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10/04 13:18:33
Name 공항아저씨
File #1 Screenshot_2021_10_04_at_13.05.43.jpg (61.1 KB), Download : 40
File #2 Screenshot_2021_10_04_at_13.05.06.jpg (31.5 KB), Download : 27
Link #1 https://www.thisisgame.com/webzine/special/nboard/5/?n=133658
Subject [LOL] 학교에서 게임을 배우는 게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닌 이유




학교에서 게임을 배우는 게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닌 이유
https://www.thisisgame.com/webzine/special/nboard/5/?n=133658

은평 메디텍 고등학교 e스포츠과 부장교사 유옥식 선생님 김형섭 선생님의 인터뷰입니다.
e스포츠과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메인이라고 하네요.

Q. 선수로 성장하는 부분에 대한 질문을 조금 더 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담원기아의 쇼메이커 선수는 다이아몬드 티어의 고등학생이 프로를 꿈꾸는 건 무리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부장교사님의 생각이 궁금한데요.

같은 질문도 있고 인터뷰를 통해서 e스포츠과에서 어떤 것들을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교육할지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더 재밌고 알찹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anymaster
21/10/04 13:36
수정 아이콘
교육부에서는 그래도 학과 재구조 산업 심사에서 선정을 했는데 문체부에 e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 기관 신청을 넣었는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라...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문문문무
21/10/04 13: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는 좀더 추상화된 형태의 이론을 배우고 게임의 각 종목들마다 적용&응용하는 과? 부? 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상적인 이론에서 특정종목에대한 구체적인 메타이해&플레이설계 까지의 일련의 논리과정을 능숙하게 다룰수있다면
어떤종목이든 최소 전문가 취급받을수 있을정도의 경지는 도달할수 있을테니까요
운좋으면 특정종목에서 프로나 최정상을 노려볼수있을정도의 재능을 발견할수도 있겠고
지성파크
21/10/04 13: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기서 쓰고있는 교과서 저자가 이유찬이면
그 감독 이유찬 맞는지 궁금하네요
맞다면 저 내용이 쏠쏠할지부터 의문인지라

아직은 애매한 방향성이 보이는거 같네요

졸업과 프로를 동시에 노린다고 하는데
지금 롤 프로들 데뷔시기는 고등학생때고
그 뒤로 데뷔하는 선수들도 몇몇 있긴 합니다만 e스포츠 특성상 늦지 않을까 염려되네요
2마리 토끼 다 잡겠다고 2마리 토끼 다 놓칠수 있다는 뜻이라서요

그리고 수준이 안된다면 e스포츠 산업쪽으로 전환을 한다고 해서
그 예시로 나온건 편집 같은건데
현실은 e스포츠 조금 아는 전문 편집자를 채용할거 같은데 뭔가 애매합니다
21/10/04 14: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이유찬 맞습니다. 지금도 전남과학대 이스포츠학과 교수로 있죠. 개인적으로 이 분이 다른 의미로 참 대단하다 생각했던 게 교내이메일 주소를 sparkiz로 해두었더라고요.
하루아빠
21/10/04 14:31
수정 아이콘
와 그분 참 대단하네요. 스파키즈때 주옥같은 레전드 많이 찍으셨던데.여러의미로 참 열심히 사는 분이시군요
문문문무
21/10/04 14:20
수정 아이콘
아 검색하고 왔는데 꽤나 전직이 대단하셨던 분이군요..
미하라
21/10/04 14:24
수정 아이콘
저는 예전 프로게이머 개인방송보면서 알았는데 그리핀 사태로 욕먹는 조규남도 저사람에 비하면 선녀 수준입니다.
캬옹쉬바나
21/10/04 14:31
수정 아이콘
와, 이유찬이라 첨 들어서 검색해봤더니 이명근이 개명한 거였군요...
21/10/04 16:21
수정 아이콘
사실, 롤위주인데, 롤이라는 게임이 매년 굵직한 (혹은 2회이상)주요시스템이 바뀌는데 (올해는 아이템이었죠)
교과서 개정이 매년 이뤄지는게 아니라면, 2년만 지나도 무쓸모가 되겟네요. . .
버거킹맘터
21/10/04 14:04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해서 프로가 될 재능이 있는 선수는 이미 고등학생되기 전부터 스카우터들이 접촉할텐데..
잘 모르겠네요 솔직히, 게임 산업의 다른 영역을 배우기에도 대학단위에서 좀더 전문적인 걸 배울것 같고
미하라
21/10/04 14:23
수정 아이콘
저는 클템이 제기한 의문은 잘 모르겠는데 일단 학생들이 배우는 책 저자가 이유찬인거 보고 피식했습니다.

전태규, 차재욱을 비롯한 구 스파키즈 선수 출신들이 저 책을 보면 폭소할거 같네요.
문앞의늑대
21/10/04 14:26
수정 아이콘
저 상황은 입바른소리고 허무맹랑한 이야기 맞죠.
교사 한명 자리 만들어주는 상황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달달합니다
21/10/04 14:27
수정 아이콘
E스포츠 관련쪽으로 나가는것말고 프로게이머를 양성한다?
프로팀에서도 2군 3군 수루두빽빽하고 그중에는 데뷔도못하고 나가는사람이 부지기수인데

돈낭비라고 봅니다
21/10/04 15:58
수정 아이콘
기사는 읽고 댓글 다시면 좋겠네요
달달합니다
21/10/04 17:42
수정 아이콘
제 1목표가 프로게이머 양성이라는데요?
21/10/04 19: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님께서 적으신 내용 : E스포츠 관련쪽으로 나가는것말고 프로게이머를 양성한다? 돈낭비라고 본다
실제 기사 : 프로게이머 양성 거기서 안되는 친구들은 1인 미디어와 같은 e스포츠 산업쪽 육성

님의 댓글과 기사의 다른점 : E스포츠 관련쪽으로 육성도 한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1/10/04 14:42
수정 아이콘
현시점에서 전 여전히 부정적으로 보긴 합니다만
특히 프로게이머 양성은 더더욱이요
학교나 선생님의 열정이나 관점등은 옳다고 봅니다
그게 교육이니까요
저게 단기간에 성과가 없다고 해도 좀 더 길게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라임오렌지나무
21/10/04 14:43
수정 아이콘
사실 프로지망 할거면 학교가서 배운다는 말이 황당할정도로 게임이란게 워낙 과정과 결과가 투명하죠 크크
관련 직업 지망이면 몰라
잠재적가해자
21/10/04 14: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등학생때 준비단계면 냉정하게 경쟁력 이미 없다고 봐야..
지금 프로 데뷔하는 애들은 전부 중고딩때 프로구단 연습생 계약 맺고 아카데미 2군스크림 들어가서 배우는데
저 학교에서 별 도움안되는 이론을 배우면서 졸업까지 하고 프로 준비...? 현실성도 경쟁력도 너무 떨어지는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엄밀히 말해서 챌린저 찍던 중딩이 프로게임단 연습생으로 들어가서 2년 구르고 18살 본무대 데뷔 vs 학교에서 이론수업까지 들어가면서 19살 졸업하고 프로게임단 계약하러 찾고, 준프로로 계약맺고 적응하면서 20살 데뷔

극단적으로 가정한거도 아닌데 벌써 2년이나 차이나네요 프로게이머 수명 계산해보면 2년이면 말 다했죠. 극단적으로 하면 15살 연습생 vs 22살 프로지망생까지 차이 나는거고요.
거기다 프로게이머에서 가장 황금기인 10대후반~20대초반인데.. 지금 프로게이머 기량 절정 원탑소리 듣는 쵸비도 20대 초반이고 지금보다 더 잘하긴 힘들텐데요.

다른 게임이라면 몰라도 특히 롤은 많이 힘들지않나 싶어요. 하스스톤이라던지 스타2라던지 콜옵이라던지 오버워치라던지 이런 게임은 늙은 사람들도 어찌어찌 경쟁력 유지하는 사람 봤지만 '국내lck' 롤은 이제 나이 많은 사람은 그나마 서포터에서 버티고 있다가 그나마도 다 물러난 걸로 아는데..
배고픈유학생
21/10/04 14:53
수정 아이콘
아이돌 준비 한다고 했을 때,
일반 고등학교에서 1~2년 안에 커리큘럼 만들어서 데뷔시켜준다고 누가 관심 갖을지...
21/10/04 14:56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에서 아이돌 수업 받아서 대학교때 소속사 들어가게 해주겠다는 이야기랑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네요....

씬 초창기라서 클템이 프로할 수 있던 때면 몰라도
스타나, 롤이나.. 궤도에 올라가서 판이 커지면 결국 고등학교때 이미 프로를 하고 있어야지.. 고등학교에서 배우고 있으면 가능성이 없는겁니다..
클린코더
21/10/04 15:33
수정 아이콘
뭐 부사관과도 있는데요
스덕선생
21/10/04 17:53
수정 아이콘
부사관과는 오히려 어설픈 학교보다 전망있죠.
키마이라
21/10/04 17:14
수정 아이콘
다른 스포츠를 비교하면 좀 이질적이지 않나요? 프로 야구, 축구 선수들도 학교에서 배워서 선수가 되는 게 아니라 재능 있던 친구들이 체육 특기생으로 가는 느낌인데...
류지나
21/10/04 17:20
수정 아이콘
바둑만 하더라도 8~10세 구간에서 잠재력이 안 보이면 냉정하게 내쳐지는데... 프로게임선수를 공교육에서 육성하기엔 많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다르다
21/10/04 17:40
수정 아이콘
출구전략으로 의미가 있을 거 같네요.
캡틴골드
21/10/04 17:41
수정 아이콘
다른 스포츠들도 학교 운동부에서 클럽활동으로 가야된다고 하는 판인데 정규 교과 개설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클럽활동으로 가야죠. 변화무쌍한 프로 스포츠 중에서도 e스포츠를 학교 수업이라는 틀에 넣으려는 시도 자체가 에러입니다.
21/10/05 08:08
수정 아이콘
동아리 활동에 그쳐야 한다는것에 동의합니다.
스덕선생
21/10/04 17: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머게시판에서 쓴적 있는 댓글을 다시 쓰면 대다수 롤 팬들이 무시하는 브리온 서브도 챌린저들입니다.

롤판 상위 200위, 챌린저에 부캐들 많은거 감안하면 정말 보수적으로 잡아도 100등 이내 선수들인데 출전기회만 기다리면서 손 빨고 있는게 현실인데요.

솔직히 E스포츠 학교란게 얼마나 큰 효율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판이 좁은 문에 미래도 굉장히 불투명하거든요. 개인방송? 날고 기는 현역 프로게이머들도 다 합니다. 당장 그 페이커도 하는데요.
도르마무
21/10/04 18:20
수정 아이콘
E스포츠가 아니라 롤이라는 게임의 인기에 편승해 한철장사 하는거죠.
천혜향
21/10/04 19:10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는 양성하는게 아니라 그냥 특출남 히든스탯을 가지고 태어나야 되는건데..
21/10/04 20:33
수정 아이콘
2군무대도 못 밟아볼건데 저렇게 나오는게 의미가 있나..
야구나 축구처럼 부활동으로 하면 정상적인 고교 졸업장이라도 나오고 프로데뷔 못해도 그래도 다른길이라도 있을텐데 저거는 진짜좀..
뭣도모르고 가는 학생이랑 부모 등쳐먹어서 더 살겠다는거 밖에 안되는거같은데요
나파밸리
21/10/04 20:44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성우붐이 불자 성우전문학교 생긴것과 똑같네요

대부분은 돈낭비 시간낭비로 끝나겠죠
기사조련가
21/10/06 17:18
수정 아이콘
성우학교는 고등학교가 아니니 갠춘
저긴 무려 고등학교...
분란유도자
21/10/04 21:22
수정 아이콘
대학교 부사관 학과 느낌이네요. 진짜 관련자들 돈 벌어주는.. 뭐 화천대유 생각하면 선녀긴 하네요..
아웅이
21/10/05 10:19
수정 아이콘
포장은 많이 했는데 결국 본질은 여전히 '애들한테 헛바람 불어넣으면서 우리는 꿀을 빨겠다'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525 [LOL] 플인 금일 재경기 가능한 경우의 수 [33] Leeka16578 21/10/07 16578 1
72524 [PC] DLC 미클리어 했던 게임들을 플레이 했습니다. [9] 時雨8321 21/10/07 8321 0
72523 [콘솔] 그란디아1 hd 컬렉션 클리어 후기 [23] 짱구13466 21/10/07 13466 4
72522 [LOL] 플레이인 변경 이후 지역별 조별 성적 feat 북미의 품격 [16] Leeka12880 21/10/07 12880 1
72521 [LOL] 36살 3년만의 재도전 다이아 달성 후기,마지막 열정 [33] 가치파괴자13812 21/10/06 13812 24
72520 [LOL] LCK vs 해외팀과의 국제대회 다전제 성적 [15] Leeka11647 21/10/06 11647 1
72519 [LOL] 캐니언 선수의 징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69] Leeka20066 21/10/06 20066 3
72518 [콘솔] [스위치]디아블로2 리저렉션 플레이후기 [72] 죽력고20040 21/10/06 20040 3
72517 [LOL] 플레이인 1일차 핫픽 정리 [60] 대관람차19353 21/10/06 19353 7
72516 [PC] 디아블로2 트랩씬 가이드 글 [36] 황제의마린31772 21/10/05 31772 10
72515 [기타] [강력 스포] 투더문 시리즈를 관통하는 떡밥에 대한 이야기. (신작 포함) [10] 랜슬롯14519 21/10/05 14519 17
72514 [LOL] 북미의 국제대회 다전제 성적에 대해서 알아보자 [25] Leeka12485 21/10/05 12485 0
72513 [LOL] 월즈 2021 배당률로 보는 오버뷰 (feat 업커머) [15] Leeka14796 21/10/05 14796 1
72512 [기타] 2021 부산 e스포츠 토크쇼 5회를 개최합니다! [4] Periodista8797 21/10/05 8797 1
72511 [LOL] 재미로 쓰는 LCK World 2021 진출팀 최고/최악의 시나리오 [43] Bronx Bombers17382 21/10/04 17382 25
72510 [기타] [DJMAX]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 V 신규 DLC 및 관련 정보 소개 글 [11] 은하관제12814 21/10/04 12814 5
72509 [LOL] 담원의 시대, LCK의 시대 [21] ELESIS14496 21/10/04 14496 5
72508 [LOL] 담원기아에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19] Leeka15534 21/10/04 15534 2
72506 [LOL] 담원 캐니언 선수의 일반게임 대리논란이 생겼네요. [73] Ahri24572 21/10/04 24572 4
72505 [스타1] 송병구 선수의 마지막 ASL 도전 [47] 빵pro점쟁이21318 21/10/04 21318 2
72504 [LOL] 뎁스 vs 시너지, 그 사이의 딜레마 [51] Davi4ever16366 21/10/04 16366 3
72503 [LOL] 학교에서 게임을 배우는 게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닌 이유 [36] 공항아저씨15397 21/10/04 15397 6
72502 [뉴스] 엔씨·넥슨·넷마블… 한국 게임사 PC·모바일 일변도 벗고 "콘솔게임" 도전장 [37] 추천14095 21/10/04 1409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