에서 아직 보지 못했어도 레벨이 올라가면 어려운 적 어려운 미션을 불러내더라구요.
티아라멘츠
22/12/09 21:02
수정 아이콘
초반 고난이도는 2회차부터 해금이 되는 게 맞네요. 근데 완전 선형인데 이게 다회차 플레이 요소가 있나?
알리스타
22/12/09 22:09
수정 아이콘
플스판으로 타이틀 구매해서 튜토리얼 빼고 해보진 못했는데 pc판이랑 차이가 많나요?
최적화 문제가 차이가 나는건지요
티아라멘츠
22/12/09 23:53
수정 아이콘
플스판은 모르겠네요 확실한건 저는 버그 체감은 많이 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69174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39981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01691 13
79438 [LOL] 단독: 페이커. 아라치 치킨 모델 발탁(기사 사라짐) [73] SAS Tony Parker 6136 24/04/19 6136 4
79437 [모바일] 페르소나 5 더 팬텀 x 간단 후기 [37] 원장3999 24/04/18 3999 1
79436 [LOL] 코르키로 오리아나를 이기는 방법 [54] Leeka6603 24/04/18 6603 10
79435 [LOL] 지금 LCK에서 가장 바빠보이는 팀, 광동 [32] 비오는풍경5792 24/04/18 5792 0
79434 [LOL] 결승 비하인드(by 리헨즈) [33] 데갠5689 24/04/18 5689 6
79433 [PC]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버전 크로스 플레이 지원, 시스템 요구 사양 [12] SAS Tony Parker 2818 24/04/18 2818 0
79432 [기타] 작혼 금탁 유저를 위한 소소한 팁 [85] 마작에진심인남자3626 24/04/18 3626 5
79431 [LOL]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 우승팀 예측 이벤트 당첨자 발표 [22] 진성1902 24/04/16 1902 3
79430 [모바일] 이번엔 호주다. 리버스1999 1.5 버전 (부활! 울루루 대회) [15] 대장햄토리2973 24/04/18 2973 0
79429 [LOL] 결승전에서 순간적으로 ?!?가 나왔던 장면 [32] Leeka7474 24/04/17 7474 3
79428 [LOL] 14.9 클라이언트에 뱅가드 패치 적용 [37] SAS Tony Parker 8056 24/04/17 8056 1
79427 [LOL] LCK 포핏, 쓰리핏을 달성한 선수들 [33] Leeka6104 24/04/17 6104 2
79425 [LOL] 젠지 공식 사과문 [74] Leeka11969 24/04/16 11969 2
79424 [뉴스] e스포츠 월드컵 총상금 6000만 달러 규모로 개최 확정 [50] EnergyFlow6522 24/04/16 6522 2
79423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극복(2) [13] Kaestro3840 24/04/16 3840 1
79422 [기타] 스포) 유니콘 오버로드 제노이라 클리어 후기 [5] 티아라멘츠2480 24/04/16 2480 0
79421 [기타] [림월드] 4번째 DLC 어노말리 출시 [5] 겨울삼각형2573 24/04/16 2573 2
79420 [LOL] 우승 순간의 개인캠. 느껴지는 기인의 감정 [56] Leeka8668 24/04/16 8668 21
79419 [LOL] LCK 결승전을 5회 이상 가본 선수들 [24] Leeka5505 24/04/15 5505 0
79417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 극복(1) [64] Kaestro5592 24/04/15 559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