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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1/01/19 14:54:28 |
Name |
혼돈 |
Subject |
[LOL] 2021 LCK 스프링 개막 첫주 감상평 및 순위 예측 |
기다렸던 LCK가 개막하고 한주가 지났는데 관련 글이 없어서 한번 써봅니다.
어디까지나 재미로 예측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제 뇌내망상 예상 순위대로 각팀의 한주의 경기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모든 팀의 경기를 라이브로 챙겨본건 아니고 하이라이트와 관심있는 몇팀 위주로 봤기에 틀린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1. 담원기아 - 현재 순위 2위
롤드컵 우승팀 포스가 납니다. 생각보다 칸이 너구리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구멍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은 해줍니다. 적어도 LCK에서는 상위권 탑솔 퍼포먼스입니다. 쇼메가 미쳤습니다. 저도 사실은 쵸비빠라 쇼메를 아주약간 과소평가하던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주 보여준 모습은 세체원의 모습이었습니다.
1주차에 스프링 우승의 냄새가 난다고 하면 너무 설레발일까요?
2. 젠지 - 현재 순위 1위
T1이랑 고민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서로 상대한 팀이 달라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래도 기존 맴버가 유지되고 작년보다 더 합이 잘 맞는 모습이 보여서 스프링 까지는 젠지가 앞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한선수가 미쳤다기 보다는 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점을 저는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3. T1 - 현재 순위 4위
올해 LCK는 상위 3팀이 앞도적일거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시즌 전부터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1주차를 보고 좀 더 확신이 들고 있습니다. T1은 일단 엔트리의 폭이 넓고 (장단이 있음) 엘림, 구마유시 등 신인들이 폼이 정말 좋다는 점에서 미래가 밝은것 같습니다. 멤버가 고정되고 팀합이 더 맞게 되면 롤드컵 우승권 전력이라고 봅니다.
4. KT - 현재 순위 4위
사실 여기서 부터 4팀 정도의 중위권 팀들은 진짜 우열이 구분이 안됩니다. 그래도 현재 중위권의 수장을 찍어 본다면 KT라고 생각합니다. 도란이 도란하고 있고 유칼이 기억을 약간 찾은 모습이 고무적이기 때문입니다. 생각보다 바텀 라인도 단단하고 보니/블랭크 정글도 아쉬운 모습은 있어도 구멍까지는 아닌거 같습니다. 뭔가 팀원들 전체가 주사위 같은데 주사위 여러개가 같이 구르니 팀 점수는 안정되게 나오는 느낌이 듭니다. 스프링 포시는 충분히 갈거라고 생각합니다.
5. 한화생명 - 현재 순위 4위
중위권팀들의 공통점은 강점도 분명 있지만 구멍도 확실히 보인다는 것입니다. 한화생명은 정글이 확실히 구멍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아서가 나은것 같고 그래서 계속 주전으로 나오고 있습니다만 포텐이 높아보이진 않습니다. 한화가 포시권에서 만족할만한 팀이면 그정도 성과는 이룰 것 같은데 롤드컵 진출까지는 힘들어 보입니다.
정글도 구멍이지만 데프트도 작년에 이어 특히 상위권 원딜들을 상대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데프트의 반로회동?이나 정글에서 신인중 하나가 작년 표식급으로 터지지 않는 이상 LCK 우승권은 힘들어 보입니다.
6. DRX - 현재 순위 4위
고아원 원장이 된 표식의 DRX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원장일을 잘하는 표식입니다? 진짜 괜찮은 원딜 하나만 구했다면 어떻게 롤드컵 진출까지도 노려볼만할거 같은데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원딜의 힘이 약해서 무너지는 패턴이 보입니다.
그래도 표식 빨로 포시까지는 노려볼만 합니다. 메타도 딱 맞고 경기력도 물이 올랐습니다.
7. 농심 - 현재 순위 8위
농심은 한마디로 기초 체급이 아쉽습니다. 엄청난 구멍까지는 안보이는데 이대로면 상위권 팀에게는 라인전부터해서 스무스 하게 지는 패턴이 자주 나올 것 같습니다. 어떤면에서는 작년 샌드박스의 냄새가 납니다. 그래도 안정성 측면에서 완전 하위권으로 곤두박질 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8. 아프리카 - 현재 순위 3위
아프리카는 우려했던 불행회로가 타는것 같습니다. 기인의 폼저하, 플라이는 체급이 낮고, 드레드는 만년 유망주 모습 그대로... 그나마 위안이라면 걱정했던 뱅의 폼이 좋다라는 거. 뱅이 준수한 모습을 보일때 팀 전체의 폼이 올라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작년 아프리카는 그래도 하위권 팀과 경기에서는 힘으로 찍어 누르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브리온 상대로도 압살의 모슴은 아니었습니다. 올시즌 난항이 예상됩니다.
9. 리브샌박 - 현재 순위 9위
리브 샌박은 에포트, 페이트등 나름 괜찮은 선수를 영입했기에 좀 기대를 했던 팀있데 일단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좀 실망 스럽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상위권 팀을 만나지도 않았는데 이정도 폼이면 연패의 늪에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팀 자체가 이기는 법을 까먹은게 아닌가 싶은데 분위기 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10. 프레딧 - 현재 순위 10위
프레딧은 벌써 작년 진에어의 느낌이 납니다. 외부 문제가 있었던 강등직전 그리핀의 느낌도 나고요. 현실적으로 돌파구도 안보인다는게 문제입니다. 팀 외적인 문제도 잘 해결되야 경기력도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은 3강 4중 2약 1최약 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중위권 팀들이 고만고만해 보여서 포시를 두고 순위 싸움이 치열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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