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8/07 11:46:37
Name aDayInTheLife
Subject [LOL] 내맘대로 주는 LCK 어워드.
주의. 본 글은 주관이 가득합니다.
주의2. 본 롤붕이는 많은 경기를 봤지만 시험과 시험 사이(라고 주장하는 기간) 동안만 봤기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의3. 본 글은 순수히 재미를 위해 쓰여졌습니다.

-------------------------------------------------
자, 이제 딱 하루와 한 주 남은 LCK 정규시즌. 마음대로 시상식을 짜봤습니다.

1. MVP : Gen.G Ruler
돌고돌고 돌아 이번 밸런스팀의 돌잡이는 바텀 메타였습니다. 내구성 패치로 인해 딜러 3코어 경기가 심심치 않게 나왔던 경기에서 원딜들의 대활약이 눈에 띄었는데요. 젠지는 개인적으로 10개 팀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팀 파워 그래프를 그렸다고 생각합니다. 구멍인 라인 없이, 꾸준하게 좋은 판단을 보여준 팀이고, 그 활약을 그대로 승리로 가져온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룰러는 왜 신삼성-젠지를 거친 사람들이 룰러맛을 보고 또 그리워하는지 보여준 스플릿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후반을 잘 가지 않지만, 후반을 간다고 해도 룰러가 있는 한, 지지 않을 것 같다고 해야할까요.

Honorable Mention : Gen.G Peanut, T1 Zeus.
개인적으로 2위 표를 던지라면 대 원딜 메타에서 고고히 POG 포인트 공동 1위를 지키고 있는 제우스, 3위 표는 피넛에게 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시즌 중반만 하더라도 피넛한테 1위표를 던지고 싶었는데, 룰러의 대활약 임팩트가 너무 커서.. 크크크

2. MIP : HLE DuDu
모두아요는 잊어라! [진짜 육성] 두두가 간다! 너구리와의 탑신병.. 아니 상남자들의 칼 vs 가위 싸움을 비롯해, 작년까지는 웃음벨이었던 무력의 두두라는 표현이 진짜로 칭찬의 의미로 변하는 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물론 탑은 팀의 승패와 영향이 없었기에 성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두는 유망주 때의 평가가, 관계자도르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한 해를 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Honorable Mention : BRO Morgan
탑 건 모 버 릭. 두두에 이어서 모건까지, 클템의 픽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3. Rookie of the Split : kt VicLa
4년마다 kt팬분들의 눈물과 한이 모여서 연성하는 신인 미드. 등장했습니다. 솔직히, 아리아가 아주 못했냐?고 하면 서머 초반부는 아닌 것 같은데, 빅라 선수는 과감한 트라이와 공격적 플레이로 주전자리를 꿰차는데 성공했습니다. 스프링이 가능성을 보여준 시즌이었다면, 서머는 가능성이 어느 정도 현실화 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4. 복귀도르 : LSB Prince
아마 서머 시작 전에 복귀 선수 중 누가 기대되냐. 고 물으신다면 아마 많은 분들이 다른 선수를 지목하실거고, 아마 저도 그랬을 텐데, 프린스 선수는 멋지게 본인을 증명해 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드 원딜을 했던 방송 시작 이전보다 더 잘하는 거 같아요. 박투신 네 이놈...

5. 광기도르 : LSB Croco
분명 데뷔시즌 크로코는 노련한 선수였습니다. 쟤가 신인 맞아? 싶은 선수였는데, 올해의 크로코는... 광기에 찌들었습니다.(*은행스폰) 무지성 돌격, 팀의 선봉장으로서 크로코는 올해 정글 최대어의 자격을 보여준 시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리브 샌드박스라는 팀을 제가 한 4주? 5주 전부터 샌박코인 풀매수하면서 불판에서 영업(?)을 했는데, 뿌듯하다못해 미쳐버리겠습니다.
젠지의 시즌 1위를 예측한 페이커, 저스티스리그의 개같이 부활을 예견한 부기 영화처럼, 롤붕이에도 급이 있습니다. 저는 리브샌박이 떡상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보고 있습니까!!!!!!!!!


이상입니다. 여러분들의 시상 분야와 여러분들의 수상자는 누구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브이
22/08/07 11:51
수정 아이콘
3은 카엘 뽑고 싶어요
aDayInTheLife
22/08/07 11:54
수정 아이콘
카엘 선수도 스프링에 비해서 많이 성장했죠.
22/08/07 12:16
수정 아이콘
오 전부다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aDayInTheLife
22/08/07 12: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크크
살려는드림
22/08/07 12:23
수정 아이콘
저도 전부 동의합니다
젠지는 후반가면 정말 룰러가 있어서 질것같지가 않네요
aDayInTheLife
22/08/07 12:42
수정 아이콘
피넛의 설계 혹은 룰러의 존재감이 지금 젠지의 순항에 큰 역할을 하는 거 같아요. 물론 다른 선수들도 잘하지만.
유자농원
22/08/07 12:26
수정 아이콘
세리머니 : 롤승우
명예상 : 콩댄스, 프린스
aDayInTheLife
22/08/07 12:34
수정 아이콘
관종도르 : 표식
22/08/07 12:43
수정 아이콘
이견 없이 저도 일치합니다!!
aDayInTheLife
22/08/07 12:4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크크
제가LA에있을때
22/08/07 12:43
수정 아이콘
두-황
aDayInTheLife
22/08/07 12:45
수정 아이콘
두-황과 함께 회자되는 명언
탑은 경기의 승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22/08/07 12:48
수정 아이콘
저는 mvp는 피넛 한표요. 정규시즌 같은 장기레이스는 리더의 역할이 더 크다고 봐서요.
aDayInTheLife
22/08/07 12:50
수정 아이콘
보컬 리더로서 피넛도 참 잘해준거 같아요. 보이스를 들을때마다 침착하게 할거 다 브리핑해주더라구요.
좋은데이
22/08/07 12: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mvp - 피넛
전 다른정글이었으면 고점 파괴력은 더 높을수도 있겠지만 지금보다 패배는 몇 번 더 생겼을거라 생각해서
지금 젠지의 항해사같은 느낌의 피넛 한표입니다.

아참 하나 더하자면, 룰러도 지금 절정이긴한데
저는 룰러 커리어상 그냥 뭘로보나 압도적 원탑은 20서머 룰러였다고 생각하는데 그때 마저도 리그/롤드컵 못먹었던거 생각하면
더더욱 피넛 같아요.
aDayInTheLife
22/08/07 13:48
수정 아이콘
항해사.. 란 표현이 맘에 드네요. 크크
당근케익
22/08/07 13:11
수정 아이콘
저도 정규 므브프 피넛이요
aDayInTheLife
22/08/07 13:48
수정 아이콘
역시 끠넛 아님 룰러라고 생각하긴 합니다.(젠지 우승시)
쿼터파운더치즈
22/08/07 13: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빅라가 신인 답지않게 잘하는건 맞는데
저는 페이커도르로 성과에 비해 좀 과하게 칭송받는 느낌이 있..다고 생각해서
KT 서머 중반부터 떡상한건 미드라이너보다 다른 라이너들이 올라온게 크다고 보네요 젠지 라이프 생각하던 분들은 지금 라이프가 에이밍 옆에서 하고 있는 챔프들 보면 와 2년동안 폭 못늘리더만 KT 가서 단기간에 늘렸네 이 생각하실걸요..라스칼도 서머 초기에 폼 박았다가 스프링때처럼 올라왔고
커즈가 폼이 올랐는데 이게 미드 바꾸고 나서 오른거라 해석할 수도 있어서 그부분은 이해되는데 아 저는 솔직히 유칼이랑 비교하는것도 좀 아니..지않나란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MVP는 저도 룰러. 피넛도 정점인데 이번 서머 원딜 캐리력 대전에서도 가장 정점의 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서...

두두도 공감가네요 두두 개인적으론 탑 3~4번째정도라고 봅니다
aDayInTheLife
22/08/07 13:50
수정 아이콘
어제 서드 소리가 나왔죠. 꼴찌팀인데…
kt는 에이밍이 해주니까 게임 플랜이 단순해진 영향이 없잖아 있다고는 보긴 해요. 전반적인 팀 폼이나 합이 오른 것도 그 영향이 있는 거 같고..
친구복이많은사람
22/08/07 13:36
수정 아이콘
최고의 세레모니상 : 도란의 콩댄스
Lck에서 세레모니상 같은거 만들면 선수들의 재밌는 세레모니 많이 나올거 같은데 하나 만들어 주면 좋겠어요 크크
어제 프린스 탑건 세레모니도 재밌더라구요 크크
aDayInTheLife
22/08/07 13:47
수정 아이콘
탑건은 뭔가 했.. 크크크
qwerasdfzxcv
22/08/07 14:04
수정 아이콘
샌박이 3위 유지하고 KT가 5-6위 선에서 결정되면 신인왕은 카엘에게 주고 싶네요 빅라가 남은 경기 활약해서 4킅 정도 해내면 포지션 가중치까지 해서 빅라가 받는 게 맞을 거 같고요
aDayInTheLife
22/08/07 14:09
수정 아이콘
이런건 결국에 팀 성적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나봐요. 흐흐
파란무테
22/08/07 15:39
수정 아이콘
쵸비나 피넛도
이름하나 만들어서 상줍시다.

개척자상 : 피넛. 동선이 개쩜
CS도르상 : 쵸비.
aDayInTheLife
22/08/07 17:2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아저게안죽네
22/08/07 19:47
수정 아이콘
xx도르는 비꼬는 상이잖아요 크크.
22/08/07 16:06
수정 아이콘
롤신두와 탑건 모버릭이 함께 탑 경쟁을 했던 2021 한화생명!! 미드는 쵸비! 바텀은 데프트! 체급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aDayInTheLife
22/08/07 17:22
수정 아이콘
알고보면 2021 한화생명은 개 강팀이 아니었을까요?
22/08/07 18:58
수정 아이콘
정글이 아요
썬업주세요
22/08/08 10:12
수정 아이콘
롤드컵 8강이니 알고보니 강팀이긴 했죠 크크
22/08/07 18:02
수정 아이콘
저는 신인왕 카엘에 한표 던집니다
aDayInTheLife
22/08/07 19:14
수정 아이콘
카엘 선수 의견이 되게 많네요. 크크크크
Un Triste
22/08/07 18:23
수정 아이콘
세레머니상 하나 만들어서 표식, 도란한테 한 표씩 주고싶네요
aDayInTheLife
22/08/07 19: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롤승우 임팩트가 너무 셌습니다. 크크크
22/08/07 21:25
수정 아이콘
모 아니면 두
21한화의 탑솔러들이 맞는가 싶은 정도의 발전입니다
aDayInTheLife
22/08/07 22:03
수정 아이콘
클템 픽(?)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22/08/07 23:13
수정 아이콘
MIP 상은 진짜로 만들어서 수상하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것 같기도 하고요
aDayInTheLife
22/08/07 23:34
수정 아이콘
근데 가뜩이나 공정성 논란이 있을 거 같은데 스탯이 유의미한가? 어떻게 기여도를 측정하느냐가 없으면 공식 MIP는 논란 그 자체가 될거 같긴 합니다. 크크 농구야 그나마 세이버가 좀 있고 1차 스탯도 있으니 괜찮은데..(nba의 mip를 따왔습니다.)
썬업주세요
22/08/08 10:11
수정 아이콘
두두특)진짜 잘하니까 "이 선수 힘이 장사에요!" 얘기 안들음 크크
aDayInTheLife
22/08/08 10:4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무력의 두두가 포장 아닌 포장.. 이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940 [LOL] 아프리카 TV, DRX와 스트리밍 파트너십 체결 [40] SAS Tony Parker 12540 22/08/09 12540 0
74939 [LOL] 티원에서 공지를 올렸습니다 [51] Leeka14933 22/08/09 14933 1
74938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8/9(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18] 캬옹쉬바나7914 22/08/09 7914 1
74937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8/9(화) 업데이트 점검 및 패치노트 안내 [1] 캬옹쉬바나8191 22/08/09 8191 0
74936 [LOL] 이스포츠 매니저 SSR 선수 총 정리 완성본 [16] Leeka10259 22/08/08 10259 2
74934 [기타] [보드게임]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펀딩판 판매 [27] 황금경 엘드리치12966 22/08/08 12966 1
74933 [LOL] 아무도 신경 안 쓰는 우디르 업데이트 [32] 우스타13131 22/08/08 13131 0
74932 [오버워치] 오버워치 대회에서 역대급 참사가 터졌습니다 [49] Leeka13947 22/08/08 13947 18
74931 [뉴스] 스트리트 파이터6 신규 참전 캐릭 공개 (킴벌리+주리) [14] 인간흑인대머리남캐8969 22/08/08 8969 5
74930 [LOL] 정규 3위의 가치가 갑자기 높아진 LCK [40] Leeka12605 22/08/08 12605 4
74929 [LOL] LCK 9주차 로스터 변경 [16] BitSae9814 22/08/08 9814 0
74928 [LOL] 슼마갤 일반인 대상으로 전단지 + 커피트럭 시위 예정 [119] EpicSide13288 22/08/08 13288 4
74927 [LOL] 정규시즌 종료 1주일 남은 LPL & LEC 막바지 순위 상황 (feat. Chaos) [35] Ensis11109 22/08/08 11109 1
74926 [LOL] [클템] LCK 8주차... 아니 플레이오프 진출팀 프리뷰 [13] 삭제됨10599 22/08/08 10599 2
74925 [기타] snk팬들이 만족할만 발표를 한 이번 evo [32] 인간흑인대머리남캐10613 22/08/08 10613 1
74924 [LOL] 팀 15분 골드차이 지표 [23] Leeka12948 22/08/08 12948 0
74923 [LOL] 이스포츠매니저 SSR 선수 총 정리 - #3 미드 [2] Leeka7990 22/08/07 7990 3
74922 [LOL] 플레이오프 진출팀 확정. 이제 선발전 경우의 수는? [14] Leeka12742 22/08/07 12742 2
74921 [하스스톤] 컨트롤 사제덱 - 재미와 승률 둘 다 잡는 [7] Zelazny8415 22/08/07 8415 3
74920 [기타] EVO 2022 주요 한국 선수들 중간 결과 [10] 인간흑인대머리남캐8824 22/08/07 8824 2
74919 [하스스톤] 나스리아 성채 살인사건 초반 메타덱 소개 [34] 젤나가10234 22/08/07 10234 3
74918 [LOL] 내맘대로 주는 LCK 어워드. [41] aDayInTheLife11053 22/08/07 11053 1
74917 [LOL] 샌드박스 vs KT 비하인드(프린스 복기방송 中) [14] qwerasdfzxcv11393 22/08/07 113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