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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27 07:28:58
Name 치미
Link #1 https://www.reddit.com/r/hearthstone/comments/qfdjk3/apparently_creative_chinese_players_found_new/
Subject [하스스톤] 흥미진진한 용병단 근황 (수정됨)
* 저도 그렇게 용병단을 열심히 하진 않는 유저라서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는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이미 우리는 수많은 게임에서 게이머들이 게임내 시스템을 개발자들이 의도하지 않았으나 매우 효율적인 방식으로 써먹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용병단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용병단은 일단 내가 가진 용병들을 키워야합니다. 레벨도 30까지 올리면서 '용병코인'이라는 것을 모아 스킬도 강화하고 임무를 달성해 보상으로 장비도 얻어야하죠. 용병은 기본적으로 주워지는 용병이 있고 아니면 팩을 까서 뽑거나 저 용병코인을 모아서 해금합니다(일명 정가작).

게임에 육성요소가 있다? 그럼 당연히 효율적인 육성루트를 찾게되겠죠. 수많은 xx런들이 있지만 가장 유명했던건 이방인런입니다.


2

이방인을 만나 키우고 싶은 용병 퀘스트를 얻어서 퀘스트를 달성함으로써 그 용병코인을 잘 모을수있다...는거 같습니다.

고렙던전을 도나 저렙던전을 도나 던전클리어 보상은 비슷하기때문에 쉽고 빠르게 돌수있는 쪼렙던전을 돌면서 이방인을 많이 만나는게 목표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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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23에 이방인 등장확률이 핫픽스로 패치됩니다. 사실상 너프지요. 내세운 명분은 저렙컨텐츠의 반복 플레이 대신 [다른 매력적인 게임플레이]를 장려하기 위한거라는데 문제는 그 다른 매력적인 게임플레이를 위해서는 잘 키운 용병들이 필요하고 그래서 이방인런을 돌고있었다는거죠.


5

이방인런 패치에 대한 크라니쉬님의 의견 - 대충 나는 이미 잘 파밍 잘 해서 앞서나가긴했는데 효율적인 파밍방법을 없애면 후발대는 어떡하냐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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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산 짤 - 그렇게 개선됐으면 하는것들이 한트럭인데 그거 다 놔두고 이방인런을 먼저 '핫픽스'했다고?

대충 짤 2개만 가져와봤는데 국내뿐만 아니라 레딧, 중국 커뮤니티등 모든 곳에서 분노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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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런이 막힌 이후 새로운 효율적인 파밍장소를 물색하는 와중에 중섭에서 기가막힌 방식이 나왔습니다. pvp에서 용병종류가 보이는 것을 이용해서 용병의 색을 확인한 뒤 위와 같은 규칙에 따라 한쪽이 빠르게 항복해줌으로써 판수의 회전율을 올려 pvp 5승 상자보상을 빠르게 먹는다는 방법이 나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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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위의 방식으로 파밍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게되자 이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항복을 눌러대기 시작합니다. [항복런]의 탄생입니다. pve든 pvp든간에 게임에서 승리하기위해 패배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의 탄생입니다.

이 항복런을 하기위해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일명 '항복런구간'에서 큐를 돌리는 유저들이 몰려 매칭속도도 빠르게 잡히면서 항복런의 효율이 더 증가했다고 하며, 똑같이 항복런하는 상대를 연속해서 만나면 서로 계속 항복런 mmr에 머물기 위해 내가 한번 네가 한번 승을 나눠갖는 등의 추가적인 합의들도 이뤄지고 있다고 하네요.

친선퀘가 처음 생겼을때도 비슷하게 친선전 시작하자마자 서렌을 쳐서 빠르게 보상을 타가는 행위가 있었고 이를 막기위해 15체 이하, 몇턴이상과 같은 제한이 나중에 걸렸는데 아마 이 항복런도 비슷한 방법으로 막힐거 같긴합니다.

하지만 이런 항복런이 나오게된 배경중에 하나가 용병단이 보여주는 여러 아쉬운점들과 아쉬운점들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이방인런 달리던 유저들에게 핫픽스로 빅엿을 날린 블쟈의 운영에 대한 반감이 포함됐다는걸 생각하면 단순히 항복런을 막는 방법을 택했다간 정말 용병단이 관짝으로 들어가는 결과로 이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용병단이 당장 보이는 문제점들도 많지만 그래도 계속 개선될거라는 믿음을 유저들에게 주면서 앞으로도 하스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르는 중요 분기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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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즐넛커피
21/10/27 07:55
수정 아이콘
용병단도 와우마냥 '만렙부터가 시작'인 컨텐츠로 만드려고 했으면 만렙을 찍는 과정이 재밌도록 했어야했는데,

그냥 노잼이죠...

돌겜메타가 노잼이던 시기에도 항상 방송하던 사람들은 있었는데, 용병단 레벨 올리는 과정은 스트리머들이 방송안합니다.

처음에야 몇시간 방송해보지만, 시청자가 보기에도 너무 노잼이니까 스트리머가 미안하다고 하고 더이상 안합니다.

카드팩 마냥 처음부터 만렙인 걸 주던가 만렙찍는 과정을 재밌게 햇어야했는데 그 부분에서 실패했습니다.
엠너스티
21/10/27 08:37
수정 아이콘
노잼도 노잼이지만 과금을 하지않으면 무지막지한 시간을 갈아넣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실패요소인 것 같네요

정규전도 카드팩 필요하다고 하지만 카드 갈아서 나오는 가루로 모든카드를 만들 수 있었는데 용병단은 해당 영웅의 코인으로만 제작, 업글이 가능하다는 점이 참...

돌겜 초기처럼 게임이 재밌으면 괜찮은데 딱히 재미있는 요소도 보이지않고 훨씬 적은 과금으로 즐길 수 있는 같은 게임 내 전장이라는 다른 컨텐츠가 있으니 더 노잼인거 같습니다.

나오는 날 딱 하루 해보고 도저히 재미를 붙일 수 없어서 접었습니다
RedDragon
21/10/27 09:50
수정 아이콘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5만원 예구한거도 후회하고 있어요.
수집형 가챠 게임 만들어놓고 자동사냥도 안넣어 놓는다? 할 이유가 없죠.
21/10/27 08:31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노가다 안 하는대신 현질로 때울려고 해도 빡센게 재화가 가루나 골드처럼 공통이 아니라서 어중간한 과금해봐야 내가 원하는 파티 풀강도 쉽지않아요.무조건 확정된 재화를 받는 xx런 돌려야됨. 오토별로 안 좋아하는 모바일겜 안하는 유저지만 차라리 오토라도 넣어놓지 싶어요. 뭐 사실 이 단계까지 가는거도 꽤나 심각한 돌붕이들이나 그런거고, 한 15~20렙, 길면 첫 30렙 찍어보면 드랍을 안 할수가 없음. PVE 컨텐츠로 무슨 전 용병 30렙이나 풀강까지도 노가다없이 재밌게 컨텐츠 만들라는건 아니지만 최소 PVE 컨텐츠 처음부터 끝까지 1번 돌리는건 재밌어야 할거 아니냐 진짜..
21/10/27 08:48
수정 아이콘
다른 가챠겜들 돈 쉽게 버는거 보고 (뭐 캐릭 하나 뽑자고 천장 80만을 하니 하나 풀육성하자고 200만을 박니) 재화가치를 그렇게 책정하지 않았나 싶은데.. 참 뭐 고래 잘 잡아서 건승하시길
RapidSilver
21/10/27 08:54
수정 아이콘
나름 일잘하던 하스팀이 맞나싶을정도로 용병단은 너무 미완성이란 느낌이 강한것같습니다

완성된다고 하더라도 특출난 재미를 줄지 의문이고요
그 닉네임
21/10/27 09:03
수정 아이콘
이게 그 롤드컵 볼때 맨날 보는 코카콜라 광고 아닌가요?
모두들 무기를 내려놓고 있어요!!!!
이부키
21/10/27 09:05
수정 아이콘
전장은 도대체 뭘로 돈버나 싶을 정도로 혜자였고, 지금도 스킨팔이나 좀 하지 혜자컨텐츠인건 변함없습니다.

정규전도 유저가 다들 고여서 무소과금으로도 잘만 하죠 이제.

이런 혜자에 길들여진 유저들에게 갑자기 과금컨텐츠를 내놓으면 적응이 당연히 안되죠.
raindraw
21/10/27 09: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용병단 재밌나요? 저는 첫인상이 너무 별로 여서 안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용병단 플레이 하고나서 바로 던져버리고 여전히 투기장+전장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츠씽
21/10/27 09:25
수정 아이콘
용병단 잠깐 해보니 소드 실드 지른게 한층 더 만족스럽습니다.
21/10/27 11: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평가는 짭켓몬입니다. 포켓몬도 욕 많이먹지만 차라리 포켓몬을 하는게 낫지 싶습니다
띵호와
21/10/27 09:20
수정 아이콘
재미도 없고 과금 효율도 별로라...
21/10/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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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픽세븐인데 오토가 없으니..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재미가 없죠. 현질 효율도 좋은 편이 아닌데 현질을 한다고 필요한 시간이 크게 줄지도 않죠. 거기에 카드팩까는 시간도 한세월. 크게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그냥 망한 컨텐츠로 끝날듯 합니다.
21/10/27 09:33
수정 아이콘
상점에서 팩 살 때 수량 설정도 안 되는 거 보고 미완성이구나 했네요. 실제로 본인들이 인정하기도 했고요. 리치왕 팩 예구하고 환영팩 사고 좀 하다보니 어느덧 초상화 제외 카드 수집을 다 하긴 했는데, 파밍 및 레벨업 단계 끝내고 pvp로 넘어가도 유의미하게 재미있어질 것 같진 않아서 당분간은 일퀘만 하고 손 놓으려고 합니다. 전통도 벽덱 메타라 노잼이고 전장도 별로 재미는 못 느끼겠고 ㅠ
찬가(PGR21)
21/10/27 09:39
수정 아이콘
용병단이 얼마나 갓겜이냐면, 오픈한지 2주도 안된 게임의 메타 변화가 말도 안됩니다.

임무18노가다 ㅡ 위로런 ㅡ 둘리런 ㅡ 둘리위로런 ㅡ 26런 ㅡ 합의런 ㅡ 항복런

그리고 웃긴게 항복런이 재밌어요. 얼마나 기존 시스템이 노잼이었길래 누가누가 서렌 먼저치나가 더 재밌을까요? 참 이상한 일입니다.
내맘대로만듦
21/10/27 09:56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어보여서 7만원 현질했는데 과금효율 너무 거지같아서 열받아서 걍 버렸습니다. 게임 제대로 플레이하려면 수백시간 노가다를 하라나 뭐라나..
올해 가장 쓰레기같은 소비 탑1이었네요
데몬헌터
21/10/27 09:59
수정 아이콘
무과금 일퀘중인데 30렙 여명의설원에서 막히고 있네요 펄볼그 망할것들..
Lord Be Goja
21/10/27 10:06
수정 아이콘
수집형 가챠면 수집품 자체가 소유욕을 불러 올 필요가 있는데 pvp의 균형을 신경써야 하는 게임이라 이건 꼭 가져야해급 op를 만드는것도 곤란하고 일러스트는 예전에 쌓아뒀던 일러들 동난 이후로는 멋진 카드가가뭄에 콩나는수준이죠

과금요소에 대한 반발이라고 하는 분도 계신데,그냥 과금자체만 문제면 다른 과금형 게임을 하던 유저가 다 몰려들었을겁니다.과금을 하고도 플레이어가 얻을 한계점이 (심적, 게임적)너무 적은탓이겠죠.

Pve는 재미없지만 Pvp는 재미있다는건 전통도 마찬가지였죠 원레 pve는 길게 할수록 몇몇 소수유저를 제외하곤 재미가 없습니다.

제가 볼때는 뭔가 가지고싶은걸 잔뜩 보유한채로 서비스를 시작하고,가지고 싶을만한걸 매달 출시해야 합니다.전자는 히오스에서 못해서 히오스를 거의 말아먹은 요소중 하나인데(오베 끝나고 처참한 영웅풀과 모델링을 보세요..기본적으로 2.0출시 직전수준만 갖추고 시작했어도 절대 그렇게 망할게임이 아니였습니다)개선을 못했고. 돌팀은 후자는 잘하니까 가능성이 남은 모드라고 봅니다.
21/10/27 10:29
수정 아이콘
PvP만 잘 돌아가면 소유욕 생성은 신경 안써도 되긴 합니다. '전통'과 마찬가지로 내가 상대한테 당한 개사기를 나도 써보고 싶다 정도면 되거든요. 이 게임의 근본적인 문제는 그 PvP를 마음껏 하려면 PvE를 해서 '만랩'을 찍어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의 '항복런'도 보기에는 PvP지만 실질적으로는 PvE나 마찬가지죠.) 그리고 과금으로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 아주 크다는 것도 문제 입니다. 레벨 만랩 찍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고 스킬이나 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한 코인은 과금으로 쉽게 해결되는 반면에 장비를 획득하려면 '임무'를 7까지 찍어야 한다는게 문제 입니다. 임무를 수행하는건 내가 돈을 아무리 많이 써도 불가능하고 직접 노가다를 해야 하죠. 근데 이걸 전캐릭터 다하려면 51 x 7, 357번을 해야 합니다. 과금러라면 코인은 넉넉하니까 그 이상의 임무는 안해도 되겠지만 장비 획득 때문에 7까지는 무조건 해야 합니다.
아마 블리자드는 임무를 천천히 깨면서 낮은 파워의 덱들끼리 대전도 하고 서서히 커나가는걸 바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칭 시스템이 있으니 덱 파워가 낮다고 손해 보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이미 하스스톤에서 과금만 충분히 하면 바로 1티어 덱들 전부를 굴릴 수 있는 시스템에 익숙해진 돌겜러들한테 그런 템포를 기대하는건 무리였습니다. 더구나 그 임무를 깨나가는 과정이 재밌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Lord Be Goja
21/10/27 10:37
수정 아이콘
저는 단순히 pvp의 재미만 가지고 전통과 전장을 제끼고 메인스트림으로 장기간(년단위)띄우기는 어렵다고 봅니다.유사한 게임이라는 폭행몬도 심리전이나 스킬배치의 재미로 먹고 사는게임이 아니거든요.케릭의 귀여움이나 멋,몬스터 수집재미로 하는거지.

전통은 돈을 투자하는 유저가 구조적으로 줄수밖에 없는 게임이라 용병단을 만들었을텐데,과금욕을 불러 일으키지못하면,용병단에서 나오는 수익이 줄고 그렇게 되면 블리자드도 이 모드에 대한 지원을 더 하지 않게될거고,결국 pvp도 점점 재미가 사라질겁니다.
달은다시차오른다
21/10/27 10:55
수정 아이콘
블자 BM팀은 오버워치때부터 일안하는것 같습니다.
21/10/27 11:03
수정 아이콘
성장, 보상, bm 구조는 제발 겜잘알들이 짰으면..
달은다시차오른다
21/10/27 12:23
수정 아이콘
항복런 핫픽스 됬네요
옐로이티
21/10/27 12:28
수정 아이콘
돈벌이 방해하는건 핫픽스 빨리 하는게 전통이죠 어느 게임사건간에
찬가(PGR21)
21/10/27 13:43
수정 아이콘
3마리 이상 잡히고 항복해야 상자 승수 올라가는 걸로 패치됐네요
내 용병 2마리 잡혔을 때 걍 항복해버리면 상대는 상자 못먹음

그저... 대단하다!
21/10/27 13:44
수정 아이콘
항복런은 핫픽스 될거 같아서 후다닥 정리해서 글 올렸는데 역시나군요

항복런자체는 핫픽스 할만한 사항이긴 했는데 이제껏 업보스택은 잔뜩 쌓아뒀는데 업보들을 해결할 구체적인 해결책도 공허한 언급도 없는 상태에 이뤄진 핫픽스는 최악인거 같은데... 빨리 다음 행보가 나와야 살아날수 있을지말지 하겠네요
Extremism
21/10/27 15: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리 하스스톤 부가 컨텐츠라지만 이렇게 조용히 묻히는 블리자드 신규 컨텐츠가 결투 이후에 또 있을까 하는....아이러니하게 다행이 조용히 묻히는게 나을 정도로 처참한 게임성과 막장 운영. 남에게 추천 해주면 최소한 욕 먹을 정도인 2021년에 출시해서는 안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PGR에 용병단 관련 글이 거의 이게 첫번째로 올라왔습니다. 남에게 추천하면 욕 먹을 수준이라는거죠.
하다못해 오타쿠 대상으로하는 미소녀 수집게임들은 오타쿠 니즈에 맞게 나오는거고 그 정해진 틀 안에서라도 게임성 잘 만들려고 노력하니까 오타쿠들이 지갑을 여는 것 같은데 이건 기껏 파밍해놓은게 나중에 확팩 나오면서 똥될게 뻔한데 그마저도 너무 비싸고 메인 컨텐츠인 PVP를 해보면 이게 재밌나? 그냥 첫 턴 필드보고 나가도 될 정도로 심한 가위바위보인데??
심지어 이 PVP를 위한 노가다는 재미도 없고 난이도까지 높음

정말 블리자드가 몰락한게 확 느껴집니다. 게임 자체가 수집욕도 안 불러 일으키고 밸런스도 막장이며 밸패도 안하는데 패키지는 또 겁나 팔아먹어요.
베르톨트
21/10/27 22:40
수정 아이콘
노가다는 둘째치고 과금조차 효율이 별로인 게
더이상 동전(타 게임에서는 조각에 해당되는)을 모을 필요가 없는 캐릭터들의 동전도 노가다든 과금이든 계속 나오는 시스템때문인데..
왜 이런 설계를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게다가 패치보다 먼저 나온 전설 동전 BM.. 이미 풀강한 필요없는 동전도 거기서 나온다는 게 소름..)
노가다 해보다가 한 캐릭터 만랩에 스킬, 장비까지 풀강을 했는데 계속 동전이 나와 쌓이는 걸보고 현타가 와서 PVP는 제대로 즐기지도 못해보고 포기했습니다.
캐릭터별로 있는 퀘스트도 짜증나는 반복구조에다 2턴이 지나야 쓸 수 있는 스킬이 임무에 포함되는 순간 그 짜증은 선을 넘어서버리더군요. 본겜인 PVP를 하면서 퀘스트를 할 수 있는 구조라면 모를까..
하여간에 정말 못만들고 만들다만 거 같고.. 모바일 게임 BM으로 돈 좀 땡겨보자는 느낌밖에 들지 않아요.
PVP까지 가면 정말 재밌을까도 의문이구요. (동속일 때 랜덤으로 선을 정하는 꼴을 보자면... 그냥 하스가 하스했다 아닐까..)
21/10/28 00:46
수정 아이콘
임무작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좀 패치 되면 다시 해볼 요량으로 밀어놨는데 본문처럼 진행되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복귀할 생각을 완전히 접었습니다. 내가 했던 노가다보다 더 힘들고 빡세게 노가다를 해야한다고? 근데 남들은 이미 저 앞으로 달려가 있다고? 절레절레..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더 재밌는 게임이 백만 개는 될 거예요. 포켓몬은 커녕 블자 이름표 떼고 싸웠으면 양산형 중국산 모바일 게임 선에서 정리됐을 겁니다.
십만전자
21/10/28 10:28
수정 아이콘
하루해보고 재미없길래 안하고있습니다. 스트리머들이 대회하는것도 구경해봤는데 뭘하고있는건지 판단을 하는게 힘들더군요 해설자들도 버벅이고... 보는맛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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