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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06 17:10:12
Name 통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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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LOL] 이제 제 마음속 역체팀이 되어버린 2022년 DRX




라일락 교수의 공략을 보면서 롤을 시작하고 프로 경기를 시청하기 시작했으니 이제 10년 쯤 되었나요?

강산이 변하는 동안 정말 수 많은 팀들, 선수들을 지켜봐왔습니다.

이제는 질릴만도 한데, 나이를 먹은 제가 아직도 LCK, 롤드컵 방송을 보는 것은 그만큼 즐거움과 감동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2022년 DRX 라는 팀은 제 마음속에서 역체팀이 되어버렸습니다.

역대 롤드컵 우승팀 중에서 가장 강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10년간 롤을 봐왔지만 올해 이 팀만큼 감동적이고 보는 사람을 놀라게 한 팀은 없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런 팀이 나오지 않을꺼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올해 1년간 만든 소설같은 스토리.... 동화는 정말로 신화가 되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로그 테스도 넘기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겜알못이었습니다. EDG전 이후부터 어? 이거 진짜 되겠는데?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사실 서머에서 한화에게 2만 골드 차이로 박살나던 이 팀이 롤드컵 우승을 할거라고 누가 예상했을까요.

그러나 소설이 아니고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자리를 실시간으로 본 제 자신이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2022년 DRX는 제게 있어서 최고의 팀이었습니다. DRX 선수, 감코진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올 한해 불판에서 함께해온 피지알러 여러분과 불판이모, 해설진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내년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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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젤리
22/11/06 17:17
수정 아이콘
모든 선수들이 1년동안 세체타이틀 누려야죠 크크
20 drx 이후로 살짝 팬질에 권태기가 왔는데 다시 한번 감동을 준 22 drx모든 선수들 정말 고맙습니다.
22/11/06 17:26
수정 아이콘
감동이 있다...
22/11/06 17:18
수정 아이콘
역대 체강의 팀은 아니더라도 역대 체고의 팀에는 손색이 없습니다.
22/11/06 17:27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최강이 아니라 최고입니다.
22/11/06 17:20
수정 아이콘
22drx가 역대 최고 롤드컵팀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역대 최고의 롤드컵의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너무 행복했습니다.
22/11/06 17:27
수정 아이콘
저도 행복했습니다. T1도 최고의 멋진 경기력을 보여줘서 경기 자체도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신성로마제국
22/11/06 17:21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은 스포츠팀 팬질을 왜 시작하십니까?"라고 물어보면은, 이런 언더독의 승리가 정말 좋기 때문에!
22/11/06 17:26
수정 아이콘
리얼 크크
이정재
22/11/06 17:31
수정 아이콘
저는 22drx 19킹존 17롱주 12-13IM 20drx 이순이네요
22/11/06 17:31
수정 아이콘
이런 스토리 다시 못 나올 것 같아요. 일단 4시드로 어렵게 와야댐 크크.
Janzisuka
22/11/06 17:44
수정 아이콘
뭔가 이번 DRX는 역체 이런것보다 낭만? 드라마? 꿈? 이런 느낌이 들어요 흐흐 진짜 매력 쩔어 ㅠㅠ
문문문무
22/11/06 17:53
수정 아이콘
와 근데 진짜 DRX가 22롤드컵 우승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
진짜 DRX 팬들이나 선수들 뽕이 얼마나 차올랐을지
타르튀프
22/11/06 18: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스토리는 앰비션의 라이즈도 뛰어넘는 역대급 서사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감동적이고, 오늘이 롤 이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날인 것 같습니다.
공염불
22/11/06 18:53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DRX
제 맘속에 판타지스타가 될 것 같네요.
22/11/06 19:33
수정 아이콘
역체 감동 팀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흐흐
22/11/06 20:04
수정 아이콘
이번 우승이 정말 감동적인건 상대편이었던 티원도 굉장히 잘했기 때문이었죠. 양쪽이 다 잘했는데 아주 정말 조금더 잘했던 듀렉스가 이긴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반대로 말하면 그 약간의 차이로 티원이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결승이었어요. 바텀 라인전은 티원이 잘하긴 했지만 결국 전투가 아닌 전쟁의 승리를 꾸준히 갈구하고 플레이했던 듀렉스가 우승을 했고 정말 한끝차이로 졌던 티원도 정말 잘했습니다.
22/11/06 21: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젠지를 뚫어서 오면 경기력이 더늘어서 오는거 아니냐 했는데 다전제로 인한 멘탈단련이 여기까지 후덜덜
올라온다진짜
22/11/06 22:13
수정 아이콘
2022 DRX는 훗날 이스포츠를 다루는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소재로 만들기에 원탑 스토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연성 무리수 둔다고 욕 먹기 충분하죠 크크
다리기
22/11/07 00:58
수정 아이콘
각본을 써도 적당히 해야 납득이 가고 몰입이 되는건데
해도 너무 하긴 했죠 크크크
당근케익
22/11/07 02:26
수정 아이콘
"이래서 언더독 응원합니다"
호랑호랑
22/11/07 02:42
수정 아이콘
제 마음속 역대급 월즈입니다..이맛에 스포츠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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