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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04 16:08:41
Name 묻고 더블로 가!
Subject [LOL] 역대 슈퍼팀 커리어 정리








Super Team KT (2017-2018)


2017 LCK 스프링 정규시즌 3위 - 최종 2위

2017 LCK 서머 정규시즌 2위 - 최종 3위

2017 WC 선발전 2위 - 진출 실패


2018 LCK 스프링 정규시즌 3위 - 최종 3위

2018 LCK 서머 정규시즌 1위 - 최종 1위

2018 WC 8강










Dream Team SKT (2019)


2019 LCK 스프링 정규시즌 2위 - 최종 1위

2019 MSI 4강

2019 LCK 서머 정규시즌 4위 - 최종 1위

2019 WC 4강










The Fellowship of the Ring Gen.G (2020-)


2020 LCK 스프링 정규시즌 1위 - 최종 2위

2020 LCK 서머 정규시즌 3위 - 최종 3위

2020 WC 8강


2021 LCK 스프링 정규시즌 2위 - 최종 2위

2021 LCK 서머 정규시즌 2위 - 최종 3위

2021 WC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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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4 16:12
수정 아이콘
17kt는 이상할정도로 망했어요 3시드라도 가야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21/11/04 16:19
수정 아이콘
경우의 수 단 하나, 시즌 내내 절대적 상성을 뚫은 오정손의 데프트 밴픽요청 거부...
제라그
21/11/04 17:33
수정 아이콘
그런데 17년도 LCK 생각하면 망했다고 보기도 어려운거 같아요. 그때 LCK에 너무 강팀들이 많아서...
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진짜 강팀이 많았어요.
페뱅울 + 후니 피넛 영입한 SKT, 전년도 롤드컵 준우승 멤버 그대로 합 맞춘 삼성, 프릴라+ 칸 커즈 비디디의 롱주...
SKT는 바텀 듀오 폼이 결국 떡락해서 그렇지 폼 괜찮을때를 기준으로 보면 역체 소리 나와도 안 이상한 초호화 멤버였고,
삼성은 정규시즌이 약해서 그렇지 다전제 포텐은 무시무시한 팀이었고 결국 롤드컵까지 들어올렸죠.
롱주는 당시 기준으로는 칸 비디디는 포텐 안 터진 유망주, 생신인 커즈여서 의외였지만, 프릴라 듀오에 기대했던 포텐을 터뜨려버린 특급 유망주들 조합이라... 17서머에서 보여준 기량도 그렇고 이후 롱주 선수들이 보여준 기량도 그렇고 구 락스 못지 않은 팀이었다고 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17 KT가 망했던게 이상한 일은 아니었죠.
신류진
21/11/04 16:12
수정 아이콘
KT는 그 어려운걸 해낸....
민초조아
21/11/04 16:13
수정 아이콘
젠지는 정규리그 트로피도 못들어봤다는 점에서 앞에 두팀보다 더욱 아쉽겠네요...
21/11/04 16:14
수정 아이콘
롤드컵이야 뭐 원체 어려운거고 슈퍼팀결성하면 최소 우승은해야 수지가맞는장사라는거네요
올해는다르다
21/11/04 16:15
수정 아이콘
본문에 누락됐지만 G2는 당연 슈퍼팀이고
20-21 FPX도 롤드컵 우승팀 + 그해 최고의 탑라이너 영입이면 슈퍼팀 같긴 한데.. 결과적으론 도인비 원맨팀이 되서
애플리본
21/11/04 16:18
수정 아이콘
FPX 사례라면 이미 17 SKT가... 17 SKT도 괜찮았죠. 스프링 우승-MSI 우승-서머 준우승-월즈 준우승
21/11/04 16: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이면 몰라도 21 fpx는 전년도 우승은 커녕 롤드컵도 못간팀이 탑 하나 영입한거라 슈퍼팀은 아니죠 크크
피우피우
21/11/04 16:17
수정 아이콘
대퍼팀 사진만 봐도 유쾌하네요
SKT랑 [신들의 전쟁] 할 때만 해도 와 진짜 미쳤다 소리 나오던 팀이었는데..
21/11/04 16: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항상 17skt가 슈퍼팀에 안끼는게 이상해요. 후니피넛이라는 최상급 매물이 우승멤버에 합류했고 당시 스토브리그 반응도 17kt 결성은 놀랍지만 그래도 skt가 우승후보 1순위다 였죠.
21/11/04 16:22
수정 아이콘
슈퍼팀은 기존보다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하는데 당시에 팬덤 반응 보면
탑 후니는 유럽에서 잘한다고 듣긴 했는데, 그래도 SKT 탑으로는 좀 아니지 않나 라는 의견 (듀크에서 다운그레이드)
피넛은 대어는 맞는데 벵기 나가고 피넛 들어오다보니 업그레이드 라고 하기도 좀 뭔가 애매했죠
21/11/04 16:25
수정 아이콘
후니가 듀크보다 잘한단 보장이 없는 상태였고(그 해 지나고 17년도 퍼포먼스를 봐도 후니가 듀크보다 잘했다고 확언하기 약간 어려운 면들이 있고), 벵블에서 피넛은 업그레이드는 맞는거 같은데 아직 피넛이 1년 뛴 신인이라 확신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skt가 우승후보 1순위인건 페뱅울 포스 떄문이었지 후니 피넛 영입때문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웠죠.
21/11/04 16:37
수정 아이콘
후니는 의문점이 있긴 했지만 듀크도 t1에서의 폼은 영입 기대치만큼은 아니었고 피넛은 확신할 수 없는게 아니라 무조건 정글 최고대어였습니다. 젠지로 가던 클리드 정도로요. 당시 피넛에게 의문 품는 사람은 본 적이 없네요.
21/11/04 16:41
수정 아이콘
물론 레오파드시절 듀크와 16듀크는 차이가 좀 있긴 했지만 16듀크 17후니 비교해도 16듀크는 1년 내내 최고 탑들 상대로도 알아서 6:4정도는 비볐다면 후니는 프로핏 운타라랑 같이 나오면서도 칸 큐베 상대로 깨져서... 메타 차이나 팀차이도 있긴 하지만 영입 당시 기준으로도 결과 나온 후 기준으로도 후니가 최상급 매물이라 보긴 어렵죠.
당시 정글 최고대어는 스코어였는데 kt 프차라서 안나온거라 봐야겠죠. 피넛은 음... 오너가 스프링부터 뛰면서 계속 잘했으면 올해 오너가 16 피넛정도 느낌이지 않았을까요? 저도 피넛 무조건 잘할거라 생각했지만 스코어 정도로 검증된 선수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16피넛과 19클리드 비교하면 19클리드가 아무래도 평가가 많이 높았던 느낌..
21/11/04 16:49
수정 아이콘
후니는 유럽에서보다 북미에선 쓰로잉도 늘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 피넛은 아니죠. 17년 마무리가 피넛이 안좋다보니 평가가 뒤섞였는데 스토브리그 당시 평가는 스코어보다 못할게 없었습니다. 오너랑 비교할 수가 없는게 오너는 신입 구원투수라면 피넛은 1년 내내 리그를 폭격했죠. 스코어가 팀파워가 떨어지는데도 대등해서 더 평가할 부분도 있지만 보여준 실적이나 퍼포먼스는 피넛이 명백히 위입니다. 당시 피넛이 검증되지 않았다면 19클리드도 마찬가지죠.
21/11/04 17:04
수정 아이콘
16피넛과 19클리드의 가장 큰차이는 1년차 선수냐 2년차 선수냐 이거라고 봅니다. 클리드는 중국과 한국이라는 서로 다른 환경 다른 두 팀에서 메타 변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다고 보구요. 피넛은 세계 최고 수준 강팀에서 데뷔해서 1년 한거라 검증의 정도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죠.
피넛이 1년 내내 리그를 폭격했다기엔 스프링은 우승도 못하고 서머 결승도 전반적으로 체급 우위인 팀 상대로 5꽉 갔는데... 19클리드랑 커리어랑 퍼포먼스 둘다 좀 차이난다고 봅니다. 16피넛과 16스코어를 비교하자면 16피넛은 원래 월클 강팀에서 3옵션으로 1인분 이상 해준 그정도 느낌이면 스코어는 상대적 약팀(구락스와 skt가 1, 2위 싸움하는 도중에 그와는 좀 차이나는 3, 4위 싸움하는 팀이었으니)에서 1옵션으로 꾸역꾸역 비빈 느낌인데... 스코어가 애초에 안풀렸으니 매물 중엔 최고라고 하면 맞는데 매물 중에 최고야 요새 말 많이 나오는 라스칼도 들은 얘기죠.
21/11/04 17:12
수정 아이콘
피넛 2년차예요 나진에서 데뷔했습니다. 리그에서의 락스는 탑정글 스노우볼링이 주요 승리패턴이었고 명백히 2옵션 역할은 해줬죠. 클리드와 비교하자면 16은 lck의 최전성기면서 타 국가와 가장 압도적인 격차를 내던 시기였고 19년은 lck가 lpl lec에 비해 비교우위가 없던 시깁니다. 경쟁의 정도가 다른데 비교가 안되죠. 마찬가지로 당시 피넛 스코어는 그냥 무조건 세체정 후보죠. 피넛 스코어보다 잘하는 정글 전세계 다 뒤져도 없는 시긴데 무슨 라스칼 얘기를 하시는지.
21/11/04 17:17
수정 아이콘
제법 된 일이라 깜박했네요. 그럼 1년차 피넛이랑 1년차 클리드랑 비교했을 땐 오히려 더 피넛 저평가 요소 아닌가요? 피넛은 강팀에서만 잘하는 거 아니냔 얘기 나올만도 한데요. lck가 lpl lec에 비해 비교우위가 없다고 쳐도 열위였던 것도 아니고 클리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한체정에 실력으로는 세체정 소리 들었고 피넛은 그정도는 아니었는데요. 16년도 세체정 얘기 많이들 나왔었지만 스코어 피넛 뱅기 다 하나씩 빠져서 누구 한명 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일 많았죠. 라스칼 얘기는 피넛이 라스칼 급이란 게 아니라 풀린 매물 중에 최고 이런 얘기는 큰 의미가 없단 소립니다.
21/11/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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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에 기량 폭발해서 1년 유지하면서 정점 가까이 올랐는데 누가 그걸 의심하나요? 당시엔 전혀 볼 수 없던 반응인데 그냥 뒤집어 말하시는거예요.
그리고 lck는 결과적으론 열위죠. lck팬이라 그런 표현을 안한거지. 탑시드가 g2한테 2번 깨지고 lpl은 4강에 두 팀 올리고 우승했는데요. 16년 lck가 19년 lck보다 압도적으로 강한건 이미 끝난 얘기죠. 우승 난이도도 당연히 따라오고요. 저도 lck팬심으로 클리드가 19세체정이라 하고 싶지만 티안얀코스 두고 그런 얘기가 씨알이나 먹힐까요? 16은 그래도 누구 놓을지 애매하다라고나 하지(솔직히 벵기는 빠져야 하고) 19년 세체정은 그냥 정해져 있죠.
저는 풀린 매물 중 최고다라 한 적 없어요. 피넛은 그냥 그 때 값어치 최고였던 정글입니다.
21/11/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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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go 님// 16피넛은 한체정부터 애매한거고 클리드는 19한체정은 확실히 먹은거죠. 결과적으로 열위인거랑 그래서 선수나 팀이 정말로 떨어지냐는 거랑은 별개라고 봅니다. 19msi때 ig가 TL한테 졌다고 와 상반기 LPL 수준은 LCS보다 떨어지는구나 이렇게 해석한 사람이 세상에 존재하기는 할까요? 요 근래 LCK는 담원 원팀 아니냔 소리 해외에서 좀 나왔는데 LEC야말로 G2 원팀인 상황이고 그 G2가 월즈 우승한 것도 아니고... 당시에 티안은 우승했다 쳐도 얀코스보단 클리드가 잘하는거 아니냔 얘긴 많이 나왔습니다. msi 때는 레딧에서도 본 얘기 같은데요. 롤드컵 때는 안가봐서 모르겠고...
피넛이 별로라는 게 아니고 19시즌 끝난 이후의 클리드나 16시즌 끝난 이후의 스코어보단 16피넛 평가가 낮았다고 보는건데 뭐 여론조사 결과라도 있는게 아니면 객관적으로 증명될 문제는 아니지만 최소한 pgr 여론은 소위 순수실력론으로는 스코어가 최고인 걸로 많이 쳐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21/11/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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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r 님//
솔직히 리그우위를 그렇게 해석하는건 말장난 같고요. 결과를 인정 안하면 리그우위를 측정하는것 자체가 의미없죠. ig가 팀리퀴드한테 진 한 순간이 아니라 국제무대에서의 일련의 과정과 성적, 1년의 총결산을 갖고서 판단하는 건데요. 그리고 19년 g2가 아웃라이너면 t1도 마찬가지예요. 한체정이 애매한 것 자체가 lck의 위상 때문이죠. 롤드컵 1~4위(사실상 kt도 동급이죠)까지가 한 리그에 있는 상태에서 경쟁하는 것과 롤드컵 4강권에 한 팀만 두고 있는 리그의 경쟁이 같을까요.
순수실력에 대한 얘기까지 가면 어차피 최근의 쇼메쵸비까지 나오고 그냥 생각이 다 다른 입장이라 패스하고 처음으로 돌아가 제가 말하는건 당시 피넛은 무조건 정글 0티어였고(여론도 다르지 않음, rnsr님이 말하는 신인정글러에 대한 의심은 정말 본 적 없음) 시장상황이나 매물 다 떠나 당시 티원은 최고의 정글러를 데려온게 맞다는 겁니다.
21/11/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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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go 님// ig가 tl한테 진건 결과 아닌가요? ig가 팀리퀴드한테 진건 한순간이고 다른건 일련의 과정이라 하면 이상하죠. 19년 g2랑 19년 t1이랑 리그평균에서 편차치가 비슷하다고 보신다면 뭐 더이상 할말이 없구요. 일련의 과정과 성적 얘기하면 관계자들 평가를 봤을때 lck랑 lpl은 큰 차이 안나고 유럽은 g2만 경계된다 그게 끝이고 결과적으로도 여기서 크게 안 벗어납니다. 한체정이 애매했던 건 lck 위상하고 아무 상관 없습니다. 롤드컵 4강에 3팀 올라간 올해를 봐도 한체정은 무조건 캐니언이고 말씀하신 16년도에도 한체미 페이커란 거 부정하는 사람이 있었을까요?
피넛이 업그레이드는 맞지만 0티어나 16세체정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니었단 얘깁니다. 아까부터 얘기했던 용어로 바꿔 말하면 16스코어나 19클리드 정도 평가는 아니었단 얘기구요.
21/11/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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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r 님//
msi가 시즌의 총결산이 아니니 한 순간이라는 거죠. 롤드컵이 모두 끝난 뒤에 리그의 수준을 평가하는건 당연하지 않나요? msi 담원이 졌다고 지금 lpl이 최고 리그라는 사람이 있나요? 일반적인 기준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리고 전문가 평가라는게 사실 lck의 입장이었죠. 그게 맞지도 않았고요. 해외 리그 보던 관계자들은 올해만 봐도 알다시피 다 다른 얘길 하죠.
한체정이 애매한건 세체정 후보 1,2위가 한 리그에서 겨루는 상황을 말하는 건데요. 캐니언 페이커의 예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둘은 치열한 경쟁에서도 더 뛰어난 기량을 가진거고요.
그리고 16스코어>>피넛을 확신하듯 얘기하시는데 왜 그렇게 되죠? 당시 평가나 커리어나 뭘 봐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요.저는 동의하지 않고 피넛이 우위라 생각하네요. 스코어가 우위라는 근거는 결국 클러치 능력인데 어쨌든 선발전에서 실패했죠.
21/11/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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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go 님//
그래서 처음에 '상반기 LPL 수준은'이라고 한정을 짓지 않았나요? msi 담원이 졌을땐 우리가 또 LPL한테 밀리나? 작년 담원이 플루크였나? 이런 얘기도 나왔죠. 전문가 평가는 lpl 선수들이나 코치, 해설 평가까지 다 얘기하는 겁니다. lpl 관계자들 전반적으로 봤을때 단 한번도 lck 저평가한적 없어요. 18년도 19년도 20년도 다 통틀어서도요.
이번 롤드컵 오너보다 확실히 잘한다고 할만한 정글 얼마나 있었나요? 16 롤드컵에서의 쿠로, 크라운은요? 그들도 다 해당 포지션 2위, 3위 한 겁니다. 1위인 캐니언 페이커는 그 경쟁 뚫은 거고, 피넛은 못 뚫은 거구요.
yugo님이 동의 안하시는건 자유고, 저도 제 의견이 객관적 사실이라 한거 아닙니다. 그래서 이것도 한정적으로 얘기했잖아요? '최소한 pgr 여론으로는'으로요. 선발전이야 팀대팀인데 당해 준우승한 앰비션이 피넛보다 나은 정글런가요 그럼?
21/11/04 18:45
수정 아이콘
rnsr 님//
네 그래서 제가 16피넛을 캐니언 페이커 정도로 평가하진 않는데요? 같은 수준으로 경쟁을 하면서도 타이틀 못얻은 스코어보다, 같은 수준의 경쟁이라 할 수 없는 클리드보다 우위라 하는 거고요. 저도 pgr 했었지만 그렇게 여론이 생성된 적이 없습니다. 적어도 pgr 여론은 어땠다 말할 정도는 아니었죠. 애당초 그 땐 지금처럼 경기마다 겜게에 글 올라오던 적도 아니고요. 스코어 앰비션은 순수실력 얘기랑 다를게 없으니 패스하겠습니다. 제가 확언할 수 있는건 당대의 평가에서 피넛은 최고의 정글러가 맞다는 겁니다. 스코어의 손을 드는 경우도 있지만 부등호쳐지면서 스코어가 최고니 피넛은 한수 아래, 스코어를 못데려오니 차선책 이런 얘기는 절대 없었습니다.
21/11/04 18:48
수정 아이콘
yugo 님// 0티어에 시장상황 떠나서 최고의 정글러면 캐니언이랑 뭐가 다른가요;;
지금도 경기마다 겜게에 글 올라오진 않는데요... 본인이 선발전 얘기해놓고 스코어 앰비션은 순수실력 얘기라고 하면 당황스럽네요; 당시 스토브리그 중에 올라온 글이나 16년도 세체정이 누구냐 토론하는 글 겜게에 올라온 적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걸 근거로 얘기하는 거구요.
21/11/04 18:58
수정 아이콘
rnsr 님// 왜 이렇게 말 하나하나 못건드려하시는지... 골라야 할 것 중 10점짜리가 있다면 10점이 최선이고 9점까지만 있으면 9점이 최선이죠. 애초에 16세체정 공석이라 하셨잖아요? no.1 없는 가운데 후보 중 최고를 고르는거죠. 캐니언은 그냥 세체정에 말뚝박은 선순 거고요. 선발전은 스코어가 확실한 최고가 아닌 예를 든 것 뿐입니다. 그것 때문에 피넛이 우위라는게 아니고요.
21/11/0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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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go 님// ;; 아니 그냥 yugo님이 하신 말씀중에 골라서 얘기한 겁니다 yugo님도 제가 한 말 가지고 반박하고 하신거잖아요. 그걸 가지고 말 하나하나 어쩌고 하면 대화를 할 수가 없어요.
골라야 할 것중 어쩌고는 나온 매물 중에 최고일 때 붙일 수 있는 설명 같은데요. '0티어', '시장 상관없이 최고' 이런 얘기 듣는 선수들은 보통 세체 박고 역체급 얘기 나오는 그런 선수들이죠. 저도 스코어 빼면 최고 정도에는 동의를 했는데 매물 제외하면 당시 중화권 정글러도 무시 못하는 상황인데 yugo님이 꾸준히 붙인 얘기가 피넛이 당대 최고라는 얘기 아니었나요?
21/11/04 19:44
수정 아이콘
rnsr 님//
저는 당연히 방점은 찍지 못했어도 당대 최고의 선수일 수 있다고 보는데요. 당장 스멥만 해도 누구도 부정 못할 0티어 최고의 선수지만 세체탑으로 못박은건 아니었죠. 선수들 비교는 다 상대평가고 골라야 할 것중에 세체정 못박은 클래스가 없으면 그 턱밑의 선수가 최고가 되는건 당연한거죠. 중화권 정글러들이래야 봤자 클럽 mlxg 카사 일텐데 당시 피넛이랑 비교할 수 있는 선수 없다고 보고요.
서로 의견은 충분히 확인했다고 느껴서 그만하겠습니다.
21/11/04 19:53
수정 아이콘
yugo 님// ;; 0티어 최고선수가 둘이나 있는데 구락스는 도대체 탑정글 1티어 소리도 듣기힘든 선수 데리고 있던 skt한테 어떻게 진겁니까? 롤드컵에서만 진것도 아니고 스프링때도 졌는데... 페이커가 -2티어쯤 되는건가요?
클럽이야 국제전 암흑패귀 땜에 평가가 떨어질수밖에 없다해도 mlxg 카사가 선수 개인으로 단순하게 피넛이랑 비교할 수가 없다고 보기는 좀...
yugo님 의견이 뭐 말도 안되는 얼토당토않는 주장이라 생각하는건 아닌데 본인 주장부터 내적 일관성이 좀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여기까지 하곘습니다.
21/11/04 20:20
수정 아이콘
rnsr 님//
그만하려면 그냥 그만해야지 내적 일관성같은 얘기는 뭐하러 덧붙이는건지... 의견 차이는 인정해도 이런 식으로 상대방 평가하는건 참 별로네요.
21/11/0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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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go 님//
??? 아니 yugo님도 할말 다 하고 그만한다 했는데 저도 할말 다 하고 그만한다 할수 잇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제가 yugo님에 대해서 뭔 평가를 했나요? 말이 앞뒤가 안맞다고 한거죠. 말 하나하나 어쩌고도 그렇고 황당하네요.
애플리본
21/11/04 16:53
수정 아이콘
SKT는 피넛 영입으로 판타스틱4라는 별명을 얻었었습니다. 일단 16 우승 정글러인 벵기보다 더 전력 상승이라고 평가 받았는데.. 케스파컵에서 SKT를 박살내버렸기 때문이죠. 그리고 16 서머에서 스코어가 잘하긴 했지만 결국 준우승에 이어 선발전에서도 탈락 했기 때문에 스코어 평가가 피넛 위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케스파컵도 락스가 우승했구요. 후니는 듀크 대체자로 아쉽다는 평가 받았던 건 맞습니다.
21/11/04 17:04
수정 아이콘
16 세체정 논란에서 뱅기 피넛 스코어가 조금씩 지분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으니 피넛 스코어가 비슷하다고 볼수는 있는데 케스파컵은 별 의미있는 데이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선발전 탈락이야 팀차이라고 봐야...
애플리본
21/11/04 18:07
수정 아이콘
게임에 영향력을 미친 건 스코어가 더 우위였다고 보는데, 결국 커리어적인 측면에서 피넛보다 더 높이 평가 할 수는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제일 마지막이 뇌리에 남는거고, 월즈 우승팀을 캐리하면서 박살냈기 때문에 피넛 평가가 더 올라갔었죠. 제가 피넛 영입 뉴스 반응을 못찾아서 확신은 못하겠는데.. 판타스틱4라면서 피넛 영입으로 팬들의 기대치가 엄청 올라갔습니다. 피넛 영입에 의문을 표한 경우가 있었나? 싶은데요.
21/11/04 18:11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처음 단 댓글이 '벵기 블랭크랑 비교해서 업그레이드는 맞다'고 헀는데 피넛 영입에 의문을 표한 경우가 있냐...는 질문은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케스파컵 평가로 치면 에버 선수들도 엄청난 고평가를 받아야 했는데 아테나 로켄 키 다 평가가 뻥 튀긴 했지만 딱히 당시 피넛 정도 선수가 케스파컵 잘했다고 특별하게 평가가 오를 일인것 같진 않구요.
애플리본
21/11/04 18: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직 피넛이 1년 뛴 신인이라 확신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skt가 우승후보 1순위인건 페뱅울 포스 떄문이었지 후니 피넛 영입때문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웠죠.

이렇게 다셨는데요..

그리고 에버 선수들 엄청 평가 좋았죠. 그 뒤로 보여준게 없으니까 평가가 내려간거지.... 지금 얘기하는 게 그 때 당시의 상황만으로 얘길 하는거죠. 케스파컵으로 피넛 평가가 좋아져서 피넛 영입 소식에 SKT를 우승권으로 올려놓게 된 그 상황을 얘기하는겁니다.
21/11/04 18:14
수정 아이콘
애플리본 님// 피넛 대신 스코어 들어왔으면 skt가 우승후보 1위 아니었을까요? 앰비션이었다면? 아니면 피넛은 있는데 페뱅울 중 누가 나갔더라면? skt 우승후보 1순위 평가 비중은 당연히 페뱅울이 피넛보다 훨씬 높다고 봐야죠. 그리고 원래 영입 결정되고 나면 무슨 하자있는 선수 아닌 이상 최고선수 아니여도 왜 데려왔냐 이런 얘기 잘 안나오죠. 라스칼은 피넛 급이여서 반지원정대 얘기 나왔을까요? 왜 칸, 너구리, 기인 못데려왔냐 이런소리 젠지팬이 안한 이유가 라스칼이 최고탑이여서였을까요?
애플리본
21/11/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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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r 님// 그럼 페뱅울 중에 누구 나가고 스코어 들어오면 우승후보가 되나요..? 당연히 기존 멤버를 지키고 거기에 케스파컵에서 엄청난 폼을 보여준 피넛이 영입 되었으니까 우승후보가 된거죠.
21/11/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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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본 님// 댓글 수정하셔서 여기다가 다는데, 에버 선수들 평가 뛴건 맞는데 신인 팀이었는데 이정도 보여주면 충분히 욕심날만하다 이런거지 예를 들어 lck 상위권 그 이상 평가가 된건 아니죠. 16피넛은 이미 서머우승하고 롤드컵 4강 간 선순데 케스파컵은 별 의미 없죠. 에버야 그전에 보여준게 아무것도 없다시피 하니 의미가 생기는 거구요. 케스파컵 이전부터 피넛은 충분히 lck 상위권 정글 얘기 들었습니다.
말씀하신 게 우승후보 비중에서 페뱅울 비중이 높다는 증거죠. 막말로 벵기 블랭크 그대로 있었어도 슈퍼팀 kt 고평가 감안해도 우승후보 2순위 정도 얘긴 들었을 겁니다.
그리고 케스파컵 일정이상 의미 부여하는 경우 롤판에서 본적이 없습니다. 케스파컵이 그정도 위상이 있었으면 쵸비가 무관소리도 안들었겠죠.
애플리본
21/11/0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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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r 님// 일단.. 지금 합의가 되어야 되는 부분이.. 지금 시점에서의 평가냐, 그때 당시의 평가냐 부분인 것 같습니다. 케스파컵이 의미 부여를 못받게 된 건 SKT 선수들의 리그-msi-리그-월즈 일정을 다 겪고 나서 케스파컵에서의 부진이 반복된 부분과 케스파컵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팀들도 정작 리그에서는 부진해져서 이제와서 보니까 케스파컵은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지 못할 대회구나. 라고 평가가 되는거지.. 그때 당시 케스파컵은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던 대회였습니다. 당연히 컵 대회 하나 먹었다고 LCK 상위권 평가가 된 건 아니지만, 가장 최근 대회에서의 폼이니까 충분히 고평가할만한 요소죠. 그때 케스파컵에서 피넛이 정글 캐리로 SKT 박살내고 다녀서 내년 시즌 SKT 위험하겠구나 싶었는데 그 상황에서 락스 터지고 피넛 영입되면서 판타스틱4라고 단숨에 우승후보로 올라선거죠. 그리고 심지어 그런 상황속에서도 후니에는 의문을 표하던 사람들 많았죠. 듀크 재계약 안했는데 데려온게 후니..? 이러면서 말이죠.

어쨌든 16월즈 우승팀에서 전력이 더 강화된 팀이라는 평가였던 건 맞습니다. 그 이유가 피넛의 영입 때문인데 그 피넛에 대해서 기대한 이유가 케스파컵 때문이었다는거죠. 솔직히 16월즈에서는 벵기보다 크게 잘한면이 없었거든요.
21/11/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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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본 님// 저는 당연히 당시 평가 얘기하는 거구요, 당시 기준으로도 블랭크 벵기보다 업그레이드라는 평가는 당연히 있었다는 겁니다. 케스파컵 평가는 가면 갈수록 떡락한건 맞긴한데 당시에도 사람들이 뭐 그렇게 큰 의미부여 안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언급됐던 에버에서 아테나, 로컨, 키 이런 선수들, 물론 좋은 평가받고 LPL 가게 됐지만 그렇다고 그 당시 상위권 선수인 이지훈, 코코, 쿠로 같은 선수 대우는 비슷하게도 못받았을 거라 보거든요.

16skt보다 전력이 강화되었단 평가는 맞고, 그게 피넛 영입 떄문이었던 거도 맞는데, 피넛은 케스파컵 아니여도 이미 고평가 받고 있었다고 봅니다. 16뱅기야 본인 캐리로 우승해놓고도 세체정 얘기 못 들을만큼 기복이 심했고 블랭크야 뭐 설명이 필요없었으니까요. 제가 얘기한건 그 고평가 정도가 16스코어나 19클리드 수준은 아니라는 얘기구요.
애플리본
21/11/0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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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r 님// 당연히 컵대회 하나로 이지훈, 코코, 쿠로 같은 대우는 못받죠. 그건 당연한거고.. 뭐 서로 당연한 얘기만 하는거 같은데 케스파컵이 최고다. 이런게 아니고, 월즈에서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SKT도 박살내고 우승먹어서 피넛 가치가 더 올랐습니다. 그때 당시 기준으로는 최소가 스코어랑 동급이고 오히려 더 위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SKT가 우승후보가 된거구요. 서로 큰 틀은 동의하는데 그 디테일에서 얘기가 도는거 같은데.. 지금 뉴스게시판이 없어져서 영입 당시 반응을 못봐서 저도 확신드리긴 어렵네요. 그리고 19 클리드 영입 되었을때 17 피넛 영입만큼의 기대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FA 매물중에서 최고라는 평가였던거지, 그때 클리드는 월즈에 진출 못한 선수라 그때까지만 해도 평가가 높지 않았죠. 재야의 고수 느낌? 근데 막상 뚜껑 열어보니 훨씬 더 대단했던거고..
21/11/0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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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본 님// 영입 당시 반응 아마 겜게에도 남아 있을 겁니다. 저는 그 글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18년도엔가 16세체정이 블랭크라고 우기는 분 때문에 파이어 난다음에 어그로는 됐고 그래서 16세체정은 누구냐? 평가했던 글에서 블랭크는 논외, 뱅기 주긴 아쉽고, 퍼포먼스+커리어로는 피넛, 순수 퍼포먼스로는 스코어 라는 식의 의견이 대세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19클리드 얘긴 클리드가 skt 들어갈때 얘긴 아니고... 표현을 그러면 18클리드라고 해야하는데 16피넛이랑 18클리드랑 비교하면 당연히 16피넛 평가가 훨씬 높죠. 저는 젠지 들어갈때, 19년도 끝나고 나서 19클리드의 평가 얘기하는 겁니다.
애플리본
21/11/0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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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r 님// 네 저도 영입 당시 반응을 찾고 싶은데 겜게에서도 못찾았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평가도 평가지만.. 케스파컵 분위기 때문에, 1년 뛴 신인이라 확신 할 수 없는 분위기? 는 없었다고 확신합니다.

19 SKT도 슈퍼팀이라 제가 착각했네요. 16스코어, 16피넛, 19클리드 중에서는 19클리드 평가가 최고고.. 피넛-스코어 중에서는 영입당시 기준으로는 피넛 평가가 더 좋았다고 봅니다. 어쨌든 뭐 각자 기준이 다르니 정답은 없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팀 영입 상황만으로 슈퍼팀을 부른다면 17 SKT도 슈퍼팀이 맞다고 봅니다.
애플리본
21/11/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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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은 영입만으로 완성된 팀을 칭해서 그렇습니다. 17 SKT는 코어인 페이커-뱅-울프가 그대로였기 때문에 슈퍼팀으로 분류되지 않죠. 저도 17 KT 완성될 당시 이미 SKT가 더 강하다고 생각했었고.. 만약 구락스가 해체되지 않았다면 구락스가 SKT와 대등하게 싸웠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7 KT 멤버들은 이름값은 초호화인데 사실 14 이후로는 딱히 두각을 나타냈다고 보긴 어려워서.. 17 SKT는 판타스틱4라고 칭해졌었죠. 피넛-페이커-뱅-울프는 그 당시로는 그냥 사기였죠. 후니는 시즌 전엔 의문스럽긴 했지만 리그 첫경기 보여주자마자 바로 우승은 SKT 확정 느낌..
21/11/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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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맵 스코어는 어찌보면 16년이 퍼포먼스로는 커리어 하이 아닌가요? 폰 데프트는 중국가서 15-16동안 리그 폭격한거 같은데... 15msi도 우승했고. 마타는 팀때문에 좀 굴렀던거 같은데 관계자 평가는 엄청 높은 상태였고...
애플리본
21/11/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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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멥 스코어는 16년이 커리어 하이 맞죠. 15-16은 LPL이 월즈에서 죽쑤던 시기라.. LCK 팀들이랑 맞대결에서 별다른 힘을 못보여준게 컸다고 봅니다.
21/11/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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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건 알지만 일반적이진 않아요. 릅웨이드보쉬 마이애미, 듀털빙 브루클린도 슈퍼팀이지만 kd 합류한 골스도 슈퍼팀이라 하죠. 롤판에선 정의가 살짝 달라질 순 있지만 그래도 스토브리그 영입을 통해 압도적 전력을 구축하면 슈퍼팀이라 칭할만 하다고 봅니다.
애플리본
21/11/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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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아닌가요? 전 롤판에서 그냥 강팀을 슈퍼팀이라고 부른 경우를 못봤는데... 타스포츠는 모르겠는데 롤판에서 슈퍼팀은 영입만으로 이루어진 팀을 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말씀하신 경우라면 20 FPX도 슈퍼팀이죠.
21/11/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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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20fpx도 슈퍼팀 맞죠.
애플리본
21/11/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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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0 FPX를 슈퍼팀이라고 칭한 경우는 단 한번도 못봤습니다..
21/11/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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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팀이라 관심도가 떨어져서 그런것도 같은데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운것도 맞네요. 제 생각에도 한 명 바뀐건 애매하긴 합니다. 그래도 내년 dk에 탑만 기인이면 저는 슈퍼팀이라 할것 같아요. (너구리는 리턴이라 좀 애매)
애플리본
21/11/04 16:58
수정 아이콘
네 기준이 차이라고 보네요. 일단 롤판에서는 그렇게 말하는 경향이 있어서.. yugo님이 말씀하신 기준대로라면 17 SKT, 20 FPX, 가상의 22담원 다 슈퍼팀이라고 부를만 하죠.
Rorschach
21/11/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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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당시에 후니/피넛의 이름값이 그 정도는 안됐던거죠. 최상급 매물이 아니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만약에 20/21캐니언 같은 선수가 당시에 있었고 그 선수가 17skt에 합류했다면 슈퍼팀 소리 들었을겁니다 아마.
StayAway
21/11/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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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가 T1 팬덤에게 저평가 받는 영향도 꽤 크다고 봅니다.
팀과 좀 안 어울리는 선수긴 했으나 평타는 친 영입같은데 말이죠.
카바라스
21/11/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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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나 fpx 보면 대충 작정하고 우승해보겠다고 여러곳에서 뭉친거 아니면 대퍼팀 반지팀으로 분류 안하는거 같네요. 물론 슈퍼팀에 기준은 없겠지만 흔히들 사람들이 말하는 슈퍼팀과는 거리가 있음
21/11/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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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KT가 가장 화가 납니다.
진짜 진짜 화가 나요 크크크
이게 이렇게 될거였나? 싶을 정도로 그 많던 가능성은 어디가고 젠지와의 상대전적도 있었는데.... 대체.... 짱나네 ㅠ
올해는다르다
21/11/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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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스태프가 슈퍼팀이 아니었던걸로
Meridian
21/11/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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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19대0 상대전적...,
21/11/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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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트가 그렇게 칼리스타 가져오든가 밴하든가 해야한다고 했다던데 반영 안되고 두번 내주고 그 후로 칼리스타는 롤드컵에선 볼수가 없었다는 전설이...(0픽 80밴 픽밴률 100%)
21/11/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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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다시 생각해도 킹받네요.
보통 밴픽은 선수들의 입김이 강하게 적용된다고 하는데 대체 KT에서는 무슨일이 있었던겁니까 ㅠㅠ
PTSD가 ㅠㅠ (속쓰림)

그래서 고심끝에 강팀으로 갈아탔습니다! 담원 기아 홧팅!!! (편안)
아이폰텐
21/11/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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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데프트가 만약 20DRX급 밴픽 지분을 가지고 있고 팀 리더였다면 저는 17KT는 무조건 성공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시절에 데프트가 게임을 제일 잘본거 같은데 제일 발언권이 약했던듯.
펠릭스
21/11/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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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KT는 거의 3.3혁명 수준의 확률을 뚫은 기적의 경기지요.
무지개그네
21/11/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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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스탭 무용론을 들을때마다 17-18 KT 를 떠올리곤 합니다.
니시노 나나세
21/11/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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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KT 153승 85패 64.3%

19T1 99승 46패 68.3%

19~20G2 120승 55패 68.6%

20~21젠지 155승 90패 63.3%

KT랑 젠지는 KT가 리그우승은 있지만 롤드컵8강 한번이고 젠지는 리그우승은 없지만 롤드컵은 계속 나갔고 4강까지 찍어서 이뤄낸 성과는 비슷비슷해보입니다.

T1이랑 G2는 저 둘보다 좋은 성과를 이룬 팀들인데 굳이 우열을 정하자면 G2가 우위.
MSI우승도 했고 맞대결에서 다전제 2번 승리 포함 8:3으로 압도.
오늘하루맑음
21/11/04 16:30
수정 아이콘
17 KT, 20-21 젠지 대퍼팀을 꾸린 사람이 같아서 우승 못 한건 기분 탓인가 모르겠습니다.

하나같이 코칭스태프 역량 문제 / 팀합 오더 문제가 발생했었는데 이게 불운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21/11/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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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 최고 성공 사례는 19 G2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럽이 낼 수 있는 최고의 패였다고 생각합니다. 롤드컵 우승 못하니 실패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어차피 한중 롤이 이렇게 흥행하는동안 유럽멤버만으로 롤드컵 우승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해서 준우승정도면 성공이었다고 봅니다.
21/11/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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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 슈퍼팀들이 대충 상황되는 면에서 잘하는 선수들끼리 적당히 모인 느낌이면 G2는 진짜 리그 최고 재능들이 포지션 바꿔가면서까지 어떻게든 뭐 하나 해보자고 모인팀이라 느낌이 다르긴 해요 크크 19년도에 기인 페이커 쵸비 테디 리헨즈 이정도여야 G2 느낌일듯
오늘하루맑음
21/11/04 16:45
수정 아이콘
LCK로 따지면 쵸비가 탑으로 일시 전향해서 담원KIA 간 그런 느낌이죠
21/11/04 16:37
수정 아이콘
젠지가 가장 약해보이는 이유는

17 SKT -> 스프링~므시때까진 짱 먹음.
17~18 KT -> 결국 18년엔 한국에선 짱 먹음
19 SKT -> 19년에 한국에선 짱 먹음
19~20 G2 -> 유럽에서 짱먹고 므시도 먹음.


20~21 젠지 -> 짱 먹어본 적이 없음..


슈퍼팀이라는 이야기를 들을만 했던 팀중에 '한순간도 짱 못먹어본' 팀은 젠지밖에 없다는게...
Lord Be Goja
21/11/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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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20 스프링 정규시즌 ,21서머 1라운드 1위 /21월즈 4강진출 정도가 고점이였네요
힘자랑한 순간이 없는게 아니라 팬들이 더 빡치는 구조
용노사빨리책써라
21/11/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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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팀합이 맞는다의 정확한 반례인 두 팀이죠. 반대의 의미론 올해 티원이 있구요
21/11/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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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도 이 로스터 고정 처음이랑 롤드컵이랑 상전벽해 수준으로 차이가 나긴 하죠

합 안 맞으면 끝까지 안맞는 경우가 다수
합 맞아도 최소 몇달의 발효기 필요

인 듯
모두안녕
21/11/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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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의 팀합이 제일 미스테리죠...
21/11/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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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심점이 없죠.
강찬밥이 그런면에서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안녕
21/11/0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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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와 팀 위엄 자체가 너무 다른거 같아요..
샤한샤
21/11/04 17:5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저는 젠지의 멤버들이 그렇게까지 강해보이지 않는데..
추억보정일까요?

결과를 보고 말하니까 비겁한걸수도 있는데
젠지는 소식 들었을때도 그렇고 지금 다시 봐도 그렇고
대퍼팀때처럼 와 미쳐따! 이 느낌이 안나거든요
21/11/04 19:39
수정 아이콘
라스칼, 라이프가 이름값이나 커리어가 아쉽긴 했죠.
헤븐리
21/11/0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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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 애들이 모였다? 정도긴 해요. 대퍼팀을 요즘으로 치환하면 기인, 피넛(어느새 짬찬 정글러네요), 쵸비, 룰러, 베릴일 것 같네용.
21/11/04 18:29
수정 아이콘
반대로 젠지의 체급이 정말 대단하다고 평가되어야하는게

그렇게 단순하고 어떻게보면 멍청한 뇌지컬을 가지고도 매번 상위권에 위치하고 롤드컵도 8강 4강까지 갈수 있게 만들어주니까요
워라밸
21/11/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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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대퍼팀은 WC 우승할줄 알았는데..
좋은데이
21/11/04 18: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영입당시 슈퍼팀은 17KT한팀이고
17KT는 뭉치고 증명을 조금밖에 못한 케이스,
19SKT는 뭉치고 증명을 조금 더 하다 만 케이스,
20젠지는 뭉치고 증명 못한 케이스
정도라고 봐요. 롤드컵은 세팀다 도찐개찐이라고 보지만
리그에서의 위상, 성적 차이가 커서
봄날엔
21/11/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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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젠지의 공통점이 있네요
일이사사이
21/11/04 20: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반지원정대 결성할 때 젠지가 슈퍼팀이라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 당시 룰러, 비디디, 클리드야 뭐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라스칼, 라이프는 슈퍼팀의 일원이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애매하다고 보여서요.
KT, SKT는 슈퍼팀 결성 당시 멤버 하나하나 뜯어놓고 봐도 전부 다 S급이죠.
오클랜드에이스
21/11/04 20:09
수정 아이콘
딴건 몰라도 재미는 대퍼팀 압승!

모든 멤버가 다 밈으로 범벅이 된 무친팀...
감전주의
21/11/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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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슈퍼팀이라 그런지 망했다고 해도 3위는 했네요
라라 안티포바
21/11/0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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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젠지정도면 슈퍼팀 수문장정도는 충분히 가능한것 같아요. 광의의 슈퍼팀 마지노선 정도...
쿼터파운더치즈
21/11/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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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는 당시 팀 결성 당시를 떠올리면 됩니다
19시즌 LCK 최강 티원이 국제전에서 2연속 4강에서 무너졌는데, 그래도 그 티원에서 가장 빛났던 클리드가 젠지로 갔죠
(지금으로 치면 캐년, 쇼메 입지의 선수가 간거죠)
거기에 비디디는 소년가장 이미지로 S~A급 미드라이너 평가를 계속 받아왔던 선수고
라스칼도 칸 중국가고 너구리는 8강 g2전 패배원흉되면서 평가 한창 저점 달릴때라 상대적으로 든든하고 평타친다 하면서 평가가 높아졌구요
추가로 라이벌팀들이 죄다...그리핀은 씨맥 사태로 아예 개박살났죠 티원은 리그 MVP 정글러와 리그 넘버원 탑이 없어졌죠 DRX 쵸비 데프트 있다지만 나머지 3라인이 사실상 신인이었죠
반지원정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었어요 사실 객관적으로 제일 세보이던 팀이라
Starlord
21/11/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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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결성당시 분위기가 어마어마했는데 이제와서 지금 하는거보니 슈퍼팀은 쫌 이러는게 얼마나 의미없는건지 크크
유니언스
21/11/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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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근데 그때 분위기가 어마어마했던 이유중 하나는 클리드가 T1에서 젠지로 옮긴것도 큽니다.
아니 T1에서 클리드를 놓쳐? 프런트 니들 뭐한거냐? 이거하고
클리드를 T1에서 가져오다니 젠지가 제대로 돈을 썼나보다 등등 시너지가 나면서 더 폭발한거죠.
선수 종합적으로 봤을때는 당시에도 예전 슈퍼팀 특히 17KT급은 아닌데? 하는 평가가 많았죠.
21/11/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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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19스크는 1년 정도 더 굴려볼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랬다면 성과가 나오긴 나왔을꺼 같은데..
화천대유
21/11/04 20:36
수정 아이콘
대퍼팀 ㅠㅜ
키모이맨
21/11/0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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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7SKT가 영입했던 17피넛이 17msi까지는 진짜 슈퍼팀급 정글러였습니다

근데 17서머부터 정글메타가 초록강타 탱정글메타로 바뀌니까 슈퍼팀급 정글러는 무슨 블랭크랑 맨날 주전경쟁 했죠
그때 피넛과 주전경쟁하던 블랭크는 SKT에서 나오자마자 어느1부에도 취직 못하고 LJL로 갔고요
반대로 하루한테도 주전밀리던 앰비션은 서머에 초록강타 탱정글메타오니까 롤드컵 우승을했습니다

결론은 뭐냐면 롤판은 사실 초특급이라고 영입해봤자 당장 그해년도에 그 초특급기량 유지될지 안될지도 모릅니다
저기서 클리드도 있네요 20클리드가 19클리드 근처라도 갔다고 생각하시는분?
이건 진짜 극단적인 예시지만 지금 거의 이견없는 세체정인 캐니언도
슈퍼팀이라고 캐니언 데려왔는데 갑자기 21msi같은 메타가 와서 캐니언도 헤멜지 그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크크

그리고 한가지더있는데 롤판은 정량적 스탯이 없고 그냥 눈으로 평가하는곳이라
그냥 이름값만 특급이지 실제 실력은 특급 아닌경우도 당장 저중에도 허다할겁니다
21/11/05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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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늘 변화하는 판이라 적응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점도 있고 팀시너지 내지는 특정 선수의 우산효과가 강하게 작용한 선수도 있고 그냥 선수 개인의 폼도 원체 변동이 많은 판이고... 그 모든게 사실 실체를 정확하게 단정하기 어렵다보니 매년 빅네임 유지하거나 끌어모은다고 성적 낸다는 보장이 없긴 합니다.

그래서 롤판은 참 보면 볼수록 주식이나 코인판 같아요. 우량주를 잘 파악해야 하고 향후 전망이나 메타(...)에 얼만큼 힘을 받거나 혹은 힘이 빠질 것인가도 알아야 되고... 하지만 보통 평가는 늘 보수적일 수밖에 없으니 보통 빅네임들 긁어모으거나 이번 시즌에 성과낸 선수들이 내년에도 잘할거라는 전제를 많이 두곤 하는데 벌써 롤판도 10년이 다됐지만, 오히려 그런 경우가 상당히 드물죠.
21/11/05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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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이라는건 결성 당시 리빌딩+네임밸류 끌어모음이라는 개념이라 17 SKT는 슈퍼팀이라고 이야기하긴 좀 애매하죠. 후니는 팀 팬덤내에서나 외부에서나 빅네임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는 아니었고 오히려 회의적인 시선이 많을 정도였으니까요. 거기다 페이커-뱅-울프 + 블랭크 이 4명은 그냥 기존에 있던 멤버여서 리빌딩의 개념이 아니죠.

17 KT, 19 SKT, 20 젠지는 주축인 선수를 제외한 대대적인 빅네임 영입으로 꽉 채워서 슈퍼팀 개념에 들어맞고 19 G2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21/11/0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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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헌데 모을 당시부터 느꼈지만 19SKT나 20젠지는 17KT에 비하면 슈퍼팀이라고 불러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17KT는 대부분 전성기를 이미 과거에 찍은 선수들이 모인 거라서 여론에 비해 크게 기대하진 않았지만
네임벨류 쓸어모은 면으로만 보면 "스맵-스코어-폰-데프트-마타" 이 엔트리보다 더 화려하게 리빌딩하긴 어려워요.
당시 KT 간판 스코어 빼고는 이미 각자 전성기때 롤드컵/MSI 중에서 최소 결승은 찍어본 선수들로만 모은 겁니다.
다레니안
21/11/05 13:56
수정 아이콘
슈퍼팀을 쓰려면 그 슈퍼팀을 컨트롤 가능한 코치진이 필수입니다.
17후니 딜러고집때문에 불안하다고 사람들이 입모아 말했지만 노틸 뽀삐 등 탱커위주로 티원에서 든든한 방패역할 충실히 해냈죠.
19SKT MSI G2에게 패배하고 서머시즌 5연패 찍으며 리그 8등찍어도 다시 팀 추스려서 결국 서머시즌 도장 다 깨버리며 우승했습니다.
꼬마, 양대인, 씨맥 등 뛰어난 코치라고 평가받는 코치들의 공통점은 선수들을 납득케하는 능력이 있다는 점입니다.
선수가 그냥 코치에게 지고 들어가겠다는 생각으로 하는 일방적인 수용이 아니라 왜 이런 조합을 써야하는지, 왜 니가 이 챔프를 해야하는지, 왜 니가 이 플레이를 해야 or 안해야되는지를 충분히 납득시키면 그게 인게임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선수들 설득시키기 어렵다고 포기해버리면 그 팀 개판나는거 시간문제입니다. 크크...
하다못해 한명 콕 집어서 그 선수에게 힘 실어주기라도 해야지, 애도 맞고 너도 맞고, 재도 맞다 이렇게 황의정승 빙의하면 팀 박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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